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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없이 영화의 바다에서 축제가 열린다. 10월 12일부터 21일까지 열흘간 열리는 22회 부산국제영화제에는 75개국 298편의 영화가 관객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신수원 감독의 <유리정원>으로 문을 열고 실비아 창 감독의 <상애상친>으로 문을 닫는 이번 영화제는 그간의 위기가 무색할 만큼 다양하고 풍성한 영화들을 한자리에 모았다. <씨네21>에서는 이를 한번에 전부 설명해버리는 건 아쉽다고 판단하여 2주에 걸쳐 추천작들을 소개하려 한다. 이번주에 우선 소개할 15편의 영화들을 통해 올해 부산국제영화제가 추구하는 경향을 어렴풋하게나마 더듬어볼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이름만으로도 믿을 수 있는 감독들의 화제작도 덧붙였다. 영화의 바다 위 즐거운 항해를 도울 짧지만 알찬 가이드 1부를 공개한다.
가을의 전설, 부산으로 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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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소드>의 기획 배경이 궁금하다.
=1월쯤 <메소드>의 배급사인 엣나잇필름의 정상진 대표가 “1억원대 저예산 ‘핑크무비’를 만들어보자”며 제안을 해왔다. 여기에 채널CGV까지 함께하게 되면서 완성된 영화를 이 채널을 통해 방영해보는 방식까지 논의가 됐다. 새로운 시도라고 생각했다. 나처럼 감독 데뷔한 사람이 기존과는 다른 방식으로 제작과 상영을 해본다면 신인감독들에게도 이러한 방식의 제작 기회가 주어질 수 있겠더라. 물론 내가 멜로 감성이 부족한지라 ‘핑크무비’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 그러던 차에 올해 12월 대학로 연극무대에 오르는 <언체인>이라는 연극의 연출을 제안받았다. 연극 연출은 내 몫이 아니라는 생각이었고 대신 그 연극의 내용을 영화 속 연극으로 가져가보면 어떨까라는 데 생각이 미쳤다.
-<메소드>는 배우의 연기의 한 방식인 메소드 연기와 그 방식으로 배우가 연기를 할 때 느끼는 감정 상태에 관한 영화로 안다.
=연극
<메소드> 방은진 감독, “어려우니까 영화를 더 만들어보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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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을 거꾸로 말하면? 웅성웅성! (일동 웃음)” 6월 25일 배우 박성웅이 대학로의 한 연극 무대에 올라 객석을 들었다 놨다 한다. 조금 후에 박성웅은 무대에서 예기치 못한 상황에 당황해하는 연기를 해 보일 예정이다. 그 장면을 지켜보던 관객은 놀라며 ‘웅성대는’ 리액션을 해야 하는데 그 분위기를 자연스레 만들어내기 위해 배우가 분위기 메이커를 자처한다. 그 덕분에 공연장의 온도는 기분 좋은 웃음으로 예열됐고 배우와 관객 모두 극에 빠져들 준비를 마쳤다.
그런데 이 연극은 실제 연극이 아니다. 방은진 감독의 신작 <메소드>의 극중 주인공들이 출연하는 연극의 한 장면이다. <메소드>는 제목 그대로 배우로 사는 인물들이 연기에 몰입해갈수록 극중 배역과 실제의 자신 사이에서 혼란스러워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 강렬한 드라마다. 배우이기도 한 방은진 감독이 연기의 한 방법론인 메소드 연기에 대한 자신의 오랜 질문을 영화로 옮긴 것이기도 하다. 연기 경력이 상당
<메소드> 촬영현장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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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촬영의 관건은 무엇인가.
=조진웅_ 이 선생을 잡으려는 계획에 차질이 생기면서 맞닥뜨린 위기에 대처하는 원호의 노련한 모습을 보여줘야 했다.
=김주혁_ 연기할 때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이런 생각을 많이 하는 편이 아니다. 감독의 의도대로 연출하는 영화가 나오길 바라는 쪽이다. 오늘 촬영 장면도 마찬가지인데 액션 신이다보니 하림이 화를 내고 총을 겨누는 방식이나 싸우는 방식에 대해서 고민했다.
=류준열_ 진웅 선배와 주혁 선배가 대립하는 장면이다. 나는 큰 움직임이 없다. 매 장면 존재감을 드러내시는 선배들과 함께할 수 있어 감동적이고 많이 배울 수 있었다.
-시나리오를 처음 읽었을 때 캐릭터가 어떻게 다가왔나.
조진웅_ 극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원호의 심리가 전혀 궁금하지 않았다. 지독히 이기적인 인물이었기 때문이다. 원호가 가진 이 선생에 대한 집착 또한 어떤 트라우마에서 나왔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그러한 원호를 어떻게 풀어낼지에 대한 고민으로 괴로웠지만 어느
<독전>(가제) 배우 조진웅·류준열·김주혁, “어느 순간 끌리듯 도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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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투가 사뭇 터프하게 변한 것 같다. (웃음)
=현장에선 전혀 안 그렇다. 얼마 전 모니터를 보다가 자그마한 걸 하나 놓쳐서 무전기로 “그거, 다시 체크해봐”라고 얘기했더니 옆에서 지켜본 (조)진웅씨가 “그럴 때는 ‘야, 똑바로 못해’라고 하는 거야” 그러더라. (일동 폭소) (귀여운 말투로) “난 그런 거 못해” 이랬지.
-허명행 무술감독과 함께 총기 액션을 연출하는 모습을 보니 다소 낯설던데. (웃음)
=현장에서 특별히 낯선 건 없는데 시나리오를 쓸 때 전작과 다른 느낌은 있었다.
-처음 시도하는 장르라서 그런가.
=장르보다 이 영화가 가지고 있는 특징 때문인 것 같다. 도화지에 그림을 그리는 식으로 시나리오를 썼던 전작들과 달리 이번 영화는 제도판 위에 모눈종이를 올려놓고 자로 선을 그어가며 만들어가는 작업이었다. 이 작품을 하기 전에는 내 취향이나 감성적인 촉이 중요하게 작용했다면 이번에는 아귀가 잘 맞아야 해서 좀더 논리적이고 이성적으로 접근하는 게 많았던
<독전>(가제) 이해영 감독, “영화적인 영화에 대한 동경이 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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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좀 위험한 장면인데… 액션 신이라.” <독전>(가제·제작 용필름 제공 씨네그루(주)키다리이엔티·배급 NEW) 촬영이 진행되고 있는 남양주종합촬영소 1세트장에 들어가니 촬영을 준비하던 이해영 감독이 겁부터 준다. 모니터 뒤에는 체중을 감량해 양 볼이 쏙 들어간 ‘근육질’ 조진웅이 기자를 반갑게 맞아준다. 피부가 까무잡잡하고 목 아래에는 아토피 자국이 선명한 데다가 머리카락이 하늘로 뻗친 남자가 조진웅과 멀찍이 떨어져 앉아 있는데 누군가 하고 봤더니 김주혁이었다. 두 선배 사이에 류준열이 단정히 앉아 촬영을 기다리고 있었고, 임승용 용필름 대표가 “<더 테이블>에 출연한 배우”라며 정준원을 소개해준다. 그때 “진짜 총 들어갑니다, 진짜 총”이라는 김해석 조감독의 쩌렁쩌렁한 목소리가 들리면서 스탭들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기 시작한다.
<독전>은 형사 원호(조진웅)가 아시아 최대의 마약 커넥션을 이끄는 정체불명의 보스 ‘이 선생’을 잡기 위해
이해영 감독 연출, 조진웅·류준열·김주혁 출연하는 <독전>(가제) 촬영현장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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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도 카메라는 돌아간다. 영화인들은 긴 추석 연휴를 반납한 채 땀과 열정을 현장에 쏟을 예정이다. <씨네21>은 영화 <독전>(가제)과 <메소드> 촬영현장을 단독으로 찾았다. <독전>은 <천하장사 마돈나>(2006), <페스티발>(2010),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2014) 등을 만들었던 이해영 감독의 신작으로 조진웅, 류준열, 김주혁, 차승원, 김성령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촬영 전부터 충무로에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된 <메소드>는 방은진 감독이 <집으로 가는 길>(2013) 이후 약 4년 만에 내놓는 신작으로 박성웅, 윤승아, 오승훈이 출연한다. <독전>과 <메소드>의 생생한 촬영현장을 전한다.
<독전>(가제)과 <메소드> 촬영현장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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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영과 김장겸은 물러나라! 2017년 9월 4일을 기점으로 양대 공영방송인 KBS와 MBC가 언론 적폐청산 총파업을 시작했다. 지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이후, 주연배우들의 상영금지 가처분 소송으로 화제를 모은 최승호 감독의 <공범자들>이 관객수 20만명을 돌파한 3일 바로 다음날이었다. 지난 10년간 철저하게 망가진 공영방송의 내부에서 계속 싸워온 당사자들을 만나 영화에는 미처 담지 못한 이야기들을 들어보았다. KBS에서는 오태훈 새 노조 부위원장(아나운서), 김현석 기자(2008년 KBS 기자협회장, 2012년 95일 파업 당시 새 노조 위원장), 양승동 PD(2008년 당시 KBS PD 협회장), 정연욱 기자(2016년 <기자협회보>에 게재한 기사 한편으로 제주도에 유배)를 만났다. 2008년 8월 8일 사태부터 가장 최근인 2016년, 총파업이 시작되기까
-KBS가 MBC보다 먼저 타깃이 된 이유는 뭘까.
=양승동_ 2007년 대선 당시 KBS
언론 총파업 뒷이야기 ”방송 현장으로 돌아가고 싶다 절실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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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로이 베티를 비롯한 복제인간 ‘넥서스6’가 우주 식민지에서 반란을 일으켜 학살을 저지르고 지구로 도망온 바람에 2019년부터는 지구에 복제인간이 금지된다.
2019
지구로 도망쳤던 넥서스6 일당을 모두 은퇴시킨 블레이드 러너 릭 데커드(해리슨 포드)는 레이첼과 함께 LA를 떠나 어딘가로 숨어든다.
2020
넥서스6의 반란을 겪은 타이렐사는 기존 복제인간이 가진 4년의 수명제한 기능을 해제한 신기종 넥서스8를 출시한다.
2022
‘대정전’ 사태 이후 인간은 복제인간의 생산을 법적으로 원천 금지시킨다.
2025
천재 과학자 니앤더 월레스(자레드 레토)가 세계 식량난을 단박에 해결할 수 있는 유전자 변형 식량을 개발한다. 그는 자신의 회사인 월레스 코퍼레이션을 설립하며 세계 식량난 해소에 기여한다.
2030
니앤더는 무슨 이유에선지 인류가 처한 위기를 리플리컨트, 복제인간이 해결해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2036년에는 그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복제인
<블레이드 러너>와 <블레이드 러너 2049> 사이의 주요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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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 러너>는 할리우드 역사상 손꼽히는 성공한 실패작이다. 1982년 개봉 당시 난해하다는 이유로 관객으로부터 철저하게 외면받았다가, 1990년대 VHS 비디오가 대중화되면서 재평가됐고 끝내 걸작의 반열에 올랐다. 지금에 비유하자면 평점 폭탄에다가 온갖 악플에 시달렸던 한편의 졸작이 SF영화 역사의 정전으로 둔갑해버린 셈이다. 지난 35년에 걸쳐 수많은 관객이 영화를 끊임없이 재평가하고, 감독 자신은 이에 답례하듯 재편집을 통해 무려 다섯 가지의 판본을 세상에 내놓은 이유가 뭘까. 아직 원작을 한번도 접해보지 못한 관객이라면 오리지널 <블레이드 러너>가 어떻게 한편의 완벽한 ‘최종판’으로 거듭날 수 있었는지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추측건대 곧 개봉할 속편 <블레이드 러너 2049>의 출발점이 지난했던 원작의 재편집 과정 속에 숨겨져 있을지 모르기 때문이다.
1982년의 할리우드는 이상한 시기였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E.T.>
1982년작 <블레이드 러너>가 남긴 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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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랜드>의 광풍이 휩쓸고 간 뒤, 라이언 고슬링의 신작을 궁금해하는 건 당연했다. 단 10분을 만날 수 있었고, 그를 위해 하루 종일 스튜디오에서 기다려야 했지만 그 기다림도 달콤했다. 물론 피아노를 치고 탭댄스를 추는 로맨틱한 세바스찬을 기대한 건 아니다. <블레이드 러너 2049>의 K에 맞게 변화된 배우를 보고 싶은 동시에 6살 때부터 할리우드에서 배우로 성장해온 그가 선택한 첫 블록버스터에 대한 소감이 궁금했다. 솔직히 그냥 이토록 핫한 배우를 핫한 순간에 만나고 싶은 마음이 컸다. 그게 단 10분이어도 좋았다. 10분동안 마치 스피드 데이트를 하듯 나눈 인터뷰였다. 개인적인 질문도 할 수 없었고, 영화에 대해 자세히 물어볼 수도 없었지만 그럼에도 라이언 고슬링의 말로 듣고 싶었던 <블레이드 러너 2049>에 대한 이야기다. 지난 9월 14일, 일대일로 진행된 인터뷰를 전한다.
-<블레이드 러너>에 대한 개인적인 애정을 여러
<블레이드 러너 2049> 라이언 고슬링, <블레이드 러너>는 어린 시절부터 나의 일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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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14일, 캘리포니아 컬버시티에 위치한 소니픽처스 스튜디오에선 기자들을 초청해 <블레이드 러너 2049>(2017)의 미공개 영상을 몇편 공개했다. 모두 더하면 30분 정도 길이의 토막난 영상을 보기 위해 기자들은 휴대전화를 밀봉했고 비밀유지 서약에 서명했다. 그만큼 <블레이드 러너 2049>에 대한 경비는 삼엄했다. 전편을 연출한 리들리 스콧 감독이 제작한 데다 오리지널의 주인공인 해리슨 포드가 캐릭터의 30년 뒤를 연기하기 위해 돌아오기도 했으니 이 영화의 혈통을 의심할 것은 없었다. 게다가 <라라랜드>(2016)로 커리어의 정점에 선 라이언 고슬링의 차기작이라는 점, <프리즈너스>(2013),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2015), <콘택트>(2016) 등 내놓는 신작마다 잔혹하면서도 우아한 스토리텔링을 보여준 드니 빌뇌브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까지, 제작사가 이 영화에 비상한 관심을 쏟는 이유는 손가락으
베일 벗은 <블레이드 러너 2049>를 둘러싼 기대와 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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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 리들리 스콧 감독의 <블레이드 러너>가 극장가에서 흥행 참패를 겪은 지 35년이 흘렀다. 그사이 리들리 스콧 감독은 극장판의 완성도에 이의를 제기하며 지금껏 다섯 가지의 판본을 세상에 내놓았다. 그랬던 그가 수십년이 지나 속편의 아이디어까지 구상한 것은 <블레이드 러너>의 창조주로서 아직 못다 한 이야기가 있었기 때문이리라.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리들리 스콧의 지휘 아래, 오리지널 ‘릭 데커드’인 해리슨 포드와 그의 뒤를 잇는 새로운 주인공 라이언 고슬링, 연출을 맡은 드니 빌뇌브 감독 등이 힘을 합쳐 만들어낸 속편 <블레이드 러너 2049>는 대체 어떤 이야기일까. 그리고 지금 관객의 눈높이를 과연 무엇으로 만족시켜줄까. <블레이드 러너 2049>의 개봉에 앞서 스튜디오가 미리 공개한 짧은 영상과 배우 라이언 고슬링을 직접 만나고 온 안현진 통신원의 현지보고를 통해 속편에 관한 전반적인 분위기를 파악해보고, 오리지널 <
<블레이드 러너 2049>와 <블레이드 러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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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미국에 이어 한국이 세 번째 나라입니다.” 배우 콜린 퍼스가 말했다. <킹스맨: 골든 서클>(이하 <골든 서클>)의 세 번째 프리미어 행사가 한국에서 열렸다는 건 이 영화에 대한 국내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킹스맨’ 프랜차이즈의 제작진 또한 잘 알고 있다는 증거일 것이다. <골든 서클>의 세 배우, 콜린 퍼스와 태런 에저턴, 마크 스트롱이 9월 21일 CGV용산에서 국내 매체와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태런 에저턴은 <독수리 에디>(2016)의 홍보차 내한한 데 이어 이번이 두 번째 한국 방문이고, 콜린 퍼스와 마크 스트롱은 이번이 첫번째 내한이다. 지난 19일 입국한 세 배우는 사흘 동안 한국에서 바쁜 일정을 이어갔다. 20일 저녁 롯데월드타워에서 진행하기로 예정되어 있었던 배우들과의 무대인사가 취소되며 관객의 항의가 잇따르는 해프닝도 있었지만 세 배우는 “한국에서 기대 이상의 사랑을 받아 행복했다”는 소감을 입을 모아 전했다. 이들
<킹스맨: 골든 서클> 기자간담회에서 만난 콜린 퍼스, 태런 에저턴, 마크 스트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