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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닉(반 디젤)과 멤버들은 범죄조직 소탕 후 일상으로 돌아간다. 하지만 평화도 잠시, 전작에서 처리한 범죄조직의 리더 오웬 쇼의 형 데카드 쇼(제이슨 스타뎀)가 동생의 복수를 위해 멤버들을 차례로 공격한다. 특수부대 출신 용병 데카드 쇼의 난입에 맞서 정부요원 페티(커트 러셀)가 도미닉을 돕는다. 페티는 납치당한 해커 램지(내털리 에마뉘엘)의 구출을 의뢰하고 도미닉은 멤버들을 다시 모아 반격을 시작한다.
거대하고 시끄럽고 가차 없다. <분노의 질주> 시리즈는 유독 국내에서 평가절하됐다. 무려 7편까지 개봉한 이 시리즈는 지금까지 전세계적으로 23억8천만달러의 흥행 수익을 거둔 괴물이다. “경찰서도 털었고 탱크랑 붙고 전투기까지 떨어뜨렸지만 이건 무리다”라는 개그 담당 멤버 로만 피어스(타이레스 깁슨)의 투정처럼 속편이 나올 때마다 더 큰, 더 놀라운, 더 짜릿한 볼거리를 제공해왔다. 시리즈가 거듭됨에도 활력을 잃지 않는 비결은 확장이 아니라 거꾸로 단순함에 있다. &
슈퍼카들의 무한질주 <분노의 질주: 더 세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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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모든 것의 에너지원으로 쓰이는 마을 윈드랜드. 평화롭던 어느 날, 까마귀 마녀는 소중한 바람을 만들어내는 마법의 바람개비를 훔쳐 마을을 망치기로 마음먹는다. 늘 바람개비를 지켜온 거북이 할아버지가 마녀 일당에 납치당하고, 바람개비가 멈추자 마을은 금방 황폐해진다. 윈드레인저 6인방은 바람개비를 되찾으려고 하지만, 오히려 그걸 훔쳤다는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히고 만다.
<윈드랜드>는 이탈리아의 애니메이션 시리즈 <펫 팔스>의 두 번째 극장판이다. 우리에게는 꽤 낯선 이름이지만, 현지에서는 공영방송 <Rai 2>를 통해 10년간 156개의 에피소드를 방영했을 정도로 상당한 인기를 구가한 작품이다. 그래서일까? 강아지, 고양이, 토끼, 병아리, 오리, 개구리로 이루어진 주인공들을 전면에 내세우는 영화는 그들 각자를 보여주는 데 시간을 할애하지 않고 초반을 스윽 지나간다. 결국 여섯주인공 중 누구에게도 관심을 갖지 못한 채 그저 흘러가는 이야기를
아이들을 위한 애니메이션 <윈드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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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공포영화에서 희생양이곤 했던 미모의 금발 소녀가 <팔로우>에선 주인공이다. 제이(마이카 먼로)는 남자친구 휴(제이크 웨어리)와 데이트한 뒤 관계를 가진다. 휴는 관계 후 돌변하여 이제 무언가가 제이를 따라다닐 거라고 경고한다. 제이의 친구들은 헛소리로 여기지만, 제이는 남들에겐 보이지 않는 존재가 자신을 따라다님을 느낀다. 휴는 이것이 섹스로 전이되는 저주이며, 다른 사람과 섹스를 해서 넘겨야 한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제이는 그녀를 짝사랑해온 폴(키어 길크리스)을 비롯한 친구들의 보호를 받으며 자신을 따라오는 존재들을 피해 다닌다.
<팔로우>는 정중동의 미학을 지닌 공포영화다. 깜짝 놀라게 하거나 유혈이 낭자한 잔인한 장면 따윈 없다. 주인공을 위협하는 불특정한 실체인 ‘그것’들은 점잖다. 절대 뛰지는 않고 걷기만 하는 양반이기에, 숨가쁜 추격 같은 것도 없다. 카메라는 롱테이크로 360도 회전하며 주인공의 주변을 찬찬히 훑고, 등장인물이 알아채기 전
정중동의 미학을 지닌 공포영화 <팔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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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에서 5년간 재임하며 3번의 우승을 안겼지만 2011년 불미스럽게 퇴출당한 김성근 감독은 그해 말 독립야구단 고양 원더스의 사령탑을 맡는다.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목받지 못했거나 팀에서 방출된 선수들이 모인 팀은 기대보다 훨씬 낮은 기량으로 연패를 면치 못한다. 하지만 김성근 감독 특유의 혹독하지만 사려 깊은 훈련을 거듭하며 점차 승률을 올려가고, 소속 선수들이 속속 프로팀에 입단하는 성과까지 만들어낸다.
국내 첫 번째 독립야구단 고양 원더스는 “열정에게 기회를”을 모토 삼아 야심차게 창단했지만 3년을 채 채우지 못하고 문을 닫았다. <파울볼>은 고양 원더스의 그리 길지 않은 역사를 처음부터 끝까지 담은 다큐멘터리다. 한국 최초라는 의미만큼이나 큰 상징이었던 김성근 감독과 그를 따르는 원더스 선수들의 모습으로 채워졌다. 한때 메이저리그까지 진출했던 최향남, 다승왕에 오르며 프로팀 코치로도 활동했지만 다시 선수의 자리로 돌아온 김수경, 잠시 팀을 떠났다가 복귀
슬픔을 비집고 떠오르는 평범한 깨달음 <파울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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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저스틴 롱)은 유성우 관측 캠프에 참여했다가 킴벌리(에미 로섬)를 보고 첫눈에 반한다. 델은 그녀의 남자친구가 보는 앞에서 대책 없이 킴벌리에게 관심을 보인다. 델이 킴벌리에게 마음을 빼앗긴 사이, 차 한대가 델에게 돌진해온다. 킴벌리는 델에게 위험 신호를 보내 그를 구한다. 우여곡절 끝에 둘은 본격적으로 만난다. 그러나 두 사람은 시간적으로 다른 인간이다. 델은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가득 찬 미래형 인간이고, 킴벌리에겐 현재가 가장 중요하다. 영화는 시간대를 넘나들며 두 사람의 사랑과 이별에 관한 에피소드를 그린다.
남녀가 사랑에 빠지는 일은 어쩌면 서로 다른 시간대가 동시다발적으로 분기하는 일과 비슷할지도 모른다. 영화가 타임슬립을 전면에 내건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영화는 기억인 듯 꿈인 듯 과거와 현재, 미래를 넘나든다. 영화에서 그리는 타임슬립은 비현실적인 것만은 아니다. 영화가 강조하는 것은 예감이라는 이름의 징후들이다. 이것은 현재에 끼어든 미래의 순간이다. 고백
예감이라는 이름의 징후들 <코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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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범을 잡기 위해 몇년째 사고 현장을 오가는 아빠(김정태)가 집을 비운 사이, 공부 잘하고 인기 많은 9살 지호(박하영)와 똑똑한 천방지축 7살 선호(구승현)는 엄마 없이 오손도손 살림을 꾸려나간다. 어느 날, 아빠가 홍제파출소에 잡혀 있다는 전화를 받은 남매는 곧장 아빠를 찾아가기로 마음먹는다. 안산 상록수동에서 서울 홍제동까지, 지하철로 1시간 20분이면 갈 수 있을 것 같았던 거리는 만만치 않은 사건들을 만나며 한없이 길어진다.
참 착한 영화다. 세계일주처럼 멀고 고된 길이지만 사랑하는 아빠를 면회하기 위한 아이들의 걸음은 씩씩하다. 돈을 모두 잃어버렸어도 무임승차는 할 수 없다며 고생을 자처하는 의지는 자못 교훈적이다. 곳곳에서 만나는 사람들이 처음 보는 남매에게 호의를 베푼다는 훈훈한 설정 또한 빠지지 않는다. <세계일주>는 ‘설날 특선 어린이 단막극’이라는 수식이 어울리는 영화다. 어린 관객층까지 고려한 듯한 개그, 판타지, 액션, 스릴러, 감동 등 있을
안산 상록수동에서 서울 홍제동까지 <세계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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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에 갓 입소한 19살 청년 JR(브렌턴 스웨이츠)은 체스 훈수를 두다 20년형을 살던 잔뼈 굵은 범죄자 브랜든(이완 맥그리거)의 눈에 든다. 브랜든은 JR을 교도소의 무법자 데이브 패거리에게서 보호해주는 대신, 출소한 뒤 자신의 탈옥을 도울 것을 제안한다. 제안을 받아들인 JR은 브랜든의 탈옥을 돕고, 그와 한패가 되어 샘(야첵 코먼)의 사주를 받아 금괴를 훔쳐내는 일에 착수한다. JR은 샘의 여자인 타샤(알리시아 비칸데르)에게 빠지지만 브랜든은 JR에게 여자 때문에 일을 그르치지 말 것을 경고한다. 보스 브랜든과 사랑하는 여자 타샤 사이에서 고민하는 JR. 샘의 동향은 심상치 않고, 브랜든과 타샤마저 자신을 온전히 믿지 않는 상황 속에서 JR의 선택이 필요해진다. 영화는 금괴를 둘러싼 인물들의 욕망과 변화하는 관계를 빠른 호흡으로 그려낸다.
베테랑과 햇병아리가 뭉쳐 금괴를 훔칠 때까지는 박진감 있게 흘러가는 충실한 케이퍼 무비다. 초반부 교도소 세계의 긴장감 있는 묘사와
금괴를 둘러싼 인물들의 욕망과 배신 <나쁜 녀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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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수단의 한 마을에서 발생한 내전으로 부족 대부분이 몰살당하고 극소수만이 살아남는다. 그들은 테오, 마메르, 예레미아, 폴, 아비탈 등 대여섯명의 아이들이다. 이들은 반군을 피해 에티오피아로 향한다. 누군가는 탈진으로 목숨을 잃는 험난한 여정이다. 에티오피아도 반군에 점령당한 사실을 알게 된 아이들은 케냐로 방향을 바꾼다. 그러다 예기치 않은 상황에서 적군을 만나 몰살당할 위기에 처한다. 족장 노릇을 하던 테오는 기지를 발휘해 아이들을 구하고, 자신은 적군에 생포된다. 그 후 다른 아이들은 무사히 난민 캠프에 도착한다. 시간이 흘러 미국 캔자스시티 이민권도 부여받는다. 이제는 성인이 된 네 사람은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그러던 중 아비탈의 이주지가 예정과 달리 보스턴으로 배정된 사실을 알게 된다.
<라자르 선생님>의 필리프 팔라도의 작품이다. 전작에 이어 이민자를 중심으로 한 서로 다른 문화권 사람들의 만남에 대한 감독의 여전한 관심이 드러난 작품이다. 특유
독특한 유머로 실화의 무게감을 덜어내다 <뷰티풀 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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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준 감독은 이제는 잊혀진 재일조선인 학생야구단을 찾아 그들을 한국의 그라운드에 서게 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그라운드의 이방인>은 그 일련의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한국전쟁 직후, 정부는 선진 야구 기술을 배우기 위해 ‘재일동포 학생야구단 모국방문 초청경기’를 계획한다. 1956년부터 1997년까지 해마다 8월이면 재일조선인 야구 소년들이 ‘모국’을 방문해 야구를 했다. 장훈, 김성근, 배수찬 같은 야구인들이 모두 재일동포 학생야구단 신분으로 한국을 찾았다. 한국 프로야구가 출범한 1982년엔 군산상고와 재일동포팀이 봉황대기 결승에서 맞붙는다. <그라운드의 이방인> 제작진은 1982년, 잠실야구장에서 결승 경기를 치른 재일동포팀 멤버들을 찾기로 한다. 하지만 재일조선인이라는 정체성을 숨긴 채 야구와는 동떨어진 삶을 살고 있는 그들을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양시철, 김근, 권인지 등 당시의 멤버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조촐한 동창회 자리를 가
잊혀진 재일동포 야구단을 그라운드에 다시 서게 하다 <그라운드의 이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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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A에서 변변한 직업 없이 살아가던 존(강지환)과 첸(박정민)은 우연히 땅속에 파묻혀 황천길을 건널 뻔한 보스(안석환)를 구해준다. 그 일을 계기로 둘은 재즈바를 운영하는 보스의 왼팔과 오른팔이 된다. 어느 날, 재즈 싱어가 되길 꿈꾸는 보스의 여자 사라(윤진서)가 보스의 돈가방을 들고 도망친다. 큰돈을 버는 게 꿈인 첸과 사라와의 사랑을 꿈꾸는 존은 사라진 돈가방과 사라를 찾아 각자의 ‘아메리칸드림’을 실현하려 한다.
<태양을 쏴라>가 조준하려 한 것은 무엇이었을까. 밑바닥 인생을 살고 있는 젊은이들의 실패한 사랑과 우정? 혹은 그들의 어그러진 꿈이었을까. 결과적으로 <태양을 쏴라>는 자신이 펼쳐놓은 이야기와 그림을 끝까지 책임지지 못하면서 그 어떤 과녁에도 화살을 명중시키지 못한다. 캐릭터와 이야기엔 빈틈이 많고, 연기와 연출엔 너무 힘이 들어갔다. 인물들의 과거는 지나치게 생략됐고, 꿈을 좇는 자들의 현재엔 노력과 고민의 흔적이 지워져 있다. “이
돈과 사랑을 좇는 자들의 '아메리칸드림' <태양을 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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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 외딴집에 자동차 정비공 콜랴(알렉세이 세레브리아코프)와 아내 릴랴(옐레나 랴도바), 아들 로마가 산다. 이들이 살던 땅이 개발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콜랴의 가족은 내쫓길 위기에 처한다. 콜랴는 시 당국의 회유를 거부한다. 콜랴를 눈엣가시로 여기던 시장 바딤은 어느 날 밤 콜랴의 주거지에 무단 침입해 협박한다. 콜랴는 시장을 고소하기 위해 변호사 드미트리와 함께 경찰, 검사, 판사를 찾아가지만 누구도 이들의 요청을 들어주지 않는다. 급기야 경찰서에서 소란을 피웠다는 이유로 콜랴가 구금되는 사태가 벌어진다.
초반 줄거리를 따라가보면 <리바이어던>은 전형적인 사회고발 드라마처럼 보인다. 그러나 영화는 하나의 적에 맞서는 피해자 혹은 영웅이라는 직선적인 이야기를 거부하고 어느 순간 다면적인 관계망을 펼친다. 이에 따라 영화는 성장극과 치정극, 사회극을 오간다. 리바이어던은 성경 속 바다 괴물이자 상상의 동물을 가리키는 말로 토머스 홉스의 저서 제목으로 널리 알려졌다. 홉
누군가는 또 다른 누군가에게 괴물이다 <리바이어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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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딴 바닷가 마을에 자리잡은 고풍스런 대저택에 금발의 소녀 마니가 산다. 마침 방학을 맞아 이 마을에 요양차 들른 12살 소녀 안나는 친구 없이 혼자 지내던 마니와 자연스레 친해진다. 안나는 부모를 잃고 ‘아줌마’ 요리코에게 입양된 자신의 과거를 마니에게 털어놓기도 한다. 그런데 안나가 마니를 만나고 집으로 돌아오는 날이면 어김없이 정신을 잃고 인근 숲에 쓰러진 채 발견되어 마을 사람들을 놀라게 한다.
스튜디오 지브리의 20번째 극장용 장편애니메이션 <추억의 마니>는 영국 아동문학 작가 조앤 G. 로빈슨의 소설 <추억의 마니>(When Marnie Was There)가 원작이다. 지브리의 전작들을 판타지에 주력하는 작품과 리얼리티를 중시하는 작품으로 거칠게 나눈다면, <추억의 마니>는 두 영역의 장점을 모두 끌어안으려 한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2001), <하울의 움직이는 성>(2004)과 같은 동적인 영화들의 구조를
스튜디오 지브리의 20번째 장편애니메이션 <추억의 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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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은 여전히 다큐멘터리의 중요한 화두 중 하나다. 춘천 약사동의 망대와 주변 사람에 관한 기록인 <망대>는 공간을 다루되 시간여행이라는 개념을 도입한다. 비 내리는 어두운 도시. 때는 2037년, 장소는 춘천이다. 7년 전 타임머신이 개발된 덕에 시간여행이 가능해졌다. 정부는 시간여행을 통제하려 하지만, 통제망을 피해 다른 시간에 숨어 버린 불법체류자들이 다수 양산된다. 시간감시관인 ‘나’는 불법체류 행위를 조사하기 위해 2014년의 춘천에 파견된다. 불법체류자들은 춘천 약사동의 망대 주변으로 숨어든다. ‘나’는 조사를 마무리하는 차원에서 불법체류자들과 마을 사람들을 인터뷰하기 시작한다.
문승욱 감독은 <나비> <로망스> 등 극영화로 먼저 이름을 알렸다. 2009년 <시티 오브 크레인>을 시작으로 다큐멘터리쪽으로 영역을 확장했다. 감독은 다큐멘터리를 만들 때도 자신의 극영화적 베이스를 반영해왔다. 인천을 배경으로 한 <시티 오브
보이지 않던 것을 보이게 만드는 시선의 힘 <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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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암 니슨이 또 총을 들었다. 이번에는 은퇴한 킬러다. 뉴욕 브루클린의 밤을 지배하는 갱단 소속 킬러 지미 콘론(리암 니슨)은 현역 시절 ‘무덤제조기’라 불릴 만큼 악명이 높았다. 의리와 핏줄을 중요시하는 조직의 보스 숀(에드 해리스)은 망나니 아들 대니(보이드 홀브룩)를 목숨처럼 아낀다. 지미 역시 가족을 꾸리긴 하지만 그의 아들 마이클(요엘 신나만)은 가족을 내팽개친 아버지를 증오하며 산다. 그러던 어느 날 보스의 아들 대니가 사고를 치고 만다. 대니는 자신이 누군가를 죽이는 현장을 목격한 마이클을 처리하기 위해 도망가는 그를 뒤쫓지만 마침 마이클을 찾아온 지미는 아들을 죽이려는 범죄자이자 보스의 아들을 자기 손으로 죽일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한다. 소식을 전해 들은 보스 숀 역시 아무리 오랜 친구라지만 조직의 보스로서 아들을 죽인 남자와 그 가족을 살려둘 수는 없는 노릇이다.
<런 올 나이트>는 아들을 잃고 복수를 다짐한 아버지와 아들을 살리려 애쓰는 아버지가 맞
뉴욕 도심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액션 <런 올 나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