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ynopsis고품격 교양 방송을 지향하는 아침 뉴스 PD 애비(캐서린 헤이글). 그녀는 이것저것 까다로운 취향과 기준을 100% 만족시켜줄 백마 탄 왕자를 기다린다. 그러던 어느 날 두 남자가 그녀 앞에 나타난다. 심야 TV쇼의 섹스 카운슬러 마이크(제라드 버틀러)는 ‘사랑=섹스’라는 대담하고 노골적인 입담을 과시하며 애비의 프로그램에 출연해 방송계를 발칵 뒤집는다. 두 번째 남자는 애비의 앞집에 새로 이사온 완벽한 미남 의사 콜린(에릭 윈터). 마이크는 애비의 내숭을 냉정하게 꼬집으며, 콜린을 사로잡기 위한 비법을 전수한다.
애들은 가라! <어글리 트루스>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의 21세기 버전이다(멕 라이언의 그 유명한 ‘가짜 오르가슴’은 여기서 캐서린 헤이글의 현란한 몸개그로 재현된다). 여기서 로맨틱코미디가 점점 더 직설적으로 진화 중이다. 그 옛날 에른스트 루비치의 영화들이나 <어느 날 밤에 생긴 일>(1934) 등에서 우아하게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의 21세기 버전 <어글리 트루스>
-
synopsis
최상류층의 호화로운 삶이 이어지는 LA 베벌리힐스. 남다른 매력을 지닌 빈털터리 청년 니키(애시튼 커처)는 파티장에서 우연히 만난 부유한 변호사 사만다(앤 헤이시)를 매료시킨다. 사만다의 근사한 펜트하우스에서 안락한 삶을 시작한 니키는 동시에 다른 여자들과의 가벼운 하룻밤을 마다하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니키는 자신에게 눈길도 주지 않는 웨이트리스 헤더(마가리타 레비에바)에게 빠져들고 만다. 작업은 하되 사랑은 하지 않겠다는 그의 원칙이 흔들리면서, 사만다의 분노도 커져간다. 니키는 무작정 사만다를 떠나 비밀투성이 헤더의 삶으로 들어선다.
<내 차 봤냐?>와 <라스베가스에서만 생길 수 있는 일>에서의 얼빵한 개구쟁이 이미지는 잊어도 좋다. <나비효과>에서의 고뇌하는 청년이라든가 리얼리티 쇼 <펑크드>의 기획과 제작, 진행까지 겸하면서 보여준 날카로운 냉소와 놀라운 비즈니스 감각 역시 잠시 잊어도 좋다. <S러
21세기판 <아메리칸 지골로>, < S러버 >
-
synopsis
여고생 미호(카호)는 어느 날 휴대폰을 잊어버린다. 엄마와 찾은 백화점에서 지진이 일어나는 바람에 계단 밑으로 떨어뜨린 것이다. 행방불명된 휴대폰을 찾으려고 미호는 전화를 건다. 수신자는 역시 소설가를 지망하는 도쿄제국대학 학생인 토키지로(사노 가즈마)다. 미호가 듣기에 촌스러운 이름을 가진 그는 행정구역상 이미 사라진 곳에 살고 있다. 대화를 이어가던 두 남녀는 미호의 휴대폰이 100년 전으로 날아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들은 미래와 과거를 잇는 통화를 통해 각자의 고민을 나누고 점점 마음을 열게 된다.
시대가 바뀌었다. 시공간을 초월한 사랑의 대화라고 해도 이제 와서 편지(<시월애>)나, 무선통신(<동감> <프리퀀시>)으로 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21세기의 청춘남녀들에게는 휴대폰이 있다. 물론 최첨단의 문명이 낳은 기계라 해도 선뜻 설명할 수 없는 자연현상이 아니라면 과거와 현재를 이을 수 없다. <시월애>에서
10대 남녀의 풋풋한 로맨스 <미래를 걷는 소녀>
-
synopsis
쿠바의 하바나. 루이(알베르토 요엘 가르시아)와 티토(로베르토 산 마르틴)는 재능 넘치는 젊은 음악인이다. 생활은 어렵고 지치지만 음악의 힘으로 즐겁게 살아가는 무명 뮤지션들이다. 그들이 우연히 스페인에서 온 거물급 프로듀서를 만나게 되고 실력을 인정받아 스페인 음반업계의 진출까지 약속받는다. 하지만 공정치 못한 계약 조건을 알게 되고 그들의 밴드는 내분에 빠진다. 루이와 티토는 동료들을 버리고 갈 것인가 하바나에 남아 지금처럼 살 것인가 결정의 기로에 놓인다.
빔 벤더스의 <브에나비스타 소셜클럽>을 보고 나면 한 가지 공상을 하게 된다. 하바나의 골목길에서 마주치는 어느 허름한 노인도 실은 빠짐없이 음악의 명인이지는 않을까. <하바나 블루스>를 보고 나면 비슷한 공상에 빠지게 된다. 거기 어느 광장에서 접하는 젊은이라도 신명나게 연주하고 노래할 줄 아는 유능한 음악인은 아닐까. 이 영화에서 쿠바의 하바나는 먼 이방인에게 한 국가의 수도가
쿠바와 음악, 쿠바인들의 정서 <하바나 블루스>
-
-
synopsis
소방 대장 케일럽(커크 카메론)은 책임감이 두텁고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해 동료들에게 존경을 받는 인물이다. 그에게 문제가 있다면 결혼 7년째를 맞은 아내 캐서린(에린 베세아)과의 관계다. 두 사람의 감정은 매일 병원에 나가는 아내와 24시간 3교대로 일하는 케일럽의 일상 리듬만큼이나 벌어져 있는 상태. 게다가 캐서린은 매력적인 젊은 의사의 유혹을 받고 있다. 케일럽은 아버지에게 <사랑의 도전>이라 적힌 노트를 받고 40일 동안의 프로그램을 실천하기 시작한다.
<파이어프루프: 사랑의 도전>은 목회자인 스티븐과 알렉스 켄드릭 형제가 지은 책 <사랑의 도전>(The Love Dare)에 기반한 영화다. 행복한 결혼생활을 위해서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이 책은 ‘Day1-사랑은 오래 참는다’, ‘Day2-사랑은 친절하다’ 식으로 40일 동안 나날이 실행할 프로그램을 적어놓았다. 성경에 기반해 올바른 부부생활을 위한 지침을 제공
올바른 부부생활을 위한 지침 <파이어프루프: 사랑의 도전>
-
synopsis
아프가니스탄에서 테러리스트와의 전쟁을 치르고 돌아온 짐 데이비스(크리스천 베일)는 LA 경찰이 되어 안정적인 생활을 누리려 한다. 멕시코인 여자친구 마사와의 결혼도 꿈꾼다. 친구 마이크(프레디 로드리게즈)는 여자친구 실비아(에바 롱고리아)의 등쌀에 못 이겨 일자리를 구하러 다니지만 결국엔 짐과 함께 LA 거리를 돌아다니며 맥주와 대마초로 소일한다. 그러다 둘은 총을 손에 넣게 되고, 전쟁의 기억에서 자유롭지 못한 짐의 비정상적인 행동은 그들의 관계를 헝클어놓는다.
아무런 정보없이 <하쉬 타임>을 접하면 조금 혼란스러울지도 모른다. 전형적인 버디무비 같다가도 전쟁의 기억으로 고통받는 짐의 얼굴을 반복적으로 클로즈업해 보여줄 땐 전쟁의 참상을 고발하려는 영화 같고, 거친 화면 속에 욕지거리를 우겨넣어 LA 슬럼가의 모습을 담아낼 땐 갱영화로 돌변할 것 같다. 가진 것 없는 무직 20대 남자의 한심한 작태를 보여줄 땐 정말이지 이 영화의 정체가 뭔지 의심
거칠고 가혹한 시간 <하쉬 타임>
-
synopsis
10대 후반인 이언(조시 주커먼)은 아직 섹스를 해보지 못했다는 사실을 창피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그는 어릴 적부터 절친으로 지내온 펠리시아(아만다 크루)를 좋아하지만, 펠리시아가 또 다른 단짝 랜스(클라크 듀크)를 짝사랑한다는 사실을 아는 터라 쉽게 마음을 전하지 못한다. 이언은 인터넷으로 대화하던 상대가 자신을 찾아오면 첫 경험을 하게 해주겠다고 하자 형이 아끼던 클래식 카를 몰고 먼 여행길에 나선다. 그 길에 펠리시아와 랜스가 함께하면서 여행은 엉망진창이 된다.
‘10대 소년의 동정 떼기’는 할리우드 청춘코미디가 자주 우려먹는 소재다. 1980년대 초반 <포키스> 같은 영화부터 비교적 최근작인 <아메리칸 파이>나 <로드트립>까지 여러 영화가 비슷한 내용으로 적지 않은 매출을 올렸으니 제작자들이 관심을 두는 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이들 영화 속 미국 소년들의 ‘총각 딱지’에 대한 수치심은 상상 이상인데, 꼭 미국이 아니더
현재 청춘들의 진솔한 이야기 <섹스 드라이브>
-
synopsis
성인방송에서 가슴의 털을 보인 이유로 사회봉사명령을 받은 에로배우 다해(고다미). 복지사의 지시로 그녀는 자해공갈로 한쪽 팔이 부러진 백한근(권철)의 집으로 찾아간다. 물론 복지사도, 다해도 그가 사기꾼인 줄 모른다. 이때부터 내키지 않은 걸음을 한 다해와 복지사들 사이에서 까다롭기로 악명 높은 백한근, 둘 사이의 티격태격 만남이 시작된다. 그러면서 두 사람은 점점 정이 들고 가까워진다. 심지어 돈이 없어 집주인에게 쫓겨난 다해가 백한근의 집으로 들어와 살기까지 하는데. 과연 이 둘은 잘 지낼 수 있을까.
퇴물들끼리 만났다. 신선한 신인 에로배우들에게 밀려난 다해나 차에 치여 자기 몸 다쳐가며 합의금 뜯어내는 백한근이나 하는 일 없기는 마찬가지다. 그렇다고 하고 싶은 일을 생각할 만큼 여유도 없다. 그저 누구는 법원에서 내린 기한 동안 ‘봉사’를 해야 하고, 또 누구는 팔이 나으면 또 차에 치여 돈을 뜯어내야 한다. 하루살이처럼 매일 눈앞에 닥친 일들을 처리하는
루저들의 꿈과 희망 <핑크토끼>
-
synopsis
약혼녀가 죽었다. 반지도 끼워주지 못한 채 연인을 떠나보낸 앤더슨(제이슨 빅스)은 지난 1년을 은둔생활로 보냈다. 당연히 새로운 사랑도 찾아오지 않았다. 다른 여자를 소개받는 자리에서도 옛 연인과의 추억에 젖는 앤더슨은 이 세상에 더이상 완벽한 여자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던 어느 날, 보다못한 친구가 밥먹다 말고 잔소리를 늘어놓는다. 짜증이 치밀어 오른 앤더슨은 식당을 둘러보다 서빙점원인 케이티(아일라 피셔)에게 말한다. “저랑 결혼해주실래요?” 난데없는 프러포즈에 케이티가 외친다. “네! 우리 지금 당장 나가요! 여러분, 저희 결혼해요!!!” 이들은 정말 결혼할 수 있을까?
영화가 시작하고 5분 만에 한 여자가 죽는다. 남자친구의 프러포즈에 감동하다 못해 심장마비로 비명횡사한 앤더슨의 연인이다. 그리고 다시 5분 만에 새로운 여자가 청혼을 받아들인다. 전날 밤, 오랜 연인에게 프러포즈를 받은 뒤 갑자기 운명적인 사랑을 꿈꾸게 된 케이티의 충동적 선택이다. &
결혼 못하는 남자의 성장기 <처음 본 그녀에게 프로포즈하기>
-
synopsis
과거 연인이었던 끌로에(파니 발렛)와 기욤(라파엘 렌글레), 그리고 프레드, 까린느는 고교 동창이다. 이들 넷과 끌로에의 현 남자친구 로익(요한 리베로)까지 5명의 남녀가 발칸반도 리스니야크산 암벽 등반에 나선다. 해당 루트가 폐쇄됐음을 알리는 표지판을 무시하고 산을 오르기 시작한 이들은 아찔하지만 아름다운 발 아래 풍경에 넋을 빼앗긴다. 유독 로익만이 그 높이에 두려움을 느끼면서 걸음을 더디게 만든다. 이들 일행은 곧 절벽 사이를 연결한 ‘악마의 다리’에 도달하고, 쇠줄 하나에 목숨을 걸고 다리를 건너던 중 까린느가 위험에 처한다.
돌아갈 길은 사라졌다. 악마의 다리가 무너지면서. 설상가상으로 간신히 몸을 의탁했던 로프마저 끊어져 앞으로 나아갈 수도 없다. 끌로에와 기욤 일행이 멈춰선 곳은 깎아지른 절벽. 하나로 뭉쳤던 다섯 남녀는 어쩔 수 없이 흩어지고, 곧 이들을 사냥하려는 누군가가 나타난다. 가서는 안될 길에 발을 들인 이들은 금기를 깨뜨린 죄로 처벌받게
인간 내면 자체에 주목한 산악스릴러 <하이레인>
-
synopsis
1997년 4월, 이태원 한복판의 햄버거가게에서 충격적인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평범한 대학생 중필(송중기)이 끔찍하게 난자된 상태로 발견되고, 10대 한국계 미국인 피어슨(장근석)과 알렉스(신승환)이 용의자로 떠오른다. 처음엔 피어슨이 살해용의자로 지목되지만, 박대식 검사(정진영)는 조사를 거듭할수록 알렉스가 진범이라고 확신한다. 그러나 알렉스의 부유한 아버지(고창석)가 고용한 변호사(오광록)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게다가 재판이 거듭될수록 자꾸만 말을 바꾸는 피어슨의 수상쩍은 모습에 박 검사 역시 자신의 판단에 점점 자신감을 잃는다.
12년 전 한국을 들끓게 한 ‘이태원 햄버거가게 살인사건’은 최근까지 법대의 교재로 다뤄지고 있다. 이른바 “검사가 맞닥뜨릴 수 있는 가장 악몽 같은 사건”이라는 부가설명과 함께. 한마디로 시체는 있지만 범인은 없는 상황, 확률의 잔혹한 게임이다.
그 실제 사건을 둘러싼 40여명의 인터뷰이와 4년간의 고증을 거쳐 완성된 &l
참혹한 기억 <이태원 살인사건>
-
synopsis
스물아홉 애자. 고교 시절엔 ‘부산의 톨스토이’로 이름을 남겼지만, 청운의 꿈을 안고 상경한 서울 생활이 녹록지만은 않다. 지방신문 당선 경력은 억대 공모전 수상에 태클을 걸고, 바람 피우다 걸린 남자친구 때문에 속 끓이기 바쁘다. 무엇보다 애자를 피곤하게 만드는 건 부산 사는 엄마 영희. 공부 못하는 오빠만 유학 보내줘 어릴 때부터 애자의 심기를 건드리더니 이젠 나날이 결혼 독촉 하느라 바쁘다. 자신이 사고뭉치 딸인 건 생각도 않고 엄마에게 지겨움을 토로하던 어느 날, 엄마가 쓰러졌다. 그리고 말기 암으로 고통받는 엄마와 그걸 지켜봐야 하는 딸의 스토리가 시작된다.
엄마와 딸을 잇는 끈의 점성은 어느 정도일까.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쫀쫀하게 얽혀 있지만, 사실 이 관계는 너무 평범해서 굳이 설명을 하는 것도, 규정하는 것도 구차할 지경이다. 늘 곁에 있다고 믿는 엄마는 이 세상을 지탱해주는 일종의 버팀목 같은 존재다. <애자>는 바로 평소 간과하고
‘엄마’라는 존재에 대해 쐐기를 박는 작품 <애자>
-
하나의 추상적인 주제 아래 만들어지는 옴니버스영화의 매력이라면, (상업 장편영화에서는 좀처럼 드러내기 힘든) 각 감독들의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과 스타일을 엿볼 수 있다는 재미일 것이다. 전주국제영화제 10주년 기념작이자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이었던 <황금시대>는 지난해 세계적인 불황 쓰나미의 여파를 톡톡히 맛보는 대한민국에 바치는 쓰디쓴 웃음이자 통렬한 풍자극이다.
최익환 감독의 <유언>은 자릿세도 뺏기고 중국의 쓰레기 음식에 속은 음식점 사장의 자살 소동을 희극적인 원-신-무비 형식으로 풀어낸다. 남다정 감독의 <담뱃값>은 10대 흡연문제를 취재하려던 기자가 담배 피우는 여중생과 난폭한 노숙자와 엮이면서 겪는 끔찍한 아이러니를 묘사한다. 권종관 감독의 <동전 모으는 소년>은 ‘격정청춘물’로 묘사된다. 학교의 소문난 ‘걸레’ 소녀를 짝사랑하던 소년은 그녀와의 첫 데이트에 가슴 설레지만 곧 철저한 배신감을 맛보고, 청춘의 열병은 파국을
쓰디쓴 웃음이자 통렬한 풍자극 <황금시대>
-
<해운대>와 <국가대표>가 여름 극장가를 사로잡았다면, 이제 본격적인 가을 시즌을 알리는 영화들이 포진한다. 한국영화는 엄마와 딸, 진부하지만 가장 특별한 관계를 다룬 <애자>와 1997년 이태원 햄버거가게에서 일어났던 살인사건을 재구성한 <이태원 살인사건>의 각축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오랜만에 연기 변신하는 김영애의 풀 스토리는 ‘씨네인터뷰’를 통해서, 살인용의자로 기존 이미지와 180도 다른 연기를 소화해낸 장근석의 도전은 ‘커버스타’를 통해서 미리 만날 수 있다. 전주국제영화제 10주년 기념프로젝트 <황금시대>로 유쾌한 기분을 가져도 좋겠다. 이송희일, 김영남, 최익환, 윤성호, 양해훈 등 젊은 감독 10명을 통해 우리 시대의 자화상을 짚어보는 단편 모음이다.
할리우드영화도 잔잔한 드라마로 가을 감성을 자극한다. 언니의 병을 치료할 목적으로 가진 동생 ‘안나’의 당찬 아픈 자아 찾기 <마이 시스터즈 키퍼>가 가
[금주의 개봉영화] 가장 특별한 관계, 엄마와 딸 <애자> 외 6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