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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의 어느 금요일, 스웨덴의 15살 소녀 그레타 툰베리는 기후 위기 관련 법안 마련을 촉구하며 의회 앞에서 ‘결석 시위’를 시작한다. 이같은 툰베리의 용기 있는 행동은 언론과 SNS 등을 통해 전세계적인 관심과 지지를 이끌어내며 700만명 이상이 동참하는 ‘미래를 위한 금요일 시위’로 확대된다. 국제적 명성을 얻은 툰베리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프란치스코 교황 등을 만나 기후 위기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각종 국제회의에 참석해 연설을 하는 등 환경운동의 글로벌 아이콘이 된다.
나탄 그로스만 감독의 <그레타 툰베리>는 스웨덴의 10대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의 1년여간의 여정을 따라가는 다큐멘터리영화다. 애초 감독은 1인 시위를 하는 툰베리를 알게 된 후 단편영화나 청소년 운동가들을 엮은 시리즈를 만들 생각으로 촬영을 시작했으나 툰베리의 시위가 스웨덴과 북유럽을 넘어 서유럽과 전세계로 퍼져나가는 것을 목격하게 됐고, 이후 1년 동안의 역사적인 순간
[리뷰] '그레타 툰베리' 15살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의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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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 피아노 연주곡이 흐르고, 어머니의 양수 속에 자리한 것처럼 보이는 태아가 화면을 가득 메운다. 이윽고 한밤중에 깬 세현이 가쁜숨을 몰아쉬는데, 아이는 그녀에게 낯선 꿈처럼 느껴지는 것 같다. “꿈을 꿨어. 양평에서 자기 어머니가 날 간병해주셨는데 차 사고가 나서 내가 의식이 없었나봐. 근데 나 임신 중이었어.” 세현은 연인에게 간밤의 꿈에 대해 이렇게 설명한다. 미래의 시어머니, 석달 전 있었던 차 사고, 임신, 세 가지 키워드는 세현의 불안을 자극하는 존재들이다.
짧은 머리에 다부진 몸을 한 세현은 클라이밍 선수다. 세현은 세계대회 출전을 앞두고 스트레스를 받는데, 급기야 평행세계 속 자신과 연결된다. 매개는 차 사고로 깨진 줄 알았던 휴대전화. 버려진 줄 알았던 휴대전화가 서랍 속에서 울리자 세현이 놀라며 전화를 받는다. 가뿐한 몸으로 운동에 매진 중인 자신과 달리 평행세계 속 자신은 뱃속에 아이를 품고 자신을 찾아오지 않는 연인을 애타게 찾고 있다.
3D애니메이션
[리뷰] '클라이밍' 임신한 여성이 느끼는 불안을 증폭시킨 공포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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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도착한 묵직한 10대 성장담 <그 여름, 가장 차가웠던>은 젊은 감독들이 만들어가는 동시대 중국 독립영화의 현재를 엿보기 좋은 작품이다. 이와이 슌지 감독의 중국판 <러브레터>에 등장했던 중국영화계의 루키 등은희가 주연을 맡았다. 14살 생일을 앞둔 소녀 자허(등은희)의 삶은 3년 전 자허의 엄마가 살해당한 후 엉망이 돼버렸다. 레슬링 선수였던 자허의 아빠는 생계를 위해 배달과 도축업에 뛰어들면서 밤마다 술을 찾고, 동급생들은 “악취가 난다”며 자허를 따돌린다.
어느 여름날, 엄마를 죽인 소년범 유레이(이감)가 조기 석방된 사실을 알게 된 자허는 의도적으로 그에게 접근하면서 사적 복수의 기회를 엿본다. 증오와 복수심에 압도당한 소녀가 뜻밖의 이해와 용서, 그리고 해방감을 얻기까지 <그 여름, 가장 차가웠던>은 사춘기 소녀의 내면이 고통스럽게 재편되는 과정을 유려한 시선으로 스케치해나간다.
청소년 범죄 사건을 중심에 두고 미성년의 치열한
[리뷰] '그 여름, 가장 차가웠던' 중국에서 도착한 묵직한 10대 성장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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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괴담> 시리즈가 12년 만에 부활했다. 1998년 첫선을 보인 <여고괴담>은 2009년 <여고괴담5: 동반자살>을 마지막으로 10년이 넘게 잠들어 있었다.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는 다시금 학교를 아픔, 슬픔, 공포가 산재하는 공간으로 불러낸다.
고교 시절의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은희(김서형)는 자신의 모교인 광주 새빛여고에 교감으로 부임한다. 아이들의 상담교사가 되길 자처하는 따뜻하고 적극적인 은희의 시선에 유독 하영(김현수)이라는 학생이 들어온다. 하영은 ‘고스트 스폿’이라 불리는 학교의 버려진 창고에서 이상한 기운을 느끼고, 교감 은희 역시 과거에는 화장실로 쓰였으나 현재는 방치된 이 공간에서 귀신을 본다.
한편 은희는 하영이 방황하는 이유를 알게 되고 교내 성폭행 문제를 해결하려 나선다. 하지만 “시끄럽게 문제 삼지 말라”는 교장의 입장 앞에 무력함을 느낀다. 그사이 은희의 환영과 환청은 심해져가고, 잃어버렸던
[리뷰]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 12년 만에 부활한 <여고괴담>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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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단의 두목 빈(랴오판)과 애인 차오(자오타오)는 쇠락해가는 광산 도시 다퉁에서 도박장을 운영, 관리하며 살고 있다. 조직원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으며 권력을 누리던 것도 잠시, 빈의 자금줄이었던 얼융 형님이 피습을 당해 세상을 떠나자 빈의 자리도 위태로워진다. 지아장커 감독은 이 단순한 폭력 조직 커플의 이야기 안에 중국의 세태와 감독 자신의 작품 세계를 반추하듯 담아낸다.
중국어 제목 ‘강호아녀’는 강호라는 세계에 던져진 애증 관계의 남녀를 뜻한다. 이 영화의 진짜 이야기는 돈도 권력도 잃어가는 조직 보스가 얽힌 사건, 사고가 아니라 그를 대신해 죄를 뒤집어쓰고 옥살이를 하고 나와 온갖 산전수전을 겪는 차오의 여정이라 할 수 있다.
지아장커 감독은 소박하지만 무조건적인 사랑을 보여주는 여성 차오를 통해 도시 문명을 잠식해가는 자본과 기술의 폭력 속에서 차오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것이 무엇인지를 탐구한다. 위태로운 남자들이 발붙이고 사는, 홍콩영화를 보며 학습하는 것으로만
[리뷰] '강호아녀' 도박장을 운영하는 폭력 조직 커플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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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을 인터넷을 통해 거래한다면 어떻게 될까, 라는 황당한 주제로 대화를 나누는 사람들이 있다. 한 사람은 2초 만에 체포당할 멍청한 행동이라고 말하는 반면, 다른 한 사람은 방법을 제시한다. 이는 국가가 법을 통해 개인의 행동을 규제하는 것이 불필요한 억압이라고 생각하는 로스(닉 로빈슨)다. 그는 비상한 두뇌를 활용하여 마침내 비트코인을 통해 마약과 같은 불법 물품들을 거래할 수 있는 다크 웹사이트 ‘실크로드’를 만들고 순식간에 막대한 부를 얻는다.
한편 약물을 오남용한 전력이 있는 형사 릭(제이슨 클라크)은 수사 과정 중 우연히 실크로드의 존재를 알게 되는데, 그의 행동도 어딘지 모르게 수상쩍다. 릭은 장애를 앓는 딸의 양육비로 거액이 필요한 상태. 그는 공식적인 수사 대신 직접 사이트에 접속해 운영자 로스에게 대화를 걸기 시작하고, 그러는 사이 공공의 적이 되어버린 실크로드를 향한 수사가 진행된다.
<실크 로드>는 2013년 체포되기까지 약 2년 동안 수억달러
[리뷰] '실크 로드' 마약을 인터넷을 통해 거래한다면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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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는 ‘동료 마녀 12명을 따돌리면 아이를 찾으러 오겠다’는 편지와 함께 성 모어발트의 집에 맡겨진다. 아야는 그곳에서 10살이 될 때까지 만족스러운 나날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괴이한 행색의 남녀가 찾아와 아야를 입양하기로 한다. 미스터리한 저택에 도착하자마자 자신이 마녀라고 정체를 밝힌 벨라는 아야에게 온갖 허드렛일을 시키기 시작한다. 아야는 두려워하긴커녕 벨라를 돕는 대신 마법을 가르쳐달라고 요구한다. 하지만 벨라가 약속을 어기자 아야는 말하는 고양이 토마스와 함께 어른들을 골탕 먹일 계획을 세운다.
스튜디오 지브리가 6년 만에 공백을 깨고 제작한 <아야와 마녀>는 지브리 최초의 3D CG애니메이션이다. 미야자키 하야오가 원작 <이어위그와 마녀>를 각색하고 미야자키 고로가 연출을 맡았다. 지브리의 3D는 관객의 눈높이를 만족시키기엔 미흡한 부분이 없지 않다. 그러나 지브리 특유의 섬세한 연출, 따뜻한 표현방식, 감성은 여전히 살아 있다.
무엇보
[리뷰] '아야와 마녀' 지브리 최초의 3D CG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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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 페드로(알프레도 카스트로)는 칠레의 최남단 티에라델푸에고에 도착한다. 그가 온 이유는 이 섬마을의 지주인 포터의 결혼식 사진을 찍기 위해서다. 하지만 포터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하얀 웨딩드레스를 입은 어린 신부 사라만 있다. 페드로는 사라의 독사진을 찍으면서 그녀에게 매혹된다. 그는 포터의 하녀인 아우로라(롤라 루비오)에게 포터 몰래 사라를 데려와달라고 부탁한다. 그렇게 페드로는 사라를 모델로 자신만의 예술사진을 찍는다. 하지만 이 일 때문에 페드로는 죽음의 순간을 맞이한다.
<화이트 온 화이트>는 20세기 초에 벌어진 원주민 학살이란 비극적인 역사를 사진가 페드로의 눈으로 담아낸 영화다. 영화 제목은 설원이 펼쳐진 티에라델푸에고 섬에 백인 이주민들이 침략하여 원주민을 학살하고 그 자리 위에 정착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영화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페드로의 카메라다. 영화 초반 정사각형의 카메라 프레임 안에 잡힌 섬마을은 아름다운 곳이다.
하지만 시간이
[리뷰] '화이트 온 화이트' 사진가 페드로의 눈으로 담아낸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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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파병 군인 마르쿠스(매즈 미켈슨)는 비행기에 몸을 싣고 급히 귀국한다. 이유는 아내 엠마가 죽었기 때문이다. 차가 시동이 걸리지 않자 엠마는 딸 마틸드(안드레아 하이크 가데버그)와 함께 기차에 몸을 싣는다. 그것이 화근이었다. 이들이 타자마자 열차는 정차된 화물 열차와 충돌한다. 집 안에 덩그러니 부녀만 남게 된다. 이때 통계학자 오토(니콜라이 리 코스)가 이들의 집에 찾아온다. 오토는 기차 안에서 모녀를 우연히 만났었다. 그는 이 사고가 우연이 아니라 계획된 살인사건이라며, 통계학적 가설을 마르쿠스 앞에서 브리핑한다. 이에 동의한 마르쿠스는 복수를 계획한다.
<라이더스 오브 저스티스>는 통계학자 3인방과 군인 마르쿠스가 열차 사고의 배후를 찾아 복수를 펼치는 액션영화다. 영화는 유혈이 낭자한 통쾌한 복수극처럼 보이지만 실상 영화가 보여주고자 하는 것은 우연에 관한 블랙코미디다. 따라서 액션영화로 접근하면 실망이 클 수 있다. 영화에서 액션은 단지 거들 뿐
[리뷰] '라이더스 오브 저스티스' 통계학자 3인방과 군인 마르쿠스가 펼치는 복수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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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년 코네티컷주 브루클린 마을, 에드 워렌(패트릭 윌슨)과 로레인 워렌(베라 파미가)은 11살 소년 데이빗(줄리안 힐리아드)의 구마의식을 진행한다. 의식이 뜻대로 진행되지 않던 상황에서 데이빗의 누나 데비(사라 캐서린 훅)의 연인인 존슨(로우리 오코너)은 데이빗에게 붙은 악마를 향해 차라리 자신에게 옮겨오라고 외친다. 얼마 뒤 존슨은 악령에 씌인 채 잔인한 살인사건을 일으킨다. 하지만 워렌 부부는 이것이 악마에 빙의되어 일어난 일이라 주장하며 진실을 밝히기 위해 단서를 모으기 시작한다.
성공작의 속편이 짊어진 고민은 간단하다. 전작의 영향력을 유지하면서도 조금 다른, 새로운 요소를 어떻게 추가할 것인가. 시리즈의 팬들을 만족시키면서도 새로운 관객에게 어떻게 다가갈 것인가. 요컨대 이어받은 것들과 새로운 아이디어 사이에 균형을 맞출 수 있는지가 관건이다. 2010년대 가장 성공한 호러영화 시리즈 중 하나인 <컨저링>의 최신작 <컨저링3: 악마가 시켰다>는
[리뷰] '컨저링3: 악마가 시켰다' 저주술사를 물리쳐야 하는 워렌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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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숙아로 태어나 8살이 되도록 까치발을 하고 걷는 딸. 까치발이 뇌성마비의 징후일 수도 있다는 말에 엄마 권우정은 극심한 불안에 잠긴다. 내면으로 잠입하기보다는 비슷한 처지의 타인들 속으로 뛰어들기로 택한 이 작품에서 권우정 감독은 장애 자녀를 둔 어머니들을 만나 그들과 끊임없이 대화를 나누는 한편, 그 속에서 비추어낸 자기 모습까지 카메라에 솔직하게 담아냈다. 점점 자라나는 딸은 까치발을 다그치는 엄마와 충돌하고 다큐멘터리 제작에 관해 남편과 견해 차이가 벌어지는 등 매일의 일상과 일터가 중첩된 풍경이 적나라하게 펼쳐지는 자전적 다큐멘터리다.
<까치발>을 움직이는 힘은 경계 지대 위에 서 있는 사람의 절박함인 동시에 그것을 쉽게 흘려보내지 않으려는 감독의 집요한 탐구력이다. 미숙아와 장애 자녀를 둔 어머니들이 느끼는 강요된 죄의식에서 시작해 자아가 하나로 엉겨붙은 듯 지독한 애착 관계를 형성하는 모녀 관계의 희로애락에 이르기까지 여성의 우주에서 벌어지는 온갖 괴로움이
[리뷰] '까치발' 8살이 되도록 까치발을 하고 걷는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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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위치한 미혼모 보호시설 ‘애서원’. 그곳에서 한 여자가 원장과 상담 중이다. 그녀는 이 영화의 감독인 선희 엥겔스토프다. 그녀는 이곳에서 덴마크로 입양된 해외 입양인이다. 그녀가 이곳에 온 이유는 친모를 찾기 위해서다. 하지만 감독은 친모를 찾는 것보다 울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애서원에 더 관심을 보인다.
<포겟 미 낫-엄마에게 쓰는 편지>는 자신을 입양 보내야만 했던 어머니를 이해해보려는 감독의 사적인 동기로 출발해 미혼모의 현실을 들여다보는 다큐멘터리다. 영화는 기본적으로 애서원에서 생활하는 미혼모들을 기록한다. 입소, 상담, 출산, 입양 그리고 퇴소까지. 전 과정 중에서 상담 과정이 인상적이다. 미혼모들에게 던지는 질문들은 쌓이고 쌓여 최종 결정으로 향한다. 영화는 아이를 기를지 아니면 입양 보낼지 두 가지 선택지에서 확답을 내리지 않는다. 그 중간에서 잘 모르겠다는 미혼모들의 상황을 영화는 고스란히 담는다. 그것이 감독이 자신의 생모가 겪었을 심정이라고
[리뷰] '포겟 미 낫-엄마에게 쓰는 편지' 미혼모의 현실을 들여다보는 다큐멘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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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성으로 가득한 콘서트 현장. 분주한 스탭들 가운데 한 밴드가 대기 중이다. 영화는 이들의 공연을 보여준 뒤 공연 이전으로 이동한다. 보컬 유키나(아이바 아이나)는 ‘퓨처 월드 페스티벌’에 출전하기 위해 멤버를 모은다. 그렇게 모인 5명. 밴드명은 ‘로젤리아’. 이들은 노력과 달리 출전권을 얻지 못한다. 운이 좋게 한 공연 관계자의 제안으로 카페에서 공연할 기회를 얻는다. 하지만 로젤리아는 관객의 싸늘한 반응을 맞이한다. 이 일로 팀은 와해될 위기에 놓인다.
<뱅드림! 로젤리아 에피소드1: 약속>은 5인조 밴드 로젤리아의 탄생기를 그린 애니메이션영화다.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은 개성 있는 캐릭터에 있다. 로젤리아의 다섯 멤버 전부 다른 성격 탓에 갈등은 이미 정해진 수순처럼 진행된다. 유키나는 아버지의 못다 이룬 꿈을 위해 강경한 태도로 팀을 극한으로 밀어붙인다.
이 과정에서 팀 내 불화가 발생하고 린코(시자키 카논)는 연습실을 박차고 나가버린다. 이후 멤버들은 개인
[리뷰] '뱅드림! 로젤리아 에피소드1: 약속' 5인조 밴드 로젤리아의 탄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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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홍수가 끊이지 않는 기상이변에도 무분별한 벌목은 멈추지 않고, 지구의 산소 농도는 급감한다. 식량 공급 과잉이 가져온 식물의 멸종은 지구를 멸망 직전까지 몰고 간다. 크로니코프는 전세계에 호흡 가능한 공기를 제공하는 과학 기술 연구소다. 이곳에는 수년 이내에 산소병으로 멸종할 위기에 처한 인간을 구할 수 있는, 시간 여행이 가능한 크로니컬이 있다. 인터넷 통신 접속을 확인하듯 반대편으로 보낸 전파가 407년 뒤 미래에서 온 메시지로 돌아오면서 연구자들은 시간 여행의 가능성을 읽는다.
“에단 와이트를 보내라.” 여덟살 무렵 유서를 쓰고 죽은 아빠에 대한 원망을 품고 살아가는 에단 와이트(코디 스밋 맥피)에게는 산소병으로 죽어가는 아픈 아내가 있다. 에단은 자신이 왜 선택받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아버지가 일했던 바로 그 연구소에서 인류를 구하고 무엇보다 아내를 살리기 위해 미래로 가기로 결심한다.
2067년과 그로부터 407년 뒤인 2474년 미래가 배경이지만 <2
[리뷰] '2067' 407년 뒤 미래에 뚝 떨어진 한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