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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퍼돼지 옥자는 어떻게 탄생했을까?
영화에 대한 궁금증은 곧 캐릭터 옥자에 대한 궁금증으로 이어지곤 했다. 알려졌다시피 봉준호 감독은 작명 과정에서 옥자에게 “촌스러운 이름”을 붙이고 싶어 했다. 희봉(변희봉)이 손녀의 이름을 미자(안서현)라 지은 마당에 한갓 가축인 돼지의 이름을 세련되게 지을 리는 만무했을 테니까. 글로벌 기업의 이미지를 대표하는 동물의 이름으로 촌스러운 이름이 쓰이는 불협의 화음을 봉준호 감독은 내심 즐겼을 것이다. 옥자의 생김은 코끼리와 하마와 돼지를 두루 닮았다. 얼굴은 “순하고 억울하게 생긴” 수생동물 매너티를 참고해 디자인했다. 봉준호 감독은 “돼지만이 가진 아름다움과 자존심이 있는데 돼지만큼 식품으로만 인식되는 동물이 없다. 사람들은 돼지를 항정살, 목살, 삼겹살로만 생각한다”고 돼지의 억울함을 대신 피력하기도 했다. 실제로 영화는 둔한 동물이라는 이미지가 강한 돼지-옥자에게 놀라운 운동신경과 빠른 판단력을 주었다. 절벽에서 떨어질 위기에 처한 미
[스페셜] 알고 보면 좋을 <옥자>에 관한 다섯 가지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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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는 전례없이 제70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옥자>가 6월 29일 전세계 190개국에서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국내에선 3대 멀티플렉스를 제외한 극장에서도 개봉한다. 봉준호 감독이 <설국열차>(2013)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옥자>는 넷플릭스가 제작비 5천만달러를 투자하고, 브래드 피트의 제작사 플랜B 엔터테인먼트가 공동제작사로 합류한 글로벌 프로젝트다. 슈퍼돼지 옥자를 지키기 위한 미자의 험난한 여정을 따라가는 <옥자>는 모든 것이 돈으로 환산되는 자본주의 시대의 탐욕을 비판하는 작품이다. 누군가에겐 가족이나 다름없는 존재가 누군가에겐 값싸고 맛있는 소시지로 환원되는 세상을 풍자하는 온갖 ‘의미’들이 영화를 가득 채운다. 알고 보면 더 재밌는 <옥자>를 위해 <옥자>를 둘러싼 여러 이야기를 5개의 질문으로 정리했다. 봉준호 감독과 배우 틸다 스윈튼, 변희봉, 안서현, 스티븐 연
[스페셜] 봉준호 감독의 <옥자>, 공개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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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따로 언급한 정패패와 혜영홍을 제외하고, 빼놓을 수 없는 배우가 바로 정패패에 이어 쇼 브러더스를 대표하는 라이벌이었던 하리리와 리칭이다. 한국에서 <철낭자>라는 제목으로 개봉한 하리리의 대표작 <봉비비>(1991)에서, 하리리는 성폭행을 당해 억울하게 죽은 언니의 복수를 실행하는 검객이었다. <철수무정>(1969), <아랑곡의 혈투>(1970)에 출연한 리칭은 오히려 시한부 삶을 살아가는 주인공으로 출연한 최루성 멜로드라마 <스잔나>(1967)로 유명한데, 당시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전역의 청춘영화에 큰 영향을 끼치며 거의 신드롬에 가까운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두 사람의 라이벌 관계 속에서 빼놓을 수 없는 배우는 능파로, 익히 알려진 ‘뮬란’ 이야기인 <여장군 화뮬란>(1963) 등에 출연했다. 이들 세 사람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는 영화가 바로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특수효과를 선보인 블록버스터였던 <14인의
[스페셜] 하리리, 모영, 나부락 등 아시아 혹은 홍콩 여성 액션배우들의 세계와 한국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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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와 아시아를 비롯한 영화 역사상 가장 중요하다 싶은 여성 액션배우에게는 어김없이 현장에서 그들과 똑같은 의상이나 분장을 하고 언제든 위험한 장면을 대신 촬영하기 위해 5분 대기하는 이들이 있다. <원더우먼>의 갤 가돗,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의 샤를리즈 테론 등 최근 화제를 모으는 액션 스타들도 물론 예외가 아니다. 뒤에서 묵묵히 목숨을 걸고 최선을 다하는 스턴트 배우들은 때로 누군가의 대역을 넘어서 자신의 재능을 펼치기 위해 연기까지 섭렵하기도 한다. 현재 IMDb에 등록된 스턴트 배우들은 400여명이 넘지만, 제대로 필모그래피 관리를 하지 못하는 이들까지 합하면 그 수를 다 헤아리기는 어렵다.
“창녀 역할이 아니어서 너무 좋았다”
<킬 빌>의 주연배우인 우마 서먼은 모두 알지만, 그녀의 스턴트 대역을 하다가 배우로 데뷔하게 된 조 벨의 존재를 관객은 잘 모른다. 그녀는 뉴질랜드 출신 스턴트 배우로 TV시리즈 <여전사 지나&g
[스페셜] 가장 위험한 장면의 주역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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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경 <검우강호>
楊紫瓊, 1962∼ / 감독 수차오핑, 2010
아마도 홍콩영화계 여전사 계보의 최후, 최강의 종결자는 바로 ‘예스마담’ 양자경일 것이다. ‘바바리맨’을 처리하는 것으로 임무를 시작했던 현대 도시액션물 <예스마담>(1985)을 시작으로 그 인기에 힘입어 번외편 격인 <중화전사>(1987), <통천대도>(1987) 등에 출연했으며 현대물이 아닌 <이연걸의 태극권>(1993), <동방삼협>(1993), <신유성호접검>(1993) 등에서도 화려한 실력을 뽐냈다. 시리즈를 이어받은 양리칭뿐만 아니라 호혜중, 이세봉 등이 그 이미지를 이었다고 할 수 있다. 이후 전세계 누구나 따라했던, 등 뒤의 적을 머리 위까지 솟아오르는 앞차기로 제압하는 장면은 양자경의 전매특허이며, <영춘권>(1994)에서는 그 영춘권의 원조처럼 등장했다. 말하자면 ‘엽문’견자단, ‘진진’ 이소룡 모두 그녀의 발
[스페셜] <씨네21> 이 꼽은 영화 속 최고의 여성 액션 캐릭터/배우 50 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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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아 부텔라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Sofia Boutella, 1982~ / 감독 매튜 본, 2015
한번 보면 결코 잊을 수 없다.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의 가젤은 윌리엄 아이리시의 소설 <환상의 여인>의 주황색 모자처럼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인물이다. 양쪽 다리에 칼날이 달린 의족을 장착한 그녀는 적들에 맞서 현란한 사격 솜씨를 선보이던 ‘킹스맨’을 블레이드로 두 동강내며(문자 그대로다!) 등장한다. 그처럼 단호하고 깔끔하게 상대를 제압하는 가젤은 빅맥을 사랑하며 어딘가 허술한 이 영화의 메인 빌런 발렌틴(새뮤얼 L. 잭슨)에 무게감을 실어주는 존재였다. 미국의 위대한 춤꾼이자 배우였던 프레드 아스테어에게 많은 영향을 받았으며, 프랑스 국가대표 리듬체조 선수였던 소피아 부텔라는 특유의 리듬감 넘치는 액션으로 가젤을 연기한다. <스타트렉 비욘드>(2016)의 외계인 제이라, <미이라>(2017)의 아마네트 등
[스페셜] <씨네21> 이 꼽은 영화 속 최고의 여성 액션 캐릭터/배우 50 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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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 리우 <킬 빌>
Lucy Liu, 1968~ / 감독 쿠엔틴 타란티노
<킬 빌>을 굳이 2편으로 나눈 건 루시 리우가 맡은 암살자 오렌 이시를 좀더 오래 보여주고 싶어서가 아니었을까. 오렌 이시는 브라이드(우마 서먼)를 막아서는 1편의 보스로 등장하지만 사실 브라이드와 가장 닮은꼴이다. 데들리 바이퍼 암살단원 코드명 독사로 활약했던 오렌 이시는 중국계 미국인과 일본인 혼혈로 이후 일본 야쿠자들의 보스로 군림한다. 실제로 <킬 빌> 1편은 주인공이 오렌 이시라고 해도 좋을 만큼 그녀의 성장과 암살자가 된 사연, 야쿠자 보스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차례로 선보인다. 그중에서도 여자에다 혼혈인 오렌 이시가 어떻게 야쿠자를 굴복시키는지 한컷으로 보여주는 장면은 오렌 이시의 복잡다단한 매력을 폭발시킨다. 동양 미녀 역을 주로 맡아온 루시 리우는 <미녀 삼총사>(2000) 등 적지 않은 영화에서 액션 연기를 선보여왔는데, 전형을 연기해온 끝에 결
[스페셜] <씨네21> 이 꼽은 영화 속 최고의 여성 액션 캐릭터/배우 50 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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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마 헤이엑 <황혼에서 새벽까지>
Salma Hayek, 1966~ / 감독 로버트 로드리게즈, 1996
“지옥의 여신이자 악마의 화신”이라는 말과 함께 산타니코 팬드모니움이 육감적인 육신에 거대한 뱀을 두르고 모습을 드러낸다. ‘황혼에서 새벽까지’ 운영되는 클럽 ‘티티 트위스터’의 매혹의 댄서, 아니 치명적인 뱀파이어다. 넋을 놓고 자신을 바라보던 리차드(쿠엔틴 타란티노)에게 발끝으로, 입으로 술을 퍼넣어주더니 일순간 뱀파이어로 돌변해 그를 물어뜯는다. 리차드의 형인 세스(조지 클루니)에게는 시원한 강펀치를 날려준다. 샐마 헤이엑은 <데스페라도>(1995),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1999),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멕시코>(2003) 등 서부 액션물에 등장한 적은 많지만 제대로 된 액션이라면 <밴디다스>(2006)를 빼놓을 수 없다. 절친인 페넬로페 크루즈와 함께 카우보이 모자를 쓴 채 가슴골을 훤히 드러내고는 말에 오
[스페셜] <씨네21> 이 꼽은 영화 속 최고의 여성 액션 캐릭터/배우 50 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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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나 졸리 <툼레이더>
Angelina Jolie, 1975~ / 감독 사이먼 웨스트, 2001
그녀는 유일했다. 원작 게임을 실사화한 사례 중 라라 크로프트의 <툼레이더>는 아직까지도 거의 유일한 성공 사례로 기록되고 있다. <처음 만나는 자유>(1999)로 2000년 아카데미와 골든글로브 조연상을 석권한 그녀에게 라라 크로프트는 도전에 관한 모든 것이었다. 게임 팬들은 그녀에게 <인디아나 존스>의 여성 버전이랍시고 터프한 액션이 가능한 체력과 고고학 지식은 물론 섹시함까지 요구했는데, 비유하자면 린다 해밀턴과 샤론 스톤을 섞어 달라는 요구 정도 아니었을까. 스튜디오는 그녀를 캐스팅할 당시, 약물 검사는 물론 실제 게임 캐릭터와 비교되는 신체 사이즈를 놓고 토론까지 벌였다고 한다. 온몸을 휘감듯 착 달라붙는 소재의 유니폼을 입고 허벅지에는 쌍권총을 차고 오토바이를 탄 채로 기관총을 난사하는 모습, 무너져내리는 앙코르와트 유적을 뚫고
[스페셜] <씨네21> 이 꼽은 영화 속 최고의 여성 액션 캐릭터/배우 50 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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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마 서먼 <킬 빌>
Uma Thurman, 1970~ / 감독 쿠엔틴 타란티노
<킬 빌>은 쿠엔틴 타란티노의 영화적 취향의 집합체다. 타란티노는 쇼브러더스 시절의 홍콩 무협영화부터 마카로니 웨스턴, 일본 임협물과 애니메이션 등을 모두 뒤섞은 액션종합선물세트를 구현할 여전사로, 그전까지 액션 경험이 전무한 우마 서먼을 택한다. 뭣보다 이소룡의 트레이드 마크인 <사망유희>의 노란 트레이닝복을 입었을 때, 부디 우습지 않고 멋져 보여야 한다는 게 첫 번째 조건 아니었을까. 결과적으로 180cm 장신의 우마 서먼은 섹시하고, 서늘하고, 누구도 범접할 수 없을 만큼 강렬했다. 타란티노는 그녀에게서 전형적인 금발 미녀(<펄프 픽션> 이후의 작품이지만 <고양이와 개에 관한 진실>에서와 같은 이미지)가 아닌 <펄프 픽션>의 미아(우마 서먼)에게서 캐치한 강한 개성을 포착해나갔고, 이는 우마 서먼 연기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이자 지금
[스페셜] <씨네21> 이 꼽은 영화 속 최고의 여성 액션 캐릭터/배우 50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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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우먼> <악녀> <옥자> 등이 잇달아 개봉하면서 여전사란 키워드를 자주 접하게 된다. 굳이 전사 앞에 ‘여’를 붙여 구분하려는 접두어 따위 불필요하다 싶다가도 여성 액션 캐릭터들의 계보를 가만히 살펴보고 나니 적절한 표현 같다. 나누고 배척하는 의미에서가 아니라 특별한 가치를 부여하는 말처럼 들렸기 때문이다. 여전사들은 대개 남성들의 전유물로 여겨진 전투를 새로운 방식으로 수행한다. 세상과 싸우는 전사이자 고정관념에 균열을 낸 혁명가이며 스스로 쟁취하는 주체적인 사람들. 무엇과 싸울 것인지 질문하는 그녀들은 여전사로 불려 마땅하다. <씨네21>에서는 여성 액션영화 50편을 골라 기억할 만한 여전사들을 꼽았다. 한번에 담기에 무리가 있을 정도로 많은 여성 액션 캐릭터들이 있어 부득이하게 작품과 캐릭터 중심으로 뽑되 해당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의 다른 역할들도 함께 모아 담았다. 50인의 여성 액션 캐릭터에 미처 담지 못한 아시아와 한국의
[스페셜] 여성 액션의 시대여, 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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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해서 그래.” 내내 마음에 걸리던 것이 이 한마디 대사에 녹아내렸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이하 <불한당>)은 허점이 많은 영화다. 인물들에게 최소한의 동기를 부여는 하고 있지만 동의를 기다리지는 않는다. 차라리 그렇다고 치고, 빠르게 넘어가는 쪽에 가깝다. 재호(설경구)는 왜 현수(임시완)에게 그토록 관대한가, 배신에 배신을 거듭하는 상황 속에서 현수를 버티게 하는 건 무엇인가. 병갑(김희원)은 재호를 좋아했던 걸까, 두려워했던 걸까. 중반 이후 병갑은 재호에게 묻는다. 현수를 어떻게 자기 편으로 만들었냐고. “착해서 그래. 우리 같은 것들이랑은 달라.” 이 대사야말로 <불한당>의 모든 구멍들을 갖다붙여 메울 수 있는 변명이자 장르의 우회로다. 현수는 착해서 범죄자임에도 재호가 보여준 인간미에 반하고, 착해서 어머니의 장례를 도와준 재호를 믿고, 착해서 조직보다는 정을 따른다. 재호는 자신을 믿어주는 현수의 착함에 반하고 상황을 믿지 사
[스페셜]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과 <악녀>의 순진한 허세가 기꺼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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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전주국제영화제가 끝난 후 지난 몇달간 보지 못했던 한국영화들을 몰아보았다. 대다수 영화들이 재미가 없었다. 한국의 상업영화들은 여전히 감독보다는 스탭과 배우들이 만드는 영화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흐름이 극장 흥행으로 검증되는 것이라면 모르겠는데 순제작비 평균 60억원 이상인 상업영화들이 미적지근한 반응을 얻는 걸 투자 관계자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다. 지금 한국영화의 질적 수준이 나같은 평자들에게만 지루한 것이라고 말할 수도 없다. 내 주변의 보통 관객도 한국영화가 이제 별 볼일 없다고 말하는 경우를 많이 보기 때문이다.
각설하고, 최근 개봉한 세편의 한국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이하 <불한당>) <노무현입니다> <대립군>에 대해 써보려 한다. 이 영화들은 전혀 다른 장르의 영화들인데도 현실의 불의한 질서에 거역하고 공격적인 메시지를 화면에 심어놓으려는 의지를 갖고 있다는 공통점이
[스페셜] 현실의 불의한 질서를 거역하려 애쓴 <대립군><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노무현입니다>의 아쉬운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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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블록버스터 시즌을 앞두고 숨고르기에 들어갔다고들 한다. 하지만 5, 6월에 개봉한 한국영화들의 면면에서 미묘한 변화의 기류가 감지된다. 이것이 단편적인 경향에 그칠지 향후 흐름의 단초가 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대립군> <노무현입니다> <악녀>를 중심으로 지금의 독특한 흐름을 짚어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김영진 영화평론가와 송경원 기자의 글을 싣는다. 여기 2017년 상반기 한국영화의 어떤 풍경을 전한다.
[스페셜] 김영진 평론가와 송경원 기자가 최근 한국영화의 서로 다른 경향을 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