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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필마트는 와야죠.” 홍콩 출장 기간 중 이곳저곳에서 스치듯 만난 국내 영화수입사 직원들이 하나같이 건넨 인사다. 3월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홍콩 컨벤션 센터에서 홍콩무역발전국(HKTDC) 주최로 제30회 필마트가 열렸다. HKTDC가 올해 설립 60주년이니, 필마트는 HKTDC 역사의 절반을 함께해온 셈이다. 지난 30년간 필마트는 아시아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마켓이자, 한해의 상반기에 베를린국제영화제의 유럽필름마켓과 칸영화제의 칸필름마켓 사이 필수로 방문해야 하는 엔터테인먼트 행사로 성장했다. 기념비적 숫자 덕분인지 올해 필마트는 역대 가장 성대한 규모로 행사를 열었다. 38개국 및 지역에서 790개 이상의 스튜디오가 합류해 작품을 선보이고, 약 50개국 및 지역에서 온 7700명의 방문객이 사전 등록을 마쳤다. 필마트가 개장하는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모든 부스에서 한시도 쉬지 않고 미팅이 열렸고 부스별 웅성임은 거대한 백색소음으로 뭉쳐 주기적으로
[기획] 인공지능, 숏폼 그리고 대한민국 - 정재현 기자의 제30회 필마트 참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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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엑스포 홍콩은 홍콩무역발전국(HKTDC)이 주최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엔터테인먼트 산업 축제이자 거대한 비즈니스의 장이다. 매년 영화와 음악을 기리는 축제가 연일 이어지고, 그해 전세계 미디어산업의 가장 긴급한 현안에 관해 각 분야의 전문가가 모여 토론을 벌인다. 특히 올해 엔터테인먼트 엑스포 홍콩 2026은 여러모로 특별하다. 홍콩국제영화 및 TV 마켓(이하 필마트)이 30주년을, 홍콩국제영화제가 60주년을 맞이한 기점인 동시에 아시안필름어워즈(AFA)가 개막 20주년을 한해 앞두고 열린 만큼 엑스포 내의 모든 행사가 상당한 혁신을 감행했기 때문이다. <씨네21>이 엔터테인먼트 엑스포 홍콩 2026의 여러 행사 중 필마트와 아시안필름어워즈에 다녀왔다. 필마트에서 마주한 2026년 미디어생태계 동향과 그 속에서 신항로 개척을 도모 중인 한국영화의 현재를 전한다. 또 지아장커 감독, 배우 장쯔이가 아시안필름어워즈에서 드높인 시네필리아를 자세히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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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홍콩에서 만난 2026년 미디어생태계 동향 - 30주년을 맞은 홍콩국제영화 및 TV 마켓, 제19회 아시안필름어워즈 취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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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초 국내에서 열린 세계 AI 영화제 ‘WAIFF Seoul 2026’에서 심사위원을 맡았습니다. AI 영화를 평가하는 경험은 어땠나요.
더 다듬어야 하는 작품이 많았으나 자극도 되고 재밌었습니다. 이 영화제의 본선이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데 거기 심사도 맡았습니다. 4월 개최니 곧 비행기를 타겠네요. AI 영화 편집은 지난해에도 해봤습니다. 회사(웨스트월드) AI 창작연구소에서 제작한 단편애니메이션 <프렌즈>인데요. 일본, 호주 등 국제영화제에서 상을 꽤 받았습니다. 만든 분들이 처음에는 쓱 봐달라고 가져왔는데 그럴 수가 없더라고요. 왜 이 컷 다음에 이 컷이 붙으면 안되는지. 어떤 컷들이 필요한지 처음부터 끝까지 짚었습니다. 그동안 ‘AI 발달이 고도화되면 뭐 먹고살지’라는 고민이 있었는데 이후 몇편 더 맡아 해본 뒤 생각이 바뀌었어요. 편집하면서 AI한테 필요한 컷들을 직접 요구하다 보니 제가 감독 역할도 하게 되더라고요. 앞으로 건강만 하면 두 가지 일을 다
[인터뷰] 사람을 상대하는 직업, 편집자, 남나영 편집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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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반 형사 5인조가 중간책을 쫓는 <극한직업>의 오프닝 시퀀스. 떨어지고, 달리고, 구르다 다중 추돌사고로 이어지는 7분간의 소동은 코미디영화로서의 정체성을 단번에 드러낸다. 만약 여기서 호흡이 조금만 더 느리거나 빨랐다면, 혹은 다른 컷이 들어갔다면 지금처럼 관객을 단숨에 끌어들일 수 있었을까. 편집은 그렇게 장르의 성격과 연출자의 의도를 선명히 한다. 남나영 편집감독은 천만 영화 <극한직업>뿐 아니라 한국영화의 역사와 함께해온 인물이다. 1996년 박곡지 편집기사의 편집실에서 <넘버 3> <접속> <쉬리> 등의 네거편집을 하며 일을 시작했고, 2002년 <몽정기>로 데뷔한 뒤 강형철, 김지운, 류승완, 이병헌, 조성희, 허진호, 황동혁 감독 등 굵직한 이름들의 작품을 편집해왔다. <오징어 게임>으로 비영어권 드라마 최초로 에미상 편집부문 후보에 올랐으며 청룡영화상 등에서 편집상을 수차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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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고독을 견디며 수없는 의견을 조율하며, 데뷔 30주년을 맞은 남나영 편집감독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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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스트리밍 산업의 성장세가 무섭다. 지난 2월 커스텀마켓인사이트(CustomMarketInsights)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 시장 규모는 2025년 1065억달러에서 2034년 7255억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34년의 연평균 성장률이 23.2%에 달한다.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가장 매력적인 시장으로 평가받는 것이다. <BTS 컴백 라이브: ARIRANG>을 포함해 최근 넷플릭스가 라이브 스트리밍 콘텐츠에 몰두하는 이유도 이 상승세의 시장 일부를 선점하기 위해서였다.
넷플릭스는 <BTS 컴백 라이브: ARIRANG> 방송 당일 총 1840만명의 시청자가 쇼를 시청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단순한 수치를 넘어 넷플릭스의 라이브 스트리밍 기술력을 증명하는 지표이기도 하다. 넷플릭스는 2012년부터 자체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 ‘오픈 커넥트’를 운영 중이다. 그전까지 스트리밍 플랫폼들은 시중의 CDN(Content Deliv
[기획] 매서운 성장, 라이브 스트리밍 산업의 현재 - 스포츠 중계권부터 가상 현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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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21일 밤 8시, 광화문광장에서 두개의 공연이 동시에 시작을 알렸다. 하나는 경복궁으로부터 ‘왕의 길’ 어도 동선을 따라 걸어 나온 BTS 일곱 멤버가 4만여명 안팎의 관객 앞에서 높이 14.7m, 너비 17m의 거대한 무대 위에 펼친 라이브 공연이다. 다른 하나는 글로벌 OTT 넷플릭스가 23대의 카메라와 124대의 중계 모니터 등 총 16만4600kg의 방송 장비를 가동해 6개 시간대 190개국에 송출한 넷플릭스 콘텐츠였다. 정규 5집 《ARIRANG》 (이하 《아리랑》)으로 3년 9개월 만에 컴백한 BTS의 <BTS 컴백 라이브: ARIRANG>은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전혀 다른 것을 보여주고 있었다.
두 공연 모두 시작은 인상적이었다. 북한산을 넘어 경복궁 근정문, 흥례문, 광화문을 훑는 장엄한 롱테이크 드론숏 아래 월대에 늘어선 50명의 무용수가 길을 열고, 팬덤 아미(A.R.M.Y.)에 복귀를 선언하는 일곱 멤버가 무대에 올랐다. 유지숙 국립국악원 민
[기획] 스크린 속 장엄함과 현실의 피로 사이 - 이 제공한 스크린 밖과 안의 ‘두 개의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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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21일 토요일, 광화문에서는 전례 없는 규모의 문화예술 행사가 열렸다. K팝의 글로벌 신화를 써내린 BTS(방탄소년단)의 컴백 공연이었다. 여러 측면에서 분기점이 될 법한 사건이었다. K컬처에 대한 정부 정책의 집중도가 서울의 상징적 광장을 지배할 만큼 컸다는 것, 글로벌 스트리밍서비스의 선두인 넷플릭스가 본격적으로 라이브 스트리밍 시장에 대한 지배력을 키우려 했다는 점 등에서 다양한 각론이 오가고 있다. <BTS 컴백 라이브: ARIRANG>은 음악·공연 분야에 국한하는 화두가 아니었다. 온오프라인 공간을 하나의 행사가 집어삼킨 미디어산업의 새로운 형태로서, 영화를 비롯한 영상산업 전반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에 김도헌 대중음악평론가는 <BTS 컴백 라이브: ARIRANG>에 대해 세밀한 후기와 함께 최근 넷플릭스가 집중하는 라이브 스트리밍 산업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서 넷플릭스를 포함한 라이브 스트리밍 산업 전반의 현황에 대해서도 살피려 한다. 엔
[기획] 현실과 가상 사이, 을 계기로 본 라이브 스트리밍 산업의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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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하느냐, 침묵하느냐. 지난 한해 동안 각종 영화제와 시상식에선 전쟁에 대한 반응이 그 어느 때보다 극명하게 갈렸다. 최근 치러진 아카데미 시상식부터 지난해 5월 개막한 칸영화제까지 지난 1년간 전시 상황에 관해 영화제·시상식에서 오간 대화와 사건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했다. 전쟁 반대를 외치는 목소리는 매번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발언하거나, 불참하거나 -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은 정치적 논평을 배제하겠다는 태도를 고수했지만 하비에르 바르뎀은 달랐다. 국제장편영화상 시상자로 나선 그는 옷깃에 ‘전쟁 반대’ 핀과 ‘팔레스타인 지지’ 핀을 달고 시상대에 올랐다. “전쟁에 반대하며, 팔레스타인의 자유를 지지한다”고 운을 뗀 하비에르 바르뎀은 자신이 “시네마를 사랑하는 이유는 서로 다른 문화 속 인간의 경험을 연결해주는 독특한 능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라며 연설을 시작했다. 시상식 이후 진행된 <버라 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도 “가자
[특집] “No to War, and Free Palestine” - 동시대 전쟁에 관한 영화제·시상식의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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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이후 일어난 전시 상황을 다룬 장단편 영화들을 가장 근시일에 발생한 전쟁부터 차례로 정리했다. 미얀마 내전 등 아직 영상·영화로 옮겨지지 않은 전쟁·내전은 제외했다. 17편의 작품들은 편집된 단신 뉴스 영상으론 접할 수 없는 현실을 생생히 고발한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2023년~)
<영혼을 손에 품고 걷는다>(Put Your Soul on Your Hand and Walk)
세피데 파르시 / 프랑스, 팔레스타인 / 2025년
이란에서 유럽으로 망명한 세피데 파르시 감독은 팔레스타인 가자에 사는 20대 여성 파트마와 영상통화를 나눈다. 두 사람은 실제로 만난 적 없으나 서로의 아픈 기억을 공유하며 금세 친밀해진다. 그렇게 2024년 4월부터 1년 넘게 연락을 주고받으나, 연락의 시기와 빈도는 비정기적이다. 파트마는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며칠 동안 몸을 숨겨야 할 때도 있고, 제대로 먹지 못한 탓에 힘을 내기 어려운 날들도 있다. 그럼에도 파트마는
[특집] 2000년대 이후 발발한 전쟁을 소재로 한 17편의 작품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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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는 이미 와 있다. 단지 널리 퍼져 있지 않을 뿐이다.” 사이버펑크의 대부 윌리엄 깁슨은 기술적 진보의 점진적 확산을 두고 이렇게 설명했다. 지진은 진원지부터 먼 곳까지 시차를 둔 채 퍼져나간다. 사후적으로 지진의 형태를 조사할 수는 있지만 각자 느끼는 건 자신의 공간에 한정된 체험일 뿐이다. 같은 맥락에서 우리는 같은 시대를 산다고 믿지만 실은 속한 지역과 집단에 따라 다른 시간을 산다. SF 작가처럼 말하자면, 우리는 각자의 타임머신을 타고 있다. 하지만 이 파편적인 체험을 넘어, 관계된 모든 이들을 하나의 시공간으로 모으는 사건도 있다. 전 인류에 어떤 식으로든 크고 작은 상흔을 남기는 비극, 바로 전쟁이다.
미디어 홍수의 시대, 공론장은 여전히 유효한가
2026년 3월14일, 현대철학의 흐름을 설명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사상가 위르겐 하버마스가 세상을 떠났다. 공적 공간에서 대화와 토론의 중요성을 역설한 위대한 철학자의 죽음을 마주하며 비로소 지금이 21세기라는 걸
[특집] 차가운 전쟁, 뜨거운 이미지, 분열된 세계 - 21세기 미디어가 전쟁을 재현하는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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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175명. 미국의 미사일 공습으로 사망한 이란 호르모즈간주 여자초등학교 학생 수다. <뉴욕타임스>는 미군의 표적 설정 오류로 인한 사고라는 예비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최근 수십년간 발생한 가장 참혹한 미 군사적 실수 중 하나로 기록될 것”이라 전했다. 백악관은 책임을 통감하고 있을까. 백악관의 엑스(X) 계정엔 게임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3>, 영화 <아이언맨>등 전투 신을 미군의 이란 폭격과 교차편집한 숏폼 영상이 주기적으로 게시되고 있다. 이란의 사상자 수치는 매일 경신되나 반대편에선 이를 승패의 이분법적 구조 안에서 게임과 다름없는 일종의 유희 거리로 소비 중인 것이다. SNS에선 전시 상황 푸티지를 가공한 AI 영상까지 실시간으로 확산되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동남아시아, 아프리카의 내전과 분쟁이 기약 없이 이어지는 현재, 도처의 전란을 우리는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는가. 카메라를 매개로 분란을
[특집] 전쟁과 영화 - 21세기 미디어가 전쟁을 재현하는 방식&2000년대 이후 전쟁과 영화의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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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 <반지의 제왕> <해리 포터> <왕좌의 게임> 등에 이어 왕위에 오를 판타지 IP는 무엇일까. 대형 스튜디오들은 눈에 불을 켜고 그 후보들을 찾아내는 중이다. 영상화가 어느 정도 물살을 탄 작품들 중에서 특히 주목받고 있는 몇개의 사례를 소개해본다. 이들의 제작 소식을 고대하며 원작을 살펴보고 있어도 좋겠다.
‘코스미어’ 유니버스, 잠재력은 최강
<반지의 제왕><왕좌의 게임>의 아성을 이어받을 IP로 가장 자주 거론되는 작품이다. 미국의 판타지 작가 브랜던 샌더슨의 일명 ‘코스미어’ 유니버스 일부의 영상화 판권이 지난 1월 Apple TV에 팔렸기 때문이다. 2016년에 DMG 엔터테인먼트가 IP를 확보했으나 제작이 중단됐었다. 이후 다수의 대형 스튜디오가 탐냈으나 Apple TV가 원작자의 권리를 파격적으로 보장하는 옵션으로 계약에 성공했다는 소식이다. Apple TV는 <미스트본>
[기획] 다음 왕은 누구? - 주목받는 차세대 판타지 IP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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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는 귀여운 그로구가 먹여살린다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아기 외계인 그로구가 깜짝 방문했었다. 오는 5월 개봉할 영화 <만달로리안과 그로구>의 홍보를 위한 등장이었다. 2019년부터 디즈니+에서 방영된 시리즈물 <만달로리안>이 극장판으로 돌아오기 때문이다. <만달로리안>은 기존 <스타워즈>의 제다이 서사에서 약간 벗어나, 만달로어인 딘 자린(페드로 파스칼)과 요다 종족의 아이 그로구의 여행기를 그렸다. 스트리밍 시대에 접어들며 한동안 침체했던 <스타워즈>IP를 부활시킨 주역이다.
<만달로리안과 그로구>는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이후 7년 만에 개봉하는 <스타워즈>관련 극장 영화다. <만달로리안>의 존 패브로 감독, 루드비그 예란손 음악감독, 배우 페드로 파스칼에 더해 배우 시고니 위버가 합세한다. 마틴 스코세이지가 잠깐 목소리 출연을 한다고 하
[기획] <스타워즈>는 귀여운 그로구가 먹여살린다 - 판타지 IP의 복귀 소식과 산업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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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의 세계는 계속된다. <해리 포터> <반지의 제왕> <스타워즈> <왕좌의 게임> 등 21세기의 메가 IP들이 차례차례 후속작 공개 시기를 발표하고 있다. 리부트와 스핀오프, 프리퀄과 시퀄까지 만들며 어떻게든 세계관을 이어가려는 그들의 목적은 무엇일까. 삭막한 현대인의 일상에 숨통을 틔워주기 위함이기도 하겠지만, 아무래도 수익 창출 목적을 무시할 순 없겠다. 관련하여 최근 몇달 동안 전세계 콘텐츠 업계를 들썩이게 만든 주요 화두가 있었다.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 인수전이다. 넷플릭스와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가 싸웠고 승전보를 울린 쪽은 후자였다. 이는 단순한 기업합병의 논리를 넘어 누가 거대한 IP 제국을 건설하느냐의 문제였다.
처음부터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는 자사 IP를 시장가치로 내세웠다. 워너브러더스의 영화 및 TV 스튜디오, HBO 맥스 등 IP 관련 부문을 ‘워너브러더스’로, 등의 케이블 채널 종류는 ‘디스커버리 글로벌’로 구
[기획] 왕들의 귀환, <해리 포터> <반지의 제왕> <스타워즈>··· 판타지 IP의 복귀 소식과 산업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