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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최근 배우의 고액 출연료 문제가 부각되는 가운데 한국TV드라마PD협회가 주최한 세미나에서 스타들의 드라마 출연료가 이례적으로 적나라하게 공개돼 화제다.김진웅 선문대 교수는 1일 오후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 'TV드라마 위기와 출연료 정상화' 세미나에서 'TV 드라마 위기, 원인과 대안 모색'이라는 발제문을 통해 지난해와 올해의 스타급 연기자의 출연료를 자세하게 밝혔다.그가 드라마PD협회 내부자료를 인용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대작 '태왕사신기'에 출연한 배용준의 회당 출연료가 2억5천만 원인 것으로 추정돼 가장 몸값이 높은 배우로 꼽혔다. 배용준은 출연료를 정하지 않은 채 그의 소속사와 드라마 제작사가 드라마 수익을 나누는 구조로 계약했기 때문에 정확한 출연료는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이다.배용준의 이 출연료는 지난 7월 배우 박신양이 SBS TV 드라마 '쩐의 전쟁'의 제작사를 상대로 출연료 미지급분을 달라는 소송을 내면서 밝혀진 번외편 1회당
<배용준 2억5천만원ㆍ신인도 1천만원대 출연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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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16일 프랑스 아비뇽에서 막을 올린 아비뇽포럼이 18일 폐막했다. 이번 포럼에선 ‘성장 동력으로서의 문화’라는 큰 주제하에 ‘문화-위기와 진보’와 ‘디지털 시대: 새로운 가치 등장과 문화’라는 두 가지 토픽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프랑스 총리 프랑수아 피용과 프랑스 문화통신부 장관 크리스틴 알바넬을 포함한 7개국 문화부 장관, 영화감독 장 자크 아노, 소설가 파울로 코엘료, 디자이너 필립 스탁, 미국영화인협회 회장 댄 글릭먼, 우주항공산업 다소 그룹의 로랑 다소, 장 마리 콜롱바니 전 <르 몽드> 발행인, 에르 루에트 AFP통신사 사장 등 세계 각국의 문화예술인, 경제학자, 미디어 전문가 등 300여명이 모여 문화와 경제 사이의 관계를 완전히 새롭게 재고할 것을 요구했다. 한국에서는 국회 문화방송위원회 소속 정병국 한나라당 의원과 양기환 스크린쿼터문화연대 사무처장이 공식 초청받았다.
아비뇽포럼을 이해하기 위해선 우선 문화다양성협약(정식 명칭은 ‘문화콘텐츠와
[포커스] ‘전자상거래’라는 무서운 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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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 연휴 북미 박스오피스를 점령한 영화는 겨울 분위기 물씬 나는 코미디 <4개의 크리스마스>다. 빈스 본과 리즈 위더스푼이 출연하는 <4개의 크리스마스>는 수요일 개봉해 주말 3일 동안 3170만달러를 벌어들여, 5일 동안 벌어들인 첫주 누적수입은 4670만달러를 기록했다. <킹 오브 콩>을 만든 세스 고든의 두번째 연출작으로, 크리스마스를 맞은 커플이 각각의 이혼한 부모가 살고 있는 4군데의 집을 방문하면서 벌어지는 헤프닝을 담았다. <산타는 괴로워>로 주춤했던 빈스 본의 코미디 개봉 기록도 <웨딩 크래셔> <브레이크업: 이별후愛> 수준으로 돌아왔다. 한편 같은 날 개봉한 바즈 루어만 감독의 <오스트레일리아>는 5위에 그쳤다. 1억3천만달러의 제작비가 투입되었지만, 관객들을 사로잡는 데는 실패한 <오스트레일리아>의 첫주 수입은 2천만달러다.
추수감사절 연휴를 보낸 미국 극장가는 경제 불
추수감사절 연휴, <4개의 크리스마스>가 관객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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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일본에서 한류가 과거처럼 붐을 이루고 있지는 않지만 여전히 핵심 마켓은 있고 더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한류 스타들의 성장 가능성은 아주 높습니다."일본인들이 본심을 쉽게 드러내지 않는 속성을 감안해 몇차례 같은 질문을 던졌지만 돌아오는 답은 같았다.일본 최대 미디어 에이전시 덴츠(電通)의 TV국 기획추진부 엔도 미치코(遠藤道子) PD는 "이제 일본에서는 한국 드라마 팬층이 확실하게 자리잡았다. 그 고정팬은 쉽게 변하지 않을 것이며 언제든지 플러스 알파로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내달 10일 첫선을 보이는 SBS TV '스타의 연인'의 제작발표회 참석차 최근 방한한 엔도 PD를 '스타의 연인' 제작사 올리브나인의 여의도 사무실에서 만났다.덴츠는 2006년 MBC '넌 어느 별에서 왔니'에 이어 '스타의 연인'으로 한국 드라마의 공동제작에 참여했다. 또 지난해 MBC '에어시티'와 내년
日 PD "한류 하향세? 여전히 가능성 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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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한국에 못 돌아오는 줄 알았어요."탤런트 이천희(29)가 화보 촬영차 태국 방콕을 찾았다가 태국 반정부 시위대의 공항 점거 사태로 곤욕을 치렀다.이천희 측은 1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오늘 아침에야 인천 공항에 도착했다"면서 "30일 귀국 예정이었으나 비행기를 타지 못해 하루 동안 공항과 숙소를 오가며 발을 동동 굴렀다"고 밝혔다.이천희 측은 "다행히 하루만에 비행기를 탈 수 있었지만 그 하루가 그냥 하루가 아니었다. 못 돌아올까봐 걱정했다"고 덧붙였다.이천희는 지난달 21일 CF 촬영을 위해 호주로 출국했다가 화보 촬영을 위해 25일 호주에서 태국으로 이동했다.이천희 측은 "예정보다 하루 늦게 귀국한 탓에 인천공항에서 곧바로 SBS '일요일이 좋다 - 패밀리가 떴다'의 강원도 촬영장으로 이동 중"이라고 말했다.pretty@yna.co.kr(끝)<
이천희 "태국에서 하루 동안 발 묶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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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감기 조심하세요~.
뭄바이 테러 사망자 101명으로 늘어
아무리 조심해도 지나칠 것 없는 세상…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10월 경상수지 49억弗 흑자전환
이유는 수입 안 해서, 여행 안 가서…
내가 웃는 게 웃는 게 아냐~.
대형마트 3사 일제히 미국산 쇠고기 판매
경제가 어렵다고
물타기 고기타기 물 반 고기 반(으응?)
돈 좀 빌려줘…‘메신저 피싱’ 판친다
내가 보낸 메시지는 진짜야!!!
나 피싱 아니야아아아아!!!
행시 올 여성합격률 50% 첫 돌파
일반행정·재경·법무·검찰사무직 수석도 여성
여자 대통령을 기다립니다 :)
어청수, ‘존경받는 대한민국 CEO 대상’에
나 이런 신발 같은 일이…
님들끼리 따로 나라 하나 세워서 사셈.
김연아, 크리스마스에 자선 아이스쇼
소녀들을 본받읍시다
위의 존경받는 CEO님,
연아와 근영이 1/100이라도 해보슈.
멀미약, 일시적 치매증상 부른다
어르신들, 특히 비행기여행 때
멀미약 붙이지 마세요.
[이주의 한국인] 여러분,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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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은 한국영상자료원과 함께 5월9일 영상자료원 내에 문을 연 한국영화박물관을 위한 영화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며 전시품 기증 캠페인을 벌입니다. 64번째는 최영도씨가 기증한 고 최영달의 수집품 중 <코리아> 전단지입니다.
1954년 <코리아>는 ‘오천년 역사 속에 코리아의 미와 사랑’을 해외에 소개하기 위해 제작된 문화영화다. 영화예술협회 제작, 신상옥 감독의 다큐멘터리와 극영화가 혼합된 세미다큐멘터리로 11명의 스탭이 20개월 동안 제작한 영화라고 한다. 필름이 남아 있지 않은 상태에서 최영도씨가 기증한 <코리아>의 전단지는 작품에 관한 귀중한 정보를 전해준다. <코리아>는 수려한 한국의 자연을 묘사한 ‘푸로로-그’, 불교문화를 소개한 ‘가’, 충무공에 대해 이야기한 ‘나’, 춘향의 굳은 절개와 이몽룡의 변함없는 마음으로 한국인의 ‘사랑’을 비유한 ‘다’, 평화로웠던 한국에 벌어진 전쟁의 비극과 자유를 위한
[한국영화박물관 전시품 기증 릴레이 64] <코리아> 전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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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주 갱스부르 삶 영화화
유니버설픽처스 인터내셔널 스튜디오가 프랑스에서 현지화 전략을 실시한다. 유니버설이 만드는 첫 프랑스어 영화는 1991년 사망한 가수 세르주 갱스부르의 일생을 다루는 전기영화다. 영화는 갱스부르가 소년이었던 1940년부터 시인, 작곡가, 가수로 이름을 알리는 과정 모두를 담을 예정이다. 프랑스에서 활동해온 에릭 엘모스니노가 브리지트 바르도, 제인 버킨 등과 화려한 염문을 뿌렸던 당대의 아이콘을 연기할 예정. 내년 1월19일, 파리에서 13주로 계획된 촬영을 시작하며 개봉은 2010년이다.
백악관 흑인 집사 실화 영화화
또 한편의 비범한 아프리카계 미국인 이야기가 대중에게 소개된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컬럼비아픽처스가 백악관에서 34년 동안 일한 흑인 집사의 이야기에 눈독을 들였다고 보도했다. 이야기의 주인공 유진 앨런은, “흑인은 공중화장실을 이용하지 못했던” 1952년, 백악관 식품담당 급사로 들어가 34년 동안 집사로 일한 인물이다.
[해외단신] 세르주 갱스부르 삶 영화화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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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물 불법복제, 1년 새 2배 늘어
영상물 불법복제가 지난해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월26일, 광화문 미디액트에서 열린 ‘영화산업 활성화를 위한 연속 포럼-DVD 및 다운로드 시장 유통구조 선진화’ 포럼에서는 영화 불법복제물이 지난해보다 103%가 증가했다는 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4월14일부터 7월21일까지 총 100일간 서울 지역 역세권을 중심으로 ‘서울 클린 100일 프로젝트’를 진행한 결과 나온 수치다. 프로젝트를 진행한 불법복제 방지를 위한 영화인협의회쪽은 “2007년 한국영화는 불법복제로 인해 약 3390억원에 이르는 저작권 침해를 받았다”며 “영화계 스스로 저작권 보호를 위한 홍보와 불법 영상물 단속 활동을 벌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바이국제영화제 경쟁부문 확정
전주국제영화제의 디지털 단편제작 프로젝트인 <디지털 삼인삼색 2008: 귀향>이 제5회 두바이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마하마트 살레 하룬 감독의 <유
[국내단신] 영상물 불법복제, 1년 새 2배 늘어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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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도>가 개봉 2주 만에 전국 13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화제가 될 줄은 알았지만, 흥행을 점친 사람은 많지 않았습니다.
<미인도>는 어떻게 흥행한 겁니까?
혹시 정말 많이 굶으셨던 겁니까? -_-;;
간만에 나온 제대로 벗기는 영화 아닌가. <황진이>나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나 벗는다는 기대만 불려놨지 실속은 없었다. <아내가 결혼했다>도 손예진의 베드신이 화제이긴 했지만 그다지 뭐…. 그런데 <미인도>는 일단 김민선이 확실히 벗어준다. 정말 벗었다는 걸 알아달라는 듯 벗는다. 다른 이유가 뭔 필요가 있겠나. 야동을 다운받기 힘든 아저씨, 아줌마들한테는 이만큼 끌리는 영화도 없을 거다.
_중년의 성적 욕구를 무시하지 말라는 모 제작사 40대 PD
<미인도>의 김민선은 영화배우 김민선이 아니라, 인지도있는 여자연예인 김민선이다. 단지 벗었다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다. 그
[이주의 영화인] 신윤복 때문입니까? 벗었기 때문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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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 제로원디자인센터 그래픽디자이너
영화를 본다는 행위는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그러한 의문은 늘 나를 둘러싸고 있었지만 그것을 무시한 채로 내 발길이 닿는 대로 영화를 봐왔습니다. 한 친구는 영화를 보면 지긋지긋한 현실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리곤 며칠 안 가 그 영화 또한 자신의 뇌리에서 잊어버리고 말죠. 우리는 잠시라도 현실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영화를 볼 때나 그 행위를 떠나 있을 때 우리의 삶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늘 곁에서 현실에 눈뜰 수 있는 영화를 고집하는 서울아트시네마가 있어 감사합니다.
[시네마테크 후원 릴레이 143] 이지영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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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네이터: 미래 전쟁의 시작>이 ‘움직이는 포스터’를 공개했다. 소니픽처스의 <터미네이터: 미래 전쟁의 시작> 웹사이트(http://www.sonypictures.net/movies/terminatorsalvation/poster.html)를 방문하면, 검은 바탕에 고공에서 내려다본 지도 한장이 보인다. “2009년의 LA”라는 문구가 뜨더니, 2009라는 숫자가 순식간에 2018로 올라간다. 그리고 지도의 곳곳에 폭파가 일어나다가 전체적인 모양이 터미네이터 기계 해골의 형상으로 변해간다. 폭파 뒤 불이 오르는 지점은 해골의 눈구멍 부위다. 2009년 5월22일 한국에서 개봉하는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4편은, <터미네이터3>가 이야기를 마친 바로 그 시점으로 돌아간다. 핵폭발 뒤 살아남은 사람들은 존 코너(크리스천 베일)와 함께 부대를 이루고, 인간은 기계와의 본격적인 미래전을 치르게 된다. <미녀 삼총사> 시리즈를 만든 맥
[what’s up] <터미네이터> 4편 움직이는 포스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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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회 테살로니키국제영화제가 막을 내렸다. 이 영화제는 동남부 유럽에서 가장 중요한 영화제다. 올해 가장 중요한 프로그램은 동유럽과 남아메리카영화 프로그램들이었고, 영국의 테렌스 데이비스, 벨기에 다르덴 형제와 헝가리의 벨라 발라츠 스튜디오 회고전이 열렸다.
한국영화로는 김지운의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노영석의 <낮술>과 김동주의 <빗자루, 금붕어 되다>가 상영됐다. ‘신인 혹은 두 번째 영화를 만든 감독을 위한 경쟁부문’에 초청된 <빗자루, 금붕어 되다>는 이번 상영이 해외 첫 상영이었다. 두명의 김씨 성을 가진 감독들뿐만 아니라 올리버 스톤과 기타노 다케시도 게스토로 초대됐다. 기타노 다케시는 황금 알렉산더 명예상을 받았다.
300만유로(약 50억원)가 소요되는 이 영화제는 상영작 수, 게스트 초청과 자료 정리와 출판 면에서도 일등급 영화제다. 이 아름다운 지중해 도시의 호텔, 극장, 식당들은 몇분만 걸으면 오갈
[외신기자클럽] 지중해에서 취향을 생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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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 덕인가. 시네마테크 부산이 준비한 기획전 ‘오래된 극장’이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11월7일부터 27일까지 시네마테크 부산에서 열린 오래된 극장 상영회는 11월25일까지 2500명의 관객을 불러모았다.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이는 시네마테크 부산에서 치러진 상영회 중 “가장 좋은 성적”이다. ‘추억의 영화를 만나다’라는 컨셉으로 열린 이번 상영회에서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는 2회 상영 모두 매진되었으며, 블레이크 에드워즈 감독의 <티파니에서 아침을>은 주말 상영에서 80%가 넘는 좌석 점유율을 기록했다.
관객의 성원에 힘입어 시네마테크 부산은 12월3일부터 12일까지 앙코르 상영전을 연다. 프랑크 카프라 감독의 <어느 날 밤에 생긴 일>, 페데리코 펠리니 감독의 <길>, 제인 캠피온 감독의 <피아노> 등 11월 오래된 극장에서 상영됐던 작품들이 그대로 다시 상영되며, <원스 어폰 어
[인디스토리] 오래된 극장, 오래오래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