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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연기자 겸 가수 박지윤(27)이 처음 스크린에 도전한다.박지윤은 감독 5명이 서울, 제주, 부산 등 5개 도시를 배경으로 촬영할 단편영화를 모은 옴니버스물 중 '서울'(가제) 편에 출연한다.'소년, 천국에 가다'의 윤태용 감독이 연출할 '서울'에서 박지윤은 영화배우로 등장한다. 이 배우가 한 남자를 만나 하루동안 벌어지는 일을 담게 되며, 후반부에는 반전도 있다.1997년 가수로 데뷔한 박지윤은 2003년 6집 이후 드라마 '신인간시장', '비천무'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활동했다. 최근 6년간의 공백을 깨고 싱어송라이터로 변신해 7집을 발표해 사랑받았다.박지윤 측 관계자는 "8월11일 촬영을 시작하는데 박지윤씨가 시나리오와 배역을 마음에 들어 한다. 새로운 작업이어서 흥미와 설렘을 동시에 갖고 있다"고 말했다.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출품할 계획인 이 작품은 아리랑TV를 통해 해외에도 소개될 예정이다.mimi@yna.co.kr(끝)
박지윤, 단편영화 통해 스크린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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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여성그룹 소녀시대 음반이 3장 연속 각 10만장 판매를 돌파했다고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가 30일 밝혔다.
소속사는 6월29일 발표한 미니음반 2집 '소원을 말해봐'가 28일 기준으로 총 10만497장 팔려나갔다고 발표하며 앞서 발매한 정규 1집 '소녀시대'와 미니음반 1집 '지(Gee)'에 이어 3연속 10만여 장 판매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또 소녀시대는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부터 '소녀시대', '키싱 유(Kissing You)', '베이비 베이비(Baby Baby)', '지', '소원을 말해봐'까지 발표하는 곡마다 가요 프로그램 1위를 차지해 6연속 히트 행진을 이어갔다고 덧붙였다.
mi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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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소녀시대 음반 3연속 10만장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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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때리는 연기를 할 때 장동민 씨는 정말 세게 때려요. '할매가 뿔났다'에서도 요즘은 자기가 재미있으려고 제 명치를 때리더라고요. 제가 원래 얻어맞을 때 별로 아파 보이지 않고 맛깔 나게 잘 맞거든요."개그맨 유상무는 요즘 무척 바쁘다. KBS 2TV의 간판 개그 프로그램인 '개그콘서트'에서만 '할매가 뿔났다', '씁쓸한 인생', '성공시대' 등 무려 세 개의 코너를 소화한다.그런 탓인지 지난 30일 KBS 인근 커피숍에서 만난 그의 얼굴은 좀 지쳐 보였다. 하지만, 인터뷰가 시작되자 그는 금세 힘을 되찾았는지 개그맨으로 일하는 게 얼마나 재미있는지 신이 나서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맞는 연기를 할 때도 개그를 할 수 있어서 재미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방송에서는 배를 맞는 장면 하나밖에 안 나오지만, 녹화 현장에서는 코너가 끝나고 출연자들끼리 서로 치고받으며 장난을 치기도 해요. 관객들에게 재미를 주려는 의도도 있지만, 사
'상무상무' 유상무 "저 잘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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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우리가 조연으로 보이나요?"주인공을 위협하는 묵직한 조연들이 드라마와 영화에서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이들 '주인공 같은 조연'의 특징은 극 중 캐릭터의 비중이 큰 데다, 실제로 다른 작품에서는 주인공을 맡아온 배우들이 연기를 한다는 데 있다.주인공을 돋보이게 하면서 독자적인 존재감도 강한 이들의 활약은 작품을 더욱 알차게 만드는 동시에, 높은 시청률과 흥행으로도 연결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주인공 부럽지 않은 조연MBC TV '선덕여왕'의 주인공은 선덕여왕 역의 이요원이다. 그러나 선덕여왕을 위협하는 조연이 있으니 바로 미실 역의 고현정이다.지난 7일 시청률 30%를 돌파하며 인기몰이 중인 '선덕여왕'은 고현정의 서슬 퍼런 연기가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캐릭터 자체가 덕만(선덕여왕의 즉위 전 이름)을 위협하는 존재인 데다, 고현정의 농익은 연기가 합쳐지면서 미실은 드라마 전체를 장악하는 인물이 됐다.고현정은 이 드라마의
<주인공 위협하는 묵직한 조연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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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이정재와 민효린이 주연을 맡은 MBC TV 드라마 '트리플'이 5.7%의 저조한 시청률로 30일 막을 내렸다.31일 시청률조사기관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트리플'은 전국 시청률 5.7%, 수도권 시청률 6.4%를 각각 기록했다.'트리플'은 2007년 화제작 '커피프린스 1호점'의 이윤정 PD가 연출을 맡아 관심을 모았지만, 지난 6월11일 4.6%로 출발한 이래 방영 내내 5~6%의 낮은 시청률을 보였다.드라마는 피겨 스케이트 선수의 세계를 그리며 소재의 신선함을 안겨주기도 했지만, 구심력이 없는 이야기와 인물간 관계의 모호함 등을 지적받으며 KBS 2TV '파트너', SBS TV '태양을 삼켜라'와의 경쟁에서 뒤처졌다.'파트너'와 '태양을 삼켜라'의 30일 시청률은 각각 11.3%와 18.7%였다.후속으로는 이서진 주연의 공포드라마 '혼'이 방송된다.pretty@yna.co.kr(끝)<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이정재ㆍ민효린 '트리플' 시청률 5.7%로 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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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다음달 29일 일본에서 개봉하는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감독 김지운, 제작 바른손)의 프리미어 상영회가 성대하게 개최된다.
다음달 27일 도쿄 신주쿠발트와 28일 오사카 우메다부르크에서 열리는 프리미어 상영회에는 주연을 맡은 한류스타 이병헌, 정우성, 송강호와 함께 김지운 감독이 참석해 5차례에 걸친 무대 인사를 소화하며 영화 홍보에 나선다.
일본의 인기 록밴드 오렌지 렌지(ORANGE RANGE)가 일본판 엔딩곡 '오니고로시'를 불러 좋은 반응을 얻는 가운데 이 영화는 8월29일 일본 전역의 유명 멀티플렉스를 중심으로 최소 100개 상영관에서 일제히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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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놈놈놈' 이병헌ㆍ정우성ㆍ송강호 日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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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시에나 밀러(28)는 세계적인 패션 아이콘이다. 다채로운 염문설을 뿌리며 항상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아온 여배우기도 하다.그런 그가 더듬거리며 "감사합니다"라는 말과 함께 한국을 처음 방문했다. 영화 '지.아이.조: 전쟁의 서막'의 홍보를 위해서다.이 영화에서 배로니스 역을 맡은 그는 29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병헌과 연기를 함께 하면서 한국과의 유대감이 많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한국에서 관광할 시간이 별로 없었지만, 한국 사람들이 매우 친절하고, 음식도 맛나더라고요. 한국에 이병헌과 함께 온 것이 매우 감격스럽습니다."1박2일 일정으로 내한한 밀러는 영화에서 듀크(채닝 테이텀)의 옛 애인이자 세계를 지배하려는 '코브라' 조직의 핵심 수뇌부 역할을 맡았다.선한 성품을 갖고 있었지만 '코브라'의 마수에 빠져 악의 수렁에 빠지는 역할이다. 선과 악을 오가기 때문에 연기하기 쉽
시에나 밀러 "한국과 유대감 많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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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영화 홍보차 방한한 '지.아이.조:전쟁의 서막' 출연진과 제작진이 한국영화와 배우들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지.아이.조'의 프로듀서를 맡은 흥행의 귀재 로렌조 디 보나벤츄라는 29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5~6년간 한국과 미국의 영화산업은 매우 가까워졌다"며 "앞으로 더 많은 (한국) 배우들과 함께 할 수 있을 것 같다. 한국에서 촬영을 진행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보나벤츄라는 "박찬욱 감독의 '복수는 나의 것'을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하는 방안을 CJ 엔터테인먼트와 협의 중"이라며 한국 영화는 비주얼적으로 매우 뛰어나다. 특히 '태극기 휘날리며'가 훌륭했다. 그 감독(강제규 감독)이라면 미국에서 어떤 역할도 믿고 맡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지.아이.조'의 주인공 듀크 역을 맡은 채닝 테이텀도 "매니저가 한국사람인데 그가 나에게 한국 영화를
채닝 테이텀 "한국영화는 어둡고 세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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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한국 나이로 마흔에 접어든 이병헌은 어느덧 중견 배우의 길로 들어섰다.지난 1992년 드라마 '내일은 사랑'으로 연예계에 데뷔했으니 꼬박 17년을 연기한 셈이다.'내 마음의 풍금'(1999)에서는 시골처녀 전도연의 마음을 훔치는 선생님 역할을, '공동경비구역'(2000)에서는 지뢰를 밟고 '살려주세요'라고 애처롭게 말하는 남한 군인으로 분해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그의 연기 인생에서 변곡점은 김지운 감독의 '달콤한 인생'(2005)이다.그는 고도의 액션 연기를 무리 없이 소화한 데다가 잔뜩 들어가 있던 힘을 빼면서 최고의 연기를 선보였다.수애와 호흡을 맞춘 '그해 여름'(2006)을 거쳐 작년 '놈놈놈'에서는 악당 연기도 무리 없이 소화했다.이병헌이 즐기는 것은 이처럼 다양한 역할을 소화해 배우로서 최고의 반열에 오르는 것이다. 장르도 가리지 않는다. '쓰리 몬스터' 같은 스릴러물부터 액션, 멜로에 이르기까지 그의 시야는 광범위하다.그런 그가 이번에
<인터뷰> 할리우드 진출 배우 이병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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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배용준과 배우는 한국어 DS'에 이어 닌텐도 게임 '겨울연가 DS'가 일본에서 출시된다.
올해 가을 선보일 '겨울연가 DS'는 드라마 줄거리를 기본으로 한 어드벤처 게임으로, 주요 장면의 사진과 동영상 재생이 가능하다.
본 게임 이외에 주인공 준상과 함께 촬영장소를 둘러보는 '데이트 모드'와 미니게임이 있으며, 일본 방송에서는 편집으로 볼 수 없었던 장면도 수록된다.
2003년 4월 NHK-BS2로 일본에 처음 소개된 드라마 '겨울연가'는 이미 뮤지컬 공연에 이어 파칭코 시리즈까지 등장했으며, 애니메이션 제작 등 한류 드라마의 대명사로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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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겨울연가' 게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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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그룹 SS501의 첫 아시아 투어를 전후해 리더 김현중을 비롯한 SS501의 매력이 일본 내 한류전문채널 엠넷(Mnet)에 의해 집중 조명된다.엠넷은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인기코너인 '우리 결혼했어요' 김현중편을 내달 1일부터 내보내며 SS501이 2005년 데뷔 초기부터 올해까지 출연한 엠넷의 프로그램들을 모은 'I Love SS501'을 17일부터 반년 간에 걸쳐 연속 방송할 예정이다.또 드라마 '꽃보다 남자' 중 김현중이 출현한 장면을 모아 만든 특집편과 멤버 김규종이 연기에 도전한 비보이 드라마 '브레이크(Break)'도 8월 중 방송한다.아울러 9월에는 SS501이 지난 6월 항공기를 전세 내 진행한 팬 미팅 행사를 담은 프로그램을, 10월에는 'SS501의 스토커', 11월에는 'SS501의 SOS' 등을 각각 편성할 계획이다.SS501은 내달 1-2일 서울을 시작으로 데뷔 4년 만의 아시아 투어를 진행할 계획이며 투어 일정은
日엠넷, 첫 亞투어 SS501 집중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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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윤제균 감독의 '해운대'가 올여름 기대작들인 '업'과 '국가대표'를 따돌리고 2주째 주말 예매 순위 1위를 지켰다.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해운대'는 41.7%의 예매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맥스무비(37.1%)와 인터파크(39.2%)에서도 마찬가지다.애니메이션 사상 최초로 칸 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된 픽사의 '업'은 16.7%(이하 영진위 통계)로 2위, 스키점프를 소재로 한 '국가대표'는 15.4%로 3위다.국내에도 많은 소설 팬을 거느린 '명탐정 코난' 시리즈의 극장판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 칠흑의 추격자'가 11.3%로 4위다. 예매점유율 2~4위는 이번 주 개봉작이다.관객 250만명을 동원한 '해리포터와 혼혈왕자'(5.6%)는 지난주 2위에서 3계단 하락해 예매점유율 5위를 차지했으며 나란히 관람객 120만명을 넘은 한국영화 '차우'(2.4%)와 '킹콩을 들다'(2.2%)는 뒤를 이었다.이밖에 퀸의 공연을
<주말영화> '해운대' 2주째 예매율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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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국내 '모던록의 선구자'로 불리는 남성듀오 유앤미블루(방준석, 이승열)가 10여년 만에 단독 공연을 개최한다.1996년 2집을 끝으로 잠정 해체한 이들은 7월30일~8월1일 서울 LIG아트홀에서 열릴 LG아트홀 음악기획 '두번째 뮤지션 시리즈' 무대를 통해 팬들과 만난다.이들은 2007년 제천국제음악영화제, 2008년 쌈지사운드페스티벌에서 잠시 호흡을 맞춘 바 있으나 유앤미블루로 단독 공연을 여는 것은 1997년 이후 12년 만이다.공연을 위해 유앤미블루의 싱글 음반을 제작하며, 음반에는 10여년의 시간 동안 변화해 온 두 멤버의 새로운 음악 색깔이 담길 것이라고 한다. 공연에서는 대표곡과 새 싱글 음반 수록곡을 선보인다.1994년 1집 '낫싱스 굿 이너프(Nothing's Good Enough)'로 데뷔한 이들은 2집까지 내며 당시 평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대중으로부터 외면당하며 잠정 해체했다. 이후 방준석은 영화음악 감독, 이승열은 솔로 음악
유앤미블루, 10여년 만의 단독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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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미안하다 사랑한다(2004년), 환상의 커플(2006년), 궁(2007년), 꽃보다 남자(2009년)…인기 드라마를 잇따라 제작하면서 '미다스의 손'이라고 불리는 송병준 그룹에이트 대표를 28일 서울 한남동 사무실에서 만났다.'꽃남'이 올해 상반기 최고의 흥행작으로 기록되면서 고무됐을 법도 한데 송 대표는 다음달 8일 MBC에서 첫 방송되는 새 주말드라마 '탐나는도다'의 준비 때문인지 긴장된 모습이었다.--'탐나는도다' 방송을 앞두고 있는데 '꽃남'과 같은 인기를 자신하는가.▲글쎄, 뚜껑을 열어봐야 알 것 같다. 같은 시간에 방송되는 KBS 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이 자리를 잘 잡았다고 하더라. 더군다나 주말 오후 8∼9시는 가족들이 함께 보는 '안방 극장'이 방송되던 시간이라 '탐나는도다'처럼 트렌디 사극이라는 친숙하지 않은 형식의 드라마가 시청률 면에서 흥행할지는 두고 봐야 알 것 같다. 일반인을 상대로 시사회를 두 차례 했는데 신선하다, 공을
'꽃남' 제작 송병준 "만화의 판타지 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