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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 김향기 주연의 가족드라마 <방울토마토>(제작 P&J 시네마)가 지난 1월11일 서울 동대문의 한 쇼핑몰에서 마지막 촬영을 끝냈다. <방울토마토>는 판자촌에서 폐휴지를 모으는 할아버지가 6살 손녀와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다. 신구와 김향기 외에도 개그맨 장동민이 조연으로 출연하는 <방울토마토>는 오는 5월 개봉예정이다.
<방울토마토> 촬영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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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랏: 카자흐스탄 킹카의 미국 문화 빨아들이기>의 수입·배급사인 이십세기 폭스코리아는 ‘<보랏…>이 몇 장면을 삭제한 채 개봉한다’는 일부 언론의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폭스는 “온라인에 공개된 미공개 장면 때문에 착각을 일으킨 듯하다”며 “이 장면은 미국 개봉 때부터 편집된 것”이라고 밝혔다.
“<보랏…> 삭제 개봉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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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FC를 다룬 임유철 감독의 다큐멘터리 <비상>이 관객 3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1월7일 다큐멘터리 흥행 최고기록을 세운 이 영화는 1월15일 3만명을 넘겼다. 그동안 서울에서만 상영되던 <비상>은 1월29일부터 대구 동성아트홀에서, 2월1일부터는 대전 아트시네마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다큐멘터리 <비상> 관객 3만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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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일 감독의 퀴어멜로영화 <후회하지 않아>가 3월20일부터 열리는 제31회 홍콩국제영화제의 아시안 디지털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제작사인 청년필름은 “<후회하지 않아>가 베를린영화제에 이어 홍콩영화제에 진출하면서 국제적으로 주목받는 작품이 됐다”고 밝혔다. 이 영화는 필름포럼에서 상영 중이다.
<후회하지 않아> 홍콩국제영화제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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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정기 애니메이션 영화제 애니충격전에서 3D애니메이션의 축제인 시그라프에서 소개된 작품들을 선보인다. 1월29일부터 31일까지, 2월5일부터 7일까지 명동 중앙시네마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시그라프 2006에서 대상을 받은 알렉스 웨일 감독의 <One Rat Short>를 비롯해 50여편을 상영한다. .
시그라프 수상작과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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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가 1월18일 오후 7시 서울아트시네마에서 개막했다. 개막식 자리에는 이 영화제에 추천작을 내놓은 박찬욱, 봉준호 감독과 배우 엄지원을 비롯해 배창호, 최동훈, 민규동 감독 등이 참석했다. 개막식에 이어 오후 8시부터는 김기영 감독의 <고려장>이 상영됐다. 이번 행사는 2월6일까지 열린다.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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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에게서 날아온 반가운 현장 초대다. 1월17일 서대문형무소 건물 안. 영화의 세 주인공 하정우, 장첸, 박지아가 함께 나오는, 어쩌면 <숨>의 내용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다. 박지아가 감방 앞에 서서 노래를 부른다. 푸른 죄수복을 입은 장첸이 그녀에게 다가가고 둘은 끌어안는다. 미니 크레인에 달려 천천히 후진하며 떠오르는 카메라. 하정우가 프레임으로 들어와 박지아의 손을 잡아 반대방향으로 끌고 가면, 박지아는 자꾸만 장첸쪽을 뒤돌아보며 노래를 부른다. 그들과 반대쪽으로 조용히 프레임 아웃하는 장첸. 서대문형무소 좁은 복도에서 피어나는 상상적이면서도 애틋한 이 장면. 과연 <숨>은 어떤 이야기인가?
연(박지아)은 어느 날 텔레비전에서 사형을 언도받은 사형수(장첸)가 자살을 시도했다는 뉴스를 본다. 연은 자신도 모르게 끌리듯이 사형수가 있는 형무소를 찾아가 면회를 요청한다. 그리고 그에게 1년간의 시간을 선사한다는 마음으로 봄 여름 가을 겨울 계
김기덕 감독의 신작 <숨> 촬영현장 및 기자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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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에서 벌어지는 네개의 다른 인간사의 이야기 <바벨>은 모로코 사막에서 울린 총성 한발로 영화를 시작한다. 자칼에게서 가축을 지키기 위해 구입한 라이플총을 들고 두 소년이 장난을 치더니, 멀리 지나는 버스까지 총알이 날아가는지 시험해보자며 총을 쏜다. 그러자 버스가 멈춘다. 그 안에 타고 있던 여행객 수잔(케이트 블란쳇)이 총에 맞고 쓰러지고, 남편 리처드(브래드 피트)는 어쩔 줄을 모른다. 한편, 리처드와 수잔이 남겨두고 온 자녀들을 돌보는 멕시코 출신의 가정부 아멜리에. 그녀는 지금 아들의 결혼식에 가야만 한다. 하지만 그녀 대신 아이들을 돌봐줄 보모가 오지 않는다. 결국 이 두 아이들을 모두 데리고 국경을 넘기로 하지만, 백인 아이들을 데리고 국경을 넘는 멕시코인에게 쏟아지는 건 의심의 눈길이다. 그리고 또 한편, 일본의 도쿄에서는 농아 소녀의 방황이 펼쳐진다. 또래들 사이에서 그녀의 콤플렉스는 커지기만 한다. 그러던 그녀는 아버지를 찾아온 형사에게 점점 관심이
대륙과 언어를 넘는 인간의 공유된 감정들 <바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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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픽처스가 대륙에 멀티플렉스를 세웠다. MK픽처스는 1월 26일 중국 정주에 멀티플렉스 극장 MK 보리시네마 정주점을 개관한다. MK보리시네마 정주점은 총 6개 스크린, 1114석 규모이며 한 개의 VIP 상영관을 포함하고 있다. 작년 12월 문을 열고 시범영업을 끝낸 MK보리시네마 정주점는 MK픽처스와 중국 국영기업 보리그룹의 공동으로 설립한 합자법인 동방명강영원관리유한공사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멀티플렉스. 5월에는 심천 2호점을 개점할 계획이다. 심천 2호점은 9개 스크린, 2300석 규모의 대형 멀티플렉스. MK픽처스는 보리그룹이 운영중인 중경점도 인수하여 올해만 3개 멀티플렉스를 확보할 계획이다. 동방명강영원관리유한공사는 베이징올림픽이 열리는 내년 연말까지는 북경, 상해에도 진출해 5개관, 45개 스크린 9000석을 확보할 방침.
MK픽처스와 중국 보리그룹은 5년 내 영화관 40개, 스크린 320개를 확보하고 동방명강영원관리유한공사를 2013년에 상장하려는 장기적인 구상을
MK픽처스 중국 멀티플렉스 사업 시작, 정주 1호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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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도 배우도 아닌 작가의 이름으로 관객을 사로잡은 찰리 카우프만이 감독 데뷔를 앞두고 있다. 직접 시나리오를 작업한 <Synecdoche, New York>으로 감독 데뷔하는 카우프만은 <존 말코비치 되기> <어댑테이션> <이터널 선샤인>으로 이미 독특한 세계를 인정받은 작가다. 영화의 타이틀에 들어가는 ’Synecdoche’는 제유법이라는 의미로 사물의 한 부분을 들어 전체를 나타내는 수사법이다.
캐스팅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할리우드리포터> <가디언> 등의 외신은 필립 세이무어 호프먼, 캐서린 키너, 미셸 윌리엄스, 사만다 모튼, 틸다 스윈튼의 5명 배우 이름을 거명하며 이들이 영화에서 맡게 될 배역까지 상세하게 설명하는 등 관심을 보이고 있다. <카포티>로 지난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고 <미션 임파서블3>에서 악당으로 출연한 필립 세이무어 호프먼과 이야기가 오가는 배역은 자신이
시나리오 작가 찰리 카우프만 감독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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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에게서 날아온 반가운 현장 초대다. 1월 17일 서대문 형무소 건물 안. 세 주인공 하정우, 장첸, 박지아가 함께 나오는, 어쩌면 <숨>의 내용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다. 박지아가 감방 앞에 서서 노래를 부른다. 푸른 죄수복을 입은 장첸이 그녀에게 다가가고 둘은 끌어안는다. 미니 크레인에 달려 천천히 후진하며 떠오르는 카메라. 하정우가 프레임으로 들어와 박지아의 손을 잡아 반대방향으로 끌고 가면, 박지아는 자꾸만 장첸 쪽을 뒤돌아보며 노래를 부른다. 그들과 반대쪽으로 조용히 프레임 아웃 하는 장첸. 서대문 형무소 좁은 복도에서 피어나는 상상적이면서도 애틋한 이 장면. 과연 <숨>은 어떤 이야기인가?
연(박지아)은 어느 날 텔레비전에서 사형을 언도받은 사형수(장첸)가 자살을 시도했다는 뉴스를 본다. 연은 자기도 모르게 끌리듯이 사형수가 있는 형무소를 찾아가 면회를 요청한다. 그리고 그에게 1년간의 시간을 선사한다는 마음으로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
김기덕 감독 신작 <숨> 현장 공개 및 기자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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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인들의 반발은 더욱 거세졌다. 지난 1월 12일 <씨네21> 온라인을 통해 <뉴시스> 김용호 기자의 인터뷰(기사 참조)가 게재된 이후, 공개서한을 보냈던 영화 제 단체들은 반박 인터뷰를 청했다. 공개서한을 발송한 한국영화제작가협회 장동찬 사무차장에게 인터뷰 이후의 영화단체들의 입장과 향후 조치에 관해 물었다. 이번 사건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분위기다.
사과와 재발방지를 요구했던 공개서한의 취지는 무엇이었나?
=공개서한은 우리가 언론 전반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작성한 게 아니다. 언론의 기본적인 입장은 존중하고 함께 한다. 다만 미꾸라지 한마리가 물을 흐리는 것처럼 <뉴시스>의 과도한 행동에 대한 대응 차원이다. 그런데 김용호 기자는 내가 뭘 잘못했냐라는 반응으로 일관하고 있다. 제일 문제가 되는 건 보복성 기사다. 현재 인터넷 매체가 급증한 상황에서 영화홍보사가 챙길 수 없는 불가피한 상황도 있다. 그런데 그걸 마치 본인을 일부러 배제한 것처럼
"김용호 기자는 거짓을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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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파티드>의 중국 개봉이 위기를 맞았다. '로이터'는 중국문화부의 관계자의 말을 빌어 <디파티드>의 한 장면이 문제가 돼 개봉이 어려울 것이라고 보도했다. 문제가 된 장면은 갱단의 보스 프랭크 코스텔로(잭 니콜슨)와 그의 부하들이 보스톤의 창고에 모여 중국 정부를 위해 일하는 미국 요원들과 만나는 장면이다. 이 장면에서 현금을 채운 서류가방과 최신 컴퓨터 칩 기술을 교환하는데, 중국의 검열기관은 이 장면과 영화 속 대사들이 중국 정부가 군사용 기술을 사들이는 계획을 함의한다며 제동을 걸었다.
관계자는 인터뷰에서 "<디파티드>가 중국 본토에서 개봉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미국 제작사 측에서 플롯의 수정을 거부했기 때문"이라고 밝히며 영화의 그 장면은 중국이 최신 컴퓨터 기술을 손에 넣으려고 안달난 모습으로 그렸다고 말했다. 또한 익명의 이 제보자는 프랭크 코스텔로의 대사에서 20년 안에 중국은 미국의 최대 적수가 될 것이라고 진술하고 있다며, "이란
"스파이 장면 빼라", 중국 정부 <디파티드> '개봉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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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애니메이션의 축제, 시그라프의 수상작들을 만난다. 국내 유일의 정기 애니메이션 영화제 애니충격전은 2007년 첫번째 프로그램으로 시그라프 2006 초청전을 개최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애니메이션 프로그램 대상작인 알렉스 웨일 감독의 <One Rat Short>, 심사위원 특별수상작인 <458nm>을 포함 시그라프 본선 진출작인 3D 애니메이션 50여 편을 상영한다.
본선 출품작 중에는 한국감독 이희복의 <Tread Softly>와 장욱상 감독의 <ToyArtist : papa&baby>도 포함됐다. 영국의 대표적인 CG애니메이션 연출자인 알라스테어 그래험의 작품도 신작 <Suba>를 비롯해 다수 소개된다. 애니 충격전이 그간 소개했던 애니메이션 중에서 관객들의 좋은 호응을 받은 다른 작품도 앵콜 섹션으로 재상영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1월 29일부터 1월 31일까지, 2월 5일부터 2월 7일까지 총 6일간 명동
애니충격전, 시그라프 2006 초청전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