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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이 여행 가는 걸 좋아하는 건 아니다. 보는 것으로 충분한 이도 있다. 모든 사람이 여행을 ‘갈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못 가는’ 사정도 다양하다. 그래서 여행 관련 콘텐츠는 여행을 (안)못 가는 이들에게 대리만족을 준다. 채널 A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는 여행을 소재로 한 드라마다. “인생에서 한번도 센터였던 적 없는 아이돌 출신 여행 리포터” 강여름(공승연)은 자신과 소속사의 ‘밥줄’ 프로그램인 ‘하루 여행’마저 폐지되자 절망에 빠진다. 그때 미국에 거주하는 여성이 보낸 고액 수표가 도착한다. 대리 여행을 해달라는 편지와 함께. 그렇게 여름은 난생처음 혼자 부여로 향한다. 이를 계기로 영화감독 지망생이자 방송국에서 영상 편집 아르바이트를 하던 이연석(김재영)과 여름의 소속사 오구엔터테인먼트가 손잡고 ‘썸머’라는 대리 여행 전문 여행사를 만든다.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는 ‘내리막길’을 걷는 전직 아이돌의 성장담과 의뢰인의 사연을 담은 힐링
[오수경의 TVIEW] 여행을 대신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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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즈데이> 시즌2
넷플릭스 / 8부작 / 연출 팀 버튼, 파코 카베사스, 앤절라 로빈슨 / 출연 제나 오르테가, 에마 마이어스, 스티브 부세미 / 공개 8월6일
플레이지수 ▶▶▶▷ | 20자평 - 하드보일드 고스족 소녀의 귀환
하이드와 크랙스톤의 습격으로 예상보다 길어진 여름방학이 끝나고 새 학기를 맞은 네버모어 아카데미와 웬즈데이(제나 오르테가)에게는몇 가지 변화가 생긴다. 방학 사이 훌쩍 큰 동생 퍽슬리가 입학하고, 새로 부임한 교장 배리 도트(스티브 부세미)가 제안한 학교 모금단체의 위원장직을 어머니가 수락한다. 그 일로 웬즈데이의 부모님도 네버모어에 상주하게 된 상황. 온 가족이 학교에 머무는 것도 스트레스인데 지난 학기에 학교를 구한 일로 전교생의 관심을 한몸에 받는 중이다. 음침한 스토커가 붙을 정도로 번거로운 학교생활 속에 설상가상으로 웬즈데이의 환영 능력이 더이상 말을 듣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환영 속에서 까마귀 떼에 둘러싸여 사망한 이니드(에마
[OTT리뷰] <웬즈데이 시즌2> <에이리언: 어스> <메리 킬즈 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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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노케 히메>가 넓은 스크린으로 돌아온다. 4K 리마스터링으로 관객을 찾는 <모노노케 히메>는 인간의 원죄를 몸소 통과해가는 아시타카, 이기적이고 탐욕적인 인간에게 분노한 원령공주 산, 살상과 훼손을 당연하게 여기는 에보시를 통해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새롭게 바라보고 정립하는 과정을 담는다. 문명 발전과 생태주의, 자본과 양심, 총포와 햇살…. 비스듬히 반대편에 서 있는 단어들이 30여년 전을 가리키지만 바로 지금 기후 위기에 처한 우리에게 여전히 경종을 울린다. <모노노케 히메>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완벽주의를 확인하기 가장 좋은 작품이다. 14만4천장의 프레임 중 8만장을 수정했다는 일화가 이를 증명한다. 특히 숲과 산을 정복하려는 인간의 파괴적 욕망을 저주받아 마땅한 것으로 묘사하면서 생태를 중요 가치로 여기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신념을 투명하게 비춘다. 스튜디오 지브리의 마지막 셀애니메이션 작품으로서 신비롭고 아름다운 풍경뿐만 아니라
[coming soon] 모노노케 히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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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9일 오전 상암동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 KOFA는 <킬러들의 수다>와 박정민 배우를 보기 위한 이들로 북적였다. 1년간 배우 활동을 쉬겠다고 말한 그가 <씨네21> 창간 3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나섰기 때문이다. “<씨네21>의 제안은 거절을 못하겠어요.” 박정민 배우는 관객과의 대화 초입에 이렇게 털어놓았다. “데뷔 때 배우로서 <씨네21>의 인정을 받았으면 좋겠단 마음이 되게 컸어요. <씨네21> 스튜디오에 가면 옛날 선배님들의 사진이 붙어 있는데, 이분들이 사진을 찍었던 공간에서 내가 사진을 찍는다는 게 아직도 신기해요.” 그의 말처럼 박정민 배우는 데뷔 이래 수차례 <씨네21>과 만났다. 2010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영화 <파수꾼>이 공개된 이후 지난 15년간 그에 관한 기사가 이 잡지에 실렸으니 30년 세월 중 절반을 동행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저희 동네엔 <씨네21>
[씨네스코프] <씨네21> 창간 30주년 특별전 ‘지극히 사적인 영화관’ - 박정민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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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을 했다. 오랜만에 밤을 새며 <이터널 선샤인>을 다시 꺼내 봤다. 어떤 영화를 제일 좋아하는지 고를 순 없지만 어떤 영화를 여러 번 봤는지 묻는다면 몇편 꼽을 수 있다. 내겐 <이터널 선샤인>이 그중 한편이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처럼 익숙하면서도 고사이 살짝 낯설어진 영화는 주로 혼자 밤을 지새워야 할 일이 생길 때마다 내 좁은 방문을 두드린다. 이미 아는 내용, 정해진 운명이지만볼 때마다 미묘하게 새로운 기억이 덧씌워지는 기분이라 늘 반갑고 포근하다. 계속 손이 간다. 아마도 그게 내 사랑의 방식이었던 것 같다. 여러 번, 자주, 반복해서 만나는 것. 횟수에서 오는 애정. 함께해온 시간이 내겐 곧 사랑의 증거였다.
때문에 자주 만나지 못하는 이들에 대해 늘 마음의 빚이 있다. 내가 가진 마음의 크기는 그게 아닌데, 함께 시간을 보내는 행동으로 이어지지 못할 때 미안해진다. 솔직히 그건 상대에 대한 미안함이라기보다는 내 안에 피어난 자책의 무게일 것이다.
[송경원 편집장의 오프닝] 모든 형태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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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는 있지만 출구는 없다. 누구나 <스탑 메이킹 센스>를 보고 나면 토킹 헤즈를 더 알아가고 싶을 것이다. 어느 앨범부터 들어야 할까. 관련 영화는 무얼 더 봐야 할까. 입덕 부정기조차 없이 영화를 계기로 토킹 헤즈에 빠진 독자를 위해 <씨네21>이 특별한 손님을 지면에 초대했다. 토킹 헤즈의 한국어 팬페이지 토킹헤즈넷(talkingheads.net)과 토킹헤즈넷의 X(옛 트위터) 계정을 오랫동안 가꿔온 운영자 ‘psychokiller’다. 그가 직접 소개하는 토킹 헤즈의 디스코그래피 중 놓치면 후회할 다섯 순간을 전한다.
《No Talking Just Head》(1996)
밴드의 마지막 스튜디오 앨범인 《Naked》(1988) 이후 침묵하던 토킹 헤즈. 드러머 크리스 프란츠는 당시 갈등을 겪고 있던 데이비드 번에게 새 앨범 발매를 제안하지만 번은 이를 거절했고 토킹 헤즈라는 이름을 쓰지 못하게 했다. 나머지 멤버들은 이름에서 ‘토킹’(Talking
[특집] 좋아하게 될 거야, 토킹헤즈넷 운영자가 추천하는 ‘이것만은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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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탑 메이킹 센스>의 연출과 촬영은 특별하지 않다. 이것이 이 다큐멘터리영화의 특별함이다. 가장 단순하고 미니멀한 촬영으로 영화사에서 가장 위대한 공연 다큐멘터리 영화를 만든다.
“천국은 그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는 곳, 그 어떤 일도 벌어지지 않는 곳”이란 토킹 헤즈의 <Heaven> 속 가사처럼. 좋은 다큐멘터리는 세상의 좋은 풍경들이 스스로 말하도록 기다리며 관조한다. 카메라는 스스로 일어서는 대상의 이미지들을 정직히 기록하고 흩어진 이미지가 서로 만나 서로를 빛낼 수 있도록 촬영된 풋티지들을 편집이란 이름으로 배치하며 컷들의 이어짐 사이에서 들려오는 소리들에 귀 기울인다. <스탑 메이킹 센스>는 <양들의 침묵>의 조너선 드미 감독이 연출을 하고, 이 영화보다 3년 전 완성된 <블레이드 러너>를 촬영한 조던 크로넌웨스가 촬영감독을 맡았다. 강력한 비주얼 표현을 갖고 있는 두 장인이 만났지만 그들은 토킹 헤즈 공연 촬영장에
[특집] 비움과 관조의 미학, <스탑 메이킹 센스>의 촬영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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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탑 메이킹 센스>는 어떻게 만들어졌나
1979년 여름. 조너선 드미는 뉴욕에서 토킹 헤즈의 콘서트를 관람한 후 이들의 팬이 된다. 1983년 여름. 드미는 다시 한번 로스앤젤레스에서 토킹 헤즈의 라이브를 접하고 이들에게 공연을 영화로 만들어보자는 제안을 건넸다. 토킹 헤즈는 영화에 대한 창작자로서의 권리와 소유권을 온전히 유지하기 위해 음반사로부터 선지급금을 받아 영화 제작비를 자체 조달했다. 그해 12월 조너선 드미와 토킹 헤즈는 할리우드의 판타지스 극장에서 총 나흘간의 촬영에 돌입한다. 나흘의 공연 중 베스트컷을 이어붙여 한편의 영화를 만든 것이다. 한 프레임에 동원되는 카메라의 수를 최소화하기 위해 매 공연은 한쪽 앵글에서만 촬영됐다. 1일차는 공연장 오른쪽에, 2일차는 공연장 왼쪽에 카메라를 고정하는 식이었다. 조너선 드미는 카메라에 보이는 쇼의 모습이 실제 관객의 육안과 동일하길 바랐다. “훌륭한 순간 하나를 오래 잡아두는 데서 더 큰 힘이 나온다고 믿
[특집] 걸작이 걸어온 40년의 시간, <스탑 메이킹 센스>를 향한 네 가지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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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의 이색적인 춤사위와 창법에 넋을 놓다 보면 베이시스트가 절정의 연주를 선보이다 <Genius of Love>에 이르러 보컬을 꿰찬다. 이내 드러머도 보컬 세션에 합류하더니 기타리스트가 키보드까지 섭렵한다. <스탑 메이킹 센스> 속 당신의 ‘최애 멤버’는 누구인가. 토킹 헤즈 4인방의 이름, 과거와 현재를 모아 소개한다.
데이비드 번 David Byrne
토킹 헤즈의 보컬이자 기타리스트이며, 대부분의 곡을 작곡했다. 토킹 헤즈 이외의 경력도 화려하다. <마지막 황제>의 사운드트랙으로 오스카 음악상을 수상했다. 근래엔 자신의 솔로 앨범과 투어 콘서트의 이름을 딴 <아메리칸 유토피아>를 브로드웨이 무대에 올렸다. 주크박스 뮤지컬과 단독 콘서트를 오가는 전위적 공연이며 이 작품으로 2021년 토니상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스파이크 리가 이 공연의 실황을 촬영해 영화로 만들었다.
티나 웨이머스 Tina Weymouth
토킹
[특집] 토킹 헤즈 멤버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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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음악의 팬, 특히 록 음악 마니아들은 집단적 기시감을 공유한다. 결코 돌아갈 수 없는 과거와 한번도 들러보지 못한 도시, 한번도 만나본 적 없는 음악가들의 역사적인 공연에 대한 익숙함이다. 1980년대 영국에 살지 않았더라도 머릿속에 ‘에-오!’를 외치는 웸블리스타디움에서의 프레디 머큐리와 퀸을 떠올리기란 어렵지 않을 것이다. 냉전의 벽을 망치로 때려부수며 모스크바의 붉은 광장에 당도한 1991년의 메탈리카, 최후의 미국 정벌을 마치고 신화의 영역으로 걸어들어간 1965년의 비틀스, 기타 한대로 수많은 히피에게 잔혹하고 무더운 베트남의 전쟁터를 선사한 1969년 우드스톡의 지미 헨드릭스…. 공식 발매된 기록물인지, 저화질의 유튜브 혹은 해적판 영상인지 아닌지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그래, 나도 그걸 봤어”라는 착시, “나도 거기에 있었어!”라는 착각, 그 ‘함께’의 경험으로 음악가들의 어떤 날은 음악의 기념비에 불멸의 공연으로 아로새겨진다.
그들은 이미 미래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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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모든 상식을 해체하라, 토킹 헤즈의 영원한 생명력 <스탑 메이킹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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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음을 내는 악기 위로 인간의 육성이 음률을 따라 퍼진다. 예술가는 무대 위에서 카리스마를 생짜로 쏟아붓고, 관객은 무대 아래에서 울고 웃으며 춤춘다. 라이브엔 날것의 에너지가 들끓는다. 촬영과 편집을 동원해 유려한 화면을 만들어내는 영상으로는 절대 유발할 수 없는 정념이 솟구친다.
<스탑 메이킹 센스>는 토킹 헤즈의 라이브콘서트를 촬영, 편집한 영화다. 고도의 프레이밍과 조명, 정밀한 무대연출이 개입됐다. 한데 토킹 헤즈의 연주는 1983년 미국의 콘서트 관중뿐 아니라 2025년 대한민국 극장에 앉은 관객의 온몸을 울리고 박동한다. 왜 <스탑 메이킹 센스>는 낡지도 않고 시대를 막론하며 펄펄 날뛸까. 음악영화의 판테온에 올라 40여년째 왕좌를 수성 중인 <스탑 메이킹 센스>의 개봉을 기념해, <씨네21>이 지면에서 한여름 펑크 페스티벌을 연다. 원 앤드 온리 헤드라이너는 토킹 헤즈. <스탑 메이킹 센스>와 토킹 헤즈의 모든 것
[특집] 음악영화의 전설의 레전드 – 조너선 드미가 연출한 토킹 헤즈 라이브콘서트 영화 <스탑 메이킹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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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폭풍 전야다. 지난 6월 출범한 새 정부의 국정기획위원회가 정부 조직개편에 대한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고, 오는 8월 중순 그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영화 관련 조직의 변화 역시 논외는 아니다. 조직개편에 따른 관련 인사 교체, 정책 변화 역시 이뤄질 계획이다. 또한 서울영화센터가 11월에 개소하고, 극장 할인쿠폰 사업으로 긴급 수혈한 극장가가 어떻게 돌아갈 것인지 등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다가오는 8월부터 주목해야 할 영화산업·정책의 내용이 무엇일지 몇 가지 키워드로 정리했다.
Keyword ① - ‘미디어콘텐츠부’ 신설되나?
아직은 국정기획위원회의 공식적인 발표가 없는 상황이지만, 영상 관련 부처에 대대적인 재편이 이뤄질 것이란 소식이 정계와 영화계에 퍼지고 있다. 영상·영화와 방송·미디어·콘텐츠 정책 등을 총괄하는 행정부처 ‘미디어콘텐츠부’(가칭)가 신설된다는 것이다. OTT 플랫폼 시장이 본격적으로 몸집을 키움에 따라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기획] 2025년 하반기, 주목할 영화산업 · 정책 키워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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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25일부터 시작된 450만장 규모의 극장 할인쿠폰 사업은 정말 극장가를 살렸을까. 표면적으로는 분명히 긍정적인 효과가 드러났다. 사업 진행 이후 극장 관객수의 유의한 상승이 일어난 것이다. 그러나 한편으론 약 2달 동안 이뤄지는 단기성 사업이 극장가의 침체를 우상향으로 전환할 수 있을지 여러 의문이 뒤따르고도 있다. 극장가의 오랜 침체가 결국엔 비싼 영화푯값의 문제였는지에 대해서도 논박이 펼쳐지고 있다. 이제 3주차에 접어든 사업이기에 아직 명확한 성과를 판정하기엔 이를 수도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이뤄졌던 유사 사업의 결과, 현재 박스오피스의 경향, 영화계 관계자들의 반응을 종합해 한국 극장가의 현황을 살피기에는 이번 할인쿠폰 사업이 충분한 촉매가 되어주고 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8월1일부터 3일(31주차 주말)까지의 전체 관객수는 220만2962명이었다. 올해 주말 박스오피스의 최고 스코어였다. 30주차 주말(7월25~27일) 관객수인
[기획] 할인쿠폰 사업, 극장 살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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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가 들어서며 한국 영화산업·정책에 많은 변화가 도래할 예정이다. 우선 민생경제 회복 차원에서 지난 7월부터 추진된 ‘2025년 국민 영화관람 활성화 지원사업’, 즉 극장 할인쿠폰 사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도 유사 사업이 진행된 바 있다. 요컨대 지금의 한국 영화산업은 극장가가 물리적으로 마비되었던 팬데믹 기간만큼이나 침체일로에 빠져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이에 한국 영화산업의 위기를 극복하려는 여러 산업·정책적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가장 큰 관심사는 관련 정부 부처의 조직개편이다. 지난 6월16일 출범한 국정기획위원회가 국정 문제의 일환으로 영화·영상 관련 정부 조직의 개편안을 논의 중이다. OTT 플랫폼의 본격적인 대두와 영상산업의 급변에 따라 제기됐던 영화진흥위원회, 한국콘텐츠진흥원의 통합 논의 등에 대해 본격적인 마스터플랜이 기획되고 있다. 또한 오는 11월 개소 예정인 서울영화센터가 어떤 식으로 국내 영화 문화를 개선할지도 하나의 화두
[기획] 위기의 영화산업을 구하라, 연속기획 - 2025 한국 영화산업과 정책 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