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편은 비교적 손쉬운 돈벌이다. 캐릭터, 스토리 등 전편의 성공에 절반은 기대서 간다. 하지만 ‘소포모어 징크스’라는 말이 있다. 속편이 전편보다 못할 때, 후속작이 데뷔작보다 못할 때 두루 사용된다. 그만큼 속편이 전편을 능가하기는 힘들고, 전편이 훌륭할수록 기대도 커진다는 말이다. 드림웍스의 3D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2>는 그런 점에서 ‘형보다 못한 아우’다.
<마다가스카2>의 가장 큰 문제는 산만한 이야기와 엉성한 결집력에 있다. 영화를 이끄는 기둥 줄거리는 왕좌를 지키고 초원의 가뭄을 해결하는 사자 알렉스(벤 스틸러)의 영웅담. 옛날 옛적 디즈니의 <라이온킹>과 유사한 설정이지만, 몸개그와 말장난이 쉴새없이 끼어들어 분위기는 전혀 다르다. 그런데 가뭄과 왕권 수호라는 큰 기둥 사이에 잔가지가 너무 많다. 하마 글로리아(제이다 핀켓 스미스), 기린 멜먼(데이비드 시머), 얼룩말 마티(크리스 록), 안경원숭이 줄리앙(사샤 바론 코언), KGB 스
형보다 못한 아우 <마다가스카2>
-
남자는 근육, 남자는 슈트, 남자는 운전, 남자는 싸움이다. <트랜스포터> 시리즈의 주인공 프랭크 마틴은 이처럼 이상화된 남성 캐릭터의 총체적인 결과물이다. 영화는 프랭크로 시작해서 프랭크로 끝난다. 제이슨 스타뎀이 분한 프랭크를 통해 애크러배틱 액션과 속도감 넘치는 카체이싱, 그리고 생사고락을 함께하게 된 여자와의 로맨스를 보여주는 게 본연의 목적이기 때문이다. 영화의 빈구석 또한 굳이 프랭크가 옷 벗고 싸울 필요가 없는데도 싸우게 만들 때 생겨난다. 하지만 관객 입장에서는 프랭크가 몸으로 차를 쫓고 차로 비행기를 쫓아도, 도시의 마천루를 징검다리 삼아 공중전을 벌여도 의아해할 겨를이 없다. 뤽 베송 사단이 이 빈구석을 정말 빠른 스피드로 메우기 때문이다.
프랭크의 마지막 작전은 더 빨라졌다. 차와 20m 이상 떨어지면 몸이 공중분해될 지경이니 어쩔 수 없는 노릇이다. 차에서 떨어진 프랭크가 자전거를 타고 차를 쫓는 시퀀스는 <트랜스포터: 라스트미션>(이하
이상화된 남성 캐릭터의 총체적인 결과물 <트랜스포터: 라스트미션>
-
강아지 애호 지수 ★★★★★
고양이 애호 지수 ★★★★☆
햄스터 애호 지수 ★★★
<슈렉>이 출현하기 전까지 할리우드 애니메이션은 두 종류로 나뉘었다. 하나는 디즈니 애니메이션이고, 또 하나는 픽사 애니메이션이다. 전자가 2D로 만들어진 달콤함을 강조한 교훈극이었다면 후자는 오미(五味)를 입체적으로 배치해 3D애니메이션계에 새로운 성취를 이뤘다. 두 스튜디오가 합병된 뒤에도 사람들은 둘 중 어느 레이블에 기원을 두느냐를 따져 흥행과 작품성을 예측하는 기준으로 삼았다. 그리고 <볼트>가 태어났다. <볼트>는 ‘디즈니-픽사’의 이름으로 개봉한 애니메이션 중에서도 존 래세터가 책임 제작자로 처음부터 끝까지 참여한 첫 작품이다. 또 3D상영을 전제로 제작됐다는 점에서 이전까지의 디즈니 애니메이션과는 다른 점이 많다.
영화는 “<트루먼 쇼>의 개 버전”이라는 설명대로 허구와 현실의 대비 구조를 따른다. TV쇼 <볼트>에서 슈퍼도그로
<트루먼 쇼>의 개 버전 <볼트>
-
주진모-조인성 노출수위 지수 ★★★☆
조인성-송지효 노출수위 지수 ★★★★
대작 체감 지수 ★★☆
원나라의 강력한 권위가 온 나라를 지배하던 고려 말, 왕(주진모)은 꽃미남으로 이뤄진 호위부대 ‘건룡위’를 만든다. 무공이 뛰어나 건룡위의 우두머리인 총관을 맡은 홍림(조인성)은 용모까지 빼어나 ‘여자를 품을 수 없는 몸’인 왕의 사랑을 독차지한다. 그러나 두 사람의 사랑은 오래가지 않는다. 원은 왕의 후계자가 없다는 것을 빌미로 고려 왕실을 압박하고, 이에 부담을 느낀 왕은 홍림으로 하여금 왕후(송지효)와 관계를 맺게 해 세자를 낳으려 한다. 홍림은 왕후와 성관계를 맺으면서 이성애자로서의 자신을 발견하고 서서히 왕의 품에서 벗어나 왕후의 품으로 들어가려 한다.
<쌍화점>은 기본적으로 이야기의 힘을 믿는 영화다. 한국적 사극보다는 그리스 비극을 연상케 하는 인물들의 대립구도를 내세우는 이 영화의 한가운데에는 성정체성의 발견이라는 요소가 자리한다. 홍림은 어릴 적부터 왕
이야기의 힘을 믿는 영화 <쌍화점>
-
-
키아누 리브스 연기 지수 ★
CG 스펙터클 지수 ★
이쯤되면 자폭 지수 ★
로버트 와이즈의 <지구 최후의 날>은 더도 덜도 말고 딱 1950년대 영화였다. 은하계 어디선가 날아온 외계인들이 핵무기 개발을 멈추고 제발 좀 평화롭게 살라고 지구인에게 충고하는 이야기 아니던가 말이다. 요즘 지구 꼬맹이들이 그걸 다시 감상한다면 외계인 님들이나 잘하라며 코웃음을 칠 것이다. <지구 최후의 날>이 지금까지 클래식으로 살아남은 건 이야기가 아니라 로봇 고트와 반짝거리는 은색 비행접시처럼 장르팬들의 가슴을 만지는 고전 SF의 향취 덕분이다.
새로운 <지구가 멈추는 날>의 제작진은 오리지널에서 대충 몇 가지를 바꿨다. 외계인이 침공한 건 핵무기가 아니라 지구의 환경 탓이다. 여주인공은 (오바마 시대의 할리우드답게) 흑인 양아들을 키우는 백인 우주생물학자다. 비행접시는 신기하게 빛나는 거대한 지구 모양의 구체고, 로봇 고트는 나노 벌레로 변신해서 물체들을 바스
여전히 50년대적 이야기로 남은 <지구가 멈추는 날>
-
독도에 미안함을 느낄 지수 ★★
제작진의 고생 지수 ★★★★★
독도 관련 인물 출연횟수 지수 ★★★★★
한국인에게 독도는 가깝고도 먼 섬이다. 누구나 독도를 알고 그곳이 한국의 영토임을 알지만, 독도가 어떤 섬이며 왜 한국의 땅인지 설명하려면 그곳은 지리적 거리만큼이나 멀게 느껴진다. <미안하다 독도야>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제작된 다큐멘터리다. 영화는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주장하는 이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보여주며 시작한다. 90%가 넘는 세계지도에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되어 있고, 일본 외무성 홈페이지에는 독도가 일본의 영토임을 설명하는 글이 올라와 있다. 이미 언론에서 수차례 보도했던 이 내용을 다큐멘터리가 굳이 다시 짚는 건 정부의 소극적인 대처를 꼬집기 위함이 아니다. 정부에 의한 큰 변화가 어렵다면 작은 변화부터 추진하자는 생각이다. 이에 따라 영화는 전국 곳곳에서 독도 수호를 위해 힘쓰는 이들의 작은 움직임을 카메라에 담는다. 즉, <미안하다 독도
한국인에게 독도란 어떤 존재인가 <미안하다 독도야>
-
샤를리즈 테론 의상 지수 ★★★
유럽 풍광 멋있음 지수 ★★★
대서사시 목록에 남을 지수 ★
<잉글리쉬 페이션트>나 <진주만>이 떠오르는 걸 보니 실로 오랜만의 대서사 러브 스토리다. 격정의 시절을 살아가는 자유로운 영혼, 그들을 둘러싼 사랑과 운명, 전쟁, 우정, 죽음…. 이 모든 카테고리들이 뒤섞인 이야기는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매혹과 감흥을 전달하게 마련이다. <러브 인 클라우즈>는 정확히 이 지점을 목표로 달려온 영화다.
학교 교수와 자유로운 연애를 즐기는 거침없는 여성 길다(샤를리즈 테론)는 어느 날 모범생 가이(스튜어트 타운센드)를 만나고 사랑에 빠지지만 곧 헤어진다. 몇년 뒤 파리에서 사진작가가 된 길다의 초청으로 둘의 사랑은 다시 시작되고, 그곳에서 길다와 동거 중인 스페인 망명자 미아(페넬로페 크루즈)를 만나 셋은 사랑과 우정을 나눈다. 그러나 현실적인 길다와 신념에 따라 행동하는 가이, 종군 간호사가 되려는 미아는 각자 갈 길
대서사 러브 스토리 <러브 인 클라우즈>
-
탄광촌의 척박함 지수 ★★★
아역배우들의 열연 지수 ★★★★★
소박한 감동 전가 지수 ★★★
호주의 오펄 탄광촌. 이곳에는 오펄을 찾기 위한 꿈 하나로 왔지만 별 성과없이 지내는 렉스(빈스 콜로시모)와 가족이 산다. 그런데 딸 켈리앤(사파이어 보이스)에겐 포비와 딩언이라는 상상 속 친구들을 실제처럼 대하는 이상한 증상이 있다. 상상과 현실을 구분 못하는 켈리앤을 위해 렉스는 실제 친구를 사귀게 하려 포비와 딩언을 데리고 나간다. 물론 켈리앤처럼 포비와 딩언이 보인다는 가정 아래. 그러나 깜빡 잊고 그들을 데리고 오지 않자, 켈리앤은 그때부터 포비와 딩언을 찾겠다고 떼를 부린다. 딸의 증상이 심각해지자 렉스는 포비와 딩언을 찾다가 광산 도둑으로 오해를 사고, 마을 사람들은 렉스 가족 모두를 도둑 취급해 재판까지 가게 된다. 오빠 애슈몰(크리스천 바이어스)은 결국 켈리앤을 위해 포비와 딩언을 찾아 나서고, 마을 사람들을 설득해 포비와 딩언의 거짓 장례식을 꾸민다.
<오펄드림
탄광촌에 사라진 따뜻한 희망 찾기 <오펄드림>
-
명불허전 지수 ★★★★★
라스트신 감동 지수 ★★★★★
슈베르트와 생상스의 선율 지수 ★★★★
“40년이 흘렀지만 난 그 1월의 아침을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할 것이다.” 감독 루이 말은 <사형대의 엘리베이터> <마음의 속삭임> <프리티 베이비> <라콤 루시앙> 등을 연출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었다. 그는 오십줄에 접어들 무렵 ‘40년 전에 일어났던 그 일’, 그러니까 소년 시절 기숙학교에서 겪었던 일을 영화화하기로 결심한다. 그는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위의 문장을 기록했다. 그리고 이것을 영화의 마지막 대사로 할 것을, 그것도 자신의 목소리로 녹음할 것을 다짐했다.
2차 세계대전 중 파리 근교에 위치한 가톨릭 기숙학교의 새 학기가 시작된다. 똑똑하고 감수성이 예민한 소년 줄리앙(가스파르 마네스)은 전학생 보네와 침대를 나란히 쓰게 된다. 보네(라파엘 페이토)는 수학과 작문, 피아노에 뛰어난 소질을 보이지만 뭔가 비
역사적인 과오에 바치는 절절한 애도 <굿바이 칠드런>
-
꼬마사슴 미모 지수 ★★
김병만의 목소리 싱크로율 지수 ★★★★
무차별적인 교훈에 낯간지러울 지수 ★★★★
꼬마사슴 니코(장근석)는 일종의 ‘유복자’나 다름없다. 아빠는 엄마와의 하룻밤 불장난으로 니코를 잉태시킨 뒤 자취를 감췄다. 엄마에 따르면 니코의 아빠는 사슴세계의 엘리트 집단인 산타 비행단의 일원이었고, 그녀가 만난 수컷 중 가장 멋진 사슴이었으며, 지금은 엄마뿐만 아니라 니코의 존재도 모른 채 살고 있다. 하지만 니코는 아빠가 세상에서 제일 멋진 사슴일 거라 상상하며 하루빨리 아빠를 만날 날만 기다리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니코의 실수로 사슴마을은 늑대의 습격을 당하고, 니코는 천덕꾸러기 신세가 된다. 세상으로부터 버림받은 니코에게 남은 자존심은 역시 아빠뿐이다. 그는 친구인 날다람쥐 줄리어스(김병만)와 함께 산타마을을 찾아나선다.
북유럽의 애니메이터들이 합심해 제작한 <니코>는 이제는 낯설게 느껴질 만큼 진부한 설정으로 시작한다.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
잃어버린 아빠를 찾아 떠나는 험난한 모험 <니코>
-
크리스마스 행복 지수 ★★★
알고 나면 민망해 지수 ★★★★☆
주인공의 예술혼 지수 ☆
버클리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하던 톰(제리드 페델리키)은 1977년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동생과 함께 고향 플레이서빌로 향한다. 축복과 평안이 가득해야 할 나날이건만, 톰의 주변은 어수선하기 짝이 없다. 평생 다른 이들을 도우며 살아왔던 어머니(마샤 게이 하든)는 빚에 몰려 집을 차압당할 위기에 처했고, 그림 스승인 글렌(피터 오툴)은 아내 죽음에 충격받아 폐인에 가까운 삶을 꾸리고 있다. 가계를 걱정하던 톰은 크리스마스 트리를 밝히는 행사의 일환인 벽화 그리기 아르바이트 일을 따내고, 마을 사람들에게 용기가 될 그림을 그리라는 글렌의 조언에 따라 그림에 착수한다.
<크리스마스 별장>은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화가 중 한명인 토머스 킨케이드의 실화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영화다. 킨케이드는 미국의 소박한 풍경을 풍부한 색채감으로 묘사하기로 유명하며, 특히 그림 속에 빛을 담아내 ‘
조용하지만 정겨운 크리스마스의 풍경 <크리스마스 별장>
-
필리핀 홍보 지수 ★★★★
크리스마스 지수 ★
솔로에게 왜 또 이런 리뷰를 지수 ★★★★
따뜻함이 절실해지는 겨울이다. 허허로운 날씨 아래 서 있다 보면 옆의 빈자리를 메우고 싶게 마련. 개봉일과 영화의 시간 설정을 크리스마스이브로 모두 맞춘 <로맨틱 아일랜드>는 수요에 알맞게 만들어진 로맨스 영화다.
알고 보면 속사정은 마냥 로맨틱하지 않다. CEO 강재혁(이선균)은 재산과 직위를 가졌지만, 차가운 성격 탓에 눈총을 받는다. 중소기업의 직원 이수진(이수경)은 햇살처럼 건강한 여자지만, 그녀의 가정은 남동생의 학비를 대기에도 벅차다. 마찬가지로 여가수 유가영(유진)은 무대에서 멋진 쇼맨십을 선보이지만 과다한 관심 속에서 스트레스를 느끼고, 젊고 건강한 청년 정환(이민기)은 여자친구에게 차이고 입사 면접에서 고배를 마신다.
이들이 필리핀으로 떠나는 것은 마땅한 해결책이 있어서가 아니다. 차라리 경치를 위안 삼아 모래사장에 꿈을 묻고 오기 위해서다. 아버지를 증오하
수요에 알맞게 만들어진 로맨스 영화 <로맨틱 아일랜드>
-
기승전결 지수 ☆
요시토모와 요시모토 구분 지수 ★★☆
영화를 통한 전시회 관람 효과 지수 ★★★★☆
요시토모 나라의 이름은 몰라도, 냉소적인 표정의 소녀 그림은 본 적이 있을 거다. <요시토모 나라와의 여행>은 아티스트 요시토모 나라의 1년을 뒤따른 다큐멘터리다. 2005년 봄을 시작으로 계절이 한 바퀴 도는 동안 카메라는 2006년 요코하마에서 열렸던 개인전 <A to Z>의 준비과정을 부지런히 담는다. 제목의 ‘여행’이 무색하지 않게 요코하마에서 출발한 여정은 서울·히로사키·도쿄·뉴욕·런던·방콕을 지나 다시 요코하마로 돌아온다. <A to Z>를 준비하는 동안에도 세계 곳곳에서 열린 전시를 진행했기 때문이다. <A to Z>는 작가의 전부를 보여주겠다는 야심을 담은 기획. A부터 Z까지 26개의 ‘작은 방’을 만들어 그 안에 다양한 작품들을 전시했다. 창작집단 graf의 도요시마 히데키가 런던에서부터 나라와 동행하며 ‘작은
요시토모 나라의 1년을 뒤따른 다큐멘터리 <요시토모 나라와의 여행>
-
익스페리멘털 지수 ★★★
익사이트먼트 지수 ★★
익스트림 지수 ★
김병우 감독의 한양대 졸업작품인 영화 <리튼>은 메타 영화다. 영화에 대한 영화라는 의미다. 일단 내용을 한번 정리해보자. 차가운 물이 가득한 욕조에서 남자 A가 깨어난다. 벽에는 ‘Go to the hospital!’(병원으로 가시오!)이라고 쓰여 있다. 배에는 큰 상처가 벌어져 있다. 누군가가 A의 신장을 강탈해간 것이다. A는 신장을 찾아 헤매다가 시나리오작가라는 여자를 만난다. 그녀는 A가 집필 중인 시나리오 속의 캐릭터에 불과하며 언젠가는 A를 연기하는 진짜 배우를 만나게 될 거라고 말한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한다. 작가가 시나리오를 제대로 끝내지 못하고 어디론가 사라져버린 것이다. A는 자신의 존재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자신을 연기하는 배우를 찾아나서지만 배우는 그를 피한다. 한편, 영화의 감독과 스탭들은 영화의 결말을 알기 위해 사라진 작가의 집을 뒤지며 촬영을 계속한다.
여기까지 시놉시스
영화에 대한 영화 <리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