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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곳에서는
날 오라 하여도
한나라당, 한-미 FTA 비준안 단독상정
촛불집회 때 봤던 그 광경
지금 국회에서 벌어지는 그 광경.
‘체험학습 허락’ 교사 7명 파면·해임
나라가 학생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것?
닥치고 공부해. 닥치고 시키는 대로 해.
안 그럼 선생님처럼 된다.
수능성적 분석자료, 해킹으로 사전 유출
열심히 공부하면
어쩐지 억울한 마음만. -_-
병원 약처방 남용 여전
죽어도 시체가 안 썩을 듯한 느낌으로
약에 팍팍 절어살고 있습니다. 콜록!
‘구피’ 신동욱 만취상태서 교통사고
제 손으로 꺾어버린 제2의 전성기.
핸들 잘못 잡으면 손목에 핸들 찬다.
메이도프, 500억달러 다단계 사기
월가 삽질에 전세계가 휘청.
은행과 경제 전문가들 실수를
전세계가 나눠지는 현실이라니.
이천수, 채무 불이행으로 고소당해
연예면·사회면에 참 자주 나오세요.
다른 이천수가 또 있는 줄 알았다죠.
삼성 라이온즈 심정수 은퇴선언
내 살다살다
삼성이 진심으로
[이주의 한국인] 즐거운 곳에서는 날 오라 하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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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김소영 감독의 '민둥산'(Treeless Mountain)이 18일 폐막한 두바이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고 배급사 위드시네마가 19일 전했다.
'민둥산'은 이모에게 맡겨진 어린 두 자매의 이야기를 그린 성장영화다. 생활고 때문에 엄마와 함께 살 수 없어진 6살 소녀 진과 동생 빈의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묻는다.
이 영화는 올해 부산영화제에서도 상영돼 호평을 받았으며 지난달에는 도쿄필름엑스영화제에서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bk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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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민둥산' 두바이영화제 최우수작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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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는 제31회 황금촬영상 최우수 남녀 연기상 수상자로 '추격자'의 하정우와 '궁녀'의 박진희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한예슬(용의주도 미스신)ㆍ이연희(M)는 신인여우상을, 다니엘 헤니(마이파더)ㆍ진구(기담)는 신인남우상을 탔으며 수애와 정진영은 각각 촬영감독이 선정한 여우ㆍ남우 인기상을 수상했다.신인 감독상은 '추격자'의 나홍진 감독이 뽑혔으며 '행복'(허진호)은 작품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촬영상 금상은 '행복'의 김형구가 탔으며 은상과 동상은 '원스어폰어타임'의 문용식과 '무방비도시'의 신옥현이 각각 수상했다.신인 촬영상과 조명상은 각각 '용의주도 미스신'의 김학수와 '무방비도시'의 이성환이 차지했다.황금촬영상은 한국촬영감독협회가 31년째 주최하는 행사로 협회 소속 모든 촬영감독이 심사에 참여해 수상작을 골랐다.시상식은 23일 오후 6시 서울시 중구 호텔 피제이(구 풍전호텔) 헤스티아홀에서 열린다.(사진설명='추격자'의 하정우)(
하정우ㆍ박진희, 촬영감독이 뽑은 연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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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배우가 자신의 이미지를 깨는 작업은 모험이다. 성패를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 깨고 싶다고 해서 마음대로 되는 것도 아니다.그럴 때 기대하지도 않았는데 기회를 잡아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배우가 있다면 부러움의 대상이 된다. 올해는 그 주인공이 바로 이천희(29)다.데뷔 이래 듬직하고 신중하며 내성적인 듯한 이미지를 유지해오던 이천희가 SBS TV '일요일이 좋다 - 패밀리가 떴다'(이하 '패떴')를 통해 완전히 새롭게 태어났다. 더불어 그 모습으로 '대박'을 쳤다."있는 그대로의 제모습을 예전부터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기회가 없었어요. 작품에서는 늘 진지하거나 갇혀있는 캐릭터만 주어졌거든요. 사실 자신도 없었어요. 실망하시면 어쩌나 걱정했죠."'패떴'의 인기 덕분에 불황 속에서도 광고가 이어지는 등 '나홀로 호황'을 경험 중인 이천희를 만났다. 껑충한 키와 순수한 웃음, 천진하게 풀어내는 말들은 '패떴'에서 그대로 튀어나온 듯
천데렐라 이천희 "내년엔 연기 대표작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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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2008년 한해 충무로가 거둔 최대 수확은 촉망받는 신인들을 여럿 발굴했다는 점이다.인형 같이 예쁜 얼굴의 아이돌 스타가 아닌, 아직 덜 여물었지만 재능과 열정이 돋보이는 기대주들이 새로 이름을 알렸다. 그 중에서도 서우(20)는 톡톡 튀는 외모와 호소력 있는 연기로 단연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붙잡았다.2007년 장진 감독의 영화 '아들'과 시트콤 '김치 치즈 스마일'에서 작은 배역을 맡아 연기자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은 그는 이경미 감독의 '미쓰 홍당무'에 출연했다. 그는 엉뚱하고 솔직하며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냉소적인 중학생 종희 역을 열연했고, 대한민국 영화대상,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디렉터스컷 등에서 줄줄이 여자신인상을 받았다.올해 거둔 '충무로의 유망주'라는 수식어가 계속 따라붙는 데 대한 소감을 묻자 서우는 "꿈꾸고 있는 것 같아요. 이대로 깨어나 버릴 것 같아요"라며 수줍게 웃으면서도 "내게 주어진 숙제"
서우 "보기만해도 눈물나는 배우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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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세계적인 다큐멘터리 전문 채널인 '디스커버리'가 서울의 대표적인 도시 풍경과 시민 생활상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을 방영한다.서울시는 디스커버리 제작진이 최근 방한해 한강, 남산, 명동, 홍대 등을 배경으로 비와 이병헌 등 한류스타 2명이 월드스타로 성공한 과정을 그려낸 특집 다큐멘터리 촬영을 마쳤다고 22일 밝혔다.다큐멘터리는 'Hip Korea'라는 제목으로 비가 출연하는 'Seoul Vibes'와 이병헌이 출연하는 'Seoul Savvy' 편으로 나뉘어 각각 45분 분량으로 제작됐다.'비'편은 홍대, 청담동, 청계천 등에서 역동적인 서울의 이미지를 묘사하고, '이병헌' 편은 압구정, 인사동, 삼청동 일대를 배경으로 편안하고 로맨틱한 이미지를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이 프로그램은 내년 1월 호주와 뉴질랜드 지역을 시작으로 2월 동남아, 5월 유럽 등지에서 방영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디스커버리 채널을 통해 서울 곳곳의 매력적인 모습이 방영되면
<디스커버리, 비.이병헌 출연 '서울 다큐'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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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적인 영화 1위 <잠수종과 나비>
영화평론가 심영섭이 대표로 있는 한국영상응용연구소가 올해의 가장 치유적인 영화 10편을 선정해 발표했다. 2007년 12월부터 올해 11월까지의 국내 개봉작을 대상으로 뽑은 ‘2008 힐링시네마 베스트 10’의 1위는 <잠수종과 나비>가 차지했으며, <굿’바이>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버킷 리스트> <연을 쫓는 아이> <누들> <3:10 투 유마> <미스 언더스탠드> <크로싱>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등 아홉편의 영화가 그 뒤를 이었다. 한국영상응용연구소는 영화 치료 교육 및 연수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기관으로, 힐링시네마 목록을 개발해 각종 상담센터와 학교 및 전문 기관에 제공하고 있다.
<굿바이 칠드런> 개봉 이벤트
루이 말의 영화 <굿바이 칠드런> 개봉 기념 특별 이벤트가 12월23일(
[국내단신] 치유적인 영화 1위 <잠수종과 나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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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은 한국영상자료원과 함께 5월9일 영상자료원 내에 문을 연 한국영화박물관을 위한 영화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며 전시품 기증 캠페인을 벌입니다. 67번째인 이번 마지막회는 최영도씨가 기증한 고 최영달씨의 수집품 중 <불사조의 언덕>(1955) 전단지입니다.
1955년은 6·25전쟁 이후 정부의 입장세 면세 조치가 있었고 영화인들 역시 ‘재건’ 활동을 활발히 했던 중요한 해이다. <춘향전>(1955)의 성공이 영화자본을 끌어들이면서 활기를 띠었으며, 신상옥이 이광수 원작의 <꿈>을 내놓고 김기영 감독이 <주검의 상자>로 데뷔하는 등 1960년대를 이끌었던 감독들이 신인으로 등장해 세대교체를 예감했던 시기이기도 했다. <불사조의 언덕>은 베테랑 전창근 감독이 수년 만에 다시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공보처가 제작하고 이형표 감독이 각본을 썼으며 한형모 감독이 촬영을 맡은 작품으로 이념의 대립보다는
[한국영화박물관 전시품 기증 릴레이 66] <불사조의 언덕> 전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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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정/ 영화평론가
내가 처음 매료된 영화는 장 콕도의 <오르페>였다. 80년대 중반 프랑스문화원에서 자막도 없이 온통 흑백영화의 신비로움에 취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그리고 근래의 기억. <어머니와 아들>을 비롯하여 소쿠로프 영화를 스크린으로 보았을 때의 저릿한 전율은 오래도록 날 달뜨게 했다. 이런 기억과 충만감을 또 어디에서 맛볼 수 있을까? 알랭 레네식으로, 도서관이 ‘세상의 모든 기억’이라면, 시네마테크는 ‘영혼에 관한 모든 기억’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오래도록 영혼의 비밀을 엿보고 그 기억을 은밀하게 반추하고 싶다. 내가 서울아트시네마를 지지하는 이유다.
[시네마테크 후원 릴레이 145] 조혜정 영화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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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 수위만큼은 <미인도>를 능가한다고도 합니다.
어떤 이들은 감정적으로 울컥했다 하고,
또 어떤 이들은 갈수록 지루했다고 합니다.
<쌍화점>, 어떻게 보셨습니까?
나는 재밌게 봤다. 드라마나 감정이 차곡차곡 쌓이는 것 같더라. 가장 놀라웠던 건, 어쨌든 A급 배우인데 그렇게 몸을 사리지 않고 연기를 하는 게 놀라웠다. 제작자 입장에서는 부럽기도 했고. 베드신이 여배우에게도 힘든 일이지만, 남자배우에게도 쉽지 않은 일 아닌가. 특히나 조인성은 계약한 CF도 많을 텐데, 계약 파기되는 건 아닌지 괜히 걱정스럽다. (웃음)
_아무래도 남자보다는 여성관객에게 어필할 것 같다는 제작자 A
앞에 1시간20분 정도는 괜찮았고, 후반부는 좀 늘어졌다. 하지만 세 인물의 감정선을 따라가는 영화로 본다면 그 흐름이 자연스러운 것 같다. 송지효는 사극드라마를 하면서 연기가 좋아진 것 같고, 주진모는 느끼한 게 없어서 신선했다. 그래도 69체위가 나올 때는 정말 ‘허걱’했다
[이주의 영화인] 정말 그런… 체위도 나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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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의 휘모리’라는 슬로건을 걸고 12월11일부터 12월19일까지 열린 서울독립영화제가 말 그대로 휘모리장단을 몰아쳤다.
일단 관객이 늘었다. 조영각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의 말에 따르면 “2007년에 비해 30∼40% 늘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관객은 5천명 정도. “우리 영화제가 주말 박스오피스 전국 14위, 서울만 치면 10위 했다고 하더라. 처음 있는 일이다. 그것도 3개관으로 말이다. 예전보다 홍보가 잘되어서 좀 될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관객이 많이 와주니 스탭들도 힘을 내고 누군가는 질투도 하고 여하간 나는 기분이 좋다.” 예년과 차이가 있다면 나이 지긋한 관객이 많았다는 점. 몇몇 성인영화 프로그램이 있었던 까닭이겠지만, 그걸 보러 와 다른 작품까지 보게 되었으니 시너지 효과를 일으킨 셈.
매진 사례도 많았다. 2007년에 매진된 작품은 <은하해방전선> 한편이었지만, 올해는 양익준의 <똥파리>, 이충렬의 <워낭소리>, 국가인권위원
[인디스토리] 휘모리, 상상의 휘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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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더 만들어서 영화인들에게 일자리를 드리기 위한 행사입니다. 꿈과 희망을 드리는 행사입니다.”
12월18일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열린 ‘한국영화 제작활성화를 위한 프로모션 2009’ 사업설명회에서 강한섭 영화진흥위원장이 밝힌 행사의 취지다. 이날 영진위는 2009년 저예산영화 제작지원과 한국영화 기획개발지원 방안을 설명했다. 영진위가 두 사업을 합쳐서 75억원을 지원 또는 투자한다는 계획을 밝히는 자리였기에 관심과 열기는 뜨거웠다. 이날 씨네큐브의 좌석 291석을 제작사 관계자와 독립 프로듀서 등이 거의 채운 것도 그만큼 충무로에 돈이 말랐고, 모두가 절박한 상황이라는 사실을 방증했다.
하지만 이날 영진위가 밝힌 지원계획은 영화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에는 모자라는 내용이었다. 10억원 미만의 영화 10편에 5억원에서 9억원을 지원 또는 투자하겠다는 ‘저예산영화 제작지원 및 연계 투자 방향’이나 10편 정도를 선정해 2천만원을 제공하고 2, 3단계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문석의 취재파일] 진통제가 아닌 항암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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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가와 곤, 니시카와 미와, 야마시타 노부히로 등 일본 감독 10인이 모여 만든 영화 <열흘 밤의 꿈>은 나쓰메 소세키의 소설 <몽십야>를 그대로 옮긴 작품이다. 나쓰메 소세키가 꾼 10개의 꿈이 소설과 현실, 소설 속 꿈과 현실을 넘나들며 다양한 장르로 변주된다. 소설 발표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영화 <열흘 밤의 꿈>의 이모저모를 알아보았다.
1. 일본 국민작가 나쓰메 소세키
일본의 셰익스피어라 불리는 국민작가. 1984년부터 2004년까지 1천엔짜리 지폐의 주인공이기도 했다. 에도(현 도쿄) 출신으로 처음엔 영문학자로 활동했으나 1905년부터 나쓰메 소세키란 필명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본명은 나쓰메 긴노스케. 아사히신문사에 입사한 뒤 <양귀비> <산시로> 등을 발표했다. 인생에 여유를 갖고 고답적인 방식으로 삶을 대처하는 내용의 작품들이 많아 모리 오가이, 다카하마 교시, 데라다 도라히코 등과 함께 여
[알고봅시다] 나는 ‘여유파’로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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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연합뉴스) 이경욱 특파원 = 호주 출신의 영화배우 니콜 키드먼이 호주 전통악기 '디저리두'를 불었다가 애보리진(원주민)으로부터 반발을 사는 등 혼쭐났다.자신이 주연으로 등장한 영화 '오스트레일리아' 홍보차 독일을 방문한 키드먼은 지난 주말 독일의 한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출연해 예정에 없었던 디저리두를 잠시 불었다고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가 16일 보도했다.문제는 호주에서 여성이 디저리두를 부는 것을 엄격히 금하고 있다는 것. 긴 대나무 모양의 디저리두는 원주민들이 각종 축제 때 흥을 돋구기 위해 사용하는 악기다.시드니의 한 애보리진 관련 단체에서 일하는 앨런 매든은 "키드먼이 뭔가를 더 잘 알았어야 했다"고 지적했다.그는 "아마도 키드먼이 디저리두에 대해 잘 모르는 것 같다. 그렇지 않고서는 그가 디저리두를 입에 댔을 리가 없다"면서 "키드먼이 디저리두를 불어 보려 했을 때 주변에 있었던 오스트레일리아 제작팀이 말렸어야 했다&quo
<니콜 키드먼, 濠 전통악기 불었다가 구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