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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맨(정현진)은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지켜주려고 오늘도 하늘로 날아오른다. 조이랜드의 조이랜드 극장 역시 번개맨의 호위 아래 어린이들을 위한 공연을 준비한다. 공연의 주인공인 한나(루나)를 비롯해 시침(이수완), 뭉치(한승현), 주크(김보선), 박스(이재윤) 등이 춤과 노래를 신나게 연습 중이다. 한나는 소망이 있다. 언젠가 번개맨처럼 하늘을 날아보는 것이다. 그런 한나를 꼬드겨 번개맨을 위협하려는 자가 있다. 자신 대신 아이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번개맨이 마음에 들지 않는 잘난마왕(송욱경)이다. 잘난마왕은 자신의 요원인 나잘난(이봉균)과 더잘난(박중금)을 앞세워 한나를 블랙홀에 빠뜨리려 한다. 그럼 분명 한나를 구하러 번개맨이 올 테고 그때를 노려 번개맨을 공격할 속셈이다. 번개맨의 힘의 원천인 번개 파워를 잃게 하는 게 그의 목표다. 게다가 잘난마왕은 이미 희망의 땅 우정랜드까지 파괴한 상태다.
<번개맨>은 1999년부터 현재까지 EBS 어린이 프로그램 <
번개맨은 오늘도 하늘로 날아오른다 <번개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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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배우 진우(유아인)는 스타 작가 경아(이미연)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한류스타로 발돋움한다. 몇년 후, 달라진 입지를 과시하듯 경아의 캐스팅 제안을 거절하던 진우는 우연히 경아가 미혼모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수년 전의 사건을 더듬는다. 성찬(김주혁)네 가게에서 마주친 나연(이솜)과 수호(강하늘)는 첫눈에 서로에게 호감을 느낀다. 둘은 SNS로 서로를 탐색하는 시기를 거쳐 현실 속 연인으로 발전하지만 수호는 나연에게 자신의 비밀을 말할 자신이 없다. 집주인과 세입자 사이인 주란(최지우)과 성찬은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댄다. 사기를 당해 금전적으로 어려워진 주란이 반대로 성찬의 집에 세입자로 들어가면서 관계에도 변화가 온다. 발도 넓고 오지랖도 넓은 성찬은 주란의 연애를 위해 SNS 코칭을 시작한다.
<좋아해줘>는 SNS를 연애의 발판으로 삼는 요즘의 연애 풍속도를 담는다. 현실에서처럼 여섯 남녀에게도 무신경한 댓글은 거절의 의미로 읽히기 일쑤고 타임라인 복습은 연애 도입
세 커플의 호흡이 돋보이는 작품 <좋아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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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익 감독의 <동주>는 윤동주(강하늘)와 그의 사촌이자 오랜 친구인 송몽규(박정민)에 관한 영화다. 혹은 일제강점기라는 시대의 아픔을 각자 다른 방식으로 살아낸 예술가와 활동가에 관한 영화이기도 하다. 영화는 두 사람의 상반된 기질을 부각시키는 데 집중한다. 송몽규는 일찍이 등단하지만 이후 독립운동에 전념하며 학생들을 조직하는 데 앞장서는 반면, 말수가 적고 섬세한 심성을 지닌 윤동주는 내내 홀로 시를 쓴다. 함께 연희전문학교를 다닐 때에도,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같이 옥살이를 할 때에도 독립을 염원하고 일제의 탄압에 저항하는 마음은 윤동주와 송몽규 모두 마찬가지인 것으로 그려진다. 다만 송몽규와 달리 윤동주에게 문학은 어디에서도 저버릴 수 없는 것이었다. 그러므로 끝내 <동주>는 일제강점기에도 달리 글을 쓸 수밖에 없었던 어느 시인의 부끄러움에 관한 영화다. 내레이션으로 삽입된 윤동주의 시들은 모두 그 부끄러움에 관해 고백하고 있다.
흑백으로 제작된 <
내레이션으로 삽입된 윤동주의 시 <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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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나 베게너(에디 레드메인)와 게르다(알리시아 비칸데르)는 각각 풍경화와 인물화를 주로 그리는 화가 부부다. 게르다의 명성은 아이나에 비해 낮은데, 두 사람은 이것이 실력 차라기보다는 성차로 인한 것임을 잘 알고 있다. 게르다는 발레리나 울라(앰버 허드)를 모델로 인물화를 그리는 중이다. 발부분만 남겨둔 상태인데 울라가 나타나지 않자 게르다는 장난삼아 남편에게 발 모델이 되어줄 것을 청한다. 못 이긴 척 아내의 청을 승낙한 아이나는 스타킹의 감촉에서 잃어버렸던 쾌락을 느낀다. 베게너 부부는 울라로부터 무도회에 초대받는다. 아이나가 자신의 유명세로 부담을 느끼자 게르다는 아이나에게 여장을 권한다. 망설이던 아이나는 결국 릴리 엘베라는 새로운 정체성을 가지고 무도회장으로 향한다. 아이나는 그곳에서 헨릭(벤 위쇼)을 만나고 그의 적극적인 구애에 못 이겨 키스를 나눈다. 이 장면을 목격한 게르다는 큰 충격에 빠진다.
세계 최초 성전환수술을 한 남자로 일컬어지는 아이나 베게너의 실화를
세계 최초 성전환수술을 한 남자 <대니쉬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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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초 뉴욕, 사진가를 꿈꾸는 맨해튼 백화점의 점원 테레즈(루니 마라)는 저 멀리서 캐롤(케이트 블란쳇)을 보고 첫눈에 그녀에게 이끌린다. 테레즈가 매장에 두고 간 캐롤의 장갑을 찾아주면서 둘 사이는 점차 가까워진다. 각자 이혼 소송 중인 남편과 미지근한 관계의 애인이 있는 캐롤과 테레즈는, 서로의 허전한 마음을 헤아리며 사랑을 키워나간다.
토드 헤인즈의 로맨스 <파 프롬 헤븐>(2002)과 <밀드레드 피어스>(2011)는 모두 과거를 배경으로, 곤경에 빠진 여자의 사랑을 차분하게 따라가는 작품이었다. 8번째 장편 <캐롤> 역시 그가 내놓은 멜로드라마의 특징이 드러나는 한편, 주인공이 두 사람으로 늘었음에도 영화를 감싸는 감정은 더욱 절제됐다. 사랑이 불어나는 기쁨 앞에서도 슬쩍 미소를 흘리고, 갑자기 들이닥친 주변의 방해에도 눈물을 쏟지 않는다. 다만 영화가 품고 있는 사랑의 징후는 더없이 풍부하다. 특정한 사건을 경유하지 않고도 미세하
영화가 품고 있는 사랑의 징후들 <캐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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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 애니메이션의 트렌드인 ‘아이돌 애니메이션’을 대표하는 작품 <아이엠스타>의 극장판. 스타라이트 학원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한 라임(정혜원)에게 단독 콘서트의 기회가 온다. 공연 장소는 라임이 처음 루나(이용신)의 무대를 보며 아이돌을 꿈꾸었던 스타라이즈 스타디움. 같은 학년의 동료들과 후배 하늘(정유정)까지 힘을 합쳐 콘서트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의기투합한다. 하지만 라임은 루나에게 콘서트 소식을 전하는 자리에서 그녀의 은퇴 소식을 듣게 된다.
<아이엠스타>는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2013년부터 투니버스를 통해 방영돼 여자아이들이 보는 애니메이션 중 시청률에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이번 극장판은 TV판에서 이미 선보인 캐릭터와 스토리 등의 구성을 거의 그대로 이어나간다. 새로운 캐릭터를 활용한 독립적인 판본을 구축하는 방식이 아닌, (극장판이 놓인) TV판 2기와 3기 사이의 가교로서 작동하는 것이다. TV판을 이미 예습한 이들이 극장판을
현란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콘서트 현장 <극장판 아이엠스타: 꿈의 오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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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정(임성언)의 딸 서아(김하유)를 돌봐주던 이모할머니가 갑작스레 일을 쉬게 되면서 사건이 시작된다. 딸을 돌봐줄 사람이 없어 서둘러 퇴근하던 은정은 경미한 교통사고를 낸다. 은정의 차에 부딪힌 상대는 결혼 후 연락이 끊겼던 동창 가인(홍수아)이다. 사고를 계기로 두 사람은 다시 가까워지고 보육교사 자격증이 있는 가인이 서아를 돌봐주기로 한다. 은정은 우연히 가인을 만나 돌보미를 구하는 일이 해결되었다며 기뻐하지만 실은 모두 계획된 일이었다. 은정의 남편 우진(양명헌)을 오랫동안 흠모했던 가인이 계획적으로 은정의 가족에게 접근한 것이기 때문이다. 은정의 집에서 일하는 동안 가인은 자신이 갖지 못한 은정의 행복한 가정, 평온한 일상에 집착하며 점점 은정처럼 행동하기 시작한다.
김용운 감독의 장편 데뷔작 <멜리스>는 친구의 삶을 질투한 여성이 벌인 비극적인 사건에 실화와 리플리 증후군이라는 소재를 결합한 스릴러다. 사건의 형체가 드러나지 않은 전반부에서는 비교적 미스터리한
친구를 질투한 여성이 벌인 비극적인 사건 <멜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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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우샤오시엔 감독은 <자객 섭은낭>의 원작이 된 소설 <섭은낭>에서 땅을 박차고 날아올라 독수리를 낚아채는 은낭의 에피소드를 뺐다고 한다. 너무 ‘현실적이지 않다’는 이유에서였다. 이는 중화권 감독들이 무협영화에 도전장을 내밀 때 추구하는 것과 정반대의 선택이기도 하다. 리안이 <와호장룡>(2000)에서 무림고수들의 경이로운 움직임을 보여준 것이나, 왕가위가 <일대종사>(2013)에서 화려한 권법 대결 신을 구축한 것과 달리, 허우샤오시엔 감독은 실제로는 고수의 경지에 오른 자객 은낭의 실력을 내보이는 대신 오히려 감추려 한다.
이는 은낭의 내면에서 비롯된다. 은낭은 싸움을 할 수 없는 고수다. 십대에 여도사에게 맡겨져 무술을 수련해 ‘더이상 가르칠 것이 없는’ 최고의 자객이 되었지만, 정작 검을 내리칠 결단의 순간 제동이 걸리는 타입이다. 목표를 상실한 자객이니 어찌보면 세상에서 가장 난처한 자객인데, 이는 그녀가 뜻하지 않게 자객이
또 하나의 새로운 무협영화 <자객 섭은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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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빈, 사이먼, 테오도르. 말썽쟁이 칩멍크 삼형제는 주인 데이브(제이슨 리) 없이 데이브의 생일파티를 열었다가 음악 활동을 금지당한다. 얼마 뒤 무료한 시간을 보내는 형제들 앞으로 십대 소년 마일스(조시 그린)가 나타난다. 악동 기질이 다분한 마일스는 앨빈(저스틴 롱)을 골프공 삼아 샷을 날리고 테오도르(제시 매카트니)를 관람차에 태워 돌리는 등 삼형제를 무자비하게 괴롭힌다. 알고 보니 마일스는 데이브 여자친구의 아들, 그러니까 삼형제와 가족이 될 사람이다. 삼형제에겐 어떻게든 데이브의 청혼을 막는 것만이 살길이다. 아빠에게 버려진 기억을 가진 마일스도 엄마의 재혼을 반대하긴 마찬가지. 칩멍크 삼형제와 마일스는 음악 작업 겸 로맨틱한 청혼을 위해 마이애미로 떠난 데이브를 찾아 대륙을 가로지르는 비행기에 오른다.
<앨빈과 슈퍼밴드> 시리즈를 네편이나 끌고 온 동력은 명확하다. 좀체 자랄 기미가 보이지 않는 세 다람쥐의 귀여운 외모, 신나는 율동과 독특한 화음으로 이뤄진
미국을 횡단하는 칩멍크 삼형제의 여정 <앨빈과 슈퍼밴드: 악동 어드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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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둡고 고요한 밤, 낡은 버스를 타고 한 여자가 정류장에 내린다. 시골엔 어울리지 않는 화려한 드레스를 차려입은 여자, 틸리(케이트 윈슬럿)다. 기억을 잃은 어머니가 홀로 살고 있는 고향집으로 향한 틸리는 폐가마냥 다 쓰러져가는 집을 수리하고, 어머니를 씻긴다. 그러고는 각 집의 지붕에 차례차례 골프공을 날려 마을에 자신의 귀환을 알린다. 어린 시절 친구를 살해한 누명을 쓰고 마을을 떠나 있던 틸리는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온 것이다. 일단 틸리는 “발렌시아가와 디올로부터 사사한” 놀라운 재봉 실력을 이용해 마을 여자들에게 아름다운 옷을 지어준다. 틸리의 등장으로 마을엔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로잘리 햄이 쓴 동명의 원작 소설을 예쁘고 기발하게 각색한 영화다. 유명 디자이너의 오트 쿠튀르를 소화하는 케이트 윈슬럿의 자태는 대단히 우아하며 마을 여인들의 모임은 독특한 컨셉의 컬렉션을 보고 있는 듯한 시각적 유희를 제공한다. 단조롭고 똑같은 의상으로 대변되는, 고정적
내면에 품고 있던 시기와 탐욕이 드러난다 <드레스메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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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 교사로 근무 중인 창주(진백림)는 휴식차 친구들과 제주도로 떠난다. 여행 도중 사고가 난 차량에 기절해 있던 여인 지연(손예진)을 발견한 일행은 그녀를 병원으로 옮기려 한다. 한데 갑자기 깨어난 여인이 경찰을 총으로 쏘고 창주와 동생을 인질 삼아 도주한다. 친구들은 경찰에 신고를 하지만 오해를 받아 도리어 수배범 신세가 된다. 한편 의문의 사내가 지연을 쫓는 가운데 지연의 사정을 알게 된 창주는 그녀와 함께 자신들을 위협하는 범죄 집단에 맞서기로 결심한다.
한•중 합작영화는 일방적인 수혜나 기술 제휴를 넘어 다음 단계로 진입한 지 이미 오래다. 양국의 모든 관객을 만족시킨다는 모호한 목표는 사라지고, 정확한 타깃 분석과 그에 따른 필요한 인력 수급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합작’보다 ‘영화’에 방점이 찍히기 시작했다는 말이다. <나쁜 놈은 죽는다>는 강제규, 펑샤오강 감독이 제작을 맡은 한•중 합작 프로젝트로 펑샤오강의 조감독 출신인 손호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한•중 합작 프로젝트 <나쁜 놈은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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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 변재욱(황정민)은 성격이 다혈질인 까닭에 종종 강압 수사를 하고 공권력을 남용한다. 어느 날, 철새 서식지 개발 반대 시위 현장에서 용역 업체가 고용한 한 남자가 시위대로 위장해 경찰에 폭력을 휘두르다가 체포된다. 피의자는 변재욱으로부터 취조를 받던 중, 변재욱이 자리를 비운 사이에 죽은 채로 발견된다. 변재욱은 살인 혐의로 체포되고, 살인 누명을 쓰게 돼 15년형을 선고받는다. 그로부터 5년이 지난 뒤, 감옥에서 와신상담하고 있던 그는 자신이 누명을 쓰게 된 사건을 알고 있는 사기꾼 치원(강동원)을 만난다. 재욱은 치원이 자신의 결백을 입증하는 작전에 도움이 될 거라고 직감하고, 자신의 법률 지식을 총동원해 치원을 무혐의로 감옥 밖으로 내보낸다.
누명을 쓴 검사가 사기꾼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결백을 입증한다는 것이 이야기의 큰 줄기다. 검사가 감옥에 들어간다는 상황만큼이나 재미있는 건 검사와 사기꾼, 서로 어울리지 않는 두 사람이 하나의 목표를 위해 손을 잡는다는 설정이다
검사와 사기꾼, 서로 어울리지 않는 두 사람이 손을 잡는다 <검사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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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프라임모기지’, ‘CDO’, ‘신용부도스와프’… 머리 아프다. <빅 쇼트>를 봤는데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다면? 경제 공부를 해야 할까? 물론 그게 정답이다. 지금 당장 서점으로 가서 관련 서적을 구입하는 게 좋겠다. 아니면 다음 3편의 영화가 참고가 될 수 있다. 2008년 미국 금융위기를 다룬 <빅 쇼트>를 보기로 마음먹은 당신은 아마 이미 이 영화들을 봤을 가능성이 높겠지만. 혹시나 보지 못했다면 반드시 챙겨봐야 할 영화다. 미국의 대형 투자은행과 정부가 어떻게 세계 경제를 말아먹었는지 더 알고 싶다면 말이다.
1. 인사이드 잡 (2010)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 앨런 그린스펀,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 래리 서머스, 투자은행 골드만 삭스, 신용평가기관 무디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벤 버냉키, 하버드대학과 컬럼비아대학 총장 등. 누구냐고? 당시 <인사이드 잡>의 인터뷰를 거절한 사람들과 기업이다. 대충 봐
<빅 쇼트>를 본 당신에게 추천하는 영화 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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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장 풍경 위로 20년간 갓즈 포켓에 관한 칼럼을 써온 칼럼니스트 리차드 쉘번(리처드 젠킨스)의 글이 내레이션으로 흐른다. “갓즈 포켓의 사람들이 못 견디는 것은 이곳 사람이 아닌 사람들이다.” 갓즈 포켓에서 정육점을 운영하는 미키(필립 세이무어 호프먼)와 그녀의 매력적인 아내 지니(크리스티나 헨드릭스)는 공사장에 일하러 간 아들 리온이 사고사를 당했다는 소식을 듣는다. 친구 아서(존 터투로)와 함께 훔친 고기를 팔며 생활비를 조달하던 미키는 아들의 시신을 최고급 관에 안치하기 바라는 아내를 위해 시급히 돈을 마련해야 할 처지. 철없는 아내는 급기야 아들의 죽음이 단순 사고사가 아닐 거라고 의심한다. 한편 알코올중독에 허우적대며 제대로 된 글을 내놓지 못한 지 꽤 된 칼럼니스트 리차드는 마지 못해 리온의 죽음을 취재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지니에게 첫눈에 반해버린다.
<갓즈 포켓>은 폐쇄적인 동네 갓즈 포켓 사람들의 무기력과 우울을 위선과 위악의 제스처로 쌓아올린
폐쇄적인 동네 갓즈 포켓의 사람들 <갓즈 포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