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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따금 불어오는 바람, 시간이 흐르며 조금씩 자리를 옮기는 그림자로 기억되는 영화 <오후>(2015)는 차이밍량과 이강생의 긴 대화로 완성되는 작품이다. 차이밍량과 이강생은 137분의 대화를 통해 20년 동안 다져온 신뢰를 확인하는 동시에 서로 알지 못했던 내밀한 속내를 짐작하게 된다. 폐허처럼 보이는 공간에 의자 두개가 놓여 있고 둘은 커다란 창(처럼 보이는 구멍)을 등진 채 이야기를 나눈다. 그곳은 차이밍량의 새집이다. 카메라 뒤엔 이강생의 친구 둘이 앉아 있고 영화는 “메모리카드를 갈기 위해” 두번 암전되는 것을 제외하면 롱테이크로 끊김 없이 촬영돼 있다. 차이밍량은 “어떤 것도 의도하지 않았다”고 했지만 무심결에라도 영화의 틀을 벗어나려 한 의지가 담긴 것인지 현장은 명백하게 연극 무대를 연상시킨다. 형식은 사뭇 달라졌지만 시간과 관계의 테마는 여전히 그의 영화를 관통하고 있다.
<오후>를 촬영할 때 차이밍량은 건강이 좋지 않았다. “당시에 나와 책을
“개념을 단순화 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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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이 사랑한 남자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미셸 프랑코의 데뷔작 <다니엘과 안나>(2009)는 제62회 칸국제영화제 감독주간에 초청돼 황금카메라상에 노미네이트됐고, 두 번째로 만든 <애프터 루시아>(2012)는 제65회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대상을 받았다. 네 번째 장편 <크로닉>은 올해 칸영화제에서 최우수각본상을 거머쥐었다. <크로닉>은 헌신적인 간병인 데이빗(팀 로스)의 깊은 슬픔과 고독을 간결하고 절제된 방식으로 그리고 있다.
-할머니의 투병이 연출 계기가 됐다고.
=할머니를 씻길 때마다 간호사는 가족들에게 밖으로 나가 있으라고 했다. 내 가족의 사적인 행위를 가족이 아닌 다른 사람이 돕는다는 게 이상하게 느껴졌다. 그 간호사는 항상 환자들이 생각나 행복하지 않다고 했다. <언터처블: 1%의 우정>(2011)처럼 환자와 간병인의 관계를 밝게 그리는 경우도 있지만 내 생각에 그건 다 헛소리다.
-공간과 인물을 배치
환자와 간병인의 관계를 밝게 그리는 건 헛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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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회의 현실과 사회문제를 깊숙이 들여다본 전작과 달리 <산하고인>은 지아장커의 개인적인 감정에서 출발한 작품이다. 타오(자오타오)라는 여자와 그녀의 가족, 친구 등 주변 인물의 삶을 1999년과 2014년 그리고 2025년, 그러니까 중국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관통하며 그려낸다. 데뷔작 <플랫폼>(2000)부터 <임소요>(2002), <세계>(2006),<스틸 라이프>(2007), <24시티>(2008), <천주정>(2013) 그리고 <산하고인>까지 15년 동안 감독과 배우로 작업하고 있고, 부부이기도 한 지아장커 감독과 배우 자오타오는 <산하고인>을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낼 수 있었던 작품”이라고 말했다.
-<산하고인>을 구상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지아장커_전작 <천주정>을 찍고 난 뒤 감정 표현이 솔직한 영화를 찍고 싶었다. 그동안 영화를
“감정은 돈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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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연인과 그의 관능적인 딸. 한 커플의 휴양지로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이 매혹적인 불청객들은 이탈리아의 아름다운 섬 판텔레리아에 작은 소용돌이를 일으킨다. <아이 엠 러브>(2009)로 국내 영화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이탈리아 감독 루카 구아다니노의 <비거 스플래시>는 21세기 이탈리안 시네마의 미학을 유려하게 펼쳐 보이는 영화다. 고전영화를 연상케 하는 우아함과 감각적인 영상이 인상적인 이 작품은 <아이 엠 러브>에 이어 주연배우 틸다 스윈튼과 루카 구아다니노의 긴밀한 유대관계를 다시금 확인하고, 영국 배우 레이프 파인즈를 재발견하는 영화다.
-<비거 스플래시>는 프랑스 감독 자크 드레의 영화 <수영장>(1969)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원작의 어떤 점에 매료되었나.
=소통의 어려움과 욕망의 본질에 대해 탐구한다는 점이 흥미롭게 다가왔다. 후회와 소유욕, 연민과 환상, 망상 같은 인간의 본질적인 감정을 다뤄보고
고전주의가 창조할 수 있는 새로움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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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를르슈 감독이 창조한 세계는 사랑이 충만하다. 올해 부산에 들고 온 신작 <(신)남과 여>도, 20주년 특별전 ‘내가 사랑한 프랑스영화’ 상영작인 <남과 여>(1966)도 남자와 여자의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신)남과 여>는 세계적인 영화음악 작곡가 앙투안 아벨라르(장 뒤자르댕)가 발리우드 영화음악 작업을 위해 찾은 인도에서 자신과 정반대의 성격을 가진 안나(엘자 질베르스테인)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다.
-1965년 도빌의 해변을 걷던 중 <남과 여>의 줄거리를 떠올린 것처럼 <(신)남과 여>를 구상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
=남자와 여자의 사랑에 대해 다시 보여주고 싶었다. 유머를 섞어서 말이다. 사랑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니까.
-앙투안과 안나가 만나는 곳이 인도다. 인도로 배경으로 설정한 이유가 뭔가.
=각각 짝이 있는 두 남녀가 사랑에 빠진다는 설정은 사랑에는 제약이 없다는 사실을 보여주기 위
“수줍음이 사랑의 가장 큰 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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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드라이버>에서 어린 창녀(조디 포스터)를 착취하는 악덕 포주를 다시 떠올리는 건 어렵지 않다. <비열한 거리>의 건달 찰리, <저수지의 개들>의 미스터 화이트, <펄프픽션>의 해결사 울프도 꽤 근사했다. 그래도 누군지 모르겠다면, <라스트 갓파더>에서 “영구”라고 외치던 영구 아버지 돈 카리니는 쉽게 기억날 것이다. 마틴 스코시즈와 아벨 페라라 그리고 쿠엔틴 타란티노가 창조한 어둠의 페르소나, 하비 카이틀이 <유스>를 들고 부산에 처음으로 당도했다.
<유스>는 오랜 친구 프레드(마이클 케인)와 믹(하비 카이틀)이 80살을 앞두고 알프스에 있는 고급 호텔에 휴가를 떠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이 영화에서 하비 카이틀이 연기한 믹은 빨리 영화를 찍고 싶어 하는 백전노장 영화감독. 그가 <유스>에 출연하게 된 건 “파올로 소렌티노의 전작 <그레이트 뷰티>가 인상적이었기 때문”이다.
소렌티노의 영화에 꼭 출연하고 싶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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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바닷마을 다이어리>의 가장 흥미로운 점은, 실제로 남자 형제만 두고 있는 여배우들이 네 자매를 연기한다는 점일지도 모른다. “막내 역의 히로세 스즈를 제외하고 우리 모두 오빠나 남동생이 있는 집에서 자랐다. 막연하게 자매들끼리 살면 이런 일들이 있겠구나 생각만 했는데, 이번 영화에 출연하며 실제로 그걸 경험해봤다는 점이 재미있었다. 특히 첫째와 둘째딸은 뭔가 부부 같다는 생각을 했다. 첫째딸이 엄마에게 화내면 둘째가 언니에게 화내고. (웃음) 부모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한 가족 안에서 자매들이 맡는 역할이란 달라질 수밖에 없는 거더라.”
<바닷마을 다이어리>의 네 자매 중 나가사와 마사미가 연기하는 둘째 요시노는 가장 감정의 폭이 넓은 인물이다. “감독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셨다.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인간의 생과 사에 대한 영화라고. 그중에서도 요시노라는 캐릭터는 ‘생’을 상징하는 존재라고 하시더라. 그걸 잘 표현해내는 게 이번 영화에서
“국경 넘어 영화로 소통하기를 고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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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은 결코 헛되지 않았다. 허우샤오시엔 감독의 8년 만의 신작이자 첫 무협영화 <자객 섭은낭>은 21세기의 새로운 클래식으로 기억될 영화다. 당나라 시대, 누구보다 뛰어난 암살자이나 한때 사랑했던 남자를 죽여야 하는 딜레마에 처한 섭은낭의 모습을 완성해나가는 과정에서 무한한 상상의 자유를 느꼈다고 허우샤오시엔은 말한다. 더불어 이 대만 출신 거장의 무협영화는 리얼리스트로서의 그의 면모를 다시금 확인하게 해주는 작품이기도 하다.
-<자객 섭은낭>은 당신의 첫 무협영화다. 무협 장르의 영화를 준비하며 특별히 고민되었던 지점이 있나.
=내가 살아본 적이 없는 당나라 시대를 어떻게 현실적으로 표현해낼지에 대한 고민을 가장 많이 했다. 다양한 서적을 읽었지만 그중에서도 당나라의 정치와 생활상을 자세히 묘사한 사마광의 <자치통감>이 도움이 됐다. <자객 섭은낭>을 준비하며 특히 중요하게 생각한 건 몇 글자 안 되는 역사적 기록으로부터 인물의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액션을 설계하고 싶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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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오브 베스트. 올해 20주년을 맞은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게스트의 명단을 보면 그런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아시안 시네마의 거장 허우샤오시엔부터 아피찻퐁 위라세타쿤, 지아장커, 고레에다 히로카즈, 프랑스의 클로드 를르슈와 이탈리아의 루카 구아다니노까지, 아시아를 비롯해 21세기 시네마의 예술적 흐름을 주도하는 수많은 감독들이 부산을 찾았다. 하비 카이틀, 나가사와 마사미 등 영화제를 한층 빛나게 하는 배우들의 존재도 잊어서는 안 된다. ‘20년’이라는 시간에 걸맞은 무게감을 실어준 소중한 이들과의 만남을 전한다.
랑데부 인 BI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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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영은 이미 <우리 선희>(2013)에서 선희(정유미)의 상대역 재학으로 홍상수 감독과 한 차례 인연을 맺었다. 그때 문수(이선균), 최 교수(김상중)와 함께 ‘선희의 남자’들 중 한명으로 등장한 것과 달리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에서는 영화감독 함춘수로 분해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이끌어나간다. 역할은 달라졌지만, 늘어진 청바지도 그대로고 스타일링이라고는 모르는 부스스한 머리도 그때나 진배없이 익숙하다. 정재영은 홍상수 감독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많은 남자, 영화감독들 중 하나지만 연기의 톤은 조금 다르다. 김상경, 유준상, 이선균이 뻔뻔하거나 엉뚱한 속성으로 홍상수 감독의 영화에 웃음을 주었다면, 그는 ‘이렇다 할’ 무언가로 특징지워지지 않는데, 웃음기를 제거한 그 사실적인 모습이 홍상수 감독의 영화에서 새롭게 관객의 집중을 요구하는 지점이다.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는 1부와 2부가 ‘틀린그림찾기’의 A, B컷처럼 연속 구성되는 독특한 이야기다.
액션/리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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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1인 미디어가 될 수 있는 시대다. 저널리즘의 이해가 부족해도 괜찮다. 유튜브, 아프리카TV 등 동영상 플랫폼에 영상을 업로드하는 데 대단한 지식이 필요한 것도 아니다. 플랫폼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마뚜기 TV’, ‘마블 보는 메뚜기’를 운영하고 있는 최은태씨의 얘기를 참고 삼아, 나만의 채널을 갖고 싶은 이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노하우를 정리해보았다.
나만의 콘텐츠를 발굴하라
하고 싶은 이야기, 소통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야 한다. 그게 바로 나만의 콘텐츠다. 최은태씨는 마블 작품의 팬으로 시작해 1인 미디어로 발전한 경우다. “마블의 팬으로서, 국내에 더 많은 마블 팬이 생겨났으면 하는 바람으로 시작했다. 국내에 마블 관련 소식을 전하는 페이스북 페이지가 없더라. 마블의 역사가 길기 때문에 처음엔 일종의 진입장벽 같은 게 있는데, 관련 정보를 쉽게 전달할 수 있는 페이지를 만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최은태씨는 정보 제공의 차원에서 한발 더 나아가
1인 미디어, 노하우를 알려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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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N 사업의 최전선에서 창작자들이 콘텐츠 생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기업 ‘트레져 헌터’는 어떤 회사이며 어떤 이윤을 추구하는 곳일까. 박진우 사업본부장을 직접 만나 막연하게 1인 미디어 창작자들을 거느린 기획사라는 인식에서 출발한 질문을 던져봤다. 1인 미디어 창작자와 플랫폼, 사업자가 어떻게 관계를 형성하고 있으며 업계가 지향하는 바는 무엇인지 들을 수 있었다.
-MCN 사업 분야에서 트레져 헌터만의 강점이 있다면.
=MCN 사업에 뛰어든 많은 국내 기업들이 고유의 미디어 플랫폼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트레져 헌터 소속 창작자 집단에는 전용 플랫폼이 없다. 쉽게 말해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이라면 어떤 플랫폼이든 뛰어들어 맞춤 콘텐츠를 생산한다. 미국에서 처음 시작했던 MCN 사업의 근본이 사실 그렇다. 창작자들이 콘텐츠를 잘 만들고 그것을 플랫폼에 잘 올려서 매출 상승에 기여하는 것. 트레져 헌터의 목표 역시 그것이다.
-그렇기에 더욱 기존 미디어 플랫폼을 지닌 기
“1인 미디어 창작자 새싹들을 지원하고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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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실시간 개인방송 서비스 ‘W’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고, 2006년 멀티미디어 개인방송 서비스 ‘afreeca’를 정식으로 오픈한 ‘아프리카TV’는 이제 10년의 역사를 채웠다. 초창기엔 “방송을 놀이로 접근”했다면 지금은 플랫폼 사업에서 나아가 양질의 콘텐츠 제작에도 집중하고 있는 상황. 1인 미디어가 올드미디어를 대체하고, 새로운 미디어 플랫폼들이 생겨나고 있는 상황에서 라이브 소셜 미디어 플랫폼 아프리카TV의 차별화된 전략과 계획은 무엇인지 살폈다.
-1인 미디어의 성장과 발전에 아프리카TV 같은 동영상 플랫폼이 끼친 영향이 크다고 보나.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이 활성화됐을 땐 텍스트 기반의 1인 미디어가 많았다. 지금은 텍스트에서 영상 중심으로 변했다. 그 과정에서 유튜브 등 10년간 꾸준히 사업을 이어온 글로벌 플랫폼 사업자들의 역할이 중요했다고 본다. 아프리카TV의 경우 BJ (Broadcasting Jockey)를 중심으로 한 팬 커뮤니티 형성에 집
“모바일 이후 상황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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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픽쳐스’라는 타이틀의 1인 미디어 페이지를 개설한 열아홉 청년 국범근은 자신이 바라보는 세상의 온갖 이슈를 주제로 영상을 제작한다. 10대들의 고민에서부터 퀴어 퍼레이드 찬반 논란은 물론, 명절 어른 대처 노하우에 이르기까지 온갖 다양한 주제에 걸맞은 형태의 동영상 제작 실험을 하고 있는 중이다. 말 그대로 혼자서 모든 걸 다 하는 그에게 1인 미디어에 관한 생각을 물었다.
-처음 영상물을 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2009년 중학교 1학년 때 수행평가로 UCC를 제작하다가 흥미를 느꼈다. 결과물을 다른 친구들에게 보여줄 때 희열도 느꼈다. 거창한 목표나 비전 없이 재미로 시작했다. 그 후 2013년에 처음으로 내 이름의 이니셜을 따서 쥐픽쳐스라는 이름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열었고 그 후 유튜브 채널도 개설했다. 당시만 해도 뭐가 뭔지 모르고 시작했다. 때마침 MCN(Multi Channel Network, 다중 채널 네트워크)이나 웹드라마 등 관련 사업도 막 시작하던
“나만의 연재 콘텐츠를 만들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