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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호 감독이 돌아온다. 1년 넘게 준비한 상업영화가 투자의 문턱을 넘지 못하던 중, 청년필름이 KT&G 상상마당으로부터 후원받은 제작비 1억원으로 준비하던 것과는 전혀 다른 장편영화의 촬영을 며칠 안에 시작할 예정이다. 제목은 <은하해방전선>. 터무니없이 거창하고, 영화의 면모와는 무관한 제목의 품새가 영락없는 윤성호표다. 독립영화감독이 충무로 데뷔작의 투자가 좌절되자, 딴 영화를 만들게 되는 과정을 그리게 될 이 영화는 SF도 애니메이션도 아닌, 연애에 관한 블랙코미디란다. 창작자 특유의 독단적 소통방법을 고수하다가 투자자와 애인 모두에게 버림받은 주인공은 갑작스런 실어증에 시달리고, 그의 입에서는 악기소리가 흘러나온다는 식이다. 전작과 비교하여 플롯과 캐릭터가 존재한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요, 영화보다 연애가 중요한 주인공의 행태 및 어떤 식으로든지 감독 자신의 경험을 반영하는 것은 여전한 점이다. 한달 안에 촬영을 끝내고 부산영화제에 맞춰 완성하는 것이
[인디스토리] 윤성호의 ‘극영화’ 궁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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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질한 러브라인 끌어도 좋고
신파조 눈물바다도 좋으니
한국, 사우디와 무승부
경기 결과도 그렇지만
정전은 뭐냐 대체 orz
35~44살 미혼 여성 35%, 연하와 결혼
우훗, 그 나이까지 기다려서
연하랑 살아야지; (연하님 모실 돈이나 벌자)
“여름휴가철 출발 7월28일은 피하세요”
아놔, 사무실만 아니라면
고속도로에서 24시간 있어도 좋을 것 같아.
이랜드 사태, 장기화될 듯
이랜드….
20년쯤 전엔 나름 ‘미쿡 스탈’의 대명사
지금은 완죤 ‘돌+아이’의 대명사.
新 7대 불가사의 선정 놓고 뒷말 무성
외쿡 사람들도 뒤끝있구나.
며칠째 계속 그러고 있다.
AL, 올스타전 10연승… 이치로 MVP
승엽인 2군 강등이라는데(훌쩍)
그런데 치로는 어디 이씨니?
<작렬! 정신통일>…환희 왼팔 탈골
환희….
또 수술환희?;;
나이 먹으면 유머감각 ↓
하지만, 직급 높은 분들 유머일수록
더 ‘열심히’ 웃어드려야 한다는 거.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이주의 한국인] <거침없이 하이킥> 종영만 안 하면 안 되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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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석 감독의 차기작이 <강철중>(부제: 공공의 적 1-1)으로 확정됐다. KnJ엔터테인먼트는 7월16일 이같이 발표하면서 이 영화의 주연인 강철중 역에 설경구가 출연하고 정재영, 강신일, 임원희 등이 함께 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공의 적> 시리즈의 주인공 캐릭터 강철중을 전면에 내세우는 <강철중>은 내용적으로는 <공공의 적> 1편에 가깝고, 장르적으로는 코미디에 가까운 영화가 될 전망이다. 이날 발표된 보도자료에서 강우석 감독도 “장르적으로는 오히려 <투캅스1>에 가장 가깝다고 한다면 가장 맞을 것”이라고 말해 이 영화가 코미디를 중심으로 한 형사물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또 시나리오를 장진 감독이 쓰고 있다는 점 또한 독특한 코미디에 대한 기대를 부풀리게 하는 지점이다. KnJ 관계자는 “제목을 <공공의 적3>이 아니라 <강철중>(공공의 적 1-1)로 한 것도, 시리즈 1편에서 강한 인상을 남긴 형
강우석 감독, <강철중>으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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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해리 포터의 마법은 통했다. 지난주 11일 개봉한 시리즈의 5편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이 1억4천만달러의 첫주 스코어를 올린 것. 주말 3일동안만 벌어들인 수입만해도 7741만달러로, 지난주 1위로 개봉한 <트랜스포머>보다 약 700만달러 앞선 성적이다. 더 이상 꼬마라고 보기는 힘든 해리 포터와 호그와트 마법학교 친구들에 대한 전세계의 반응도 폭발적인데, 워너 역사상 최고의 전세계 오프닝을 기록했으며 북미를 제외한 44개 국가에서 거둔 첫주 수입은 1억9030만달러에 달한다. 북미 수입을 더하면 현재까지의 총수입은 3억3천만달러. 극장가에서는 또 하나의 금맥을 찾은 듯, "휴일이 끼지 않은"(non-holiday) 개봉 첫 5일 기록 중에 최고 성적이라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은 전편만 못한 속편들이 개봉한 상황에서 전편보다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프랜차이즈로 자리매김하는 중이다. 워너브라더스에서는 조앤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1억4천만달러로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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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국제음악영화제 상영작 발표
8월9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되는 제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상영작을 공개했다. 개막작은 올해 선댄스영화제에서 관객상을 받은 아일랜드 음악영화 <원스>이며, 폐막작은 아그네츠카 홀랜드 감독의 <카핑 베토벤>이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토니 갓리프 감독의 <트란실바니아> 등 23개국에서 온 71편의 영화가 상영되며, 영국 밴드 비거스 등 25개팀의 공연도 30여회 열릴 예정이다.
<노래자랑> <호랑이와 눈> 유료 시사
7월19일 시작되는 넥스트 플러스 여름영화축제에서 일본 이즈쓰 가즈유키 감독의 <노래자랑>과 로베르토 베니니 감독의 <호랑이와 눈>이 유료 시사를 갖는다. 이 두편의 영화는 서울 지역 7개 아트플러스 극장과 서울아트시네마에서 동시다발로 열리는 넥스트플러스 여름영화축제 동안 각 극장을 순회하며 상영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www.artpluscn.or.kr에서 확인하
[국내단신]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상영작 발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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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더 다양한 영화를 만날 수 있는 또 다른 공간이 문을 열었다. 7월11일 광화문에 위치한 문화관광부 건물 5층에서 37석 규모의 독립예술영화관 MFM(미니 필름마켓) 개관행사가 진행됐다. 김종민 문화관광부 장관, 이용관 부산영화제 공동집행위원장, 김혜준 영화진흥위원회 사무국장, 조선희 한국영상자료원 원장 등이 참석했고, 첫 상영작인 <숨>의 여주인공 박지아가 홍보대사로 임명됐다. 앞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무료 상영이 이어지며, 다음주 토요일에는 <우리학교>가 관객을 만난다(영화상영 신청 및 문의: http://cinema.kifv.org).
매주 토요일 독립영화 보러 문광부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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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의 막이 올랐다. 제1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7월12일 오후 7시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개막식을 열고 10일간의 항해를 시작했다. 오후 6시30부터 시작된 레드카펫 행사에서는 개막작인 <별빛 속으로>의 황규덕 감독과 정경호, 김민선, 차수연, 김C 등의 배우가 입장하면서 부천시민들의 열렬한 박수를 받았으며, 특히 ‘피판가이’로 선정된 이완과 송창의는 레드카펫뿐만 아니라 개막식 무대인사에서도 소녀 팬들의 함성세례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사회자 김태우, 추상미의 무대 진행으로 시작된 개막식에서 홍건표 조직위원장은 “86만 부천시민과 함께 부천을 찾은 영화인 및 관객을 환영한다”며 “판타지의 도시 부천에서 부천영화제와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달라”는 당부의 말로 개막을 선언했다. 이어 무대에 오른 한상준 집행위원장은 개막 인사를 통해 “어제 비가 와서 걱정을 많이 했지만, 영화 <사랑은 비를 타고>의 한 장면처럼 오히려 신나는 영화제가 될 것 같다
판타지 시티 부천이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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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픽처스가 강원방송에 인수됐다. 7월5일 MK픽처스의 최대주주였던 이은 대표는 지분 11.75%를 강원방송 김영균 대표에게 매각했으며, 2대주주였던 강제규 감독의 지분 10.8%와 심재명 이사의 지분 6.54% 또한 함께 매각됐다. 이로써 2004년 1월 명필름과 강제규필름이 공구업체 세신버팔로와 주식교환을 하면서 탄생한 MK픽처스의 소유권은 강원방송으로 넘어갔다. 강원방송쪽은 공시자료를 통해 MK픽처스를 인수한 뒤 “기존 문화 콘텐츠 사업을 바탕으로 MSO(종합유선방송) 사업 및 문화 멀티미디어 사업으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당분간 MK픽처스의 영화사업 부문은 이전과 같이 이은 대표와 심재명 이사가 이끌게 되며, 투자·제작 중인 <작은 연못> <소년은 울지 않는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등도 계획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과 관련해 이은 대표는 “지난해 말 이후로 계속해서 파트너를 물색하던 도중 좋은 인수자
‘明과 姜’, 주식시장에서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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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시티> <아이, 로봇>의 알렉스 프로야스 감독이 차기작으로 <드라큘라 이어 제로>를 선택했다. <버라이어티>의 보도에 따르면, 유니버설에서 제작하는 <드라큘라 이어 제로>는 흡혈귀 문학의 고전으로 꼽히는 브람 스토커의 1897년 소설 <드라큘라>에서 영감을 얻은 영화로, 프로야스 감독은 “잘 알려진 이야기에 대한 신선한 시각”이 마음에 들어 연출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프로야스의 <드라큘라 이어 제로>는 드라큘라 전설의 모델이 된 블러드 드라큘라, 혹은 블러드 더 임팰러라고 불리는 인물이 주인공으로, 흡혈귀로 되살아 난 블러드가 아닌 실제로 살아있을 때의 그에 대한 사실을 통해서 재구성할 예정이다. 프로야스는 괴물로 더 잘 알려진 루마니아 역사의 영웅이 왕국와 가족을 지키기 위해 악마에게 영혼을 팔고 흡혈귀로 변하는 이야기 속에서 사람들이 공포심과 연민을 느낄 수 있는 영화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알렉스 프로야스 감독 차기작 <드라큘라 이어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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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에 만들어진 로버트 하몬 감독의 액션 스릴러 <힛쳐>의 리메이크 영화. 몇몇 사소한 변화를 제외하면 오리지널 영화의 충실한 재현이다. 낯선 자로부터의 위협에서 오는 공포가 매력이었던 오리지널에 비해, 리메이크 영화는 똑같은 상황과 사건을 반복하지만 긴장감과 공포가 낮아졌다. 특히 영화의 핵심 인물인 존 라이더 역을 맡은 숀빈은 오리지널의 룻거 하우어의 카리스마에 미치지 못한다. 독립적으로 보자면 킬링타임용이지만, 오리지널과 비교를 하면 뭔가 허전한 느낌이 든다.
김종철/ 익스트림무비(extmovie.com) 편집장
[전문가 100자평] <힛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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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어 데인즈가 일라이자 두리틀이 된다. <워싱톤포스트> <로이터> 등의 외신은 7월11일, 클레어 데인즈가 조지 버나드 쇼의 <피그마리온>으로 브로드웨이 데뷔한다고 보도했다. 뮤지컬 <마이 페어 레이디>의 원안이며 영화로도 만들어진 <피그마리온>은, 언어학자 히긴스 교수가 극장 앞의 꽃 파는 소녀 일라이자 두리틀을 숙녀로 만들 수 있을지를 내기하고 교수의 집으로 데려오며 시작하는 이야기다. <피그마리온>은 1914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됐고, 1956년 뮤지컬로 탄생했다. 1964년 조지 쿠커 감독이 연출하며 영화로도 만들어졌는데, 영화의 일라이자 두리틀은 오드리 헵번이 연기했다. 데인즈의 상대역 히긴스 교수로는 토니상 수상 배우 제퍼슨 메이스가 결정됐고, 10월18일에 막을 올려 2개월 동안 공연한다.
클레어 데인즈, 연극 무대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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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로봇이 꼬마들의 마법에 걸렸다. 오늘 11일(수요일) 개봉한 <해리포터와 불사조기사단>이 주말 예매 순위에서 약 55%가 넘는 예매율로 1위를 차지했다. 박스오피스에서 75%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던 <트랜스포머>의 위력을 절반이상 감소시킨 수치다. 특히 가족단위의 관객에게 사랑받는 영화인만큼 예매자의 성별과 연령 분포가 고르게 나타나고 있어 장기흥행까지도 예상할 수 있는 상황이다. <해리포터와 불사조기사단>의 프린트 수는 500개로 스크린 수는 600개에서 650개 사이가 될 전망이다.
<해리포터~>가 1위로 진입하면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던 <트랜스포머>는 약 30%대의 점유율에 그치며 2위로 내려왔다. 순위는 하락했지만, 지금까지의 흥행세로 볼 때 2위 아래로는 내려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3위에는 한지민의 첫 영화주연작인 <해부학교실>이 진입했으며 지난주까지 2위를 지키던 <검은 집>은 4위에
꼬마들의 대단한 마법.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예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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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초, 국내 유일의 음악영화제인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7월9일 오전 11시 KT 아트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프로그램과 상영작을 공개했다. 오는 8월9일부터 14일까지 6일간 계속될 제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올해 선댄스영화제 관객상을 수상한 아일랜드 음악영화 <원스>(Once)로 문을 열고, 베토벤의 말년을 가상의 인물을 통해 조망한 <카핑 베토벤>(Copying Beethoven)으로 막을 내린다. 기간 중에는 전세계 23개국 71편의 초청작이 상영되고 25개팀 30여 회의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제천영화제가 지닌 음악영화제로서의 정체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시네심포니’는, 다양한 코미디 영화 위주로 라인업을 구성했던 예년과 비교하여 가장 큰 변화를 겪은 섹션. 2006년 칸영화제 감독주간 출품작(<다프트 펑크의 일렉트로마>), 동세대 인도 대중영화의 신예 카란 조하르 감독(<칼호나호><카피쿠시 카피캄>)의 신작 (&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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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극락도 살인사건>을 투자·배급한 MK픽처스의 이은 대표와 심재명 이사가 보유 주식 전부를 강원방송 김영균 대표에게 매각했다. MK픽처스의 기존 최대주주였던 이은 대표는 7월5일 보유 지분 11.76%를, 심재명 이사는 6.54%를 각각 김영균 대표에게 팔았다. 한편, 10.8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던 강제규 감독도 보유 지분을 모두 장외매도했다. 이로써 이은 대표, 심재명 이사(옛 명필름)와 강제규 감독(옛 강제규 필름)은 세신버팔로와 주식교환을 통해 우회상장한 지 3년 반, 세신버팔로를 분리하고 MK픽처스로 거듭난 지 1년 8개월 만에 주식시장에서 한발 물러선 셈이다. MK픽처스의 최대 주주인 강제규 감독과 이은·심재명 대표 등으로부터 1296만주(29.09%)를 매각금액 150억 원으로 넘겨받은 김영균 대표가 최대주주로 있는 강원 네트웍스는 지역 종합유선방송국(SO) 강원방송과 함께 극장사업도 함께 진행 중이다. 여기에 영화 투자·제작사까지 인수한 것에
MK 픽쳐스, 강원방송에 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