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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치 못한 문전성시다. <박물관이 살아있다!>가 12월28일 현재 전국관객 160만명(배급사 집계)을 돌파하며 선전 중이다. 같은 날 개봉한 <중천>과 <007 카지노 로얄> 등 대작들이 고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박물관이 살아있다!>의 흥행은 의외의 결과다. 하지만 배급사인 이십세기 폭스코리아는 익히 예상했다는 표정이다. “개봉날짜를 잘 선택했다. 세대를 막론하고 즐길 수 있는 영화인데다가 방학 시즌에 맞춘 덕에 가족 단위의 관객이 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크리스마스 연휴를 기점으로 20대 관객층의 예매율도 상승 중이다.” 개봉 당시 약 20%를 기록한 예매점유율은 28일 현재 30%에 육박하고 있으며, 배급사가 예측한 최종 스코어는 300만명에서 400만명으로 전진했다.
숀 레비 연출, 벤 스틸러 주연의 <박물관이 살아있다!>는 뉴욕의 자연사박물관에 야간 경비로 취직한 남자가 밤만 되면 살아 움직이는 전시물들과 벌이는 소동
[충무로는 통화중] 어린이 영화라고 얕보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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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느냐, 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해리 포터> 시리즈의 커튼을 여밀 일곱 번째 책에서 해리 포터가 죽을지 혹은 살아남을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조앤 K. 롤링은 최근 자신의 웹사이트(www.jkrowling.com)를 통해 완결판의 제목이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도들>이라고 밝혔으며 그 이전에 이 책에서 비극이 발생할 것이라고 말해 누군가의 죽음을 암시했다. 바로 그 ‘누군가’가 해리 포터라는 것이 대체적인 여론. 전권에서 드러났듯 해리의 부모를 죽인 볼드모트는 불멸을 꿈꾸며 일곱개의 호클룩스(Horcrux)에 영혼을 쪼개어 보관한 덕에 그를 완벽히 무찌르려면 그것들을 모두 파괴해야 한다. 충격적이게도 호클룩스 중 하나가 바로 해리 자신이고 그런 이유로 그가 스스로를 희생시킨다는 논리다. 실제로 팬들은 해리 포터의 죽음을 놓고 도박을 벌이고 있는데 해리가 죽는다는 의견이 근래 1/10에서 1/6로 치솟았고 그를 죽이는 자가 볼드모트라는 의견도 4/5
[왓츠업] 조앤, 해리를 죽이시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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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웨이 장기 공연작 <Naked Boys Singing!>이 스크린으로 찾아온다. 동성애 설정과 성인 남성의 누드쇼 등 1998년 초연된 이래 공연 때마다 논쟁을 일으킨 뮤지컬로, 2005년 밀워키 공연은 지역 경찰에 의해 중단되기도 했다. 영화 속 누드장면은 비공개로 촬영될 예정으로 DVD가 출시될 때 서플먼트로 제공된다.
뮤지컬 < Naked Boys Singing! > 영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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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반데라스의 두 번째 연출작 <서머 레인>이 2007년 개최되는 베를린국제영화제와 선댄스영화제에서 상영된다. 스페인의 베테랑 배우 빅토리아 아브릴과 후안 디에고가 출연하며, 1970년대 여름을 배경으로 하여 청춘들의 성장 과정을 그려낸 이야기다. 스페인 작가 안토니오 솔레르의 소설이 원작이다.
안토니오 반데라스 연출작, 베를린과 선댄스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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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DVD 플레이어에 30년이 넘도록 지켜온 정상을 내주다. 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미국 가구 중 81.2%가 DVD 플레이어를 보유했으며 VCR을 보유한 가구는 79.2%로 나타났다. 1999년 실시된 첫 조사에서 VCR은 88.6%, DVD 플레이어는 6.7%의 보유율을 보였으며, DVD 플레이어가 VCR 판매율을 넘어선 것은 2003년이 처음이었다.
DVD 플레이어 보유율, VCR을 뛰어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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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프랑스 문화원과 영화사 진진이 공동주최하는 ‘시네 프랑스’의 2007년 첫 스케줄이 확정됐다. 1월 2일부터 2월 27일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열리는 이번 시네 프랑스의 주제는 ‘프랑스 영화의 새로운 물결’. 프랑스 영화의 새로운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이번 시리즈에서는 젊은 프랑스 감독들의 최신 작품 9편이 상영된다. 압델라티프 케시시 감독의 <레스키브>는 파리 교외 청소년들이 성장하면서 겪는 고민과 방황을 그려낸 영화로 세자르상에서 4개 부문을 수상한 작품. 이반 아탈 감독의 <그리고 그들은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는 누구나 하나쯤은 갖고 있는 인생의 불만들을 세 남자를 통해 표현한 영화다. 또한 은행 강도 사건을 맡게 된 초보 경찰과 그 상사의 이야기를 담은 자비에 보브와 감독의 <신참 경찰>과 돈을 벌기 위해 미스터리한 게임에 참여한다는 소재의 영화 <13>(젤라 바블루아니 감독)도 소개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자비에 지아놀리 감독의
프랑스영화의 새로운 물결과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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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의 <괴물>이 미국의 영화 비평지 <필름 코멘트>의 ‘2006년 미국 미개봉작’ 2위로 꼽혔다. <괴물>은 짐 호버만, 개빈 스미스, 조너선 로젠봄, 켄트 존스, 케네스 튜란 등 미국의 권위있는 평론가 80여명의 연말 투표에서 139점을 얻어 2위로 기록됐다. <괴물>은 지난 9월의 뉴욕영화제 등을 통해 미국에 소개된 바 있다. 또 <해변의 여인>(홍상수)과 <방황의 날들>(김소영)도 미개봉작 순위에서 각각 6위와 15위에 올랐다.
한편, <필름 코멘트>의 미국 개봉작 중 1위는 마틴 스코시즈 감독의 <디파티드>였다. 2위는 루마니아 크리스티 푸이우 감독의 <라자레스쿠씨의 죽음>이, 3위는 장 피에르 멜빌의 1969년작 <그림자 군단>이었다. <보랏>은 6위였고, 폴 그린그래스 감독의 <플라이트 93>은 8위, 페드로 알모도바르의 <귀향&
<괴물>, <필름 코멘트> 선정 ‘2006년 미개봉작’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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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본드, 크리스마스에 웃었다. 성탄절 연휴를 맞아 전세계 6300개 스크린에서 1450만달러를 벌어들인 <007 카지노 로얄>의 해외 누적수입이 3억440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미에서만 1억4400만달러의 흥행수입을 기록한 <007 카지노 로얄>은 이전까지 최고 기록이었던 <007 어나더데이>보다도 1700만달러 높은 기록으로 시리즈의 왕좌에 올랐다.
<007 카지노 로얄> 역대 시리즈 중 최고 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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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가장 성공한 호러영화 중 하나이며 게임 원작 영화 중 가장 훌륭하다는 평을 듣는 <사일런트 힐>의 속편 제작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원작의 각본과 연출을 담당했던 로저 애버리와 크리스토프 강스 콤비가 가장 유력한 후보다. 강스 감독은 “속편을 작업하게 된다면 전편에서 부족했던 점을 보완하고 싶다”며 속편 연출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다.
<사일런트 힐2> 제작 가능성 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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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지마로부터 온 편지>가 일본 박스오피스 2주 연속 정상을 지켰다. <아버지의 깃발>의 일본편인 <이오지마로부터…>는 2차 세계대전을 일본인의 시선으로 그린 영화로, 지난 11월15일 도쿄의 공연장 ‘부도칸’에서 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와 일본인 주연배우들이 참석해 시사회를 가졌다. <이오지마로부터…>의 개봉 2주차 흥행수입은 1330만달러로 <아버지의 깃발>의 두달 흥행수입인 1340만달러와 대등한 수준이다.
<이오지마로부터 온 편지>, 일본 흥행 2주 연속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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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약속이 없는 나.
있는 돈 긁어 도쿄여행을 갔다.
전북·울릉 폭설… 한파 절정
겁나 추워!
노숙자님들하 조심하삼.
씨야 남규리 공연 중 가슴 노출
확실히, 잭슨 언니 이후로
가슴 노출 ‘사고’가 빈번해졌어. 흠.
고의라는 뜻은 아니오만.
국립국어원 “백승주도 맞다”
게네들? 걔네들?
오나전 헷깔? 해깔? 헤깔?리잖아….
연봉협상 시비 끝에 상사·직원 주먹질
우리 회사 대표도
각오 좀 해야 할 거요!
일은 못해도, 나, 주먹엔 자신있소!
주요 외국계銀 전산 마비
대만 지진 여파란다.
실수로 이자나 왕창 계산되면 좋겠다.
… 예금이 없구나.
정동영-김근태, ‘盧 결별’ 선언
헤어진다고 잊어지더냐,
선언한다고 과거가 없어지더냐. 쯧.
잦은 술자리에 잇몸 무너진다
어째 올해는 잇몸이 튼튼하다 했다.
… 테레비는 내 친구;;
원정 출산 법으로도 못 막았다
원정 출산을 장려하는 의미는 아니오만,
법보다 가난이 무섭고, 전쟁이 무섭고
총격전보다 한국
[이주의한국인] 됴코 중심에서 젠장을 외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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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충무로가 주목하는 기자가 한명 있습니다. 직장 때려치우고 뒤늦게 대학원에 진학한 누구는 아닙니다. 뒤늦게 현장 프로듀서 하겠다고 팔 걷어붙인 누구도 아닙니다. 그분이 얼마나 악명 높은지, 관객도 이미 눈치챘더군요. 인터넷 통신사 K 기자님. 채찍은 신중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자신에게 돌아옵니다.
비난기사를 보면서 자극적으로 카피 쓰는 법을 터득했다는 마케터 A씨
“기자가 배우의 연기에 대해 나쁘게 평할 수 있다. 깔 수도 있다. 그런데 예고편만 보고서 씹는 건 너무하잖아. 듣기로 <중천>은 예고편만 갖고서 배우들 연기 못한다고 썼다던데. 그가 쓴 악의적 기사들의 제목만 한번 쭉 읽어보라. 기사까지 모두 읽으라고 권하고 싶진 않다. 노골적 비난 의도 말고 또 뭐가 보이는지.”
알바 천지 세상에서 비판조차 두렵다는 네티즌 B씨(네이버 지식iN에서)
“찌라시로 불릴 가치도 없는 기사들을 써내더군요. 객관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쓴 기사가 아니라 순전히 자신의 의견
[이주의 영화인] 찌라시로 불릴 가치도 없는 기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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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이 출연하는 공포스릴러 <검은집>(제작 CJ엔터테인먼트)이 12월23일 서울 강남 테헤란로의 한 사무실에서 촬영을 시작했다. <검은집>은 괴이한 죽음을 목격한 보험조사원이 그 사건 뒤 겪게 되는 무시무시한 상황을 담은 영화로, 기이한 상상력의 독립장편영화 <브레인웨이브>를 만든 신태라 감독이 연출한다. 보험조사원 준오 역의 황정민 외에 강신일, 유선, 김서형 등이 출연하는 이 영화는 2007년 여름 개봉될 예정이다.
<검은집> 촬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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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TV 방송을 2012년 말 중단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삼은 ‘지상파 텔레비전방송의 디지털 전환과 디지털방송의 활성화에 관한 특별법안’의 확정이 보류됐다. 디지털방송활성화위원회는 12월28일 열린 회의에서 이 법안에 관해 논의했으나 위원들간의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결정을 보류했다.
‘디지털방송 활성화 특별법안’ 확정 보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