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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소지섭ㆍ신현준 주연의 SBS TV '카인과 아벨'(극본 박계옥, 연출 김형식)이 18일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출발했다.19일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카인과 아벨'은 18일 첫회에서 15.9%의 전국 가구 시청률을 기록했다. 15.6%를 기록한 KBS 2TV '미워도 다시 한번'을 근소한 차이로 누르고 같은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MBC TV '돌아온 일지매'는 10%의 시청률을 보였다.'카인과 아벨'의 이런 출발은 전작인 '스타의 연인'보다 좋다. 최지우ㆍ유지태 주연의 '스타의 연인'은 지난해 12월10일 9.5%의 시청률로 시작했다.'카인과 아벨'은 외과의사 형제의 엇갈린 운명을 그린 드라마. 본격 의학드라마는 아니지만 첫회에서는 시선을 끌기 위해 고난도의 수술 장면을 집중적으로 배치, 긴박감을 높였다.pretty@yna.co.kr(끝)<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저작권자
SBS '카인과 아벨' 수목극 1위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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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MBC TV '황금어장-무릎팍도사'는 손태영과 결혼해 최근 첫아들을 얻은 배우 권상우의 출연분을 18일, 25일 2부 특집으로 내보낸다.18일 밤 11시5분 1부에서는 권상우의 어린 시절 이야기부터 배우로 데뷔하기까지의 이야기가 소개된다.권상우는 지난 11일 녹화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청소년 시절 에피소드와 함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애틋한 형제애를 보였던 가족 이야기를 전했다.또 학창시절 선생님으로부터 매를 많이 맞았다는 일화도 소개했다. 덜 아프게 맞는 요령 등에 대해서도 재미있게 알려줬다.이어 권상우는 논산 훈련소에서 조교로 군 복무한 이야기와 함께 드라마 '맛있는 청혼' 등을 통해 인기를 얻게 된 과정에 대해서도 전했다.25일 2부에서는 손태영과의 연애 과정, 결혼 이야기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펼쳐간다.제작진에 따르면 권상우는 "아기 사진을 보여달라"는 MC의 요청에 "카메라에 담기에는 너무 예쁘다"며 완
권상우 "거침없는 성격 때문에 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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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제19회 니가타국제영화제가 일본 니가타((新潟)시에서 지난 14일부터 열리고 있다.
22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사랑-LOVE'를 테마로 전 세계 24개국에서 출품된 29편의 작품이 상영되고 있다.
한국 작품으로는 이창동 감독의 '밀양'과 허진호 감독의 '행복' 등 두 작품이 일본 영화팬들과 만난다.
21일에는 니가타 출신의 납북 피해자이자 영화 '행복'의 원작소설을 번역한 하스이케 가오루 씨의 토크쇼도 열릴 예정이다.
하스이케 씨는 지금까지 김훈의 '칼의 노래'를 '고장(孤將)'이라는 제목으로 옮긴 이래 영화 '말아톤'의 원작인 '달려라 형진아', 영화로도 히트한 공지영의 베스트셀러 소설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등을 번역해 한국 문화를 의욕적으로 일본에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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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日 니가타국제영화제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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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영화 '말리와 나'의 주인공은 존(오언 윌슨)과 제니(제니퍼 애니스턴), 그리고 이들의 유일한 애완견이자 사고뭉치인 말리다. 그렇다면 말리 역을 맡은 견공 배우는 몇 마리일까? 정답은 22마리다.17일 직배사 20세기폭스 코리아에 따르면 '말리와 나' 촬영에는 강아지 11마리와 성견 11마리 등 래브라도 리트리버 22마리가 동원됐다.통상 동물 영화를 찍을 때는 한 배역 당 복수의 동물 배우들이 동원된다. 인간과 달리 촬영에 쉽게 집중할 수 없는 동물들에게서 원하는 연기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기 때문에 많은 촬영 분량을 하루에 소화하려면 여러 마리의 동물 배우가 필요하다.이를 고려해도 '말리와 나'에 동원된 22마리는 많은 수준이다. '말리와 나'에서 말리는 처음부터 끝까지 거의 모든 장면에 얼굴을 내미는 주인공이기 때문에 보통의 동물 영화보다 출연 분량이 훨씬 많기 때문이다.또 이 영화에 나오는 강아지 시절이 성인기보다 훨씬
'말리와 나' 주연맡은 견공은 총 22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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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1. 16일 KBS 2TV '꽃보다 남자'를 보던 시청자 A씨는 마카오 베네시안 호텔이 집중적으로 조명되는 것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화려하고 으리으리한 호텔 구석구석이 화면에 소개됐고, 카메라는 각종 명품 브랜드 숍은 물론이고 카지노 등 위락시설까지 훑었다.A씨는 "호텔의 외관부터 내부까지 아주 샅샅이 보여주려는 것 같아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2. SBS TV '유리의 성'을 보던 시청자 B씨는 주인공 민주가 동료 아나운서를 분장실에서 만나는 장면에서 혀를 끌끌 찼다.두 여자 아나운서의 대화에 갑자기 진동 마스카라가 등장했고 "그게 뭐하는 거냐"는 질문에 "진동으로 컬을 확실히 말아 준다"는 친절한 답변이 나왔기 때문이다.B씨는 "민주가 휴대전화를 들고서 그 기능에 대해 동료와 구체적으로 대화하는 장면도 있었다"면서 "이야기 흐름과 아무 상관없이 '이건 광고예요'라
<'막장','된장' 드라마 간접광고 위험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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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배우 차승원(39)이 SBS TV '시티홀'을 통해 6년 만에 드라마에 컴백한다.
18일 소속사에 따르면 차승원은 4월29일 첫선을 보이는 '시티홀'에서 대통령을 꿈꾸는 천재형의 관료를 맡았다. 그가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은 2003년 KBS 2TV '보디가드' 이후 6년 만이다.
'파리의 연인', '온에어'의 김은숙 작가-신우철 PD 콤비가 손잡은 '시티홀'은 소도시 시청을 배경으로 말단 공무원에서 최연소 시장이 되는 여자와 천재형 관료의 로맨스를 그린 작품. 여주인공으로는 김선아가 캐스팅됐다.
차승원은 현재 스릴러 영화 '세이빙 마이 와이프'를 촬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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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승원, SBS '시티홀'로 6년만에 안방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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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팝스타 저스틴 팀버레이크(28)가 남성잡지 GQ가 선정한 '미국에서 가장 스타일이 좋은 남자 10'에서 1위로 뽑혔다고 할리우드닷컴이 17일(현지시간) 전했다.GQ는 팀버레이크의 패션에 대한 영향력과 과감한 선택, 모자ㆍ스리피스 수트ㆍ스키니 진ㆍ턱수염 등을 통해 트렌드를 좇는 감각을 높이 평가했다.팀버레이크는 GQ 3월호와의 인터뷰에서 "내 패션 감각은 은행가인 양아버지로부터 나왔다"며 "아버지는 다음 날 입고 갈 양복을 전날 밤 골라놓고, 출근할 때는 영화 '아메리칸 지골로'의 리처드 기어처럼 근사하게 보인다"고 밝혔다.그는 정장에 스니커즈를 신는 것으로 대표되는 자신의 스타일에 대해 "구두를 신고는 춤을 출 수 없기 때문에 스니커즈를 신을 뿐이다. 구두를 신고는 점프를 할 수가 없다. 다치고 싶지 않아 스니커즈를 신는다"고 말했다.2위는 음악 프로듀서 마크 론슨, 3위는 사진작가 알렉스 루보머
팀버레이크 '가장 스타일 좋은 미국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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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드라마 '타짜'의 장혁이 영화 '토끼와 리저드'(가제, 제작 아이필름ㆍ시엠엔터테인먼트ㆍ제이엠픽쳐스)를 차기작으로 정했다고 소속사 싸이더스HQ가 18일 밝혔다.
'토끼와 리저드'는 어릴 적 미국으로 입양됐다가 23년 만에 고국을 방문한 입양아가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그린 로드무비다. 2004년 '치통'으로 프랑스에서 먼저 장편 데뷔한 주지홍 감독이 한국에서 메가폰을 잡는 첫 영화다.
장혁은 희귀한 심장병을 앓는 택시 운전수 은설 역을 맡아 입양아 메이 역에 캐스팅된 성유리와 호흡을 맞춘다.
영화는 이달 중 촬영을 시작해 6월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b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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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 '토끼와 리저드'서 성유리와 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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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관객 수 60만 명을 돌파한 저예산영화 '워낭소리'(제작 스튜디오 느림보ㆍ배급 인디스토리)의 수익은 얼마나 될까?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가입률 98%)의 집계에 따르면 15일까지 '워낭소리'의 매출액은 18억1천35만2천100원이다.한국 영화의 통상적인 부율(극장과 배급사의 수익 배분 비율)인 5대5를 적용한다면 제작사와 배급사의 몫은 매출의 절반인 9억여원이 된다.'워낭소리'의 제작비는 1억원 가량. 여기에 후반 비용(마케팅ㆍ극장개봉 비용) 1억원을 합하면 총 제작비가 2억원이니 벌써 4.5배의 수익을 낸 셈이다.'워낭소리'가 여전히 큰 인기를 끌며 극장에 내걸려 있는 만큼 매출과 수익은 더 늘 것으로 보인다. 관객 수가 지금의 2배인 120만명이 된다면 수익금은 현재의 2배인 18억원이 된다.'워낭소리'가 14~15일 기준 98개의 적지 않은 스크린에서 상영됐는데도 후반 비용이 많이 들지 않은 것은 이 영화가 디지털 방식으로
<60만 돌파 '워낭소리', 얼마나 벌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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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한국판 마타하리 사건'으로 불렸던 여간첩 김수임 사건을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하는 영화가 한국과 미국 공동제작으로 만들어진다.액티버스 엔터테인먼트(대표 서정원)는 미국 제작사 하이드 파크, 투자사 FFS와 제작비 2천만달러의 '어겐스트 컨스피러시(Against Conspiracyㆍ가제)'를 공동 제작하기로 합의했다고 16일 밝혔다.'어겐스트 컨스피러시'는 김수임과 미군 헌병대장 존 베어드 대령 등 한국과 미국의 젊은이들이 격동의 시대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액션물이 될 것이라고 액티버스 엔터테인먼트는 전했다.조명화 감독이 쓴 초안을 바탕으로 미국 작가 폴 아이엘로가 영어 시나리오를 쓰고 있으며 촬영은 올 하반기 시작돼 한국에서 70%, 미국에서 30% 진행될 예정이다.미국과 한국 제작사는 할리우드에서 활동 중인 감독을 물색하고 있으며 주연배우 역시 협의 중이다.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하는 조 감독은 "김수임과 베어드 대령 사이에 태어난
김수임 사건, 한미 합작으로 영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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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연예계도 불황의 한파를 맞고 있다.대형 가수들을 보유한 가요계 대표 기획사들도 한해 수억~수십억 원 씩 적자인데다, 연예인만 돈을 버는 구조로 바뀌면서 직원 월급을 제때 주지 못하는 연예기획사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기획사들은 인력을 감축하고 기름 값, 식대 등의 운영비를 아끼고 있다. 외부 활동을 하는 매니저들은 회사에서 지원받지 못해 홍보비를 개인 빚으로 충당하고 있다. 한 연예기획사는 건물 임대료를 아끼려고 기획사 대표의 집을 사무실로 대신 쓰고 있다.꽁꽁 언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연예기획사도 몸집 줄이기에 나섰다.음반기획사 대표들은 음반과 뮤직비디오 등의 제작 비용, 인건비와 활동비 등의 운영비를 줄이는 것을 대표적인 몸집 줄이기 사례로 꼽는다.음반제작 비용이 턱없이 부족하니 10여 곡이 수록되는 정규 음반은 확연히 줄었다. 1~2년 전부터 가수들이 싱글 음반을 내기 시작했고, 지난해 이후부터 CD로 찍어낼 제작 비용까지 줄이려고 온라인에서
<불황 한파에 연예기획사도 몸집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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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다들 바쁘다는 핑계로, 사람들의 눈이 두려워서 마음 놓고 하지 못했던 연애를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요."TV를 통해 공개 맞선에 나선 SBS TV '일요일이 좋다-골드미스가 간다'(이하 '골미다')의 '골드미스' 6명은 "공개 맞선이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좋은 결과를 기대하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16일 오후 경기 고양시 탄현 SBS 제작센터에서 양정아, 예지원, 장윤정, 진재영, 송은이, 신봉선 등 '골드미스' 6명을 만났다. 이들은 이날 이효리의 '유 고 걸' 등 인기 가수의 뮤직비디오를 패러디하기 위해 코믹한 분장을 하고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골미다'는 싱글 여성 연예인 6명의 솔직한 일상과 생활을 보여주며 맞선도 진행하는 프로그램.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과 MBC TV '일요일 일요일 밤에 - 우리 결혼했어요' 등과 경쟁하면서 시청률은 10% 대 초반을 기록하
'골미다' "공개 맞선 100% 리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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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권용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 프로그래머가 26일 일본 홋카이도 유바리에서 개막하는 제20회 유바리국제판타스틱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위촉됐다.
16일 PiFan 사무국에 따르면 일본영화에 정통한 권 프로그래머는 'J-호러'의 거장 쓰루타 노리오 감독, 영화 스틸사진으로 유명한 윙 시야 작가와 함께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활동한다.
올해 유바리 영화제는 '피판 스페셜 프레젠테이션(PiFan Special Presentation)'이라는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 박노식 감독의 '악인이여, 지옥행 급행열차를 타라'와 류승완 감독의 '다찌마와 리', 나홍진 감독의 '추격자'를 상영한다.
chero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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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민 프로그래머, 유바리 심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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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아카데미 시상식을 앞두고 유력 후보작들의 원작 소설들이 영화 제목에 맞춰 제목을 바꿔 잇따라 재출간되고 있다.문학동네는 2007년 말 'Q&A'(원제 Q and A)라는 제목으로 출간했던 비카스 스와루프의 장편소설을 '슬럼독 밀리어네어'로 제목을 바꿔 재출간했다.이 소설을 원작으로 한 대니 보일 감독의 영화 '슬럼독 밀리어네어'는 22일(현지시간) 열리는 제8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을 비롯해 10개 부문 후보로 올랐다.문학동네 관계자는 "Q&A가 영화의 원작이라는 것을 잘 알리기 위해 제목을 바꿨다"며 "아카데미 시상식을 전후해 판매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또 다른 작품상 후보인 '더 리더'의 원작인 베른하르트 슐링크의 소설도 1990년대 '책 읽어주는 남자'로 출간됐다 절판된 후 영화 개봉에 맞춰 '더 리더 - 책 읽어주는 남자'(이레 펴냄)로 제목을 바꿔달고 재출간됐다.
<'오스카 특수' 기대..제목 바꾼 소설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