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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웍스는 인간 캐릭터보다 동물 캐릭터에 깊고 진한 애정을 쏟아온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다. <슈렉> <쿵푸팬더> <드래곤 길들이기> <마다가스카> 등이 그것을 잘 증명한다. 드림웍스의 올해 첫 애니메이션 <천재 강아지 미스터 피바디> 역시 웬만한 사람보다 똑똑한 강아지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동심을 공략한다. 인간 세상에 섞여 살고 있는 미스터 피바디는 IQ 800에, 노벨상 수상 경력까지 지닌 천재 강아지다. 거기에 요리 능력도 출중하며 댄스에도 일가견이 있다. 그런 피바디가 쩔쩔매는 한 가지가 있으니 바로 입양한 인간 아들 셔먼이다. 매사에 이성적이고 분석적이고 계획적인 피바디와 달리 셔먼은 즉흥적이고 호기심 많은 꼬마다. 둘은 피바디가 발명한 타임머신을 이용해 남몰래 과거로의 시간여행을 즐겨왔는데, 어느 날 셔먼의 친구 페니가 타임머신의 정체를 알게 된다. 호기심 많은 두 꼬마와 피바디는 고대 이집트부터 시민혁명 당시의 프랑스까지
드림웍스의 동물 사랑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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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 길들이기>가 개봉한 지 4년이 흘렀다. 그사이 히컵은 어엿한 바이킹 전사로 성장했고 바이킹족 사이에선 드래곤을 타고 경주를 하는 드래곤레이스가 유행이다. 어느 날 투슬리스와 주변을 탐험 중이던 히컵은 오래된 얼음동굴을 발견한다. 얼음동굴 안엔 수백종의 새로운 드래곤들과 그 드래곤들을 통솔하는 드래곤라이더가 있었다. 히컵을 보고 놀란 드래곤라이더는 헬멧을 벗어 보인다. 그는 히컵의 어머니 발카다. 발카는 히컵에게 자신이 얼음동굴에서 드래곤들과 숨어 지내게 된 사연과 무시무시한 드래곤헌터의 존재를 이야기해준다. 히컵과 바이킹족은 발카와 힘을 합쳐 흉포한 드래곤헌터들에 맞서기로 한다.
첫 번째 시리즈가 나약한 소년과 어린 드래곤이 연대해 성장하는 이야기였다면 두 번째 시리즈부터는 본격적으로 프랜차이즈 어드벤처물의 면모를 갖췄다. <드래곤 길들이기2> 제작 초기에 딘 드블루아는 말했다. “모든 것이 훨씬 커진다. 히컵은 더이상 북쪽 바다의 작은 섬에 안주하
북쪽 바다 작은 섬 너머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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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를 놓치면 언제 다시 볼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영화들이 있다. 이른바 ‘영화제용 영화’들이 그렇다. 스페인 단편애니메이션을 선보이는 제31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러시아, 브라질, 폴란드의 애니메이션을 소개하는 제18회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 라이카 스튜디오의 전작을 소개하는 제16회 부천국제학생애니메이션페스티벌 미리 보기를 준비했다. 세계는 넓고 애니메이션은 많다.
제31회 부산국제단편영화제
4월25∼29일, 영화의 전당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올해 주빈국으로 스페인을 선정, 스페인의 특색 있는 단편영화들을 선보인다. 그중 ‘스페인 애니메이션’ 부문은 관객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11편의 단편들로 채워졌다. 우선 <바르셀로나 저속 만화경>은 바르셀로나의 공간을 4년간 타임랩스(간헐 촬영) 기법으로 촬영한 뒤 그 이미지를 만화경처럼 바꿔놓은 작품으로, 이국적이고 이색적인 이미지가 황홀경을 선사한다. 탐욕스런 인간에게 일침을 가하는 실루엣애니메이션 <성스런 기
놓치면 후회할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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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 에이지> <에픽> 시리즈와 <리오>를 만들며 애니메이션 업계에 파란을 몰고 온 제작사 ‘블루스카이 스튜디오’로부터 반가운 초대장이 도착했다. 3년간 심혈을 기울여 작업한 애니메이션 <리오2>를 전세계 기자들이 미리 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리오2>는 2011년 전세계적으로 4억8500만달러라는 엄청난 성공을 거둔 흥행작 <리오>의 속편이다. 홈페이지에 명시된 스튜디오 설명이 인상적이다.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애니메이션 스튜디오가 코네티컷 그리니치의 푸른 삼림이 우거진 곳에 있다고 하니 모두들 놀란다. 뉴욕에서 겨우 몇 발짝 안 되는 거리에 말이다.” 수백명에 달하는 애니메이터들의 터전인 스튜디오를 운영하자면 일정 규모의 부지가 확보되어야 한다. 땅값이 비싼 도심에 자리잡는 건 언감생심 힘든 일이다. 그러나 블루스카이는 뉴욕에서 불과 1시간40분 거리, 애니메이터들이 통근버스로 뉴욕에서 출퇴근할 수
마코 앵무새의 더 크고 더 화려한 모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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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7200만달러. 한화로는 약 1조1400억원. <토이스토리3>를 제치고 역대 흥행 1위 애니메이션으로 등극한 <겨울왕국>이 전세계에서 벌어들인 수익이다. 디즈니의 경쟁사들이 가만히 있을 리 없다.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친 애니메이션들이 줄줄이 개봉 대기 중이다. 3년 만에 돌아온 <리오2>, 4년 만에 돌아온 <드래곤 길들이기2>, 스튜디오 지브리의 <가구야 공주 이야기> 등 여름까지 국내 개봉이 확정된 크고 작은 애니메이션들을 모았다. 영화제에서만 만날 수 있는 애니메이션들의 목록도 정리했으니 꼼꼼히 살펴보시길. 우선 <리오2>를 제작한 블루스카이 스튜디오 탐방기부터 확인하시라.
누가 <겨울왕국>을 넘어설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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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아메리카가 마블 스튜디오의 새로운 히어로로 신고식을 치른 건 3년 전이었다. 캡틴 아메리카는 <퍼스트 어벤져>로 자신의 존재를 알렸고, <어벤져스>로 자신의 능력(리더십)을 보여주었다. <어벤져스> 이후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이하 <윈터 솔져>)에선 캡틴 아메리카가 왜 ‘캡틴’으로 불리는지 그 합당한 이유를 제시하며 매력 발산의 시간을 갖는다. 영화 역시 마찬가지다. <윈터 솔져>는 <아이언맨> <어벤져스>에 버금가는 마블의 역작으로 기록될 것이다. <윈터 솔져>를 둘러싼 궁금증들을 정리했다.
캡틴 아메리카는 마블의 히어로 중 가장 심심한 캐릭터다?
NO 어두운 과거도 없고, 복잡한 여자 관계도 없고, 욱하는 성질도 없는 캡틴 아메리카는 근래 우리가 보아온 히어로들 중 가장 행실 바른 사내다. 이는 <퍼스트 어벤져>와 <어벤져스&g
내가 슈퍼히어로 캡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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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사물에 대한 이야기를 닫는 이 지면에선 영화 바깥에 존재하는 사물에 관한 에피소드를 소개하려 한다. 감독들이 일상에서 좋아하고 아끼는 물건은 종종 영화 연출의 원동력이 되거나 적절한 활력소가 되어주기도 한다. 창작자의 개인적 취향과 영화적 스타일이 완전히 별개가 아닐 거란 믿음으로, 그 대답이 궁금한 한국 감독들에게 직접 물었다. 당신이 아끼는 물건은 무엇입니까, 라고.
봉준호 감독의 가방 속에는 엽서 사이즈의 공책이 항상 들어 있다. 작아도 “두께는 단행본 수준”이란다. 봉준호 감독은 이 공책에 그림도 그리고 글도 쓴다.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여기에 지난 4~5년간 봉준호 감독이 작업했던 영화, <도쿄!> <마더> <설국열차>의 중요한 아이디어들이 담겨 있다는 것이다. “얼마 전에 공책을 다시 보니 어떤 영화를 구상할 때 최초로 떠올랐던 생각들이 거기 있더라. 예를 들어 ‘기차는 1년에 한 바퀴를 돈다’ (<설국열차>)는 개념을
나의 집착, 나의 영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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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우샤오시엔의 ‘밥상’이라고 했을 때 모두의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영화들은 아마도 <비정성시>나 <해상화>일 테지만, 문득 나는 이 짧은 지면에서 이미 많은 비평가들과 학자들이 분석해놓은 ‘허우샤오시엔 밥상의 비밀’을 반복해서 이야기할 자신이 없어졌다. 만약 그저 작은 나의 취향을 허락한다면, 허우샤오시엔 영화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두개의 밥상 이야기를 나누어보고 싶다.
그 첫 번째 영화는 <카페 뤼미에르>이다. 대만에 살고 있는 남자친구의 아이를 임신한 주인공 요코는 고향집에 내려가 아버지가 잠든 사이, 뒤늦은 저녁상을 차려준 새엄마에게 망설임 끝에 자신의 임신 사실을 알린다. 요코는 무심한 듯 계속 밥을 먹고 새엄마는 그 자리에 얼어붙어 있다. 이때의 밥상은 요코와 새엄마를 한자리에 불러 앉혀 이야기를 시작하게 만든다. 하지만 이 밥상에 요코의 아버지가 초대받기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린다. 부부는 도쿄의 장례식에 다니러 왔다가 요코의
어서 오세요, 가족의 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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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LA에서 열린 <블레이드 러너> 시사회에서(‘로스앤젤레스 안의 로스앤젤레스’라는 영화제 행사의 일환이었다.-편집자) 리들리 스콧은 한 관객에게 이런 질문을 받았다. “당신의 영화에는 자주 선풍기가 등장하는데, 거기에 특별한 이유나 의미가 있냐”라는 것이었다. 질문이 끝나자마자 리들리 스콧은 이렇게 맞받아쳤다고 한다. “음, 선풍기는 당신을 시원하게 해주잖아요.”(Well, they keep you cool.)
물론 웃자고 하는 얘기였을 거다. 하지만 마냥 웃어넘길 수만은 없는 일화이기도 하다. 영화의 스토리텔링에 부합하는 최적의 비주얼을 이끌어내는 것이 장기인 데다 시대의 기대치를 뛰어넘는 프로덕션 디자인으로 명성을 얻은 감독의 영화에 어떤 물건이 자주 등장한다면, 그리고 그 물건이 선풍기라면 이유가 궁금하지 않겠는가. 비록 감독 본인에게 속시원한 대답을 듣진 못했지만 짐작가는 바는 있다. 그 얘기를 하기 전에 먼저 물증부터 들여다보자. <블레이드 러너
불길한 바람이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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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성희 미술감독/<박쥐> <마더> <괴물>
인상 깊은 오브제들이 많지만 ‘사물’이라고 말하는 순간 두 가지가 떠올랐다. 첫 번째는 <양들의 침묵>(1991)에 나오는 스킨 슈트다. 살인마 버팔로 빌은 납치한 여성들의 피부를 벗겨 옷을 만드는데 살아 있는 사람을 옷으로 만든다는 행위가 무척 충격적이었다. 일차적으로는 사람을 사람이 아닌 하나의 물질로 이해하는 살인마의 정신 상태를 효과적으로 보여주는 소품이다. 나아가 살아 있는 대상을 옷으로 바꾸는 일련의 사물화 과정이 악이라는 존재를 물질화시킨, 악의 현존을 눈앞에 구현한 소품이다. 두 번째는 <시계태엽 오렌지>(1971)에 나오는 남근 형상의 거대한 조형물이다. 미술감독으로서뿐만 아니라 일반 관객 입장에서도 영원히 남을 이미지다. 폭력이라는 추상을 사건과 행위로 설명해주는 것이 아니라 폭력 그 자체의 이미지를 강력하게 제시하고 관객의 반응을 기다린다. 단호한 태도로 대상을 정확
시어처럼 함축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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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고 피해갈 수 있는 게 아니다. J. J. 에이브럼스가 떡밥의 제왕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없음에도 매번 그가 쳐놓은 덫에 걸려들고 마는 건 어찌된 노릇일까. 답은 의외로 단순하다. 그는 떡밥으로 관객을 속이려는 게 아니라 그 자체를 즐길 수 있게 하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떡밥이 (어떨 땐 메인 요리보다) 너무 맛있다. 카메라를 대할 때 J. J. 에이브럼스는 영화 세계에 뛰어든 장난꾸러기 같다. 그는 관객을 속이기 위해 카메라 트릭을 쓴다기보다는 카메라를 가지고 놀면서 이 장난감으로 할 수 있는 것, 보여줄 수 있는 장면들을 궁리한다. 어떤 면에서는 순수하게 관찰을 즐기는 것 같기도 하다. 자전적 이야기랄 수 있는 <슈퍼 에이트> 속 아이들처럼 에이브럼스는 8살 때부터 카메라를 가지고 놀며 영화를 찍었다. 이 영화의 제목이 ‘슈퍼 에이트’인 이유가 어린 시절 할아버지에게 선물받은 슈퍼8mm 카메라에서 따온 것처럼, 카메라는 그때부터 에이브럼스의 분신이 되었다.
호모 루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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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동물이며 정신적인 존재이다. 가끔 동물성이 과잉될 때도 있고, 이성이 감정을 이길 때도 있다. 홍상수의 영화는 이 간극을 파헤치며 이야기를 발전시킨다. 그의 영화에서 인간 내면은 ‘소주’를 통해서 드러난다. 맥주나 막걸리도 등장하지만, 비율 면에서 소주가 월등히 높다.
2002년작 <생활의 발견>은 아예 소주를 상기시키는 초록 빛깔로 시작된다. 생소한 초록색 타이틀 다음에, ‘비내리는 골목길’이 등장한다. 투명한 빗길을 뚫고 택시에 오른 경수(김상경)는 춘천에 사는 선배와 통화한다. 선배의 목소리는 술에 취해 있다. 그는 아마 소주를 마셨던 것 같다. 이튿날 경수의 침대 맡에도 소주병이 놓여 있다. “우리 사람 되는 거 힘들지만, 우리 괴물은 되지 말자”는 대사 뒤에는 이렇듯 소주가 버티고 있다. 만일 그날 밤 경수가 소주를 마시지 않았다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을지 모른다. 소주를 빌미로 경수는 춘천으로 떠난다.
홍상수의 캐릭터는 전국으로 여행을 간다.
I like So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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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의 코미디가 세계의 관객을 기쁘게 한 데는 세명의 발군의 배우, 곧 찰리 채플린, 해럴드 로이드, 버스터 키튼의 역할이 컸다. 이들은 전부 영화 초창기에 한롤(roll)짜리 짧은 영화에 출연하며 경력을 쌓은 뒤, 1920년대 장편영화를 통해 스타가 됐다. 거의 동시대에 활약했기 때문에 서로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고, 자신의 개성을 계발하는 노력도 그런 경쟁 과정에서 나왔다.
이들 세 배우의 공통점은 슬랩스틱인데, 거의 곡예사 수준의 기량들을 갖고 있다. 채플린의 코믹한 몸동작은 말할 것도 없고, 특히 로이드와 키튼은 스턴트맨들도 하기 힘든 고난도의 동작들을 능숙하게 해내곤 했다. 로이드는 <마침내 안전!>(1923)에서 보듯 손에 땀이 바짝바짝 나는 서스펜스 곡예를 잘했다. 너무 오래 고층건물의 시계에 매달려 있어서, 심장 약한 관객이라면 중간에 눈을 돌리고 싶을 정도다. 반면에 키튼은 더욱 역동적이다. 넘어지고 자빠지는데, 그것이 서커스의 곡예를 넘어서는 수
개성을 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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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린치는 말한다.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영화관에 들어가 불빛이 꺼지는 순간은 마술적인 느낌이 든다. 순간 사방이 조용해지고 커튼이 올라가기 시작한다. 아마 커튼은 붉은색이리라. 그러면 당신은 다른 세계로 들어가는 것이다.” 린치의 영화는 꿈이다. 흔히 몽환적, 환상적이라고 표현되는 모호한 분위가 그렇고 최면을 걸듯 당신을 이끌고 들어가는 과정이 그렇다. 하나부터 열까지 정신분석학적 해석이 딱 들어맞는다는 점에서도 그의 영화는 꿈의 표상이다. 가령 <멀홀랜드 드라이브>를 두고 개연성과 서사의 인과관계를 따지는 건 어리석은 일이다. 논리적 인과관계가 없어도, 연결되지 않는 듯 보여도 이 영화 속 각 장면들은 살아 움직여 관객을 납득시킨다. 당신의 꿈이 그런 것처럼 린치의 영화는 우리를 설득시키는 대신 헤어나올 수 없도록 만든다.
린치는 영화와 꿈의 유사성을 드러내기 위해 종종 커튼을 활용한다. <멀홀랜드 드라이브>에서 주인공 리타는 갑자기 갈 곳이
꿈으로 가는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