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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KBS 2TV는 미국 인기 드라마 '로스트'의 시즌5를 26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30분에 방송한다.
지난 1월21일 미국에서 3시간에 걸친 프리미어 프로그램으로 첫선을 보인 '로스트' 시즌5는 총 17개 에피소드로 구성됐으며, 지난 5월 중순 마지막 회가 방영됐다.
시즌5는 '왜 오세아닉 6인방이 다시 섬으로 돌아와야 했는지'에 초점을 맞췄으며, 시공을 초월한 빠른 내용 전개가 특징이다.
'로스트'는 시즌 6(17개 에피소드)을 마지막으로 2010년 종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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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6일 '로스트' 시즌5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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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할리우드 대작과 국내 코미디 영화들로 북적이는 극장가에서 다양한 영화를 보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다.어디로 가면 여러 종류의 영화를 볼 수 있을까.국내에서도 조금만 발품을 팔면 괴수, 고전, 음악영화 등 세계 곳곳에서 제작된 다채로운 영화들을 볼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영화제다.하반기에는 호러나 고어 등 장르를 망라하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부터 우리나라는 물론 아시아 최대 규모의 영화제인 부산국제영화제(PIFF)까지 다양한 국제영화제가 국내에서 열린다.◇호러, 판타지를 만나다 = 올해로 13번째를 맞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가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부천시 일원에서 열린다.PiFaN은 호러, 판타지, 스릴러 무협 등 B급 장르 영화의 요람으로 알려진 영화제다. 피가 튀기고, 살이 찢어지는 잔혹한 고어 영화의 세계적 경향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다.올해도 태국 영화 '인육(人肉)국수'에서부터 프랑스 영화 '마터스'까지 41개
<다양성 영화의 요람..눈길끄는 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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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MBC TV '선덕여왕'에서 김유신 역으로 출연 중인 엄태웅(35)이 "이요원 때문에 힘들다는 내색도 못한다"고 말했다.엄태웅은 6일 '선덕여왕'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여러 스태프가 너무 고생하며 만든 작품이 많은 사랑을 받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지금 같이 전쟁터를 누비며 촬영하는 스태프와 출연자들이 방송이 끝나는 날까지 아무 사고 없이 웃는 모습으로 '선덕여왕'의 대장정을 마무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극중 김유신은 백제와의 전쟁을 승리로 이끄는 동시에 남장한 부하 덕만(이요원 분)의 목숨을 두 차례나 구하며 용맹한 모습을 과시했다.엄태웅은 "경주, 용인, 산청 등지를 오가며 강행군 촬영을 하고 있지만 드라마가 여러분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 기쁜 마음으로 촬영하고 있다"며 "사실 저보다 여자의 몸으로 고생하는 이요원씨가 있어 저는 힘들다는 내색도 못한다"
엄태웅 "이요원 때문에 힘들다고도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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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가수 MC몽(본명 신동현ㆍ30)이 23일 5집을 내고 1년3개월 만에 가수로 돌아온다.지난해 히트곡 '서커스'로 신드롬을 일으켰던 MC몽은 4집까지 곡 작업을 함께해온 작곡가의 품에서 벗어나 5집을 통해 프로듀서로 홀로서기를 한다. 최근 안무 구성을 마쳤으며 7일 경기도의 한 세트장에서 뮤직비디오 촬영을 한다.소속사 관계자는 "당초 5월 발매 예정이던 5집은 MC몽이 직접 프로듀서로 나서며 제작 과정에서 신중을 기하느라 늦춰졌다"며 "완성도 높은 5집을 위해 200여 곡을 수집했으며 MC몽이 전곡 작사, 7곡 작곡은 물론 편곡, 믹싱, 세션 녹음까지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MC몽은 2004년 1집 '180도'에 이어 2집 '천하무적', 3집 '아이스크림', 4집 '서커스'까지 발표하는 음반마다 히트를 기록했다. 또 음반의 전곡이 음악차트 상위권에 진입해 동반 히트를 기록하는 가수로도 잘 알려져있다.이 관계자는
MC몽, 프로듀서로 홀로 선 5집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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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애니메이션 속편 <아이스 에이지3: 공룡시대>(이하 <아이스 에이지3>)와 메가톤급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이하 <트랜스포머2>)이 나란히 북미 박스오피스의 영광을 나눠갔다. 7월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주말수입의 1차집계에 따르면 <아이스 에이지3>과 <트랜스포머2>가 똑같이 4250만달러를 벌어들였다. 물론 1차 집계 결과는 달라질 수 있어 화요일 이후 7월 첫주의 승자가 가려질 예정이다. 정상을 나눠가진 두 편의 신작은 기록면에 있어서도 사이좋게 신기록을 수립했다. <아이스 에이지2>의 해빙기에 뒤이어 이야기를 전개하는 <아이스 에이지3>는 전세계 개봉수입이 1억4800만달러에 달해 애니메이션으로써는 최고 개봉기록을 세웠다. 첫주 누적수입 총계는 2억1550만달러다. <트랜스포머2> 역시 개봉 12일 만에 2억9345만달러를 벌어들이며, 2009년 최고개봉기록의
<아이스 에이지3: 공룡시대>와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 공동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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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SBS TV '찬란한 유산'으로 인기를 얻은 이승기(22)가 "'찬란한 유산'이 끝나면 너무 허전할 것 같아 벌써 걱정이다"고 말했다.이승기는 최근 인터뷰에서 "드라마 촬영장 분위기가 정말 좋고 팀워크가 끝내준다"면서 "도중에 '1박2일' 촬영을 하고 오면 정말 죽도록 힘들지만, '찬란한 유산' 촬영장에만 오면 곧바로 선우환으로 변신해 연기하게 될 정도로 이번 연기가 즐겁다"고 말했다.그는 "가수 데뷔 때부터 연기는 꾸준히 준비해야 한다는 소속사 사장님의 권유로 틈틈이 연기를 준비해 왔는데 만약 그렇지 않았다면 이번 작품을 만나지 못했을 것"이라며 "왜 다들 드라마에 출연하고 싶어하는지는 '찬란한 유산'을 하면서 비로소 깨달았다"고 털어놓았다.이승기는 존경하는 배우로 대선배 나문희(68)를 꼽았다. 두 사람은 2006년 KBS 2TV '소문난 칠공주'에서 호흡을
이승기 "'찬유' 끝나면 너무 허전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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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천기 기자 = 제일모직 빈폴의 패션잡화 브랜드 빈폴액세서리는 문화계의 섹시 패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가수 손담비(26)와 전속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손담비는 오는 8월부터 빈폴액세서리의 모델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빈폴액세서리는 빈폴 의류의 코디네이션을 하는 역할을 해오다, 2004년부터 백화점 액세서리 코너에 단독매장을 열면서 연간 800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해외 명품 브랜드들과 경쟁하고 있다.빈폴액세서리는 손담비와의 모델 계약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손담비와의 계약을 기념하는 가칭 '담비백' 등 특별 아이템을 8월께 선보일 예정이다.빈폴액세서리의 김동화 팀장은 "올 하반기 손담비의 섹시함 속에 숨겨진 순수하고 맑은 이미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아이템을 개발해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ckchung@yna.co.kr(끝)<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빈폴액세서리, 손담비와 전속모델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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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거 추신수의 동생 추민기(25, 본명 추신영)가 MBC TV 드라마 '친구'로 드라마에 데뷔했다.추민기는 극중 친구 4인방 중 한 명인 중호(이시언 분)의 동생 중기 역을 맡아 4일부터 드라마에 얼굴을 내밀기 시작했다.중기는 영화 '친구'에서는 존재감이 거의 없었지만, 드라마에서는 비중이 대폭 커져 주인공들과 얽히게 된다. 4일 방송에서는 중기가 나이트클럽에서 동수(현빈)와 준석(김민준)이 패싸움에 휘말리게 되는 단초를 제공했다.'친구' 제작사 진인사필름은 "영화에서는 거의 모습을 볼 수 없던 중기 역이 드라마에서는 중요한 요소들에서 큰 역할을 한다"며 "고교 시절 뿐 아니라 성인 분량에서도 형사 역할을 맡아 자주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백제예술대학 뮤지컬과 출신인 추민기는 뮤지컬 '명성황후'에 출연했다.pretty@yna.co.kr(끝)<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
추신수 동생 추민기 '친구'로 안방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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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호세' 박재정(29)이 6일 MBC TV '선덕여왕'에 특별 출연한다고 소속사가 이날 말했다.
박재정은 '선덕여왕'에서 어린 미실의 정인(애인)인 화랑 사다함 역을 맡아 한 회 출연한다.
극중 사다함은 가야 정벌에 앞장선 용맹한 화랑으로, 항상 남자들에게 상처를 받은 미실(고현정 분)에게 대가 없는 사랑을 주던 어린 시절 유일한 정인이다.
미실이 야망을 위해 떠나가고 나서도 넓은 마음으로 미실을 사랑해준 남자다.
박재정은 지난 4일 경주에서 미실의 아역을 맡은 애프터스쿨의 유이와 호흡을 맞췄다.
지난 1월 막을 내린 KBS 1TV 일일극 '너는 내 운명'에서 '호세' 역으로 주목받은 박재정은 현재 KBS 2TV '상상플러스'의 MC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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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정 '선덕여왕' 사다함 특별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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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배우 강지환이 일본 공식 팬클럽 결성 1주년을 기념해 팬들과 만나 교류했다.드라마 '굳세어라 금순아', '경성스캔들', '쾌도 홍길동'과 영화 '영화는 영화다' 등이 일본에 소개돼 한류스타의 자리를 굳힌 강지환은 3일 고베에 이어 5일 도쿄 유라쿠초의 도쿄국제포럼에서 세 번째 팬미팅을 개최했다.앞선 기자회견에서 일본어로 "(팬들이) 영화 촬영현장에도 응원차 찾아 주셨고, 홈페이지에도 여러 글을 올리는 등 소식을 알려 주셨는데, 늘 힘과 용기를 얻고 있다. 그 덕분에 첫 주연작도 히트해 너무 기쁘다"며 말했다.'영화는 영화다'에 대해 강지환은 "다른 배우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으려고 정말 죽을 각오로 촬영에 임했다. 영화제에서 4관왕을 땄는데, 가능하다면 11월에 열리는 대종상영화제에서 신인상까지 거머쥐어 5관왕을 달성하고 싶다"는 의욕을 보였다.이어 "배우이기에 작품으로 사로잡는 것 외에 방법이 없다&qu
日팬클럽 첫돌 강지환 "작품으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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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출신 크리스 나혼이 연출하고 전지현이 출연한 <블러드>가 지난 월17일 프랑스 내 200개 극장에서 동시 개봉했다. 물론 평은 엇갈린다. 개봉 다음날 저녁 파리 중심의 대형 멀티플렉스관에서 함박웃음을 지으며 나오는 스티븐 카수와 대화를 나누었다. <씨네21>을 소개하자 자신은 한국영화 광팬이라며 인터뷰에 흔쾌히 응했다.
-영화를 보고 나오는 관객 중 가장 흐뭇한 얼굴이었다. 영화가 재미있었나 보다.
=(여전히 밝은 표정으로) 사실 영화를 보고나서 적이 실망했다. 개인적으로 기대를 많이 해서 그런지도 모른다. <블러드>의 원작 애니메이션을 너무 좋아해서 실사영화는 어떨지 오랫동안 기다렸다. 실망은 했지만 호기심은 풀게 돼 기분은 좋다.
-원작과 비교해서 영화는 어떤가.
=원작에 비해 시나리오의 많은 부분을 부드럽게 수정했는데, 개인적으로 그 부분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하지만 많은 돈을 투자한 영화이니만큼 다양한 관객층을 고려할 때 원작
[세계의 관객을 만나다-파리] 한국 가서 전지현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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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큰 아디다스 매장과 중국 유일의 애플 스토어 옆에 자리잡은 산리툰의 메가박스는 베이징에서 가장 세련된 극장이다. 최근의 극장료 가격인상에 충격을 받은 서울 관객이라면 베이징에서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이하 <트랜스포머2>)을 저녁에 보려면 1만5천원을 내야 한다는 사실에 기겁하리라.
미국 스튜디오들이 중국 극장에 접근하기 어렵다고 불평을 해대지만 현재 베이징에서 할리우드영화 빼고 다른 영화는 거의 볼 수가 없다. 산리툰 메가박스의 하루 38번 상영횟수 중 <트랜스포머2>가 33번 상영되고, 나머지 5번은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 <스타트렉: 더 비기닝> <박물관이 살아있다2>와 중국 애니메이션 <기적의 에스터>가 돌아가며 상영된다. 베이징 어느 극장이나 중국영화는 하루 한회만 상영되는 비슷한 패턴을 보여준다.
할리우드영화가 이처럼 베이징 극장가를 지배하는 가운데, 올해 말에는
[외신기자클럽] 중국에 극장만 지으면 뭐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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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무서운 기세로 극장가를 독점하는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이하 <트랜스포머2>)을 바라보는 충무로의 시선이 미묘하다. 6월24일 개봉한 <트랜스포머2>는 개봉 당일 46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역대 평일 오프닝 스코어 기록을 세웠고 첫 주말 동안 288만명을 극장으로 끌어들였다. 이 영화의 수입·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는 “1천만명까지는 몰라도 <트랜스포머>의 750만명 수준은 될 것이라고 본다”고 조심스럽게 전망한다. 개봉 첫주 예매 점유율 80~90%를 기록했던 <트랜스포머2>는 둘쨋주에도 60~80% 사이의 점유율을 올리면서 ‘장기집권’ 체제를 예고했다. 이 영화는 첫 주말 1214개(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의 스크린을 장악함으로써 스크린 독과점에 대한 논의도 다시 활성화시키고 있다.
<트랜스포머2>가 몰고온 바람이 워낙 강하다 보니 이와 맞상대하는 한국영화 진영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7월2일
[문석의 영화 판.판.판] <트랜스포머2>의 역설적인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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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의 눈으로 이란 현대사를 비판한 애니메이션 <페르세폴리스>를 가장 싫어했던 사람은 아무래도 이란 대통령 마흐무드 아마디네자드였을 것입니다. 대변인을 통해 “영광스런 이슬람 혁명의 성취에 대해 비사실적으로 재현한 애니메이션”이라고 날선 평가를 내렸으니 말입니다.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이 최근 화제의 웹툰 <페르세폴리스2.0>을 봤다면 과연 어떤 평가를 내렸을까요? 개혁파 미르호세인 무사비에게서 표도둑질을 한 6·12 선거의 부당함을 적나라하게 묘사했으니, 아마 지금쯤 속 꽤나 끓이고 있을 게 뻔합니다.
마흐무드 대통령의 신경을 건드린 용기백배 장본인은 정치적 이유로 이란에서 추방, 상하이에 사는 두 청년 시나와 페이만입니다. ‘불복종할 경우 유혈사태도 불사하겠다’는 아마디네자드 정권이 민심을 잠재우기 위해 총탄까지 동원해야 하는 반면, 두 젊은이가 전세계인의 호응을 얻는 데 사용한 도구는 고작 컴퓨터 하나뿐입니다. 그래픽 소설인 원작의 허가를 얻었지만, 원작
[월드액션] 컴퓨터로 이란 평화 되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