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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합법적으로 ‘즐감’하세요!!!
휴대폰으로 충전받은 패킷, 카드로 결제한 정액권은 일단 쓰십시오.
그리고 합법 다운로드로 갈아타시길.
물론, 야동은 합법 다운로드로 볼 수 없습니다.
보통 영화 한편 다운받는 데 120원이 든다. 그런데 아무리 화질이 좋다고 해도 1천원에 볼지는 의심스럽다. 차라리 불법으로 업로드한 자들에게 벌금을 1천만원 정도 때리는 강력한 제압이 필요하지 않을까. 영화는 싸게 보는 게 제맛이라고 길들여져 있는 네티즌 아닌가. 불펌과 업로드를 차단하기는 기술이나 캠페인성 행사도 중요하지만 일단은 법적으로 확실히 차단해야 할 것 같다.
_그래도 합법 다운로드가 있으면 불법으로 영화를 봤다고 당당한 듯 떠벌리는 일은 줄어들 것 같다는 영화인 A
뭘 새삼스럽게 이런 걸 하고 그래. ㅋㅋㅋ 이런다고 전혀 나아질 걸로 보이지 않는다. ㅋㅋ 솔직히 난 외국 대작들 빼고는 영화관 가지도 않는데, 이런 방법보다 정말로 사람들이 극장을 다시 찾게 하고 싶으면 7천원이
[이주의 영화인] 이제 합법적으로 ‘즐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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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은 유지하되 거품은 없애자!” 한국영화의 평균 마케팅비가 3억원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24일,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2007년 한국영화산업 결산에 따르면 2007년 한국영화의 평균제작비는 2002년과 비슷한 37억2천만원으로 순제작비 규모는 전년과 비슷하지만 마케팅비는 약 2억7천만원이 감소했다. 또한 총 112편의 개봉작 가운데 10억원 미만의 영화와 <디 워> 같은 비일반적인 제작 규모의 영화를 제외한 평균제작비는 48억1천만원으로 전년대비 3억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진위는 “순제작비보다 마케팅비의 절감 규모가 3배 이상 되는 것을 볼 때 영화계가 제작비의 거품을 줄이기 위해 마케팅비를 절약하는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국 영화계의 이러한 자구노력에는 수익성 악화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결산자료에 따르면 2007년 개봉한 한국영화는 한편당 평균 17억9200만원씩 손해를 봤다. 수익률은 -43.0%로, 10억
한국영화 수익성 갈수록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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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듣고 있습니다.
‘앵콜 요청 금지’.
태안 피해 어민 자살 잇따라
그래도 살아 계셨어야 했다고는,
차마 입이 안 떨어집니다.
편히 쉬세요.
2010년부터 고교 일반과목도 영어로
영어 못 하면… 학교에서
적성 찾을 기회는 아예 사라지겠네.
허경영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구속
IQ 430으로 사태 예측하고
공중부양으로 안드로메다나 가실 일이지.
대학 신입생 출신학교별 인원 공개
초등학교에 유치원, 보육원부터
다 공개하세요.
명문만 골라 살자는 취지죠, 그게?
천생연분은 코로 느낀다
좋아! 그럼 오늘부터
머리를 3일에 한번 감겠어!
서울 수돗물 ‘아리수’ 하반기 일반에 판매
왜, 청계천 쥐 잡아서
쥐포 스테이크도 해서 팔지.
마해영, 롯데와 연봉 5천만원에 계약
행님 오셔서 반갑긴 한데예,
-_- 현대 문제는 언제나;
美, 위기의 스타벅스, 커피값 파격인하
1달러짜리 “숏” 사이즈라.
한국 별다방 불매운동이라도 해야 하나.
유튜브 한국 오픈
아직은
[이주의 한국인] 하루 종일 듣고 있습니다, ‘앵콜 요청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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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들의 힘이 괴물까지 제압했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하<우생순>)이 전 예매사이트에서 약 30%의 예매점유율을 기록하며 우세가 예상되던 <클로버필드>를 누르고 3주연속 예매순위 1위를 기록했다. 맥스무비의 기준에 따르면 3주 연속 예매순위 1위는 <디워>이후 23주만에, <본 얼티메이텀> 이후 17주 만에 나온 기록이다. 제작사인 MK픽쳐스는 관객층이 넓은 데다 뒷심을 발휘하고 있기 때문에 장기흥행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1월 20일,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우생순>을 관람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40대 이상 관객의 예매율이 전주 대비 5%정도 상승했다는 후문이다.
2위는 <클로버필드>는 예매사이트마다 격차가 있으나 대략 15%의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전에 없던 UCC스타일의 괴수영화라는 점이 호기심을 자극하지만, 관객층에서 볼때 젊은층에게만 소구될 수 있는 영화라는 게 약점으로
아줌마의 힘!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3주 연속 예매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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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의 반전으로 믿어도 되는 걸까.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하<우생순>)이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월 10일 개봉해 첫주에만 전국 6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한 <우생순>은 지난 주말까지 전국 170만명(배급사집계)을 돌파했다. 1월 22일(화요일)까지 모은 관객까지 합치면 총 187만명이다. 제작사인 MK픽쳐스측은 오는 25일(금요일)이면 전국관객 200만명 고지를 무난하게 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생순>의 기세에 다소 가려져있지만 같은 날 개봉한 <무방비도시> 또한 선전중이다. 당초 지난 주 수요일 발표된 예매순위에서는 <스위니토드 : 어느 잔혹한 이발사의 이야기>(이하 <스위니토드>)가 우세할 것으로 점쳐졌지만, <무방비도시>는 2주 연속 박스오피스 2위를 지켜냈다. 다른 영화에 비해 3배나 높은 지방관객의 호응 덕분이라는 후문. 개봉 11일째인 지난 1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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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크백 마운틴>의 카우보이, 히스 레저가 1월22일 화요일, 그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침대에서 시체로 발견된 그는 알몸인 채 얼굴은 바닥을 향해있었고, 주변에서 처방받은 수면제가 발견됐다고 경찰은 발표했다. 히스 레져의 시체를 발견한 사람은 그가 예약한 출장 마사지 테라피스트로, 화요일 오후 3시30분경 가정부와 함께 발견했다. 의식이 없는 그를 발견하고 소생술 등을 시도했지만 이미 죽은 상태였다고 말했다. 뉴욕경찰청에 따르면, 사인이 자살이라고 설명할 수 있는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화요일 밤 열린 기자회견에서 리져의 홍보담당자는 “모두가 깊이 슬퍼하고 충격에 빠져있다. 그의 가족과 그를 사랑하던 사람들에게는 특별히 어려운 시간이므로 정확한 사실들이 밝혀질 때까지 근거에 추측한 보도는 없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인을 위한 검시는 1월23일 수요일로 예정됐다.
히스 레져는 최근까지 영화 2편의 촬영으로 바쁜 나날을 보냈는데, <배
<브로크백 마운틴>의 히스 레저, 28세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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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0회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 리스트가 발표됐다. 가장 빈번하게 호명된 영화는 코언 형제의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와 폴 토마스 앤더슨의 <데어 윌 비 블러드>로 두 영화 모두 8개 부분에 후보로 올라 트로피를 향한 경쟁의 선두에 섰다. 돈가방을 발견한 남자를 쫓는 살인마와, 그 살인마의 뒤를 쫓는 수사관의 이야기 <노인을…>는 작품상, 감독상, 남우조연상을 포함한 8개 부문 후보로 지명됐고, 석유 채굴이 한창이던 미국의 서부시대를 그린 <데어 윌 비 블러드> 역시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8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 두 영화는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촬영상, 편집상, 음향상 등 6개 부문에 함께 후보로 이름을 올려 접전을 벌일 예정이다.
아카데미 최고의 영예 작품상 후보로 오른 영화는 <어톤먼트> <주노> <마이클 클레이튼> <노인을…> <데어 윌 비 블러드> 5편이다
제80회 아카데미 시상식 노미네이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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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시상식 후보 발표를 하루 앞둔 1월21일, 어김없이 올해도 골든 라즈베리 어워드의 후보 목록이 먼저 발표됐다. 해마다 전년도 최악의 영화와 최악의 배우 등을 선정하는 라즈베리 어워드(래지 어워드)는 아카데미 시상식 하루 전에 불명예스럽지만 재치있는 시상식을 거행하는데, 후보목록도 아카데미보다 하루 먼저 발표했다.
제28회 라즈베리 어워드에서 굴욕의 세례를 받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배우는 린제이 로한과 에디 머피다. 두 사람 모두 영화에서 1인다역을 연기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어, 연기한 캐릭터 수만큼 최악의 연기자상(주연/조연)에 따로 노미네이션 됐다. <아이 노우 후 킬드 미>에 출연한 린제이 로한은 얼굴만 같고 모든 것이 전혀 다른 오브리와 다코타를 연기했는데 그로 인해 최악의 여우주연상 부문에 2회 지목됐고, <노르빗>에서 1인3역의 화장실 코미디를 펼친 에디 머피는 노르빗 역으로는 최악의 남우주연상, 아시아인 미스터 왕 역으로는 최악의 남우
린제이 로한, 최악의 여배우상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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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 에이브럼스의 극비 프로젝트 <클로버필드>가 개봉과 함께 정상을 차지했다. 2500만달러라는 제작비로 거대 괴수의 침공을 받고 카오스에 빠지는 맨하탄을 민첩하게 포착한 <클로버필드>는 첫주 수입 4100만달러를 벌어들여, 2008년 첫 괴수영화로의 영광과 함께 전미 1월 최고 개봉성적도 수립했다. 이전까지 1월 최고 개봉성적은 1997년 개봉한 <스타워즈> 스페셜 에디션의 3590만달러였다. 출연진이 대부분 신인인 까닭에 영화에 대한 정보 캐내기가 더욱 어려웠던 <클로버필드>는, 일본으로 떠나는 뉴요커 롭의 환송파티에서 시작한다. 파티를 영상으로 녹화하던 카메라가 갑자기 나타난 괴물로부터 도망치면서 계속해서 기록하는 것이 내용의 전부지만, 중간중간 주인공들이 과거에 기록한 영상이 이어져 기록물의 형식을 한 괴수영화인 동시에 러브스토리이기도 하다.
2위는 2240만달러를 벌어들인 <27번의 결혼리허설>이다. 영양가 없
유튜브 시대의 재난영화 <클로버필드>, 1월 극장가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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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지난날이 모두 꿈같이 느껴져.” 프랑수아 오종의 첫 번째 영어영화 <엔젤>은 자신의 여주인공과 같은 대사를 남기고 세상을 떠난 여류소설가 엔젤 데브렐의 일생을 그린다. 자신의 소설과 정확히 같은 운명을 겪었던 엔젤과 영화 <엔젤> 역시 상당한 공통점을 지닌다. 죽는 날까지 ‘파라다이스’를 떠나지 않았던 ‘엔젤’의 이야기에 감춰진 시대, 그리고 오종의 인장을 살펴본다.
1. ‘천사’의 모델은?
현실과 허구의 경계가 모호했던 엔젤의 인생처럼, 동명소설(<엔젤 데브렐의 일생>)을 원작으로 삼는 <엔젤> 역시 현실과 허구가 겹겹으로 서로를 감싼다. 엘리자베스 테일러라는, 의미심장한 이름의 작가가 1957년에 완성한 <엔젤>은 19세기 말, 20세기 초에 대중소설로 이름을 알린 영국의 여류소설가 몇명을 모델로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국이 브론테 자매를 비롯하여 제인 오스틴을 거쳐 애거사 크리스티까지, 대중에게 사랑받은 위대
[알고 봅시다] 파라다이스에 갇힌 세속적 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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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네요. 음… 너무 좋고요. 20년 전쯤에 처음 봤는데요, 그때는 그냥 봤고요, 항상 기억에 나는 영화 중 하나였고, 오늘은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해서 이유를 굳이 찾아보려고 하면서 봤는데 특별한 건 없는 것 같고, 음… 감독이 장면 선택하는 동기에서 나오는 힘이 있는 것 같아요. 제가 메모를 좀 했는데 잠깐… 어….”
1월10일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린 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에 첫 번째 감독 친구로 참석한 홍상수 감독의 첫 번째 멘트다. 홍 감독은 이날 장 비고의 프랑스 고전영화 <라탈랑트>를 추천하고 관객과 함께 본 뒤 시네토크를 가졌다. <라탈랑트>라는 영화가 궁금해서 온 관객도 있었겠지만 꽉 찬 객석의 진짜 이유는 “홍상수 감독이 이 영화에 대해서 뭐라고 말하는지 궁금해서 왔다”는 것. 시네토크 시간에는 열띤 질문과 느린 답변이 오고 갔다. 떨리는 목소리로 “<오! 수정> 쫑파티 때 이은주씨가 차마 다 못한 그 말을 알려달라”는 다소 엉
질문은 뜨겁게, 답변은 느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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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사적으로 보면 하나의 정신이 사라진 것 아닌가 싶다.” 10년 전 유영길 촬영감독의 영면을 두고 이명세 감독이 했던 말은 절반만 맞았다. 그가 떠난 자리는 여전히 메워지지 않았지만, 유영길 감독의 정신은 후배 감독과 촬영감독들의 마음속에 여전히 살아 있기 때문이다. 유영길 감독의 10주기 하루 전인 1월15일 제자들이 빈소를 찾은 것도 그가 남긴 정신을 되새기기 위한 것이었으리라. 이날 경기도 포천의 혜화동성당 묘원에 모인 제자 9명은 “선생님에게서 배운 것은 단순한 촬영기술이 아니라 영화 안에 사람을 담아내는 궁극의 작업이었다”고 입을 모은다. 영화아카데미 시절 유영길 감독을 스승으로 모셨던 박현철 촬영감독은 묘석에 술 한잔을 올린 뒤 “어려운 상황을 만날 때마다 선생님이었으면 어떻게 했을까 하고 고민을 하는데 늘 힘을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했고, 초빙교수로서 그를 만났던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1, 2기 출신 감독과 촬영감독(구혁탄, 김병서, 김유진, 김철주, 문철배,
당신의 정신을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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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첫 번째 축포를 쏘아올렸던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가 신임 운영위원장으로 배우 이덕화씨를 임명한 것과 관련해 영화계 안팎에서 여러 추측들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에서는 행사를 주최하는 서울특별시 중구청이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영화제를 개최하기 위해 김홍준 전 운영위원장을 교체했다는 설이 흘러나온다. 반면 이덕화 운영위원장으로의 교체는 영화제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새로운 인사 영입일 뿐이라며 민감하게 반응할 사안은 아니라는 견해 또한 있다. 9월3일부터 11일까지 9일 동안 개최될 제2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는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이덕화씨가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 운영위원장이 된 건 지난 1월9일이다. 충무로영화제를 주관하는 서울특별시 중구청은 그로부터 약 1주일 뒤인 1월15일에 보도자료를 내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중구청의 한 관계자는 17일 <씨네21>과의 전화통화에서 “김홍준 전 운영위원장의 개인적인 사정상 그렇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김 전 운
[쟁점] 부탁해요~! 저 이덕화, 믿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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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영화스튜디오에서 제작되고 유럽에서는 이번에 처음으로 선보인 북한영화에 대해 프랑스 평론계가 입을 모아 부정적 평가를 내렸다. 지난해 12월 개봉한 북한영화 <한 여학생의 일기>의 흥행실패는 이미 예측했던 일이다. 장준학 감독이 만든 이 작품이 ‘좋은 영화’의 미학적 기준 어느 하나에도 부합되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그 때문에 이 영화가 전혀 흥미롭지 않다고는 할 수 없다.
<한 여학생의 일기>는 제목 그대로 조그만 시골집에 가족과 함께 살며 새로 지은 대형아파트에 입주하기를 꿈꾸는 한 여고생의 생활을 그린다. 초반부 주인공은 늘 집을 비우고 일에만 몰두하는 아버지, 오로지 남편의 과학연구를 돕는 일에만 헌신하는 어머니에게 반항하지만, 가족의 이익보다는 나라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는 부모의 마음을 차츰 이해하게 된다.
프랑스 평론계는 이 작품의 밋밋한 시나리오, 선명하지 않은 색상, 깨끗하게 처리되지 못한 후시녹음(영화가 상영되는 동안 계속 이상
[외신기자클럽]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