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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서 투(티아 마이피)는 완고한 아버지 잭(존 투위)의 눈을 피해 힙합 크루 2PK에서 춤을 추고 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아버지는 노발대발하며 투에게 군 입대를 명령하는데, 때마침 투는 꿈에 그리던 K크루에 오디션을 볼 기회를 얻는다. 친구들과 아버지에게는 비밀로 하며 K크루 활동을 이어가던 투는 K크루 리더 케인(조던 크뤽섕크)에게 자신의 창작 안무를 빼앗기게 된다. 2PK 멤버들에게조차 비밀로 했던 일이기에 투는 홀로 고민을 거듭하는데 그 와중에 투의 마음은 케인의 연인 사샤(케링턴 페인)에게 끌리고 있다.
투의 성장과 사랑을 다루는 이야기 줄기는 진부하기 짝이 없다. 투에게는 일생일대의 고민이겠지만 그것이 그리 심각해 보이지 않는 건 드라마가 듬성듬성한 탓이다. 하지만 주인공이 처한 상황에 깊이 몰입하지만 않는다면 충분히 가볍고 재미있게 즐길 만하다. (만화 <언플러그드 보이>의 명대사인) ‘난 슬플 땐 힙합을 춰’와 같은 정서를 공유하는 장면이라든지 클라이맥
힙합 크루의 춤을 구경하는 재미 <뉴 스텝업: 어반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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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감이 고갈되어 불면에 빠진 작가 펑정지에는 자신의 주위를 스치는 여성의 희미한 이미지를 좇는다. 그가 좇는 심미적 가상은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여성으로 이미지화되었다. 영화 <펑정지에는 펑정지에다>는 기존의 극영화, 다큐멘터리, 실험영화 어느 한 장르로 설명하기 힘든 예술가 에세이다. 펑정지에가 예술적 뮤즈를 따라가는 느슨한 극적 전개에 창작을 위한 치열한 모색의 과정에서 마주치는 즉물적 이미지들이 묘하게 얽혀들었다. 그가 가는 공간마다 그녀가 있다. 그런데 다시 돌아보면 그녀는 사라지고 없다. 꿈과 현실과 환상은 점차 경계가 와해되고 영화는 예술가의 궁극적인 내면으로 서서히 파고들어간다.
이 작품은 민병훈 감독이 펼치는 아티스트 시리즈 중 한편이다. 앞서 그는 단편 <감각의 경로>에서 현대화가 김남표를, <페르소나>에서 팝아티스트 마리킴을 다루었으며 차기작 <황제>에서는 젊은 피아니스트 김선욱을 다룰 예정이다. 이번 작품에는 중국 여
민병훈 감독이 펼치는 아티스트 시리즈 <펑정지에는 펑정지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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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복무 중인 병장 태익(장인섭)은 어린 시절 풋풋한 감정을 품었던 사촌 아리(배소은)에게서 편지를 받는다. 말년 휴가를 나온 태익은 12년 만에 모인 친척들 모임에서 아리를 재회한다. 아리는 12년 전 모습 그대로 스스럼없이 태익에게 장난을 걸지만, 태익은 어린 시절 옥상에 물을 받아놓고 아리와 짓궂은 장난을 치다 서로를 끌어안았던 기억을 떠올린다. 태익은 집세를 내라는 어머니의 말에 일자리를 구하다 사촌 형이자 아리의 오빠인 수현의 파티 기획을 돕기로 하고, 그들의 집에서 숙식하게 된다. 함께 지내는 동안 태익과 아리는 서로에게 이끌리며 자신의 감정을 깨달아가고 행복한 한때를 보낸다. 하지만 감정이 깊어질수록 현실의 무게 또한 느껴진다. 이윽고 태익은 휴가를 마치고 군대로 복귀할 날이, 아리는 유학을 떠날 날이 다가온다.
금기와 그를 넘어서는 사랑에 대한 보편적인 이야기다. 과거 시절의 표현은 좋다. 어린 시절 친척들의 관계 묘사에 대한 스케치는 리얼하고, 짓궂고 우악스럽게
금기와 그를 넘어서는 사랑 <사돈의 팔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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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린전신(송운화)에게 ‘행운의 편지’가 도착한다. 받은 지 일주일 내로 누군가에게 돌려보내지 않으면 저주를 받는다는 그 편지다. 소심한 린전신은 평소 마음에 들지 않았던 몇명에게 행운의 편지를 보내는데 그중 한명이 학교의 천덕꾸러기 쉬타이위(왕대륙)다. 불행히도 눈치 빠른 쉬타이위는 편지의 발신인이 린전신임을 알아내고 린전신을 못살게 군다. 미운 정도 정이라던가. 붙어다니는 동안 둘은 어느새 마음을 터놓는 친구가 되고 각자의 짝사랑이 성사되도록 서로를 돕는다.
대만의 숱한 청춘영화를 기억한다. <남색대문>(2002), <영원한 여름>(2006), <말할 수 없는 비밀>(2007), <청설>(2009),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2011). 청춘의 한 자락을 아련하게 그려낸 이 영화들의 연장에 <나의 소녀시대>가 있다. <나의 소녀시대>는 일본 순정만화와 국내 하이틴 소설의 정서가 교묘하게
청춘의 한 자락을 아기자기하게 그려낸 영화 <나의 소녀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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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살 소년 욘(울리크 문테르)이 마을로 돌아왔다. 떠난 지 2년 만이다. 마중 나온 아버지와의 사이는 어딘가 어색하다. 가족은 아버지와 남동생이 전부로, 가까운 곳엔 치매에 걸린 할아버지가 살고 있다. 묘하게 여성성이 부재하는 가족이다. 식사하고 운동하고 쇼핑하는 일상이 이어지지만 소년 욘과 가족 그리고 마을 사람들 사이에는 묘한 적의와 긴장감이 감돈다. 2년 전 소년 욘에게 어떠한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 하지만 분명한 건 영화 <히어 애프터>가 과거의 미스터리를 돌아보는 영화가 아니라는 점이다. 이 세계엔 손쉬운 공감도, 치열한 고발도, 인간적 포용도 없다.
마을 사람들의 적대감에 고독하게 맞서는 소년이라는 설정은 영화 <더 헌트>를 강력하게 연상시킨다. <이다>의 촬영감독 루카시 잘이 선보이는 견고한 앵글과 절제된 미장센은 영화의 미학적 입장을 분명히 한다. <히어 애프터>는 근래의 인상적 북유럽영화의 계보를 이어가는 영화다. 감독
인상적 북유럽영화의 계보를 이어가는 영화 <히어 애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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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은 것처럼 FC바르셀로나(이하 바르샤)가 처음부터 전세계 팬들이 선망하는 꿈의 클럽이었던 것은 아니다. 클럽 창립자 조안 감페르는 산업화로 삭막해진 현대사회에서 우정과 존중의 가치를 보여주기 위해 순수 아마추어 축구팀 바르샤를 만들었다. 스페인 내전 이후, 바르샤의 부흥기를 이끈 건 아이러니하게도 외국인 선수들이었다. 헝가리에서 망명한 라디슬라오 쿠발라는 1950년 바르샤에 입단해 팀에 우승컵을 안겨주었다. 얼마 전 세상을 떠난 요한 크라위프는 네덜란드의 토털 축구를 바르샤로 가져와 팀을 14년 만에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후 감독으로서 그는 패스 중심의 공격적인 경기 방식인 ‘티키타카’를 바르샤 유전자에 심어놓았다.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무려 14개의 우승컵을 쓸어담으며 바르샤를 ‘공공의 적’으로 만든 사람은 요한 크라위프의 제자인 호셉 과르디올라와 아르헨티나 출신인 리오넬 메시였다. 두 사람은 티키타카라는 아름다운 축구를 선보이며 감페르의 철학
FC바르셀로나가 꿈의 클럽이 되기까지 <바르샤 드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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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까지 불어넣는 3D 프린터랄까. ‘매직 브러시’는 황금, 고양이, 나무 등 원하는 건 뭐든지 터치 하나로 만들어낼 수 있는 전능한 붓으로, 해바라기 마을을 지키는 백도사가 지니고 있다. 어느 날, 황금이 매장돼 있다는 소식을 들은 흑장군이 부하들을 이끌고 마을에 쳐들어온다. 화가를 꿈꾸던 히로는 마을을 지키라는 명과 함께 백도사로부터 매직 브러시를 받는다. 매직 브러시의 무한한 능력을 눈으로 확인한 흑장군은 붓을 빼앗아 원하는 만큼 황금을 만들어낼 작정이다.
중국 북방의 구전설화를 옮긴 홍쉰타오의 동화 <신필마량>(神筆馬良)을 원작으로 한다. 탐욕을 상징하는 미다스 신화, 점 하나로 그림에 생명을 입힌 장승요의 고사 등 각종 설화가 플롯에 녹아 있다. 그림자 인형극(皮影), 장수면(長壽面) 등 중국 전통문화는 물론 현대의 소황제 현상 등 중국 문화에 대한 레퍼런스가 풍부하다. 수묵화를 연상케 하는 작화, 독창적이고 화려한 톤의 캐릭터 디자인 등 다채로운 색감이 돋보
뭐든지 터치 하나로 만들어낼 수 있는 전능한 붓 <매직 브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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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만년 전 결투를 벌이다 죽은 두 마리의 공룡이 화석으로 발견된 일화를 공룡 타르보(정준하)가 들려주며 영화가 시작된다. 잠시 뒤 타르보는 공룡 화석을 찾기 위해 몽골의 고비사막에 온 탐사대를 발견한다. 7개국에서 모인 13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탐사대로, 한국의 이융남 박사가 지휘를 맡고 있다. 탐사대가 찾는 것은 2008년 경기도 화성 시화호에서 발견된 공룡 화석과 관련된 흔적들이다. 발견 당시 임시로 ‘공룡X’라는 이름이 붙은 화석의 주인공은 이전까지 학계에 발표된 적이 없던 새로운 종의 공룡이라고 한다. 내레이션으로 탐사 작업에 관한 대화가 흘러나오는 한편 타르보가 화석과 관련된 각종 공룡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실제로 이융남 박사가 이끈 국제공룡탐사대는 ‘공룡X’의 기원을 찾기 위해 고비사막으로 떠났었고 당시 이동희 감독은 그 여정을 담은 TV다큐멘터리 <공룡의 땅>(2009)을 연출했다. <다이노X탐험대>는 <공룡의 땅>과 몇년 뒤 ‘공
공룡 타르보가 들려주는 공룡들의 이야기 <다이노×탐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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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두(여민정)는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놀이공원 ‘꿈의 랜드’에 가지만 기대보다 낙후된 시설에 실망한다. 엄마(양정화)는 마음에 드는 놀이기구를 타려고 동생 미미(정유미), 아기(김현지)와 경쟁하는 자두에게 언니니까 양보하라고 다그친다. 화장실을 찾던 자두는 우연히 들어간 건물에서 <신데렐라> 책을 펼치고, 순간 그 책으로 빨려들어간다. 눈을 떠보니 자두는 거대한 성에서 시녀처럼 일하는 자두렐라가 되어 있다.
연재 시작 17년째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이빈 작가의 만화 <안녕 자두야>의 극장판 애니메이션. 오랫동안 시리즈를 담당한 손석우 감독, 조민주 작가의 참여가 돋보인다. 만화, TV애니메이션 <안녕 자두야>는 쾌활한 여자아이 자두와 그 가족을 통해 서민들의 소소한 생활상을 그려왔다. 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극장판 안녕 자두야>는 기존 원작에 동화책을 펼치면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는 판타지를 가미해 내러티브를 구축했다.
동화책 속 주인공이 된 자두 <극장판 안녕 자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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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흥신소 활빈당의 우두머리로, 세상에 폐 끼치는 존재들을 암암리에 처단해온 홍길동(이제훈)은 어머니를 죽인 원수 김병덕(박근형)에게 복수하기 위해 20년을 헤맸다. 마침내 길동은 김병덕의 소재를 파악하지만 복수의 완성을 목전에 두고 그를 놓친다. 김병덕을 납치한 이들을 뒤쫓는 과정에서 무시무시한 계획으로 세상을 발칵 뒤집어놓으려는 검은 조직 광은회의 실체가 드러나고, 광은회의 실세 강성일(김성균)과의 만남은 홍길동의 잃어버린 기억을 소환한다. 더불어 김병덕의 행방을 추적하는 길에 어쩌다 동행하게 된 김병덕의 두 손녀 동이(노정의)와 말순(김하나)은 홍길동의 발목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붙잡게 된다.
귀찮아, 귀찮아 죽겠네, 이렇게 귀찮은데 죽을 수는 있을까, 라는 홍길동의 독백으로 시작하는 영화는 온정은 없지만 정의로움이 무엇인지는 잘 알고 있는 홍길동이라는 캐릭터를 설명하는 데 많은 부분을 할애한다. 배우 이제훈의 매력과 결합해 홍길동은 어렵지 않게 호감과 공감을 획득한다. 시
독특한 세계와 캐릭터의 구축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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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들의 세 번째 앨범 《하드 데이즈 나이트》를 준비하고 있던 시기. 비틀스는 열성팬들을 피해 도망다녀야 하는 슈퍼스타다. 폴 매카트니, 조지 해리슨, 링고 스타, 그리고 존 레넌은 오늘도 다음 일정을 위해 급하게 기차에 몸을 싣는다. 그런데 만사태평인 멤버들과 반대로 잔뜩 신경을 곤두세운 사람들이 있다. 바로 비틀스의 제작자와 방송 관계자들이다. 말도 안 들을 뿐 아니라 어디에서든 사고를 치고 다니는 멤버들 때문에 마음을 놓을 수 없는 것이다. 과연 비틀스는 오늘 약속된 공연을 무사히 소화할 수 있을까.
우리에게 <슈퍼맨2>(1980) 등으로 익숙한 리처드 레스터 감독이 1964년에 연출한 <비틀즈: 하드 데이즈 나이트>는 비틀스와 비틀스의 음악을 소재로 만든 흥미로운 형식의 음악영화이다. 이 영화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물론 비틀스 멤버들의 젊은 시절 모습이다. 특히 2016년에 50여년 전 비틀스를 보는 건 특별한 감상을 선사한다. 비틀스가 대
특별한 감상을 선사하는 젋은 시절 비틀스의 모습 <비틀즈: 하드 데이즈 나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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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는 초인사상을 통해 인간은 극복되어야 할 존재라고 했다. 신은 죽었고, 인간은 신을 대신하는 모든 가치의 창조자로서 불완전성을 극복해 초인이 되어야 한다고 했다. 니체의 철학 용어를 차용해 제목을 지은 <초인>에서도 두 주인공은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의 대목을 언급하며 이런 얘기를 나눈다. “삶을 사랑하고 창조하는 사람이면 다 초인이래. 그런데 현재의 삶을 사랑하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이야. 하지만 그 고통을 견디고 극복하면 우리 삶은 변화가 일어나고 그렇게 되면 자신의 삶을 새롭게 창조할 수 있게 된대.”
고등학교 체조선수 도현(김정현)은 싸움을 일으켰다가 벌로 40시간 동안 도서관 봉사활동을 하게 된다. 알츠하이머에 걸린 엄마(서영화)를 돌봐야 하는 도현은 병원에서 또래의 여자아이 수현(김고운)과 스치듯 만나고, 그 우연한 만남은 도서관에서 이어진다. 도서관에서 500권이 넘는 책을 빌려 읽은 수현과 그런 수현을 신기해하던 도현은 함께 책을 읽
소년과 소녀가 제 삶을 사랑하게 되는 과정 <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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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45주년을 앞둔 케이트(샬롯 램플링)와 제프(톰 코트니) 부부는 작은 마을에서 평화로운 노년의 삶을 보내고 있다. 그런데 어느 날 제프 앞으로 한통의 편지가 도착하며 케이트는 지금까지 몰랐던 사실을 몇 가지 알게 된다. 남편과 가깝게 지냈던 여인이 45년 전 사고로 사망했으며, 그녀의 시체가 얼마 전 뒤늦게 발견됐다는 것이다. 케이트는 이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지만 남편 제프는 의외로 큰 감정의 동요를 보인다. 때마침 결혼기념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고, 두 사람은 각자의 지난 시간을 다시 생각해본다.
지난해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톰 커트니)과 여우주연상(샬롯 램플링)을 함께 수상해 화제를 모은 <45년 후>는 절제된 연출과 세심한 연기를 통해 날카롭고 강렬한 정서적 파장을 남기는 드라마다. 먼저 가장 도드라지는 건 인물의 심리 묘사를 통해 이야기의 긴장을 조율하는 솜씨다. 이 영화에는 소위 ‘극적인 사건’이 벌어지지 않는다. 대신 감독은 평범한 일상 속
세심한 연출로 긴장을 조율하는 솜씨 <45년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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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 아래>는 러시아의 다큐멘터리 감독 비탈리 만스키가 러시아, 독일, 체코, 라트비아, 그리고 북한의 지원을 받아 연출한 작품이다. 8살 소녀 진미가 조선소년단에 가입해 김일성 생일인 태양절 기념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을 그리기 위해 시작된 영화는, 북한 사람들의 일상을 소상하게 보여주면서 문을 연다. 광장에 다 같이 모여 체조를 하고, 프로파간다가 울리는 도심을 걷는 지극히 일상적인 모습이 진미 가족의 일상과 교차되어 나타난다. 여러 카메라가 동원돼 공들여 찍힌 수업 신은 얼마간 작위적으로 보이지만 익숙한 풍경이긴 마찬가지. 사람들은 마치 거리에 서 있는 물체처럼 보인다. 그러나 20분이 경과한 즈음부터 <태양 아래>는 그 출발과는 전혀 다르게, 자기 태도를 드러낸다. 비탈리 만스키는 촬영을 진행하던 가운데 진미의 일상이 완전히 조작된 것임을 깨닫고 그 거짓의 실체를 폭로하는 데에 집중한다. 촬영 전후 카메라를 끄지 않고 관계자가 직접 현장을 통제하는 모습을
북한 체제의 거짓된 얼굴을 폭로하다 <태양 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