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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인천 감독은 공포영화 마니아다. <소녀괴담> 이전에 만든 단편 <변신이야기> <모멘트>, 옴니버스영화 <십이야: 깊고 붉은 열두개의 밤 Chapter1>(현재 제작 중)은 모두 스릴러, 공포 장르에 발을 걸치고 있다. 안병기_감독 이후 거의 처음으로 등장하는 ‘공포영화 전문 감독’이랄 수 있겠다. 멜로와 코미디가 섞인 공포영화 <소녀괴담>으로 장편 데뷔한 오인천 감독을 부천에서 만났다. 오인천 감독은 신인감독이 공포영화로 데뷔할 때 겪을 수 있는 애로사항에 대해서도 솔직한 얘기를 들려줬다.
-얼마 전 손익분기점을 넘겼다. 48만여명이 <소녀괴담>을 봤다.
=이제야 좀 안도가 된다. 여담인데, 이번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식 때 선글라스를 끼고 갔다. 멋부리려고 쓴 게 아니라 눈병이 나서 쓴 거였다. 손익분기점을 넘기기 전까지 극도의 부담을 느꼈고, 면역력이 많이 떨어져 있었던 것 같다.
-<소녀괴담>
타이밍을 뺏는 공포를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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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3D>는 <더 웹툰: 예고살인>을 제작한 필마픽쳐스(공동제작 마당엔터테인먼트)에서 2년여간 기획/제작한 공포영화다. ‘3D 청춘 호러’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운 <터널 3D>는 3D 단편영화를 만든 경험이 있는 1982년생 신인감독과 정유미, 연우진, 송재림, 정시연, 도희 등 젊은 배우들이 청춘의 에너지를 쏟아부어 만든 영화다. 3D 기술을 접목해 공포의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터널 3D>의 시도가 얼마나 관객에게 먹혀들지는 8월13일 영화가 개봉하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그전에 후반작업이 한창인 박규택 감독을 불러내 <터널 3D>의 새로운 시도에 대해 들었다.
-<씨네21> 독자편집위원회 출신이라고.
=2007년에서 2008년 넘어갈 즈음 활동했다. 대학에선 불교학과 인도철학을 전공했는데 영화가 하고 싶어서 제대 뒤 ‘영화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독자편집위원회를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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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남겨진 공포를 체험하게 만드는 게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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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된 가뭄에 우물까지 말라붙었다. 올해 제작, 개봉하는 한국 공포영화는 <소녀괴담>과 <터널 3D>, 단 2편뿐이다. 비단 올여름 개봉작의 문제만은 아니다. CJ E&M, 롯데, 쇼박스 등 주요 투자배급사의 내년 라인업을 뒤져봐도 현재 진행 중이거나 계획 중인 공포영화는 찾아볼 수 없다. 내년 개봉예정인 공포영화(로 짐작되는 작품)마저 공포영화라는 프레임을 벗어나려 애쓰는 모양새를 보면 “제작사와 투자사들이 공포영화 제작을 무서워한다”라는 한 배급 관계자의 우스갯소리를 농담으로 흘려들을 수만은 없다. “기획 전반에 호러적 요소를 띠고 있더라도 이는 최소화한 채 스릴러, 미스터리 장르를 전면에 내세우는 영화가 대부분이고 공포영화의 전통적 공략 시점인 여름 시장에 매달리지 않는 것이 현재 추세”라는 게 해당 영화 관계자의 설명이다.
질적 하락이 야기한 적대적 시장
공포영화 시장에 대한 위기론은 해마다 반복됐고, 지적되는 문제도 예년과 별반 다르지 않다
공포영화 제작이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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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엔 볼만한 공포영화 없어?” 한국 공포영화의 위기론은 해마다 거론됐지만 올해는 양상이 조금 다르다. 볼만한 영화가 없는 게 아니라 애초에 볼 영화가 없다. 매년 똑같은 문제 지적이 이어지지만 상황은 점점 악화될 뿐이다. 그래서 투자, 배급, 제작 관계자 그리고 감독들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왜 공포영화 안 만드시나요?’ 덧붙여 올여름 찾아온 단 두편의 공포영화, <소녀괴담>과 <터널 3D>의 속사정도 들어본다. 그간 한국 공포영화가 남긴 의미 있는 족적을 되새기며 모색 가능한 미래를 상상해보는 것도 좋겠다. 마지막으로 중국에서 <분신사바2>를 들고 돌아온 안병기 감독과 <분신사바> 1편의 원작자 이종호_작가의 대담도 준비되어 있다. 지금 여기서 한국 공포영화 시장의 민낯을 한번 들여다보자.
나는 올여름 공포영화가 사라진 이유를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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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 그거… 낚시로 잡나, 그물로 잡나.” 고래의 ‘고’자도 모르는 산적들이 조선의 국새를 삼킨 고래를 찾으러 바다로 떠난다. 여기에 집단의 운명을 건 비장한 해적들이 합류한다면? 올여름 개봉 대기 중인 세편의 해양 블록버스터(<명량>과 <해무>) 가운데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이하 <해적>)은 ‘웃음’을 담당하는 영화다. 호방한 인물들과 스펙터클한 모험으로 관객의 마음을 공략할 준비를 마친 <해적>은 8월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지난겨울, 혹독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막바지 촬영에 한창이던 <해적>의 남양주 야외 세트장을 방문했다. 양수리 산자락에서 금방 내려온 것만 같은 산적들과 화려한 갑옷으로 무장한 해적들이 입김을 호호 불어가며 대치 중이었던 그 겨울의 현장을 소개한다.
“형님!” 궁지에 몰리자 갑자기 ‘친한 척’하는 산적들의 능청스러움 앞에서도 목석같은 해적 소마(이경영).
목에 칼이 닿자 심각한 표
출항 준비는 끝났다 이제 코믹 액션 어드벤처의 바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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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영화 4편을 함께 만들었다. 같이 영화를 만들고 있지 않을 때에는, 시시때때로 만나서 영화 이야기를 한다. 아직 존재하지 않는 영화들을 말로 무수히 지었다 부수고, 끝내주는 남의 영화들에 대해 침을 튀긴다. 짐작건대 영화가 주는 회의(懷疑)까지도 서로가 제일 먼저 알게 될 법하다. 윤종빈 감독과 배우 하정우. ‘대담’이라 이름 붙여진 자리가 이보다 불필요한 두 사람이 있을까? 시작은 <용서받지 못한 자>(2004)였다. 대학에서 만난 20대 중반의 하정우와 윤종빈은 2004년 내내 <용서받지 못한 자>에 매달렸다. 그렇게 영화를 영화로 배웠다. 주연배우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습득했고, 같이 베타 테이프를 들고 돌아다니며 배급을 고심했다. 윤종빈 감독이 문득 경험에서 얻은 통찰을 덧붙인다. “큰 배우가 되려면 신인감독과 시작해야 해요. 러닝메이트가 있어야 해요.” 10년이 흘렀다. <군도: 민란의 시대>(이하 <군도>) 시사회 이튿날.
러닝메이트의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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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도: 민란의 시대>가 삿갓을 벗고 마침내 전모를 드러냈다. 예상한 것보다 더 쾌활하고 서비스 정신 투철한 오락물로 완성된 영화의 용모파기(容貌疤記)와 더불어 윤종빈 감독과 도치 역 하정우 배우의 인터뷰를 싣는다.
우리는 종종 들으면서도 귀기울이지 않는다. <군도: 민란의 시대>(이하 <군도>)를 보고 내심 놀란 까닭도 비슷하다. 윤종빈 감독은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이하 <범죄와의 전쟁>)를 마친 직후부터 “다음에는 전작들과 완전히 다른 15세 관람가 오락영화를 만들 것이다”라고 누누이 예고해왔다. 그럼에도 <용서받지 못한 자> <비스티 보이즈> <범죄와의 전쟁>, 세편의 전작이 새긴 ‘윤종빈 영화’의 인상은 <군도>를 액션에 방점이 찍힌 조선 말기 사회 드라마로 고집스럽게 짐작하게 만들었나 보다. (물론 이 요약도 틀리진 않다.) 마침내 삿갓을 벗고 전모를 드러낸
지루한 세상, 재미를 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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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10년=포털 웹툰 10년
웹툰 10년이란 말 뒤에는 현재 사람들이 익히 알고 있는 웹툰의 형태가 포털 사이트를 통해 구축된 것임이 함축돼 있다. 웹툰은 곧 포털 웹툰이었고, 포털이 제시한 질서와 생태계가 곧 웹툰의 전부이다시피 했다. 이를 바꿔 말하면 포털 사이트 바깥에서 웹툰이 아마추어 레벨을 벗어나 상업적 성과를 내며 생존에 성공한 경우는 근 10년 사이엔 전무하다시피 했다는 이야기도 된다.
웹툰을 주요 콘텐츠로 내세운 포털은 많게 잡아도 다음, 네이버, 파란, 야후 등 네곳 정도였고 그나마도 야후가 2012년 12월31일, 파란이 2013년 7월31일 서비스를 종료했다. 여기에 2012년 5월 네이트가 만화 서비스를 출판만화의 온라인판 게재 기조에서 웹툰 중심으로 전환하면서 포털 웹툰은 다음, 네이버, 네이트 3사 체제로 정리된다. 결국 이 세 회사에 웹툰 자체가 달려 있다시피 한 셈이었다. 게다가 2009년 말 아이폰 정식 수입 이후 앱스토어에 만화 플랫폼을 정착시
지각변동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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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6월 문을 연 레진코믹스는 네이버, 다음의 양대 포털이 어쩔 수 없이 방치했던 틈새를 성공적으로 공략, 웹툰의 유료화를 정착시켰다. 하지만 숫자가 말해주는 그간의 성과보다 더 놀라운 건 앞으로 계속될 성장세다. 레진코믹스의 성공은 돈 내고 볼만한 웹툰, 어른들을 위한 질 높은 웹툰을 공급한다는 단순하고 당연한 철학에서 출발한다. 레진코믹스의 김창민 CP(Chief Producer)에게 보여준 것보다 보여줄 것이 더 많은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물었다.
-6월17일이 딱 1주년이었다. 기념파티와 함께 그간의 성과를 데이터로 발표했는데 놀랍더라.
=그땐 회원 수를 110만명이라고 발표했는데 그사이 또 130만명으로 늘었다. (웃음) 100만명 정도까지는 특별한 마케팅 없이 콘텐츠와 입소문으로 달려온 것 같다. 얼마 전부터 투자를 받으며 본격적으로 마케팅을 시도하고 있고 그만큼 가속도가 붙는 중이다. 일곱명으로 시작한 회사 식구가 열일곱명으로 늘어나는 동안 매달 10% 이상
차별화된 콘텐츠로 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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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자면 투니드(TOONEED)는 올레마켓 웹툰의 NPC(Non Player Character, 롤플레잉 게임에서 플레이어에게 퀘스트를 제공하거나 도움을 주는 캐릭터)같은 존재다.” 투니드는 ‘만화(TOON)의 필요(NEED)’란 뜻으로 박철권 대표가 임시로 만들어놓은 상호명이다. 올레마켓 웹툰 사업은 KT가 진행하고, 웹툰 프로듀싱 업무는 투니드의 박철권 대표가 돕고 있다. 박철권 대표와 투니드의 세명의 PD가 신인 작가 발굴 및 작품 기획 개발, 연재에서 완결까지의 작품 프로듀싱을 담당한다. 이후의 상품화 작업과 홍보 마케팅에 관한 자문까지도 투니드의 몫이다.
-올레마켓 웹툰이 7월17일이면 첫돌을 맞는다.
=여기까지 오는 데도 정말 힘들었다. 작가들 모아서 작품 런칭하기까지 두달밖에 안 걸렸으니까. 그때 살이 8kg이나 빠졌다. 여름에 시작했으니 땀 닦느라 가방에 아예 수건을 넣고 다녔다. 손수건이 아니다. (웃음) 올레마켓 웹툰 1주년은 손에 수건 감고 다니며 동분서주한
신인 작가 프로듀싱에 집중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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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국내 최초로 지금과 같은 형태의 웹툰 시장을 개척한 다음 만화속세상은 밀도 있는 서사와 탄탄한 캐릭터를 강점으로 성장해왔다. 국내 첫 웹툰 유료화 서비스 런칭, 웹툰 PPL, 페이크 다큐멘터리 방식의 웹툰 연재(<광해이야기>) 등의 다양한 시도도 멈추지 않았다. 9년째 다음 웹툰을 책임지고 있는 박정서 편집장은 “남들이 하지 않는 이상한 짓거리를 끊임없이 해온 게 나름의 성장 동력”이라며 ‘영업 비결’을 밝혔다. 또 한 가지 영업 비결은 작가의 권익 보호다.
-다양한 형식의 웹툰 플랫폼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시장을 이끌어온 입장에서 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나.
=네이버나 다음은 십년이 넘는 기간 동안 투자를 해서 이제야 조금씩 결과물을 보고 있다. 우리가 실험해온 데이터를 바탕으로 신진 플랫폼들은 더욱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지 않겠나. 당장의 성장에만 급급한 게 아니라 시장 자체에 대한 고민을 함께할 수 있는 내실있는 업체들이 등장하기를 바란다.
-올
가장 깨끗한 플랫폼이라고 자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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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6월23일 네이버 웹툰 서비스가 시작됐다. 그로부터 10년이 흐른 현재, 하루 평균 네이버 웹툰 이용자 수는 1만명에서 620만명 수준으로 늘었고, 네이버 웹툰의 누적 조회수는 292억건에 이르렀다. 김준구 네이버 웹툰 셀 리더는 네이버 웹툰이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가 “스타급 작가의 작품과 신진 작가들의 작품이 꾸준히 나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좋은 작품이 독자들을 자연스럽게 끌어당겼다는 얘기다. 조금은 겸손한 얘기. 그렇다면 좋은 웹툰이 세상의 빛을 보기까지 네이버는 어떤 역할을 했을까. 네이버 웹툰 작가들의 휴대폰 단축번호 1번 자리를 꿰차고 있는 김준구 셀 리더에게 물었다.
-네이버 웹툰의 10년을 함께했다. 감회가 남다를 것 같다.
=사실 10년이라는 지표보다 더 보람차고 기분 좋았던 것은 웹툰 작가들이 계속 성공했다는 것 때문이었다. 데뷔하고 차를 산 작가가 “웹툰 덕에 차 샀어요”라며 시승하러 왔을 때, 새로 산 외제차를 타고 고향 할아버지 산소
지난 10년, 작가들의 성장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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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의 역사가 10년이 넘었다. 많고 많은 작품들 가운데 어떤 작품을 봐야 할지 고민한다면 하나의 해법을 제안한다. 강풀, 곽백수, 굽시니스트, 양영순, 윤태호, 정다정, 주호민, 하일권 등 인기 만화가에게 추천할 만한 최고의 웹툰을 꼽아달라고 부탁했다.
강풀의 추천작
윤태호 <미생>
“(윤)태호 형과 워낙 친해서 <미생>을 꼽는 게 그런데 그래도 역시 <미생>. 태호 형이 <미생> 한다고 했을 때 이거 망한다고 말렸었다. 처음엔 진짜 ‘바둑’만화인 줄 알았다. <미생>은 사실 특별할 게 없는 이야기다. 평범한 회사원이 주인공인 평범한 이야기. 요즘 대부분의 웹툰이 흥미 위주로 창작되고 있다. 나 역시도 그렇고 기발한 발상, 특별한 소재에 치우쳐 있는데, 좋은 이야기는 소재에서 머물면 안 된다. 윤태호 작가는 <미생>을 통해 자신의 내공을 보여줬다. 또 <미생>만큼 타깃층이 명확한 만화가 있을까. 20
아직도 장그래가 누군지 모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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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10년이 훌쩍 지났다. 아니 고작 10년이다. 하나의 가능성에 불과했던 웹툰이 만화 시장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는 덴 그 정도면 충분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웹툰의 역사를 되짚어 오늘의 웹툰을 만들어낸 보석 같은 순간들을 찾아봤다. 재밌어도 재미없어도 그저 만화 한편, 하지만 그 시간 우리를 웃기고 울렸던 소중한 이야기들. 재미나고 신기한 순간들 속에서 언젠가 당신에게 미소를 선물했던 당신만의 웹툰을 떠올려보시라.
일상툰에서 스토리툰으로
웹툰 이전의 웹툰들이 있었다. 간단한 스토리에 플래시 형식의 애니메이션이 더해진 웹애니메이션 <마시마로>(2000)나 개인 홈페이지에 만화일기 형식으로 연재하며 귀차니즘을 유행시킨 일상툰 <스노우캣>(1999), 해산물을 의인화한 성게군, 불가사리군 등 캐릭터들의 생활을 그린 캐릭터툰 <마린블루스>(2000). 캐릭터를 바탕으로 유머와 일상을 짧은 이야기 형식으로 보여준 이들 작품은 주로 개인 홈페이
‘엄친아’라는 말의 유래를 아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