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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설립된 kt 스튜디오지니는 드라마 전문 제작사 이미지가 강하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존재감을 키웠고, <신병>과 같은 시즌제 콘텐츠의 생명력을 이어가면서 <남남> <당신의 맛> <금쪽같은 내 스타> 등 매해 이채로운 화제작을 세공해왔으니 말이다. 이제 이 스튜디오는 영화 시장에서도 선구안을 발휘하고자 한다. 그 첫 걸음을 떼며 지난 9월11일 쇼박스와 전략적 파트너십도 맺었다. 변화를 주도한 이는 쇼박스 운영본부장, 메리크리스마스 부사장을 거쳐 kt 스튜디오지니에 당도한 정근욱 대표다. 모두가 영화 투자·제작을 주저하는 혹한기, kt 스튜디오지니는 어떻게 도전을 선언할 수 있었을까. 정근욱 대표의 답은 명료했다. “후발 주자에게는 지금이 기회다.”
- 2024년 12월에 kt 스튜디오지니 대표로 부임했다. 새 일터에서 지나온 계절을 돌아본다면.
kt 스튜디오지니는 120명 이상의 직원이 모인 큰 조직이다
[인터뷰] 영화도 드라마처럼, 과감하고 신선하게, 정근욱 kt 스튜디오지니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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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산업에서 인공지능 프로그램이 일찍이 대두되고 적극적으로 활용된 곳은 단연 시각효과(Visual effect) 부문일 것이다. 2025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상제에서 열린 마스터 클래스에서는 이주원 덱스터 스튜디오 시각효과 감독과 김준형 M83 스튜디오 부사장이 단상에 올라 AI가 접목된 VFX의 현황을 현실적으로 정리했다. 각 강연의 주제는 다음과 같다. 덱스터 스튜디오 이주원 감독은 ' AI 기술 발전에 따른 VFX 산업의 변화'를, M83스튜디오 김준형 부사장은 'VFX에 적용되는 AI 기술'의 사례를 설명했다. 두 강연은 공통적으로 현재 영화가 제작되는 모든 단계에 AI가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일반적으로 VFX가 적용되는 단계는 총 11개에 달한다. 컨셉 아트, 매치무브, 로토스코프, 모델링, 리깅, 애니메이션, 텍스처링, 라이팅, 렌더링, 마테 페인팅, 컴포지팅이 여기에 해당한다.
먼저 컨셉 아트는 작품 무드를 미리 확인하는 이미지를 가리키지만
[특집] 제목: VFX는 AI를 만나 어떻게 성장했나 - AI 영상제작 마스터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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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묶여있다니." 여느 모험 영화의 오프닝 시퀀스를 연상시키는 이 작품은 우연히 율도국에 떨어진 걸리버 이야기를 담는다. 그곳에서 걸리버는 모든 이를 평등하게 대하는 이상적인 지도자 홍길동을 만난다. 서로 다른 문화권에서 온 인물들의 운명적 만남이라는 신선한 소재는 어떻게 출발했을까. <걸리버 율도국 이야기>의 원작과 각본을 맡은 박진호 문화유산디지털복원가는 오랜 리서치를 기반으로 그간 AI 영화에 보완되어야 할 것들을 분석했다. "글로벌 AI 영화를 모두 보면서 치명적인 문제를 두 가지 발견했다. 먼저 구체적인 스토리가 없다는 점. 그리고 화려한 기술한 현란하게 보여줄 뿐, 관객의 마음을 움직일 명확한 철학이 없다는 점. 그렇게 인간의 이야기를 담을 수 있는 스토리를 가장 먼저 찾아 나섰다." 이 과정에서 박진호 문화유산디지털복원가는 AI의 유연함처럼 시·공간의 한계를 뛰어넘기로 했고, 그렇게 걸리버와 홍길동이 만나는 개성 넘치는 이야기가 탄생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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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헤리티지 AI 영화, 시공간을 뛰어넘으며 - 대상 <걸리버 율도국 이야기> 박진호 연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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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하고 화려한 국악 사운드와 신나는 힙합 비트의 유려한 결합. 신라 화랑을 연상시키는 굳건한 남성과 경주를 둘러싼 노랫말까지. 2025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상제의 종합대상을 수상한 <꽹>은 3분가량의 뮤직비디오다. 올해 대상을 수상한 <걸리버 율도국 이야기>의 공동 연출자이기도 한 에임즈 미디어 소휘수 대표는 주우성 실장과 APEC 특별 부문으로 참가했다. 메인 키워드는 '경주, APEC, 신라'. 역사와 전통이 지닌 고정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역동적이고 젊은 무드를 불어넣었다. "에이펙과 경주. 두 키워드를 고려할 때 한국 색깔을 선명하게 입힐 수록 기획 의도가 명확해질 거라 생각했다. 다만 정체된 과거의 느낌이 아니라 글로벌하고 유연한 감각으로 재해석하는 콘셉트가 중요했다." (소휘수 대표)
이 과정에서 챗GPT, 미드저널, 클링, 구글 VEO3, 수노 등 다양한 AI 툴을 활용했다. 기획부터 제작까지 기간은 단 3.5일. 짧은 기간에도 종합
[특집] 모두가 상상하고 창작하는 세상 - 종합대상 <꽹> 소휘수, 주우성 연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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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북 국제 AI·메타버스 영상제에서 많은 이의 주목을 이끈 것은 바로 서양화가 소피 오 작가의 체험형 미디어아트 전시다. 사실주의에 근거한 서양화에서 출발한 소피 오 작가는 사실성과 추상성의 경계를 넘나들며 돌가루, 점토, 아교, 먹물, 모래, 유화 등 물성이 다른 여러 재료를 활용한다. 은은한 색감이 한데 어우러진 그의 작품은 몽환적이고 환상적인 이미지를 불러일으키기 충분하다. 특히 비밀스러운 사슴 형상은 순수한 생명의 신비한 느낌을 더한다. 그렇기에 그의 작품은 체험형 미디어아트 전시로 응용하기에 적합하다. 미스터리하고 장엄한 기운을 북돋는 분위기, 빛과 그림자를 활용한 시각적 자극, 따뜻한 색상에 담긴 메타포까지, AI를 통해 새로운 체험으로 재탄생한 그림은 사람들의 경험과 감정을 내밀하게 연결한다.
전시 벽면을 가득 채운 그림들을 따라가다 보면 그 끝에 작은 방 하나가 나온다. 그리고 눈을 사로잡는 안내 문구 하나. '빛과 움직임으로 다시 태어난 작품을 만나보세요
[특집] 빛과 움직임으로 다시 태어날 때 - 서양화가 소피 오의 체험형 미디어아트 전시 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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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인공지능의 발전 앞에서 많은 이들이 무력감을 느낀다. 인공지능은 정말 인간의 존재가치를 위협하는 대상일까. 기술적으로 인간 고유의 존엄성을 무너뜨리고 모든 의미를 대체하고 말까. GAMFF 국제컨퍼런스 'AI, 산업 창조의 엔진이 되다'에서는 이러한 양가적 감정을 다스릴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를 나누었다. 인공지능과 예술의 융합 가능성, 창작 사례, 최신 트렌드, 윤리적 이슈까지 폭넓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날에는 미국, 중국 등 다국적 패널의 참여로 실시간 AI 통역 기능이라는 독특한 풍경이 눈에 띄었다. 연사가 모국어로 연설하면 양쪽에 설치된 화면에 자동으로 자막이 나타났다.
먼저 인텔렉추얼 벤처스 CTO 에드워드 정의 기조 강연이 포문을 열었다. 그는 인공지능의 영향력이 강해지는 지금, 더 많은 질문을 던질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우리는 이런 질문을 던질 수 있어야 한다. 세상은 더 나아지고 있는가? 수치들을 보면 그렇다. 더 건강해지고 더 많은
[특집] 창의적인 인공지능 르네상스를 꿈꾸며 - GAMFF 국제컨퍼런스 'AI, 산업 창조의 엔진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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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콜리너마저의 윤덕원이 첫 산문집 <열심히 대충 쓰는 사람>을 냈다. ‘열심히’와 ‘대충’이 어떻게 한 문장에 있는지 의아하다가도 윤덕원의 가사들을 보면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납득하고 만다. 그의 가사를 흠모해 이게 내가 쓴 글이면 좋겠다고 욕심내기도 했던지라 윤덕원의 ‘쓰기'의 과정이 궁금했다. 브로콜리너마저 4집 수록곡이자 이번 책에도 실린 노래 <되고 싶었어요>에는 이런 가사가 있다. “완벽한 노래를 쓰고 싶었어요. 하지만 그러려면 무엇도 남기지 않았어야 해요. 다 무슨 소용이 있나 싶었어요. 하지만 그럼에도 아직은 그래도 해야 해요.” 정말 하고 싶고 듣고 싶은 말은 할 수도 전할 수도 없다면서, 그럼에도 말해지는 가사들. 체념과 염원이 제자리에서 조응하는 윤덕원의 문장을 탐구해봤다.
- <씨네21>에서 연재됐던 ‘윤덕원의 노래가 끝났지 만’을 챙겨 읽었던 이에게는 익숙한 글들이다. 산문집으로 묶게 된 과정이 궁금하다.
= 2년에 걸쳐
[trans x cross] 그 모든 거짓말 같던 진짜, 브로콜리너마저 윤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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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14일, 빔 벤더스가 80살 생일을 맞았다. 독일-프랑스 합동 방송인 <아르테>는 그의 생일을 잊지 않고 <파리, 텍사스>와 <베를린 천사의 시>를 특별 편성했다. 그리고 다큐멘터리 <무궁동의 빔 벤더스>를 제작해 방영했다. 다큐멘터리 속 빔 벤더스는 베를린 국립 도서관에 앉아 카메라를 응시한다. <베를린 천사의 시> 속 천사들이 거닐던, 도서관에서 공부하던 사람들의 속삭임이 가득하던 그 장소다. 그는 어린 시절 아버지에게 선물받은 카메라로 사람들과 풍경을 관찰하며 사진을 찍던 기억을 떠올린다. 카메라로 세상을 응시하던 벤더스의 ‘관찰자 시점’이 이미 8, 9살 무렵에 시작된 것이다. <무궁동의 빔 벤더스>는 특히 사진가로서의 벤더스에 주목한다. 그는 다큐멘터리에서 외과의사였던 아버지의 꿈이 사진 작가였음을 고백하며 자신이 그 길을 따라갔음을 고백한다.
빔 벤더스의 80살 생일은 독일에서도 큰 행사였다.
[베를린] 길 위의 예술가를 기리다, 빔 벤더스, 80살 생일 맞아 특집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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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군의 셰프>는 프랑스 최고 요리 경연대회에서 우승한 연지영(임윤아)이 사학자인 아버지가 부탁한 고서 <망운록>을 구해 귀국하다가 조선 시대로 시간 이동을 하면서 펼쳐지는 가상 역사극이다. 지영이 떨어진 시대는 하필 폭군으로 기록된 연희군 시대다. 지영은 미식가로 소문난 연희군, 이헌(이채민)과 악연으로 얽혔다가 왕의 대령숙수가 되어 매일 요리를 하게 된다. 수라간을 배경으로 요리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는 점에서 드라마 <대장금> 의 2025년 버전 같다. 또한 경연을 통해 생존해야 하는 설정은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과 같은 요리 서바이벌 예능을 떠올리게도 한다. 무엇보다 지영과 이헌의 로맨스가 이 드라마에 ‘감칠맛’을 더한다. 그러나 <폭군의 셰프> 의 결정적 매력은 요리를 정치와 연결 지은 것에 있다. “요리가 곧 정치다”라는 연희군의 말처럼, 드라마에서 요리는 흥미로운 볼거리나 로맨스의 매개 이상의 의미가
[오수경의 TVIEW] 폭군의 셰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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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살인클럽>
넷플릭스 | 연출 크리스 콜럼버스/ 출연 헬렌 미렌, 실리아 임리, 나오미 애키, 피어스 브로스넌, 벤 킹슬리, 조너선 프라이스, 데이비드 테넌트 외/공개 8월28일
플레이지수 ▶▶▶ | 20자평 - 올스타급 배우진이 말아주는 동묘 패션풍의 클래식한 멋
간호사 조이스(실리아 임리)는 딸의 권유로 은퇴한 엘리트가 사는 요양원 쿠퍼스 체이스에 입주한다. 그녀는 입주한 당일 추리를 즐기는 동호회 목요일 살인 클럽을 만난다. 엘리자베스(헬렌 미렌), 론(피어스 브로스넌), 이브라힘(벤 킹슬리)이 클럽의 회원 이다. 넷은 쿠퍼스 체이스의 경영권을 둘러싼 살인 사건을 접하고 요양원을 지키기 위해서 도나 경위 (나오미 애키)와 해결에 나선다. <목요일 살인클럽> 은 리처드 오스먼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다. <나홀로 집에> <바이센테니얼 맨> 등 할리우드 가족영화의 거장 크리스 콜럼버스가 연출했다. 안정적인 연출력이
[OTT리뷰] <목요일 살인클럽> <의문의 발신자: 고등학교 캣피싱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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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영화평론가로 등단한 이래 개봉한 미국 대형 스튜디오 영화 중 최고가 아닐까?” 며칠 전 <인디와이어>의 비평가 데이비드 얼리크가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를 감상한후 남긴 트윗이 화제를 모았다. 동시대 미국영화의 가장 중요한 이름 중 하나인 폴 토머스 앤더슨 감독이 신작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로 돌아온다. 어김없이 폴 토머스 앤더슨이 메가폰을 잡은 동시에 각본을 썼고, 그의 장편영화 중엔 처음으로 촬영감독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다. 그와 수차례 협업한 조니 그린우드 역시 또 한번 음악감독으로 앤더슨호에 승선했다.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가 관심을 모으는 또 다른 이유는 영화의 주연이 리어나도 디캐프리오이기 때문이다. 앤더슨과 처음 호흡을 맞추는 디캐프리오는 자유를 외치는 혁명가 밥 퍼거슨으로 분한다. 모종의 사건으로 삶이 파괴된 밥의 유일한 희망은 딸 윌라(체이스 인피니티)뿐. 하지만 16년 전 숙적 스티븐 J. 록조(숀 펜) 가
[coming soon]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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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5일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2026년 정부의 영화 관련 예산이 1498억원으로 올해 대비 669억원(80.8%)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의 여러 사업 예산이 올해 대비 증액, 복원됐다. 영화 기획개발지원 사업에 80억원(33억원 증액), 올해 신설된 중예산영화 제작지원 사업에 200억 원(100억원 증액), 국내외 영화제 육성지원 사업에 48억원(15억원 증액)이 투입된다. 올해 국회 추가경정예산에서 통과되지 못했던 차기작 기획개발비 사업은 2023년 연말 이후 폐지됐 다가 17억원 규모로 복원됐다. 독립·예술영화의 관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상영지원 사업 (18억원)이 신설되기도 했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 독립·예술영화의 상영 기회를 더 많이 확보할 수 있는 방향으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 다. 또한 2026년 완공 예정인 부산기장촬영소 내의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 제작·운영에 164억원, 인공지능 기반 영화제작에 22억원 규모의 신
[국내뉴스] 2026년 정부의 영화 예산 “2019년 이후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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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이 수렴하고 기억은 발산한다. 기록은 기록자가 택한 형태로 고정되기 마련이다. 이때 기록의 대상과 내용만큼 중요한 건 기록이 새겨질 방식이다. 종이에 쓰는 것부터 시작하여 영상으로 남길 수도 있고, 때론 공간이 직접 기록의 매개가 되기도 한다. 기록이 기록자의 입장을 진하게 반영한다면, 기억은 받아들이는 쪽의 태도에 따라 매 순간 달리 발현된다. 우리는 기억이 과거의 것이라 여기지만 실은 기억이란 언제나 현재형이다. 기억을 ‘한다’는 건 과거를 지금 이 순간과 연결시켜 대화를 나눌 초대장을 보내는 것과 같다.
약간의 과장을 보태 영화의 역사는(정확히는 다큐멘터리의 역사는) 기록과 기억 사이를 오간 궤적의 산물이다. 다큐멘터리사(史)를 논할 때 한 사람을 꼽으라면 나의 첫손가락은 주저 없이 프레더릭 와이즈먼이다. 이유야 열 손가락이 모자랄 정도로 차고 넘치지만 무엇보다 카메라라는 영화 장치로 현실의 몽타주를 담아낸 작가적 일관성 면에서 독보적이다. 그리하여 1967년부터 지금까지
[송경원 편집장의 오프닝] 프레더릭 와이즈먼의 기록, 충무로영상센터 오!재미동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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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 애니메이션이 보여주는 폭발적인 기세와 화려한 애니메이팅 기술에는 웹계 애니메이터(이하 웹계)의 영향을 빼놓을 수 없다. 근래 가장 인기 있는 일본 애니메이션 작품으로 여겨지는 <진격의 거인> <주술회전> <체인소 맨>에 직접적인 인적 기반과 애니메이팅 스타일을 다지게 했고 <귀멸의 칼날> 시리즈와 같은 작품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웹계의 특징은 한마디로 캐릭터의 ‘움직임’에 집중한다는 것이다. 정적인 것보다는 동적으로, 최대한 화려한 애니메이팅의 스타일을 보여준다. 셀애니메이션이 아닌 디지털 작업을 중심으로 애프터 이펙트, 포토숍, 블렌더 등의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서 화려한 시각적 움직임과 이펙트를 구현한다. 웹계의 시조로 알려져 있고 <천원돌파 그렌라간>에 참여하며 이름을 알린 애니메이터 료치모는 웹계의 본질을 “애니메이션이 너무 좋아서, 그 움직임의 표현만을 위해 지금까지의 방식을
[특집] 더 화려하게, 더 개성 있게 - 웹계 애니메이터가 현대 애니메이션에 준 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