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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배우 김혜수와 유해진의 결혼설에 대해 김혜수의 소속사 싸이더스HQ가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결혼설은 사실 무근"이라고 부인했다.
소속사는 "김혜수 씨와 유해진 씨는 친한 동료 사이일 뿐이며 이런 추측성 기사로 오히려 관계가 어색해질까 염려된다"고 밝혔다.
이어 "기사에서 언급된 것 같이 구체적인 내용이 대체 어떻게 나올 수 있었는지 의문이며 전혀 사실이 아닌 부분을 사실인 듯 보도를 한 해당 매체에 대해 심히 유감스러움을 전하는 바"라고 덧붙였다.
유해진 측 역시 "결혼설은 말도 안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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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유해진 "결혼설은 사실 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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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아나운서 출신 연기자 최송현이 원태연 시인의 감독 데뷔작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에 합류한다.
26일 제작사 코어콘텐츠미디어에 따르면 최송현은 애틋하고 아련한 사랑을 그린 멜로 영화인 이 영화에서 유학파 사진작가 '제나' 역을 맡는다.
영화에는 앞서 라디오 방송 PD '케이' 역에 권상우가, 작사가 '크림' 역에 이보영이, '크림'을 사랑하는 치과의사 '주환' 역에 이범수가 각각 캐스팅된 바 있다. 최송현이 연기하는 제나는 극중 주환의 약혼녀다.
최송현은 "예전부터 원태연 시인의 열혈 팬이었다. 원 시인의 영화 감독 데뷔작에서 첫 주연을 맡게 돼 영광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화는 다음달 중순 촬영을 시작해 내년 3월14일 화이트데이에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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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현, 이범수 약혼녀로 첫 영화 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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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연예계 불황으로 방송사들이 출연료를 전반적으로 삭감하려는 가운데 아예 일거리가 없어 개점 휴업 상태인 배우들이 늘어나고 있다.배우 김주혁은 26일 인터뷰에서 "당구장에 가니 배우들이 정말 많더라"면서 "일하는 사람이 별로 없다는 사실을 당구장에서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그는 "출연료 등급제 실시 움직임에 대해 배우들이 많이 신경을 쓰고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면서 "하지만 그에 앞서 지금 일을 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해야하는 상황인 것 같아 안타깝다"고 밝혔다.내달 1일 시작하는 SBS TV '떼루아'의 주연을 맡은 김주혁은 "3년 만의 드라마 출연을 앞두고 '또다시 몇달간 밤샘 촬영이 이어지겠구나' 하는 생각에 두려워졌다. 그런데 그것이 현재로서는 행복한 고민인 것 같다"고 말했다.김주혁의 경우는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에 이어 곧바로 '떼루아'에 캐스
김주혁 "불황에 배우들 당구장에 몰려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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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배우 이정재(35)는 꾸준히 작품활동을 해오면서 늘 반듯한 이미지를 유지했다. 액션 영화에서는 정의로운 군인이거나 형사였고 멜로에서는 사랑하는 여자를 조용히 지켜주는 애인이거나 남편이었다.'1724 기방난동사건'에서 그는 확실히 변신을 꾀했다. 조선시대 주먹깨나 쓰는 뒷골목 한량을 연기한 것. 반듯한 얼굴은 영화 도입부에서부터 과장된 컴퓨터그래픽(CG)을 입고 과하게 일그러졌고 미녀의 옆자리에 있는 것이 늘 당연했던 흔들림 없는 표정은 예쁜 기생 앞에서 침을 흘리는 지경에 이르렀다.26일 오후 만난 그는 이런 변신에 대해 "원래 장르, 캐릭터, 스케일을 잘 가리지 않는 스타일"이라는 말로 설명을 대신했다."'이정재가 코믹 사극을 해?'라는 분들도 있었죠. 하지만 그분들은 밖에서 보는 거고, 저는 영화를 안에서 보는 사람이잖아요. 시나리오를 알고 찍는 것이고 믿음이 있으니까요. 저는 작품을 고를 때 이야기 구조가 잘 잡혀있고
이정재 "이번엔 익살 연기에 도전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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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배우 이선균이 윤상의 음반에 보컬로 참여한다.이선균은 다음달 5일 발매될 윤상의 스페셜 음반 '송 북(Song Book)'에서 '소년(少年)'의 레코딩 작업에 참여했다. 그는 자신이 출연한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의 로고송을 녹음한 적은 있지만 정식 음반에서 노래하는 것은 처음이다.그가 부른 '소년'은 1993년 발표된 윤상 2집 '파트 Ⅱ'에 수록된 곡으로 당시 김형중이 피처링에 참여했다.이선균은 "'소년'이라는 곡을 무척 좋아한 팬이었다"며 "즐겨들은 추억의 곡에 보컬로 참여해달라는 제의를 받고 의미있는 작업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송 북'은 윤상의 히트곡을 재편곡해 싣는 음반. 유희열, 윤건, 엄정화, 소녀시대, 노영심, 조원선, 하임, 마이앤트메리, 스윗소로우, W&웨일(Whale), 정재일 등 정상의 뮤지션들과 인기 가수들이 대거 편곡과 보컬로 참여했다.mimi@yna.co.kr(끝)<
배우 이선균, 윤상 음반에서 노래 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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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100% 우리 기술로 재현한 공룡의 일대기에 대한 반응은 뜨거웠다.EBS TV 3부작 다큐멘터리 '한반도의 공룡'(연출 한상호)이 역대 EBS 다큐멘터리 중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각종 포털사이트 게시판을 중심으로 네티즌들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한반도의 공룡'은 1부가 방송된 24일 2.79%, 2부가 방송된 25일에는 2.9% 의 전국 가구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 메이킹 필름으로 꾸며진 3부(26일) 역시 1.61%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EBS 프로그램은 통상 시청률 1% 를 인기의 기준으로 삼는다.방영 기간 각 포털 사이트에서는 '한반도의 공룡'과 관련된 블러그나 카페가 속속 등장했으며, 포털 사이트 교양 프로그램 검색 순위에서도 '한반도의 공룡'이 1~4위에 랭크되며 높은 관심을 모았다.또 프로그램 홈페이지 게시판의 방문자수는 26일 오전 9시 현재 약 5만 명을 기록했으며, 게
EBS '한반도의 공룡', 시청자 반응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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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영화 '쌍화점'의 유하 감독은 25일 서울 장충동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성 정체성이라는 장애를 두고 3명의 남녀 주인공들이 감정의 극단을 오가는 멜로드라마"라고 영화를 정의했다.다음 달 30일 개봉하는 '쌍화점'은 원나라의 억압을 받던 고려말을 배경으로 왕위 찬탈의 음모 속에서 사랑과 배신으로 엇갈려 서로에게 칼을 겨누게 된 왕(주진모)과 호위무사 홍림(조인성), 원에서 온 비운의 왕후(송지효) 이야기를 그린 서사극이다.유하 감독에게는 '바람 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한다'(1993), '결혼은 미친 짓이다'(2001년), '말죽거리 잔혹사'(2004년), '비열한 거리(2006년) 이후 5번째 영화다.유하 감독은 "나는 이미지보다는 이야기에 관심이 많은 연출자다. 그리스나 셰익스피어의 비극처럼 이야기의 원형이 되는 드라마를 해보자고 생각해 '쌍화점'을 연출했다"며 "'결혼은 미
유하 "'쌍화점'은 장애 극복 멜로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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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홍상수 감독이 내년 제10회 전주국제영화제(JIFF)의 디지털 단편 제작 프로젝트 '디지털 삼인삼색 2009'에 참여한다고 전주영화제가 25일 밝혔다.'디지털 삼인삼색'은 영화제 기간 첫 상영을 전제로 디지털 영화 제작비 5천만원을 지원하는 전주영화제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매년 영화제에서 단편 3편을 묶어 함께 발표하며 내년 10회 영화제로 모두 30편의 작품을 배출하게 된다.홍상수 감독은 지난 12일 촬영을 마친 네 남녀에 관한 '첩첩산중'을 선보일 계획. 전주를 배경으로 하는 이 작품에는 홍 감독과 인연이 깊은 배우 문성근, 최근 '밤과 낮'에 출연한 이선균, 홍 감독의 신작 장편 '잘 알지도 못하면서'로 첫 인연을 맺은 정유미가 출연했다.다른 작품들은 내년 1월 13일 '디지털 삼인삼색 기자회견'에서 공개된다.cherora@yna.co.kr(끝)<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저작권자(c)연합뉴
홍상수 감독, 전주영화제 디지털프로젝트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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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경쟁 아이돌 그룹끼리는 사이가 나쁠 것이라는 편견과는 달리 절친한 사이인 '꽃미남 트리오'가 연기에 도전한다.그룹 동방신기의 영웅재중(본명 김재중ㆍ22), 그룹 SS501의 김현중(22), 그룹 빅뱅의 탑(본명 최승현ㆍ21)은 각각 드라마에 캐스팅돼 안방극장에서 장외 대결을 펼친다.낯가림이 심한 영웅재중과 김현중은 데뷔 전인 연습생 시절부터 친해져 '베스트 프렌드'임을 방송에서 공공연히 밝혔고, 김현중은 탑과 중학교 시절부터 알고 지내던 선후배 사이로 10월 'MBC 대학가요제'에서 한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영웅재중과 탑은 김현중을 통해 서로에 대한 얘기를 들은 후 최근에는 가요 프로그램 대기실에서 만나 대화할 정도로 친해졌다. 셋은 외로울 때 힘이 되고, 서로 연기에 대한 도전을 격려하고 조언해준다고 한다.영웅재중은 일본 유명 작가 기타가와 에리코가 집필하고 내년 방송될 SBS TV 드라마 '천국의 우편배달부'에서 탤런트 한효주와 이달 초부터 연
<'절친' 영웅재중ㆍ김현중ㆍ탑, 연기성적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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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KBS 1TV 일일드라마 '너는 내 운명'이 시청률 40%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4일 방송된 '너는 내 운명'은 39.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미 전체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 드라마는 시청률 40% 돌파라는 '대박 드라마' 대열 합류 초읽기에 들어갔다.5월부터 방송된 '너는 내 운명'은 초반 기세가 다소 주춤한 듯했으나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오며 8월 초 시청률 30% 를 돌파했다. 이어 최근 MBC의 새 일일드라마 '사랑해 울지마'가 한자릿수의 저조한 시청률로 출발한 사이 40% 까지 넘보게 됐다.'너는 내 운명'은 사고로 시력을 잃었으나 각막을 이식받고 새로운 삶을 사는 여주인공 새벽(윤아)이 자신에게 각막을 이식한 여의사의 가정에 입양돼 새로운 가족으로 살아가는 내용으로 호응을 얻었다.또 시간이 갈수록 윤아, 박재정, 공현주, 이지훈 등 신세대 연기자들의 연기력이 향
'너는 내운명' 시청률도 시청자불만도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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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멜로를 하고 싶었어요. 멜로에 굶주렸다고 해야하나. 다시 하게 돼 기뻐요."'멜로의 여왕' 최지우(33)가 내달 10일 첫선을 보이는 SBS TV '스타의 연인'(극본 오수연, 연출 부성철)을 통해 멜로 드라마에 복귀한다.25일 오후 목동 SBS에서 열린 '스타의 연인' 제작발표회에서 최지우는 "그동안은 이미지 변신을 해야한다는 약간의 강박관념이 있어 지난해 '에어시티'에도 출연했던 것"이라면서 "멜로를 하고 싶었던 차에 연애를 하는 설레는 감정을 다시 느껴보니 너무 좋았다. 가을, 겨울과 잘 어울리는 드라마 같다"며 활짝 웃었다."나름대로는 지금껏 멜로 연기를 해오면서 각각 다른 멜로를 선보였다고 생각했는데 보시는 분들은 '최지우 또 똑같이 울고 불고 한다'고 말씀하셨던 같아요. 도대체 내가 어떻게 해야 이미지 변신을 했다고 할까, 액션을 해야하나 고민했던 것이 사실이에요. 하지만 한
'스타의 연인' 최지우 "멜로에 굶주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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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한국영화제작가협회(이하 제작가협회)가 25일 영화진흥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영화산업협력위원회에서 영화 관람료 인상의 필요성을 언급해 이 문제가 공론화하고 있다.제작가협회 여한구 부위원장은 이날 "영화 관람료가 물가상승률을 따라잡지 못하고 오랫동안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며 "영진위가 시장 상황에 맞게 관람료를 7천원에서 9천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제안했다.제작가협회의 이런 언급은 2001년 이후 영화 관람료가 사실상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지만 영화계는 최근 몇년간 극심한 불황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왔다.제작가협회가 영진위에 관람료 인상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제안했지만 사실 관람료는 개별 극장이 자율적으로 결정하는 문제다. 관람료는 보통 7천원이지만 이는 극장들이 서로 눈치보기를 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결정된 가격이다.극장들이 일제히 같은 수준으로 가격을 올리는 것은 공정거래법에서 금
<고개드는 영화 관람료 인상론..실현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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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박보영(18)은 올해 충무로가 배출한 가장 눈에 띄는 신인배우 가운데 하나다.올 하반기에만 '울학교 ET', '과속스캔들', '초감각 커플' 등 그의 출연작 3편이 개봉했거나 개봉을 앞두고 있고 그중 2편은 주연작이다. 양적으로뿐 아니라 내적으로도 신인다운 상큼한 매력과 신인답지 않은 안정적인 연기력을 동시에 선보인 '무서운 신인'이다.그는 '울학교 ET'나 '초감각 커플'에서는 한없이 발랄한 '국민 여동생'으로 보이더니 스물두살 미혼모 역을 맡은 '과속스캔들'에서는 아이를 잃어버리고 목놓아 우는, 제법 절절한 모성 연기를 보여준다. 그러면서 "감정을 내보여주는 장면과 꾹꾹 누르면서 찍어 보는 장면"을 구분할 줄도 안다."'정남이는 어떤 애다' 정해놓고 찍은 건 아니고 장면 장면 어떤 행동을 하고 어떤 감정일지를 생각했어요. 정남이라면 이럴 때 울었을까, 저럴 땐 웃었을까. 영화에는 보이지 않지만 정남이에 대한 많은 생각이
'과속스캔들' 박보영 "일단 부딪쳐 볼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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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동명 만화와 영화의 흥행에 이어 제작됐으나 선정성과 폭력성으로 논란이 됐던 SBS TV 드라마 '타짜'(극본 설준석, 연출 강신효)가 25일 시청률 18.4%(TNS미디어코리아)로 막을 내렸다.'타짜'는 마지막회에서 영민(김민준 분)이 아귀(김갑수)의 손에, 아귀는 정마담(강성연)의 손에 죽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방송 내내 폭력적인 영상으로 논란이 됐던 드라마는 결말에서도 복수라는 이름 아래 두 사람이 살해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논란에도 시청률은 나쁘지 않았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타짜'는 21회 평균 1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경쟁작인 송혜교ㆍ현빈 주연의 KBS 2TV '그들이 사는 세상'이 5% 대의 시청률에 머무는 것과 비교하면 시청률이 높았다.하지만 방송가에서는 이 드라마에 대해 '태생부터 잘못됐다'는 평가가 많았다. 성인들이 시청하는 오후 10시 대에 방송되긴 하지만 소재 자체가 지상파 TV의 드라마로서는 부적합하다는 것.도
SBS '타짜', 논란 속 18.4%로 종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