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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제니퍼 애니스톤(39)이 '불편한 관계'인 앤젤리나 졸리(33)에 대해 공개적으로 처음 입을 열었다고 AP 등 외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애니스톤은 11일 발행된 패션지 보그 12월호와의 인터뷰에서 "졸리는 신중함을 배울 필요가 있다"고 일침을 놓았다.그는 피트와 졸리의 사랑이 싹튼 시점이 자신과 피트가 이혼하기 전이었다는 점을 지적하며, 졸리가 분별력이 있었다면 언행에 좀 더 신중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애니스톤은 졸리가 지난해 보그와 가진 인터뷰 내용을 언급하며 "그 인터뷰를 읽으면서 내가 둘의 사랑에 대해 몰랐던 시기가 분명히 있었음을 깨달았다"며 "그런 점에서 당시 졸리의 말은 무척 부적절했으며 사려깊지 못했다"고 지적했다.졸리는 문제의 인터뷰에서 2004년 영화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를 찍으며 피트와 가까워졌다고 밝혔는데, 당시는 피트와 애니스톤이 여전히 부부였던 시점이
애니스톤 "졸리는 나를 배려했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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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할리우드 스타 배우 윌 스미스의 아들 제이든 스미스(10)가 1980년대 히트작 시리즈였던 '가라데 키드'의 신작에 주연으로 캐스팅됐다고 버라이어티닷컴이 11일 보도했다.'가라데 키드' 시리즈는 1980년대 초반 하이틴 스타 랄프 마치오를 탄생시키며 인기를 모았다. 1980년대 1~3편이 만들어진 뒤 1994년에는 힐러리 스웡크 주연으로 출연해 '뉴 가라데 키드'라는 이름의 신작이 제작된 바 있다.제이든 스미스는 TV 시리즈 '올 오브 어스'에 출연했으며 영화 '행복을 찾아서'에서는 아버지와 함께 주연을 맡았던 아역 스타다. 이번 영화에서는 랄프 마치오가 연기했던 주인공 소년 역을 맡는다.영화는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던 한 소년이 괴짜 가라데 사범을 만나 자신을 보호하는 법을 배우는 내용을 담는다. 제이든의 아버지 윌 스미스는 프로듀서로 이 영화에 참여한다.bkkim@yna.co.kr(끝)<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
윌스미스 아들, 액션영화 '가라데 키드' 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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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배우 문소리와 임순례 감독이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다.
12일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문소리는 올 겨울 촬영에 들어가는 임 감독의 저예산 영화 '날아라 펭귄'(가제)에서 사교육에 열을 올리는 주부 역할을 맡는다.
'날아라 펭귄'은 '별별이야기' 등 인권 문제를 쉽게 풀어 보여주는 영화들을 제작해온 국가인권위원회의 신작으로, 사교육 과열, 기러기 아빠, 황혼이혼 등 한국사회의 여러 모습들을 조명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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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리-임순례 감독, 다시 호흡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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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주요 멀티플렉스 영화관들이 1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치는 학생들의 발길을 붙잡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롯데시네마는 내년 1월 31일까지 전국 고등학교와 입시학원에 배포한 할인쿠폰이 든 수험표 답안 스티커를 가져오면 관람료 2천원을 할인해 주며 내달 31일까지 크리넥스 여행용 티슈세트에 든 영화 할인쿠폰과 수험표를 가져오면 1천원을 할인해 준다.이 밖에 17~27일 예술영화전용관 아르떼에서 열리는 '제5회 삼색영화제'에서 2009학년도 수능 수험생들은 1천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메가박스는 17일부터 내달 17일까지 수험생들이 '제대로 놀 수 있는 비법'을 메가박스 홈페이지에 한줄 댓글로 응모하면 '베스트 댓글'을 뽑아 플레이스테이션3, MP3 플레이어 등 경품을 준다.또 13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수험표를 들고 오는 관객에게는 매점 팝콘과 콜라 세트를 50% 할인해 준다.CJ CGV는 수학능력 시험 당일인 13일부터 내달 4일까지 평일에
"수능 수험표 들고 영화관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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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김지운 감독의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 10일 폐막한 제2회 아시아태평양 스크린어워즈(APSA)에서 촬영상을 받았다고 제작사 바른손과 영화사 그림이 12일 밝혔다.
CNN 인터내셔널과 유네스코,국제영화제작자연맹(FIAPF)이 호주 퀸즐랜드 골드코스트에서 개최한 APSA에는 올해 17개 국가에서 33편이 출품됐으며 이모개 촬영감독이 촬영상을 받았다.
APSA에서는 지난해 열린 제1회 행사에서 '밀양'의 전도연이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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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놈놈놈' 아시아태평양 스크린어워즈 촬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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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유하 감독의 신작 '쌍화점'이 일본과 유럽 일부 지역에 150만 달러에 판매됐다고 제작사 오퍼스픽쳐스가 12일 밝혔다.오퍼스픽쳐스는 "미국에서 열리고 있는 아메리칸 필름 마켓(AFM)에서 일본과 독일, 베네룩스 3국 지역에 모두 합쳐 150만 달러에 '쌍화점'의 해당 지역 판권을 판매했다"고 말했다.오퍼스픽쳐스는 "독일과 베네룩스 3국 지역의 판권은 유럽의 유명 영화사 스플렌디드가 구입했으며 일본의 수입사는 추후 발표할 예정"이라며 "일본 지역 판매 가격은 100만 달러 이상으로, 이는 올해 한국 영화 중 가장 높은 가격으로 판매된 것"이라고 덧붙였다.오퍼스픽쳐스의 이태헌 대표는 "일본에서는 특히 조인성과 주진모의 스타캐스팅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바이어들은 '비열한 거리'를 연출한 유하 감독에 대해 높은 신뢰감을 나타냈으며 금기의 사랑을 다룬 파격적인 스토리와 검술 액션, 고려 문화를
'쌍화점' 일본ㆍ유럽에 150만달러에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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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클래식을 소재로 한 MBC TV 화제작 '베토벤 바이러스'가 12일 18회를 끝으로 종영한다.이 드라마는 파격적인 소재를 도입했을 뿐 아니라 주인공의 성격을 독특하게 그리는 등 국내 드라마에서 그동안 공식처럼 사용했던 여러 장치들을 과감하게 무시해 화제를 모았다.주인공 김명민이 독설을 퍼붓고, 일반인에게 생소한 클래식 연주 장면이 나와도 대중은 열광했다. 이 드라마가 방영되면서 깨트린 '드라마의 공식'을 살펴본다.◇공식 1. '주인공=착한 정의파'그동안 평일 저녁 드라마의 주인공은 대개 '착한 정의파'였다. 큰 시련 앞에서도 열등감 없이 당당하게 맞섰고 늘 따뜻한 말로 남을 배려했다. 그러면서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바른 정의감도 갖췄다.이런 관점에서 보면 '베토벤 바이러스'의 주인공인 마에스트로 강건우(김명민 분)는 정형화한 드라마 주인공과는 약간 거리가 있는 캐릭터다. 적어도 겉으로 보기에는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없는 것 같았고, 동명이인인 후
<베토벤 바이러스가 깬 '드라마 공식'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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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1994년부터 2년 동안 전파를 탄 MBC TV '종합병원'은 당시 평균 시청률 21%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모았다. 이재룡, 신은경 등이 주인공으로 등장한 이 드라마는 이후 숱하게 만들어진 의학드라마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원조' 드라마로 자리 잡았다.14년 만에 다시 만들어져 19일부터 방송되는 MBC TV '종합병원2'(극본 최완규ㆍ권음미ㆍ노창, 연출 노도철)가 원작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까.노도철 PD는 12일 오후 서울 반포동 강남성모병원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한국적 휴머니즘이 가미된 메디컬드라마를 만들 것"이라며 "병원 내의 권력관계를 다루는 의학 드라마가 많은 요즘 '종합병원' 1편이 지향했던 휴머니즘이 오히려 신선하게 다가왔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한 두 명의 주인공이 이끌어가는 드라마가 아니라 연기자 전체가 팀워크를 이뤄 함께 숨쉬는 드라마를 만들려 한다"며 "통속
<'종합병원2' 1편 영광 되살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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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10년 전 드라마 '해바라기'에서 귀여운 이미지의 풋내기 의사로 출연했던 배우 차태현. 그가 19일부터 방송하는 MBC TV '종합병원2'에서 '진상짓'을 골라서 하는 외과 1년차 레지던트 최진상 역으로 다시 의사 가운을 걸친다.차태현은 12일 오후 서울 반포동 강남성모병원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극중 이름에 나와있듯이 모든 사건과 사고의 중심에 선 인물을 맡았다"며 "'종합병원2'는 다른 메디컬 드라마와는 다른 새로운 느낌을 줬기 때문에 대본을 보고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그는 이 드라마에서 의대 6년, 인턴 1년 내내 좌충우돌 사고만 일으킨 인물로 등장한다. 와중에 의대성적 1등을 자랑하는 백현우(류진 분)와 사법고시를 통과한 정하윤(김정은 분) 등 잘난 동료와 부딪치며 진정한 의사로 성장해 간다.특히 김정은과는 '해바라기'에서 의사와 환자로 연기 호흡을 맞춘 바 있다."'해바라기'에서 김정은 씨
차태현 "모든 사건의 중심에 선 '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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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평소 재치있는 입담을 자랑해온 배우 박중훈이 토크쇼의 호스트가 됐다. 박중훈은 KBS 2TV가 가을 개편을 맞아 신설하는 '박중훈쇼, 대한민국 일요일밤'을 진행한다.이 프로그램은 신변잡기를 지양하고 시사와 사회 문제를 웃음과 감동으로 버무릴 예정인 시사 토크쇼로 박중훈이 토크쇼 MC로 데뷔해 더욱 관심을 끈다.12일 열린 KBS 개편 설명회에서 박중훈은 "영화를 하면서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이 재미와 의미인데 처음 하는 방송이지만 마찬가지일 것 같다"며 "재미와 의미가 함께 있는 쇼가 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이어 그는 "그동안 토크쇼가 재미 쪽에 많이 치우치다 보니 재미는 있지만 석연치 않은 뒷맛을 남기는 경우가 왕왕 있었다"며 "진정으로 한 주를 마감하고 새로운 주를 시작하는 일요일 밤에 따뜻한 느낌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박중훈의 MC 기용
박중훈 "따뜻한 시사 토크쇼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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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것과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 사이에서 접점을 찾는 게 아닐까요?"올해 메가박스 일본영화제의 개막작 '플레이 플레이 소녀'와 함께 내한한 와타나베 겐사쿠(37) 감독은 13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젊은 감독으로서 갖는 고민'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감독으로서 자신이 하고 싶은 연출과 제작자, 투자자, 배우 등 함께 영화를 만드는 다른 사람들의 의견 사이에 조화를 이루는 게 가장 어렵다는 것.와타나베 감독은 "젊은 감독만이 할 수 있는 새로운 시도를 계속 하는 것은 젊은 감독들이 갖는 역할이기도 하다"고 말했다.27살이던 1998년 '푸푸의 이야기'로 감독 데뷔한 와타나베 감독은 2004년 '러브도간', 2007년 '이웃마을 전쟁'을 잇따라 감독하며 일본 영화계에서 주목받고 있다.지난달 일본에서 개봉한 '플레이 플레이 소녀'는 야구부 에이스를 보고 첫눈에 반해 응원단에 들어갔다가 응원의
<인터뷰> 메가박스 日영화제 와타나베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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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키 큰 남녀가 몰려온다.SBS TV '바람의 화원' 후속으로 내달 10일 첫선을 보이는 '스타의 연인'(극본 오수연, 연출 부성철)의 주인공 삼인방의 평균 신장이 183㎝를 기록했다.'스타의 연인'에서 삼각 멜로를 형성할 최지우, 유지태, 이기우는 모두 연예계에서 대표적으로 키가 큰 배우들. 여주인공인 최지우가 174㎝인데다, 유지태는 186㎝, 이기우는 189㎝에 달한다.12일 진행된 드라마의 포스터 촬영에서는 이 같은 배우들의 큰 키가 화제로 올랐다.제작진은 "촬영 스태프가 '여태까지 수백 명의 연예인 사진과 드라마 포스터를 찍어봤지만 이렇게 키 큰 사람들만 모아놓고 찍은 적은 처음이다. 천장이 안 보일 정도'라며 혀를 내둘렀다"고 전했다.'스타의 연인'은 톱 여배우(최지우)와 대학 강사(유지태)의 사랑을 주축으로 이들 사이에 재벌 2세(이기우)가 놓이는 구도를 형성한다.pretty@yna.co.kr(끝)<연합뉴스 긴급속보
최지우ㆍ유지태ㆍ이기우 "평균신장 183㎝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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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이전에도 드라마 연출이 힘들다고는 생각했지만 이번 드라마가 그중에서도 가장 힘들었습니다. '베토벤 바이러스'는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할 작품일 될 것 같아요."클래식의 문외한이었던 한 남자가 클래식으로 전 국민에게 '행복 바이러스'를 퍼뜨렸다. 주인공은 12일 종영한 MBC TV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이재규(38) PD.사극 '다모'를 연출할 때 '다모폐인'이라는 말까지 만들어 낼 정도로 화제를 모았던 그는 이 드라마에서는 클래식으로 신드롬을 일으켰다. 또 경쟁에서 밀려난 이들일지라도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통해 행복을 찾을 수 있다는 긍정적인 메시지로 희망을 전했다.12일 저녁 이 드라마의 종방연에서 만난 이 PD는 "좋은 대본, 김명민이라는 훌륭한 배우, 연주자와 스태프의 피와 땀으로 좋은 결실을 맺은 것 같다"며 "행복 바이러스를 퍼뜨린 주범이 됐다"고 웃으며 종영 소감을 전했다.이어
이재규 PD "'베토벤…' 죽을 때까지 못 잊을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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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미라클>은 캘리포니아 와인이 세계적 수준임을 증명한 ‘파리의 심판’을 다룬 영화다. 본격적으로 생산되기 시작한 지 20여년 남짓했던 캘리포니아 와인이 수백년의 전통을 가진 프랑스 와인을 맛으로 이겼다는 점에서 기적이라 할 수 있는 이 역사적 사건의 실체를 파악해본다.
1. 파리의 심판
1976년은 미국이 독립한 지 200주년을 맞는 해였지만, 미국 와인으로서는 독립 원년에 해당한다. 그해 5월24일 프랑스 파리 인터콘티넨탈 호텔 테라스에서 열린 와인 비교 시음회에서 캘리포니아 와인은 세계 최고라는 권좌에 푹신하게 눌러앉아 있던 프랑스 와인을 당당히 물리쳤다. 이 행사는 와인판매상인 영국인 스티븐 스퍼리어의 제안으로 열렸다. 그는 이 행사를 통해 캘리포니아 와인의 가능성을 타진해보려 했던 것. 심사는 와인의 라벨을 완전히 가린 뒤 오로지 잔에 담긴 내용물로만 진행됐다. 와인잡지 <라 레뷔 뒤 뱅 드 프랑스> 편집인 오데트 칸, 프랑스 와인연구소의 미셸
[알고봅시다] MB도 취임만찬 때 마셨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