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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아담> <할람포> <퍼펙트 센스>를 연출했던 데이비드 매킨지 감독의 2013년작이다. 각본가인 조너선 아서가 실제 교도소 내 상담가로 일하며 겪었던 경험을 토대로 시나리오를 썼다. 철부지 소년 에릭(잭 오코넬)이 교도소 내 권력을 쥐고 있는 장기 수감수이자 아빠인 네빌(벤 멘델슨)을 찾아 소년원에서 악명 높은 교도소로 ‘조기’ 이감된다. 사실 이런 전례가 없는 일이지만 소년원에서 조기 이감을 감행한 이유는 에릭이 분노조절장애 환자로서 무수히 많은 교도관을 때려눕히고 난동을 부리기 일쑤였기 때문. 그로 인해 인도적인 통제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교도소장은 그를 독방에 가두어 힘으로 다스리려 한다. 하지만 교정 전문 상담가 올리버(루퍼트 프렌드)는 그에 반대하며 에릭의 분노조절장애를 치료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교도소장과 대립각을 세운 올리버의 비호 아래 에릭은 조금씩 자신의 분노의 근원이 무엇인지 깨달으며 안정을 찾아가지만 자신을 오해하는 교도관
분노의 근원을 찾아가는 과정 <스타드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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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 지나고 나면 가족의 삶은 많이 달라질 것이다. 엄마 에스더(기타 노비)는 크리스마스를 몇달 앞두고 중대한 결정을 내리고 가족들을 불러모은다. 근위축성측삭경화증(루게릭병) 진단을 받아 전신이 마비되기 전 자발적으로 생을 마치기로 결심한 것이다. 엄마의 의사를 존중하기로 한 가족들은 에스더의 바람대로 즐거운 가짜 크리스마스를 보낸다. 맛있는 식사를 하고, 평소라면 하지 않았을 과감한 유희를 즐기고, 감춰둔 얘기들을 꺼내기도 한다. 행복한 이 시간과 곧이어 올 엄마의 죽음, 그 간극을 버텨낼 자신이 없는 둘째 산느(다니카 쿠르시크)는 괴로워하고 큰딸 하이디(파프리카 스틴)가 산느를 달래지만 어떤 일을 계기로 하이디마저 엄마의 결심을 되돌리기로 마음먹는다.
<사일런트 하트>는 존엄사를 선택한 개인의 결단을 가족이 함께 지켜내는 과정을 보여준다. 욕실 바닥에 떨어진 립스틱을 줍기에도 힘겨운 몸이지만 에스더는 도움을 요청하지 않는다. 기어코 립스틱을 주워 입술을 칠하고 만
동정에 기대지 않는 품위 있는 가족 드라마 <사일런트 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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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서 공연하는 무명의 트럼페터 닉(크리스 에반스)은 보스턴으로 가는 마지막 열차를 놓치고 우왕좌왕하는 브룩(앨리스 이브)을 만난다. 가방을 도둑맞아 무일푼이 된 브룩을 도우려 닉은 백방으로 애쓰지만, 그날따라 유독 가진 게 없어 아무 도움도 주지 못한다. 하는 수 없이 뉴욕의 이곳저곳을 떠돌아다니며 밤을 새우는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다가도, 시간이 지나 서로의 상처를 알아가며 호감을 느끼기 시작한다.
<비포 위 고>는 배우 크리스 에반스의 연출 데뷔작이다. 낯선 곳에서 처음 만난 남녀의 짧은 시간을 다룬 이야기에서 리처드 링클레이터의 <비포 선라이즈> 3부작의 흔적(심지어 제목조차!)은 완연하지만, 특유의 무드를 구축하는 데에는 역부족인 것처럼 보인다. 러닝타임의 대부분이 크리스 에반스와 앨리스 이브의 연기로만 채워진 영화는 보통 우려할 수 있는 것처럼 다소 지루하다. 두 사람이 뉴욕의 거리를 돌아다니면서 하는 일 역시 흥미롭지 않기는 마찬가지. 뮤지션을
낯선 곳에서 처음 만난 남녀 <비포 위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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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의 고급 호텔 앞, 타이트한 검정색 원피스를 입은 여인이 처연하게 담배 연기를 뿜으며 서 있다. 뉴욕의 풋내기 작가 브라이언(안톤 옐친)은 길을 지나다 그 모습에 매혹된다. 그녀 아리엘(베레니스 말로에) 또한 눈으로 브라이언의 발걸음을 좇고 있던 차. 서로에게 반한 그들은 다음 만남을 약속한다. 첫 데이트 날, 키스까지 한 이후 아리엘은 태연하게 말한다. 자신에겐 남편과 두 자녀가 있다고. 하지만 프랑스에서 오후 5시부터 7시까지는 부부 모두 각자의 시간을 갖는 규칙이 있단다. 그렇게 프랑스 여자와 미국 남자의 하루 두 시간짜리 연애가 시작된다.
언뜻 암호 같은 제목의 의미는 영화 초반에 드러난다. 배우자의 합의하에 서로 자유롭게 사랑할 수 있는 두 시간. 이는 타인의 시선에 얽매이지 않는 프랑스 문화를 상징한다. 팝음악과 샹송이 조화롭게 재생되는 가운데, 각각 미국과 프랑스식 사고에만 익숙한 남자와 여자는 상대방의 문화를 익히며 서로의 세계에 스며든다. 다른 문화권에 속한
당신을 사랑할 수 있는 두 시간 <5 t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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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혁명은 일어났다. 영화 <헝거게임> 프랜차이즈의 네 번째 작품이자 시리즈의 문을 닫는 <헝거게임: 더 파이널>은 판엠의 대통령 스노우와 13구역 연합군의 본격적인 전쟁을 다룬다. 캣니스(제니퍼 로렌스)는 스노우 대통령을 암살하기 위해 전장의 최전방인 수도 캐피톨로 향하고, 그녀가 세우는 공을 함께 나누고 싶은 코인 대통령(줄리언 무어)은 캣니스를 헝거게임 우승자와 카메라맨, 특수부대 요원 등이 포함된 ‘스타부대’에 합류시킨다. 그러나 전편 <헝거게임: 모킹제이>에서 스노우 대통령에게 세뇌되어 캣니스를 증오하게 된 불안정한 피타(조시 허처슨)가 동행하며 이들의 여정은 더더욱 예측할 수 없게 된다.
마지막 전투가 벌어지는 판엠의 수도 캐피톨은 다시 한번 헝거게임의 장이 된다. 연합군을 막기 위해 게임메이커들이 도시 곳곳에 설치한 보이지 않는 덫, ‘포드’는 판타지 액션 블록버스터로서의 긴장감과 볼거리를 만끽하게 하는 장치다. 더불어 리얼리티 쇼
마침내 혁명은 일어났다 <헝거게임: 더 파이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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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비 종교에 빠져 있던 시완(신연우)의 엄마가 자살하자, 빚 독촉에 시달리던 아빠는 몰래 도망치고 가족들은 뿔뿔이 흩어진다. 하루아침에 가족과 집을 모두 잃은 시완은 엄마를 죽음으로 몰아넣고 지방으로 도피한 전도사 승영(김호원)과 신도들의 호출을 받고 그를 찾아간다. 신도들이 시완을 찾은 이유는 엄마가 보관하고 있던 비밀 장부 때문인데 갈 곳 없는 시완은 어느 허름한 PC방 한켠에 얹혀살고 있는 승영의 곁에서 신세를 지게 된다. 밤마다 그를 죽일 생각을 하지만 막상 실행에 옮기지 못하는 시완은 승영에게 뜬금없이 기타를 배우고, PC방 주인집 딸인 민희(김가현)는 또래인 시완과 어울리게 된다. 하지만 승영을 중심으로 주변 사람들이 다시 교회를 차리려 하자 시완은 거세게 반발한다. 그래 봐야 자신만 불행해지고 그나마 머물던 거처도 사라질 거라는 현실을 너무 잘 아는 시완은 마지막으로 어떤 결단을 내리게 된다.
<해에게서 소년에게>는 세상 어디에도 기댈 곳 하나 없이 내버
한 소년의 비극 <해에게서 소년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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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은혜, 나 같은 비참한 사람을 구해주셨네. 한때 길을 잃었으나 지금은 길을 찾았네.’ 사람들에게 널리 사랑받는 찬송가 <어메이징 그레이스>(한국판 제목 <나 같은 죄인 살리신>)의 첫 구절이다. <프리덤>은 <어메이징 그레이스>의 작사가이자 노예해방 운동가 존 뉴턴 신부의 이야기와 그로부터 100년 뒤 자유를 위해 탈출을 시도하는 흑인 노예 가족의 이야기를 하나로 꿰어 보여준다. 1856년 미국 버지니아, 흑인 노예 사무엘(쿠바 구딩 주니어)은 가족과 함께 농장에서 도망친다. 노예들이 캐나다로 도망칠 수 있도록 돕는 미국 내 시민들의 비밀조직 ‘지하철도’가 사무엘 가족을 자유의 땅으로 이끌고, 농장 주인이 고용한 노예사냥꾼 플림튼(윌리엄 새들러) 일행이 그들의 뒤를 쫓는다. 한편 사무엘은 어머니로부터 100여년 전 노예선에 승선한 증조할아버지와 <어메이징 그레이스>의 가사를 쓴 존 뉴턴(베르나르드 포처)에 관한 이야기를
희망을 전파하는 사람들 <프리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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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여론을 움직이는 <조국일보> 논설주간 이강희(백윤식). 그는 장필우 의원을 국회에 데뷔시키고, 재벌기업의 자금줄을 붙여 유력한 대선 후보로 만든 장본인이다. 정•재계와 언론간의 유착 관계로 형성된 기득권에는 더러운 일을 도맡아하는 조폭 출신 하수인, ‘정치 깡패’ 안상구(이병헌)가 있다. 이강희와 손잡은 안상구는 그들의 뒷거래를 돕던 중 비자금 파일을 빼돌린다. 이 사실을 들켜 처절하게 응징당한 그는 감시를 피해 죽은 듯 살면서 복수를 계획한다. 한편, 능력 있지만 ‘빽’ 없고 ‘족보’ 없어 늘 대검찰청의 문턱을 넘지 못하는 우장훈 검사(조승우)는 안상구에게 접근해 비자금 파일의 행방을 좇는다. 각자의 이유로 비자금 비리를 밝혀야 하는 안상구와 우장훈, 그리고 비리를 덮어야 하는 대선 후보와 재벌, 그리고 그들의 설계자 이강희와의 한판이 벌어진다.
<내부자들>은 기득권의 실체를 파헤치는 밀도 높은 범죄 스릴러다. 영화는 촘촘한 사실관계, 인물간의
기득권의 실체를 파헤치다 <내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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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 프랑스에서 지내온 작가 골리(레일라 하타미)는 보낸 이를 알 수 없는 편지 속 사진 한장에 끌려 문득 고향 이란을 찾아온다. 어린 시절에 대한 희미한 기억밖에 없어 고향 마을이 새롭기만 한 골리와 달리 그녀를 맞이하는 동네 주민들은 골리에 대한 모든 기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특히 마을 액자가게 주인 파하드(알리 모사파)는 마치 그녀가 고향에 오기를 기다렸다는 듯 골리를 따라다니며 과거의 이야기들을 하나둘 들려준다. 파하드와 고향 사람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따라 고향 마을을 소요하던 골리는 파편처럼 흩어져 있는 기억의 조각들을 천천히 맞추어나가기 시작한다.
이란 출신의 감독 사피 야즈다니안의 장편 데뷔작인 <당신의 세상은 지금 몇시?>는 골리와 파하드로 대변되는 두개의 서로 다른 시선이 교차되며 진행된다. 오랫동안 고향을 떠나 있어 이젠 이방인이나 다름없는 골리는 마치 낯선 곳을 관찰하듯 ‘현재’의 이란을 바라본다. 이런 독특한 위치의 골리를 소개하는
두개의 서로 다른 시선 <당신의 세상은 지금 몇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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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희(한지은)는 아버지의 죽음과 이혼으로 실의에 빠진 배우다. 계속되는 슬럼프에 지친 그녀는 꿈만 같은 남자 M(최리호)을 만나면서 새로운 힘을 얻는다. M에 대한 사랑이 점점 깊어지면서 진희는 오랫동안 돌아보지 않았던 자신을 깨닫게 되고 전에 알지 못했던 행복을 경험한다. 하지만 어느 날 M이 다른 여자와 다정히 있는 모습을 보고는 참기 어려운 질투를 느끼면서 다시 방황하기 시작한다.
<나도 때론 포르노그라피의 주인공이고 싶다>는 1999년 성에 대한 솔직한 내용으로 화제를 모았던 서갑숙의 동명 에세이를 토대로 했다. 영화는 하얀 천에 비치는 여자의 몸과 그녀를 만지는 남자의 손, 그리고 그 천 사이를 헤매는 여자가 나오는 꿈으로 시작한다. 이 오프닝은 섹스에 대한 판타지를 그럴싸하게 꾸며놓은 클리셰적인 이미지인 한편, 영화 내내 희뿌옇게 진행되는 서사를 예고하는 것처럼 보인다. M은 진희의 꿈속뿐만 아니라 현실에서도 문득문득 등장하고, 진희는 그 꿈과 환상에 투신한
현실과 판타지를 오가는 사랑 <나도 때론 포르노그라피의 주인공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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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이어진 요괴 왕국을 무너트리고자 또 다른 요괴들이 공격해오고, 왕비와 가신들은 황급히 인간세계로 몸을 피한다. 요괴 왕비는 인간으로 위장한 가신들과 영년촌의 촌장 송천음(정백연)의 집을 방문하고, 그곳에 온 서소남(바이바이허)과 나강(강무)은 그들을 잡으려고 한다. 그 틈에 왕비는 자신이 잉태한 왕자를 송천음의 몸에 맡기고 죽음을 맞는다. 서소남과 송천음은 우여곡절 끝에 태어난 왕자 우바를 팔아넘기지만, 그를 잊지 못한 두 사람은 다시 우바를 찾으러 떠난다.
전체 관람가 눈높이에 맞춘 듯한 <몬스터 헌트>는 흔히 떠올릴 ‘대중영화’의 거의 모든 설정을 곳곳에 담고 있다. 중국의 고전 <산해경>과 <요재지이>를 통해 신화와 판타지를 동시에 끌어안아, 영화의 중심을 차지하는 요괴가 마음껏 활보할 수 있는 세계를 구축했다. 오프닝의 추격 신부터 마지막 식당에서 펼쳐지는 클라이맥스까지 액션은 끊임없이 등장하고, 간간이 요괴들의 재롱으로 이뤄진 뮤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요괴 캐릭터들 <몬스터 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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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한은정)은 일과 사랑 모두에 외면받은 여자다. 알코올중독에 빠진 남편의 폭력은 점점 심해지고, 대학에서도 가정 문제를 이유로 승진에서 제외한다. 고등학생 딸 유진(공예지)은 부모의 보살핌을 기대할 수 없는 처지다. 자영 부부가 크게 싸운 날 밤, 쓰러져 있는 자영을 보고 엄마가 죽었다고 오해한 유진은 아빠를 음독 살해한다. 자영의 고군분투로 유진은 무죄를 선고받지만 사건은 모녀에게 트라우마를 남긴다. 3년 후, 자영과 재수생이 된 유진. 이들 모녀 곁에 동하(조동혁)가 나타난다. 자영은 그와 결혼하며 안정된 삶을 꿈꾼다. 자영이 직장에서의 커리어를 쌓는 데 여념이 없는 사이, 동하와 유진은 외로움을 공유하며 점차 금기된 사랑에 빠져든다.
영화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김인식 감독은 동성애를 한국영화의 주요 소재로 삼고(<로드무비>(2002)), 경계성 인격장애를 가진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등장시키는(<얼굴없는 미녀>(2004)) 등 파격적인 시도를 거듭해왔다
한 남자를 둘러싼 모녀의 사랑 <세상 끝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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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팍한 노인 강만(최종원)은 성격 탓에 반겨주는 이도 없이 술과 낡은 자전거를 벗 삼아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그의 앞에 집 나간 아들이 사고로 죽었다는 소식과 함께 손자 풍도(박민상)가 나타난다. 강만은 거둬줄 수 없다며 풍도를 거부하지만, 당돌하고 뻔뻔한 풍도는 보육원에 가지 않기 위해 강만을 조르고 강짜를 부려가며 그의 곁에 남는다. 강만은 풍도의 넉살과 싹싹함에 점차 마음을 열어가고, 란제리 판매상 복만, 다방 레지 미자 등 마을 사람들과도 가까워진다. 즐거운 나날도 잠시, 강만은 병에 걸려 시한부 인생을 통보받고, 마을 사람들과 풍도는 마지막까지 그와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간다.
시한부 할아버지와 손자가 애틋한 정을 나누는 휴먼 드라마다. 전형적인 서사의 얼개를 갖춘 참으로 ‘착한’ 영화인데, 문제는 착하기만 하다는 것이다. 올드한 톤과 전형적 캐릭터들 그리고 과장되고 작위적인 연기는 마치 오래된 TV 단막극을 보는 듯하다. ‘화이트아웃’이나 ‘와이프’ 등 근래엔 잘
시한부 할아버지와 손자의 휴먼 드라마 <늙은 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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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의 수컷 개구리들이 일시에 들썩이기 시작한다. 개구리 왕국의 올림픽, 일명 ‘개굴림픽’ 시즌이 돌아온 것이다. 게다가 올해 개굴림픽 우승자에게는 공주와 혼인할 기회가 주어진다니 신분상승을 꿈꾸는 개구리들이 인생을 걸고 도전할 만하다. 그러나 공주 재키는 자유를 꿈꾸는 말괄량이다. 자신을 두고 개구리들이 경기를 펼치는 것이 영 못마땅했던 재키는 개굴림픽에 직접 참가해 우승 자리를 꿰차기로 한다. 그래야 정략결혼을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껏해야 콧수염을 그려넣는 게 다지만 나름 남장도 했다. 한편 시장에서 곤충을 구워 팔던 평범한 청년 프레디는 자신의 친구인 파리를 지키려다 엉겁결에 경기에 참가하게 된다. 뱀 마왕은 개구리 왕국을 통째로 삼킬 야욕으로 애꾸눈을 경기에 출전시킨다.
중국에서 제작된 <개구리 왕국>은 의인화를 바탕으로 인간 세상을 풍자하거나 교훈을 주는 기본 본령에 충실한 애니메이션이다. 파리-개구리-뱀으로 이어지는 생태계의 먹이사슬 역시 충실하게 반영
‘개굴림픽’에 출전한 말괄량이 개구리 공주 <개구리 왕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