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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근이 미니홈피에
낚.였.다.
미국 작가파업 끝났다.
…<CSI>는 4월3일에 다시 시작.
작가님들, 앞으로 부자되시고,
드라마 재밌게 좀 써주센. (특히 <하우스> 쫌!)
육군 헬기 추락… 탑승 장병 7명 전원 사망
유가족분들,
아무리 슬퍼도 기운내시고 식사하세요.
노홍철, 괴한에 피습
형님, 어서 건강 되찾아 고고씽합시다!
가는 거야~!
동아시아축구대회, 한국 1:1 북한
축구 보는 내내
월드컵 걱정만 했다.
JMS교주 정명석, 해외도피 10년 만에 강제송환
이 땅에도 지옥이 있다네.
도주했던 10년은, 마지막 낙원이었겠지.
곡물·광물 등 원자재값 급등
라면 사셨어요?
마음 같아선 지하철도 사재기하고 싶다능. -_-
佛 누보로망 작가 로브그리예 타계
선생님은, 불어를 전공하던
제 대학 시절의 블랙홀이셨습니다… 만,
Au revoir! 다시 만날 때까지.
인수위 집단 향응 파문
음… 이런 뉴스, 자주 보게 되겠죠?
이런 뉴스, 신
[이주의 한국인] 상근이 미니홈피에 낚.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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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저격당했다!”는 한마디에 나라가 긴장했다? 지난 2월17일, 영화 <밴티지 포인트>의 홍보 카피인 ‘대통령이 저격당했다!’가 “문제 소지가 있다”는 이유로 경찰의 지적을 받았다. 데니스 퀘이드 주연의 <밴티지 포인트>(2월28일 개봉예정)는 미 대통령이 스페인의 한 도시를 방문했다가 암살범에게 저격당한다는 가상 사건을 소재로 삼은 액션스릴러. 해당 문구는 영화 내용을 핵심적으로 알리는 표현임에도 이것이 담긴 포스터 및 전단, 건물 외벽광고물 등이 비치된 극장마다 전국 관할 경찰서들의 개별 조사를 받게 됐다. 소니픽쳐스릴리징브에나비스타영화(주)의 허인실 과장에 따르면 이번 일은 경찰이 공식적으로 취한 일이 아니라 관할 경찰서 차원에서 개별적으로 이뤄진 일이라서 극장마다 사정이 다르긴 했다고. “문구 확인으로 끝난 곳도 있고, 수정 조치가 나온 곳도 있었다.” 서울 종로 단성사는 일요일에 경찰서의 지적을 받자마자 외벽에 걸린 광고물에서 해당 문구를 삭제했
[충무로는 통화중] 경찰서를 긴장시킨 위력적인(?) 홍보 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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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영화 <외톨이>(제작 (주)영화사 다물, (주)동아수출공사·감독 박재식)가 2월16일 경기도 오산의 한 골프 연습장에서 첫 촬영을 가졌다. <외톨이>는 밝은 성격이었던 소녀 수나(고은아)가 가까운 친구의 자살로 이상한 증세를 보인다는 이야기. 정유석이 능력있는 인테리어 업체의 사장이지만 비밀을 간직한 남자 정세진, 채민서가 은둔형 외톨이에 대해 연구하는 심리학 박사이자 정세진의 애인 최윤미로 출연한다. 5월 개봉 예정.
2008 공포영화 스타트! <외톨이> 크랭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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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핀처가 파라마운트와 MTV 필름즈가 영화화 하는 그래픽 노블 <블랙 홀>의 메가폰을 잡는다. 애초에 알렉산드르 아야 감독이 연출하기로 했으나 데이비드 핀처가 바통을 넘겨 받은 것. <블랙 홀>은 "버그"라는 성병에 걸린 10대들을 주인공으로 한 호러 로맨스로, <베오울프>를 각색한 로저 애버리와 <스타더스트>의 작가 닐 게이먼이 12권으로 출간된 찰스 번 원작의 <블랙 홀>을 각색 중이다. 데이비드 핀처와 파라마운트와의 인연은 계속될 예정인데, 최근 <벤자민 버튼의 흥미로운 사건>의 촬영을 마쳤으며 <토르소> <백색 도시의 악마> <더 킬러> 등을 스튜디오 제작으로 준비 중이다.
데이비드 핀처, <블랙 홀> 메가폰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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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모 가츠히로의 그래픽 노블 <아키라>가 할리우드에서 실사로 만들어진다. <아키라>는 제3차 세계대전이 끝난 2019년을 배경으로, 자기 안에 잠재된 강력한 힘을 발견한 폭주족 소년 데츠오가 이야기를 이끄는 묵시록적 SF다. 원작자인 오토모 가츠히로가 1988년 직접 연출한 애니메이션으로도 인기를 끈 <아키라>는 모두 6권으로 구성됐는데 3권씩 나누어 2부작으로 만들 예정이며, 첫 3권을 영화화하는 1편은 2009년으로 개봉을 정했다. <배트맨 비긴즈> <300>을 만든 워너 브라더스의 그렉 실버맨이 제작하며, <50% 그레이>로 2002년 아카데미 단편영화상 후보에 오른 루에이리 로빈슨이 메가폰을 잡을 예정으로 <아키라>가 그의 장편 데뷔작이 된다. 인공적인 설계와 냉정한 사람들로 인간성을 상실한 미래를 상징하는 가상도시 ‘네오도쿄’는 영화에서 뉴 맨하튼으로 설정됐다.
<아키라> 실사 영화화, 2009년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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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멋대로 해라>(1960)가 개봉되었을 때 뤽 물레 같은 비평가는 이 영화를 만든 장 뤽 고다르를 가리켜 ‘현재 프랑스의 장 루슈’라 불렀다. 아마도 이건 루슈에게서 고다르로 이어지는 어떤 영향 혹은 영감의 통로에 대해 알고 있는 이가 쓴 표현이었을 것이다. 실제로 영화 경력 초창기의 고다르는 루슈의 영화에서 영화 만들기의 새로운 길을 보았었다. 고다르가 보기에 리얼리티와 픽션의 교묘한 접근을 초라해 보이지만 알고 보면 대담한 스타일로 포착하는 루슈의 영화는 영화적 잠재력의 실현에 한 발짝 더 다가가는 것이었다. <카이에 뒤 시네마>의 다른 동료들 그 누구보다 루슈에 열광의 시선을 보낸 건 고다르였다. 이 열광은 다음처럼 좀더 복합적인 의미를 품은 단순한 표현 속에 담겨 있기도 했다. 루슈의 명함에 ‘인류박물관 보조 연구원’이라 쓰여 있는 것을 보고 고다르는 의미심장하게도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영화감독에 대해 이보다 더 나은 정의가 있을까?”
영화감독
인류학자의 눈으로 세상을 담은 창조자, 장 루슈 회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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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할리우드에서 가장 뜨거운 이름은? 2007년 12월에 개봉해 두달이 넘도록 전미 극장가를 점령한 <주노>의 작가, 디아블로 코디다. 키 작은 열여섯 소녀가 임신 뒤 입양가정을 찾는 과정을 통해 열뼘쯤 자라나는 감동적인 코미디가 제작비의 40배에 가까운 수익을 거두게 한 주역이며, 혹자는 타란티노 뒤로 이토록 신선한 이야기꾼은 없었다고도 한다. 깜찍하고 털털하게 주노를 연기한 엘렌 페이지에 반했다면 이제는 생애 첫 시나리오로 오스카 각본상까지 노리는 그녀를 만날 때다.
1. 디아블로 코디
“전직 스트리퍼”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니는 ‘디아블로 코디’는 ‘Pussy Ranch’(http://diablocody.blogspot.com)라는 외설적인 제목의 블로그를 운영하며 지은 필명이다. 본명은 브룩 비지-헌트로, 눈썹 위로 자른 앞머리와 검정 매니큐어, 레오파드 패턴 등 범상치 않은 스타일이 1978년 시카고의 독실한 가톨릭 집안에서 태어난 그녀의 태생보다는 록산느,
[알고 봅시다] 전직 스트리퍼의 할리우드 침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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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살라망카. 곳곳에 설치된 수십대의 카메라들이 이곳에서 열리는 반테러 정상회담에 참석하는 미 대통령을 잡아내기 위해 정신없이 돌아가고 있고, 대통령 경호팀들은 광장이라는 노출된 공간에서 테러의 위험을 차단하느라 분주하다. 이날은 대통령을 향한 총탄을 자신의 몸으로 막아낸 적이 있는 반즈(데니스 퀘이드)가 그 이후 처음으로 다시 현장에 투입된 날이기도 하다. 후유증이 채 가시지 않았지만 내색하지 않으려 애써 노력하는 반즈의 경호를 받으며 단상에 올라서는 대통령. 전세계의 이목과 광장을 가득 메운 관중 앞에 선 대통령은 두발의 총성과 함께 고꾸라지고 광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된다.
미 대통령 암살의 전후 순간을 각각 8명의 시점에서 재구성함으로써 진실에 다가가게 된다라는 점에서 <밴티지 포인트>는 기본적으로 <라쇼몽>과 그 궤를 같이 한다. 다만 2008년 시점에서 각각의 분화된 시점들은 오늘날의 테크놀로지의 힘을 빌려 좀더 복잡하게 얽혀 있을 뿐이다.
[현지보고] 8명의 시점으로 재구성한 미 대통령 암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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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5년. 스페인 여왕의 어마어마한 지참금을 실은 채 허리케인을 맞아 카리브해 바닥으로 사라져버린 아우렐리아호. 이후 잠자고 있는 보물은 예술작품과 당시 문서들을 통해서 희미하게 그 그림자만 드리운 채 전설이 되어버린 지 오래지만, 핀과 테스에게는 처음 둘을 맺어줄 만큼 특별한 꿈이었다. 8년 뒤, 여전히 그 꿈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현실에서는 무책임한 남편이 되어버린 핀과 현실에 지친 테스. 결국 테스는 핀이 제시간에 나타나지 않은 이혼 법정에서 도장을 찍어버린다. 그리고 그런 그녀 앞에 핀과 함께 나타난 것은 300년 동안 잠자고 있던 보물로 그들을 인도할지도 모르는 부서진 그릇 조각. 애써 부정하려 하지만 그 조각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테스는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10일 안에 남자친구에게 차이는 법>으로 성공적인 호흡을 맞춘 적이 있는 매튜 매커너헤이와 케이트 허드슨이 서로 옥신각신 싸워가면서 보물을 찾아나선 핀과 테스로, 이들 부부의 모험에 본의 아니게
[현지보고] 300년 동안 잠자고 있던 스페인 보물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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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세계에서 상호영향이란 돌고 도는 것이다, 그것도 지극히 논리적으로, 빛의 속도로 빨리. 올 최고 탐정영화상이 1966년 장 피에르 멜빌의 작품을 시조로 한 알랭 코르노의 리메이크작 <두번째 숨결>에 돌아갔다. 사실 멜빌은 1980년대 프랑스인들 사이에서 좀 잊혀진 감이 있었다. 하지만 홍콩계 영화의 상승으로 특징되는 1990년대 초부터 그 영화사적 중요성이 새삼스레 부각하고 있다. 롱코트, 모자, 배우들의 말없는 연기…. 이런 유의 영화의 미학은 중국계 영화인들이 현재 내세우고 있는 이른바 프랑스식 전통에서 유래한다. 코르노 감독은 이처럼 자신의 새로운 버전을 우회적인 아시아풍으로 만들겠다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생각해낸 것이다. 코르노 감독은 “지나간 신화에 대한 새로운 시선이라는 위험성을 감수해야 했다”고 <포지티프>와의 인터뷰에서 설명한다. 그는 또 이렇게 말한다. “내 생각에 이러한 지나간 신화들은 영화의 세계에서 사라진 게 아니라, 다만 다른 곳으로
[외신기자클럽] 아시아의 역사로 우린 무엇을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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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우드로 대표되는 인도 영화계 제작자와 영화산업 종사자 사이에 내분 조짐이 일고 있다. 영화산업 종사자들을 위한 복지기금이 내분의 발단. 현재 인도 영화계에는 약 120만명의 영화산업 종사자들이 있다. 특히 뭄바이를 중심으로 하는 발리우드의 경우 10만명 이상이 영화 관련 일을 통해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문제는 이들 대부분 자유계약직으로 일하고 있다는 것. 다시 말해 그들에게 ‘직업보장’이라는 개념은 없다. 현재 제도하에서 그들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은 두 가지 정도다. 하나는 중앙정부 노동부 산하의 복지위원회가 운영하는 ‘영화산업 종사자 복지기금’(Cine Workers’ Welfare Fund)이고 다른 하나는 예능인들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영화예능인 복지기금’(Cine Artiste’s Welfare Fund)이다.
이중 정부가 운영하는 전자의 기금형성 과정이 이번 내분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인도의 영화 제작자들은 영화를 개봉하기 위해서 영화검열국(Central Bo
[뉴델리] 발리우드, 내분에 휩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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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언 형제, 마이클 샤봉 소설 영화화
코언 형제가 소설가이자 시나리오작가인 마이클 샤봉의 소설 <The Yiddish Policemen’s Union>을 영화화한다. 컬럼비아픽처스에서 제작하는 이 영화는 알래스카의 ‘시트카’라는 가상의 유대인 거류지에서 일어나는 살인 미스터리로, 알코올중독에 빠진 경찰이 약물중독인 체스 천재를 뒤쫓는 이야기. 스콧 루딘이 제작자로 참여하며, 워킹 타이틀에서 만드는 블랙코미디 <진지한 남자>를 마치고 촬영을 시작한다.
유바리영화제, 재시동을 걸다
2006년을 마지막으로 중단됐던 유바리국제판타스틱영화제가 올해 3월 다시 개최된다. 영화제 실행위원회는 2월5일 유바리시의 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월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영화제를 연다고 발표했다. 상영작은 금성무 주연의 <스위트 레인 사신의 정도>와 잭 니콜슨 주연의 <최고의 인생을 찾는 방법> 등 약 50편. 개막작으로는 곽재용 감독의 <
[해외단신] 코언 형제, 마이클 샤봉 소설 영화화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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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달프의 마법도 통하지 않았다. 결국 톨킨과 뉴라인시네마는 법정으로 갈 수밖에 없는 운명인가. <반지의 제왕> 3부작의 원작자인 J. R. R. 톨킨(1892∼1973)의 유산을 관리하고 있는 톨킨 신탁과 출판사 하퍼콜린스는 “<반지의 제왕> 제작사인 뉴라인시네마가 톨킨 신탁과 하퍼콜린스에 영화 총수익의 7.5%를 지급할 의무가 있다. 손해배상금 등 1억5천만달러를 즉시 지급하라”고 지난 2월12일 로스앤젤레스 법원에 낸 소장에 밝혔다. 그들은 뉴라인시네마로부터 애초 계약과 달리 6만2500달러 정도만 받았다고 주장했다.
앞서 <반지의 제왕> 수익배분 문제로 피터 잭슨 감독과 1년 가까이 법정 분쟁을 벌이다 극적으로 합의한 바 있는 뉴라인시네마는 이로써 새로운 난관에 봉착했다. 팬들로서 더 안타까운 사실은 톨킨 신탁과 하퍼콜린스가 <호빗> 등 톨킨의 다른 소설들을 영화화할 권리도 박탈해줄 것을 요청했다는 점이다. 왜냐하면 뉴라인시네마가
[What's Up] 절대반지를 둘러싼 또다른 법정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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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간의 파업이 막을 내렸다. 지난 3개월 동안 할리우드를 마비시켰던 미국작가조합 파업이 2월12일 조합원 투표 결과 95.2%의 찬성으로 마침내 종결을 맞이했다. 이번 투표는 사흘 전인 2월9일 작가조합과 미국영화방송제작가연맹(AMPTP)이 DVD, 뉴미디어 등 부가판권 수익 배분에 관한 협상안을 만장일치로 타결한 데 따른 결과다. 향후 3년간의 효력을 가진 협상안에 따르면, 작가들은 인터넷을 통해 배급되는 콘텐츠의 경우 처음 2년 동안 연간 1200달러를 받고, 그 뒤 1년 동안에는 배급 수익의 2%를 보장받는다. 작가들의 최저임금도 매년 3.5% 수준으로 인상될 예정이다. 작가조합 서부지부장 패트릭 베론은 2월12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파업으로 작가들은 인터넷 등 뉴미디어에 대한 합당한 수익을 획득하게 됐다. 이러한 진보는 작가들이 디지털 시대를 맞이하는 데 발판이 되어줄 것”이라고 선언했다.
방송과 영화 시나리오작가 1만5천여명이 소속된 미국작가조합은 지난해 11월
드디어 파업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