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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 곽경택| 영화감독·<억수탕> <닥터K> <친구>멜로드라마의 대기습이랄까. 올해로 3회를 맞은 막동이시나리오 공모는 최근 한국영화의 경향을 반영하기라도 하듯 멜로드라마가 문전성시를 이뤘다. 잔잔한 사랑이야기를 담은 이 장르가 공모전마다 빠지는 법이 없지만, 이번 응모작 339편 가운데선 무려 40% 가까이를 차지했다. 젊은 작가들, 작가지망생들의 흐름에서 한국영화의 경향을 읽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SF 20%, 깡패영화 20%, 기업이나 정치가의 비리를 다룬 사회물이 10%, 사극이 5%.여성 시나리오 작가들의 참여율이 높아졌다. 멜로드라마들은 섬세한 감정묘사나 일상묘사, 대사의 재미가 언뜻언뜻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이른바 사회물들은 대부분 주제와 씨름하는 데 역부족이었다. 사회 경험이나 사회 전체를 들여다볼 통찰력의 결핍이 느껴졌다. 영화적 표현의 부족, 기존 한국영화의 다양한 문제점 답습, 외국영화의 모방흔적 등은 장르를 넘어서 일반
제3회 막동이시나리오 심사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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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 송해성 감독은 파이란 역에 장만옥을 캐스팅하고 싶어했다. 장만옥쪽도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촬영 스케줄이 빼곡한 장만옥이 할애할 수 있는 시간은 4월 한달. 영화의 분위기와 시간적 배경을 생각하면 조정하거나절충할 수 없는 조건이었다. 다음 카드가 장백지였다. <희극지왕> <성원> <십이야>에서 청순하고 발랄한 이미지로어필한 장백지의 이미지를 따라 파이란의 캐릭터도 그 색깔이 많이 바뀌었다. <파이란>이 프리프로덕션 단계에서 홍콩, 대만, 필리핀,싱가포르 등 아시아 5개국에 사전 판권 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었던 데는, 장백지의 스타성이 크게 작용했다.제목 | <파이란>이라는 제목은 크랭크인 직전에 정해졌다. 원작소설의제목 <러브레터>는 동명의 일본영화 <러브레터>가 있는데다가, 멜로의 느낌이 너무 강해서 처음부터 고려의 대상이 되지않았다. 송해성 감독이 눈독을 들였던 제목은 <봄날은 간다>
제작 뒷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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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롤로그편지를 씁니다. 그리고 이제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한 교수님께 ‘내가 영화감독이 돼야 하는 이유’에 대해 편지를 썼던 십여년전 그날처럼, 말이 통하지 않는 이국의 여배우에게 ‘당신이 연기할 캐릭터의 히스토리’에 대해 긴 편지를 썼던 수개월 전 그날처럼요. 나는 이편지를 부쳐야 할지 말아야 할지 우체통 앞에서 잠깐 망설입니다. 덜컥 편지를 넣어버린 뒤에 후회할지도 모르니까요. 그러다 결국 부치기로 합니다.수신자가 너무 많군요. <카라>를 봤던 사람들, 나를 알고 있는 사람들, 나를 믿었던 사람들, 나를 의심했던 사람들에게, 이 편지를쓰고 또 부칩니다. 그리고 편지 첫머리에 <파이란>이라는 제목을 달아 봅니다.#1.<카라> 이후, 강재처럼 살았습니다<카라>가 개봉되던 극장 앞에서 지인들을 만났습니다. 그들 대부분은 영화를 보지 않은 채 그냥 돌아가는 길이었죠.“네 영화가 아니”니까 볼 필요가 없다면서. 내 의사와 무관하
<파이란> 송해성 감독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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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회 대종상영화제 수상자 명단부문작품명수상자최우수작품상<공동경비구역 JSA>심사위원특별상<하루>한지승감독상<하루>한지승여우주연상<하루>고소영남우주연상<공동경비구역 JSA>송강호신인감독상<눈물>임상수조연여우상<하루>윤소정조연남우상<킬리만자로>정은표신인여우상<오! 수정>이은주신인남우상<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류승범각본상<번지점프를 하다>고은님촬영상<리베라 메>서정민조명상<리베라 메>신준하편집상<리베라 메>박순덕음향상<공동경비구역 JSA>김석원미술상<공동경비구역 JSA>김상만기획상<인터뷰>이미영음악상<단적비연수>황상준신인기술상<번지점프를 하다>이후곤의상상<비천무>김민희특수효과상<리베라 메>정도안단편영화상<이발소 異氏>권종관다큐멘터리상<팬지와 담쟁이&
제 38회 대종상 영화제 수상자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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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 <친구> 팬들이 대종상영화제 수상 결과와 관련 온갖 사이트 게시판들을 도배하고 있다. <씨네21> 사이트에 ‘<친구> 1천만 관객 돌파 운동’ 캠페인을 펼쳐야 한다(아이디 qhflarmrwkd)는 제안이 꼬리를 무는가 하면, 안티 대종상(http://cafe.daum.net/antibigbell)을 표방하는 전문 사이트도 생겼다. 이들 게시판에는 “많이 컷네. 대종상”, “원래 비리는 내가 좀더 컷다아이가, 니 시다바리 할 때부터”, “욕 많이 묵었다아이가, 고마해라”(박철도사), “니 와 상 안 받았노. JSA한테 미안해서 그랬나. 뭐 땜에 그랬노 말해봐라”(친구야∼) 등 <친구> 대사를 본떠 대종상을 비꼰 글들이 조회수가 높다. 대종상 시상식과 관련된 글만 100개가 넘으면서 배우의 실명을 거론, 인신공격의 수위를 넘나드는 글이 속출하는 등 과열 양상을 보이자 진정에 나서는 네티즌도 생겼다. “이번 대종상 시상식의 잘못은 어디까지나
인터넷에서 본 대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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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회 대종상영화제 폐막, 심사 결과에 따른 비판 여론 들끓어대종상영화제는 정녕 ‘비상구’가 없는 것일까. 지난 4월2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시상식을 거행하고 막을 내린 제38회 대종상영화제역시 심사의 공정성이 도마에 올라, 수많은 질타와 비난에 직면하고 있다. “실추된 권위를 되찾고, 영화계 신·구세력의 화합을 이뤄내고자”했던 이번 영화제는 그동안 행사를 주관해왔던 (사)한국영화인협회(이사장 유동훈)와 젊은 영화인들의 모임인 (사)한국영화인회의(이사장 이춘연)가공동으로 준비하는 첫 자리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았지만 올해도 심사과정에서 고질적인 문제점들을 노출했다.시상식은 실수연발, 인터넷은 심사 불만으로 폭발 직전수상 결과에 대해 가장 빨리 불만이 확산되고 있는 곳은 인터넷 사이트. 이날 시상식에서 <공동경비구역 JSA>와 함께 수상 각축을벌일 것으로 예상됐던 <친구>가 한 부문도 수상하지 못한 반면, 쿠앤필름의 <하루>가 감독상, 심사위원 특별상
대종상 왜 이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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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마르 베리만은 스톡홀름의 한 평론가를 직접 대면하게 되자, 쌓인 분노를 모아 주먹을 날린 일이 있다고 전해진다. 오슨 웰스의 거의 모든 영화는 개봉 당시에는 형식이 너무 앙상하다, 너무 장식적이다, 너무 연극적이다 등의 다채로운 험구를 들었다. 그러나 저널리스트와 평론가들은 자신의 판단을 마음대로 유포할 수 있는 반면, 기록으로부터 도망칠 수도 없다. 복수는 언제든 그들의 현관문을 노크할 수 있다. 그러고보면 세월의 시험쯤 간단히 통과하는 거장들에게 몇몇 악평은 경력의 액세서리에 불과한 것인지도 모른다. 흥미로운 아이러니는 후일 한 영화의 미덕으로 칭송받는 요소가 당대에는 악평의 근거로 인용되는 경우. 아서 펜의 <보니와 클라이드>(1967)는 <버라이어티>로부터 “살인과 대공황은 코미디의 소재가 못 되고 캐릭터는 일관성이 없다”는 평을 들었다. <타임>은 “사실과 허풍의 뒤범벅이 희가극의 문턱을 넘나들다가 주인공들처럼 좌충우돌 끝에 구멍투성이로
악평세례를 받은 걸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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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9월13일 개봉, 정지영 감독
정지영 감독은 “이번엔 돈 벌기 위해” 이 영화를 만들었다고 했다. 품어봄직한 희망이었다. 최민수, 강수연의 투톱에다, 섹스와 음모가 교차하는 축축하고 숨가쁜 이야기. 사회파로 나선 뒤 좋은 평판을 얻었으나 정작 관객의 큰 박수는 못 받았던 정 감독에게 이 프로젝트는 흥행을 완벽하게 정조준한 것처럼 보였다. 화살은 어이없이 빗나갔다. 97년 추석에 개봉했으나, 1주일을 고비로 간판이 떨어졌다. 언론도 외면했고 비평적 주목도 받지 못했다. 비디오로 출시되면서 <블랙 잭>의 진가를 비로소 알아보는 사람들이 생겨났지만, 너무 늦었다.
<씨네21>이 틀렸다고 말하긴 힘들다. “미스터리 장르의 걸작 계보에 오르진 못하겠지만 현재까지 나온 이 장르의 한국영화 중 가장 수준 높은 상품”(122호)이라고 이미 개봉 당시에 평했다. 그러나 우리는 <블랙 잭>이 좀더 후한 대접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믿는다.
한국영화에서
<씨네21>이 틀렸다 - <블랙 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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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10월21일 개봉, 조지 후앙 감독
“사랑으로 역경을 극복한 이야기는 많다. 그러나 이건 그런 이야기가 아니다”라는 내레이션으로 문을 여는 <벼랑 끝에 걸린 사나이>의 원제는 ‘악어들과 헤엄치기’(Swimming with Sharks). 악어는 생존 경쟁의 단련된 투사들, 구체적으로는 냉혹한 할리우드 제작자들을 은유한다. 그러니 이 헤엄은 생사를 건 투쟁이 된다. 자리 하나를 위해 살인도 경쾌한 플롯의 리듬에 묻어버리는 잔혹한 투쟁. <벼랑 끝에 걸린 사나이>는 그걸 비판하는 척하면서, 그 스스로 살인을 플롯의 즐거움으로 이용해버린다. 이건 자기모순인가, 아니면 자기폭로인가. 호의를
가진 관객의 입장에서 말하자면, 후자의 편을 들고 싶다. 걸작도 아니고, 개척자적 시도도 아니며, 기발한 아이디어로 중무장한 화제작도 아니지만, <벼랑 끝에 걸린 사나이>는 애착이 쉽게 거둬지지 않는 소품이다. 미국에서나 한국에서나 이 영화는 별다른 주목
<씨네21>이 틀렸다 - <벼랑 끝에 걸린 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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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5월27일 개봉, 로드리고 가르시아 감독
(이 영화가 좋다고 우리는 이미 말했다. 그게 1페이지였다는 게 마음에 걸린다. 그리고 다시 거론하지 못했다. 그것도 걸린다. 다시 봐도 이 영화는 우리가 2페이지로 소개한 많은 영화들보다, 그리고 재론하면서 더 많은 페이지에 걸쳐 이리저리 뜯어본 몇몇 영화들에 뒤지지 않는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하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니, 이 영화에 대한 뒤늦은 찬사를 작성하는 일에 동원되고 싶은 생각은 들지 않는다. 한 사람의 관객으로서, 이 영화에 대해 어떤 영화 글쟁이가 쓴 해설을 읽고 싶은 기분은 나지 않는다. 이 영화가 전하는 삶의 피로와 허기,그를 실어나르는 시적 운율은 그 자체로 너무 명료해서 어줍잖은 주석을 초라하게 만들 게 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런 글을 쓰는 게 즐거운 일은 결코 아니다.)
<그녀를 보기만 해도 알 수 있는 것>은 을 쓴 거장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아들이 쓰고 연출한 영화다. 그
<씨네21>이 틀렸다 - <그녀를 보기만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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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자친구의 결혼식>은 ‘청첩장’부터 잘못 읽은 영화였다. 우리말 제목이 붙기 전, 영화 원제와 광고 사진을 본 나는 무심코 카메론 디아즈가 줄리아 로버츠의 ‘베스트 프렌드’려니 짐작했다. 한술 더 떠, 단짝 친구의 예비 신랑과 벼락 같은 사랑에 빠진 줄리아 로버츠가 우왕좌왕하는 코미디겠지 넘겨짚기도 했다. 그런데, 알고보니 문제의 베스트 프렌드는 여자친구가 아니라 남자친구였다. 저런, 헛짚었군. 그렇다면방랑 끝에 언제나 가장 가까운 곳에 있던 친구에게서 참사랑을 발견한다는 ‘파랑새’ 스토리?
음식평론가 줄리안(줄리아 로버츠)에게 옛 애인이자 9년지기 친구인 마이클(더모트 멀로니)이 결혼 소식을 알려온다. 우정이 사랑으로 승화되리라 믿는 줄리안은 결혼식 딴죽걸기에 나선다. 어딘가 귀익은 이야기다. 그런데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은 볼수록 이상하다. 할리우드 로맨틱 코미디 발치에 펼쳐진 주단 깔린 평탄한 꽃길을 슬쩍슬쩍 피해간다.줄리아 로버츠가 분한 줄리안은
<씨네21>이 틀렸다 -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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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년10월31일 개봉, 감독 김기덕김기덕에 대한 오해는 유서깊다. 데뷔작 <악어>나 두 번째 영화 <야생동물 보호구역>에 대해 호의적인 반응을 보인평자는 많지 않다. 그의 두 영화를 지지했던 나는 김기덕의 세 번째 영화가 불만스러웠다. <파란 대문>에 관해 “주인공들은 너무일찍 화해하는 법을 배웠다. 우리가 아는, 죽음 앞에 자위할 수 있는 도발적인 김기덕을 다시 보고 싶다”고 썼다. <섬>이 개봉한뒤 김기덕 감독을 만났을 때 그는 <파란 대문>에 대해 썼던 문장을 기억하며 낚싯바늘을 삼키거나 질에 넣는 가학과 충격의 영상이“너무 일찍 화해하지 않은 증거”라고 말했다. <섬> <실제 상황> <수취인불명>에 이르는 김기덕 영화를경험하고 <파란 대문>을 다시 봤다.그의 말이 옳다. <파란 대문>이 보여준 화해의 제스처는 타협이 아니다. <악어>에서 <수취인불명&g
<씨네21>이 틀렸다 - <파란 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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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5월4일 개봉,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미션 투 마스>(2000)는 너무 느리다. 이건 이상한 일이다. 할리우드의 유명 감독과 배우가 만들어낸 SF가 이처럼 속도의 계율을철저히 거스른다는 건 믿기 힘들다. “조용할 필요가 없는 장면에서도 왜 이렇게 조용한가”라고 불평한 미국 평론가 로저 에버트는, 대원들이 파손된우주선을 수리하는 긴박한 상황에서도 “배우들이 마치 주어진 시간을 몽땅 써버리겠다고 작심한 것처럼 천천히 움직인다”고 썼다. 이건 물론 의도된것이다. 보급선이 화성에 착륙하는 대목처럼, 다른 SF에서라면 흥행포인트가 됐을 긴박한 장면들이 아예 생략되기도 한다. 로버트 저메키스의 <콘택트>도할리우드 SF치곤 꽤 차분한 편이지만, <미션 투 마스>에 미치진 못한다. <콘택트>가 또박또박 걷고 있다면, <미션투 마스>는 게으르게 헤엄치고 있다.독창성은 늘 의심받았지만, 당대 최고의 테크니션 가운데 한 사람이라는 평가엔
<씨네21>이 틀렸다 - <미션 투 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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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4월5일 개봉, 앤서니 월러 감독한편의 영화를 볼 때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때로는 오락이나 쾌락이고, 때로는 성찰이나 자각이고, 때로는 그저 위로다. <무언의 목격자>에서얻을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서스펜스’다. 그런 점에서 <무언의 목격자>는 후안무치하고, 또한 그 이유로 매혹적이다. <무언의목격자>는 장르의 심연에 파묻힌 것을 끌어내기보다는, 장르의 표면 위에서 위험한 서핑을 즐긴다. 파도가 덮치는 순간을 정확하게 포착하여,찰나의 순간 자신의 근육을 긴장시켜 아슬아슬하게 빠져나간다. 그 절묘한 타이밍과 숙련된 테크닉은 충분히 만점을 받을 만하다.앤서니 월러는 거장이 아니고, 선댄스 키드처럼 재기넘치지도 않는다. <파리의 늑대인간>은 공포영화의 단골 캐릭터인 늑대인간을 즐거운상상력에 기반하여 매끈한 액션을 선보였지만, <더 길티>는 ‘우연적인 운명’을 요령부득으로 다루고 있다. 앤서니 월러의 영화는 별다른심층이 없다
<씨네21>이 틀렸다 - <무언의 목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