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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잔 머피는 본디 평범한 아가씨였다. 결혼식 당일 우주에서 날아온 운석을 맞고 몸집이 불어나기 전까지는. 군인들에게 붙잡혀 비밀수용소에 감금된 수잔은 그곳에서 다른 몬스터들과 조우한다. 바퀴벌레의 생존력을 인간에게 주입하려다 벌레의 외형을 갖게 된 닥터 로치 박사, 진화의 단서를 제공하는 물고기인간 미씽링크, 자유자재로 형태를 변형할 수 있는 젤리덩어리 밥, ‘거대렐라’ 수잔마저 압도하는 초대형 벌레 인섹토사우르스 등이 그들. 평생 수용소에 갇혀 살아야 했던 이들은, 그러나 지구 침공을 꿈꾸는 외계인이 나타나면서 그를 무찌르라는 명령 아래 지상으로 급파된다.
이 영화를 보기 전에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 한 가지. 드림웍스의 신작 <몬스터 vs 에이리언>은 기획단계에서부터 3D로 준비해 ‘인트루 3D’라고 일컫는 3D 기술로 완성한 획기적인 입체애니메이션이다. 묵직한 입체안경을 쓰고 보면 아슬아슬하게 스쳐지나는 운석이나 떨어지는 나뭇잎, 캐릭터들의 머리
진일보한 3D 입체애니메이션 <몬스터 & 에이리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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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산부인과 의사 사라(우티 마엔파)는 건축가이자 교수인 남편 레오(마르티 수오살로)가 바람을 피운다는 사실을 눈치챈다. 분노로 똘똘 뭉친 사라는 ‘크리스타’라는 가명으로 외도의 상대인 건축학과 학생 툴리(리아 카타야)에게 접근한다. 유부남의 사랑을 독차지하지 못해 외로워하던 툴리는 사라에게 마음을 열고, 두 사람은 기묘한 단짝 친구가 된다. 그러나 사라가 툴리에게 모든 사실을 고백하면서부터 세 사람의 관계는 결국 파국으로 치닫는다.
블랙 아이스는 도로에 얇게 얼어 있는 살얼음을 뜻하는 단어다. 블랙 아이스는 마치 멀끔한 도로인 양 그 자리에 앉아서 방심한 운전자들을 기다린다. 블랙 아이스는 보이지 않는 함정이다. 영화 <블랙 아이스>의 세 주인공은 모두 블랙 아이스를 밟는다. 숨겨진 치정과 삼각관계라는 블랙 아이스다. 그런데 <블랙 아이스>는 단순한 치정극이 아니다. 사라는 곧바로 모든 사실을 까발리는 대신 가짜 아이덴티티를 만들어 남
불안한 스릴러 영화 <블랙 아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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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7월4일 두바이 미국대사관, 영국 정보부 MI6 소속 요원 레이 코발(클라이브 오언)은 아름다운 여성 클레어 스텐윅(줄리아 로버츠)을 만난다. 레이는 그녀를 침대에 끌어들이는 데 성공하지만 다음날 아침 자신이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클레어는 CIA 요원이었던 것. 그로부터 5년 뒤 생활용품을 만드는 다국적 기업 에퀴크롬에 들어가 산업 스파이로 활동하던 레이는 중요 정보를 빼내기 위해 라이벌 기업 B&R에 침투한 이중 스파이 클레어를 만나게 된다. 이제 두 사람은 B&R이 발표할 엄청난 신제품 정보를 캐내기 위해 첩보전을 펼치기 시작한다.
겉보기에 <더블 스파이>는 영락없는 토니 길로이의 영화다. 다국적 기업을 위해 일하는 스파이들의 치열한 첩보전쟁을 다루는 이 영화는 길로이의 전작을 아우르기 때문이다. 탈냉전시대의 스파이를 주인공으로 내세운다는 점에서 그가 시나리오를 쓴 ‘본 시리즈’를 연상케 하고, 기업의 치부를 건드린
스파이들의 치열한 첩보전쟁 <더블 스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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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훈(양익준)은 용역업체 창립멤버이자 행동대장이다. 시위대든 채무자든 닥치는 대로 까부수는 더러운 성격은 용역업체 사장인 만식(정만식)도 어쩌지 못한다. 그런 상훈을 몰라보고 여고생 연희(김꽃비)는 ‘맞장’을 뜬다. 된주먹을 맞고서도 자신의 옷에 침뱉은 것을 물어내라고 상훈에게 달려든다. ‘양아치’ 상훈은 그 일로 ‘미친년’ 연희에게 묘한 감정을 느끼고, 조카 형인(김희수)의 장난감을 사는 날 만나자고 먼저 전화한다.
제목이 왜 ‘똥파리’인지는 오프닝만 봐도 안다. 철거 직전의 동네에서 어슬렁거리는 이 사내가 얼마나 형편없는 양아치인지 5분이면 금방 눈치챌 수 있다. 상훈은 우는 여자의 얼굴에 침뱉는 놈이다. 성이라도 내면 여지없이 싸대기를 날린다. 제 편 남의 편 안 가리고 주먹부터 날리는 구제불능이다. <똥파리>는 상훈에게 다가갈 조금의 여지도 허락하지 않는다. 잠시 한숨 돌릴라 치면 이혼한 누나에게 쌍욕을 해대고, 출소한 아버지의 배를 냅다 걷어
불행한 가족사로 본 폭력에 전염된 젊음 <똥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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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중국, 불산의 엽문(견자단)은 영춘권의 고수로 명성이 자자하다. 하지만 아내(웅대림)와 아들과 조용하게 지내려는 그는 계속 도전해오는 불한당들로 인해 골치가 아프다. 게다가 중일전쟁이 발발하고 불산이 일본의 식민지배하에 놓이면서, 일본은 민족혼 말살정책의 일환으로 불산의 무술가들을 비열한 방법으로 하나하나 격파해 나간다. 심지어 이로 인해 죽게 되는 동료 무술가들이 늘어가자 엽문은 큰 충격에 빠진다. 게다가 생활마저 피폐해진다. 이후 엽문은 제자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던 자신의 신념을 버리고 국민들이 무술을 통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영춘권을 대중화하고, 자신의 무술로 일본에 저항하기 위해 애쓰기 시작한다.
<엽문>을 향한 기대는 두 가지다. 현재 왕가위도 영화화를 준비하는, 이소룡의 스승으로 잘 알려진 엽문 선사에 대한 관심과 바로 견자단이라고 하는 당대 최고 ‘액션 기계’가 보여줄 새로운 율동에 대한 설렘이다. 중화권 영화계가 지난해
‘액션 기계’가 보여줄 새로운 율동에 대한 설렘 <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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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그리며 공상하길 즐기던 얌전한 소년 윌(빌 밀러)은 못 말리는 악동 리 카터(윌 폴터)와 우연히 엮인다. 카터는 순진한 윌을 TV 프로그램 출품용으로 계획 중인 액션영화의 스턴트맨으로 이용하기로 결심하는데, 난생처음 영화를, 그것도 <람보>를 본 윌은, 의도야 어쨌건, 영화 촬영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고 만다. 아이디어를 주고받으면서 액션신을 찍어대던 두 소년은 어느새 절친한 친구가 되고, 의형제를 맺기에 이른다. 그 사이 둘 주변에 영화 만들기에 관심을 품은 다른 소년들이 몰려든다.
<나의 판타스틱 데뷔작>은 두 소년의 좌충우돌 영화 제작기를 뒤쫓는 성장드라마다. 대개의 소년들이 적을 우수수 무찌르는 액션영화에 열광하듯 그들이 완성하고 싶어 하는 것도 람보를 구출하려는 전사의 이야기, 그러니까 화끈한 액션과 모험담이 뒤섞인 액션영화다. 카메라를 소유한 ‘리더형’ 리 카터와 아이디어가 넘치는 ‘참모형’ 윌은 영화 제작에 있어 최고의 콤비
좌충우돌 영화 제작기를 뒤쫓는 성장드라마 <나의 판타스틱 데뷔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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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9년. 교사의 지도 아래 아이들이 자신이 상상한 미래의 풍경을 그리고 있다. 그런데 한 소녀만이 무슨 영문인지 의미 불명의 숫자들을 빼곡히 적어 내린다. 50년 뒤인 2009년. 천체물리학 교수 존 코슬러(니콜라스 케이지)는 아들 케일럽(챈들러 캔터베리)과 단둘이 살아가고 있다. 50주년 개교 행사에 참석한 아들은 과거 타임캡슐이 담긴 메시지 중 하나를 받아오는데, 그게 소녀가 휘갈겨쓴 바로 그 편지다. 대수롭지 않게 여기던 코슬러는 괴이한 숫자들의 조합에서 9·11의 날짜 및 사망자 수와 일치되는 숫자를 발견한다.
시작은 타임캡슐에 담긴 편지 한장이었다. 편지의 숫자들이 9·11은 물론이고 지난 50년 동안 발생한 대재앙과 정확히 맞아떨어진다는 결론에 이른 코슬러는 충격에 휩싸인다. 문제는 그보다 더한 재앙이 인류를 덮치리라는 사실이다. 미래를 바꾸려는 코슬러의 노력에도 예고된 사건들은 고스란히 발생하고 만다. 소녀는 진정한 예언자였다. 소녀의 예언은
각종 예언서의 상징들을 버무려 만든 SF 재난블록버스터 <노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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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 <13구역>에 이어 파리 13구역은 여전히 정부의 철저한 격리 때문에 범죄자들과 타락한 경찰의 공간으로 남아 있다. 어느 날 13구역에서 경찰이 무참히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경찰과 13구역간의 대립은 내전 가능성까지 점쳐질 정도로 험악해진다. 정의로운 특수부대 경찰 데미안(시릴 라파엘리)과 13구역에서 희망을 찾고 싶어하는 레이토(데이비드 벨)는 이것이 재계와 군사령관쪽의 유착관계에서 비롯된 음모임을 눈치챈다. 하지만 데미안과 레이토, 13구역 전체를 제거하려는 알 수 없는 정부 세력이 숨가쁘게 다가온다.
2006년의 1편 <13구역>에 이어 그들의 육체는 여전했다. 대체 30m 높이의 고층빌딩에서 뛰어내리는데, 마치 주인공은 주인공이니까 살아남고 악당은 악당이니까 작은 실수에도 죽어나가던 옛날 액션영화를 연상시킬 정도로 주연배우 데이비드 벨과 시릴 라파엘리는 상처 하나 입지 않는다. 그건 와이어 때문이 아니다. 콘크리트 벽을
액션 테마 파크 <13구역: 얼티메이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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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군 계화면 계화리. 간척사업으로 육지로 편입된 지 30년이 넘었지만, 지금껏 계화리 사람들은 섬사람이라고 믿고 살아왔다. 바다와 갯벌에서 삶의 양식을 제공받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런 바람조차도 이제 포기해야 할지 모른다. 15년 동안 줄기차게 반대했던 정부의 새만금 간척사업이 마무리되면서, 물길은 막혔고 갯벌은 말랐다. 간척사업 완공을 위해 정부는 용역깡패까지 투입하고, 터전을 잃고 불안에 사로잡힌 주민들은 해수유통과 보상을 주장하는 편으로 나뉘어 다툰다.
계화도는 새만금이 됐고, 터전은 무덤이 됐다. 바닷물 먹지 못해 생합은 제 살 드러내고 죽었다. 조개 건져 올리며 환호성 지르던 어민은 마른 갯벌에 쏟아낸 물에 쓸려 숨을 거뒀다. “그것도 생명이고 우리도 생명, 살아 있는 생명들을 물을 못 먹여 죽(이)는게 너무 잔인하잖아.” <살기 위하여>는 죽음을 응시하는 것으로 말문을 연다. 생합과 어민의 죽음은 다르지 않다고, 이 생명들의 죽
끔찍한 현실 각성제 <살기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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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사건이 발생했다. 도쿄 시노자키 하수처리장 근처 공터에서 남자의 시체가 발견됐다. 옷은 모두 벗겨져 있었고 신원을 확인하지 못하게 얼굴은 돌로 짓이겨 있었다. 피해자의 이름은 토가지 신지(나가쓰카 게이지). 전직 호스티스이자 현재 도시락 가게를 운영하는 하나오카 야스코(마츠유키 야스코)의 전남편이다. 경찰은 하나오카 야스코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수사를 시작한다. 하지만 하나오카의 알리바이는 완벽하다. 사건을 맡은 쿠사나기(기타무라 가즈키)는 자신의 대학 동창인 물리학 교수 유카와(후쿠야마 마사하루)에게 도움을 청하고 둘은 하나오카 옆집에 사는 대학 동창인 이시가미(쓰쓰미 신이치)에게서 사건의 새로운 실마리를 발견한다. 물리학 천재라 불리는 유카와와 대학 시절 ‘천재 중의 천재’라 불렸던 수학 교사 이시가미가 벌이는 추격자 게임. 문제는 어떻게 풀릴 것인가.
“이 답은 아름답지 않아.” 이미 30여년 전 미국의 하켄과 아펠 교수가 증명한 4색 문제를 이시가미
아름다운 답 찾기 <용의자X의 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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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는 커플 도둑 왕보(유덕화)와 왕려(유약영). 이들은 한 사업가의 고급 승용차를 훔쳐 티베트로 달아나고, 그곳에서 ‘세상엔 도둑이 없다’고 믿는 순수청년 사근(왕보강)을 우연히 만난다. 5년 동안 번 돈을 챙겨 고향행 기차에 몸을 싣는 사근은 전문 소매치기단의 표적이 된다. 역시 호시탐탐 사근의 돈을 노리던 왕보도 왕려를 데리고 기차에 함께 올라탄다. 하지만 왕보는 왕려의 임신사실을 알게 되면서 범죄에 손을 씻고, 사근의 돈을 지켜주기로 결심한다. 여기에 이들 커플을 뒤쫓는 형사까지 가세하면서 기차 안은 한바탕 소용돌이가 몰아친다.
소매치기는 홍콩영화가 오랫동안 심심찮게 써먹어온 소재다. 홍금보의 연출작 <제방소수>(1982), 두기봉 감독의 <참새>(2008)처럼 명장면으로 두고두고 회자될 만큼 중요한 역할을 했는가 하면 관금붕 감독의 <인재뉴약>(1989)처럼 그저 스쳐지나가는 장면으로 쓰이기도 했다. 이
훔치려는 자와 지키려는 자 <천하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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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토록 고대하던 죽음을 목전에 둔 병희(박희순) 앞에 낯선 방해자가 나타난다. 고약한 냄새를 풍기며 집으로 들이닥친 그는 노숙자 수강(강혜정)이다. 구타와 포박으로 병희를 제압한 그녀는 창문 너머의 아파트를 감시한다. 난데없는 상황이 당황스럽지만, 병희는 수강에게 아무것도 묻거나 따질 수 없다. 돌아오는 건 묵묵부답이거나 구타이기 때문이다. 그러던 어느 날, 함께 식사를 하게 된 두 사람은 사연을 털어놓는다. 병희는 왜 죽으려 했는지, 그리고 수강은 왜 이 집에 왔는지. 수강의 이야기에 공감한 병희는 그녀를 안쓰럽게 바라보기 시작한다.
노총각 남자와 4차원 소녀의 동거담이 아니다. 일면 비슷한 재미는 있으나, 사실상 <우리집에 왜 왔니>는 ‘미친년’이라 불린 한 여자의 비극적 삶과 그녀를 통해 삶의 기운을 찾는 남자의 이야기다. 영화는 시체가 된 수강의 몸 구석구석을 훑으며 시작한다. 그녀는 누구인지, 왜 죽었는지에 대한 설명이 영화의 주된 내용이다.
서로를 향한 위로 <우리집에 왜 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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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회사 간부 루시 힐(르네 젤위거)은 한 공장의 자동화와 구조조정이라는 업무를 떠맡는다. 불행한 일은 그 공장이 춥기로 유명한 미네소타주의 뉴 얼름이라는 마을에 있다는 점. 따뜻한 마이애미를 떠나 눈밭으로 둘러싸인 뉴 얼름에 도착한 루시는 텃세 심한 공장 노동자들과 마찰을 겪지만, 순수한 마음으로 그녀를 대하는 마을 주민들에게 서서히 끌리기 시작한다. 특히 지역노조 대표 테드(해리 코닉 주니어)와 티격태격하는 가운데 정분을 쌓으면서 루시는 이 마을에 동화된다. 하지만 본사의 압력이 거세지면서 루시는 갈등을 겪는다.
<미쓰 루시힐>은 전형적인 할리우드 로맨틱코미디다. 짐작할 수 있듯 대도시 생활에 젖어 있고 출세욕에 불타던 루시는 상종하기 싫은 시골 사람들과 벽을 쌓고 살지만 결국 그들의 투박하지만 진심어린 애정을 깨닫게 되고 그 안에서 사랑도 찾는다. 아울러 그녀는 불편한 시골 생활에 적응하면서 온갖 해프닝을 빚지만 마침내 따뜻한 공동체적 가치의 소
오바마 시대에 대한 낙관적 기대감 <미쓰 루시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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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망있는 경극 가문에서 태어난 매란방(여명). 외모, 목소리, 몸짓 어느 하나 나무랄 데 없는 그는 경극계의 천재로서 스타로 성장한다. 그러나 새로운 경극을 향한 그의 욕심은 전통을 고수하는 스승과의 예기치 않은 갈등을 낳는다. 결국 시대와 재능이 탄생시킨 스타 매란방은 스승을 제치고 경극계의 일인자로 군림한다. 그러던 중 남장 전문배우 맹소동(장쯔이)을 만나면서 매란방은 경극에만 전념했던 배우로서의 자신이 아닌 사랑에 빠진 한 남자로서의 욕망을 깨닫는다. 그러나 경극을 위해 운명지워진 배우의 숙명 앞에서 그는 평범한 행복을 희생해야만 한다.
매란방은 중국 국민에게 스타나 배우 하나로 간단히 환원될 수 있는 성질의 인물이 아니다. 중국 전통 예술 경극은 격랑의 세월을 함께해온 중국의 혼이고, 경극계의 일인자인 매란방은 그 혼을 드러내는 일종의 상징과 같은 존재다. <패왕별희>로 중국 경극의 예술성을 알린 첸카이거는 그 세계의 중심축에 있는 ‘데이’를
매란방의 평범한 한 인간으로서의 삶 <매란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