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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3인조 남성그룹 V.O.S의 박지헌(본명 박용규ㆍ31)이 네살된 아들을 둔 사실을 10일 공개했다.박지헌은 어린 시절에 만난 여자 친구 서명선 씨와의 사이에서 2006년 아들을 낳았고 결혼식을 올리지 않은 채 단란한 가정을 꾸리며 산다. 현재 서씨는 둘째 출산을 앞두고 있다.아이는 당시 호적상 미혼인 박지헌의 호적이 아닌, 서씨의 호적에 올랐으며 이런 사실은 최현준, 김경록 등 V.O.S 다른 멤버도 이미 알고 있었다.박지헌이 첫 아이를 얻은 직후인 2006년 이 사실을 확인하자, 당시 소속사인 스타제국은 박지헌이 가수로 성장하고 싶다는 뜻을 간곡히 호소해 외부 공개를 미뤘다.이달 V.O.S와 전속계약을 종료한 스타제국은 재계약을 할 경우 기자회견을 통해 박지헌의 결혼을 발표할 계획도 갖고 있었다.박지헌은 "아이를 공개할 수 없는 상황으로 인해 아내와 아이에게 미안하며 무척 괴로운 심정"이라며 "성공한 후 정식 결혼을 올리
V.O.S 박지헌 "난 아들 둔 유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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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처음에는 쑥스러웠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좀 당황스럽고 걱정되고 무섭더라고요."8일 오후 대한극장에서 열린 영화 '차우'의 시사회에 이어 마련된 간담회에서 배우 엄태웅은 눈에 보이지 않는 살인 멧돼지를 상상하면서 연기해야 하는 어려움을 털어놨다.엄태웅은 "어떻게 생겼고 어떤 소리를 내고 어떤 냄새가 나고 어떤 액체를 뿜을지 하나도 모르는 상태에서 머릿속으로만 그려야 하니까 걱정이 됐지만 외국 스태프들이 할리우드 배우들도 다 그렇게 한다기에 그냥 했다"고 말했다.영화는 조용한 시골 마을에 나타난 식인 멧돼지에 맞서 싸우는 사람들의 이야기. 엄태웅은 치매 걸린 노모를 잃어버리고 추격대에 합류했다가 얼떨결에 등 떼밀려 선두에 서게 되는 김 순경 역을 맡았다.총을 맞아도 끄떡없는 살인 멧돼지에 쫓기는 상황은 긴박하게 펼쳐지지만, 각각의 캐릭터에는 사람 냄새가 나는 유머들이 숨어 있다.엄태웅은 이에 대해 "처음 시나
엄태웅 "상상 연기 쑥스럽고 무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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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지난달 일본 데뷔 싱글 'MY HEAVEN'을 선보이며 아시아 그룹의 데뷔곡으로 최고의 성적인 오리콘 주간차트 3위를 기록한 인기그룹 빅뱅이 첫 일본 정규 앨범을 출시한다.빅뱅은 8일 도쿄의 요요기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일본 데뷔 기념 이벤트를 열고 데뷔곡 'MY HEAVEN'과 당일 출시한 두 번째 싱글 '가라가라 GO!!' 등 4곡을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선보였다.이 자리에서 오는 8월 19일 11곡이 수록된 데뷔 앨범 'BIGBANG'과 한국에서 발표한 대표곡을 모은 베스트 앨범 '아시아 베스트 2006-2009'를 출시한다고 정식 발표하자 행사장을 가득 메운 8천여 명의 팬들은 일제히 환성을 질렀다.지드래곤은 "일본 팬 여러분께 우리들의 멋진 모습을 보여주려고 준비했다. 기대해 달라"고 자신감을 보인 뒤 "이대로 여러분과 함께 시간을 공유하고 싶다"고 밝혔다.또한, 데뷔 싱글이 오리콘 3위에 오른 쾌거에 대
빅뱅 8월 日서 첫 앨범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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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스리랑카의 한 중학교가 한류스타 배용준에게 고마움을 표하는 현판을 내걸었다.9일 구호단체 월드비전에 따르면 스리랑카 남부 마타라 지방 웰리가마에 소재하는 데니피티야 공립 중학교는 '배용준씨의 기금으로 월드비전 스리랑카와 월드비전 한국이 건축한 학교건물'이라는 내용의 현판을 최근 벽에 설치했다.배용준은 2005년 쓰나미 긴급구호 및 복구자금으로 3억원을 월드비전에 기탁했다.월드비전은 이 중 2억원은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인도, 태국 등 피해국의 이재민들을 위해 지원했으며, 나머지 1억 원은 스리랑카 지진해일 피해학교 복구사업에 내놓았다.이 기금으로 데니피티야 중학교는 이재민 수용소로 사용되는 과정에서 파손된 화장실과 교실을 신축해 올해부터 사용하기 시작했다.교실 10개가 신축됐으며, 총 563명에 이르는 학생에게 책가방과 교복, 학용품 등으로 구성된 물품세트가 지원됐다.월드비전은 "데니피티야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한국의 배우 배용준씨가 이렇게
스리랑카 중학교 "배용준씨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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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배우 겸 가수 비(본명 정지훈.27)가 전속 모델을 맡은 캐주얼 브랜드 '식스 투 파이브(Six To Five)' 화보 촬영 차 최근 프랑스를 다녀왔다고 소속사인 제이튠엔터테인먼트가 9일 말했다.
프랑스 남부에 위치한 클럽메드 퓨제 발란드리에서 알프스를 배경으로 한 F/W(가을ㆍ겨울) 화보에서 비는 새로이 변화를 준 프레피 룩을 입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소속사는 "유럽인들이 비를 알아보며 사인과 사진 촬영을 요청했고, 일부 팬은 차를 타고 촬영장을 따라다니기도 했다"고 전했다.
비는 26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2009 글로벌 팬미팅'을 개최한다.
mim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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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프랑스서 패션브랜드 화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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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모던 록밴드 '델리스파이스'의 김민규가 남미 여행 에세이 '엘 핀 델 문도(El Fin del Mundo. 시드페이퍼 펴냄)'를 10일 출간한다.이 책에는 김민규가 지난 몇년간 남미 주요 국가인 아르헨티나, 브라질, 볼리비아 등지의 도시를 여행한 감상과 일상, 인물, 풍경 등의 사진이 촘촘히 담겼다. 특히 여행지 전편에 소개되는 남미 음악들은 김민규의 음악적인 견해를 통해 제3세계 음악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김민규는 "누구나 한번쯤 여행을 꿈꾸는 곳인 남미를 담았지만 여행지의 느낌을 친절하게 설명하지 않았다"며 "일반적인 여행 서적이 아니라, 이방의 도시를 사색할 수 있는 여유를 담았다"고 소개했다.1997년 1집으로 데뷔한 델리스파이스는 '차우차우-아무리 애를 쓰고 막아보려고 해도 너의 목소리가 들려' '워터멜론' '항상 엔진을 켜둘게' 등의 노래를 발표했고 2006년 6집까지 냈다. 김민규의 솔로 프로젝
델리스파이스 김민규 남미 여행기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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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인기그룹 동방신기가 일본에서 TV광고 모델로 데뷔한다.8일자 일본의 스포츠신문들은 7일 도쿄에서 열린 건강음료 '오로나민C'(오츠카제약)의 새 TV광고 발표회에 메인 모델로 활동해온 인기 배우 우에토 아야(23)와 함께 동방신기가 참석했다고 일제히 전했다.동방신기는 오는 11일부터 TV광고로 방영될 '아카펠라 신기'편에 출연, 연이은 실패로 의기소침한 회사원(우에토 아야 분)을 자신들의 히트곡 '어째서 너를 좋아하게 되어 버렸을까?'의 아카펠라 리듬에 맞춰 "어째서 너는 복사에 실패해 버렸을까"라는 가사로 격려한다.이날 발표회에서 우에토 아야는 "역시 동방신기의 아카펠라는 대단하다. TV광고에서는 나를 위해 노래해 주니 독점한 기분이다"고 만족스러워 했다.동방신기의 영웅재중은 "우에토는 미인인데다가 성격도 좋고 밝다"고 말하고 나서 7월7일 칠석날을 맞아 소원을 질문받자 "여자 친구와
동방신기 日 TV광고에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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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MBC TV의 '선덕여왕'이 시청률 30%를 돌파했다.8일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선덕여왕'은 14회가 방송된 7일 전국 시청률 31%를 기록했으며, 수도권과 서울에서는 각각 31.9%와 33.7%를 기록했다.지난 3주간 시청률이 29%대에 머물던 '선덕여왕'은 이날 중국에서 행방이 묘연했던 칠숙(안길강 분)과 소화(서영희)가 극적으로 생환하는 내용이 펼쳐지며 관심을 모았다.소화는 덕만(이요원)이 죽은 줄로만 알고 실어증에 걸리고, 칠숙은 중국에서의 화재로 시력을 잃어가고 있음에도 소화를 불쌍히 여겨 돌보며 덕만은 '사다함의 매화'의 정체를 밝히는 과정에서 자신의 신분을 알아가는 이야기가 전개됐다.이날 '선덕여왕'과 같은 시간에 방송된 SBS TV '자명고'와 KBS 2TV '결혼 못하는 남자'의 시청률은 각각 7%와 9.4%였다.pretty@yna.co.kr(끝)<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MBC '선덕여왕' 시청률 3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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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거침없이 하이킥'의 반항아, '돌아온 일지매'의 일지매 정일우(22)가 이번에는 변호사로 변신한다.8일 정일우의 소속사 스타케이에 따르면 정일우는 내달 방송되는 KBS 2TV '아가씨를 부탁해'에서 변호사 이태윤 역으로 캐스팅돼 윤은혜, 윤상현과 3각 멜로를 펼친다.'레이디캐슬'에서 최근 '아가씨를 부탁해'로 제목을 바꾼 이 드라마는 재벌가 상속녀 강혜나와 빈털터리 집사 서동찬, 재벌 2세 변호사 이태윤의 사랑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정일우가 맡은 이태윤은 강혜나 집안의 고문 변호사이자 그 자신이 재벌 2세인 '완벽남'이다.정일우는 "이태윤은 부드럽고 온화한 소년처럼 보이지만 일에서는 칼 같고 냉혹한 인물"이라며 "이 역을 통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pretty@yna.co.kr(끝)<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저작
정일우, '아가씨를 부탁해'서 변호사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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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KBS 드라마 '파트너'의 주인공들이 아프리카에 신발을 긴급구호 물품으로 지원한다.
'파트너'의 주인공 김현주, 이동욱, 김동욱 등은 패션기업 '스코노코리아'와 함께 아프리카 스와질랜드에 신발 2만2천여 켤레를 기부할 예정이다.
값으로 따지면 약 10억원에 달하는 이 신발은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을 통해 8월내 스와질랜드로 전해지게 된다.
comm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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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 주인공들, 아프리카에 신발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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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배우 강지환이 일본에서 자신의 이름을 건 방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강지환은 7일 도쿄 요쓰야의 한국문화원 내 한마당홀에서 열린 한류전문채널 엠넷(Mnet)의 리얼 쇼큐멘터리 '강지환의 어느날 어딘가에서...'의 제작 발표회에 참석해 "일본 팬들이 한국의 정서와 문화, 그리고 우리말까지 배우는 모습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는데, 이번에는 반대로 내가 여러분이 살고 있는 곳이 어떤 곳일까, 어떤 공기를 마시며 어떤 풍경 아래 자랐는지 알고 싶어서 이런 여행을 계획했다"고 밝혔다.이어 "여행지는 일본의 전통문화가 깃든 곳이나 대자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인데, 팬들의 기억에 남는 곳과 찾아주길 바라는 곳을 직접 물어서 골랐다"며 "도쿄에만 와서 홋카이도와 다른 지방의 문화는 거의 모르는 백지상태이다. 직접 찾아 눈으로 보면 상황이 넓어질 거고 거기에 있는 그대로를 바라보고 싶다"고 의욕을 보였다.또한
강지환 "리얼다큐 제작 위해 4kg 감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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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가 오는 7월9일부터 15일까지 열린다. 이번에 내건 캐치프레이즈는 ‘귀를 기울이면’이다. 10회 영화제의 슬로건이었던 ‘볼륨을 높여요’에서 더 나아가 성숙한 소통문화를 이루자는 뜻이다. 이번 영화제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총 56개국 914편이 출품되어 33개국 124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주최쪽은 출품작 수에서 지난해 대비 40% 이상의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월드 프리미어부터 한국 프리미어까지 80편 이상의 프리미어 상영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열한 번째 청소년영화제의 프로그램은 확대되고, 강화됐다. 드라마부터 스릴러, 공포영화 등 초청작품의 장르가 확대됐다. 개막작인 <아이 노우 유 노우>는 가족을 지키려다 점점 미쳐가는 아버지와 아들의 이야기다. 언뜻 보기에는 휴먼드라마지만, 스릴러적인 긴장으로 가득 차 있는 영화다. 컬트감독으로 추앙받는 일본의 오바야시 노부히코 감독 특별전을 마련한 것도 장르 확대의 연장선상에 있는 선택이다. 원한을 풀
간지러운 궁금증 풀어 볼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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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섭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이 사표를 냈다.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 때문이다(710호 포커스 참조). 지난 7월2일, 기자회견을 연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오늘 내로 사표를 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공기관 평가의 취지와 영진위의 실질적인 변화를 바라는 영화계 의견을 감안하여 위원장의 사퇴 표명을 수용하기로 했다”는 게 그의 입장이다. 강한섭 위원장의 남은 임기는 약 23개월이었다. 새로운 위원장이 선임되기 전까지 영진위는 심상민 부위원장의 권한대행체제로 운영된다.
유인촌 장관은 “영화계 내에서 위원장의 해임건의에 대해 찬반양론이 있다는 걸 안다”고 말했다. “새로운 업무실적을 내기에는 시간이 짧았고, 되살아나는 한국영화의 상황을 감안해야 함에도 평가결과는 지나치게 양적인 평가나 과거실적 위주였다는 지적이 있다. 하지만 경영평가의 결과를 존중하고 한국영화계의 발전을 위하여 강한섭 위원장이 사퇴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안다.” 유인촌 장관의 발표가 있기 전날, 사
[포커스] ‘포스트 강한섭’은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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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이승기(22)가 '트리플 크라운(3관왕)의 사나이'가 됐다.드라마와 예능, 가요를 넘나들며 활동 중인 이승기는 최근 SBS TV '찬란한 유산'과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디지털 싱글 '결혼해줄래'가 모두 인기를 끌며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우선 이승기가 주연을 맡은 '찬란한 유산'은 6주 연속 전체 방송 프로그램 시청률 순위 1위를 차지하며 방송가 최고의 인기 프로그램으로 떠올랐다. 최근 2주간은 연속해서 시청률 39%대를 기록, 40%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찬란한 유산'은 가수 이승기가 연기자로 첫 주인공을 맡은 작품인 데다, 최근 들어 이승기와 한효주의 멜로 라인에 포커스가 맞춰지며 관심을 높이고 있다.또 이승기가 '허당 승기'로 활약 중인 '해피선데이-1박2일'은 3주 연속 시청률 30%를 넘어서며 맹위를 떨치고 있다. '1박2일'과 '남자의 자격' 두 코너로 구성된 '해피선데이'는 전체 시청률은 SBS TV '일요일이
<이승기, 드라마ㆍ예능ㆍ가요 '트리플 크라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