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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일라잇> 속편 제작진 확정
<트와일라잇>이 속편 <뉴 문> 제작의 진용을 갖췄다. 개봉 첫날 6960만달러를 벌어들여 입증된 <트와일라잇>의 흥행력은 다음날 속편의 제작을 결정했다. 로버트 패틴슨, 크리스틴 스튜어트 등 출연진에 변화는 없지만 <뉴 문>은 전편을 연출한 캐서린 하드윅 대신 <황금나침반>의 크리스 와이츠가 메가폰을 잡기로 결정됐다. 개봉일도 이미 정해졌다. 2009년 11월20일, 추수감사절을 한주 앞둔 주말이다. 11월20일 <뉴 문>의 소녀팬들과 맞서야 하는 경쟁작들로는 가이 리치의 <셜록 홈스>(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주드 로 출연)와 애니메이션 <플래닛51>(드웨인 존슨, 제시카 비엘 목소리 출연)이 있다.
선댄스영화제, 경기침체에도 적극적 준비 나서
1월15일 개막을 앞둔 선댄스영화제가 불황에도 활발한 분위기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로이터>가
[해외단신] <트와일라잇> 속편 제작진 확정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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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크 아웃 커피컵을 든 19세기의 사립탐정과 그의 조수. 그동안 영국에서 촬영되는 <셜록 홈스> 현장을 방문했던 파파라치들이 연예주간지에 팔아치웠던 사진들이다. 그 사진들 속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홈스)와 주드 로(왓슨)는, 그럴싸한 2세기 전 복장에 알록달록한 운동화를 신고 있다든지, 카페라테를 마시고 있다든지 어딘지 모르게 영화와 관계없는 모습들이었다. 그래서 파파라치 사진이 전할 수 없는 부족한 2%를 지난주 워너브러더스에서 공개했다. <셜록 홈스>의 촬영이 시작되고 공개된 첫 번째 공식 스틸 2장이다.
셔츠에 타이, 조끼에 재킷, 코트에 신사모. 제대로 갖춰 입은 두 남자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은 “이것이 당신이 알고 있는 셜록 홈스!”라는 스튜디오의 예상이고, 셔츠를 벗은 채로 피흘리는 셜록 홈스 사진은 “이것이 우리가 준비하는 셜록 홈스!”라는 가이 리치의 배짱이다. 가이 리치가 재구성한 셜록 홈스는 이렇다. 놀라우리만큼 두뇌 회전 속도가 빠
[what‘s up] 아이언맨, 셜록 홈스로 돌아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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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지 않은 책에 대해 말하는 법>이라는 제목으로 나온 책에 대해 최근 나는 많은 얘길 들었다. 한데 그 책의 내용에 대해선 여기서 언급하지 않겠다. 왜냐… 안 읽었으니까. 대신 발상 자체는 아주 흥미있으므로 그 아이디어에서 출발해 영화에 대한 내 생각을 한번 얘기해보도록 하겠다.
영화를 보지도 않고 감히 기사를 쓰는 비평가는 거의 없다. 방 안에 틀어박혀 감쪽같이 그럴듯한 기록영화를 만들었던 사기꾼 몇몇이 이미 있었듯이, 간혹 몇몇 비평가들이 그런 사기를 시도하긴 했다지만 말이다. 그런 식으로 쓴 비평에선 문학적으로 공적할 만한 건 보이지 않는다. 하기야 요즘 제작되는 영화들의 전반적 현황으로 볼 때, 약간의 경험만 있다면 마이클 베이의 영화를 보지 않고서도 그에 대해 충분히 언급할 수 있는 게 사실이긴 하다. 문제는 그게 아니다. 중요한 건 이거다. 한 영화를 ‘제대로’ 본다는 것은 그 작품에 관해 정말 신중하게 거론하기 전까지는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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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기자클럽] 안 본 영화에 대해 말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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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여러 가지 얼굴을 가진 나라다. <웬디와 루시>가 그려내는 한적하고 한산한 미국의 풍경은 로스앤젤레스가 아니더라도 어느 도시를 벗어나든 한 시간만 달리면 어렵지 않게 만난다. 불황이 본격화되는 2009년을 앞둔 겨울, 그 담담한 풍경은 점점 더 퍼져가는 듯하다.
흐트러진 짧은 갈색 머리, 칙칙한 후드티에 무릎 부위에서 아무렇게나 가위로 잘라내버린 것 같은 바지, 그 아래로 드러난 부러질 것처럼 가냘픈 다리, 마치 오른쪽 발목을 감싸는 압박붕대의 힘으로 간신히 버티는 것 같은 자그마한 몸, 스무살의 주인공 웬디의 모습이다. 인디애나 출신인 웬디가 왜 고향을 떠났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다만 그녀가 고향에 아무것도 남겨놓지 않았으리라 짐작할 뿐이다.
그런데 알래스카에 일자리가 있을 거라는 이유만으로 북으로 향하는 그녀의 1988년산 혼다 아코드가, 목적지를 한참 남은 오리건의 한적한 마을에서 끝내 주저앉아버린다. 수중에 얼마 남지 않은 돈을 페니까지 세어보는 웬디
[LA] 불황에 허덕이는 현실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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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영화배우조합(SAG)의 파업으로 향한 길이 순탄치 않아 보인다. 더 나은 노동환경을 위해 단결해야 하는 시기에 “지금은 아니”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기 시작한 것. SAG는 지난 6월30일 미국 영화방송제작자연합과의 단체협약이 만료된 뒤 재계약을 위해 반년에 가까운 시간을 협상에 투자했지만, 실속없는 결과가 이어졌다. 그리고 12월8일 한번 더 협상이 결렬되면서 SAG는 2009년 1월2일을 시한으로 파업승인 투표를 실시한다며 12만명의 전국 조합원들에게 투표용지를 발송했다.
그런데 12월15일 조지 클루니, 톰 행크스 등을 포함한 130명의 회원이 투표를 철회하라는 탄원서를 운영진 앞으로 보내왔다. 지금은 파업승인 투표를 실시하기에 적당한 시점이 아니라는 내용이다. 최악의 불경기에 파업을 실시해 영화계 종사자들을 실직시키는 일은 도의적으로 옳지 않다는 것. 단일직종 파업으로 인한 연쇄실직은 2007년 100일 동안 이어진 작가조합 파업으로 이미 경험한 바 있다. 탄원서는 또,
할리우드, 아리송한 파업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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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토모 나라와의 여행>은 알쏭달쏭한 다큐멘터리다. 1년이라는 시간 동안 아티스트의 뒤를 따라다녔건만 확실하게 알려주는 것은 별로 없다. 심지어 다큐멘터리의 주인공은 인터뷰 중 이런 말을 한다. “말로 표현하는 걸 잘 못해요. 그래서 책을 썼어요.” 목마른 사람이 샘을 파는 법. 영화의 내용만으로는 석연치 않은, 요시토모 나라에 대한 몇 가지다.
1. 요시토모 나라는 누구?
요시모토 바나나가 익숙한 탓일까? 사람들은 종종 그의 이름을 요시모토 나라라고 잘못 말한다. 성과 이름을 혼돈하는 경우도 있다. 그의 이름을 제대로 읽으면 성인 나라가 앞서야 하는 것이 맞다. 요시토모 나라는 외국에서 활동을 시작한 그가 사용한 이름. 나라 요시토모(奈良美智)라고 일본식으로 표기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소녀, 강아지, 고양이 등 친근한 소재를 독특한 이미지로 화폭에 옮겨 이름을 알린 네오 팝 세대의 대표작가. 요시토모 나라는 1959년 일본 아오모리현의 히로사키에서 태어났다.
[알고봅시다] <나라 노트>는 수수께끼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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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을 수 없는 숙명인가 보다. 영화계의 제작비 정산과정에 대한 문제가 또다시 도마에 올랐다. 이번에는 지난 3월20일에 개봉했던 영화 <숙명>이 논란의 대상이다. 영화산업노동조합은 지난 12월16일, 보도 자료를 통해 “영화 <숙명>과 관련한 제작방해·지연, 제작비 미정산 및 임금체불 원인을 규명하고 이에 대한 의혹을 해결하기 위해 관련자 A씨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 고발했다”고 밝혔다. <숙명>으로서는 지난 11월, 일본 판권사와 제작사간에 있었던 계약분쟁 이후 한달여 만에 겪는 홍역이다.
영화산업노조가 밝힌 고소의 경위는 다음과 같다. 2008년 초 영화산업고충처리신고센터(영화인신문고)를 통해 <숙명>의 임금체불 사건이 접수됐다. 당시 영화인신문고에서 확인된 체불액은 2억원 정도. 김윤태 영화산업노조 사무국장은 “<숙명>의 제작사인 MK두손코리아에 접촉해 임금체불 사실과 임금을 지급할 수 있는지의 여부 등을 확인했는데, 모
[포커스] <숙명>의 수억원은 어디로 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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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딱딱한 자리 말고 내년엔 포장마차에서 시상식하자.”
지난 12월16일, 11회 디렉터스컷 시상식이 열린 CGV압구정 극장. 올해의 감독상 시상을 하러 나온 이창동 감독은 대뜸 딴죽을 건다. 여느 시상식에서라면 불가능할 이런 불평도 ‘디렉터스컷 시상식’이라면 가능하다. 아니 오히려 환영이다. 디렉터스컷 시상식은 감독들의 눈으로 선정한 한국영화계의 한해 결산이다.
“영화 만들기의 고생을 아는 사람이 모여 주는 상이라 값지다”는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한 김지운 감독의 수상소감처럼, 이 시상식은 영화인의, 영화인에 의한, 영화인을 위한 영화인만의 ‘이기적인’ 잔치다. 임권택 감독은 자신의 손때가 묻은 뷰파인더를 후배 감독이자 신인감독상 수상자인 나홍진 감독에게 건네주고, 김지운 감독은 자신이 받을 뻔한, 돈 주고도 못 사는 선배 감독의 뷰파인더를 내심 탐내는 곳. 디렉터스컷만이 연출할 수 있는 풍경이다. 남우주연상 수상자 하정우가 3년 전 신인연기상을 받고 이렇게 빨리 이 자리
임권택의 뷰파인더가 나홍진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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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를 한주 남긴 12월 셋째주의 북미 박스오피스는 "정준하씨는 어때요?"로 유명해진 짐 캐리의 코미디 <예스맨>이 정상을 차지했다. <예스맨>은 오랜만에 코미디로 돌아온 짐 캐리를 볼 수 있는 영화로, 매사에 "No"를 말하던 남자가 "Yes"를 말하기 시작하면서 겪는 인생의 변화를 그렸다. 첫주 흥행 성적은 1816만달러다. 워너브라더스는 <예스맨>의 출발이, 경제상황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다며, 2005년 <뻔뻔한 딕 앤 제인>의 개봉성적인 1440만달러보다 높다고 말했다. 출구조사 결과, <예스맨>의 관객은 대부분 젊은 남성층인 것으로 알려졌다.
2위는 올 한해 <핸콕>과 <나는 전설이다>로 박스오피스를 주름잡은 윌 스미스의 신작 <세븐 파운즈>다. <세븐 파운즈>는 <행복을 찾아서>의 감독 가브리엘 무치노와 윌 스미스가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 드라마. 윌 스
<예스맨> 1800만달러로 출발, 크리스마스 앞두고 흥행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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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곳에서는
날 오라 하여도
한나라당, 한-미 FTA 비준안 단독상정
촛불집회 때 봤던 그 광경
지금 국회에서 벌어지는 그 광경.
‘체험학습 허락’ 교사 7명 파면·해임
나라가 학생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것?
닥치고 공부해. 닥치고 시키는 대로 해.
안 그럼 선생님처럼 된다.
수능성적 분석자료, 해킹으로 사전 유출
열심히 공부하면
어쩐지 억울한 마음만. -_-
병원 약처방 남용 여전
죽어도 시체가 안 썩을 듯한 느낌으로
약에 팍팍 절어살고 있습니다. 콜록!
‘구피’ 신동욱 만취상태서 교통사고
제 손으로 꺾어버린 제2의 전성기.
핸들 잘못 잡으면 손목에 핸들 찬다.
메이도프, 500억달러 다단계 사기
월가 삽질에 전세계가 휘청.
은행과 경제 전문가들 실수를
전세계가 나눠지는 현실이라니.
이천수, 채무 불이행으로 고소당해
연예면·사회면에 참 자주 나오세요.
다른 이천수가 또 있는 줄 알았다죠.
삼성 라이온즈 심정수 은퇴선언
내 살다살다
삼성이 진심으로
[이주의 한국인] 즐거운 곳에서는 날 오라 하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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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김소영 감독의 '민둥산'(Treeless Mountain)이 18일 폐막한 두바이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고 배급사 위드시네마가 19일 전했다.
'민둥산'은 이모에게 맡겨진 어린 두 자매의 이야기를 그린 성장영화다. 생활고 때문에 엄마와 함께 살 수 없어진 6살 소녀 진과 동생 빈의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묻는다.
이 영화는 올해 부산영화제에서도 상영돼 호평을 받았으며 지난달에는 도쿄필름엑스영화제에서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bk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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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민둥산' 두바이영화제 최우수작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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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는 제31회 황금촬영상 최우수 남녀 연기상 수상자로 '추격자'의 하정우와 '궁녀'의 박진희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한예슬(용의주도 미스신)ㆍ이연희(M)는 신인여우상을, 다니엘 헤니(마이파더)ㆍ진구(기담)는 신인남우상을 탔으며 수애와 정진영은 각각 촬영감독이 선정한 여우ㆍ남우 인기상을 수상했다.신인 감독상은 '추격자'의 나홍진 감독이 뽑혔으며 '행복'(허진호)은 작품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촬영상 금상은 '행복'의 김형구가 탔으며 은상과 동상은 '원스어폰어타임'의 문용식과 '무방비도시'의 신옥현이 각각 수상했다.신인 촬영상과 조명상은 각각 '용의주도 미스신'의 김학수와 '무방비도시'의 이성환이 차지했다.황금촬영상은 한국촬영감독협회가 31년째 주최하는 행사로 협회 소속 모든 촬영감독이 심사에 참여해 수상작을 골랐다.시상식은 23일 오후 6시 서울시 중구 호텔 피제이(구 풍전호텔) 헤스티아홀에서 열린다.(사진설명='추격자'의 하정우)(
하정우ㆍ박진희, 촬영감독이 뽑은 연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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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배우가 자신의 이미지를 깨는 작업은 모험이다. 성패를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 깨고 싶다고 해서 마음대로 되는 것도 아니다.그럴 때 기대하지도 않았는데 기회를 잡아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배우가 있다면 부러움의 대상이 된다. 올해는 그 주인공이 바로 이천희(29)다.데뷔 이래 듬직하고 신중하며 내성적인 듯한 이미지를 유지해오던 이천희가 SBS TV '일요일이 좋다 - 패밀리가 떴다'(이하 '패떴')를 통해 완전히 새롭게 태어났다. 더불어 그 모습으로 '대박'을 쳤다."있는 그대로의 제모습을 예전부터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기회가 없었어요. 작품에서는 늘 진지하거나 갇혀있는 캐릭터만 주어졌거든요. 사실 자신도 없었어요. 실망하시면 어쩌나 걱정했죠."'패떴'의 인기 덕분에 불황 속에서도 광고가 이어지는 등 '나홀로 호황'을 경험 중인 이천희를 만났다. 껑충한 키와 순수한 웃음, 천진하게 풀어내는 말들은 '패떴'에서 그대로 튀어나온 듯
천데렐라 이천희 "내년엔 연기 대표작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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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2008년 한해 충무로가 거둔 최대 수확은 촉망받는 신인들을 여럿 발굴했다는 점이다.인형 같이 예쁜 얼굴의 아이돌 스타가 아닌, 아직 덜 여물었지만 재능과 열정이 돋보이는 기대주들이 새로 이름을 알렸다. 그 중에서도 서우(20)는 톡톡 튀는 외모와 호소력 있는 연기로 단연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붙잡았다.2007년 장진 감독의 영화 '아들'과 시트콤 '김치 치즈 스마일'에서 작은 배역을 맡아 연기자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은 그는 이경미 감독의 '미쓰 홍당무'에 출연했다. 그는 엉뚱하고 솔직하며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냉소적인 중학생 종희 역을 열연했고, 대한민국 영화대상,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디렉터스컷 등에서 줄줄이 여자신인상을 받았다.올해 거둔 '충무로의 유망주'라는 수식어가 계속 따라붙는 데 대한 소감을 묻자 서우는 "꿈꾸고 있는 것 같아요. 이대로 깨어나 버릴 것 같아요"라며 수줍게 웃으면서도 "내게 주어진 숙제"
서우 "보기만해도 눈물나는 배우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