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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기획사 팬텀엔터테인먼트 임원 3명에 대해 검찰이 세금포탈과 횡령 혐의로 청구한 구속영장을 법원이 기각했다. 함께 영장이 청구된 이 모 회장은 영장실질심사가 연기됐다. 이에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팬텀 임직원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팬텀에 대한 수사는 다방면으로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팬텀 임원 영장 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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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주목할 만한 디지털영화를 소개하는 시네마디지털서울영화제 2007이 7월20일부터 27일까지 CGV 압구정에서 열린다. 아시아 신인감독의 디지털영화 20편이 출품되는 경쟁부문, 아시아 밖 지역의 주목할 디지털영화 20편을 소개하는 초청부문 20편이 상영될 예정이다.
시네마디지털서울영화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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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인디포럼2005의 상영작 <실종자들>의 민제휘 감독을 인터뷰했다. 그는 영화를 만들 때 ‘윤리와 구조’를 가장 중요시한다고 했다. 누군가는 고리타분하다고 일축할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꺼내는 민제휘 감독에게는 또래 독립영화감독답지 않은 매력이 있었다. 그는 서울독립영화제2006의 상영작 <저수지에서 건진 치타>의 양해훈 감독으로 또다시 <씨네21>과 인터뷰했다. 첫 장편에서 처음으로 본명을 내세운 그가 민제휘 감독이었음을 알고서 남몰래 반가웠다. 올해 칸영화제 단편경쟁부문에 그의 단편 <친애하는 로제타>가 진출했다. 올해 전주영화제에서는 그의 장편과 단편이 모두 관객을 만났다. 인디스토리의 곽용수 대표는 하반기 개봉예정인 <저수지에서…>가 차기 주력 작품이라고 밝혔다. 각종 영화제를 싹쓸이하는 화제작 하나 만든 바 없는 양해훈 감독은, 이른바 ‘독립영화계의 스타감독’이 아니었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다. 지치지 않기 위해서
[인디스토리] 양해훈 감독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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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상자료원이 복원한 고 신상옥 감독의 <열녀문>이 제60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소개된다. 지난 2005년 대만영상자료원에서 발굴된 <열녀문>은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1차 복원판이 공개된 뒤 그동안 2차 복원과정을 거쳐왔다. <열녀문>이 출품된 섹션은 2004년 신설된 ‘칸 클래식’으로 복원, 외국영화헌정, 다큐멘터리 필림메이킹 등 3개 부문으로 구성되며 <열녀문>은 복원부문에 초청되었다. 신상옥 감독의 작품이 칸영화제에서 상영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2003년 56회 칸영화제에서는 1961년작 <상록수>가 회고전 형식으로 상영된 바 있다.
<열녀문>은 신상옥 감독의 전성기 대표작의 하나로 황순원의 단편 <과부>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젊은 과부와 머슴과의 신분을 초월한 사랑을 통해 인습과 인간의 욕망에 대해 탐구하고 있는 <열녀문>은 제1회 대종상 우수작품상, 남우주연상(신영균),
신상옥 감독의 <열녀문>, 칸에서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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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으로 사시는 동안 무슨 일이 있으셨던 걸까요?
이창동 감독의 민간인 복귀작 <밀양>이
스파이더 맨의 거미줄처럼 영화를 본 이들의 숨을 조이고 있습니다.
영화감독 지망생들은 공무원시험 봐서 문화관광부부터 거치는 건 어떨지. ^^;;
인간이 참 징글징글하다. 헛폼만으로 영화감독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그 인간은 어쩜 그렇게 헛폼이란 게 없을까. 인간의 의식구조를 해부하는데, 섬뜩할 정도로 예리하더라. 영화 보고 나오는데 뒷골이 당길 정도였다. 나도 창작 해보겠다고 직장까지 때려쳐본 적이 있지만 이창동 같은 작가는 정말 엄청난 자괴감을 안겨주는 것 같다.
_장관까지 했으면 이제는 좀 흐트러질 때도 된 게 아니냐는 조선희 한국영상자료원 원장
영화 볼 때는 몰랐는데, 다음날 하루 종일 슬퍼지더라. 그 여자의 슬픔이 머릿속에서 도무지 떠날 줄을 몰랐다. 우리 직원 애는 극장 나오자마자 울기 시작하더라. 도연이는 같이 영화하면서도 저 역할은 도연이밖에 없다, 더이상 전도연이
[이주의 영화인] 장관으로 사시는 동안 무슨 일이 있으셨던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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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씨,
‘요시모토 빠나나’가 뭡니까. ㅜㅜ
나이지리아서 한국인 3명 피랍
국적을 넘어서, 피랍된 12분
모두 안전하게 집으로 귀환할 수 있도록.
“신입사원 절반 이상 빚 때문에 고민”
직장생활 8년을 한다고
빚이 없어지진 않는다는 거!
(경험적 고백)
한화 김승연 회장 보복 폭행 사건
님의 자제분을 위해 남의 자식들을…
(아앗, 그렇다고 저는 때리지 말아주;;;)
근데, 아들한테 뭘 가르치고 싶었던 걸까?
경찰, 한화 김승연 회장 사건 현장검증
부지런히 CCTV도 손보시고…
돈이 좋긴 좋구나 하는 실감.
한화 ‘오너 구하기’ 총력전
두사부일체인가…
하긴, 영화 보면, 두목은 꼭 구하더라.
빙그레 “우린 한화 아니에요”
이글스도 다시
빙그레 이글스로 돌아가는 편이 나을는지도. 흠.
중국 ‘짝퉁 디즈니랜드’ 오픈
잘 살펴봐야 해.
어쩌면 중국이야말로 짝퉁일는지도.
박경림 7월에 결혼
이제 어린 것들도 막 결혼 러시구나. (훌쩍)
행복하게 잘사시라.
박
[이주의 한국인] 하정우씨, ‘요시모토 빠나나’가 뭡니까.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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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 맨의 거미줄이 국내 극장가를 삼켰다. 미국 개봉일보다도 3일 앞선 지난 5월1일 전국 617개 스크린에서 개봉한 <스파이더맨 3>는 개봉 당일 50만2200여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끌어모았다. 같은 날 개봉한 장진 감독, 차승원 주연의 <아들>은 관객 수가 4만5800여명에 그쳤고 개봉 3주차까지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던 <극락도 살인사건>도 전국 4만6천명 정도를 동원했다. <더블타겟> 등 기타 영화들의 관객 수 역시 1만~2만명선에 그쳐 5월1일 근로자의 날 극장가는 <스파이더맨 3>의 날이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파이더맨 3>는 개봉 이튿날인 수요일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19만6700여명의 관객을 동원해 양일간 전국 70만명에 이르는 무시무시한 관객동원력을 과시했다.
<스파이더맨 3>의 이 같은 흥행 돌풍은, 물론 영화 자체의 힘에도 기인하고 있지만 지난 몇달간 커다란 볼거리 없이 지속돼
<스파이더맨 3>, 예고된 독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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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가가 스파이더 맨의 거미줄에 제대로 낚였다. 지난 5월 1일 전 세계 최초로 개봉한 <스파이더 맨3>가 개봉 당일 전국 관객 50만2000명을 동원하며 국내 개봉 영화사상 가장 높은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서울 148개, 전국 617개 스크린에서 상영된 <스파이더 맨 3>의 기록은 각각 14만과 17만을 기록한 1편과 2편의 오프닝 스코어를 합한 것의 1.65배에 달하는 수치다. 이번 주말 예매율에서도 <스파이더 맨3>는 70%가 넘는 예매율로 다른 영화들을 압도하고 있다. 2위에 해당하는 <아들>이 맥스무비에서 15.96%의 예매율을 기록한 것 외에는 대부분의 영화들이 10%이하의 예매율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지난주까지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극락도 살인사건>은 예매순위에서 <스파이더 맨3>와 <아들> <날아라 허동구>에 이어 간신히 5위권 안에 턱걸이했다. 다른
그가 돌아왔다! <스파이더 맨3> 압도적인 예매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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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석과 이선균이 살인범과 형사로 대결한다. 10년 된 살인마와 그를 모방하는 연쇄 살인마가 벌이는 모방범죄를 그린 스릴러 <우리동네>에서 각각 살인범과 형사로 캐스팅 된 것. 이 영화에서 오만석은 충동 살인을 시작으로 10년째 살인을 저지르는 추리소설가 경주를 맡았으며 이선균은 경주의 14년 지기 친구이며, 그의 살인을 추적하는 형사 재신으로 등장한다. 실제 대학 때부터 오만석과 친구로 지내 온 이선균은 "실제로 내 친구가 연쇄 살인마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 많이 괴로워하겠지만 재신처럼 묵과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재신은 사건을 날카롭게 추적하는 냉철한 인물"이라고 자신의 캐릭터를 설명했다.
한편 최근 영화 <아들>에 출연한 류덕환은 <우리동네>에서 순수함을 가장한 살인모방범 효이역을 맡아 처음으로 성인연기에 도전할 예정. <우리동네>는 막바지 준비 작업을 끝낸 후 5월 중순 첫 촬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오만석과 이선균, <우리동네>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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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초여름, 스파르타의 <300>인대와 <캐리비안의 해적>이 맞붙는다. 미국 현지시각으로 5월1일 발표된 MTV 무비 어워드 후보 리스트 중 두 영화가 여러 부문에 걸쳐 이름을 올렸기 때문이다. <300>과 <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은 총 8개 부문에서 각각 5회와 4회 후보로 지명됐는데, 당연하게도 '최우수 영화'와 '최우수 연기자' 부문에서도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2006년 여름 최단 기간 최고 흥행기록을 세운<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과 2007년 첫 블록버스터의 영예에 빛나는 <300>이 벌이는 트로피 찬탈전은 인터넷과 문자메시지를 통한 이용자의 투표에 승패가 달렸다.
부문 종합 최다후보지명작은 프랭크 밀러의 그래픽 노블을 영화화한 <300>이다. <300>은 <캐리비안의 해적: 망자의 함>과 '최우수 영화' 부문에서 경쟁하며, 더불어 레오니다스 왕을 열
300 전사들과 해적들, 한판 승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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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입장료의 최고 14배나 비싼 10만원짜리 극장이 문을 연다. 멀티플렉스 체인인 CJ CGV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3일 영화관과 레스토랑을 결합한 형태의 <씨네 드 쉐프(Cine de Chef)>를 강남구 압구정에 개관한다고 밝혔다. 씨네 드 쉐프는 프랑스어로 요리사가 있는 영화관이라는 뜻. CGV압구정 신관 지하 250평의 면적에 복층 형태로 만들어진 씨네 드 쉐프는 관객들에게 5성급 호텔 레스토랑 수준의 최고급 음식과 최고시설을 갖춘 30석 규모의 ‘전용 영화관’에서 개봉 영화를 관람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고소득층을 타깃으로 세워진 영화관인 만큼 씨네 드 쉐프는 모든 인테리어와 시설 역시 일반 영화관과 차별을 이루고 있다. 800만원 상당의 명품 전동식 의자를 비롯해 방송 스튜디오와 공연홀에서 사용되던 하이파이(Hi-Fi) 음향시스템과 11.1채널 사운드 시스템을 처음으로 도입했으며, 영화관 벽면과 천정, 바닥까지 스피커로 채워져 360도 입체음향 효과를
극장에도 명품시대, CJ CGV 명품 영화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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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김선아가 걸스카우트 단원이 된다. <내 이름은 김삼순> 이후 차기작을 고심하던 김선아는 최근 영화 <걸스카우트>를 새로운 작품으로 선택했다. <걸스카우트>는 생활고 때문에 학원 봉고차를 모는 미경과 남편과 사별하고 부업으로 살아가는 봉순, 아들 장가 보낼 돈을 마련하느라 할인마트서 일하는 이만, 아버지 빚 때문에 사채업자에게 쫓기는 골프장 캐디 은지가 수억원을 들고 잠적한 계주를 찾기 위해 ‘봉촌3동 걸스카우트단’을 조직하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다룬 영화다. 제1회 경기영상위원회 시나리오 공모전 금상을 수상한 인터넷만화 ’와탕카’ 시리즈의 스토리작가 김석주의 시나리오를 영화화하는 작품으로 <해피엔드> <공동경비구역JSA>의 미술감독이자 <괴물> <싸이보그지만 괜찮아>의 포스터를 디자인한 김상만 감독의 데뷔작이다. 이 영화에서 김선아는 걸스카우트 단의 리더인 미경 역을 맡아 열연할 예정이며 현재 <
김선아, 영화 <걸스카우트>에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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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규환의 섬으로 관객들이 모여들고 있다. 지난 주말까지 125만1283명(배급사 집계)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던 <극락도 살인사건>이 이번 주에도 정상을 지켰다. 배급사에 따르면 개봉 3주차를 맞은 <극락도 살인사건>은 서울 관객 13만 3천 명, 전국 관객 45만 1천 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 170만 명을 기록했다. 2007년 개봉한 한국영화 가운데 3주 연속 박스오피스에 오른 영화는 <1번가의 기적>에 이어 2번째다. 관객들의 입소문에 힘입어 개봉 이후 줄곧 300개 이상의 스크린을 유지해온 <극락도 살인사건>의 200만 명 달성은 가뿐할 전망이다.
예매율에서 <극락도 살인사건>과 각축을 벌였던 <날아라 허동구>는 주말동안 13만1390명을 동원하는 데 그쳐 5위에 머물렀다. 기존 예매관객들이 현장에서 다른 개봉영화들 쪽으로 옮겨간 듯 보인다. 2위는 마크월버그 주연의 <더블타겟>이 차
<극락도 살인사건>, 3주째 박스오피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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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한효주가 제20회 싱가포르 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이윤기 감독의 <아주 특별한 손님>에서 보경역으로 출연한 한효주는 이로써 지난 2005년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김지수에 이어 한국배우로서는 두번째로 싱가포르 국제영화제의 히로인이 됐다. 한편, 최우수작품상은 가린 누그로호 감독의 <오페라 자바>가 차지했으며 이해준, 이해영 감독의 <천하장사 마돈나>는 이라크 영화 <크로싱 더 더스트>와 함께 아시아영화진흥기구(NETPAC) 심사위원상을 공동수상했다.
한효주, 싱가포르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