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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리비에라의 해변 마을. 마을 사람들 사이엔 인근에 바다괴물이 산다는 전설이 떠돈다. 실제로 바다에는 루카(제이콥 트렘블레이)를 비롯한 바다괴물 가족들이 산다. 루카의 부모는 “호기심 많은 물고기는 육지괴물에 잡힌다”라며 루카에게 바다 밖을 경계하라 이르지만, 루카는 기어이 바다 밖 세상으로 향한다. 루카는 육지에선 인간의 모습으로 변하지만 물에 닿으면 바다괴물의 모습으로 돌아간다.
바다괴물 친구이자 육지 생활 선배인 알베르토(잭 딜런 그레이저)는 루카에게 두 다리로 걷는 법부터 자유와 일탈의 짜릿함까지 맛보게 한다. 급기야 인간 마을로 들어간 둘은 줄리아(엠마 버만)와 친구가 돼 함께 수영, 사이클, 파스타 빨리 먹기 3종 대회에 참가한다. 수영이 특기지만 정체가 탄로날 수 있어 사이클과 파스타 빨리 먹는 법을 연마하는 루카와 알베르토는 우승 상금으로 스쿠터 베스파를 사서 자유롭게 멀리 떠날 꿈을 꾼다.
디즈니·픽사의 신작 애니메이션 <루카>는 <소
[리뷰] '루카' 인간 마을로 들어간 바다괴물, 루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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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지휘자 에두아르트(페터 지모니셰크)는 평화 콘서트를 위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젊은 연주자들로 이뤄진 오케스트라를 창단한다.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모인 연주자들이지만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에서 오랫동안 이어져온 분쟁으로 인한 긴장과 갈등은 쉬이 해소되지 못한다. 오케스트라가 무산될 위기에 놓이자 에두아르트는 연주가들이 서로에 대한 편견과 불신을 해소할 수 있는 대화의 자리를 마련하는 등 진정한 소통을 위해 노력한다. 응어리진 마음을 풀고 조금씩 화합되어가던 오케스트라는 공연을 앞두고 일어난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혼란에 빠진다.
독일에서 활동 중인 감독 드로 자하비의 <크레센도>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젊은 음악가들이 갈등과 반목을 이겨내고 화합의 선율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그려내는 영화다. 유대인 명지휘자 다니엘 바렌보임과 팔레스타인 출신 석학 에드워드 사이드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젊은 연주가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를 창단했던 실화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
[리뷰] '크레센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음악가들이 만들어내는 화합의 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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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공간에 식물, 차, 그리고 대화만이 조용히 머문다. <식물카페, 온정>은 식물이 있는 공간과 인물들의 대화라는 최소한의 요건만 고집하며 방황하는 청춘들의 에피소드에 귀 기울이게 만드는 영화다. 종군 사진기자였던 주인공 현재(강길우)는 파키스탄 전쟁의 트라우마로 카메라를 내려놓은 아픔이 있다. 그는 할아버지의 수목원에 대한 유년기의 기억을 떠올리며 식물들로부터 다시 살아갈 힘을 얻는다. 영화는 식물카페를 차린 현재에게 저마다의 사연이 있는 손님들이 반려 식물을 들고 찾아오면서 생기는 만남과 사소한 대화들을 느린 호흡으로 쌓아나간다.
오랫동안 준비해온 공무원 시험을 포기한 여자, 욕망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는 젊은 커플, 출산을 앞두고 퇴사한 임신부가 차례로 나타나 방백하듯 비밀을 발설하는데, 현재는 침착한 경청의 태도로 진심을 전한다. 대구 로컬 시네마의 뿌리를 만들어가고 있는 최창환 감독의 세 번째 장편영화로, <내가 사는 세상> <파도를 걷는 소
[리뷰] '식물카페, 온정' 슬로시네마의 치유적인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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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지 뭐…. 학교 갔다 집에 오고 밥 먹고….” 한달 만에 집에 돌아온 아빠가 딸에게 안부를 묻자 초등학생인 수민(문승아)은 이렇게 대답한다. 노인처럼 단념한 얼굴로 한숨 쉬는 어린 딸은 별거를 준비하는 부모의 영향 아래에서 근심 중이다. <흩어진 밤>은 수민과 진호(최준우) 남매가 가정의 와해 속에서 겪는 성장의 첫 관문을 담고 있다.
서사의 쟁점은 흩어져야 하는 부모와 자녀 두명이 서로 어떻게 짝을 지을 것인가 하는 문제다. 눈앞의 일상다반사로 무거운 눈꺼풀을 끔뻑이는 어른들이 두 남매에게 무심히 선택권을 쥐어준 사이, 홀로 감정을 추스르며 집 바깥을 떠도는 아이들의 세계가 표표히 아로새겨진다.
영화는 구성원 중 최연소자인 ‘수민의 선택’을 중심으로 남매의 방황을 좇으면서도 이혼 가정의 현실을 과장하거나 비극적으로 소비하지 않는다. 가족 해체의 풍경은 한국 독립영화가 자주 그려온 익숙한 세계지만, 상처받은 유년 시절을 바라보는 연출자의 태도에서 침착함과 자연
[리뷰] '흩어진 밤' 가정의 와해 속에서 겪는 남매의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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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를 지켜야 하는 보디가드의 고달픈 숙명을 다룬 <킬러의 보디가드2>는 전편보다 더 시끄럽고 더 막 나가는 액션의 향연을 보여준다. 1편에서 킬러 다리우스(새뮤얼 L. 잭슨)를 호송하느라 경호 면허를 잃게 된 마이클(라이언 레이놀즈)은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과 상담마저 받아야 하는 상황. 침착하게 마음을 달래며 명상의 삶을 살려던 그의 앞에 난데없이 다리우스와 결혼했다고 주장하는 킬러의 아내 소니아(살마 아예크)가 나타난다.
절대 총을 들지 않겠다면서 자발적 안식년을 주장하는 마이클은 소니아에게 반강제로 이끌려 다리우스 구출 작전에 합류하게 되고, 그와 동시에 그리스의 혁명적 부활을 꿈꾸는 악당 아리스토텔레스(안토니오 반데라스)에게도 쫓기게 된다. 상대에게는 욕설을 쏘아붙이고 적들에게는 총탄을 쏘아 갈기는 구강 액션 활극으로서의 사명을 충실히 이행하는 한편, 수다와 액션의 데시벨을 모두 전편보다 두배 이상 끌어올린다.
킬러의 아내로 등장하는 살마 아예크와 그의 남편
[리뷰] '킬러의 보디가드2' 전편보다 더 시끄럽고 더 막 나가는 액션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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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친구 정민(강정우)과 다툰 하늘(이홍내). 홧김에 헤어지자는 말을 꺼내자 정민은 곧바로 집 현관문의 비밀번호를 바꿔버린다. 실내화 차림으로 쫓겨난 하늘은 어쩔 수 없이 친구 봉식(정휘)의 옥탑방에서 신세를 진다. 봉식에게 정장까지 빌려가며 면접을 보지만 취업준비생인 하늘의 상황은 그리 순탄하게 흘러가지 않는다.
봉식은 BJ로 활동 중인데, 배드민턴 동호회에서 자신의 방송을 챙겨 본다는 민호(곽민규)를 만난다. 민호는 봉식에게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시하는데, 봉식은 그 호감을 마냥 기쁘게 받아들일 수 없다. 한편 정민은 하늘의 마음을 되돌리기 위해 고양이 아리를 빌미로 찾아오고 하늘은 냉정하게 그를 되돌려 보낸다. 내심 정민과의 재결합을 기다렸던 하늘은 정민이 사고를 당했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 곧장 병원으로 달려간다. 그곳에서 마주친 정민의 가족들. 정민이 게이인 것을 모르는 가족들에게 하늘은 자신을 뭐라고 소개해야 할지 망설인다.
<메이드 인 루프탑>은 하늘이
[리뷰] '메이드 인 루프탑' 김조광수 감독이 8년 만에 내놓은 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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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VIP 고객만 관리하는 은행센터장 성규(조우진)는 출근길에 발신번호 표시제한으로 걸려온 이상한 전화 한통을 받는다. 수화기 너머에서 들려온 정체불명의 목소리(지창욱)는 성규에게 대뜸 “지금 당신 의자 밑에 폭탄이 설치되어 있다. 자리에서 일어나는 순간, 폭탄이 터진다”고 경고한다. 보이스피싱일 거라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 성규는 눈앞에서 은행 부지점장인 정호(전석호)의 자동차가 폭발하는 광경을 목격하고 정신이 번쩍 든다.
다시 걸려온 목소리는 “현금으로 9억6천만원을 준비하고, 문자로 계좌번호를 보낼 테니까 17억2600만원을 이체하라”고 요구한다. 성규는 자동차 뒷좌석에 앉은 딸 혜인(이재인)과 아들 민준을 지키기 위해 휴대폰을 든 채 엑셀러레이터를 밟는다. 한편 경찰은 성규를 정호의 자동차 폭발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하고 쫓는다. 졸지에 사면초가 신세가 된 성규는 의문의 목소리가 지시하는 대로 움직이랴, 경찰의 추격을 따돌리랴 정신을 못 차린다.
<발신제한>은
[리뷰] '발신제한' 발신번호 표시제한으로 걸려온 전화 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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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서부의 작은 해안 마을, 5살 된 자폐증 아들 잭을 둔 전직 권투선수 더글러스(코스모 자비스)는 마약상 데비스 집안의 해결사 역할을 하지만 잭에게는 좋은 아버지가 되려고 노력한다. 그러던 어느 날, 전 여자 친구(니암 알가르)가 다른 도시의 특수학교에 잭을 보내고 싶다며 도움을 요청한다. 데비스 집안의 후계자인 딤프나(배리 키오건)는 더글러스의 친구를 자처하지만 목적을 위해 그를 조종한다. 이번엔 돈을 미끼로 그에게 살인을 지시하지만 더글러스는 마지막 순간에 선택을 번복하면서 또 다른 위험에 직면한다.
아일랜드 출신 닉 로우랜드 감독의 장편영화 데뷔작인 <폭력의 그림자>는 콜린 바렛의 단편집 <영 스킨스> 중 동명 소설 <컴 위드 호스>를 각색한 작품이다. 영화는 더글러스가 거침없이 폭력을 행사하는 장면과 공원에서 잭과 다정하게 놀아주려 애쓰는 장면을 대비해 보여준다. 이는 폭력적인 성향을 갖고 태어난 주인공이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참
[리뷰] '폭력의 그림자' 자폐증 아들을 둔 권투선수의 치열한 생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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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사투리에 ‘괸당’이란 표현이 있다. 친인척을 뜻하는 말이다. 제주도에는 혈연이나 지연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그 밖의 사람들에게 선을 긋는 ‘괸당 문화’가 있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 제주도지사 후보로 나선 고은영 녹색당 후보를 주인공으로 한 다큐멘터리 <청춘 선거>에는 괸당이 자주 언급된다.
고은영 캠프 사람들은 “괸당처럼 하지 말자”는 말을 주문처럼 외운다. 고은영은 서울에서 나고 자란 32살 청년으로, 제주 사람 눈에는 완벽한 외부인이다. 선거 한달 전, 1%의 지지율에 불과했던 고은영은 제주 신공항 건설 백지화의 기치를 내걸고 지지자를 모으기 시작한다. 과연 그는 괸당 문화를 정면으로 돌파할 수 있을까.
<청춘 선거>는 선거일이란 디데이를 목적지로 찍고, 거기에 도달하기 전까지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은 진행형 다큐멘터리의 문법을 취한다. 선거일에 가까워질수록 캠프 사람들은 점점 지쳐가고, 고은영 후보는 자신감이 점점 더해져가는 모습이 고스란히 카
[리뷰] '청춘 선거' 선거일을 향한 고은영 캠프의 도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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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수놓은 핑크빛 어느 봄날. 17살 고등학생 유나(후쿠모토 리코)와 아카리(하마베 미나미)는 교실에서 점심을 먹고 있다. 유나는 맨션에서 자신의 첫사랑과 닮은 사람을 만났다며 아카리에게 고민을 상담한다. 그는 다름 아닌 아카리의 쌍둥이 동생, 리오(키타무라 타쿠미). 유나는 아카리 집으로 놀러 가서 리오를 만난다. 아카리는 과자를 사오겠다며 센스 있게 자리를 피해준다. 밖으로 나온 아카리는 우연히 같은 반 친구 카즈오미(아카소 에이지)를 만난다. 카즈오미는 아카리에게 은근슬쩍 호감을 표시한다.
<사랑하고 사랑받고 차고 차이고>는 화사한 봄날 시작된 청춘들의 엇갈린 사랑과 꿈을 그린 청춘 로맨스 영화다. 영화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의 커플이 재회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이번에도 이루어질 수 없는 운명을 연기한다. 아카리와 리오는 부모의 재혼으로 커플이 되기 직전에 가족이 된다. 이들은 서로의 마음을 숨긴 채 참고 참다가 폭발하고 이
[리뷰] '사랑하고 사랑받고 차고 차이고' 청춘들의 엇갈린 사랑과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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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쓰 마을에 먹구름이 드리우기 시작한다. 이 마을엔 슬픈 전설이 하나 있다. 그것은 300년마다 흐린 하늘이 계속될 때 파괴의 신 ‘오로치’가 부활하여 사람들에게 재앙을 가져온다는 것이다. 이를 ‘오로치 그릇의 저주’라 부른다. 이를 막기 위해 쿠모 신사의 14대 당주 텐카(후쿠시 소타)와 그의 형제들이 나선다. 여기에 신정부의 직속부대인 ‘야마이누’도 합세하려 한다. 한편 오로치의 부활을 꿈꾸는 후마족 닌자들이 마을을 습격한다. 이들은 사람들의 소매를 걷어 팔에서 무언가를 확인하고 다닌다.
<흐린 하늘에 웃다>는 텐카와 그의 형제들이 오로치의 부활을 막기 위해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액션 활극이다. 영화는 메이지 유신 이후 서양화가 급격히 진행된 때를 시대 배경으로 삼았다. 일본의 전통 복장을 입고 나막신을 신은 텐카와 서양식 제복을 입은 신정부군 야마이누가 대비되며 영화에 볼거리를 제공한다.
영화에서 인상적인 순간은 소라마루(나카야마 유마)의 액션 신이다.
[리뷰] '흐린 하늘에 웃다' 파괴의 신 부활을 막기 위한 판타지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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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이어트 플레이스> 1편은 아버지의 희생, 그리고 그가 딸 레건(밀리센트 시먼스)을 위해 만든 보청 장치가 지구를 습격한 괴생명체에 대항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하면서 막을 내렸다. 전편의 그날에서부터 두 번째 이야기가 시작된다. 엄마 에블린(에밀리 블런트)과 레건, 그리고 마커스(노아 주프)는 이제 막 태어난 아기의 안전한 미래를 위해 새로운 거점을 찾아나선다.
가족은 한 공장을 발견하고 그곳에 몸을 숨기려 하는데, 그 모습을 총의 조준경을 통해 지켜보고 있는 한 남자 에밋(킬리언 머피)이 있다. 섣불리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려는 그는 모든 일이 일어나기 전부터 이 가족과 인연이 있는 듯하고, 그러는 사이 여지없이 소리에 반응한 괴생명체가 나타난다.
괴생명체의 습격이 시작된 첫날을 보여주며 문을 여는 <콰이어트 플레이스2>는, 오프닝에서도 알 수 있듯 전편에서 부분적으로만 묘사되었던 세계관을 확장시키며 이야기를 진행한다. 영화를 보며 함께 숨죽일
[리뷰] '콰이어트 플레이스2' 괴생명체의 습격과 확장된 세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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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A 지역의 현금 수송을 담당하는 한 민간 업체에서 신입 H(제이슨 스타뎀)가 일을 시작한다. 얼마 전 한 ‘캐시트럭’이 무장 강도의 습격을 받아 직원 둘이 목숨을 잃은 사건을 계기로 회사의 분위기는 뒤숭숭한 상태다. 그래서인지 기존 직원들은 H를 더욱 거칠게 대하지만 계속해서 무덤덤한 태도로 일관하는 H에겐 다른 꿍꿍이가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런데 어느 날 H가 탄 차가 실제로 무장 강도의 습격을 받고, H가 놀라운 솜씨로 혼자서 상황을 정리해버리는 일이 벌어지면서 H의 ‘위장 취업’에 관한 사연이 조금씩 드러나기 시작한다. 곧이어 영화는 5개월 전으로 시간을 돌리고, H가 영화의 원제(<Wrath of Man>)처럼 분노에 가득 찬 사람이 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보여준다.
가이 리치 감독과 제이슨 스타뎀의 만남. 전세계 영화 팬들에게 <캐시트럭>에 대해 설명할 때 이 한마디 외에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 <캐시트럭>은 최근작 <
[리뷰] '캐시트럭' 그가 분노에 가득 찬 사람이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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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예술가를 꿈꿨으나 평범한 직장인이 된 프레드릭(딜런 오브라이언)은 무료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어느 날 출근길에 의미를 알 수 없는 단어를 나열하는 낯선 남자를 마주한 뒤, 프레드릭은 그간 잊고 살았던 고등학생 시절의 첫사랑 신디(마이카 먼로)를 떠올린다. 신디의 흔적을 찾아 나선 그는 신디가 고등학교 졸업시험을 앞두고 사라졌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신디가 사라지던 즈음 교내에 금지된 약 ‘머큐리’가 돌고 있었다는 것을 기억해낸 프레드릭은 그 약이 신디의 실종과 관련돼 있음을 직감한다. 그러나 옛 친구들을 만나며 오래된 기억을 더듬어볼수록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경계를 잃고 기이하게 뒤얽히며 프레드릭을 혼란에 빠뜨린다.
크리스토퍼 맥브라이드 감독의 <플래시백>은 과거, 현재, 미래를 초월하는 약 머큐리를 삼켰던 주인공 프레드릭이 조각난 기억을 그러모아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과정을 그려내는 스릴러영화다. 영화는 기억을 떠올리고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나갈수록 복
[리뷰] '플래시백' 시공간을 초월하는 약과 조각난 기억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