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상자료원과 네이버, 영화영상정보 제휴 맺어
한국영상자료원과 네이버가 영화영상정보 공동활용을 위한 제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0월22일 한국영상자료원이 고전영화 스틸과 포스터, 시나리오, 도서, 평론 등 3만여건의 정보를 제공함에 따라 기존 영화제작정보 데이터베이스와 함께 한국 고전영화에 대한 좀더 심도있는 정보를 네이버를 통해 접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자료원은 네이버를 통해 영화 강좌 및 한국영화 다큐멘터리 등의 동영상 콘텐츠까지 서비스할 계획이다.
할리우드 투자유치 위한 세미나 열려
지난 10월26일 금요일 오후 4시 미국 LA 파크플라자 호텔에서 할리우드 디지털콘텐츠산업 투자유치를 위한 세미나 ‘2007 경기-헐리우드 커넥션-협업을 통한 창조적 융합’이 개최됐다.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고 KOTRA 등이 후원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할리우드 전문가 및 재미한인기업의 프레젠테이션, 전문가 토의 등 해외기업 투자유치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들이 열렸다.
[국내단신] 영상자료원과 네이버, 영화영상정보 제휴 맺어 外
-
철지난 영화의 재탕은 이제 그만,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영화를 TV가 먼저 소개한다. 2005년 처음 개최되어 올해로 3회를 맞이한 ‘KBS프리미어페스티벌’의 시도가 더욱 대담해졌다. 이 행사는 이미 국내에 어떤 식으로도 소개된 바 없지만 대중성과 작품성을 겸비한 외화를 영화제 형식으로 단관 개봉한 뒤, KBS <주말의 명화>를 통해 방영하는 색다른 방식으로 눈길을 끈 바 있다. 당시 극장 관객과 TV 시청률 동원 양쪽으로 만족스런 성과를 거뒀던 KBS프리미어페스티벌이 올해는 11월4일부터 29일까지 하이퍼텍 나다에서 열린다. 1, 2회 당시 각각 4편과 6편이었던 상영작이 16편으로 훌쩍 늘었다. 브라운관에서는 매주 토요일 저녁 <KBS프리미어>라는 이름으로 차례로 시청자를 찾는다. 11월10일 첫 방영되는 영화는 <블라인드 가이>. <KBS프리미어>는 <주말의 명화>의 뒤를 잇는 정규 프로그램이 될 예정이다. 또한 한번에 12
영화를 만나는 새로운 방법
-
<색즉시공>의 속편 <색즉시공 시즌2>가 10월24일 3개월간의 촬영을 마쳤다. 윤태윤 감독의 장편 데뷔작 <색즉시공 시즌2>는 어수룩한 법대생 은식(임창정)이 캠퍼스 최고 퀸카 경아(송지효)와 사귀면서 겪는 사건을 담은 로맨틱코미디. 이날 마지막 촬영에선 명품 가게가 늘어선 거리에서 은식과 경아가 데이트하는 장면을 담았다. 12월 개봉예정.
<색즉시공 시즌2> 촬영 종료
-
“그는 나를 뱀처럼 파고들었어.”
리안 감독의 <색, 계>가 보는 이들을 옴짝달싹 못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처절하고, 무섭고, 손끝부터 발끝까지 저리게 만든다고 합니다.
설마, 그분의 그곳 때문만인 건 아니겠죠?;;
나는 내가 불감증인 줄 알았는 데, <색, 계>를 보니 오해가 풀리더라. (웃음) 감성적으로나 이성적으로나 ‘아다리’가 맞는 연출에 홀려든 것 같다. 문제의 장면에서는 소름이 끼쳤다. 중요 부분을 노출하는 장면까지도 드라마와 단단히 묶여 있는데, 리안 감독의 연출력이 정말 무섭게 느껴지더라. 그가 인간에게 가진 애정이 상당해 보였다.
_동료들이 그만 좀 이야기하라고 해서 삐쳐 있었는데, 전화줘서 고맙다는 모 배급사 A팀장
리안 같은 예술가는 하늘이 땅에서 큰 감동을 전파하라며 보낸 천사 같다. 그 천사에 등급이 있다면, 모차르트나 베토벤, 다빈치가 상위에 있고, 그 바로 밑에 리안이 있지 않을까? 인물들의 모든 감정과 행동, 눈빛들이 죄다
[이주의 영화인] “그는 나를 뱀처럼 파고들었어.”
-
-
김경묵 감독의 영화 <청계천의 개>가 후원인을 모집한다. <청계천의 개>는 소녀가 되고 싶은 소년 민수가 꿈과 현실의 경계에서 자아를 찾아가는 이야기로 전작 <나와 인형놀이> <얼굴없는 것들>로 주목받은 김경묵 감독의 신작이다. 서울영상위원회와 영화진흥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1200만원 규모의 예산으로 계획된 이 작품은 애초 40여분의 단편. 하지만 영화에서 중요하게 등장하는 민수의 방을 세트로 지으면서 추가 예산이 발생했고, 촬영횟수는 8회에서 11회로, 상영시간은 60분으로 늘어났다. 김희경 제작실장은 “처음부터 단편으로 완성될 수 있는 시나리오는 아니었다. 무계획적으로 예산이 늘어난 건 아니고 비주얼적으로 중요한 공간을 세트로 하자고 결정하면서 추가 비용이 생겼다. 후원사업으로 500만원을 모으려 한다”고 말했다. 10월28일 남양주종합촬영소에서의 촬영을 끝으로 크랭크업하며 내년 봄 완성을 목표로 한다. 후원을 원하는 사람은 후원계좌로
[인디스토리] 엔딩 크레딧에 당신의 이름을~!
-
정부가 불법저작물 유통을 막기 위해 강력한 대책을 내놨다. 10월23일 문화관광부가 발표한 ‘저작권법상 의무위반자에 대한 과태료 부과 세칙’에 따르면, 전체 저작물 샘플 중 다운로드가 가능한 저작물의 비율(미차단율)이 76%가 넘는 P2P나 웹하드에는 2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가된다. 영화, 음악, 방송, 어문저작물, 게임 등을 포괄하는 이번 세칙은 2개월 기준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한 뒤 불법저작물 유통을 방관하는 특수 온라인 서비스 제공자에게 연간 최고 1억8천만원의 과태료를 물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문화관광부 저작권산업팀의 한 관계자는 “저작권법에 근거해 행정 재량으로 최고 3천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으나 이 경우에 논란의 소지나 이의제기 등이 발생할 수 있다”면서 “이번 세칙 제정은 정부의 저작권보호 의지가 선언에 그치는 것이 아님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다운로드 미차단율이 5% 이하인 경우 행정지도, 6∼15%이면 300만원, 16∼30%이면 700만원, 31∼45%이
불법파일 수수방관에 벌금!
-
감기가 호랑이처럼 나를 덮쳐
아아아앙~♡
美 캘리포니아 남부 산불
남의 일이라 불구경 마시고
자나깨나 불조심, 꺼진 불도 다시 보자!
中, 정명석 JMS 교주 한국에 인도 결정
웰컴 투 코리아: D
학력 높아도 부모 용돈에 인색
평균 용돈 3만6천원이라니. 쿡.
그 잘난 엄마 친구 자식쉐이들은 다 어디 간 거야.
한국시리즈, 두산 파죽의 2연승
내 주위 두산 팬들은
승리의 오비맥주 캔 다 따 마셨더라는;
김희선 결혼
희선씨, 앙드레 김 선생님 메이크업은
왜 계속 진해지기만 하는 거예요?
(뉴스 보다 깜짝 놀랐소….)
미혼자 ‘노후걱정’ 386 ‘가족걱정’
가난했고, 가난하고, 가난할 예정이라
대체 어디부터 걱정해야 할지 감이 안 잡히오만.
200km 이상 과속 적발차량 10대 중 9대는 외제
말이 나와 말인데 불법주차도 많거든요;
견인할 때 외제차도 끌어가세요!
해외 유명 테마파크 몰려온다
테마파크도 기대가 크지만
에버랜드 봄 벚꽃이야말로 겨울을 나는 힘
[이주의 한국인] 감기가 호랑이처럼 나를 덮쳐 아아아앙~♡
-
전사모, 이른바 전두환 전 대통령을 사랑하는 모임이 영화 “<화려한 휴가>의 제작사, 제작진, 감독, 출연배우 등”을 상대로 소송을 걸겠다고 엄포를 놨다. 10월18일자 전사모 카페의 자유게시판에 ‘전사모의 외침’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글에 따르면, 영화가 “거짓을 진실인 양 홍보하여 전사모 회원 및 5·18 당시 희생된 공수부대 유가족들을 정신병자 취급당하게 한 것”이 소송의 목적이라고. 해당 글은 “기자회견을 통해 대국민 사과를 할 것”을 요구하는 한편, “정신적 피해보상금액이 100억∼30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영화 속 장면 중 “<애국가>를 부르는 광주 시민에게 진압군이 무차별 발포를 한 것에 대해 전 국민이 분노하였으나 그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
<화려한 휴가>는 광주민주화운동을 펼쳤던 시민 항쟁군의 실화를 소재로 만든 영화다. <화려한 휴가>를 제작한 기획시대의 유인택 대표는 “상식이란 게 있는
[충무로는 통화중] 영화가 거짓말이라니까?!
-
강동원의 미모가 빛을 발했다. 이명세 감독이 연출하고 강동원이 주연한 영화 <M>이 10월 25일 오후 10시 현재 약 30%의 예매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맥스무비의 집계에 따르면 20대 관객이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중 여성관객이 80%의 지지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의 선전으로 지난 10월 18일 개봉해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바르게 살자>는 2위로 내려왔다. 현재 집계된 바에 따르면 <바르게 살자>의 예매율은 약 25%. 2주차를 맞은 영화의 예매율에 비해서는 아직 뒷심을 발휘하고 있는 중이다.
3위는 약 15%의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는 <궁녀>가 차지했다. 독특한 소재와 완성도로 주목받은 작품이지만, 18세 이상관람가라는 점과 영화의 몇몇 잔혹한 묘사가 관객들을 주저하게 만들고 있다는 후문이다. 4위는 <레지던트 이블3>와 <어깨너머 연인>등의 지난 주 개봉작
오빠가 왔다. 강동원 주연의 , 예매 1위
-
무방비도시다. 작열하는 자외선에 무방비인 얼굴이 화끈거린다. “한국에도 이런 데가 있었네.” 선크림으로 번들거리는 얼굴의 스탭 몇명이 디카를 꺼내들고 정박한 요트를 찍고 있다. 시가 43억원에 하루 대여비만 600만원이 넘는다는 옅은 크림색의 초호화 요트 주위로는 카메라와 장비들을 설치하는 스탭들의 손길이 점점 빨라진다. 10월15일, 부산국제영화제의 환호성도 모두 사라진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 김명민과 손예진 주연의 신작 <무방비도시>의 막바지 촬영이 한창이다.
국내 최고의 엘리트 형사들로 구성된 한국의 FBI 광역수사대. 날카로운 직감을 가진 베테랑 형사 조대영(김명민)이 기업형 소매치기 사건을 전담하면서 <무방비도시>는 시작된다. 문제는 국제적인 소매치기 조직인 삼성파의 리더가 아름다운 외모를 지닌 여인 백장미(손예진)라는 사실이다. 소매치기 기업의 뒤를 캐기 위해 잠복수사를 벌이던 조대영이 라이벌 조직한테 쫓기던 백장미를 구해주면서 애정과 직업윤리를
형사와 팜므파탈의 무방비사랑
-
“거참 고집세네, 씨팔!” 현장이 쩌렁쩌렁 울리도록 걸쭉한 욕지거리를 내뱉는 사람은 아니나 다를까 김해곤 감독이다. 10월17일 밤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에 차려진 <숙명> 촬영현장, 김해곤 감독은 두만 역을 맡은 민응식에게 불만을 토로하고 있었다. “아니 씨벌, 고개를 좀 들라고 하는데 그게 그렇게 어렵냐?” 보기에 따라 모욕적일 수도 있는 감독의 거친 ‘지적’에도 민응식은 별로 흔들리지 않는 듯하다. 민응식은 김해곤 감독과 함께 <장군의 아들> 공개 오디션을 통해 발굴된 배우. 김해곤 감독의 입이 그 누구보다 걸다는 점을 잘 아는 그는 그저 다음 테이크의 연기만을 생각하는 듯 보였다.
입만 열면 욕설을 쏟아내는 김해곤 감독의 기가 아무리 강하다 해도 <숙명> 현장의 중심은 뭐니뭐니해도 주연인 송승헌과 권상우였다. 제대 이후 처음 모습을 드러내는 송승헌과 <청춘만화> 이후 별 활동이 없었던 권상우 모두에게 <숙명>은 ‘복귀작
돌아온 그 남자들의 숙명적 만남
-
무대인사때 주연배우 서정의 말마따나 <경계>는 참으로 '건조'한 영화가 맞다. 배경도 연기도 카메라의 움직임도 모두 건조하다. <아라비아의 로렌스>의 주인공은 사막이 좋은 이유가 깨끗하기 때문이라 하였다. <경계> 역시 사막과도 같은 정갈함을 미덕으로 지녔다. 맑고 높은 하늘, 끝없이 펼쳐진 초원, 손톱만한 사람들과 그들의 느릿한 움직임, 좀처럼 말이 없는 고요함 등등. 영화는 초원의 유목민을 다룬 다큐멘터리 같기도 하고, 몽골을 배경으로 찍은 항공사 CF 혹은 사진전시물 같은 화면을 고즈넉히 보여주다가 남한 사람들의 영화 촬영 장면과 울란바토르 장면을 통해 지금껏 보아온 몽골의 풍광이 얼마나 특별한 것인지를 새삼 일깨운다. 서정과 바털지의 모래바람처럼 서걱거리는 (무)표정 연기도 압권이다. 다만 아쉬운 것이 있다면, 뒤로 갈수록 아들의 대사가 남한 소년의 것처럼 들렸다는 점 (이는 시나리오의 문제이기도 하고, 연기의 문제이기도 하다.) 전작 <
[전문가 100자평] <경계>
-
일시 10월 23일(화) 오후 2시
장소 용산CGV
이 영화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면서 홍콩으로 간 왕치아즈(탕웨이)는 대학교 연극부에 가입하게 된다. 그리고 연극을 통해 애국심을 고취하려는 급진파 광위민(왕리홍)을 흠모하던 그녀는 자연스게 그가 주도하는 항일단체에 몸담게 된다. 그들은 친일파의 핵심인물인 정보부 대장 이(양조위)의 암살계획을 세우고, 왕치아즈는 자신의 신분을 막부인으로 위장한 채 그의 아내(조안첸)에게 접근한다. 리는 왕치아즈에게 끌리게 되지만 어느 날 갑자기 그가 상하이로 발령이 나면서 계획은 무산된다. 그로부터 3년 뒤, 왕치아즈에게 광위민이 찾아와 다시 막 부인이 되어 더욱 권력이 막강해진 이의 암살 작전에 주도적 역할을 해주길 부탁한다. 그렇게 다시 만나게 된 왕치아즈와 이는 격정적으로 섹스를 하게 된다. 그 관계가 거듭될수록 리는 점점 경계를 풀고 그녀를 더욱더 깊이 탐하게 된다. 왕치아즈 역시 연기가 아닌 실제로 사랑에 빠져들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무삭제 개봉하는 리안 감독의 <색, 계> 첫 공개
-
개봉작들이 상위순위를 모조리 점거했다. 지난 10월 18일 개봉한 <바르게 살자>와 <궁녀>, <레지던트 이블3> <어깨너머의 연인>이 1위부터 4위를 차지했다. 1위는 주말동안 전국47만656명을 동원한 <바르게 살자>다. 서울 72개, 전국 357개 스크린에서 상영된 <바르게 살자>는 개봉 첫 주 누적관객 54만5866명(배급사 집계)을 기록했다. 이는 2위인 <궁녀>와는 큰 차이가 없는 수치다. 주말동안 44만4132명을 불러모은 <궁녀>의 전국누적관객수는 54만5129명(배급사 집계). 하지만 <궁녀>의 스크린 수가 <바르게 살자>보다 약 40개가 많은 전국 393개인 점을 미루어보면 <바르게 살자>가 선전한 것으로 분석된다.
3위와 밀라요보비치가 주연한 <레지던트 이블 3>가 차지했다. 개봉 전부터 여성관객의 압도적인 지지가 돋보였던 이미연, 이태
<바르게 살자>,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