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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땅히 하는 일 없는 건달 보(셰인 웨스트)에게 가족은 머나먼 나라의 얘기다. 엄마는 수시로 애인이 바뀌어 이젠 어디로 갔는지, 아빠는 어떻게 생겼는지조차 모른다. 그런 그가 친구인 스킵(에릭 벌포)과 함께 자동차를 훔쳐 달아나던 중 경찰에 쫓기게 되고, 몸을 피하기 위해 클라리넷 연주자이자 러시아 이민자인 맥스(라드 세르베드지야)의 집에 들어간다. 위기를 넘기기 위해 자신이 맥스와 그의 첫사랑 사이에 태어난 아들이라고 거짓말한 보는 이를 그대로 믿고 자신을 가족으로 받아들인 맥스의 가족과 기묘한 동거를 하게 된다.
<패밀리가 간다>의 오프닝 시퀀스만 보면 맥스와 보의 만남은 운명적, 필연적이라 할 만하다. 겨우 30달러를 받는, 그러나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양로원으로 클라리넷을 연주하러 가는 맥스에게 삶은 큰 낙이 없는 무기력 그 자체다. 게다가 옆집에 사는 연상의 여선생님을 ‘어떻게 해보려는’ 그의 철없는 아들 니키타와 늘 ‘휴스턴’으로 떠나고 싶
그들의 소소한 동거 에피소드 <패밀리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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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헤어진 두 남녀가 재회한다. 그런데 둘 다 작전 중이다. 국가정보원 국내파트 요원인 안수지(김하늘)는 신무기 기술을 빼내려는 연구원을 추적 중이고, 해외파트 요원인 이재준(강지환)은 그 연구원과 접촉하려는 러시아 무기 밀매상을 뒤쫓고 있다. 수지와 재준의 재결합은 서로가 같은 건물에서 일하는 줄 모르고 만난 터라 더 힘들다. 옛정이 되살아날 즈음이면 출동명령이 떨어지고 설상가상으로 서로를 서로의 적으로 오해하면서 해묵은 상처가 되살아난다. 조국을 위한 사건해결과 사랑을 되찾는 두 가지 미션은 한꺼번에 완수될 수 있을까.
첩보원을 데리고 찍을 수 있는 영화는 많다. 007 시리즈처럼 첩보원을 완성시키는 수많은 첨단무기들을 등장시키거나, <미션 임파서블>처럼 관객까지 고난도의 두뇌싸움에 휘말려야 하는 이야기거나. 아니면 <겟 스마트>처럼 첩보원치고는 모자란 첩보원의 허허실실 소동극도 있다. <7급 공무원>은 이 가운데 어디에
소소한 잔재미로 가득한 첩보원의 일상 <7급 공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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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정 러시아의 말기, 제1차 세계대전을 맞은 러시아 해군은 독일과 힘겨운 전투를 벌이고 있다. 하지만 러시아 해군에는 뛰어난 군인정신과 책임감으로 무장한 제독 알렉산드르 코르차크(콘스탄틴 카벤스키)가 있다. 독일 함선과의 해전에서 승리를 거둔 코르차크는 승전 파티장에서 부하 세르게이의 아내 안나 티미료프(엘리자베타 보야르스카야)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두 사람의 사랑이 채 익기도 전에 전황은 거세지고, 코르차크는 또다시 출정 명령을 받는다. 이 와중에 볼셰비키 혁명이 일어나자 코르차크는 반혁명 전선의 선두에 선다.
<제독의 연인>은 최근 들어 활발하게 제작되는 ‘러시아 블록버스터’의 대표작이라 할 만하다. 2천만달러의 초대형 제작비로 만들어진 이 영화의 관람 포인트는 뭐니뭐니해도 거대한 스케일의 전투장면이다. 초반부 해전장면부터 후반부 적군과 백군의 처절한 육상전에 이르기까지 영화가 묘사하는 전쟁은 매우 생생하며 박진감 넘친다. <제독의 연인&g
민족적 자긍심을 고취 <제독의 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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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은(신민아)은 엄마의 죽음 소식을 듣고 제주도를 찾는다. 명절에도 좀처럼 내려가지 않던 고향이다. 그곳에는 생선가게를 하는 언니 명주(공효진)가 초등학생 딸과 함께 살고 있다. 장례를 치르고 난 명은은 자신의 아버지를 찾겠다며 명주에게 이틀 동안의 여행을 제안한다. 자신은 아버지의 얼굴을 모르니 길잡이로 나서라는 것이다. 명주는 망설임 끝에 아버지가 다른, 열살 터울 나는 명은의 청을 받아들인다.
장대비가 쏟아지는 국도변. 자동차 한대가 논밭에 처박혀 있다. 차에선 두 여자의 신음이 새어나온다. 사고차량을 뒤따르던 남자가 두 여자를 간신히 구해낸다. 몸을 가누기도 어려울 텐데 두 여자는 갑자기 ‘네 탓, 내 탓’ 고성을 지르며 싸운다. “비 오는데 왜 이렇게 싸우고들 지랄이여!” 남자는 어이가 없다. 미혼모라고, 사생아라고, ‘근본없는’ 두 여자는 계속 싸운다. 얼마 뒤 사고현장에 도착한 앰뷸런스, 문이 닫히면 붉은 글씨가 슬쩍 보인다. “당신의 가족일 수도
아버지를 찾으러 떠나는 로드무비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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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잔 머피는 본디 평범한 아가씨였다. 결혼식 당일 우주에서 날아온 운석을 맞고 몸집이 불어나기 전까지는. 군인들에게 붙잡혀 비밀수용소에 감금된 수잔은 그곳에서 다른 몬스터들과 조우한다. 바퀴벌레의 생존력을 인간에게 주입하려다 벌레의 외형을 갖게 된 닥터 로치 박사, 진화의 단서를 제공하는 물고기인간 미씽링크, 자유자재로 형태를 변형할 수 있는 젤리덩어리 밥, ‘거대렐라’ 수잔마저 압도하는 초대형 벌레 인섹토사우르스 등이 그들. 평생 수용소에 갇혀 살아야 했던 이들은, 그러나 지구 침공을 꿈꾸는 외계인이 나타나면서 그를 무찌르라는 명령 아래 지상으로 급파된다.
이 영화를 보기 전에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 한 가지. 드림웍스의 신작 <몬스터 vs 에이리언>은 기획단계에서부터 3D로 준비해 ‘인트루 3D’라고 일컫는 3D 기술로 완성한 획기적인 입체애니메이션이다. 묵직한 입체안경을 쓰고 보면 아슬아슬하게 스쳐지나는 운석이나 떨어지는 나뭇잎, 캐릭터들의 머리
진일보한 3D 입체애니메이션 <몬스터 & 에이리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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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산부인과 의사 사라(우티 마엔파)는 건축가이자 교수인 남편 레오(마르티 수오살로)가 바람을 피운다는 사실을 눈치챈다. 분노로 똘똘 뭉친 사라는 ‘크리스타’라는 가명으로 외도의 상대인 건축학과 학생 툴리(리아 카타야)에게 접근한다. 유부남의 사랑을 독차지하지 못해 외로워하던 툴리는 사라에게 마음을 열고, 두 사람은 기묘한 단짝 친구가 된다. 그러나 사라가 툴리에게 모든 사실을 고백하면서부터 세 사람의 관계는 결국 파국으로 치닫는다.
블랙 아이스는 도로에 얇게 얼어 있는 살얼음을 뜻하는 단어다. 블랙 아이스는 마치 멀끔한 도로인 양 그 자리에 앉아서 방심한 운전자들을 기다린다. 블랙 아이스는 보이지 않는 함정이다. 영화 <블랙 아이스>의 세 주인공은 모두 블랙 아이스를 밟는다. 숨겨진 치정과 삼각관계라는 블랙 아이스다. 그런데 <블랙 아이스>는 단순한 치정극이 아니다. 사라는 곧바로 모든 사실을 까발리는 대신 가짜 아이덴티티를 만들어 남
불안한 스릴러 영화 <블랙 아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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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7월4일 두바이 미국대사관, 영국 정보부 MI6 소속 요원 레이 코발(클라이브 오언)은 아름다운 여성 클레어 스텐윅(줄리아 로버츠)을 만난다. 레이는 그녀를 침대에 끌어들이는 데 성공하지만 다음날 아침 자신이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클레어는 CIA 요원이었던 것. 그로부터 5년 뒤 생활용품을 만드는 다국적 기업 에퀴크롬에 들어가 산업 스파이로 활동하던 레이는 중요 정보를 빼내기 위해 라이벌 기업 B&R에 침투한 이중 스파이 클레어를 만나게 된다. 이제 두 사람은 B&R이 발표할 엄청난 신제품 정보를 캐내기 위해 첩보전을 펼치기 시작한다.
겉보기에 <더블 스파이>는 영락없는 토니 길로이의 영화다. 다국적 기업을 위해 일하는 스파이들의 치열한 첩보전쟁을 다루는 이 영화는 길로이의 전작을 아우르기 때문이다. 탈냉전시대의 스파이를 주인공으로 내세운다는 점에서 그가 시나리오를 쓴 ‘본 시리즈’를 연상케 하고, 기업의 치부를 건드린
스파이들의 치열한 첩보전쟁 <더블 스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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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훈(양익준)은 용역업체 창립멤버이자 행동대장이다. 시위대든 채무자든 닥치는 대로 까부수는 더러운 성격은 용역업체 사장인 만식(정만식)도 어쩌지 못한다. 그런 상훈을 몰라보고 여고생 연희(김꽃비)는 ‘맞장’을 뜬다. 된주먹을 맞고서도 자신의 옷에 침뱉은 것을 물어내라고 상훈에게 달려든다. ‘양아치’ 상훈은 그 일로 ‘미친년’ 연희에게 묘한 감정을 느끼고, 조카 형인(김희수)의 장난감을 사는 날 만나자고 먼저 전화한다.
제목이 왜 ‘똥파리’인지는 오프닝만 봐도 안다. 철거 직전의 동네에서 어슬렁거리는 이 사내가 얼마나 형편없는 양아치인지 5분이면 금방 눈치챌 수 있다. 상훈은 우는 여자의 얼굴에 침뱉는 놈이다. 성이라도 내면 여지없이 싸대기를 날린다. 제 편 남의 편 안 가리고 주먹부터 날리는 구제불능이다. <똥파리>는 상훈에게 다가갈 조금의 여지도 허락하지 않는다. 잠시 한숨 돌릴라 치면 이혼한 누나에게 쌍욕을 해대고, 출소한 아버지의 배를 냅다 걷어
불행한 가족사로 본 폭력에 전염된 젊음 <똥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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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중국, 불산의 엽문(견자단)은 영춘권의 고수로 명성이 자자하다. 하지만 아내(웅대림)와 아들과 조용하게 지내려는 그는 계속 도전해오는 불한당들로 인해 골치가 아프다. 게다가 중일전쟁이 발발하고 불산이 일본의 식민지배하에 놓이면서, 일본은 민족혼 말살정책의 일환으로 불산의 무술가들을 비열한 방법으로 하나하나 격파해 나간다. 심지어 이로 인해 죽게 되는 동료 무술가들이 늘어가자 엽문은 큰 충격에 빠진다. 게다가 생활마저 피폐해진다. 이후 엽문은 제자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던 자신의 신념을 버리고 국민들이 무술을 통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영춘권을 대중화하고, 자신의 무술로 일본에 저항하기 위해 애쓰기 시작한다.
<엽문>을 향한 기대는 두 가지다. 현재 왕가위도 영화화를 준비하는, 이소룡의 스승으로 잘 알려진 엽문 선사에 대한 관심과 바로 견자단이라고 하는 당대 최고 ‘액션 기계’가 보여줄 새로운 율동에 대한 설렘이다. 중화권 영화계가 지난해
‘액션 기계’가 보여줄 새로운 율동에 대한 설렘 <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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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그리며 공상하길 즐기던 얌전한 소년 윌(빌 밀러)은 못 말리는 악동 리 카터(윌 폴터)와 우연히 엮인다. 카터는 순진한 윌을 TV 프로그램 출품용으로 계획 중인 액션영화의 스턴트맨으로 이용하기로 결심하는데, 난생처음 영화를, 그것도 <람보>를 본 윌은, 의도야 어쨌건, 영화 촬영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고 만다. 아이디어를 주고받으면서 액션신을 찍어대던 두 소년은 어느새 절친한 친구가 되고, 의형제를 맺기에 이른다. 그 사이 둘 주변에 영화 만들기에 관심을 품은 다른 소년들이 몰려든다.
<나의 판타스틱 데뷔작>은 두 소년의 좌충우돌 영화 제작기를 뒤쫓는 성장드라마다. 대개의 소년들이 적을 우수수 무찌르는 액션영화에 열광하듯 그들이 완성하고 싶어 하는 것도 람보를 구출하려는 전사의 이야기, 그러니까 화끈한 액션과 모험담이 뒤섞인 액션영화다. 카메라를 소유한 ‘리더형’ 리 카터와 아이디어가 넘치는 ‘참모형’ 윌은 영화 제작에 있어 최고의 콤비
좌충우돌 영화 제작기를 뒤쫓는 성장드라마 <나의 판타스틱 데뷔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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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9년. 교사의 지도 아래 아이들이 자신이 상상한 미래의 풍경을 그리고 있다. 그런데 한 소녀만이 무슨 영문인지 의미 불명의 숫자들을 빼곡히 적어 내린다. 50년 뒤인 2009년. 천체물리학 교수 존 코슬러(니콜라스 케이지)는 아들 케일럽(챈들러 캔터베리)과 단둘이 살아가고 있다. 50주년 개교 행사에 참석한 아들은 과거 타임캡슐이 담긴 메시지 중 하나를 받아오는데, 그게 소녀가 휘갈겨쓴 바로 그 편지다. 대수롭지 않게 여기던 코슬러는 괴이한 숫자들의 조합에서 9·11의 날짜 및 사망자 수와 일치되는 숫자를 발견한다.
시작은 타임캡슐에 담긴 편지 한장이었다. 편지의 숫자들이 9·11은 물론이고 지난 50년 동안 발생한 대재앙과 정확히 맞아떨어진다는 결론에 이른 코슬러는 충격에 휩싸인다. 문제는 그보다 더한 재앙이 인류를 덮치리라는 사실이다. 미래를 바꾸려는 코슬러의 노력에도 예고된 사건들은 고스란히 발생하고 만다. 소녀는 진정한 예언자였다. 소녀의 예언은
각종 예언서의 상징들을 버무려 만든 SF 재난블록버스터 <노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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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 <13구역>에 이어 파리 13구역은 여전히 정부의 철저한 격리 때문에 범죄자들과 타락한 경찰의 공간으로 남아 있다. 어느 날 13구역에서 경찰이 무참히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경찰과 13구역간의 대립은 내전 가능성까지 점쳐질 정도로 험악해진다. 정의로운 특수부대 경찰 데미안(시릴 라파엘리)과 13구역에서 희망을 찾고 싶어하는 레이토(데이비드 벨)는 이것이 재계와 군사령관쪽의 유착관계에서 비롯된 음모임을 눈치챈다. 하지만 데미안과 레이토, 13구역 전체를 제거하려는 알 수 없는 정부 세력이 숨가쁘게 다가온다.
2006년의 1편 <13구역>에 이어 그들의 육체는 여전했다. 대체 30m 높이의 고층빌딩에서 뛰어내리는데, 마치 주인공은 주인공이니까 살아남고 악당은 악당이니까 작은 실수에도 죽어나가던 옛날 액션영화를 연상시킬 정도로 주연배우 데이비드 벨과 시릴 라파엘리는 상처 하나 입지 않는다. 그건 와이어 때문이 아니다. 콘크리트 벽을
액션 테마 파크 <13구역: 얼티메이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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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부안군 계화면 계화리. 간척사업으로 육지로 편입된 지 30년이 넘었지만, 지금껏 계화리 사람들은 섬사람이라고 믿고 살아왔다. 바다와 갯벌에서 삶의 양식을 제공받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런 바람조차도 이제 포기해야 할지 모른다. 15년 동안 줄기차게 반대했던 정부의 새만금 간척사업이 마무리되면서, 물길은 막혔고 갯벌은 말랐다. 간척사업 완공을 위해 정부는 용역깡패까지 투입하고, 터전을 잃고 불안에 사로잡힌 주민들은 해수유통과 보상을 주장하는 편으로 나뉘어 다툰다.
계화도는 새만금이 됐고, 터전은 무덤이 됐다. 바닷물 먹지 못해 생합은 제 살 드러내고 죽었다. 조개 건져 올리며 환호성 지르던 어민은 마른 갯벌에 쏟아낸 물에 쓸려 숨을 거뒀다. “그것도 생명이고 우리도 생명, 살아 있는 생명들을 물을 못 먹여 죽(이)는게 너무 잔인하잖아.” <살기 위하여>는 죽음을 응시하는 것으로 말문을 연다. 생합과 어민의 죽음은 다르지 않다고, 이 생명들의 죽
끔찍한 현실 각성제 <살기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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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사건이 발생했다. 도쿄 시노자키 하수처리장 근처 공터에서 남자의 시체가 발견됐다. 옷은 모두 벗겨져 있었고 신원을 확인하지 못하게 얼굴은 돌로 짓이겨 있었다. 피해자의 이름은 토가지 신지(나가쓰카 게이지). 전직 호스티스이자 현재 도시락 가게를 운영하는 하나오카 야스코(마츠유키 야스코)의 전남편이다. 경찰은 하나오카 야스코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수사를 시작한다. 하지만 하나오카의 알리바이는 완벽하다. 사건을 맡은 쿠사나기(기타무라 가즈키)는 자신의 대학 동창인 물리학 교수 유카와(후쿠야마 마사하루)에게 도움을 청하고 둘은 하나오카 옆집에 사는 대학 동창인 이시가미(쓰쓰미 신이치)에게서 사건의 새로운 실마리를 발견한다. 물리학 천재라 불리는 유카와와 대학 시절 ‘천재 중의 천재’라 불렸던 수학 교사 이시가미가 벌이는 추격자 게임. 문제는 어떻게 풀릴 것인가.
“이 답은 아름답지 않아.” 이미 30여년 전 미국의 하켄과 아펠 교수가 증명한 4색 문제를 이시가미
아름다운 답 찾기 <용의자X의 헌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