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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나라 영화노동자들은 지금 - 미국미국영화들은 왜 비쌀까. 웅장한 세트와 화려한 컴퓨터그래픽, 최첨단 사운드 등 우리가 할리우드영화에서 떠올리는 일반적인 이미지를생각한다면 이런 하드웨어에 들어가는 비용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이런 요소가 없는 아주 평범한 소규모 영화라고 하더라도 수백만달러이하의 영화는 거의 보기 힘들다. 근본적으로 할리우드영화가 비싼 이유는 영화제작에 소요되는 인건비가 비싼 탓이다. 영화제작에 필요한 시간들을세분화해놓고 체계적으로 마련된 시간별 임금이 적용되는 이곳에서는 스탭의 노동시간이 곧바로 돈으로 직결되기 때문이다.미국 영화스탭들의 노동조건은 기본적으로 스탭별 조합이 마련한 규약들에 근거를 둔다는 점에서 한국과 차이를 보인다. 최근 재계약기간을 맞아 파업의위기까지 몰고간 배우조합(SAG)과 작가조합(WGA)을 비롯, 감독과 조연출, 유닛프로덕션 매니저들을 위한 감독조합(DGA) 등이 강력한 파워를가진 대표적 조합이다. 이 밖에 나머지 영화스탭들은
스탭 기본권 | 해외사례 -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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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작품당 촬영스탭에게 돌아가는 돈은 얼마일까. <씨네21>은 지난 5월15일 세방현상소에서 열린 가칭 ‘촬영조수협의회’의 첫 번째모임에 참가한 110명의 촬영스탭을 대상으로 간단한 설문조사를 행했다. 아래 수치는 경력, 2000년 참여작품, 수입, 촬영기간 등을 묻는간단한 질문에 응답한 55건 중 불충분한 것을 제외한 45건(제1조수급-15인, 제2조수급-20인, 제3조수급-10인)의 결과를 집계한 것이다.아래 제시된 작품은 평균 제작기간이 약 5개월인 것을 감안, 이에 해당하는 작품들을 골라 제시한 것이다. 현재 충무로에서 활동중인 조수급 촬영스탭의수가 약 150명으로 추정되는 것을 고려할 때 표본 숫자가 적은 것은 아니지만, 계약시 촬영기간과 실제 촬영기간을 구분하지 않은 것이나 전체스탭의 규모(대개 4∼6명 정도로 구성)를 정확히 확인하지 못해 다양한 방식으로 통계자료를 활용치는 못했음을 알려둔다. 즉, 현 상황에서 임금크기에 영향을 끼치는 요소로 설정할 수 있는
스탭 기본권 | 촬영스탭 보수현황 설문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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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시작됐나.지난해 11월부터 준비했다. 한달에 한번꼴로 만나던 퍼스트급 동료들 모임이 있었는데, 여기서 스탭들의 처우개선에 대한 이야기들이 산발적으로나왔고 내부에서 조직적인 목소리를 낼 필요가 있는 것 아닌가 하고 자문하기 시작한 셈이다.준비하는 것이 있다면.일단 개별사례들을 충실히 모을 생각이다. 우리가 얼마나 일하고 얼마나 받고 있는지. 충실한 실사작업이 선행돼야 할 필요가 있다. 물론 강요할생각은 없다. 상황에 따라 개인적으로 쉽지 않은 결정일 수도 있다. 따라서 퍼스트급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아무래도 표준계약서, 개별계약제 등이 핵심사안일 텐데.물론이다. 하지만 현실을 무시할 수는 없다. 표준계약서의 경우 철저한 실사 이후에야 항목, 기준 등을 이야기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으로선아무런 자료를 확보하고 있지 못하니까. 개별계약 역시 촬영부 막내가 제작사 대표를 상대로 “얼마달라”는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그것 자체가문제라기보다 지금 시스템에서 가능하지 않다는 뜻
스탭 기본권 | “얼마나 받는지, 먼저 개별사례를 모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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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 둥지’ 회원들은 지난 5월18일 금요일 오후 5시, 혜화동 민들레 영토에서 9번째 정팅을 가졌다. 앞으로 예정되어 있는 영화계와의 대화를 위해 목소리를 모아보자는 취지였다. 삼삼오오 모여든 ‘비둘기’들은 약 50여명. 표준계약서, 개별계약제 등 구체적으로 어떤 요구를 할 것인가, 그리고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심지어 노조를 설립하자는 이야기 등 여러 주제를 놓고 3시간 넘도록 열띤 토론과 자유발언이 진행되었다. 김영철 촬영감독은 시종일관 열띤 어조로 “이것은 권익에 대한 문제다. 여러분 개개인이 당사자다. 개개인이 나서서 싸우지 않으면 안 된다. 우리가 아무리 많이 모여서 집회를 하고 시위를 해도 나중에 계약서를 앞에 놓고 내 권리를 주장하고 관철시키지 못한다면 이길 수 없다”며 후배들에게 분발을 촉구했고, 자신이 계약할 때의 예를 들어 구체적인 설명을 해주기도 했다.인터넷상의 수없이 많은 작은 카페 중 하나에서 충무로를 뒤흔든 작은 태풍으로 떠오른 카페 '비둘기 둥지’(h
스탭 기본권 | ‘비둘기 둥지’는 어떤 모임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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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조수급 스탭의 실태신생제작사네티스 미디어 엔터테인먼트의 프로듀서 이준성(34)씨는 충무로 생활 7년차였던 지난해 처음으로 1천만원이 넘는 연봉을 받았다. 94년 청주대연극영화과 졸업 직후 A작품의 제작부 막내로 들어갔던 그는 당시 인건비는 한푼도 받지 못했다. B작품에서는 제작차장으로 ‘승진’했지만 1년남짓한 기간 동안 150만원 정도만을 만져야 했다. 곧 C작품의 제작부로 투입됐지만, 6개월 동안 준비하다 기획단계에서 엎어져 200만원의소득에 만족해야 했다. 이어서 맡은 D작품은 6개월 동안 40%가량 촬영하다 취소돼 역시 계약금조로 받은 200만원 정도에 만족해야 했다.E작품에서는 제작실장을 맡아 1천만원을 받기로 했으나 제작사가 흥행이 실패했다는 이유로 잔금 500만원을 주지 않았다. 곧이어 터진 IMF사태로10개월 동안 허송세월하던 그는 대기업이 투자했던 F작품을 만났고, 처음으로 애초 계약대로 700만원을 받을 수 있었다. 1999년은 그에게다시 시련의 해였다. 시나리
스탭 기본권 | “생·존·권·을·보·장·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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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무로 현장 스탭들의 노동현실점검, 그리고 대안 모색비둘기들이 날아오르고 있다. ‘비둘기 둥지’라는 인터넷 사이트를 중심으로 한국영화계의 수뇌부를 향해 분노에 찬 직격탄을 날리던충무로 조수급 스탭들이 이제 현실의 공간에서 자신들의 주장을 펼치기 시작했다. 이들은 지난 4월25일 대종상 시상식장에서 피켓 시위를 벌인데 이어 최근에는 영화진흥위원회, 영화인회의 등과 함께 생존권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서고 있다. 또 촬영 파트를 시작으로 각 분야의젊은 조수급 스탭들은 조수협의회를 만들어 구체적인 행동에 나서고 있다. 한국영화 80년 역사 동안 한번도 불거져 나오지 않았던 일들이 최근2개월 동안 한꺼번에 분출되고 있는 것이다. 금융자본의 대거 유입, 50억원이 넘는 프로젝트 속출, 매년 흥행 신기록 경신, 해외배급 확대등 일부에서 ‘한국영화계의 중흥기’를 논의하고 있지만, 정작 밑거름 역할을 해온 젊은 스탭들은 여전히 집세, 전기료, 분유값 걱정으로 밤잠을뒤척이고 있는 탓에
스탭 기본권, 이제는 말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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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신의 분노를 살까 두려웠던 걸까, 엘렌 버스틴은 <엑소시스트> 대본에서 딱 한줄의 대사를 삭제한다는 조건으로 출연을결정했다. 그 대사는 바로 “나는 악마의 존재를 믿어요!”#2원작소설을 쓰고 각색을 한 윌리엄 피터 블래티. 그는 영화 초반 크리스 맥닐이 영화를 찍는 현장에서 제작자로 얼굴을 비친다.영화에 나오는 아파트는 작가 블래티가 조지타운 대학생 시절 실제로 거주했던 곳이기도 하다.#3감독 윌리엄 프리드킨은 배우들의 집중력을 환기하기 위해 촬영장에서 총을 쏘았다. 장전되지 않은 총이긴 했지만. 그는 또 영화 마지막 부분에서계단 밑에 떨어져 죽은 카라스 신부를 축성하는 신부 역 배우에게는, 한 차례 따귀를 갈기기도 했다. “당신은 날 믿죠?” “네.” 그제서야제대로 연기를 할 수 있었던 배우는 “고맙다”고 말했다고.#4악마의 입김을 실감나게 찍기 위해 리건의 방은 4대의 에어컨이 동원돼 초강력냉방이 되었다. 영하 30∼40도의 기온 속에 얇은 가운만 입고있던 린다 블
엑소시스트 | 믿거나 말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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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시스트>는 선과 악이라는 보편적인 개념을 암울하고도 사실적으로 드러내는 작품이다. 그것을 표현하기 위해 어떤 테크닉을사용했나.명암이 지속적으로 교차되도록 찍었다. 선과 악을 물질적으로 구현하도록 말이다. 나는 이 영화를 호러영화로 만들려고 하지 않았고 호러영화로여기지도 않았다. 나는 불가해한 것에 대한 사실적인 영화를 만들고자 했다. 이 영화의 이야기는 매우 강렬하기 때문에 그 이상의 어떤 테크닉을요하지 않았다.캐스팅은 어떻게 했나.‘영화의 신’이 우리를 잘 도와주었다. 제이슨 밀러, 그는 이 영화가 첫 작품이었다. 린다 블레어, 그녀도 마찬가지였다. 엘렌 버스틴은 조연으로만나왔지 사실상 이 영화가 본격적인 첫 영화였다. 막스 폰 시도는 유럽 관객에게 널리 알려진 배우였다. 리 제이 콥은 위대한 미국배우 중 한명이고.나는 그들 중 몇몇은 미리 점찍어두고 찾아가 설득했다. 린다 블레어는 예외다. 그녀는 오디션을 열어서 1천명의 소녀들 가운데서 선발한 경우다.12, 13
엑소시스트 | 윌리엄 프레드킨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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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렉터스 컷으로 재개봉된 <엑소시스트>, 20세기 공포의 고전이 21세기에도 유효한 이유윌리엄 프리드킨은 ‘가장 무서운 영화’로 자신이 만든 <엑소시스트>를 꼽는다. 하필 자기가 만든 영화라 쑥스럽기는하겠지만, 그의 판단에 동의할 사람은 대단히 많다. 2000년 <피플>과 <엔터테인먼트 위클리>가 선정한 ‘가장 무서운영화’ 1위로 모두 <엑소시스트>가 꼽혔다. 2000년에 재개봉된 <엑소시스트>는 27년이란 세월을 뛰어넘어 난도질영화와스플래터무비에 익숙한 젊은 세대에게도 먹혀들었고, 미국에서만 3천만달러 이상을 벌어들였다. 특수효과의 발달을 가장 유용하게 써먹는 장르의 하나인공포영화의 닳고 닳은 관객이, <엑소시스트>의 고색창연한 공포를 여전히 ‘끔찍하게’ 받아들였다는 사실은 놀랄 만한 사실이다. 악령에사로잡힌 소녀. 갖가지 끔찍한 사건들에 익숙한 21세기의 관객이 이젠 누구나 알고 있는 뻔한 이야기에도
<엑소시스트>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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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 대상 국산 TV 애니메이션 <사이버 영혼 바스토프 레몬> 이 나오기까지“그 애가 올 것 같다. 그걸 어떻게 아냐고? 그 아이에게선 향기가 느껴져. 은은하지만 아주 독특한 향기.” 원형의 미래도시제논의 흐린 상공을 가르며 떨어진 한 줄기 빛이 춤추듯 움직이는 영상 위로 흐르는 내레이션. 알고 보면 극중인물에 대한 설명이지만, <사이버 영혼 바스토프 레몬>의 첫 대사는 흡사 시청자에게 내미는 소개장 같다. 지난 5월3일부터 매주 목요일 6시 KBS에서 방영되는 새 국산 TV애니메이션시리즈 <사이버 영혼 바스토프 레몬>은 이렇게 첫선을 보였다. 시청자들의 마음을 얻고자 하는 염원을 담고, 뭔가 ‘독특한 향기’를 예고하는 주문같은 서두와 함께.가지 않은 길- 청소년 애니메이션<사이버 영혼 바스토프 레몬>은 국내애니메이션업체 동우애니메이션에서 2D디지털로 제작한 26부작 TV애니메이션 시리즈. 91년에설립된 이래 <맨인블랙> &
사이버 영혼 바스토프 레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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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 큐브릭 - 완성 스필버그, 베일 속 오프닝신 공개태평양 상공에서 들은 얘기다. 보스턴 사람들은 ‘아메리칸’이 아니라 ‘보스토니안’이란다. 미국인이라는 평범한 카테고리로 묶이는것보다 ‘특별한 사람들이 꾸린 별도의 공동체’로 인정받고 싶어한다는 것이다. 미국 역사 200년을 고스란히 간직해온 도시이고 세계 최고의 지성들이한수 배우겠다고 몰려드는 첨단 교육의 메카니까 그럴 수도 있겠다 싶었다. 고풍스런 건물들 틈에 만개한 자목련과 벚꽃, 찰스강을 유유히 가로지르는요트 행렬. 아닌 게 아니라, 늦봄으로 접어든 보스턴은 그 풍광마저 도도해 보였다.스 필 버 그 화 상 메 시 지, "감 정 있 는 로 봇 을 어 떻 게 책 임 지 나"4월30일, 보스턴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서는, 해외 기자들과 MIT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스탠리 큐브릭이 기획하고스필버그가 완성한 영화 의 이벤트가 열렸다. 이 이벤트는 워너브러더스와 MIT인공지능 연구소(AI랩)가 함께 기획한 것으로 영화 자
[A.I.] 보스턴 이벤트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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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랭 레네 회고전, 아트선재센터에서 5월 25일부터 6월1일까지,11편 상영시간과 기억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순수시공간을창안한 위대한 감독 알랭 레네를 만난다. 서울시네마테크는 오슨 웰스, 오즈 야스지로에 이어 프랑스의 거장 알랭 레네 회고전을 개최한다. 5월25일부터8일간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릴 이번 회고전에서는 <지난해 마리앵바드에서><히로시마 내사랑><뮤리엘> 등 레네의대표작 10편이 상영된다. 철학자 질 들뢰즈가 가장 위대한 정치적 영화감독이라고 불렀으며, 고다르가 무에서 영화 테크닉의 신경지를 이끌어낸인물이라 평했던 또다른 영화 스승과의 값진 만남의 기회.-편집자<히로시마 내 사랑>이 공개되었을 당시 이 영화를 두고 벌어진 <카이에 뒤 시네마> 좌담회 자리에서 장 뤽 고다르는이렇게 말했다. “이 영화에 대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생각은 여기에 영화적 레퍼런스라고는 전혀 존재하질 않는다는 점일 것이다.” 다소 과장기가없는
알랭 레네, 매혹의 기억과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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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과 안개Nuitet Brouillard 1955년, 32분, 흑백/컬러유대인들을 죽음으로 몰고 간 수용소의 기억을 다룬 다큐멘터리. 폐허로 남은 수용소의 현재와 과거의 자료 필름, 컬러와 흑백, 평정의 분위기와끔찍한 공포, 자연환경과 건축물 등을 대비시키는 정교한 구성을 통해 끔찍한 경험을 기억하는 것이 필요하며 그러면서도 그것이 쉽지만은 않다는것을 이야기한다. 영화가 처음 만들어졌을 당시 수용소에 프랑스 군복을 입은 간수가 등장하는 짧은 장면이 있었는데, 이것이 프랑스가 홀로코스트에협력했음을 시사한다고 하여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다. 실제로 캠프에 수감된 경험이 있었던 장 카이롤이 내레이션을 썼다.세상의 모든 기억Toutela Memoire du Monde 1956년, 22분, 흑백레네가 <밤과 안개> 이후에 만든 단편 다큐멘터리.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대한 다큐멘터리인 이 영화에서 레네는 도서관이라는 비유를통해 집단적인 기억, 혹은 기억의 메커니즘을 다룬다. 또는 이 영
알랭 레네 | 미리 보는 상영작 1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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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를 화려하게 만드는 것은 역시 배우들이다. 스타들이 등장할 때마다 칸은 한번씩 어깨를 들썩이곤 한다. 올해는 영화제를 찾은 할리우드 스타들이많지 않은 편이다. 출품작 가운데 대형스타가 나오는 할리우드영화가 많지 않은 탓인데 덕분에 널리 알려지지 않은 배우들이 플래시 세례의 주인공이되기도 했다. 올해의 특징 중 하나는 감독이 된 할리우드 배우들이 많다는 점이다. 숀 펜, 제니퍼 제이슨 리, 에단 호크, 페이 더너웨이 등이자신이 연출한 영화를 들고 칸을 방문했다. 어쨌든 5월의 칸은 팔레의 붉은 카펫을 밟는 배우들을 제외하고는 그릴 수 없을 공간이다.◀ 팀 로빈스는 비경쟁 공식부문 상영작인 마이클 곤드리 감독의 데뷔작 <인간의 본성>에출연, 올해 배우로서 칸영화제를 찾았다.◀ <비포 선라이즈>의 사랑스런 청년 에단 호크가 감독으로 데뷔했다. 우마 서먼이출연하는 에단 호크의 데뷔작 <첼시 월스>는 감독주간에 초청됐다.◀ 칸에 인접한 니스에서 촬영중인
칸영화제 | 붉은 카펫의 주인공, 그대 이름은 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