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떤 여인들> Certain Women
켈리 레이차트 / 미국 / 2016년 / 107분 / 새로운 물결
켈리 레이차트는 여성 시점에서 미국적인 상황, 풍광, 장르를 새롭게 써내려가는 감독이다. 전작 <믹의 지름길>(2010)이 여성주의 웨스턴이었다면 신작 <어떤 여인들>은 여성 버전의 <흐르는 강물처럼>(1992)이라 할 만하다. 마일리 말로의 소설을 감독이 직접 각색한 이 영화는 보수적인 몬태나주의 시골 마을에서 여성으로 살아가는 일의 험난함을 그려나간다. 변호사 로라(로라 던)는 변호사가 남성이었으면 승소했을 거라며 생떼를 부리다 급기야 인질극까지 벌인 의뢰인을 달래야 한다. 지나(미셸 윌리엄스)는 남편과 딸과의 관계가 이미 파탄 직전이지만 그럴수록 사람들과 단절된 채 한적한 시골에서 살고 싶어 한다. 목장에서 일하는 젊은 여성 제이미(릴리 글래드스턴)는 야간학교 수업에서 만난 선생 베스(크리스틴 스튜어트)에게 반한다. 베스는 학
[스페셜] 제19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꼭 봐야 할 추천작 ② <어떤 여인들>
-
<스푸어> Spoor
아그네츠카 홀란드 / 폴란드, 독일, 체코, 스웨덴, 슬로바키아 / 2017년 / 128분 / 개막작
제19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포문을 여는 작품은 폴란드 감독 아그네츠카 홀란드의 신작 <스푸어>다.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은곰상을 수상한 이 작품에는 ‘에코 페미니즘 스릴러’라는 독특한 수식어가 적합할 듯하다. 체코와 폴란드의 경계에 위치한 작은 산골 마을에 사는 한 노년 여인이 주인공이다. 그녀의 이름은 두셰이코. 마을에서 기간제 영어교사로 일하는 두셰이코는 자연과 동물을 사랑하고 점성술의 힘을 믿는 여자다. 그녀가 사는 마을에서는 야생동물 사냥을 위한 총성이 늘 울려퍼지는데, 어느 날부터 사냥꾼들이 하나둘씩 사라지기 시작한다. 숲에서 살해당한 채 발견되는 사냥꾼들의 곁에는 자연과 동물의 흔적뿐이다(영화의 제목 ‘스푸어’(spoor)는 동물이 지나간 자취를 뜻한다). 두셰이코는 인간들에게 당하고만 살았던 자연과 동물들이 반격에 나
[스페셜] 제19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꼭 봐야 할 추천작 ① <스푸어>
-
제19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6월 1일부터 7일까지 메가박스 신촌에서 열린다. 37개국 107편의 초청작이 상영되는 이번 영화제의 주제는 ‘여성영화의 과거, 현재, 미래’다. 이러한 주제에 걸맞게 올해의 상영작은 당대의 첨예한 정치, 사회적 이슈를 여성의 관점에서 새롭게 조망하는 작품부터 페미니즘 영화사의 선구자적 역할을 한 고전영화까지 다채로운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여성영화의 과거,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15편의 추천작과 더불어 올해 영화제를 찾아 마스터클래스를 개최할 예정인 폴란드의 거장 감독 아그네츠카 홀란드의 작품세계, 여성영화제가 주목하는 테크노 페미니즘이라는 쟁점을 더욱 자세히 들여다보았다. 페미니즘 이슈가 전세계적으로 화제인 지금, 여성의, 여성에 의한, 여성을 위한 가장 뜨거운 영화들이 여기에 있다.
[스페셜] 제19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6월 1일 개막
-
하루 평균 관객과의 대화(GV)가 무려 24회였다고 한다. 얼마 전 열린 전주국제영화제 말이다. 전년 대비 20%가 더 늘어난 수치다. 황금연휴가 계속됐고, 게스트가 많았고, 관객과 스킨십을 더 제공하고자 하는 영화제의 뜻이 더해진 결과다. 한회 30분. 게스트와 관객이 상영영화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라이브 토크인 GV 행사는 영화제를 생생하게 만드는 활력소다. GV 시작 전 상영관 앞에는 게스트뿐 아니라 행사 진행 모더레이터, 영화제 프로그램팀, 그리고 전세계에서 온 게스트와 관객의 ‘입’이 되어줄 통역가들이 함께한다. 모더레이터로, 또 <씨네21> 데일리를 만들면서 이들 통역가들은 이제 영화제에 가면 언제나 함께 일정을 나누는 동료이자 스탭이 되었다. 공식적으로 ‘영화제 전문통역가’라는 직업은 없지만 일년 내내 그 ‘일’이 생활과 커리어의 한 부분이 된 사람들.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네명의 통역가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늘 다른 이들의 말을 전하던
[스페셜] 영화제 통역 베테랑 김고운·배경복·이지현·장택수 통역가를 만나다
-
-
<프로메테우스>에서 안드로이드 데이비드는 수수께끼 같은 캐릭터였다. 관객이 데이비드를 좋아해야 할지 싫어해야 할지 판단을 내리기도 전에 영화는 끝나버린다. 또한 데이비드는 몸과 머리가 분리되는 끔찍한 수모를 겪고도 살아남은 생존자다. <프로메테우스>로부터 10년 뒤를 그린 <에이리언: 커버넌트>에서 안드로이드 데이비드와 그의 후속모델인 월터까지 1인2역을 연기한 마이클 파스빈더를 만났다. 두 캐릭터가 얼마나 다른지를 말하기보다 촬영장에서 리들리 스콧 감독이 얼마나 특별한지를 말하며 즐거워하는 그는, <에이리언> 시리즈의 속편에도 물론 출연하고 싶다며 스콧 감독에 대한 두터운 신뢰를 아낌없이 드러냈다.
-데이비드는 일종의 악역이었다. 이번 영화에서 월터라는 또 다른 안드로이드를 연기하면서 데이비드가 저지른 일들에 대한 구원을 찾는지 궁금하다.
=(정색하며) 구원이라고? 데이비드가 구원이 필요한 존재인지는 몰랐다. <프로메테우스&g
[스페셜] “리들리 스콧의 촬영장에서는 모든 것이 진짜처럼 구현된다” - <에이리언: 커버넌트> 배우 마이클 파스빈더
-
리들리 스콧 감독과 만난 때는 아카데미 시상식을 앞둔 2월이었다. 기다리던 기자들은 자연스럽게 아카데미 시상식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누군가가 이렇게 물었다. “리들리 스콧 감독은 아카데미 감독상을 받은 일이 없지?” 또 누군가가 답했다. “스콧 정도면 뭐든 원하는 걸 할 수 있어. 트로피가 필요 없다고.” 실제로 만난 리들리 스콧 감독은 원하는 것을 영화로 만드는 게 가장 쉬운 일이라고 말하는 정정한 노인이었다. <에이리언: 커버넌트>의 뒤를 이을 다음 영화의 각본을 이미 쓰고 있다는 그와 그날 나눈 인터뷰를 전한다. 영화를 보기 전에 진행한 인터뷰임을 밝혀둔다.
-관객의 기대에 부응하는 에일리언을 창조하는 과정은 어땠나.
=완전히 흥미로웠다. 나는 <프로메테우스>를 통해서 에일리언이 단순히 컴백하는 걸 원하지 않았다. <에이리언> 이후 만들어진 영화들에서 지나치게 소비한 나머지 에일리언이 고리타분해졌다고 생각했다. 내가 만든 첫 영화의 에일리
[스페셜] “자원이 부족할수록 창의력은 두드러진다” - <에이리언: 커버넌트> 리들리 스콧 감독
-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38년 만에 답을 내놓았다. 1979년 첫선을 보인 리들리 스콧의 <에이리언>은 SF 호러라는 장르적 외피와는 별개로 인류의 기원, 외계생명체의 정체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이후 여러 감독의 손을 거치며 본격적인 장르영화의 길을 걸었던 시리즈가 먼 길을 돌아 리들리 스콧의 손에 돌아왔을 때, 리들리 스콧은 자신이 제시한 질문의 답을 하기로 결심했다. <에이리언> 프리퀄 3부작인 <프로메테우스>는 그렇게 시작했다. 프리퀄의 두 번째 영화에 해당하는 <에이리언: 커버넌트>는 좀더 명확한 방식으로 답을 내놓는다. 동시에 오리지널 시리즈 1편인 <에이리언>의 장점을 취해 시리즈 전통 팬들을 향한 구애도 시작했다. <에이리언: 커버넌트>는 어떤 식으로든 호불호가 갈릴 수밖에 없는 영화다. 리들리 스콧이 제시하는 진화는 당신을 향한 또 하나의 질문이다. 당신은 이 새로운 에일리언을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인가. 질문은 던져졌고 이제 직접 답을 찾아나설 차례다.
태초
[스페셜] <에이리언: 커버넌트>가 내놓은 해답을 둘러싼 여러 가지 이슈들
-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가장 화제를 모은 한국영화는 단국대학교 영화콘텐츠전문대학원 연출 전공 5기인 임태규 감독의 데뷔작 <폭력의 씨앗>이다. 고참들과 함께 휴가를 나온 일병 주용(이가섭)과 필립(정재윤)이 하루 동안 겪게 되는 온간 폭력적인 사건을 다룬 이 영화는, 사실감 넘치는 묘사와 연기로 영화제 내내 화제의 중심에 있었다. CGV 아트하우스상과 한국경쟁부문 대상 수상 소식이 발표된 바로 다음날, 임태규 감독을 만나 데뷔작을 내놓은 소회를 물었다.
-올해 전주의 화제작은 단연 <폭력의 씨앗>이란 이야기가 많았다.
=배급사가 없는 상황이라 CGV 아트하우스상은 꼭 필요한 상이었다. 이거면 됐다, 성공했다고 만족하고 있었는데 덜컥 대상까지 받으니 정말 울컥했다.
-군대와 가정 폭력이 소재인 영화를 기획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지인이 겪은 가정 폭력에 대해 전해 들은 적이 있다. 비이성적이고 비논리적인 상황에 노출된 개인의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스페셜] ⑨ “인간이 태어나 처음으로 폭력을 휘두른 날을 그렸다” - <폭력의 씨앗> 임태규 감독
-
제대로 골 때린다. 피식 웃다가 빵 터졌다가 일순 멍해진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대명컬처웨이브상을 수상한 고봉수 감독의 <튼튼이의 모험> 얘기다. 존폐 위기에 놓인 지방의 고교 레슬링부 아이들이 뭔가를 해보겠다고 아등바등하는 이야기다. 살아 있는 캐릭터와 대사에 간결하고 정직한 화면이 웃기고 짠한 감정을 만든다. <튼튼이의 모험>은 감독의 데뷔작이자 지난해 17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한국경쟁 대상(이현주 감독의 <연애담>과 공동수상)을 수상한 <델타 보이즈>와 뗄 수 없다. 같은 배우들과 비슷한 작업 방식으로, 성공보다 실패의 문턱에 보다 가까이 서 있는 이들과 함께 뛰어가는 영화들이다. 영화제 폐막 이후, 서울에서 고봉수 감독을 만났다. 카페 한쪽에서 그는 6월 8일 개봉하는 <델타 보이즈>의 제작기 쓰기에 여념이 없었다.
-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를 마치자마자 곧바로 두 번째 장편을 만들었다. <델타 보이즈>도 9
[스페셜] ⑧ 코미디를 통해 영화적 카타르시스 얻는다 - <튼튼이의 모험> 고봉수 감독
-
이명박에 이은 박근혜다. 전작 <MB의 추억>(2012)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을 통해 거짓말이 근거하는 (미디어와 정치권력의) 이데올로기의 구조를 들추어냈던 김재환 감독은 신작 <미스 프레지던트>에서 아직도 고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신화에 젖어 사는 사람들을 카메라에 담았다. 그런 사람들이라면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이하 박사모)이다. 박사모? 태극기 집회에서 “빨갱이는 모두 죽여야 한다”는 과격한 발언을 일삼던 사람들이 아니다. 조용히 무대 밑에서 박근혜를 걱정하고, 그의 부모인 박정희, 육영수를 그리워하는 ‘보통’ 사람들이다. 이들이 아직도 박정희, 육영수를 종교처럼 숭배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그들이 가진 정서의 뿌리는 어디서 기인하는 것일까.
-이명박에 이은 박근혜다.
=MB 때부터 누가 대통령이 됐든 5년마다 현직 대통령을 다루면 재미있겠다 싶었다. 풍자를 하든 비판을 하든 타이밍이 중요한데 현직일 때가 가장 고생을 많이 하고, 가장
[스페셜] ⑦ 지나간 시절에 작별을 고한다는 것에 대하여 - <미스 프레지던트> 김재환 감독
-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 출품된 한국영화 경향 중 하나는 다큐멘터리의 강세다. 그중에서도 <마이 플레이스>(2013)로 주목받았던 박문칠 감독의 신작 <파란나비효과>는 생존권을 위협받게 된 성주 주민들, 특히 엄마들이 펼치는 일상에서의 투쟁상을 담고 있다. 이번 영화로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한 그를 만나 성주군의 상황과 영화에 미처 담아내지 못한 것들에 대해 물었다.
-영화제 기간에 성주 주민들이 직접 상영관을 찾았다. 다큐멘터리 부문 수상 덕분에 더욱 기뻐했겠다.
=그분들은 일단 영화제 초청만으로도 의미가 크다는 걸 잘 모른다. 이왕 경쟁하는 것이라면 무조건 1등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그동안 뭐든 상을 받아오라는 압박에 많이 시달렸는데, 이제 한시름 놓았다. (웃음)
-영화를 본 주민이나 관객 반응은 어땠나.
=분량 욕심 내면서 왜 저것밖에 안 나오느냐 따지는 분도 있고. (웃음) 일반 관객도 대부분 공감하며 눈물 흘리며 보더라. 사드(THAA
[스페셜] ⑥ 성주에서 대안의 투쟁과 연대를 만나다 - <파란나비효과> 박문칠 감독
-
“이렇게까지 반응이 갈릴 줄은 몰랐다.” 선호빈 감독에 따르면 <B급 며느리>를 본 관객의 반응은 정확히 ‘4사분면’으로 나뉜다고 한다. 미혼 여성, 기혼 여성. 그리고 미혼 남성과 기혼 남성. “영화에 대한 공감대가 가장 높은 관객층은 기혼 여성이다. 시어머니의 심정도, 며느리의 심정도 백분 이해된다며 울먹이는 분들이 많았다. 가장 공감대가 낮은 분들? 미혼 남성이다. 도대체 부부가 왜 헤어지지 않고 같이 사는지 모르겠다고 하더라.”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의 논쟁작이었던 선호빈 감독의 다큐멘터리 <B급 며느리>는 시어머니와 며느리 사이에서 벌어지는 고부 갈등을 적나라하게 담아낸 영화다(감독의 집에서 일어나는 실제 사건을 찍었으므로 이보다 더 적나라할 수는 없다). 아내의 요청으로 고부 갈등을 촬영하기 시작한 선호빈 감독은 이 작품이 “한때 여자에 대해 잘 안다고 생각했던” 과거 자신에 대한 반성의 기록이라고 말한다. 다음은 “여자를 잘 모르는 남자”가 바라본, 또는 이해하려고 애썼던,
[스페셜] ⑤ 여성들이 한국 사회에서 맺는 사회적 관계를 알아가다 - 선호빈 감독
-
이창재 감독은 ‘노빠’가 아니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재임 시절 그의 정책에 반대도 많이 했다. 그럼에도 노무현을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노무현입니다>를 만들게 된 이유가 무엇일까. 이 다큐멘터리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2년 새천년민주당(더불어민주당 전신, 이하 민주당) 국민경선에 참여해 대선 후보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정치인 노무현의 가장 화려했던 시기가 영화의 배경이다. 전작 <목숨>(2014)에서 생의 마지막을 화면에 꾹꾹 눌러 담았던 그가 박근혜 정권에서 거의 금기에 가까웠던 ‘노무현’에 도전하게 된 사연을 전한다.
-왜 노무현 전 대통령인가.
=2009년 5월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그의 추모식에 갔다. 추모식 프로그램이 한순간도 사람들에게 우는 시간을 주지 않더라. 날이 더워서 땀은 흐르는데 눈물은 안 나오고, 감정이 억눌리면서 울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4년 전쯤인가, 노무현 전 대통령을 그린 작품을 만들고 싶다고 얘기했고,
[스페셜] ④ 왜 ‘노무현’인가 - <노무현입니다> 이창재 감독
-
김대환 감독은 데뷔작 <철원기행>(2014)으로 많은 주목을 받으며 영화계에 등장했다. 그의 두 번째 영화 <초행>은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전주시네마프로젝트에 선정되어 처음 공개됐다. 이번 영화는 ‘가족’이라는 전작의 주제의식을 포괄하면서도 이전과는 다른 관계에 주목하고, 연출적으로도 새로운 도전에 임한 작품이다. 배우와 공간에 대한 남다른 고민을 안고 시작한 프로젝트를 처음 공개하는 자리에서 감독을 만나 따끈따끈한 첫 소감을 물었다.
-<철원기행> 이후 어떻게 지냈는지 궁금하다.
=<춘천, 춘천>(2016)의 장우진 감독과 고향 친구인데 춘천의 순우리말을 뜻하는 ‘봄내’ 이름을 따서 ‘봄내필름’이란 영화사를 차렸다. 창립작인 <춘천, 춘천>은 내가 제작으로 참여하고 두 번째 영화 <초행>은 역할을 바꿔서 장우진 감독이 제작으로 참여했다. 그리고 봉준호 감독과 <옥자>의 차기작으로 예정된 <기생충&g
[스페셜] ③ “내게는 리얼리티가 중요하다” - <초행> 김대환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