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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김해원 통신원 = 뉴라인 시네마가 '섹스 앤 더 시티' 출연진이 모두 속편영화에 출연하기로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5일자 AP통신이 보도한 발표 내용에 따르면 주인공 4명인 세라 제시카 파커, 킴 캐트럴, 크리스틴 데이비스, 신시아 닉슨이 전편에 이어 속편영화에도 출연하고 TV 시리즈와 영화의 시나리오 작가 겸 감독인 마이클 패트릭 킹이 속편도 연출한다.
지난해 여름 개봉해 전 세계에서 흥행몰이를 한 '섹스 앤 더 시티'는 HBO의 인기 TV 시리즈에 바탕을 둔 영화로 워너 브라더스는 속편을 오는 2010년 여름에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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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 앤 더 시티' 출연진 모두 속편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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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멀티플렉스 극장 체인 CJ CGV가 자사의 인디영화 전용 브랜드인 무비 꼴라쥬에서 영화사 스폰지가 제작ㆍ배급한 영화 4편을 올 상반기에 상영한다.CGV와 스폰지 양측은 19일 개봉하는 '오이시맨'(김정중)을 시작으로 홍상수 감독의 신작 '잘 알지도 못하면서', 신민아ㆍ공효진 주연의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부지영), 쓰마부키 사토시와 하정우가 출연하는 한일합작 영화 '보트'(김영남) 등 4편을 무비 꼴라쥬 라인에서 상영하기로 최근 합의했다.무비 꼴라쥬는 CGV가 2007년 10월 본격적으로 론칭한 인디영화 브랜드다. 이 브랜드로 상영되는 영화는 모두 7개의 예술영화 전용관을 비롯해 일반 상영관에도 내걸린다.지금까지 스웨덴 공포영화 '렛 미 인'(토마스 알프레드슨)과 일본 영화 '구구는 고양이다'(이누도 잇신), 다큐멘터리 '워낭소리' 등이 무비 꼴라쥬에서 상영돼 히트한 작품이다.CGV 관계자는 8일 "스폰지의 영화들이 웰메이드 영화의 발굴
무비꼴라쥬, 스폰지 명품영화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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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구구는 고양이다'의 이누도 잇신(犬童一心) 감독이 한국에서 신작 영화를 촬영한다.9일 영화계에 따르면 이누도 잇신 감독은 신작 '제로의 초점'을 오는 26일부터 5일간 부천 판타스틱 스튜디오에서 촬영할 계획이다.부천 판타스틱 스튜디오는 드라마 '야인시대'나 영화 '하류인생' 등이 촬영된 곳으로, 1900년대 초중반의 거리 풍경이 갖춰져 있다.이누도 잇신 감독은 '조제, 호랑이, 물고기들'(2004년), '메종 드 히미코'(2006년), '구구는 고양이다'(2007년) 등 내놓는 작품마다 국내에서 흥행에 성공해 한국과 친근한 감독이다.신작 '제로의 초점'은 유명한 소설가 마쓰모토 세이초(松本淸張)의 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진 1961년작 동명 영화의 리메이크다. 마쓰모토 세이초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만들어지는 영화로, 일본에서는 원편이 고전으로 평가받고 있어 리메이크 제작이 각별한 주목을 받고 있다.중매로 결혼한 여성이 남편이 실종되자 남편을
이누도 잇신 신작, 한국서 촬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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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명: <오픈 유어 아이즈>
관람자: 영상물등급위원회 지명혁 위원장
지난 1월21일 이호재 감독의 <작전>이 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로부터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판정을 받았다. 이유인즉 ‘증권 용어와 주가 조작에 대한 세세한 묘사 등 주제 측면에서 청소년들의 이해도 고려, 청소년에게 유해한 장면, 모방의 위험’ 등이라고. 하지만 최근 조폭이라든가 도둑 등이 주인공인 영화 대부분이 ‘15세 관람가’를 받았던 상황을 상기해볼 때, 폭력적이거나 선정적인 장면이 98% 배제된 <작전> 판정은 상당히 의문스럽다.
영등위 위원들님, 생각해보세요. 청소년들 용돈이 얼마나 된다고 주가 조작, 통정거래, 사채놀이를 할 수 있겠습니까. <열두 살에 부자가 된 키라> <소녀경제백과> <레몬으로 돈 버는 법> 같은 책은 그럼 왜 버젓이 아동 코너에 꽂혀 있는 건가요. 그렇게 따지면 공중파의 온갖 경제 프로는 전부 자정 이후
[시사 티켓] 두눈 크게 뜨고 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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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인물을 다룬 전기영화는 한국 박스오피스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예를 들면 <역도산> <청연> <챔피언> 같은 영화들이다. 전기영화는 역사적 시간, 공간, 사건을 재구성해야 하는 돈이 많이 드는 장르이기 때문에 흥행 여부는 큰 문제가 된다.
중국에서는 최근 두편의 전기영화가 흥행에 성공했다. <매란방>은 전설적인 중국 경극 배우 매란방에 대한 영화고 <엽문>은 이소룡의 스승이기도 한 거목 무술인 엽문에 대한 영화다. 두편 다 유족들의 공식적인 인정을 받았지만 역사적 정확성보다 오락을 앞세우며 실제 사실을 슬쩍 지나쳐버리거나 무시했다.
<매란방>의 처음 5분간은 여성적인 주인공이 잠재적 후원자의 무릎을 거절하는 것을 통해 그가 게이가 아니라는 사실을 관객에게 주지시킨다. 장쯔이가 연기한 정부와의 연애에서도 성적인 관계는 암시되지 않는다. 물론 매란방의 약물 사용에 대해 영화는 전혀 언급하지 않는다.
[외신기자클럽] 일제시대, 거 참 민감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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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속스캔들>의 강형철 감독을 SBS 마감뉴스에서 봤다. 현재 기세로는 <과속스캔들>이 전국 800만명을 달성할 조짐이니 뉴스 스튜디오에 양복을 입고 등장한 감독의 모습이 낯설지는 않았다. 아마도 이 뉴스는 영화가 기록한 800만이란 수치보다는 말 그대로의 ‘대박’을 입증하는 장면일 것이다. 게다가 신인감독이 스타급과는 거리가 먼 배우들과 함께 적은 예산으로 만든 영화라는 드라마틱한 이야깃거리도 있지 않은가. 그런데 이 드라마가 단지 강형철 감독이나 제작사인 토일렛픽쳐스에만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닌 것 같다. 그동안 눈에 띌 만한 흥행작이 없었던 롯데엔터테인먼트에도 <과속스캔들>은 분명 의외의 사건이 아니었을까?
“이번에는 200만 가나?” 롯데엔터테인먼트의 투자작이 개봉될 즈음, 영화인들은 이렇게 말하곤 했다. 2004년 6월 <나두야 간다>를 시작으로 투자·배급 사업을 시작한 이래 롯데의 영화들은 200만명을 목표로 세웠고 항상 그에
[강병진의 영화판.판.판] 800만 또는 200만 롯데의 흥행스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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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와 극장 수입의 상관관계는? 정답은 ‘있다’입니다. 그것도 아주 긍정적으로 말입니다. 미국의 1월 극장가는 그야말로 대박이었습니다. 애덤 샌들러가 제작한 코믹영화 <폴 블라트: 몰캅>과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연출, 주연을 맡은 <그랜 토리노>가 1억달러 이상의 극장 수익을 거뒀습니다. 이 기간이 미국인의 초관심 오락거리인 슈퍼볼 시즌임을 간과하지 마십시오. 덕분에 미국 박스오피스는 지난해 같은 기간 8억6700만달러를 훌쩍 뛰어넘은 10억3천만달러의 수익을 올리며 무려 19%나 성장했습니다. 팝콘이나 나초 판매 비용을 포함하지 않고 순수 티켓 판매 비용만으로 말입니다.
극장가 1월의 ‘이상 흥행’에 대해 전문가들은 경기 침체를 꼽습니다. 오바마 정권이 출범하면서 미국인에게도 새 희망이 샘솟은 것이지요. 그러니 주야장천 듣던 실직, 파산 같은 나쁜 뉴스 말고, 좀 희망찬 대화를 듣고자 한 겁니다. 영화는 그러니까 아주 싼 가격으로 현실의 위기에서 잠깐이
[월드액션] 우울하세요? 극장에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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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겨울보다 추운 제작자들에겐 반가운 늬우스! 엄혹한 시장 상황에서 새로운 투자·배급사가 등장했네요. 이름도 ‘NEW’랍니다. ‘NEW’를 이끌 사람은 <장화, 홍련> <고양이를 부탁해> 등에 투자했던 아이픽처스의 대표였고,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의 제작자인 최재원 전 바른손 엔터테인먼트 대표입니다. 투자에서 갈고닦은 노하우와 대작을 제작한 그의 경험이 새로운 투자·배급사 안에서 실현되면 좋겠네요. 알려진 바에 따르면 현재는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등의 외화를 배급대행하고 있으나 상반기 안에 펀드 구성을 끝내고 내년에는 촬영에 들어갈 한국영화 라인업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역시. 독립영화계의 스타 배우 양익준의 첫 번째 장편영화 <똥파리>가 로테르담국제영화제에서 ‘VPRO 타이거’ 상을 거머쥐었네요. 사채 거둬들이는 용역 깡패와 여고생의 관계를 그린 이 영화는 영화제 유일의 경쟁부문으로 데뷔작을 소개하
[에누리 & 자투리] <똥파리>, 국제무대에서 비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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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KBS 2TV의 화제작 '꽃보다 남자'의 일본 방송 날짜가 결정됐다.
한류전문채널 엠넷(Mnet)은 오는 4월 12일부터 '꽃보다 남자'를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반부터 방송한다고 5일 발표했다.
엠넷 측은 'Boys Over Flowers'라는 부제가 붙은 '꽃보다 남자'의 첫 방송에 앞서 다음달 14일 한국판 F4 이민호, 김현중, 김범, 김준 등 4명의 매력을 집중 소개하는 특별 방송을,편성한다.
또 21일에는 제1화 프리미어 방송과 드라마 볼거리를 소개하는 가이드 방송도 내보낸다.
일본 첫 방송에 맞춰 이를 기념한 대규모 '꽃보다 남자' 팬미팅도 4월 16일 도쿄 돔시티 내의 JCB홀에서 개최돼 F4 이민호, 김현중, 김범, 김준이 직접 참석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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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남자' 日첫방송 4월12일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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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활동 초기에 몇 작품 출연하지도 않았는데 제 이미지가 너무 고정돼 당황스러웠어요. 하지만 지금은 그런 생각 없어요. 이미지 변신을 위해 작품을 택할 생각은 없고, 작품이 좋은지, 내가 할 수 있는 일인지가 더 중요해요."영화 '하늘과 바다'로 2003년 '오! 해피 데이' 이후 처음 국내 스크린에 복귀하는 장나라(28)는 5일 오후 서울 압구정동의 한 클럽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미지 변신에 신경 쓰지 않느냐는 물음에 이렇게 답했다.데뷔 초기 귀엽고 발랄한 이미지로 스타덤에 오른 장나라는 이제 우리 나이로 스물아홉 살이지만 여전히 동안을 자랑하고 있고, '하늘과 바다'에서도 순수한 23세의 여자 역할을 맡았다."내년이면 서른인데 캐릭터 상 어리게 보이는 분장을 했어요. 거울 보니 민망하던걸요. (웃음) 마음을 젊게 갖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또 지나친 다이어트를 안 하는 게 동안을 유지하는 비결이 아닌가 해요.&qu
장나라 "이미지 변신에 큰 신경 안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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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온라인에서 영화를 합법적으로 내려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속속 생겨난 지 불과 반 년. 위축된 부가시장을 살릴 대안이 될지 주목된다.웹하드나 P2P 프로그램을 통해 영화, 드라마 등 콘텐츠를 유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는 모델로는 현재 영화전문지 씨네21이 만든 씨네21i의 즐감, KT의 자회사 KTH의 FM(Fine Movie), 컨텐츠로드 등이 있다.이제 겨우 첫발을 뗀 수준이지만 '추격자',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등 킬러 콘텐츠를 중심으로 호응을 얻고 있으며 영화를 공짜로 받는 것은 불법이라는 인식도 늘고 있다.◇커진 합법 다운로드 시장 = 씨네21i는 지난해 6월 3개 웹하드 업체와 제휴를 맺고 즐감 서비스를 시작한 후 제휴 업체를 40여개까지 늘리면서 영화 300여 편을 비롯해 드라마, 성인콘텐츠 등 1천여 편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7개월간 총 다운로드 건수는 200만건에 이른다.영화 '미인도'가 씨네21i에서 지난달 29일 서비스된 이후
<"돈내고 다운로드" 영화시장 가뭄에 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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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미국 드라마 마니아층이 갈수록 두터워지고 있다.불법 다운로드를 통해 미국과의 시차를 없애고 신작들을 섭렵하는 발빠른 팬에서부터 케이블 채널들의 '○○ 데이'는 놓치지 않는 팬들, 시간 차가 많이 나지만 주말밤 지상파 TV를 통해 방송되는 미드를 보는 시청층까지 다양하다.2009년 상반기 케이블채널들이 앞다퉈 새로운 미드 주자들을 선보이고 있다. 과연 어떤 작품이 올해는 인기를 끌까.◇SF캐치온은 지난달 28일부터 SF시리즈 '프린지'를 방송 중이다. 지난해 9월 미국 폭스채널에서 첫선을 보인 작품으로 초자연적 사건을 조사하는 미 연방수사국(FBI) 여성 수사관의 활약상을 그린다.또 5월에는 매번 새로운 인격과 신분을 주입시켜 첩보활동을 시키는 비밀조직을 소재로 한 '돌하우스'를 론칭한다.폭스채널은 9일부터 매주 월~금요일 자정에 영국 드라마 '닥터 후' 시즌3를 방송한다. 인간의 모습을 한 900살 먹은 외계인 닥터가 공중전화 박스 모양의 타임머신을
<2009년 상반기 케이블 달굴 미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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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의 현빈과 김민준이 지금까지와는 다른 모습을 선보였다.4일 '친구, 우리들의 전설'의 제작사 진인사필름이 공개한 스틸 사진 속 현빈과 김민준은 서늘한 기운을 강하게 뿜어낸다.특히 전작 '그들이 사는 세상'에서는 부드럽기 그지없는 모습을 선보였던 현빈의 변신은 놀랍다. 짧게 깎은 머리, 굵은 목걸이와 조폭 스타일의 양복 차림 등은 외양에서부터 그의 남다른 각오를 드러낸다.김민준의 경우는 2007년 영화 '사랑'에서의 깡패 연기가 무척 강렬했지만 이번의 스타일 변신은 또 다른 느낌이다. '사랑'에서는 독특한 분장과 문신으로 기괴한 느낌마저 줬다면 이번에는 짧은 퍼머머리, 쫙 빼입은 듯한 양복 차림의 조폭이다.영화 '친구'를 드라마로 옮기는 '친구, 우리들의 전설'에서 현빈과 김민준은 각각 영화 속 장동건과 유오성 역할을 맡았다.pretty@yna.co.kr(끝)<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현빈ㆍ김민준 "이런 모습 처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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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배우 정준호가 첩보액션 드라마 '아이리스'에 합류했다고 제작사 태원프로덕션이 4일 밝혔다.이병헌, 김태희 주연의 '아이리스'에서 정준호는 국가안전국(NSS) 소속 엘리트 요원 진사우 역을 맡는다. 학창시절부터 항상 최고였지만 현준(이병헌 분)과 승희(김태희)를 만난 후부터 명령에 복종해야하는 자신의 신분과 특수요원에게 금기시된 사랑 때문에 고뇌하는 인물이다.제작진은 "절친한 친구 사이인 사우와 현준은 승희를 사이에 두고 서로의 가슴에 총구를 겨누게 된다"고 전했다.'아이리스'는 내달 일본 혼슈의 아키타현에서 이병헌, 김태희, 정준호, 빅뱅 탑의 액션신으로 첫 촬영을 시작하게 된다.제작진은 "아키타현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모노노케 히메(원령공주)'의 무대가 된 곳으로 유명한 지역"이라며 "'아이리스'는 아시아에서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아키타현의 아름다운 설경을 배경으로 숨막히는 추격신을 촬영할 계획
정준호, 드라마 '아이리스' 합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