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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의 모호한 대상
오시이 마모루의 <아바론>은 어떤 면에서 워쇼스키 형제가 <공각기동대>로부터 빌려간, 그리고 왜곡시킨 것들을 되찾아 복원시킨 작업의 결과물이다. 그러나 돌아온 것이 예전 것과 같을 수 없듯 복원시킨 것 또한 돌아온 것과 같지 않다. 오시이 마모루에게 문제는 현실과 가상현실의 대립에 있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현실과 가상현실의 구분은 전적으로 무의미한 것이다. 현실은 결여이며 인간들은 그 결여된 무언가를 채우기 위해 가상현실의 세계로 진입하는 것이라는 인식을 <아바론>은 명확히 하고 있다.
현실에는 결여되어 있으나 게임 <아바론> 내에 넘치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끝없이 욕망을 불러일으키고 증식시키는, 구조화된 대상들의 총체이다. 각기 수준이 다른 여러 필드들, 게이머의 수준에 따라 세심하게 분류된 임무들, 그리고 무엇보다도 궁극의 단계이자 난공불락의 단계라고 일컬어지는 ‘클래스 스페셜 A’의 존재.
그런데 욕망
제 6회 씨네21 영화평론상 [2] - 유운성 작품 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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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상 유운성·우수상 손원평, 정돈된 글솜씨와 예민한 시각 돋보여
좋은 비평문은 명료하고 부드러운 글이라고 우리는 생각하고 있다. 저널리즘 비평에 종사하는 데서 오는 편향도 작용하겠지만, 근본적으로는 어떤 종류의 글도 독자와의 대화를 염두에 두고 있고, 대화는 명료함과 부드러움의 기술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또다른 한 가지 기준은 시각에 관한 것이다.
영화를 바라보는 시각은 수없이 많을 테지만, 우리는 영화사적 맥락을 존중하는 쪽에 좀더 큰 호감을 느낀다. 그것이 영화평론의 정도라는 확신 때문이라기보다는, 동서고금의 고전들에 접근하기가 아직도 너무 먼 우리 현실에서, 영화사적 교양은 흔히 결여되기 쉽지만 의식적으로라도 흡수해야 할 필수 영양소라고 믿기 때문이다.
이번에 응모한 50여편의 글들을 대한 소감은 우선 반가웠다는 것이다. 영화 텍스트를 놓고 진지하게 고민하고 대화하려는 태도는 그 자체만으로도 미덕이다. 그중에서 특히 정돈된 글솜씨와 통찰력을 갖추고 있는 네편을
제 6회 씨네21 영화평론상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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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유이룬(柯宇綸·24) ko1977@ms17.hinet.net1977년 대만 타이베이 출생1981년 감독인 아버지의 영화에 출연1991년 평생의 스승 에드워드 양과 만남1995년 대만 국립예술학교 입학최근 읽은 책<백년동안의 고독>최근 본 영화<유로파> <브레이킹 더 웨이브> <욕망의 낮과 밤>시간이 나면 책보고 영화보고 사람 만나고 뒹굴 뒹굴….대만의 씨네키드를 만나는 것은 숨이 벅찬 고목 밑둥에 난 새싹을 발견하는 일이었는지도 모른다. 허우샤오시엔과에드워드 양, 차이밍량, 리안의 나라 대만의 영화계는 그들의 이름을 새겨넣기에는 너무나도 남루한 모양새로 비스듬히 기울어 있었다. 1년에 10편남짓 제작되는 영화 중 대만 관객의 눈길을 끄는 작품은 하나가 될까말까한 상황, 그 대다수가 중앙전영공사(CMPC)라는 국민당과 긴밀한 관계를가진 영화사가 제작하며, 18개관이나 되는 워너 빌리지 같은 멀티플렉스에선 모두 할리우드영화만 상영하고, 허우
에드워드 양의 후예, `뉴` 뉴웨이브를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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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팅(黃 女+亭·24)1977년 대만 타이베이 출생1998년 <중국시보>에 영화평론 게재1999년 대만대학 외국어학과 졸업, 미국 마셜대학 신문방송학 석사 과정 입학2001년 석사 졸업. 현재 허우샤오시엔 감독의 <밀레니엄 맘보>, 첸궈푸(陳國富) 감독의 <쌍동>(雙瞳)의 제작과정에관한 책 정리 중안녕하십니까, 한국의 친구 여러분. 황팅이에요. 저는 어리다면 어리다고 할 수 있지만 영화계에서 공식적인 직함은 영화평론가랍니다. 저는 얼마전 미국 웨스트 버지니아의 마셜대학이란 곳에서 커뮤니케이션 석사 과정을 끝마치고 그리운 고국에 와 있습니다. 사실 요즘엔 너무 피곤해 내가영화평론가인지 연출부 막내인지조차 헷갈릴 정도입니다. 지금 하는 일은 첸궈푸라는 감독이 만드는 <쌍동>(雙瞳)이라는 작품에 관한책을 쓰는 것입니다. ‘저술’이라니까 책상 머리에서 고상 떠는 것을 상상하시는 분도 계실지 모르겠는데, 저는 매일 촬영장을 들락거리며 감독과배우,
“기다리렴, 대만의 로저 에버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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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미가 다녔고 또 영화를 꿈꾸는 많은 일본의 젊은이들이 다니고 있는 도쿄영화미학교는 1997년 9월10일 문을 열었다. 영화제작, 극장운영 등을 하는 유로스페이스라는 영화사와 아테네 프랑세즈라는 단체 소속 씨네클럽이 함께 설립했다. 두 단체는 예산이 적게 든 영화는 무조건 ‘V시네마’(비디오 전용 영화)로 단정하고, 독립적으로 영화를 제작해 극장에 배급하려는 움직임을 무시하는 당시 일본영화계의 풍토에 불만을 갖고 있었다. 결국 두 단체는 힘을 모아 독립적인 영화를 만들 인재를 앞장서 교육하겠다는 취지로 도쿄영화미학교를 만든 것이다. 특히 여기에는 <`폴라 X`>나 <루나 파파> 같은 해외 작품을 제작했던 유로스페이스의 사장 호리코시 겐조의 개인적인 체험이 커다란 계기가 됐다. 그는 독일 다니엘 슈미트 감독의 <쓰여진 얼굴>이라는 다큐멘터리를 일본에서 제작하고 있었는데, 독일과 일본의 스탭이 함께 작업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양국의 영화제작 풍토
도쿄영화미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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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미 가즈시게(稻見一茂, 25)hana-ana@tj8.so-net.ne.jp 1976년 도쿄 출생, 1981년 를 통해 영화와 첫 만남, 1994년 스즈키 세이준의 <아지랑이좌>를 보고 영화를 만들기로 결심, 1997년 도쿄영화미학교에 입학, 1998년 첫 단편 <코의 구멍> 제작, 오버하우젠영화제 출품, 2001년 현재 장편영화 <메구미의 꿈>(가제) 준비중, 최근 읽는 책 함무라 료의 괴담소설 단편집.최근 본 영화 <키드>의 각본을 쓴 하모니 코린의 1999년작 <줄리엔 동키보이>시간이 나면 ‘보디 보드’ 타기. 일본에선 요즘 서핑이 유행이다.도쿄의 씨네키드 이나미 가즈시게를 만나기 위해 시부야에서 전철로 20분 거리의 다카이도(高井戶)역으로 가는 길은 고층건물이 시야를 턱턱 막고있는 도심과는 대조적인 풍경이었다. <쉘 위 댄스>에서 야쿠쇼 고지가 매일 출퇴근하는 도중 차창 밖으로 비치던, 나즈막한 건물들이옹기종기
“그때 내게로 표현 못할 떨림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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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밍(武明·25) wm7652@263.net1976년 중국 베이징 출생84년 그림을 그리기 시작97년 베이징전영학원 미술설계과 입학2000년 김성수 감독의 <무사> 연출부2001년 장이모 감독의 <영웅>의 콘티를 그리는 중최근 읽은 책 키에슬로프스키에 관한 책. 제목이 뭐더라?한국의 씨네키드에게 중국에 와서 영화를 찍어라,는 말은 농담이고, 적어도 가야 할 길이 어디인지를 알았다면 그 길이 아무리 어려워도 앞으로 한걸음씩 나아가라는 말을 하고 싶다.4월25일, 그는 베이징 영화제작소에 있다고 했다. “대학 졸업작품을 훌륭한 시설을 갖추고 있는 스튜디오에서 찍는다니”라고 혼자 중얼거리며제작소 안으로 들어가는 순간, 그 부러움은 이내 사라져버렸다. 그를 찾아 영화제작소의 낯선 공간을 헤매다보니 스튜디오와는 점점 멀어졌고어느새 커다란 창고 같은 풍경이 눈앞에 버티고 있었다. 이곳에선 졸업영화제를 앞두고 촬영준비에 여념이 없는 베이징전영학원 학생들이 부지런히움직이고
6세대를 밀어내는 장강의 새물결 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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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워싱턴 spaceodyssy@hotmail.com1977년 방콕에서 출생1998년 워크숍에서 단편영화 공부1998년 현재 8mm 비디오영화 5편제작.노숙자에 관한 장편영화 기획중.2001년 타이 ITV, MTV에서 프로듀서로 활동.안녕, 한국의 친구들. 난 크리스토퍼 워싱턴이라고 해. 하지만 내 친구들은 나를 그냥 ‘펠레’라고 불러. 타이에서 친구 사이에선 이름보다는별명을 부르는 게 일반적이거든. 아, 내 이름이 왠지 타이사람 같지 않다고? 사실 우리 아빤 미국인이야. 베트남전에 참전했다가 타이가 좋아서그냥 눌러앉으셨대. 그리곤 우리 엄마를 만났고. 내 별명이 ‘펠레’인 것도 따지고보면 그러한 사정 때문이지. 초등학교 시절에 내가 ‘한 축구’했걸랑. 근데 아이들이 거무스름한 피부색의 축구 선수는 브라질의 펠레밖에 몰랐기 때문에 나를 그렇게 불렀어.내 사진들 봤나? 보다시피 난 즐거운 사람이야. 말하는 것도 좋아하고 남을 웃기는 것도 즐기고. 그럼 나를 본격적으로 소개해볼까
“영화로 현실을 바꿔보지 않으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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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 새로 job_314@thaimail.com1979년생,1996년 가출, 불법 비디오 판매하며 유럽영화 독파,1998년 히치콕 <싸이코>에서 충격 받음, 1999년 8mm 비디오영화 <트루> 제작. 신작 <대량살육> 제작중, 최근 읽는 책 프로이트의 책을 읽기 위해 정신분석학 입문서를 보고 있음, 최근 본 영화 <어둠 속의 댄서>와 타이영화 <골 클럽>, 시간이 나면 비디오게임, 영화보기, 불교 관련 서적 읽기# 4월20일 저녁 7시 방콕 실롬로드상하(常夏)의 도시 방콕에 첫발을 내디디며 머릿속에 떠올린 것은 잘 달궈진 프라이팬, 또는 거대한 사우나였다. 아무리 4월이 1년 중 가장기온이 높은 달이라지만, 태양이 잠시 몸을 피하는 시간임에도 섭씨 37도까지 머리를 쳐들었던 온도계의 빨간 막대기는 좀처럼 바닥으로 내려올줄 모르고 있었다. 서울로 치면 종로 바닥과 강남역 인근을 섞어놓은 듯한 분위기의 젊은 거리 실롬로드는 어둠의
히치콕에 놀란 가출소년, 카메라를 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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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중국,일본,대만 씨네키드의 삶과 꿈, 그리고 영화 이야기영화여,환한 빛이자 세상을 비추는 거울이며가슴을 활활 태우는 격정이여.타이, 중국, 일본, 대만.흔히 동아시아라고 부르는 이곳에서 태어나고 자란 우리는모두 꽃나무와 키재기를 할 때부터 당신을 만났습니다.그대는 우리를 꿈꾸게 했고 환한 웃음을 줬으며한없는 슬픔의 벼랑으로 몰기도 했습니다.다리에 힘이 붙고 머리가 여물어가면서우리는 그대를 막연히 그리워만 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이제 그대를 향해 한발씩 다가가렵니다.우리 동아시아의 씨네키드가 생각하는 당신의 얼굴은모두 다른 모습인지도 모르겠습니다.하지만 그대 곁에 가기 위해선탄탄하게 포장된 왕복 8차선 도로가 아니라좁고 구불구불한 산길을 택해야 한다는 사실에선모두가 같습니다.굳이 그렇게 답답한 길을 선택한 이유가 뭐나고요?우리가 받은 사랑과 꿈, 희망과 기쁨을그대에게 다시 돌려줘야 할 순간이기 때문입니다. 편집자▶ 아시아의씨네키드▶ 타이의씨네키드- 불법 비디오 팔며 영화 배
아시아의 씨네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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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노 다케시 이후, 일본영화계가 세계무대에 자신있게 내세우는 선두주자는 구로사와 기요시와 아오야마 신지다. ‘작가’로서의 명성을 확고하게지켜온 아오야마 신지에 비해, 구로사와 기요시는 장르영화의 언저리에서 독특한 작품세계를 구축해왔다. 83년 로망 포르노 <간다천 음란전쟁>으로데뷔한 구로사와 기요시는 주로 공포영화를 만들었다가 세계적으로 찬사를 받은 <큐어> 이후 <인간합격>이나 <거대한환영>처럼 다양한 장르로 폭을 넓혀가고 있다. 신작인 <회로>는 올해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출품됐다.전주영화제에서 열린 구로사와 기요시 특별전에서 상영된 작품은 <카리스마> <강령> <인간합격> <지옥의경비원> 4편. 구로사와 기요시의 ‘장르 감각’을 보여주는 <지옥의 경비원>부터, ‘개인과 사회’의 관계를 우화적인 수법으로풀어낸 <카리스마>까지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의
죽거나 미치거나, 혹은 카메라를 들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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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는 관객과 영화가 만나는 자리인 동시에 영화인들이 서로 만나는 자리이기도 하다. 대안영화, 아시아의 독립영화, 디지털영화를 기치로 내건 2회 전주국제영화제, 무수한 만남이 교차하는 그곳에서 두 영화 논객이 만났다. 올해 경쟁부문인 아시아인디영화포럼 심사위원을 맡아 내한한 프랑스 <카이에 뒤 시네마>의 샤를 테송 편집장과 한국 <필름컬처>의 임재철 편집주간. 두 논객의 화두는, 아시아의 영화였다. 서구 비평가가 바라보는 아시아영화, 그리고 아시아 비평가가 바라보는 아시아영화와 그에 대한 서구의 시선들. 영화제 닷새째인 5월1일 오후, 테송의 숙소인 호텔 라운지에서 만난 두 비평가는 아시아영화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틈틈이 메모까지 해가며 조목조목 이야기를 나눴다.
한국의 비평가에게 서구가 아시아영화를 대하는 태도는 때로 문제를 품은 것으로 보인다는 것, 프랑스의 비평가에게 한국 영화작가들은 너무 쉽게 산업에 편입되는 것으로 비친다는 것. 작가주의 영화와 인
“왕가위는 작가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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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순례와 지아장커. 실제로 마주친 것은 부산의 영화제에서 한번뿐이라지만, 이들의 영화는 참 여러 곳에서 만난다. 음악영화 아닌 음악영화,음악을 거울삼아 비루한 삶을 비추는 <와이키키 브라더스>와 <플랫폼>이 닮았고, 스타 대신 보통 사람의 얼굴을 찾고소외된 인간군상의 일상을 담아내는 비주류 감성, 그리고 좀체 쉽게 움직이지 않으며 긴 호흡으로 뚝심있게 파고드는 리얼리즘의 시선이 서로닮아 있다. 거슬러올라가면 96년 <세친구>와 97년의 <소무>로 희망없는 젊은이들의 일상을 보여주며 데뷔할 때부터두 감독은, 중국과 한국에서 어쩌면 닮은 영화의 꿈을 키워온 게 아닐까. 영화제 폐막 전날, 빠듯한 일정 속에 밤을 거의 새다시피했다는두 사람은 겨우 시간을 맞춰 만났다. 이 대담을 위해 지아장커 감독은 전날 <와이키키 브라더스>를 영화제 비디오자료실에서 챙겨봤다. 임순례 감독은 <플랫폼>을 어떻게든 보려고 애쓰다가 끝내 보지 못
아웃 사이더, 마피아처럼 영화에 뛰어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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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회 전주국제영화제 5월3일 막내려, <이것은 나의 달> <정오의낯선> 등 수상대안영화, 급진영화를 내세워 영화의 새로운 영토를 향했던 ‘전주국제영화제 2001’의 영화 탐사가 지난 5월3일 막을내렸다. 일주일 동안 30여개국 200여편의 영화 풍경을 펼쳐보인 제2회 전주영화제는, 3일 저녁 7시 전북대문화관에서 열린 폐막식 및아시아인디영화포럼 수상작인 <이것은 나의 달>의 폐막 상영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춤과 생명’을 주제로 한 채향순 무용단의화려한 공연으로 문을 연 폐막식은 영화배우 김갑수, 염정아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부산국제영화제 김동호 집행위원장,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집행위원장 김홍준 감독,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심광현 원장 등 국내 인사들과 지아장커, 존 아캄프라 등 해외 게스트들이 참가했다.이날 폐막식에서는 영화제의 경쟁부문인 아시아인디영화포럼의 ‘우석상’, 디지털영화 부문인 N비전상 등 4개 부문 시상식도 진행됐다. 우
제2회 전주국제영화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