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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투 버건디>는 실제로 포도를 재배하고 와인을 만들며 1년간 시간 순서대로 촬영한 작품이다. 주인공은 10년 만에 함께 살게 된 세남매다. 가족 사이의 갈등이 풀리며 화해하는 과정을 연기하는 것이 실제 배우들이 친밀해지는 과정과 병행되는 셈이다. 세드리크 클라피쉬 감독이 “각자가 훌륭한 배우인가보다 어떤 합이 나올 수 있느냐를 중점적으로 보고 캐스팅했다”고 말한 이유다. 한국을 찾은 아나 지라르도에게 이런 독특한 촬영현장의 경험에 대해 물었다.
-영화에 어떻게 참여하게 됐나.
=이미 첫째 장(피오 마르마이)과 셋째 제레미(프랑수아 시빌)가 캐스팅된 상태였다. 평소 세드리크 클라피쉬 감독님과 함께 작품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프랑스 감독 중 하나이며 인간관계를 아주 잘 그린다. 그런 감독님이 캐스팅 건으로 다 함께 보고 싶다고 전화를 준 것이다. 차가 막혀서 약속 장소에 1시간 늦게 도착했다. 캐스팅에서 떨어졌겠구나 싶어서 울면서 귀가했는데 “
<백 투 버건디> 배우 아나 지라르도 - 시간과 연기가 함께 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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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일라 슬리마니는 모로코 출신의 프랑스 소설가다. 2016년 <달콤한 노래>로 공쿠르상을 받은 슬리마니는 최근 지난 11월 7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 의해 프랑스어 진흥 특사로 임명된 직후 한국을 방문했다. 배우, 기자로 일했고 두 아이를 둔 슬리마니의 두 번째 장편소설 <달콤한 노래>는 “아기가 죽었다. 단 몇초 만에. 고통은 없었다고 의사가 분명하게 말했다”라는 오싹한 도입부로 시작한다. 그리고 그 죽음까지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따라가지만, 미스터리를 해결하기보다 더 풍부하게 만들어간다. 평온해 보이는 한 가정의 문 뒤에서 벌어지는 일들, 사건이나 사고로 이어지기 전에는 쉽게 무시되는 갈등과 비밀. 슬리마니는 아이들을 죽이는 것을 묘사하지 못할 것 같았기 때문에 오히려 책 속에서 아이들을 누구보다 생생하게 살아 있게 하겠다고 결정했다고. 그녀를 만나 소설과 여성의 삶에 대해, <달콤한 노래>에 대해 들었다.
-<달콤한 노래>
<달콤한 노래> 작가 레일라 슬리마니 - 여성의 이야기를 집 밖으로 끌어내면 사회적이고 정치적인 이슈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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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시네마 365일 개봉관_ 롯데시네마 3개관(부천 신중동역, 안양일번가, 라페스타) / 상영시간 1일 2회 오전 10시~오후 1시 중 1회, 오후 6~9시 중 1회
● G-시네마 동시개봉관_ 고양영상미디어센터, 파주 헤이리시네마 / 상영시간 각 동시개봉관 홈페이지 확인
● 11월 5주 상영작_ <메소드> <국정교과서 516일: 끝나지 않은 역사전쟁> <프레스>
<메소드>
감독 방은진 / 출연 박성웅, 윤승아, 오승훈 / 82분 / 15세 관람가
내 연기, 진심일까? 내 감정, 진짜일까? 만났다 나 같은 놈을. 무대를 위해 자신을 버리는 메소드 배우 재하. 연기를 위해 자신을 던지는 아이돌 스타 영우. 열정과 진심사이, 완벽 그 이상의 메소드 연기가 시작된다.
<국정교과서 516일: 끝나지 않은 역사전쟁>
감독 백승우 / 97분 / 12세 관람가
<천안함 프로젝트>를 만들었던 백승우 감독은 한
[경기도 다양성영화 G-시네마] 경기도 다양성영화관 G-시네마 다양성영화 11월 5주 상영작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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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롱도르의 역사를 한눈에
크루이프, 베켄바우어, 플라티니, 지단, 피구, 메시, 호날두의 공통점은?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들에게 수여하는 상 발롱도르를 받은 선수들이다. 발롱도르 시상식을 주관하는 <프랑스 풋볼>은 지난해 제정 60주년을 맞아 책 <발롱도르: 세계 축구의 전설들>(풋볼리스트 펴냄)을 출간했다. 1956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세계 축구 정상에 오른 선수들의 인터뷰와 사진, 발롱도르 수상자들과 자웅을 겨뤘던 차점자들이 누구인지, 그해 세계 축구의 여러 사연들을 차곡차곡 담아낸 책이다. 12월 7일 열리는 2017 발롱도르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메시일까, 아니면 호날두일까.
연말을 알리는 목소리
겨울이면 찾아오는 단골 손님,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이 12월 내한한다. 전세계에서 유일한 아카펠라 소년합창단인 이들은 올해 더욱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보이 소프라노의 역량이 돋보이는 모차르트의 <자장가>를 비롯해 성가 <아베
[culture highway] 상상마당이 뽑은 올해의 배우는?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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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살인자라 불리는 미세먼지는 어느새 서울을 대표하는 아이콘이 되었다.
중국 베이징, 인도 델리와 더불어 서울은 세계에서 공기 오염이 가장 심한 도시로 꼽힌다. 지난 반세기, 서울에서 가장 사악한 살인마는 평양이었다. 그 살인마는 눈에 가장 잘 띄는 동시에 좀처럼 보이지 않는 신출귀몰한 괴물이었다. 나는 어릴 적부터 “평양의 이념이 쥐도 새도 모르게 서울의 뇌로 스며들어 우리의 자유민주주의를 파괴한다”고 배웠다. 서울은 언제나 평양을 고발하고, 평양과 경쟁해야만 했다. 그러나 이제 서울은 허파에서 혈관을 타고 뇌까지 침투하는 1급 발암물질, 초미세먼지를 더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미세먼지를 줄이는 일은 큰돈이 드는 일이므로 서울에선 어려운 일이다. 돈을 만들고 쌓는 사업은 그 반대이므로 서울에서 미세먼지를 늘리는 건 어렵지 않다. 예나 지금이나 서울은 돈을 중심으로 돌아간다.
산을 좋아하던 나는 요즘 산을 잘 오르지 않는다. 더 많은 공기를 마셔야 한다는 건, 더 많은
[노순택의 사진의 털] 평양 핵탄두 서울 돈탄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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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여성 감독 일디코 에네디의 18년 만의 복귀작.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황금곰상을 수상하고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국내 관객을 만난 <우리는 같은 꿈을 꾼다>는 헝가리의 특별한 감수성을 체감할 수 있는 작품이다. 가축 도축 공장에서 관리자로 일하는 엔드레(게자 모르산이)와 고기의 등급을 매기는 신입사원 마리어(알렉상드라 보르벨리)에게는 믿을 수 없는 공통점이 있다. 밤새 같은 꿈을 꾼다는 것이다. 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우연히 꿈을 공유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해 더 깊이 알고 싶어 한다. 하지만 엔드레는 과거 경험한 마음의 상처로부터 벗어나지 못하고, 마리어는 타인에 대한 공감 능력이 없다. 영혼의 소통을 넘어 육체의 교감을 원하는 두 사람의 바람은 번번이 좌절된다.
일디코 에네디의 세계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좀 필요하다. 일견 아무 관계도 없어 보이는, 두 남녀의 무미건조한 일상과 사슴 한쌍이 설원을 배회하는 서정적인 풍경이
<우리는 같은 꿈을 꾼다> 기묘하고도 아름다우며 시적인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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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현(김은주)과 성락(서성광)은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농인 부부다. 사랑하는 두 사람 사이 소중하고 건강한 아들이 태어나지만 둘은 이내 고민에 빠진다. 당장 생활을 꾸리기도 힘든 처지에 아기를 제대로 돌보기 어려울 거라 판단한 두 사람은 아이를 잠시 시골에 있는 친정어머니에게 맡기기로 결정한다. 몇년 뒤 생활이 조금 나아지고 아이(이로운)가 학교에 갈 나이가 되자 보현은 아들을 데리러 간다. 하지만 아이는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부모가 낯설고 어렵다. 아이가 자신을 거절하자 충격을 받은 보현은 괜히 친정어머니까지 미워진다. 하지만 보현이 마음을 수습할 틈도 없이 친정어머니가 세상을 떠나고 남겨진 보현과 아이는 한 가족이 되기 위한 조심스럽고도 어려운 첫발을 디딘다.
<아들에게 가는 길>은 코다(청각장애인 사이에 태어난 정상인 아이) 가정의 양육 문제를 다룬다. 듣고 말하지 못하는 부모와 정상인 아이 사이에는 단순한 소통의 어려움 이상의 장벽들이 산재해 있다. 영화는
<아들에게 가는 길> 소리 없는 진심을 전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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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미래, 숲속 저택에 사는 넬(엘렌 페이지)과 에바(에반 레이첼 우드) 자매와 아버지가 여느 때와 다름없는 저녁을 보내고 있을 때 서부지역 정전사태를 알리는 긴급 속보가 흘러나온다. 속보가 끝나자마자 넬의 집에도 전기 공급이 끊기고 정전은 며칠째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모든 전파가 끊기고 마을에는 약탈자들이 들끓는 데다 사고로 아버지까지 사망하면서 넬과 에바는 고립무원의 상태로 저택에 머물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넬의 남자친구 일라이(맥스 밍겔라)가 찾아와 자매에게 전기가 나오는 동부지역으로 함께 떠나자는 제안을 한다. 그러나 넬과 에바의 의견은 엇갈리고, 자매는 헤어짐의 갈림길에 선다.
회색이 아니라 녹색으로 이루어진 포스트 아포칼립스다. 넬과 에바는 불신과 공포 대신 자매애를 동력으로 삼아 회색 도시가 아닌 녹색 숲으로 천천히 걸어간다. 이들이 대자연을 눈여겨 바라볼 때 어떤 경건함과 더불어 가장 소박하기에 아주 단단한 행복이 스며든다. 이 점에서 일반적인 포스트
<인투 더 포레스트> 가까운 미래, 전기에 지배당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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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처음으로 달에 발자국을 찍은 사람은 미국인이지만 최초의 우주 유영에 성공한 나라는 소련이다. <스페이스 워커>는 최초의 우주 유영을 소재로, 그간 미국 중심으로 재현됐던 우주 배경 영화를 익숙하면서 다르게 만들었다. 1960년대 냉전시대 미국과 소련 중 어느 쪽이 우주산업을 선도하게 될지 치열한 신경전이 펼쳐진다. 미국이 우주선 발사 일정을 앞당기자 그들이 우주산업을 선도하게 놔둘 수 없다고 판단한 소련은 덩달아 계획을 변경하게 된다. 시험 발사 과정에 문제가 있었던 보스호트 2호를 우주에 내보내기로 하고, 유능한 우주 비행사 알렉세이 레오노프 중위(예브게니 미로노프) 그리고 파벨 벨랴에프 중령(콘스탄틴 카벤스키)이 선발된다. 1965년 3월 18일 11시30분(모스크바 시각 기준) 알렉세이 레오노프가 인류 첫 우주 유영의 주인공이 된다. 하지만 그의 우주복 안의 압력이 갑자기 올라가면서 에어록에 진입하지 못하는 사고가 난다.
실화 자체가 극적이다. 드디어 위기
<스페이스 워커> 인류 최초 2인 유인 우주선 발사에 성공한 두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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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의 복무를 마치고 제대하려는 군인들 앞에 갑작스러운 지시가 떨어진다. 상부의 명령이라는 이유로 1년 더 연장 복무를 하게 된 것이다. 여기에 새롭게 입대한 훈련병들까지 부대로 들어온다. 몽골에서 온 군대영화 <일급기밀>은 군대라는 폐쇄적인 집단 내에서 아래로만 향하는 폭력의 문제를 꼬집는다. 폭력과 억압은 군 당국에서 부대로, 간부에서 병사들로, 고참에서 신참으로 대물림된다. 철저한 서열 사회에서 개인은 자신을 지키기 위해 폭력에 가담하거나 묵과하는 쪽이 된다. 선임 병사 추돌(T. 알탄사가이)이 바로 그런 인물이다. 군대 내 질서를 체화한 그는 후배들에게 불필요한 기합과 폭력을 강요하며 자신의 권위를 세우려 한다. 동생과 함께 입대한 주인공 투부든(E.오드바야르)은 그에 맞서 폭력의 고리를 끊으려 하고, 그와 뜻을 함께하는 동료들은 무기를 탈취해 상부 전체와 맞설 계획을 세운다. 결국 부대는 현재 질서에 순응하는 자들과 그렇지 않은 이들로 나뉘고, 이로 인해 부대
<일급기밀> 군대라는 집단에서 벌어지는 부조리를 현실적으로 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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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여우가 무대에 올라와 3막 구조의 연극을 소개해준다. 농장에 사는 동물들과 그 주변 숲속의 야생동물들이 저마다 주인공으로 오르는데 기본적으로 우화를 조금씩 비튼 형태에 쉬지 않고 익살을 떨어대는 모험담이다. 첫 번째 ‘황새와 아기보따리’에는 돼지, 오리, 토끼 트리오가 등장해 아기를 무사히 집으로 데리고 가는 여정을 펼친다. 택배를 보내거나 투석기로 던지려는 등 난감한 수법을 떠올리는가 하면 길을 알려주는 철새 무리를 어렵게 만난 순간에 재채기 한방으로 그들을 모두 날려버리는 식의 황당한 실수를 연발한다. 두번째 이야기 ‘빅 배드 폭스’에선 제목처럼 크고 사나운 여우가 되고 싶지만 정작 천성이 여린 여우가 나온다. 잡아먹으려고 훔쳐온 알에서 부화한 병아리들이 여우를 엄마처럼 따르면서 남몰래 가슴앓이를 하게 되는 이야기다. 마지막 에피소드 ‘크리스마스를 지켜줘’는 산타 인형을 진짜로 착각한 오리와 토끼가 자신들이 산타를 죽였다고 믿으면서 생기는 해프닝을 담았다. 소심하고 무능력한
<빅 배드 폭스> 평화로운 시골농장, 여우 일생 최대의 사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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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다루는 가까운 미래의 유럽은 대기업들의 주도로 거대한 도시 국가 형태로 운영된다. 방사능으로 인한 영하의 기온과 가뭄에 굶주리는 시대, 주인공 시리우스 베케르(올라 라파스)가 살고 있는 곳은 프로메테우스 기업의 지배를 받으며 빈부 격차에 따라 구역이 나뉜다. 특히 극빈층이 거주하는 ‘계단’ 공간과 그들이 유희를 즐기는 ‘일탈’ 공간이 영화의 특징적인 배경이다. 경찰인 시리우스는 어느 군인의 총격사건을 맡으면서 신종 마약을 발견하고, 이것이 프로메테우스 기업과 모종의 관계가 있음을 알게 된다. 여기에 친구들과 마약을 즐기던 딸 루가 얽히면서 시리우스는 상부의 명령을 어기고 독자적인 수사를 시작한다. 건조한 태도로 맡은 임무에만 충실했던 경찰이 개인적인 사건을 계기로 각성한 뒤 부패한 조직에 맞선다는 설정은 분명 누아르 장르의 매력적인 출발일 것이다. “모든 것을 순응하거나” 혹은 “모든 것을 거부하는” 것만이 가능한 세계에 절망한 영웅은 점차 과묵한 분노를 키워 나간다. 그러나
<섹션제로-3구역> “모든 것을 순응하거나” 혹은 “모든 것을 거부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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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큘 포와로(케네스 브래너)는 자칭 타칭 세계 최고의 탐정이다. 이스탄불에서 사건을 해결한 그는 새 의뢰를 받고 런던으로 향한다. 지인의 배려로 초호화 열차 오리엔트 특급에 급하게 좌석을 마련한 에르큘 포와로는 잠깐의 휴식을 즐기려 하지만 폭설로 열차가 멈춰버린 밤, 승객 한명이 살해당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기차 안에서 벌어진 밀실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에르큘 포와로는 현장의 단서를 바탕으로 13명의 용의자를 한명씩 심문하기 시작한다.
애거사 크리스티의 원작 소설 <오리엔트 특급 살인>은 1974년 시드니 루멧 감독에 의해 이미 한 차례 영화화됐다. 당시에도 초호화 캐스팅과 단단한 연출로 호평을 받았는데, 이번에 케네스 브래너 감독이 직접 에르큘 포와로 역까지 맡아 자신만의 해석을 선보인다. 에르큘 포와로는 셜록 홈스만큼 유명하고 매력적인 탐정이다. 셜록 홈스가 베네딕트 컴버배치를 통해 현대적인 감각으로 되살아난 것처럼 케네스 브래너의 포와로는 원작이나 시드니 루멧의
<오리엔트 특급 살인> 폭설로 열차가 멈춰버린 밤, 승객 한명이 살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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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제임스 카메론은 바다, 특히 해저 세계에 매혹을 느꼈다. 그는 나이가 든 후로도 해저에 대한 호기심을 키워나갔고 결국 자신의 오랜 꿈을 하나씩 실행에 옮기기 시작했다. 해저를 무대로 한 <어비스>(1989)나 <타이타닉>(1997) 같은 영화는 그 과정에서 만들어진 빛나는 결과물의 일부분이다. 나아가 카메론은 본격적인 해저 탐사를 기획하기에 이른다. 현재 지구에서 가장 깊은 곳으로 알려진 ‘챌린저 딥’ 해구를 직접 탐험하기로 마음먹은 것이다. 이를 위해 카메론은 2012년 3월 26일, 잠수정 “딥시 챌린저”에 홀로 몸을 싣고 심해 11km의 바닷속으로 모험을 떠난다.
제임스 카메론이 제작하고 직접 출연한 <딥씨 챌린지>(2014)는 카메론의 심해 탐험 과정을 기록한 다큐멘터리다. 이 영화의 매력은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는데, 하나는 그 자체로 눈을 즐겁게 하는 바닷속 세계다. 제임스 카메론은 안전한 잠수뿐 아니라 해저 세계를 생생하게 촬영
<딥씨 챌린지> 카메론의 심해 탐험 과정을 기록한 다큐멘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