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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드라마 `아내의 유혹'에 표절 의혹이 제기됐다.부산의 소설가 정혜경(48.여) 씨는 12일 드라마 `아내의 유혹'은 자신의 소설 `야누스의 도시'를 표절한 작품이라고 주장했다.정 씨는 "`야누스의 도시' 속 남재희와 `아내의 유혹'의 민현주는 동일 인물로 두 사람이 남편에게 버림받고 아이를 뺏긴 뒤 남편에게 복수하는 과정 등 전체적인 전개 과정은 물론 세부적인 사항도 일치하는 부분이 16곳이나 됐다"고 주장했다.정 씨의 `야누스의 도시'는 2001년 석사학위 논문으로 집필한 `신의 선물'을 장편으로 개작해 2007년 3월부터 2009년 1월까지 대구우리신문에 연재한 소설이다.정 씨는 "`야누스의 도시' 단행본 출간을 앞두고 교정작업을 하던 중 주위에서 `아내의 유혹'과 내용이 똑같다는 말을 듣게 됐다"며 "이대로 책을 내면 내가 `아내의 유혹'을 베꼈다는 말을 들을 것"
드라마 `아내의 유혹' 표절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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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배우 겸 가수 비(본명 정지훈ㆍ27)가 할리우드영화 주연작 '닌자 암살자'(Ninja Assassin)에서 출연료 50만 달러(한화 약 7억원)와 흥행실적에 따른 러닝 개런티를 약속받은 것으로 전해졌다.12일 비의 소속사인 제이튠엔터테인먼트는 "비가 지난해 3월 '닌자 암살자' 출연계약을 맺고 계약금을 받았다. 비는 50만 달러의 계약금에 러닝 개런티를 받는다"고 전했다.제이튠 측은 비의 출연료가 830만원이라고 잘못 알려진데 대해서는 최근 제이튠이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투자제안서'를 잘못 해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제이튠 측은 "투자 제안서는 지난해 7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우리 회사의 매출과 수익에 대한 자료였다"며 "여기에 '닌자 암살자'의 수익이 830만원이라고 적혀 있었으나 비가 지난해 3월 받았던 출연 개런티는 포함되지 않았다. 830만원은 비의 아역으로 출연한 제이튠의 신인 연기자 이준의 출
비 '닌자 암살자' 출연료 50만달러+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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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KBS 2TV '해피선데이'의 '1박2일'이 시청자 80여 명과 단체 여행을 다녀왔다.강호동, 김C, 이수근, 은지원, MC몽, 이승기 등 '1박2일' 출연진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경기도 가평에서 시청자들과 1박2일을 보냈다.출연진과 함께 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시청자의 요청이 이어지면서 마련된 이번 이벤트는 지난해 11월30일 공지 이후 보름 동안 신청건수가 9천276건, 총 신청인원이 약 15만 명에 달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1천500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제작진은 한 달간의 선별 작업 끝에 6개 팀을 추렸고 출연진이 직접 신청자들의 사연을 읽고 최종 참여자를 선발했다.한국체대 여자 유도부팀, 늦깎이 여고생팀, 8공주8사위팀, 남자 간호사팀, 국립국악고 무용과팀, 행복한 싱글맘팀 등 6개 팀이 최종 선발됐으며 강호동 등 6명의 출연진이 한 팀씩 팀장을 맡았다.4세부터 74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시청자들은 대형운전면허를 취득
'1박2일', 시청자 80여명과 단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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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독립영화 최고 흥행 기록을 경신 중인 영화 '워낭소리'가 관객수 40만명도 가뿐하게 돌파하며 60만명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12일 배급사 인디스토리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개봉한 '워낭소리'는 11일까지 전국 98개관에서 40만9천명을 동원했다.
팔순 노인 부부와 마흔살 소를 통해 삶과 이별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워낭소리'는 7개관에서 개봉했지만 매주 10여개관을 늘려 나가 현재는 100개관 가까운 상영관을 확보했다.
인디스토리는 "하루 평균 3만명 이상이 관람하고 있어 이대로라면 이번 주말 60만명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chero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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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낭소리' 40만명 돌파..주말 60만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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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영화 '쌍화점'이 베를린 국제영화제 기간 열리고 있는 유러피안 필름 마켓에서 스페인과 태국 등 7개국에 판매됐다고 제작사 오퍼스 픽처스가 13일 밝혔다.오퍼스 픽처스는 '쌍화점'의 스페인(임팍토 필름), 체코/슬로바키아(할리우드 클래식), 태국(사하몽콜) 지역 판권을 판매했으며 러시아와 터키, 싱가포르, 브라질 지역의 판권 판매 계약을 마무리 중이다.'쌍화점'은 영화가 완성되기 전 이미 일본과 독일, 베네룩스 3국에 판권이 팔려나간 바 있다.오퍼스 픽처스는 "올해 한국 영화 첫 흥행 대작이라는 점에서 해외 바이어들이 '쌍화점'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화의 홍보용 영상을 본 사람들이 동양적 아름다움과 화려한 스케일을 극찬하고 있다"고 말했다.한국에서는 작년 12월30일 개봉한 '쌍화점'은 11일까지 전국 382만6천명을 동원, 이미 국내 흥행 성적 만으로도 손익분기점(350만명)을 돌파했다.bkkim@yna.co.kr(끝)&l
'쌍화점' 베를린서 7개국에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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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박찬욱 감독님, 우리 영화 같이 하자고 한 것 기억하고 있어요"프랑스 보석 브랜드 '쇼메' 홍보차 한국을 찾은 프랑스 배우 소피 마르소는 11일 오전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한국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며 한국 영화에도 출연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마르소는 한국 영화나 감독을 아느냐는 질문에 "박찬욱 감독과 임권택 감독은 프랑스에서도 아주 유명하다"며 "폴란드 영화나 이탈리아 영화, 미국 영화도 다 찍어봤는데 기회가 된다면 한국 영화도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그는 "지난 번에 박찬욱 감독과 만났을 때 함께 영화를 찍자고 했었다"며 박 감독에게 "기억하고 있으니 잊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마르소는 "(지난번보다) 더 많은 사진 기자들과 더 많은 카메라가 있다"며 9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은 소감을 밝혔다.&qu
소피 마르소 "박찬욱 감독님 잊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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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지난달 종영한 KBS 1TV 일일극 '너는 내 운명'에 출연했던 소녀시대의 윤아가 권상우와 드라마에서 연기 호흡을 맞춘다.11일 MBC에 따르면 윤아는 4월부터 방송되는 MBC TV 수목극 '신데렐라맨'(극본 조윤영, 연출 유정준)의 주연으로 캐스팅됐다.윤아는 이 드라마에서 파리의 패션학교에 다니다가 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한국에 돌아온 후 동대문시장에서 일하는 서유진 역을 맡았다. 오대산(권상우) 아래에서 판매와 디자인을 맡아 일하게 되며, 권상우는 오대산과 재벌3세 이준희 등 1인2역으로 등장한다.윤아는 "작년 새벽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는데 올해 또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게 됐다"며 "소녀시대 활동과 함께 연기자 활동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 드라마에는 한은정이 신용금고 회장의 딸 장세은으로 출연한다. '똑순이' 김민희, 안석환 등도 출연 예정이다.cool@yna.co.kr(끝)<연합뉴스
윤아, 권상우와 '신데렐라맨'서 연기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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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19일 개봉하는 영화 '핸드폰'(감독 김한민)은 휴대전화를 잃어버린 연예인 매니저 오승민(엄태웅)과 이 전화를 우연히 주운 정이규(박용우)의 대결을 그린 스릴러다.정이규는 평소에 한없이 친절하고 착한 남자지만 승민과 전화통화를 하고 범죄를 시작하면서 내면의 분노와 악마성을 분출한다.이 역을 맡은 박용우는 11일 오후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악역인 정이규도 외로운 사람이라는 생각에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핸드폰'의 인물들은 여러 해석이 가능해요. 이규는 평소 남들 말을 무조건 들어주는 '예스맨'이지만, 자신도 대화가 필요한데 자신의 말을 들어줄 사람이 아무도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 시나리오를 읽는데 이규가 승민에게 맞는 장면에서 실제로 내가 맞은듯이 아팠습니다."초반 20여분간 전화 속 목소리로만 등장하는 박용우는 말을 더듬는 어수룩한 목소리부터 제정신이 아니라는 느낌을 줄 정도로 소름끼치는 목소리까지 다양한
박용우 "맡은 캐릭터에 늘 연민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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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배우 조인성이 4월 공군으로 입대한다.
11일 조인성의 소속사 싸이더스HQ에 따르면 조인성은 4월6일 공군 진주 교육사령부에 입소하며,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후 현역으로 군복무를 하게 된다.
최근 영화 '쌍화점'으로 관객 350만 명을 모은 조인성은 입대를 앞두고 내달 일본 오사카와 도쿄에서 팬미팅을 개최한다.
소속사는 "조인성 씨는 건강하게 군복무를 마친 후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pr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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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 4월6일 공군 입대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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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공공의 적' 시리즈의 강우석 감독이 웹툰 '이끼'를 스크린에 옮긴다.11일 제작사 시네마서비스에 따르면 강우석 감독은 인기 온라인 만화 '이끼'를 바탕으로 한 동명 영화를 만들기로 하고 연말 개봉을 목표로 올 6월 촬영에 돌입할 계획이다.윤태호 작가의 '이끼'는 2007년부터 미디어 다음의 '만화 속 세상'에서 연재중인 작품으로, 폐쇄적인 농촌 마을에서 가족없이 홀로 살고 있는 사람들과 그 마을로 들어온 낯선 청년이 펼치는 스릴러물이다.'해피엔드', '모던보이'의 정지우 감독이 각본을 맡아 시나리오 작업중이며, '순정만화' 제작사 렛츠필름이 공동제작으로 참여한다.강우석 감독은 "한국 작가의 작품이고 독특한 캐릭터가 매력적인데다 평소 스릴러 장르에 욕심이 있어 차기작으로 골랐다"며 "원작을 접한 관객들이 많아 이를 영화적으로 뛰어넘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cherora@yna.co.kr(끝)<연합뉴스 긴급
강우석 차기작, 웹툰 '이끼' 원작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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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미쓰 홍당무', '과속스캔들'에 출연했던 기대주 황우슬혜가 영화 '폭풍전야'에서 여주인공을 맡는다고 제작사 오퍼스픽처스가 12일 밝혔다.
'폭풍전야'는 탈옥한 무기수 수인과 그를 숨겨주는 여인 미아의 운명적인 만남을 그린 영화로, 황우슬혜는 바닷가 레스토랑을 혼자 경영하는 여주인공 미아로 출연, 앞서 탈옥수 역에 캐스팅된 김남길과 호흡을 맞춘다.
'피터팬의 공식'을 연출한 조창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 '폭풍전야'는 이달 말 촬영을 시작한다.
b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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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주 황우슬혜 '폭풍전야' 여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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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우위썬(吳宇森) 감독의 영화 '적벽대전2-최후의 결전'이 다음달 19일 열리는 제28회 홍콩 금상장영화제(Hongkong Film Awards)의 15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고 AP통신이 11일 보도했다.'적벽대전2'는 최우수 작품상과 감독상, 남우주연상(량차오웨이ㆍ양조위) 등에서 후보자를 내 가장 많은 부문에서 수상을 노리게 됐다.윌슨 입(葉偉信) 감독의 '엽문'(葉問)은 최우수 작품상과 감독상을 비롯해 12개 부문 후보로 올라 2번째로 많은 부문에서 후보가 됐다. '도화선'의 윌슨 입 감독이 만든 이 영화는 이소룡(리샤오룽)의 스승인 엽문의 일생을 다룬 작품이다.작품상에는 이외에도 안휘(許鞍華) 감독의 '더 웨이 위 아'(The way we are)와 저우싱츠(周星馳) 감독ㆍ주연의 'CJ 장강7호', 천자상(陳嘉上) 감독의 '화피'가 후보로 지명됐다.bkkim@yna.co.kr(끝)<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적벽대전2' 홍콩영화제 15개 부문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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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의 조제, 이케와키 치즈루(池脇千鶴.28)가 돌아왔다. 이케와키가 연기한 영화 '오이시맨'의 메구미는 외롭고 그늘진 사람이지만 밝게 살기 위해 노력하면서 오히려 다른 사람의 상처를 감쌀 줄 아는 여자다.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의 조제와 상당 부분에서 닮아 있다.19일 개봉하는 '오이시맨' 홍보를 위해 한국을 찾은 이케와키는 10일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메구미는 외로움을 안고 있지만 밝게 살려 하는 여자"라고 소개하면서 "누구에게나 고독과 결핍이 있고, 그런 면을 연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저는 특정 캐릭터를 선호하고 고집하지는 않아요. 다만 어떤 사람이든 결핍된 면이 있고, 그 부분이 더 잘 드러나는 역할들이라 메구미에게서 조제를 연상할 수 있을 것 같아요."'오이시맨'은 일본 여행길에 우연히 만나게 된 현석(이민기)과 메
이케와키 "누구에게나 있는 고독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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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이병헌ㆍ김태희 주연의 20부작 첩보액션 드라마 '아이리스'가 영화로도 동시에 제작된다.'아이리스'의 제작사 태원프로덕션의 정태원 대표는 11일 "'아이리스'는 드라마와 함께 영화로도 동시에 제작된다"며 "단순히 드라마 내용을 편집해 영화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드라마와는 다른 버전의 영화가 탄생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그동안 드라마 내용을 그대로 2시간 안팎으로 편집해 극장에서 상영하는 사례는 있었지만, 드라마와 영화를 각기 다른 버전으로 동시 제작하는 것은 '아이리스'가 처음"이라며 "두 명의 감독에게 연출을 맡긴 것은 바로 그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에 앞서 제작사는 지난 6일 영화 '홀리데이', '리베라메' 등을 연출한 양윤호 감독과 KBS 2TV '이 죽일 놈의 사랑'을 연출한 김규태 PD가 '아이리스'를 공동 연출한다고 밝혔지만 그 배경은 공개하지 않았다.정 대표
드라마 '아이리스' 영화로도 동시에 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