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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예산은 80억원? 이제 갓 세돌을 맞는 영화제 예산이 큰 형님뻘인 부산국제영화제 수준이라네요. 영화제 조직위원장인 정동일 서울 중구청장이 직접 발표한 내용을 보니 괜한 허풍은 아닌 듯합니다. 30억원의 예산을 지원키로 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올해부터 영화제 명예조직위원장을 맡기로 했다고 합니다. 중구청의 한 관계자는 “서울시와의 공동개최는 정확히 말하면 영화제를 민간에 넘기고 시와 구청은 공동으로 지원하는 형태”라면서 “영화제 시작할 때 5년 안에 민간에 돌려주겠다고 했는데 그 시기가 빨라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조직 개편도 예상됩니다. 영화계 일각에선 몇몇 원로 감독들이 집행위원장 후보로 물망에 오른다는 관측도 내놓습니다. 서울시 한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이덕화 공동 집행위원장을 비롯한 영화인들이 시 차원에서 영화제를 주관해달라고 부탁했으나 그건 무리라고 판단했다”면서 “민간이 자율적으로 개최하는 행사에 행정적인 지원을 하겠다는 정도만 결정됐다”고
[에누리 & 자투리] 누가 가장 영화를 오래 볼 것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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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기자 = 지난해 KBS 프로그램에 출연한 연예인과 아나운서 중 출연료를 가장 많이 받은 것은 `대왕세종'에 출연했던 탤런트 김상경인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안형환(한나라당) 의원이 18일 KBS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김상경은 지난해 KBS로부터 출연료로 8억4천600만원을 받았다.또 `상상플러스'와 `불후의 명곡', `꼬꼬관광'에 출연한 탁재훈이 8억800만원을 받아 2위를 차지했고 이어 신동엽(샴페인.경제비타민. 5억9천200만원), 김제동(연예가 중계.스타골든벨. 5억92만6천원), 이휘재(스펀지.상상플러스.두뇌왕 아인슈타인. 4억7천450만원)의 순이었다.또 남희석(미녀들의 수다.노래가 좋다. 4억5천60만원), 강호동(1박2일. 4억4천600만원), 유재석(해피투게더. 4억4천200만원), 정은아(스펀지.경제비타민. 4억3천950만원), 신정환(상상플러스.불후의 명곡. 4억2천300만원)도 많은 편에 속했다.회당 출연료로는
"지난해 KBS 출연료 1위 김상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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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도시가 엄청나게 화려해졌지만, 한국 사람들의 열정은 여전한 것 같네요. 한국을 사랑합니다."1980~1990년대 한국 팬들을 사로잡았던 홍콩 누아르의 스타 저우룬파(주윤발ㆍ周潤發)가 15년 만에 한국을 방문했다. 저우룬파의 공식 방한은 '화기소림' 홍보차 내한한 1994년이 마지막이었다.그가 한국을 다시 찾은 것은 다음 달 12일 개봉하는 영화 '드래곤볼 에볼루션'을 홍보하기 위해서다. '드래곤볼 에볼루션'은 1984년 첫 출간 이후 2억부가 팔려나간 만화 '드래곤볼'을 실사화한 영화다.저우룬파가 이 영화에서 맡은 역은 무천도사. 주인공 손오공 역은 저스틴 채트윈이, 부르마 역은 에미 로섬이 각각 연기했다. 18일 기자회견에는 이들 외에도 야무치 역을 맡은 god 출신의 한국 배우 박준형과 무술소녀 치치역을 맡은 재미교포 2세 배우 제이미 정, 이 영화의 감독 제임스 왕도 참석했다.검정 상하의 차림에 콧수염을 기른 채 특유의 자신
주윤발 "한국 팬 여전히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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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영화진흥위원회는 올해 극장을 찾는 관객이 지난해보다 5.85%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영진위 영상산업정책연구소는 18일 '2009년 한국 영화산업 전망 분석' 보고서에서 "1997~2008년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2009년 극장관객수는 회복세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2008년보다 883만명(5.85%)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연구소는 한국영화의 극장관객 점유율에 대해서는 "지난해 42.1%보다 올해 0.6% 포인트 늘어나 42.7%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극장과 부가시장 매출을 합한 전체 소비시장 규모는 지난해보다 1천388억원 많은 1조1천795억원으로 예측됐으며 한국영화의 수출액은 2008년보다 7.54% 적은 1천899만 달러로 전망됐다.연구소는 보고서에서 "한국 영화산업은 기존의 급속한 성장과 경제위기의 영향으로 잠시 성장폭이 둔화했지만 향후 발전 가능성
영진위 "올해 극장관객 5.85% 증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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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독립영화 '워낭소리'가 주요 영화사이트의 예매율 집계에서 신작들에 앞서고 있어 박스오피스 정상 등극이 기대되고 있다.'워낭소리'는 18일 오후 9시 현재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예매율 집계에서 26.93%로 13.61%의 '벤자민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와 11.89%의 '핸드폰'을 멀찌감치 따돌렸다.맥스무비에서는 23.11%로 25.95%의 '벤자민버튼…'에 이어 2위를 차지했지만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11.28%), '문프린세스-문에이커의 비밀'(9.84%), '핸드폰'(7.46%)을 큰 차이로 제쳤다.'워낭소리'의 높은 예매율에는 이번 주 들어 한층 더 거세진 관객들의 반응이 큰 동력이 됐지만 상영시간이 78분으로 '벤자민버튼…'(166분), '핸드폰'(139분), '그는 당신에게…'(129분) 등 경쟁작들보다 짧아 상영 회차가 많다는 점도 도움이 됐다.이번 주말에는 '워낭소리'와 '벤자민버튼…'의 아성에 도전하는 신
<주말영화> 예매1위 워낭소리 정상밟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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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소지섭ㆍ신현준 주연의 SBS TV '카인과 아벨'(극본 박계옥, 연출 김형식)이 18일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출발했다.19일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카인과 아벨'은 18일 첫회에서 15.9%의 전국 가구 시청률을 기록했다. 15.6%를 기록한 KBS 2TV '미워도 다시 한번'을 근소한 차이로 누르고 같은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MBC TV '돌아온 일지매'는 10%의 시청률을 보였다.'카인과 아벨'의 이런 출발은 전작인 '스타의 연인'보다 좋다. 최지우ㆍ유지태 주연의 '스타의 연인'은 지난해 12월10일 9.5%의 시청률로 시작했다.'카인과 아벨'은 외과의사 형제의 엇갈린 운명을 그린 드라마. 본격 의학드라마는 아니지만 첫회에서는 시선을 끌기 위해 고난도의 수술 장면을 집중적으로 배치, 긴박감을 높였다.pretty@yna.co.kr(끝)<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저작권자
SBS '카인과 아벨' 수목극 1위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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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MBC TV '황금어장-무릎팍도사'는 손태영과 결혼해 최근 첫아들을 얻은 배우 권상우의 출연분을 18일, 25일 2부 특집으로 내보낸다.18일 밤 11시5분 1부에서는 권상우의 어린 시절 이야기부터 배우로 데뷔하기까지의 이야기가 소개된다.권상우는 지난 11일 녹화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청소년 시절 에피소드와 함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애틋한 형제애를 보였던 가족 이야기를 전했다.또 학창시절 선생님으로부터 매를 많이 맞았다는 일화도 소개했다. 덜 아프게 맞는 요령 등에 대해서도 재미있게 알려줬다.이어 권상우는 논산 훈련소에서 조교로 군 복무한 이야기와 함께 드라마 '맛있는 청혼' 등을 통해 인기를 얻게 된 과정에 대해서도 전했다.25일 2부에서는 손태영과의 연애 과정, 결혼 이야기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펼쳐간다.제작진에 따르면 권상우는 "아기 사진을 보여달라"는 MC의 요청에 "카메라에 담기에는 너무 예쁘다"며 완
권상우 "거침없는 성격 때문에 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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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제19회 니가타국제영화제가 일본 니가타((新潟)시에서 지난 14일부터 열리고 있다.
22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사랑-LOVE'를 테마로 전 세계 24개국에서 출품된 29편의 작품이 상영되고 있다.
한국 작품으로는 이창동 감독의 '밀양'과 허진호 감독의 '행복' 등 두 작품이 일본 영화팬들과 만난다.
21일에는 니가타 출신의 납북 피해자이자 영화 '행복'의 원작소설을 번역한 하스이케 가오루 씨의 토크쇼도 열릴 예정이다.
하스이케 씨는 지금까지 김훈의 '칼의 노래'를 '고장(孤將)'이라는 제목으로 옮긴 이래 영화 '말아톤'의 원작인 '달려라 형진아', 영화로도 히트한 공지영의 베스트셀러 소설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등을 번역해 한국 문화를 의욕적으로 일본에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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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日 니가타국제영화제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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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영화 '말리와 나'의 주인공은 존(오언 윌슨)과 제니(제니퍼 애니스턴), 그리고 이들의 유일한 애완견이자 사고뭉치인 말리다. 그렇다면 말리 역을 맡은 견공 배우는 몇 마리일까? 정답은 22마리다.17일 직배사 20세기폭스 코리아에 따르면 '말리와 나' 촬영에는 강아지 11마리와 성견 11마리 등 래브라도 리트리버 22마리가 동원됐다.통상 동물 영화를 찍을 때는 한 배역 당 복수의 동물 배우들이 동원된다. 인간과 달리 촬영에 쉽게 집중할 수 없는 동물들에게서 원하는 연기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기 때문에 많은 촬영 분량을 하루에 소화하려면 여러 마리의 동물 배우가 필요하다.이를 고려해도 '말리와 나'에 동원된 22마리는 많은 수준이다. '말리와 나'에서 말리는 처음부터 끝까지 거의 모든 장면에 얼굴을 내미는 주인공이기 때문에 보통의 동물 영화보다 출연 분량이 훨씬 많기 때문이다.또 이 영화에 나오는 강아지 시절이 성인기보다 훨씬
'말리와 나' 주연맡은 견공은 총 22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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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1. 16일 KBS 2TV '꽃보다 남자'를 보던 시청자 A씨는 마카오 베네시안 호텔이 집중적으로 조명되는 것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화려하고 으리으리한 호텔 구석구석이 화면에 소개됐고, 카메라는 각종 명품 브랜드 숍은 물론이고 카지노 등 위락시설까지 훑었다.A씨는 "호텔의 외관부터 내부까지 아주 샅샅이 보여주려는 것 같아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2. SBS TV '유리의 성'을 보던 시청자 B씨는 주인공 민주가 동료 아나운서를 분장실에서 만나는 장면에서 혀를 끌끌 찼다.두 여자 아나운서의 대화에 갑자기 진동 마스카라가 등장했고 "그게 뭐하는 거냐"는 질문에 "진동으로 컬을 확실히 말아 준다"는 친절한 답변이 나왔기 때문이다.B씨는 "민주가 휴대전화를 들고서 그 기능에 대해 동료와 구체적으로 대화하는 장면도 있었다"면서 "이야기 흐름과 아무 상관없이 '이건 광고예요'라
<'막장','된장' 드라마 간접광고 위험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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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배우 차승원(39)이 SBS TV '시티홀'을 통해 6년 만에 드라마에 컴백한다.
18일 소속사에 따르면 차승원은 4월29일 첫선을 보이는 '시티홀'에서 대통령을 꿈꾸는 천재형의 관료를 맡았다. 그가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은 2003년 KBS 2TV '보디가드' 이후 6년 만이다.
'파리의 연인', '온에어'의 김은숙 작가-신우철 PD 콤비가 손잡은 '시티홀'은 소도시 시청을 배경으로 말단 공무원에서 최연소 시장이 되는 여자와 천재형 관료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 여주인공으로는 김선아가 캐스팅됐다.
차승원은 현재 스릴러 영화 '세이빙 마이 와이프'를 촬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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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원, SBS '시티홀'로 6년만에 안방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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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팝스타 저스틴 팀버레이크(28)가 남성잡지 GQ가 선정한 '미국에서 가장 스타일이 좋은 남자 10'에서 1위로 뽑혔다고 할리우드닷컴이 17일(현지시간) 전했다.GQ는 팀버레이크의 패션에 대한 영향력과 과감한 선택, 모자ㆍ스리피스 수트ㆍ스키니 진ㆍ턱수염 등을 통해 트렌드를 좇는 감각을 높이 평가했다.팀버레이크는 GQ 3월호와의 인터뷰에서 "내 패션 감각은 은행가인 양아버지로부터 나왔다"며 "아버지는 다음 날 입고 갈 양복을 전날 밤 골라놓고, 출근할 때는 영화 '아메리칸 지골로'의 리처드 기어처럼 근사하게 보인다"고 밝혔다.그는 정장에 스니커즈를 신는 것으로 대표되는 자신의 스타일에 대해 "구두를 신고는 춤을 출 수 없기 때문에 스니커즈를 신을 뿐이다. 구두를 신고는 점프를 할 수가 없다. 다치고 싶지 않아 스니커즈를 신는다"고 말했다.2위는 음악 프로듀서 마크 론슨, 3위는 사진작가 알렉스 루보머
팀버레이크 '가장 스타일 좋은 미국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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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드라마 '타짜'의 장혁이 영화 '토끼와 리저드'(가제, 제작 아이필름ㆍ시엠엔터테인먼트ㆍ제이엠픽쳐스)를 차기작으로 정했다고 소속사 싸이더스HQ가 18일 밝혔다.
'토끼와 리저드'는 어릴 적 미국으로 입양됐다가 23년 만에 고국을 방문한 입양아가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그린 로드무비다. 2004년 '치통'으로 프랑스에서 먼저 장편 데뷔한 주지홍 감독이 한국에서 메가폰을 잡는 첫 영화다.
장혁은 희귀한 심장병을 앓는 택시 운전수 은설 역을 맡아 입양아 메이 역에 캐스팅된 성유리와 호흡을 맞춘다.
영화는 이달 중 촬영을 시작해 6월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b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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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 '토끼와 리저드'서 성유리와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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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관객 수 60만 명을 돌파한 저예산영화 '워낭소리'(제작 스튜디오 느림보ㆍ배급 인디스토리)의 수익은 얼마나 될까?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가입률 98%)의 집계에 따르면 15일까지 '워낭소리'의 매출액은 18억1천35만2천100원이다.한국 영화의 통상적인 부율(극장과 배급사의 수익 배분 비율)인 5대5를 적용한다면 제작사와 배급사의 몫은 매출의 절반인 9억여원이 된다.'워낭소리'의 제작비는 1억원 가량. 여기에 후반 비용(마케팅ㆍ극장개봉 비용) 1억원을 합하면 총 제작비가 2억원이니 벌써 4.5배의 수익을 낸 셈이다.'워낭소리'가 여전히 큰 인기를 끌며 극장에 내걸려 있는 만큼 매출과 수익은 더 늘 것으로 보인다. 관객 수가 지금의 2배인 120만명이 된다면 수익금은 현재의 2배인 18억원이 된다.'워낭소리'가 14~15일 기준 98개의 적지 않은 스크린에서 상영됐는데도 후반 비용이 많이 들지 않은 것은 이 영화가 디지털 방식으로
<60만 돌파 '워낭소리', 얼마나 벌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