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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영화인은 물론 만화와 게임 팬들은 매년 7월 미국 샌디에이고에 모여 한해 동안 어떤 문화 콘텐츠를 만들어냈는지, 그리고 또 얼마나 창조적인 무언가를 만들어낼지, 소식을 주고받고 자랑하고 관련 상품을 사고파는 행사 ‘코믹콘’을 연다. 걸음마를 떼면서부터 만화책을 옆구리에 끼고 살아왔던 그래픽노블 전문 번역가 최원서씨가 생애 첫 코믹콘 참관기를 보내왔다. 현재 전세계 영화산업을 뒤흔드는 슈퍼히어로영화 등 장르영화에 관심이 많은 독자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성지’와도 같은 ‘코믹콘’을 생생한 글과 함께 만나보자.
인터넷으로 소식만 접하던 샌디에이고 코믹콘 참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코믹콘의 정식 명칭은 ‘샌디에이고 코믹콘 인터내셔널’, 줄여서 ‘SDCC’라고 한다. 팝 컬처 팬들에게는 참으로 설레는 행사다. 1970년 네명의 만화를 좋아하는 청년들이 ‘골든 스테이트 코믹북 컨벤션’이라는 이름으로 개최한 1회 행사에 약 300명이 참가했다. 애초 행사의 취지는 수집한 만화책들을 판
상상이 현실이 되는 지상 최고의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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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적 사실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이기에 어쩔 수 없이 스포일러가 난무하는 글입니다. 그러나 비치 보이스와 브라이언 윌슨을 잘 모른다면, 이 글을 읽는 게 영화 보기에 도움이 될 거라고 조심스레 입장을 밝혀봅니다.
<러브 앤 머시>는 1960년대 미국 대중음악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밴드 비치 보이스와 팀의 리더 브라이언 윌슨에 관한 이야기다. 영화를 본 배순탁 음악평론가가 흥미로운 글을 보내왔다. 영화를 통해 그는 비치 보이스가 활동했던 당대 음악사의 한 경향, 영국 출신 밴드들의 활약에 미국 밴드 뮤지션들이 어떤 식으로 자신들만의 독보적인 음악을 만들고 보존하려 애썼는지를 짚어냈다. 이어서 비치 보이스의 명반 《Pet Sounds》의 탄생과 비치 보이스의 음악에 얽힌 후일담까지 덧붙였다. 영화로 보고 듣는 음악의 기록, <러브 앤 머시>다.
때는 1960년대 중반. 흥겨운 파티가 한창인데, 파티는 뒷전인 한 남자가 밴드의 멤버를 향해 살짝 너드 같은
결국 사랑이 우리를 구원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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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멜로드라마를 정말 좋아한다. <연애소설>은 20번 봤고, <건축학개론>도 좋아한다”는 베니 라우 감독은 한류 1세대 팬이다. 김건모, H.O.T를 좋아했고 1998년부터 <코리안 웨이브>라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홍콩에 한국 문화를 소개한 전도사라고 스스로를 소개한다. “2000년 가수 이정현을 인터뷰했는데, 감독으로 BiFan에 초청받아 심사위원 이정현을 만나니 감개무량하다”며 BiFan에 온 소회를 밝혔다. 라디오 DJ로 활동하던 그는, 한국영화에 대한 사랑으로 제작사에 들어가 시나리오를 썼고, <미스터 라이트>(2008)라는 단편으로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되기도 했다. <왕가흔>으로 감독 데뷔를 준비했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고 7년이 지난 후에야 영화화를 할 수 있었다. 그는 첫눈에 반한 여자, 왕가흔을 찾아다니는 남자의 이야기인 <왕가흔>은 자신의 “영화에 대한 사랑” 그 자체라고 한다. “<왕
한국은 나의 두 번째 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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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멜로드라마 <왕가흔>의 두 주인공이 한국을 찾았다. 첫눈에 반한 여자, 왕가흔을 찾아다니는 순정남 춘잉을 연기한 황우남(왼쪽)과 그를 돕는 동명이인 왕가흔을 연기한 우첸위(오른쪽)다. 황우남은 남성 듀오 샤인의 멤버이자 <엽문>(2008) 등 여러 영화에 출연한 만능 엔터테이너이고, 우첸위는 배우와 모델로 활동 중이며 이민호와 함께 한•중 합작영화 <바운티 헌터스>에 캐스팅된 떠오르는 스타다. BiFan에 첫 초청된 황우남은 “도시 전체가 축제 분위기다. 한국은 시민들도 영화에 대한 관심이 많다”며 운을 뗐고 우첸위 역시 “관객 수준도 높다. GV에서 구체적인 질문들이 쏟아져 놀랐다”며 눈을 빛냈다. 두 배우는 한국영화 팬이라며 “연기를 위해 <엽기적인 그녀>(2001)를 비롯한 한국 작품들을 참고했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차태현의 순수한 연기에서 영감을 받았다. 또 10대 때 짝사랑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연기했다”는 황우남과 달리
한국영화 팬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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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호러 스릴러 <허니문>은 사랑하는 여인을 납치하여 감금하고 자신만의 결혼식을 올리는 남자의 이야기다. 멕시코의 신예 디에고 코헨 감독은 호러 팬이자 독립영화 제작자로, “멕시코에는 설화와 전설이 많기 때문에 장르영화에 강한 것 같다. 나도 그런 것들을 듣고 자라 장르적 정서가 자연스럽게 배어 있다”며 운을 뗐다. 하지만 정작 멕시코에서는 본격적 장르영화를 하기 어렵다고. “멕시코에서는 정부 지원을 받아야 영화를 만들기 쉬운데, 수위가 높거나 실험적인 영화는 지원을 받기 어렵다. <허니문>도 지원을 받지 못해 직접 프로덕션을 설립하여 저예산으로 제작했다. 오히려 해외에서 주목받는 것 같다. BiFan에 온 것처럼 말이다. (웃음)” <허니문>은 감금과 고문을 소재로 한 영화지만 알고 보면 “고문 자체를 다룬 고어영화라기보다 후반부 캐릭터의 변화에 방점을 찍는 영화”다. 그는 순수한 피해자의 변화를 통해 “극단적인 상황을 극복하고, 재창조되는 한
멕시코에서 장르영화하기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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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C급 무비를 표방한 <숫호구>(2012)의 백승기 감독이 인류의 기원을 파헤치는 신작 <시발 놈, 인류의 시작>으로 돌아왔다. 주변 모습을 C급 유머 코드로 담아낸 전작과 달리 이번에는 스케일이 크다. 선사시대, 원숭이들 사이에 최초의 인간이 등장한 이야기를 그려낸 <시발 놈, 인류의 시작>은 “C급 무비의 다양성을 보여주고자 한 작품”. “자본에 구애받지 않고 상상력을 펼치는 C급영화야말로 넓은 세계를 보여줄 수 있는 장르다. 저예산으로 과감하게 큰 스케일에 도전해보고 싶었다.” 그가 말하는 C급 무비란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도 누구나 자유롭게 찍을 수 있는 영화. <시발 놈, 인류의 시작> 촬영 전 중학교 미술교사를 그만두고 온전히 영화에 뛰어든 백승기 감독은 “판에 박힌 어른들만 봐온 아이들에게 꿈을 좇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그의 꿈은 최상의 C급 무비를 만드는 것. “주성치, 찰리 채플린, 남기남 감독이 그랬듯 저예산으
C급 무비가 여기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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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워커스>는 기네스북에 오를 정도로 광고분야에서 명성을 쌓은 앙투안 바르두 자퀘트 감독의 첫 연출작이다. 자퀘트 감독은 “장르영화라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개막작으로 초청받았을 때 놀랐다”라고 운을 뗐다.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 이면의 음모론을 다룬 이 영화는 세련되고 감각적인 코미디를 기반으로 한다. “폭력과 웃음은 항상 잘 어울리는 콤비라고 생각해왔다. 둘을 자연스럽게 녹여내기 위해 공을 들였다”는 그의 말에는 <문 워커스>의 핵심이 깃들어 있다. 개인적으로 음모론을 믿지 않는다는 자퀘트 감독은 “사람들이 음모론을 만들어내는 과정 자체에 재미를 느끼는 게 아닐까 싶었다.” <문 워커스>는 음모론에 대한 기발한 농담이자 권력에 대한 믿음이 얼마나 허술한 것인지 날카롭게 헤집는 풍자물이다. 달 착륙 영상 제작을 의뢰받은 이가 스탠리 큐브릭이란 설정에서 알 수 있듯 “영화 전반에 스탠리 큐브릭에 대한 오마주가 깔려 있다”. 영화감독으로 데뷔한 이
음모론에 대한 기발한 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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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중의 남자, 집사 중의 집사 마다라메 규타로가 돌아왔다. <고양이 사무라이2>의 기타무라 가즈키다. 그는 원작 드라마와 극장판 첫편 출연에 이어 이번엔 원안과 각본에까지 참여했다. “프로듀서와 틈틈이 이후 시리즈에 대해 얘길 나눴다. 별도의 각본가가 시나리오를 썼는데 고양이와의 커뮤니케이션이 별로 없는 게 원래 의도와 다른 것 같아 촬영 중 조금씩 시나리오를 고쳐나갔다. 주역은 고양이니까. (웃음)” 원작 드라마 두 시즌을 연출한 와타나베 다케시 감독이 두 번째 극장판의 메가폰을 잡은 덕에 기타무라 가즈키로서도 “의견을 교류하기 편했다”지만 촬영엔 “전투적으로” 임해야 했다. 저예산이라 열악한 현장이었던 데다 “바보스러운 영화이지만 그 유머의 정도를 조절할 때엔 많은 사람들의 의견이 달랐기” 때문이다. 천만다행으로 고양이 배우 ‘아나고’는 프로페셔널했다. “아나고는 깜짝 놀랄 정도로 함께 연기하기 편한 배우였다. NG를 내는 일도 결코 없었다. 전투 신을 찍을 때조차
고양이는 내 품에서 잘 자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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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야말로 중산계급을 가장 잘 대변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사람을 죽이고 싶지 않지만 결국 죽여야만 하니까. 대다수 사람들도 킬러처럼 일을 하고 싶지 않지만 일을 해야만 살아갈 수 있다.” 대만 감독 리청의 <세탁소 기담>은 세탁소로 위장한 청부살인 사무소에 고용된 킬러가 자신이 죽인 이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나가는 영화다. 코미디, 멜로, 로맨스 등 여러 장르의 조합이 돋보이는 <세탁소 기담>은 2013년 부천국제영화제가 운영하는 ‘아시아 판타스틱영화 제작네트워크’(NAFF)에서 최고상을 받은 작품이다. “장편 전에 만든 단편들은 모두 어두운 영화였다. 그래서 처음 만든 상업영화는 되도록 밝게 만들고 싶었다.” 리청 감독은 NAFF 기간 만났던 영화인들의 조언을 적극 받아들여 <세탁소 기담>에 유머를 더했다. 그는 영화감독이기 이전에 촉망받는 소설가였다. “영화를 생각하면 이미지보다 글이 먼저 보여” 고민이라고. 하지만 그는
킬러는 중산계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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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가즘>의 주인공 브로디는 친구들과 메탈 밴드를 결성하지만 하필 저주가 깃든 노래를 연주하는 바람에 지옥의 악마를 깨운다. 마을 사람들도 전부 좀비로 변해간다. 학창 시절, 헤비메탈 음악에 흠뻑 빠져 살았던 뉴질랜드 웰링턴 출신의 제이슨 레이 호든 감독은 아이언메이든, 카니발콥스, 메가데스 등의 밴드 음악을 좋아한다는 이유로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기도 했다. 그래서일까, “<데스가즘>의 주인공 브로디가 겪는 에피소드에 개인적인 경험이 반영됐다”. 메탈 마니아로서의 음악 취향이 캐릭터를 만들어낸 것이나 다름없다. 그리고 그는 영화학교 졸업 후 독학으로 컴퓨터그래픽을 배워 VFX 회사 웨타디지털에서 페인트 아티스트로도 활약하고 있다. 악마와 싸우는 호러 장르에 도전할 수 있었던 것도 크리처 디자인이나 특수효과가 그의 주전공이었기 때문. “영화 후반부에 등장하는 악마 분장과 특수효과 완성도에 만족한다”며 껄껄 웃는 레이 호든 감독의 웃음에는 성공한 덕후의 자부심
세상을 구한 헤비메탈 마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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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BiFan에서는 KAFA가 쌓아온 3년간의 성과를 돌아볼 수 있는 ‘KAFA+ Next D, 3D, ONCE AGAIN’ 특별전을 마련했다. 2009년 <아바타>가 영화 시장에 일대 변화를 몰고 온 지도 6년이 흘렀지만 아직 한국 장편상업영화 중에서는 3D의 성공 사례가 전무하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관객이 3D영화를 보는 데 익숙한 반면 영화인들이 제작하는 것은 아직 낯선 탓이 크다. 이에 한국영화아카데미는 Next D 프로그램을 통해 기성감독들에게 3D 연출 기회를 제공하고 저변을 넓혀왔다.
8기의 결실, <방안의 코끼리>는 박수영 감독의 블랙코미디 <치킨게임>, 권칠인 감독의 에로틱 멜로 <세컨 어카운트>, 권호영 감독의 SF 스릴러 <자각몽>을 묶었다. 박수영 감독의 블랙코미디 <치킨게임>은 3D 연출을 극대화할 수 있는 영리한 상황 설정이 돋보이는 영화다. 권칠인 감독의 멜로드라마 <세컨 어카운
“3D만의 미학이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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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새로운 역할에 대한 갈증으로 차 있다”는 송일국은 이서 감독의 <타투이스트>(2014)의 사이코패스 살인마 한지순 역을 “딱 원해왔던 역할”이라고 표현했다. <타투이스트>는 살인마 한지순이 타투이스트 수나에게 문신을 받으며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스릴러. 삼둥이의 아버지라는 친근한 이미지로 자리한 그에게 사이코패스 역할은 부담이 될 수도 있는 배역이었을 터다. 그러나 송일국은 “파격적인 역할에 대한 부담은 전혀 없다”고 한다. 외려 그는 “사실 예능을 하는 것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 배우는 관객으로 하여금 몰입하게 만들어야 하는데, 실제 모습을 너무 노출해버리면 몰입을 방해할 수 있지 않나. 예능을 한 게 어떤 면에선 관객에게 죄송하다. 이미지를 해칠까 하는 생각보다는 오히려 관객의 관람을 방해할까 걱정”이라고.
관객을 향한 배려만큼 송일국은 역할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했다. 그는 “고통을 즐기는 한지순을 이해하기 위해 판사인 아내에게 범죄자의 심리에
영화라는 행복한 일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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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을 통해 성장하는 소년, 소녀를 그린 사키사카 이오의 인기 순정만화 <스트롭 에지>가 영화화됐다. 코믹하고 사랑스러운 원작은 히로키 류이치 감독의 손에서 좀더 현실감을 얻었다. 일본의 주목받는 신예 후쿠시 소타와 아리무라 가스미가 각각 주인공 이치노세 렌과 기노시타 니나코를 연기했고 일본에선 화이트데이에 개봉한 직후 오랫동안 순위권을 지키며 20억엔 이상의 수익을 올린 흥행작이다.
-최근 <노란 코끼리>(2013), <가부키초 러브호텔>(2014), <남자의 일생>(2015) 등 소설과 만화의 영화화를 지속하고 있다.
=일본영화계는 상당히 보수적이라 일정 정도의 흥행이 보장되는 프로젝트를 원한다. 이번에도 프로듀서가 <스트롭 에지>와 <아오하라이드>(같은 작가의 또 다른 인기작)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했는데 스토리가 더 단순하고 ‘순정만화’다워서 <스트롭 에지>를 골랐다. 짝사랑을 겪고 있는
소매접기가 그렇게 유행할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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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인터뷰에는 마스터클래스 ‘나는 소노 시온이(아니)다’ 에서 관객과 나눴던 이야기도 일부 포함됐습니다.
영화 찍어내는 공장장, 소노 시온 감독이 최근 완성한 두편의 영화가 올해 BiFan 특별전 ‘나는 소노 시온이(아니)다’에 초청됐다. 피와 살점이 화면을 가득 메우는 잔혹 호러 <리얼 술래잡기>는 상상 이상의 잔인한 장면으로 관객을 충격에 빠트린다. 이어서 희망을 노래하는 크리스마스 시즌용 가족영화 <러브&피스>를 보고 나면 두 영화를 도저히 같은 감독이 만들었다고 볼 수 없을 정도다. 소재와 장르를 가리지 않고 지구의 모든 장르를 섭렵할 기세로 한해 평균 서너편을 만들어내는 소노 시온 감독에게 창작의 비결을 들어봤다.
-상당히 피곤해 보인다. 요즘 특히 바쁘다고 들었다.
=내 인생을 통틀어 지금이 가장 바쁘다. (웃음) 지난주에 카를로비바리국제영화제에 다녀왔고 도쿄에서 <러브&피스> 원화 전시회 등 두개의 개인전시가
사실 나는 피를 싫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