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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영과 김장겸은 물러나라! 2017년 9월 4일을 기점으로 양대 공영방송인 KBS와 MBC가 언론 적폐청산 총파업을 시작했다. 지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이후, 주연배우들의 상영금지 가처분 소송으로 화제를 모은 최승호 감독의 <공범자들>이 관객수 20만명을 돌파한 3일 바로 다음날이었다. 지난 10년간 철저하게 망가진 공영방송의 내부에서 계속 싸워온 당사자들을 만나 영화에는 미처 담지 못한 이야기들을 들어보았다. KBS에서는 오태훈 새 노조 부위원장(아나운서), 김현석 기자(2008년 KBS 기자협회장, 2012년 95일 파업 당시 새 노조 위원장), 양승동 PD(2008년 당시 KBS PD 협회장), 정연욱 기자(2016년 <기자협회보>에 게재한 기사 한편으로 제주도에 유배)를 만났다. 2008년 8월 8일 사태부터 가장 최근인 2016년, 총파업이 시작되기까
-KBS가 MBC보다 먼저 타깃이 된 이유는 뭘까.
=양승동_ 2007년 대선 당시 KBS
언론 총파업 뒷이야기 ”방송 현장으로 돌아가고 싶다 절실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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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로이 베티를 비롯한 복제인간 ‘넥서스6’가 우주 식민지에서 반란을 일으켜 학살을 저지르고 지구로 도망온 바람에 2019년부터는 지구에 복제인간이 금지된다.
2019
지구로 도망쳤던 넥서스6 일당을 모두 은퇴시킨 블레이드 러너 릭 데커드(해리슨 포드)는 레이첼과 함께 LA를 떠나 어딘가로 숨어든다.
2020
넥서스6의 반란을 겪은 타이렐사는 기존 복제인간이 가진 4년의 수명제한 기능을 해제한 신기종 넥서스8를 출시한다.
2022
‘대정전’ 사태 이후 인간은 복제인간의 생산을 법적으로 원천 금지시킨다.
2025
천재 과학자 니앤더 월레스(자레드 레토)가 세계 식량난을 단박에 해결할 수 있는 유전자 변형 식량을 개발한다. 그는 자신의 회사인 월레스 코퍼레이션을 설립하며 세계 식량난 해소에 기여한다.
2030
니앤더는 무슨 이유에선지 인류가 처한 위기를 리플리컨트, 복제인간이 해결해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2036년에는 그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복제인
<블레이드 러너>와 <블레이드 러너 2049> 사이의 주요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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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 러너>는 할리우드 역사상 손꼽히는 성공한 실패작이다. 1982년 개봉 당시 난해하다는 이유로 관객으로부터 철저하게 외면받았다가, 1990년대 VHS 비디오가 대중화되면서 재평가됐고 끝내 걸작의 반열에 올랐다. 지금에 비유하자면 평점 폭탄에다가 온갖 악플에 시달렸던 한편의 졸작이 SF영화 역사의 정전으로 둔갑해버린 셈이다. 지난 35년에 걸쳐 수많은 관객이 영화를 끊임없이 재평가하고, 감독 자신은 이에 답례하듯 재편집을 통해 무려 다섯 가지의 판본을 세상에 내놓은 이유가 뭘까. 아직 원작을 한번도 접해보지 못한 관객이라면 오리지널 <블레이드 러너>가 어떻게 한편의 완벽한 ‘최종판’으로 거듭날 수 있었는지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추측건대 곧 개봉할 속편 <블레이드 러너 2049>의 출발점이 지난했던 원작의 재편집 과정 속에 숨겨져 있을지 모르기 때문이다.
1982년의 할리우드는 이상한 시기였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E.T.>
1982년작 <블레이드 러너>가 남긴 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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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랜드>의 광풍이 휩쓸고 간 뒤, 라이언 고슬링의 신작을 궁금해하는 건 당연했다. 단 10분을 만날 수 있었고, 그를 위해 하루 종일 스튜디오에서 기다려야 했지만 그 기다림도 달콤했다. 물론 피아노를 치고 탭댄스를 추는 로맨틱한 세바스찬을 기대한 건 아니다. <블레이드 러너 2049>의 K에 맞게 변화된 배우를 보고 싶은 동시에 6살 때부터 할리우드에서 배우로 성장해온 그가 선택한 첫 블록버스터에 대한 소감이 궁금했다. 솔직히 그냥 이토록 핫한 배우를 핫한 순간에 만나고 싶은 마음이 컸다. 그게 단 10분이어도 좋았다. 10분동안 마치 스피드 데이트를 하듯 나눈 인터뷰였다. 개인적인 질문도 할 수 없었고, 영화에 대해 자세히 물어볼 수도 없었지만 그럼에도 라이언 고슬링의 말로 듣고 싶었던 <블레이드 러너 2049>에 대한 이야기다. 지난 9월 14일, 일대일로 진행된 인터뷰를 전한다.
-<블레이드 러너>에 대한 개인적인 애정을 여러
<블레이드 러너 2049> 라이언 고슬링, <블레이드 러너>는 어린 시절부터 나의 일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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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14일, 캘리포니아 컬버시티에 위치한 소니픽처스 스튜디오에선 기자들을 초청해 <블레이드 러너 2049>(2017)의 미공개 영상을 몇편 공개했다. 모두 더하면 30분 정도 길이의 토막난 영상을 보기 위해 기자들은 휴대전화를 밀봉했고 비밀유지 서약에 서명했다. 그만큼 <블레이드 러너 2049>에 대한 경비는 삼엄했다. 전편을 연출한 리들리 스콧 감독이 제작한 데다 오리지널의 주인공인 해리슨 포드가 캐릭터의 30년 뒤를 연기하기 위해 돌아오기도 했으니 이 영화의 혈통을 의심할 것은 없었다. 게다가 <라라랜드>(2016)로 커리어의 정점에 선 라이언 고슬링의 차기작이라는 점, <프리즈너스>(2013),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2015), <콘택트>(2016) 등 내놓는 신작마다 잔혹하면서도 우아한 스토리텔링을 보여준 드니 빌뇌브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까지, 제작사가 이 영화에 비상한 관심을 쏟는 이유는 손가락으
베일 벗은 <블레이드 러너 2049>를 둘러싼 기대와 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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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 리들리 스콧 감독의 <블레이드 러너>가 극장가에서 흥행 참패를 겪은 지 35년이 흘렀다. 그사이 리들리 스콧 감독은 극장판의 완성도에 이의를 제기하며 지금껏 다섯 가지의 판본을 세상에 내놓았다. 그랬던 그가 수십년이 지나 속편의 아이디어까지 구상한 것은 <블레이드 러너>의 창조주로서 아직 못다 한 이야기가 있었기 때문이리라.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리들리 스콧의 지휘 아래, 오리지널 ‘릭 데커드’인 해리슨 포드와 그의 뒤를 잇는 새로운 주인공 라이언 고슬링, 연출을 맡은 드니 빌뇌브 감독 등이 힘을 합쳐 만들어낸 속편 <블레이드 러너 2049>는 대체 어떤 이야기일까. 그리고 지금 관객의 눈높이를 과연 무엇으로 만족시켜줄까. <블레이드 러너 2049>의 개봉에 앞서 스튜디오가 미리 공개한 짧은 영상과 배우 라이언 고슬링을 직접 만나고 온 안현진 통신원의 현지보고를 통해 속편에 관한 전반적인 분위기를 파악해보고, 오리지널 <
<블레이드 러너 2049>와 <블레이드 러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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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미국에 이어 한국이 세 번째 나라입니다.” 배우 콜린 퍼스가 말했다. <킹스맨: 골든 서클>(이하 <골든 서클>)의 세 번째 프리미어 행사가 한국에서 열렸다는 건 이 영화에 대한 국내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킹스맨’ 프랜차이즈의 제작진 또한 잘 알고 있다는 증거일 것이다. <골든 서클>의 세 배우, 콜린 퍼스와 태런 에저턴, 마크 스트롱이 9월 21일 CGV용산에서 국내 매체와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태런 에저턴은 <독수리 에디>(2016)의 홍보차 내한한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 한국 방문이고, 콜린 퍼스와 마크 스트롱은 이번이 첫번째 내한이다. 지난 19일 입국한 세 배우는 사흘 동안 한국에서 바쁜 일정을 이어갔다. 20일 저녁 롯데월드타워에서 진행하기로 예정되어 있었던 배우들과의 무대인사가 취소되며 관객의 항의가 잇따르는 해프닝도 있었지만 세 배우는 “한국에서 기대 이상의 사랑을 받아 행복했다”는 소감을 입을 모아 전했다. 이들
<킹스맨: 골든 서클> 기자간담회에서 만난 콜린 퍼스, 태런 에저턴, 마크 스트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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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너가 사람을 만든다.”(Manners Maketh Man) 최근 이만큼 유행한 명대사가 있을까. 다소 침체기에 있던 액션 첩보물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은 매튜 본 감독의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2014)의 속편 <킹스맨: 골든 서클>이 드디어 국내 관객을 만난다. 다행히 콜린 퍼스가 연기하는 해리 요원은 돌아왔으나 전작과 비교해 돌아온 ‘킹스맨’에 대한 평가는 엇갈릴 수도 있을 것 같다. 위험한 신사들의 귀환을 알리는 <킹스맨: 골든 서클>의 모든 것을 A부터 Z까지 키워드로 분석해봤다.
A _미국 America
“우리는 1편에서 문화의 충돌을 탐구했다.” 콜린 퍼스의 말이다. 매튜 본이 창조한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이하 <시크릿 에이전트>)는 단지 스타일리시한 첩보영화이기만 한 작품은 아니었다. 영국의 뒷골목 소년 에그시(태런 에저턴)가 비밀첩보기관 킹스맨의 존재를 알게 되고, 킹스맨의 유능한 일원이자 멋
<킹스맨: 골든 서클>의 모든 것, A부터 Z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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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시봉>(2015) 이후 한동안 중국영화를 준비하던 김현석 감독은 <아이 캔 스피크>의 공동 제작사인 명필름의 심재명 대표로부터 시나리오를 전달받는다. 거절할 이유나 댈 셈으로 시나리오를 읽어내려갔다는 감독은 결국 올해 1월 <아이 캔 스피크>에 합류해 옥분(나문희)과 민재(이제훈)를 만난다. <아이 캔 스피크>는 구청의 민원왕 나옥분 할머니가 가슴 깊이 묻어뒀던 과거의 이야기를 꺼내게 되는 과정을 눈물과 콧물이 범벅이 되도록 찡하게 그려낸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다룬 상업영화로서 재미와 의미를 모두 잡는 데도 성공한다. 프리 프로덕션 과정부터 첫 기술시사를 마친 날까지, 8개월 동안 <아이 캔 스피크>와 더불어 살았던 김현석 감독이 영화만큼이나 담백한 필치로 배우들에 대한 고마움과 현장의 대소사를 깨알같이 전해왔다. 지난주 인터뷰(1123호 씨네인터뷰 “배우들을 믿고, 그 장면의 진실함을 믿고 갔다”)를 가졌던 김현석 감독이
김현석 감독이 말하는 <아이 캔 스피크> 제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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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버려야 서울로 돌아올 수 있다는 말은 그럴듯하게 들렸다.” 김훈 작가의 <남한산성> 첫 문장은 이렇게 시작한다. 담담한 말 끝에 백성을 등지고 남한산성으로 피신해야 했던 임금의 급박한 발걸음, 초라한 인조의 뒷모습이 잡히는 듯하다. 1636년 인조 14년. 조선의 왕은 47일간 남한산성에 고립되었고, 청 태종에게 패배를 인정하는 의미의 절을 했다는 치욕의 역사로 후대에 회자된다. 하지만 그 결정을 어느 누가 패배라고 확신할 수 있을까. 전쟁영화지만 사실상 육신의 전투가 아닌 말의 전쟁. 고립무원의 성 안에서는 ‘진짜 나라를 위한, 백성을 살리는’ 승리가 무엇인지에 관한 서로 다른 두 주장이 ‘목숨을 내걸고’ 맞부딪히고 있었다. 청과의 화친을 주장한 주화파 최명길(이병헌)과 당장 죽을지언정 타협하지 않으려는 척화파 김상헌(김윤석). 서로 다르지만 충성과 신념을 다한 말과 말이, 서로를 향한 칼처럼 부딪히며 만들어내는 긴장의 연속.
전투로 볼 때는 ‘지는 싸움’을
황동혁 감독에게 듣는 <남한산성> 제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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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이 바뀌기 전부터 극장가는 미리 가을을 준비하고 있었다. <군함도> <택시운전사> 등 이슈를 몰고 다니던 여름 극장가의 열기를 뒤로하고 추석 시즌을 맞이한 영화들이 베일을 벗었다. 일찌감치 개봉을 한 한국영화 <아이 캔 스피크>와 10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남한산성> 그리고 개봉을 맞아 배우들이 한국을 찾은 <킹스맨: 골든 서클>, 35년 만에 돌아온 <블레이드 러너 2049>가 올가을 관객을 만날 채비를 마쳤다. 위안부 문제라는 다소 무거운 소재를 상업영화 틀 안에서 감동적으로 풀어낸 <아이 캔 스피크>의 김현석 감독은 <씨네21>에 직접 쓴 제작기를 보내왔으며, 이병헌·김윤석·박해일·고수·박희순의 만남만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는 <남한산성>의 황동혁 감독을 이화정 기자가 먼저 만나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묻고 정리했다. <킹스맨: 골든 서클>과 <블레이드 러
<남한산성> <아이 캔 스피크> 감독 제작기와 <킹스맨: 골든 서클> <블레이드 러너 2049> 미리보기 &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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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세 감독의 작품 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는 ‘이원세 감독 마스터클래스’가 오는 9월15일(금)부터 22일(금)까지 상암동 시네마테크 KOFA에서 열린다. <잃어버린 계절>(1971)로 데뷔한 이원세 감독은 무분별한 산업화로 삶의 터전을 잃은 사람들을 그려낸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1981), 허황된 아메리칸드림에 경종을 울리는 <여왕벌>(1985) 등을 통해 특유의 사회비판적 시선을 보여줬다. 하지만 <특별수사본부 김수임의 일생>(1974), <엄마 없는 하늘 아래>(1977) 같은 장르영화로도 큰 사랑을 받았다. 1975년에는 김호선·이장호·하길종·홍파 감독 등과 함께 ‘영상시대’를 결성하며 청년영화운동을 일으키기도 했다. 한국영상자료원이 마련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여왕벌> 등 그의 대표작 12편을 상영한다.
1980년대 초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시네마테크 KOFA에서 열리는 ‘이원세 감독 마스터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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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근 배우
국정원 개혁위원회가 적폐청산 TF로부터 보고받은 ‘MB 정부 시기의 문화·연예계 정부 비판세력 퇴출건’ 조사 결과로 드러난 블랙리스트에 영화감독이 무려 52명(이창동, 박찬욱, 봉준호 등)에 이르며 다른 문화·예술 분야에 비해 압도적이더라. 국가정보 전문가들로부터 영화와 영화인들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인정받은 것 같아 매우 기쁘다. (웃음) ‘이명박근혜’ 정권 기간 동안 영화계, 특히 독립영화와 민간 독립·예술영화전용관이 정부 지원을 못 받지 않았나. 지난 9년 동안 스마트폰이 사용하기 편리하다는 이점이 있는 반면 (감청이나 도청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는 사실을 절실히 깨달았다. 아이폰을 사용하고, 텔레그램이나 아이메시지를 통해 문자를 주고받은 것도 그래서다. 이번 공개된 문화·예술인 사찰은 사생활을 일일이 들여다보진 않았겠으나 동향을 광범위하게 파악했다는 점에서 국가폭력이라 할 수 있겠다. 문화·예술인을 포함해 KBS, MBC 같은 방송사와 대기업 투자·배
‘MB 정부 시기의 문화·연예계 정부 비판세력 퇴출건’ 조사 결과 드러난 블랙리스트에 오른 영화인들의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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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권의 국정원이 영화계를 사찰하고, 우파영화 제작에 개입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까?”_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네, 언론보도를 통해 봤습니다. 진실을 좀더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_ 이낙연 국무총리
“확실하게 조사해주십시오.”_ 노웅래 의원
“네, 알겠습니다.”_ 이낙연 총리
지난 9월 11일 국회 본회의 대정부질의에서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마포 갑)이 이낙연 총리에게 박근혜 정권의 국정원이 영화계를 사찰하고 이승만, 육영수를 소재로 한 우파영화를 만들려고 했다는 사실을 확인해 철저한 조사를 요구했다. <씨네21>과 <한겨레21>이 함께 지난 3개월 동안 국정원을 취재한 바에 따르면 박근혜 정권의 국정원이 내부에 엔터팀이라 불린 조직을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청와대 직보 의혹을 받는 추명호 국정원 정보보안국장 산하에서 팀 형태로 운영되던 조직이었다. 국정원 엔터팀은 대기업 투자·배급사뿐만 아니라 직배사 임원을 정기적으로 만나 어
국정원 개혁위원회 ‘MB 정부 시기의 문화·연예계 정부 비판세력 퇴출건’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