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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엑스터시와 케타민 등 향정신성 의약품을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불구속 기소된 탤런트 주지훈(27.본명 주영훈)씨가 변호사를 통해 "죄는 인정하지만 억울한 면이 있다"는 입장을 10일 밝혔다.주지훈씨의 법률대리인인 이재만 변호사는 이날 저녁 기자회견을 갖고 "마약 복용 혐의는 인정하지만 유명인이어서 받는 사회적 처분이 가혹한 측면이 있다"며 "단적으로 클럽에서 마약 파티를 했다는 식으로 보도돼왔지만 주지훈은 그런 적이 없다"고 말했다.이 변호사는 "주씨는 2008년 봄 친구의 집에서 만취 상태에서 한두 차례 친구의 권유로 복용한 적은 있지만 클럽을 드나들며 환각 파티를 한 적은 없다. 또 그 이후 무섭고 두려워 다시는 복용하지 않았다"면서 "죄 값은 당연히 받아야하지만 자꾸 잘못된 사실이 반복 생산되면서 상습 복용자인양 과대 포장돼 억울한 면이 있다&
주지훈 측 "죄는 인정하나 억울한 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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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김윤석 주연의 신작 '거북이 달린다'가 '마더', '박물관은 살아있다 2'와 함께 각종 영화 예매사이트에서 선두권을 형성하며 주말 극장가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를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거북이 달린다'는 11일 영화예매사이트인 맥스무비(26.3%)와 인터파크(18.1%)에서 예매점유율 1위를 차지하면서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사이트에서도 '마더'(20.3%)와 '박물관 2'(17.5%)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주말 극장가에 첫 도전장을 내민 '거북이 달린다'는 탈주범을 끈질기게 추격하는 시골형사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추격자'의 김윤석 프리미엄에 힘입어 출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마더'와 '박물관 2'의 고공행진도 이어지고 있다.개봉 2주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한 '마더'는 예매점유율에서도 맥스무비 2위(18.5%), 인터파크 3위(14.6%)로 변함없는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영진위 사이트에서는 1위다. '박물관 2도' 각종 예매
<주말영화> '거북이 달린다' 새 강자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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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조재희라는 배역은 나뿐 아니라 모든 남자가 추구하는 삶을 그리고 있습니다."그간 따뜻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로 어필해온 지진희가 외면적으로 완벽해보이지만 타인을 배려할 줄 모르는 까칠한 남자로 변신한다.15일부터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미니시리즈 '결혼 못하는 남자'에서 지진희는 까탈스러운 독신남 조재희 역을 맡았다.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페리얼 팰리스에서 열린 '결혼 못하는 남자' 제작발표회에서 지진희는 "결혼을 했을 때와 하지 않았을 때 각기 장단점이 있다"면서 "'결혼 못하는 남자' 조재희의 장점은 거침없이 생각하고 이야기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지난 2004년 결혼한 지진희는 "저는 결혼을 참 잘했다"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결혼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신중했으면 좋겠다"고 충고하기도 했다.또 "사랑만 해서 결혼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지진희 "거침없는 싱글남의 삶, 부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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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서울시는 9일 배우 겸 가수 비(본명 정지훈ㆍ27)를 서울시 글로벌 홍보대사로 위촉했다.오세훈 시장은 이날 오후 시청 서소문별관에서 비에게 위촉패를 전달하고 "서울의 매력과 역동성을 세계에 함께 알려 나가자"고 당부했다.이 자리에서 비는 자신이 직접 디자인하고 서울시의 올해 슬로건 '인피니틀리 유어스, 서울'(Infinitely Yours, Seoul)이 들어간 티셔츠를 시에 기증했다.시는 이 티셔츠를 자선 판매한 후 수익금을 저소득층 지원 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시는 이번 글로벌 홍보대사 위촉으로 해외에서 진행하는 각종 프로모션이나 광고에서 비의 초상권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시 관계자는 "2006년 미국 시사지 타임의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된데 이어 올해 할리우드 주연작 '닌자 암살자' 개봉 등으로 서울시 홍보에 큰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위촉 배경을 밝혔다.gats
비, 서울을 세계에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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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KBS 2TV 월화 미니시리즈 '남자이야기'(극본 송지나, 연출 윤성식)가 한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했다.
10일 시청률 조사기관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남자이야기'의 마지막 회 시청률은 9.1%였다.
'남자이야기'는 부드러운 이미지의 한류스타 박용하가 거친 남성으로 변신하고 '모래시계'의 송지나가 극본을 맡았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으나 시청률 면에선 고전을 면치 못했다.
후속작은 지진희와 엄정화 주연의 '결혼 못하는 남자'(극본 여지나, 연출 김정규)로, 15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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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남자이야기' 시청률 9.1%로 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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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가수 세븐(본명 최동욱ㆍ25)이 "박한별과 좋은 친구 이상의 감정으로, 데뷔 전부터 현재까지 7년이 넘는 시간을 함께 한 연인"이라고 10일 미니홈피 글을 통해 밝혔다.데뷔 초부터 연인이라는 소문이 돌았지만 사실 관계를 함구해온 세븐은 팬들에게 먼저 사과한 뒤 "우리는 고등학교 3학년 때부터 좋은 단짝 친구로 지내며 데뷔 이후에도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연인 사이로 꾸준히 발전해왔다"고 전했다.이어 "지금까지 공개한 연예인 커플 중 이별, 후회하는 모습들을 지켜보면서 상대방을 위해서라도 사생활은 지키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또 최근 박한별과 함께 찍은 사진이 유출된 데 대해서는 "지난해 미국에 오랜 시간 머물 당시, 박한별의 미니홈피에 둘만이 볼 수 있는 '비공개' 방을 만들어 서로의 사진을 올리고 편지를 주고 받았다"며 "유출된 사진은 내 지갑 속에 넣어다
세븐 "박한별과 7년 연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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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트랜스포머 남자주인공인 샤이아 라보프를 보려고 오후 6시부터 기다렸어요. 이제는 다리도 아프고, 비도 오고, 오들오들 떨려서 집에 가야겠어요."서울 용산 CGV 이벤트 파크 야외무대에서 영화 '트랜스포머' 레드카펫 행사를 기다리던 대학생 조아라(20)씨는 9일 밤 10시께 이 같이 말하며 발걸음을 돌렸다.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 출연진을 실제로 볼 수 있는 레드카펫 행사를 며칠 전부터 손꼽아 기다렸지만, 그 기다림의 끝은 뼛속까지 아리는 추위뿐이었다. 그는 "얼어서 죽을 것 같다"는 말만 남긴 채 서둘러 야외 극장에서 빠져나갔다.이 레드카펫 행사는 주최 측의 설명 없이 1시간 30분이나 지연돼 빈축을 샀다. 당초 트랜스포머의 메가폰을 잡은 마이클 베이 감독과 이 영화의 두 주인공인 샤이아 라보프, 메간 폭스는 이날 오후 9시께 용산 CGV 이벤트 파크에서 열리는 레드카펫 행사에 참가할 예정
<트랜스포머 레드카펫행사 빗속 지연 '빈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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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탤런트 오만석과 박한별, 이청아가 KBS 1TV 새 일일극 '다함께 차차차'(극본 유윤경ㆍ김정은, 연출 김성근ㆍ김영균)의 남녀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고 KBS가 10일 말했다.'집으로 가는 길' 후속으로 29일 첫선을 보이는 '다함께 차차차'는 한날 한시에 쌍과부가 된 동서지간인 두 여자와 그들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다. 박해미와 심혜진이 동서지간이자 나란히 과부로 출연하며, 그들의 자녀로 오만석, 박한별, 이청아가 등장한다.오만석은 여자들만 득실대는 쌍과부집의 유일한 남자로 명문대를 졸업한 '엄친아' 한진우 역이다. 진지하고 바른 성격으로 집안 여자들의 사랑을 받는다.박한별은 한진우의 동생 진경 역으로 고집불통 성격에 허영으로 가득찬 집안의 트러블 메이커를 연기한다.현재 KBS 2TV '그저 바라보다가'에서 철부지 아가씨로 출연 중인 이청아는 이번에는 검소하고 참한 프리랜서 애니메이션 PD 한수현으로 변신한다.또 이들 외에 홍요섭, 이응경, 이종원,
오만석ㆍ박한별ㆍ이청아 KBS 일일극 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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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나는 집을 타고 벌이는 모험담, 픽사의 애니메이션 <업>이 2주 연속 북미 박스오피스의 왕좌를 지켰다. 2주차 수입은 4424만달러, 누적수입은 1억3731만달러에 이른다. 가족관객을 겨냥한 <업>은, 알록달록한 풍선에 매달린 집이 하늘에 둥실 떠가는 그림만으로 관객들의 관심을 끌어모았던 영화로, 78살의 심술궂은 노인과 8살 탐험가 꼬마의 아이러니한 조합이 2주차에도 관객을 유혹한 것으로 분석됐다. <로이터>는 <업>의 2주차 성적이 4천만달러에 못미칠 것으로 전망했었지만, 예상을 살짝 뛰어넘은 결과를 보였다.
본격적인 여름 블록버스터 시즌을 맞이해 지난 주 금요일에 선을 보인 신작은 모두 3편. 숙취를 소재로 한 R등급 코미디 <행오버>와 또 한편의 가족 어드벤처 <랜드 오브 더 로스트> 그리고 폭스서치라이트의 <마이 라이프 인 루인즈>가 그 주인공. <행오버>와 <랜드 오브 더
<업>, 하늘을 나는 집을 타고 박스오피스 2주 연속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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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초심으로 돌아가서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당당하게 여러분을 만나겠습니다."배용준, 박신양 등에 이어 스스로 직접 연예기획사 설립에 뛰어든 한류스타 송승헌이 '홀로서기'를 앞둔 심경을 홈페이지를 통해 고백했다.송승헌은 지난 1일 저녁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사실 얼마 전부터 그동안 가족처럼 지내왔던 정든 소속사를 떠나 '홀로서기'라는 것을 시작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 결정을 하기까지 많이 힘들었고 그래서 더더욱 안타깝고 아쉬운 마음을 감추기가 쉽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그는 해보고 싶은 일이 많아 독립을 하게됐다고 말했다."그동안 수고해주신 회사 식구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서 감사하단 말을 전합니다. 하지만 그동안 마음 한편에 '내가 더 잘할 수 있는 일은 없을까?', '좀 더 적극적으로 여러분을 만나야지'라고 생각하면서 도전해보고 싶은 일들도 하나둘씩 생겨났습니다."그는 &qu
송승헌 "'홀로서기' 앞두니 설레고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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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연합뉴스) 김대호 특파원 = 한국의 임권택 감독이 중국의 유일한 비전문 국제 경쟁 영화제인 상하이국제영화제의 심사위원으로 선정됐다.
상하이에서 발행되는 신문신보 등의 6일 보도에 따르면 제12회 상하이국제영화제가 오는 13~21일 상하이 CJ CGV 등 25개 영화관에서 개최된다.
임권택 감독은 심사위원으로 선정돼 그의 걸작 `서편제' `춘향전' `씨받이' 등이 상영된다.
또 상하이영화제 경쟁부문에 한국영화 `영화는 영화다'가 후보작으로 오르는 등 한국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 `과속 스캔들' `로맨틱 아일랜드' 등이 출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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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권택 감독, 상하이영화제 심사위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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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한미희 기자 = 원로배우 도금봉(본명 정옥순) 씨가 지난 3일 서울 건국대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9세.고인은 지난 3일 타계했으나 '세상에 알리지 말라'는 유언을 남겨 별세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다.1930년 인천 태생으로 악극단 '창공'에서 활동하다가 조긍하 감독에게 발탁돼 1957년 조 감독의 영화 '황진이'의 주연으로 영화계에 입문했다.이 영화에서 관능미 넘치는 연기로 주목을 받은 뒤 그는 독특하면서도 강렬한 악녀 역할로도 대중의 사랑을 받았으며 1960-1970년대에는 주연보다 카리스마가 넘치는 조연으로 많은 영화에 출연했다.1963년 제2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새댁'으로 여우주연상을 받았고 1972년 '작은 꿈이 꽃필 때'와 1974년 '토지'로 각각 대종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이밖에 '유관순',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등 총 500여편의 영화에 출연했다.전당포 노파 역할로 출연한 박찬욱 감독의 '삼인조'(1997)를 끝으로 연기 활동
원로배우 도금봉 씨 별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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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1998년 시작된 영화 시리즈 '여고괴담'이 10년을 이어오며 다섯 번째 작품 공개를 앞두고 있다. 영화는 그동안 스타 여배우의 산실로도 명성을 굳혔다.김규리ㆍ최강희ㆍ박진희-김민선ㆍ박예진ㆍ이영진ㆍ공효진-송지효ㆍ박한별ㆍ조안-김옥빈ㆍ서지혜ㆍ차예련의 바통을 이어받을 예비 호러퀸은 장경아(22), 손은서(23), 오연서(22), 유신애(21), 송민정(22) 등 다섯명의 대학생이다.영화 개봉을 앞두고 있어 당연히 부담과 걱정이 크리라는 예상을 갖고 이들 5인방을 만났다.그러나 이들의 발랄한 모습은 오히려 기대와 자신감으로 차있었고 섣부른 예상은 만남과 동시에 깨졌다.귀신 언주 역을 맡은 장경아는 "5편 귀신이 가장 무섭고 볼거리가 많다"며 "경력 있는 배우들도 시사회가 다가오면 울렁거릴 정도로 긴장한다던데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시사회 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맏언니 손은서는 "선배들이 쌓아온 게 있
<예비 호러퀸 5인방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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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SBS TV '찬란한 유산'을 통해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한효주(22)가 극중 자신이 '비쩍 마른 당나귀'로 표현된 것에 대해 억울함(?)을 토로했다.한효주는 최근 인터뷰에서 "'비쩍 마른 당나귀'라는 대사를 보고 깜짝 놀랐다. 작가님이 날 그렇게 생각하실 줄은 몰랐다"며 깔깔 웃었다.화면에서 왜소해 보이는 것과 달리 한효주는 실제로는 170㎝의 큰 키를 자랑한다. 다만 어깨가 좁고 몸무게가 48㎏밖에 나가지 않는 탓에 굉장히 작고 연약해 보인다.극 중에서 마른 몸매를 강조하는 스키니진 차림으로 등장하는 것도 그의 마른 몸매를 강조하는데, 그런 그에게 얼마 전 선우환(이승기 분)이 '비쩍 마른 당나귀'라는 표현을 썼다."그 표현을 보고 억울했어요. '작가님 제가 뭘 그리 잘못했나요?'(웃음) 제가 정말 그렇게 보이나요?"여느 여배우와 달리 몸무게를 솔직하게 밝힌 그는 "솔직히 살이 찌는 체질은 아니다.
한효주 "제가 '비쩍마른 당나귀'같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