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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급 ★ 1. 레너드는 전혀 알지 못하는 나탈리를 어떻게 찾아가게 됐는가. 또 나탈리는 레너드를 보고 왜 놀라는가.레너드는 나탈리의 애인 지미를 범인으로 알고 죽인다. 그리고 지미의 옷을 입고 그의 차를 탈취한다. 그런데 지미의 옷에서 저녁에 카페에서 만나자는 메모가 쓰인 컵 받침대를 발견한다. 마약 거래는 컵 받침대를 이용한다는 대사를 기억하라. 물론 그건 나탈리가 지미에게 준 것이지만, 지미를 죽인 사실을 망각한 레너드는 그것을 자기에게 주어진 메모로 오인해 나탈리를 찾아가는 것이다. 한편 나탈리는, 기다리던 지미는 오지 않고 낯선 사내가 지미의 옷을 입고 지미의 차를 타고 왔으니 놀랄 수밖에 없다. 보통의 경우였으면, 이 사내가 지미를 살해했을 것이라고 믿을 것이다. 그러나 “이 마을엔 기억을 잃어버린 이상한 사내가 떠돌아다닌다는 소문이 있다”는 대사가 나온다. 아마 나탈리도 그런 소문을 들었을 것이다. 그래서 침뱉은 맥주잔으로 시험해본 뒤, 그의 증상을 믿게 된 것이다.
“나를 위해 절대 풀 수 없는 퍼즐을 만들었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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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정말 바본가봐. 뭐가 뭔지 모르겠다.” <메멘토>를 본 어느 네티즌의 한탄이다. 그러나 자학할 필요는 없다. <메멘토>는 누구에게나 짓궂은 퍼즐이다. 무방비 상태로 극장에 들어갔다가는 꼼짝없이 당한다. 기억손실증 환자가 자기 아내를 살해한 범인을 찾아나서는 <메멘토>는 교묘한 방식으로 관객에게, 내 기억력도 손상된 게 아닌가, 라고 자문하게 만든다. 미국 평론가 로저 에버트는 “한번만 봐라. 두번 보면 너무 많은 게 빤해진다”고 충고하지만, 관객의 체험담을 모아보면, 두번 봐도 모호한 게 남을 정도로 복잡한 퍼즐이다.<메멘토>를 한번 보고 완벽하게 이해했다면, 당신은 천재다. 그렇다면 다음 문제들에 도전해서 자신의 천재성을 확인해보기 바란다. 두번 이상 보고서, 아 이제 알겠군, 하는 사람은 자신의 답이 맞는지 혹시 여기 마련된 답이 틀리지 않았는지 대조해보기 바란다. 아직 한번도 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두 가지 중 한 가지를 택해야 할
“나를 위해 절대 풀 수 없는 퍼즐을 만들었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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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리얼리스트’의 판타지저는 원래 기억력이 별로 좋은 편이 아니거든요. 그래서 술을 얼마까지 먹었는지 잘 모르거든요. 그리고 술을 마시는 내가 지금의 난지, 옛날의 난지 구별이 안 돼요. (웃음) 지금도 잘 마시는 줄 알고 마시다간 중간에 필름이 끊긴다든가 할 텐데…. <성공시대> 할 땐가 그러셨잖아요. 리얼리즘은, 그게 뭐였지? 리얼리즘에서 벗어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신 것 있었잖아요.<성공시대> 할 때요?<성공시대> 그 앞에 자막으로 처리하셨잖아요. 감독님은 아무리 기억력이 나빠도 기억하셔야 돼요.아, 있어요, 있어요. 그 비슷한 말. 있어요, 내가 뭐라 그랬지? 리얼리즘에 대해서 ‘이다’, ‘아니다’를 얘기했어요.리얼리즘이 전부는 아니라고 얘기하셨어요.하여튼 그것도 애매한 말을 했어요.장 감독 작품 중에 <우묵배미의 사랑>처럼 정말 한국 리얼리즘영화의 백미, 완결판이라고 불러도 좋을 그런 영화들이 있는가 하면, 사실 <경마장
“지금도 희망을 못버려요, 병신같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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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감천동 화력발전소의 철탑 8층. 차관을 상환하는 대신 러시아가 보냈다는 ‘현물’ 헬리콥터 속 제1 카메라가 성소를 훑고 지나는 동안 나머지 스탭과 출연진은 은신처를 찾아 몸을 숨겼다. “어어!” 모니터와 함께 구석자리를 잡고 있던 장선우 감독은, 등 뒤를 돌아보더니 그렇게 싱겁게 틈입자를 반겼다. 헬기의 굉음 속에서, 내년이면 철거된다는 미래파 설치물 같은 박정희시대 유물의 그림자 속에서 이야기는 시작됐다. 아니, 시작된 건 20년 전쯤인가. 88년 장선우 감독은 첫 단독 장편 <성공시대>를 만들었고, 틈입자는 영화기자의 첫해를 운행중이었다. 한국영화의 새물결이 이렇게 거대한 바다에 와닿을 줄 그때, 그들은 알고 있었을까. 이건 흐름인가, 단절인가, 인터뷰는 촬영이 끝난 뒤 자리를 옮기고 옮겨가며 해뜨기 전까지 계속됐다.시작- 착한 영화<거짓말> 만들고 나서 아주 착한 영화 만든다고, 인터뷰할 때 그러셨잖아요.네, 앞으론 그러려고 해요.그럼 <성냥팔이
“지금도 희망을 못버려요, 병신같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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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에는 누가 나오나요?`무술감독 정두홍`은 잊어주세요워낙 임은경이라는 존재가 앞에 부각되는 탓에 <성냥팔이…>의 다른 배역은 잘 알려지지 않고 있다. 우선 성소를 구하기 위해 온몸을 던져 시스템과 맞서 싸우는 주로는 김현성이 출연한다. <세 친구>에서 무소속 역으로 나왔던 그는 유약하기 그지없는 ‘찌질이’이면서도 성소를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연기를 펼친다. 주의 친구이자 컴퓨터 게임의 천재로, 뒤에 시스템에게 포섭되는 이 역은 가수 김진표가 맡았다. 그가 맡은 이라는 캐릭터는 자신이 속한 시스템과 친구 주 사이에서 갈등을 거듭하는, 미워할 수 없는 존재. 세명의 청춘 캐릭터를 뒷받침해주는 조연으로는, 우선 정보복덕방 방장 추풍낙엽 역의 명계남이 있다.그는 시스템을 구축한 컴퓨터 고수지만, 시스템에게 배신당한 과거를 갖고 있어 성소와 주를 돕는다. 주를 돕는 다른 인물은 맹렬 여전사 라라다. 묵직한 오토바이를 탄 채 기관총
출연진과 스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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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3. TTL 소녀가 기관총을 쏜다고요?““액션요?…(눈만 데굴데굴)… (미소만 짠-)… 남자애들하곤 다르게 어릴 적에 총을 갖고 논 적이 없어서 처음엔 되게 어색했는데, 실탄 사격연습도 하고 그러다보니까 익숙해진 것 같아요. 기관총요? 그것도 별로… 팔이 뻐근하긴 해요. 총소리도 뭐… 처음엔 깜짝 놀랐는데 지금은 괜찮아요. 총을 쏠 때 다른 사람들은 귀에 솜을 넣고 있는데, 그러다보면 평형감각이 좀 떨어지잖아요. 그래서 전 그냥 쏴요.”(임은경)지난해 12월 <성냥팔이…>의 주연 성소 역으로 ‘TTL 소녀’ 임은경이 발탁됐다는 발표가 나왔을 때 반응은 엇갈렸다. 연기 경험이 일천하기 짝이 없는 열아홉 소녀가 과연 초대형 영화의 주인공 연기를 소화할 수 있겠냐는 쪽과, 그동안 이정현, 정선경, 김태연 등 ‘생짜 신인’을 배우로 키워내는 데 비범함을 보여온 장 감독이니 믿어볼 만하다는 쪽이 팽팽한 논쟁을 펼쳤다. 그리고 9개월이 지난 지금, 과연 어느 쪽의 예측이 맞았을까
정말 장선우 감독이 `액션의 종합선물세트`를 만드나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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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은 일반인은 물론이고 영화계에서조차 ‘장선우가 감독하고 임은경이 주연한다’는 사실 정도 이외엔 거의 알려지지 않은 프로젝트다. 여기에는 제작사와 투자사가 그동안 영화의 실체를 보여주길 꺼려했다는 점뿐 아니라, 이 작품이 몇 마디로 설명해선 도통 이해할 수 없는 내용이라는 점 또한 큰 영향을 끼쳤다. 이제 막 비밀의 문을 열기 시작하는 <성냥팔이…>에 관한 궁금증은 비단 아래 다섯 가지만이 아닐 것이다. “촬영이 끝나면, 편집이 있고, 그 뒤엔 CG가 있고, 사운드도 있다”는 장선우 감독의 말대로, 영화가 완성돼감에 따라 궁금증은 더욱 다양해질 수 있다. 이 다섯개의 의문은 오히려 <성냥팔이…>에 대해 좀더 깊이있고 본질적인 질문을 던지기 위한 전초전에 불과한지도 모른다.질문1. 대체 무슨 얘기예요?“검게 결빙된 도시가 빙산처럼 떠다니는 곳, 성냥팔이 소녀, 그 소녀가 또 다시 재림했나. 눈발이 자갈처럼 쏟아지고. 소녀의 바구니
정말 장선우 감독이 `액션의 종합선물세트`를 만드나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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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술렁거린다. “악수도 했댄다. 쪼매만 더 보자. 야, 임은경이다, 임은경!” 스러지려는 여름의 빛이 가득한 8월28일, 부산시 사하구 감천1동 감천화력발전소 주변은 TTL 소녀를 만나려는 10대들의 그림자로 넘실거렸다. 영화촬영이라는 말에 가슴 설레는 것은 아이들만이 아니었다. 전날 화력발전소 입구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인도에 설치된 감독 모니터를 흘끗흘끗 보며, “와, 점마들, 엔쥐냈네. 졸라 고생하네”라고 쑥덕거리면서 발걸음을 머뭇거린 것은 나이 사십을 훌쩍 넘긴 아저씨들이었다.촬영이 이뤄지고 있는 화력발전소 안쪽을 향해 연신 발돋움하는 10대들을 뒤로 하고, 촬영장으로 들어서니 발전소 건물 꼭대기에 어른거리는 검은 점들이 보였다. 촬영이 진행되는 곳은 발전소의 8층 꼭대기. 이날 촬영분은 거리에서 자신을 외면하는 사람들에게 마구잡이로 총격을 가한 성소(임은경)가 시스템의 추격을 피해 발전소 꼭대기로 올라간 뒤, 자신을 생포하려는 보위대와 대치하는 장면. 그 과정에서 성소
“와, 점마들, 졸라 고생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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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앤 몬스터>감독 빌 콘돈 출연 이안 매켈런, 브랜든 프레이저 수입 씨네탑 개봉예정 10월중 <프랑켄슈타인의 신부> <투명인간> 같은 문제작으로 1930년대 할리우드를 오싹하게 만들었던 제임스 웨일 감독. 당시로서는 극히 드물게 섹슈얼리티를 공표한 게이이기도 했던 그는 21편의 영화를 남겼으나 마지막 16년 동안은 영화를 만들지 않았다. <갓 앤 몬스터>는 웨일의 고요한 말년을 바라보는 영화. 은퇴한 웨일의 집에 클레이톤이라는 청년이 정원사로 들어오고, 노감독은 젊고 단순한 그를 바라보고 갈망하고 대화하는 일을 즐기게 된다. 죽음을 향해 다가가는 열정적인 영혼과 거기 매료되는 순진한 젊은이의 초상을 우아하게 그려낸 만가. 셰익스피어극의 대가인 이안 매켈런의 연기가 널리 회자된 영화다.<애니멀>감독 루크 그린필드 출연 롭 슈나이더, 콜린 하스켈 수입 콜럼비아 트라이스타 개봉예정 10월20일 말단 경찰관 마빈은 유약하고 무능한 나
가을 개봉작 70편 올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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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렐리의 만돌린>감독 존 매든 출연 니콜라스 케이지, 페넬로페 크루즈, 크리스천 베일 수입 UIP 개봉예정 10월13일루이 드 베르니에르의 <코렐리의 만돌린>을 원작으로 하는 이 영화의 볼거리는 우선 그리스의 아름다운 섬이다. 지중해의 절경은 2차대전으로 피폐해졌다는 상황설정이 무색할 정도다. 마을 의사의 딸 펠라지아(페넬로페 크루즈)의 마음을 얻기 위한 이탈리아 장교 코렐리(니콜라스 케이지)와 레지스탕스 만드라스(크리스천 베일)의 갈등을 축으로 2차대전의 긴박한 풍경을 그려낸다. <셰익스피어 인 러브>을 만든 존 매든 감독의 신작 <코렐리의 만돌린>은 그러나, 원작의 향기보다는 대작을 겨냥한 감독의 과욕이 앞서는 탓에 전작만큼 좋은 평가를 얻지 못했다.<잔다라>감독 논지 니미부트르 출연 종려시, 이카라트 사르수크, 산티수크 프롬시리 개봉예정 11월24일타이영화계의 모든 흥행기록을 깨뜨린 <낭낙>의 논지 니미부트르 감
가을 개봉작 70편 올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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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 없었던 남자>감독 에단 코언 출연 빌리 밥 손튼, 프랜시스 맥도먼드, 제임스 갠돌피니 수입 씨맥스 커뮤니케이션즈 개봉예정 11월중평범한 사람이 우연히 색다른 상황에 처한다는, 전형적인 코언 형제풍 누아르. 1950년 캘리포니아의 한적한 마을. 이발사 애드는 부인 도리스와 권태로운 나날을 보낸다. 도리스는 회사 상사인 데이브와 정부 사이이고 애드는 이것을 알고 있다. 어느날 자동세탁기 사업에 투자하라는 제의를 받은 애드는 투자비를 확보하기 위해 데이브를 협박한다. 협박범이 애드임을 안 데이브는 그의 목을 조르다 자신이 펜촉에 찔려 죽고 만다. 그러나 엉뚱하게도 도리스가 범인으로 범인으로 체포되면서 상황은 꼬여간다. 올해 칸영화제 감독상 수상작.<분노의 질주>감독 롭 코언 출연 빈 디젤, 폴 워커 수입 UIP 개봉예정 9월22일올 여름 할리우드 영화 중 의외의 성공작을 꼽으라면 단연 <분노의 질주>가 앞줄에 보인다. 별다른 스타도 없고, 대단한 특
가을 개봉작 70편 올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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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랑루즈>감독 바즈 루어먼 출연 니콜 키드먼, 이원 맥그리거 수입 20세기폭스 개봉예정 11월3일창부와 사랑에 빠진 시인. <물랑루즈>는 1900년 파리의 퇴폐적이고 호화로운 나이트클럽 물랑루즈를 배경으로 ‘찬란한 보석’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고급창부 샤틴과 갓 파리에 올라온 젊고 반항적인 시인 크리스티앙의 격정적인 사랑을 그린다. 그들 사랑의 장애물은 돈많은 공작. 이 애욕의 삼각관계는 어떻게 맺음할까.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캉캉춤과 존 레넌, 폴 매카트니, 스팅, 엘튼 존, 돌리 파튼, 데이빗 보위 등 팝음악은 이들의 비극을 더욱 드라마틱하게 만든다. 올해 칸영화제 개막작.<센터 오브 더 월드>감독 웨인 왕 출연 피터 사스가드, 몰리 파커 수입 에스알이 코퍼레이션 개봉예정 10월20일샌프란시스코에 살고 있는 웨인왕 감독은 지난해 어느날, 주변의 실리콘밸리의 닷컴기업에서 일하는 청년들을 우연히 만났다. 그들과 함께 스트립바를 찾은 왕은 ‘닷
가을 개봉작 70편 올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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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스윗하트>감독 조 로스 출연 줄리아 로버츠, 캐서린 제타 존스 수입 콜럼비아 트라이스타 개봉예정 9월22일오스카 3관왕인 고집쟁이 감독이 신작의 프린트를 들고 잠적하자, 홍보담당자 리는 불화중인 주연스타 커플 그웬과 에디의 화해설을 퍼뜨려 사건을 무마하라는 지시를 받는다. 언니의 그늘에서 참을성 있는 매니저로 살아온 키키에게 SOS를 치는 리. 그러나 에디와 키키가 서로를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면서 <아메리칸 스윗하트>의 스크루볼은 다른 방향으로 굴러간다. 디즈니를 떠나 레볼루션 스튜디오를 설립한 조 로스가 직접 메가폰을 잡고 줄리아 로버츠, 캐서린 제타 존스, 빌리 크리스털, 존 쿠색을 불러모은 거대예산 데이트 무비. 영화산업과 스타덤의 뒷모습을 엿보는 재미가 덤이다.<유 캔 카운트 온 미>감독 케네스 로네건 출연 로라 리니, 마크 러팔로 수입 디지털네가 개봉예정 9월중 산다는 것은 돌이킬 수 없는 일의 가짓수를 늘려가는 것. 브로드웨이 극
가을 개봉작 70편 올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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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니와 준하>감독 김용균 출연 김희선, 주진모, 조승우, 최강희 제작 청년필름 개봉예정 11월23일 스물여섯 애니메이터 와니(김희선)와 스물일곱 시나리오 작가 준하(주진모)는 같이 산다. 서로에게 너무 많은 것을 바라지도, 간섭하지도 않지만 결코 덜 사랑하거나 소홀하지 않은 ‘쿨’한 사랑. 그러나 이들의 사랑은 와니의 이복동생 영민(조승우)의 귀국을 알리는 한통의 전화로 균열이 생기기 시작한다. 아버지를 죽음으로까지 몰고 갔던 이복동생과의 첫사랑을 아프게 간직한 와니. 그녀의 방황을 느끼는 준하가 할 수 있는 일은 와니의 선택을 묵묵히 기다리는 것뿐이다. 하지만 초여름 흔들린 이들의 사랑은 새로운 계절을 맞으며 성숙하게 무르익는다.<라이방>감독 장현수 출연 최학락, 김해곤, 조준형 개봉예정 10월 <게임의 법칙>으로 짧은 액션시대의 정점을 찍었던 장현수 감독이 오랜 우회 끝에 초심으로 돌아갔다. 저예산 독립영화 <라이방>은 장 감독의 데
가을 개봉작 70편 올가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