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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비스 미첼1.<화양연화>2.<루뭄바>(Lumumba)3.<아모레스 페로스>4.<악마의 등뼈>(The Devil’s Backbone)5.<몬스터 주식회사>6.<알게 되리라>7.<섹시 비스트>8.<팟 키네>(Faat-Kine)9.<아멜리에>10.<고스트 월드>A. O. 스콧1.<A.I.>2.<써클>3.<고스트 월드>4.<고스포드 파크>5.<우리의 노래>(Our Song)6.<글리너스 앤 아이>(Gleaners and I)7.<섹시 비스트>8.<바란>(Baran)9.<그 남자는 거기 없었다>10.<세계의 심장>(The Heart of the World)스티븐 홀든1.<인 더 베드룸>2.<아모레스 페로스>3.<조용한 동네>(The Town is
<뉴욕타임즈> 평론가들 <카네마 순보> 선정 최고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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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론가 및 편집부 투표1.<멀홀랜드 드라이브> 748점2.<화양연화> 423점3.<로얄 테넨바움> 365점4.<고스트 월드> 346점5.<A.I.> 299점6.<팻 걸> 카트린 브레야 298점7.<웨이킹 라이프> 287점8.<인 더 베드룸> 274점9.<글리너즈 앤 아이> 269점10.<베르크마이스터 하모니즈> 258점<필름 코멘트>가 내부 기고자들과 <뉴스위크> <버라이어티> <뉴욕 타임스> <가디언> 등의 평론가를 망라하는 53명에게 의뢰한 연말 투표를 통해 뽑은 2001년의 으뜸과 버금은 <멀홀랜드 드라이브>와 <화양연화>다. 방송사에 거절당한 천덕꾸러기 미니시리즈로 탄생한 <멀홀랜드 드라이브>는 추종을 불허하는 점수 차로 2001년 최고영화로 선정됐다. 비평가들 사이에서 두 영화가 누리
<필름 코멘트>, 선정 최고·최악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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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시클의 베스트 & 워스트1. <슈렉>2. <블랙 호크 다운>3. <인 더 베드룸>4. <아모레스 페로스>5. <딥 엔드>(The Deep End)6. <란타나>(Lantana)7. <부정(不貞)>(Faithless)8. <해리 같은 친구라면>(With a Friend like Harry)9. <알리>10. <리암>※ 최악의 영화 <물랑루즈>리처드 콜리스의 베스트 & 워스트1.<칸다하르>2.<물랑루즈>3.<블랙 호크 다운>4.<화양연화>5.<멀홀랜드 드라이브>6.<몬스터 주식회사>7.<팻 걸> 외 섹스를 다룬 프랑스 신작들8.<반지의 제왕: 반지원정대>9.<아멜리에>10.<고스트 월드>※ 최악의 영화 <툼레이더>시사주간지 <타
<타임> 선정 최고·최악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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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 슈워츠봄1. <반지의 제왕: 반지원정대>2. <인 더 베드룸>3. <로얄 테넨바움>4. <웨이킹 라이프>5. <A.I.>6. <흩어지면 죽는다>(Divided We Fall)7. <물랑루즈>8. <테일러 오브 파나마>9. <슈렉>10.<써클>※ 최악의 영화 <타운 앤 컨트리>오언 글라이버만1. <메멘토>2. <오션스 일레븐>3. <투게더>4. <섹시 비스트>5. <STARTUP.COM>6. <프롬 헬>7. <슈렉>8. <아메리카의 무더운 여름>(Wet Hot American Summer)9. <인 더 베드룸>10 .<우리의 노래>(Our Song)※ 최악의 영화 <멕시칸>“절대반지는 왜 내게 왔을까?” “나는 여기서 뭘 하고 있는 걸까?” 연예주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선정 최고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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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영화 (평론가 57인의 투표)1. <멀홀랜드 드라이브> 528점2. <화양연화> 491점3. <고스트 월드> 240점4. <메멘토> 187점5. <A.I.> 181점6. <웨이킹 라이프> 175점7. <인 더 베드룸> 173점8. <로얄 테넨바움>(The Royal Tenenbaums) 166점9. <써클> 152점10. <팻 걸> 145점최고의 연기1. 나오미 와츠 <멀홀랜드 드라이브>2. 샬롯 램플링 <모래 밑에서>(Under the Sand)3. 장만옥 <화양연화>4. 톰 윌킨슨 <인 더 베드룸>5. 틸다 스윈튼 <딥 엔드>6. 도라 버치 <고스트 월드>7. 진 해크먼 <로얄 테넨바움>8. 시시 스페이섹 <인 더 베드룸>9. 할리 조엘 오스먼트 <A.I.>10.빌리
<빌리지 보이스> <카이에 뒤 시네마> 선정 최고의 영화 · 최고의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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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놀라 다지스<사이트 앤 사운드> <빌리지 보이스> 기고·전위영화연구자1.<사랑의 찬가>(In Praise of Love)2.<지옥의 묵시록 리덕스>3.<타임 아웃>(Time Out)4.<멀홀랜드 드라이브>5.<아임 고잉 홈>(I’m Going Home)6.<글리너즈 앤 아이>(Gleaners and I)7.<소비보르, 1943년 10월14일 오후 4시>(Sobibor, October 14,1943,4pm)8.<알리>9.<붉은 다리 아래 미지근한 물>10.<피아니스트>개빈 스미스<필름 코멘트> 편집장·<존 세일즈가 말하는 존 세일즈> 공저<A.I><그라운드>(The Ground)<사랑의 찬가><리프트>(Lift)<밀레니엄 맘보><물랑루즈><멀홀랜드 드라이브>
영화평론가 7인의 B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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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깊이, 더 넓게 보기 위해, 영화를 접고 책을 펴야할 때가 있습니다. 영화의 본질을 사유하는 장, 거장의 비밀을 엿보는 장, 주요 영화나라의 원동력을 꿰뚫는 장, 이 장들의 경계를 들며나며 우리는 스크린 더 안쪽으로 들어갑니다. 오즈의 초상화, 감춰졌던 조각들 <감독 오즈 야스지로> 하스미 시게히코 지음/ 윤용순 옮김/ 한나래 펴냄<감독 오즈 야스지로>는 지금까지 너무나 당연하게 우리가 알고 있었던 것과는 전혀 다른 모습의 오즈, 그러니까 우리로부터 박탈당했던 오즈를 보여주는 책이다. 이 책에서 저자인 하스미 시게히코는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단조롭고 결여되어 있는 건 오즈의 영화가 아니라 그것을 보는 우리의 눈동자 자체라고 말한다. 그가 밝히고 있는 바에 따르면 오즈의 영화는 빈약한 영화, 부자유스런 영화, 부정에 의해 정의될 영화가 절대 아니라 풍부한 영화, 자유로운 영화, 영화의 한계까지 다가간 영화이다. 이런 논의가 가끔은 정당한 의구심을 자아내지 않
영화평론가 홍성남을 살찌운 10권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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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인생에 앞 설수 없는 것처럼-물론 트뤼포 같은 예외도 있지만- 음악이 영화에 선행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영화는 잊혀져도 음악은 잊혀지지 않을 수 있고, 음악 없이는 생각할 수 없는 영화도 있습니다. 2001년 한해를 다 보낸 지금, 영화보다 더 길게 남은 음악들. 그리고 영화의 불명예를 지운 음악들. 비욕, 순진한 퇴폐의 매력 <어둠 속의 댄서> 유니버설뮤직 발매O.S.T로서만이 아니라 2001년에 나온 음반 가운데서도 베스트의 하나로 꼽고 싶은 앨범. 나의 대학 동창 하나를 닮은 비욕은 유럽 북쪽에 분명히 흉노족 같은 오랑캐가 쳐들어갔었음을 방증하는 가수. 그녀의 매력은 그녀만의 것. 발랄함과 발칙함을 순진무구함과 섞어 가지고 있는 사람이 비욕이다. 엄청난 에너지를 동반하며 폭발하는 순진한 퇴폐, 뭐 그런 것. 누누이 말하지만 지금은 ‘사운드’의 넓이 안에서 음악이 움직이고 있다. 음악은 사운드의 꽃이 아니다. 사운드의 일부일 뿐이다. 일상적인 소음까지를
대중음악평론가 성기완이 못 잊는 O.S.T 10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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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20년 전, 첫 번째 애마가 말을 달렸다. 안소영은 말한다. “내가 굴욕감을 무릅쓰고 잠자리를 요구할 때마다 당신은 냉정하게 거절했어요. 저도 사람이에요. 당신과 똑같이 하겠어요.” 가부장적 도덕률로부터 관능을 해방시킨 선언은 그렇게 시작된다. 젖은 입술, 게슴츠레 풀린 눈동자, 살포시 드러난 속살에 남자들은 넋을 잃었다. 그녀의 복수는 부드럽고 짜릿하고 황홀했다. 아랫도리가 뜨거워지는 바람에 불그레 얼굴이 달아오른 사내들은 고개를 숙인 채 극장문을 나섰다. 부끄러워 극장 간판을 똑바로 바라보지 못하던 여자들도 애마가 유혹하는 시선을 느꼈다. 그녀들도 극장의 어둠 속에서 안소영의 몸을 빌려 성애의 숲을 가로질렀다. 정체를 알 수 없는 해방감이 온몸을 휘감았다.애마의 가슴에 매달려 걸음마를 배웠다82년 2월6일 서울극장에서 개봉한 <애마부인>은 6월11일까지 4달간 장기상영하며 31만명이 넘는 관객을 불러들였다. 개봉관 상영이 끝나면 재개봉관에 걸리던 당시 극장의
불능의 시대 밤의 여왕 <애마부인> 20년, 그 환각과 도피의 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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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도 그랬지만,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성소)의 제작을 시작한 이후 장선우 감독이 `스캔들`로부터 자유로운 적이 거의 없었다. 장기간 촬영이 진행되던 도중에는 `그 영화, 제작비를 감당하지 못해 엎어졌다`, `감독이 교체된단다` 등 별 흉흉한 소문에 휩싸였던 그는, 고고하게 편집에 몰두하고 있는 요즘에도 이런저런 소문의 주인공이 되고 있다. 가장 극단적인 경우가 `<성소>, 아직도 촬영중이라면서?’라는 이야기. 하지만 작업이 차근차근 진행되면서 그에 관한 `악성 루머`는 차츰 줄어들고 있다. 그렇다고 입방아 자체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 비교적 가볍지만 진실과는 거리가 있는 소문은 여전히 그의 주위를 떠돌고 있다.1. 장선우 감독이 편집하다 말고 절로 도망갔다?“도망은 무슨 도망. 지난해 말 열반하신 혜암 스님 영결식에 참가하기 위해 해인사에 2박3일 동안 내려갔던 건데. 사실 그분은 나의 마음의 스승이시죠. 1999년 <바리공주> 준비할 때 선방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의 장선우 감독을 둘러싼 소문과 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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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엽(62) 감독은 70년대 <내가 버린 여자>의 정소영 감독, <뻐꾸기는 밤에 우는가>의 정진우 감독과 함께 흥행 트리오를 이뤘던 인물이다. 고(故) 김기영 감독 아래에서 연출부 생활을 시작했고, 27살이던 1965년, 영일만에서 석유시추사업을 벌였던 한 젊은이의 실화를 그린 영화 <성난 아이들>로 데뷔한 뒤 지금까지 40여편을 만들었다. <명동 왈가닥>(1967), <먼데서 온 여자>(1970), <청색시대>(1976), <고교결전, 자! 지금부터야>(1977) 등 주로 코미디와 멜로영화를 번갈아 연출한 그가 이름을 알린 작품은 <꽃순이를 아시나요>(1978). 정윤희와 하명중이 출연한 이 호스티스영화는 당시 스카라극장에서 개봉, 21만6천여명의 관객을 불러모았다. 1982년 <애마부인> 시리즈를 내놓으면서 일련의 농도 짙은 멜로드라마를 연이어 선보였던 그는 1992년 <성애의
<애마부인> 감독 정인엽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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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 말, 동물 최초로 에로리그에 출전하다국내 에로리그는 정규시즌에 돌입하자마자 시비에 휩싸였다. 도화선은 <애마부인>. 일부 관계자들은 “지금까지 금기시해온 동물까지 끌어다 타석에 내보내는 건 페어플레이 정신에 어긋난다”며 미등록 선수의 출전이 불법이라며 강하게 문제제기했다. 하지만 당시 KEO(Korea Erotic film Organization)는 ‘미국에도 선례가 있고, 또 지극한 동물애호로 보여지므로 별 문제가 없다’는 유권해석으로 갈무리.이어진 하반기 리그는 ‘이변’으로 시작됐다. 타선의 응집력이 약한 것으로 평가됐던 <반노>는 원미경, 마흥식 등 오랜 ‘중고 신인’ 콤비의 활약으로, <애마부인>의 거포 안소영, 임동진 두 선수가 이적해 기대를 모았던 <산딸기>를 눌렀던 것이다. 승부는 일체의 보호 장구 없이 들어섰지만 원미경이 타석에서 몸을 사리지 않고 좀더 적극적으로 덤볐던 것에서 이미 <반노>쪽으로 기울었다
1982년 <애마부인>, 그리고 에로영화는 어떻게 달려왔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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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급습`을 하려던 것은 아니었다. 지난 1월 하순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이하 <성소>)의 편집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김현 편집실을 아무런 예고도, 통보도 없이 불쑥 찾았던 사정은 이렇다. 한국영화 사상 최대 프로젝트인 <성소>의 후반작업 풍경과 장선우 감독이 짓고 있을 표정이 못 견디게 궁금했던 기자는 지난해 말, 장 감독에게 “부디 편집실을 찾아가게 해달라”는 취지의 간절한 이메일을 띄웠다. 거기엔 이미 몇 차례 <성소> 촬영장에서 장 감독과 마주쳤던 터라 흔쾌히 승낙해주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도 함께 담았다.며칠 뒤 장 감독은 “… 편집실을 들키고 싶진 않네요…. 모 해둔 거도 없고…. 그렇게 대단하구 무지막지한 영화는 아닌데다가…. (편집도) 아직은 오리무중이에요. 암튼요 깊은 관심 고맙구요…. 나중에 봅시다…”라며 편집실 공개가 곤란하다는 뜻을 밝혔다. 못내 아쉬웠지만 그의 의사를 존중해 편집실 방문을 포기하려던 어
장선우 감독의 <성냥팔이 소녀의 재림> 편집실을 급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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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년 겨울 달구벌 본영에서 서울 진공을 눈앞에 둔 나를 불러 사단장이 훈시했다.“아들아! 서울 가면 두 가지를 꼭 지켜라. 첫째 식욕이 없을 때는 영양의 균형을 위해 비빔밥을 사먹어라. 둘째 사리분별이 안 되는 일을 만나면 사람 많은 줄 뒤편에 서거라.”나는 이 두 가지 주문 중 첫 번째 주문은 미심쩍었고, 두 번째 주문은 못마땅했다. 그래도 부하의 도리를 다해 첫 번째 주문만큼은 지켜야겠다고 작심하고 서울로 왔다.82년 서울의 봄은 언제나 교정에 최루탄 입자가 눈처럼 흩날렸다. 강의실은 한산했지만 학교 앞의 막걸리집은 색깔 다른 말들로 늘 소란스러웠다. 술잔이 날아가고, 병이 깨지고, 비수 같은 말들이 오가고…. 아침이면 밀주의 숙취가 머리통을 술판처럼 혼란스럽게 흔들어놓았다. 나는 아침마다 국물, 국물, 국물을 찾아야 했다. 비빔밥의 나물로 영양 불균형을 우회통과하라는 사단장의 지시는 아득해졌다. 군자금이 올라올 때 한꺼번에 몰아서 도가니탕이나 꼬리곰탕으로 정면돌파하는 전략
기억1 <애마부인>을 따라 욕망의 비빔밥을 맛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