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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미쟝센단편영화제가 7년 만에 대상작을 배출했습니다. 미쟝센단편영화제는 6월30일 CGV용산에서 폐막식을 갖고 수상작들을 발표했는데요, 조성희 감독의 <남매의 집>이 대상을 차지했어요. 신재인 감독이 1회 때 <재능있는 소년 이준섭>으로 수상한 이래 7년 만입니다. 그동안은 대상이 왜 없었나고요? 대상 타이틀을 가져갈 만한 작품이 없었거든요. 영화제쪽은 긴장과 불안을 끝까지 유지하며 리얼리티와 판타지가 혼재된 영화적 공간과 캐릭터를 창조해냈다고 평가했네요. <남매의 집>은 올해 칸영화제 시네파운데이션에서 3위를 차지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조성희 감독은 국내외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셈이군요. 절대악몽 부문 최우수상도 가져갔어요. 2관왕입니다.
이외에도 부문별 수상작도 발표됐습니다. 비정성시 부문에선 남궁선 감독의 <최악의 친구들>이 최우수상을 가져갔고요,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 부문에선 임오정 감독의 <거짓말>이 희극지왕 부
[에누리 & 자투리] 극장에 걸어도 걸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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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명: <로제타>
관람자: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
어린 소녀 로제타는 쓰레기장 같은 트레일러에서 알코올 중독자 엄마를 부양한다. 하지만 그나마 쥐꼬리만한 봉급을 받던 아르바이트 자리를 가게 사장의 조카에게 빼앗기는 게 다르덴 형제의 <로제타> 오프닝신이다. 로제타는 절규한다. “정말로 일이 필요해요!” 결국 가스를 틀어놓고 자살을 기도하던 로제타는, 마침 가스가 똑 떨어지는 바람에 죽지도 못한 채 목놓아 운다.
2년 이상 일한 비정규직 노동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비정규직법 시행을 두고,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진통을 겪어왔다. 시행 유예기간이 핵심 쟁점이었다. 시행 날짜인 7월1일, 한나라당은 끝내 민주당 의원들을 배재한 채 3년 유예를 골자로 한 개정안을 국회에 기습상정했다. 그러면서 ‘날치기 기습상정’이 ‘비정규직법 시행에 따른 해고 대란을 막는 결단’이란다. 이 교묘한 말장난에는 비수가 숨어 있다. 유예기간 동안 고용이 그만큼 보장되는 게 아니다
[시사 티켓] 맘편히 일할순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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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남성그룹 2PM이 태국에서 첫 프로모션을 펼치기 위해 2일 출국했다고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지난달 25일 태국에서 '타일랜드 스페셜 에디션' 음반을 발매한 2PM은 4일 파타야에서 '팝 라이브 어워즈(Pop Live Awards) 2009', 6일 방콕 시암센터에서 기자회견, 방콕 시암 파라곤에서 쇼케이스를 여는 등 6박7일간 일정을 소화한다.'타일랜드 스페셜 에디션'은 현재까지 8천여 장이 판매돼 태국 최대 음반체인점 B2S에서 집계하는 'B2S 톱20'(지난달 22~28일)차트 1위로 진입했다. 또 멤버 중 태국인인 닉쿤은 이미 현지에서 광고 모델로 활동하는 등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현지 관계자는 "태국에서 2PM의 인기 덕에 음반에 대한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뜨겁다"며 "많은 팬들이 2PM의 음악과 춤을 따라하고, 멤버들의 이름을 알고있다"고 전했다.8일 태국 프로모션을 마치는 2PM는 국내에
2PM, 태국서 음반 내고 홍보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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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김선아, 차승원 주연의 SBS TV 수목극 '시티홀'이 시청률 19.6%를 기록하며 2일 종영했다.3일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시티홀'은 2일 수도권과 서울에서는 각각 20.8%와 21.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20%대에 달했다.지방 소도시를 배경으로 시청 말단 공무원이 시장에 당선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시티홀'은 마지막회에서 신미래(김선아 분)와 조국(차승원)이 여러 장애를 뛰어넘어 결혼에 골인하고, 조국이 대통령 선거에 나가는 줄거리가 펼쳐졌다.정치적인 소재로 관심을 모았던 '시티홀'은 드라마 중반 이후 멜로가 강화되면서 기획 의도를 살리지 못했다는 지적도 있었지만, 시청률에서는 내내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2일 같은 시간 방송된 MBC TV '트리플'과 KBS 2TV '파트너'는 나란히 6.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한편, AGB닐슨미디어리서치는 '시티홀'의 전회 평균 시청률이 15.9%인 것으로 집계했다.pretty@yna.c
SBS '시티홀' 시청률 19.6%로 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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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영화 '과속 스캔들'로 스타덤에 오른 아역 배우 왕석현(6)이 내달 시작하는 KBS 2TV '레이디 캐슬'서 윤은혜와 호흡을 맞춘다.
3일 왕석현 측에 따르면 왕석현은 '레이디 캐슬'에서 재벌가 상속녀 윤은혜의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는 윤은혜의 사촌동생으로 출연한다.
윤은혜, 윤상현이 주연을 맡은 '레이디 캐슬'은 재벌가 상속녀와 돈이 없어 그 집에 집사로 들어온 빈털터리 남자의 사랑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왕석현은 현재 KBS 2TV '천하무적 토요일-삼촌이 생겼어요'에서 이휘재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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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석현 '레이디 캐슬'서 윤은혜 사촌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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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탤런트 故 장자연의 소속사 전 대표 김모씨가 3일 일본에서 송환돼 경찰조사를 받게 됨에 따라 연예계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지난 4월24일 경찰이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한 이후 중단됐던 장자연 사건 수사는 도피 중이던 김씨의 신병 확보로 70일 만에 재개될 예정이다.그동안 연예계는 대체로 경찰이 김씨의 신병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인가에 회의적인 시선을 보냈다. 재산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김씨가 얼마든지 해외 도피 생활을 계속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었다. 이 때문에 장자연 사건은 사실상 미궁에 빠져 끝나는 것으로 내다봤다.그런데 김씨가 마침내 국내로 송환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연예계는 '의외'라는 반응을 보이며, 지난 3~4월 연예계를 뒤흔든 장자연 사건의 '부활'에 긴장하는 모습이다.드라마 PD A씨는 "김씨가 잡히지 않을 줄 알았는데 잡힌 것을 보면, 장자연 사건도 이번에는 어떤 식으로든 결론이 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또 다른
<장자연 전 매니저 조사에 연예계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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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인기그룹 빅뱅이 6~7월 일본 활동을 마친 후 지-드래곤, 태양, 대성이 차례로 솔로 음반을 낸다.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는 2일 첫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의 '투애니원(2NE1) TV'에 출연해 "지-드래곤의 생일인 8월18일 첫 솔로 음반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태양은 9~10월, 대성 역시 올해 안에 솔로 음반을 낸다"고 밝혔다.태양은 이미 지난해 첫 미니음반을 내고 타이틀곡 '나만 바라봐'로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이번에는 두번째 미니음반을 계획 중이다.대성은 디지털 싱글인 트로트곡 '날봐 귀순'을 공연과 예능 프로그램에서 선보인 바 있다. 그러나 솔로 음반을 낸 적은 없으며 허스키하고 풍성한 음색이 매력인 만큼, 장점을 살린 장르를 선택할 계획이다.양 대표는 이 프로그램에서 "사실 걱정은 솔로가 아니라, 빅뱅 음반이 올해 안에 나올 지 여부"라며 "빅뱅의 일본 활동이 길어지면서
빅뱅, 지드래곤ㆍ태양ㆍ대성 연속 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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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가수 이소라가 MBC TV 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 O.S.T에 참여했다.이소라는 곽경택 감독의 히트작인 영화 '친구'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에서 '노래 1(하나)'이라는 곡을 노래했다.이곡은 지난달 28일 방송된 드라마의 첫 장면 준석(김민준)과 동수(현빈)의 긴장감이 고조된 대화, 준석의 아버지 장례식장, 어린 시절 회상 장면에서 등장인물의 감정을 쓸쓸하게 표현하는데 사용됐다.O.S.T 관계자는 "공연과 라디오 외에 활동이 없던 이소라 씨가 오랜만에 드라마 O.S.T에 참여한 것"이라며 "주인공들의 긴장감이 고조되는 장면에 이소라 씨 특유의 음색이 잘 어우러졌다"고 소개했다.이밖에도 이 드라마 O.S.T에는 빅뱅의 태양과 탑이 듀엣으로 부른 주제곡 '친구'로 참여했다.mimi@yna.co.kr(끝)<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
이소라, 드라마 '친구' O.S.T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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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5살 때부터 연기를 시작했으니 경력은 벌써 15년이다. 그런데 이제 갓 스무 살. 그저 거침없이 달려나가면 된다.백성현이 최근 막을 내린 KBS 2TV '그저 바라보다가'를 통해 성인 연기자로 제2의 발걸음을 내디뎠다."지난해까지는 이렇다 하게 내세울 캐릭터가 없었어요. 그런데 이번 드라마를 통해 성인 연기자로 거듭난 것 같아요. 많이 배웠습니다."그는 이 드라마에서 여주인공 지수(김아중 분)의 혈기 왕성한 남동생 상철 역을 맡아 호평을 받았다. 누나를 보호하면서도 누나가 진정한 사랑에 눈을 뜰 수 있도록 끊임없이 도와주는 상철의 모습은 믿음직한 남동생의 이상형이었다.KBS 이응진 드라마국장은 "백성현이 누나를 끔찍하게 생각하는 상철 역을 아주 잘 소화해줬다. 기대 이상이었다"고 칭찬했다.5살 때 영화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을 통해 데뷔한 백성현은 드라마 '해신'에서는 최수종, '천국의 계단'에서는
백성현 "황정민, 조승우 뛰어넘을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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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동방신기의 새 싱글이 아라시에 이어 오리콘 차트 2위에 올랐다.1일 선보인 동방신기의 28번째 싱글 'Stand by U'는 발매 첫날 9만4천838장이 판매됐다. 이는 같은 날 출시돼 13만5천53장이 팔린 인기그룹 아라시의 27번째 싱글 'Everything'에 이은 오리콘 싱글 데일리차트 2위의 성적이다.동방신기의 이번 싱글에는 애절한 발라드곡 '스탠드 바이 유' 외에 'Tea For Two'와 'Sky' 등 3곡이 수록됐다.발매 첫날 후지TV의 인기 정보프로그램인 '도쿠다네'에 생방송 출연한 동방신기는 3일에는 아사히TV의 음악프로그램 'MUSIC STATION'에 아라시 등과 함께 출연해 신곡을 들려줄 예정이다.동방신기는 '동방신기 네 번째 라이브 투어 2009-더 시크릿 코드'의 마지막 무대인 도쿄돔 공연을 4일과 5일 이틀 연속 개최한다.gounworld@yna.co.kr(끝)<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동방신기 새 싱글 아라시에 이어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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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한류 스타 송승헌이 17일부터 일본을 방문, 드라마 '에덴의 동쪽' 등에 대한 홍보 활동을 펼친다.
송승헌은 17일 나리타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18일 도쿄의 아카사카 사카스에서 열리는 여름이벤트 개막식에 특별 손님으로 참석하고 기자회견과 팬 미팅 행사를 통해 자신이 출연한 드라마 '에덴의 동쪽'을 홍보한다. '에덴의 동쪽'은 현재 일본 TBS를 통해 방영 중이다.
이어 19일 일본의 TV, 신문, 잡지 등과 개별 인터뷰를 가진 뒤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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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의 동쪽' 송승헌 7월중순 일본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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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올해 상반기 부산에서 영화와 TV 드라마 등 영상물 촬영일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의 2.5배에 달할 정도로 급증해 '영화도시'로서의 위상을 과시한 것으로 나타났다.부산영상위원회는 올들어 지난 6월까지 부산에서 '내사랑 내곁에'와 '여고괴담 5' 등 장편영화 16편이 촬영됐고, 이들 영화의 전체 촬영일수가 393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또 TV 드라마와 광고 등 영상물의 촬영일수가 231일로 나타나 전체 촬영일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251일)의 2.5배인 624일로 조사됐다.이는 지난해 전체 촬영일수(673일)와도 맞먹는 수치다.부산영상위의 적극적인 촬영 지원에다 부산이 후반작업시설까지 갖춘 명실상부한 '영화도시'의 면모를 갖춘 덕분이라는 게 부산영상위 관계자의 설명이다.또 태종대와 해운대해수욕장 등 뛰어난 자연경관뿐만 아니라 부산여객터미널, 누리마루APEC하우스, 광안대교 등 국내 다른 지역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색다른 인공 구조물이 부산이 로케이
'영화도시 부산' 상반기 영화촬영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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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체인인 CJ CGV도 메가박스와 롯데시네마에 이어 관람료를 1천원 올린다.
CGV는 3일부터 일반 평일 요금은 8천원, 주말 요금은 9천원으로 1천원씩 올리고, 청소년 요금도 1천원 올려 평일과 주말 7천원씩 받는다고 2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다만 CGV는 다양성 영화 전문 상영 프로그램인 '무비꼴라쥬'는 기존 가격(평일 7천원, 주말 8천원)을 유지하기로 했다.
앞서 메가박스는 지난달 26일, 롯데시네마는 이달 1일자로 관람료를 올렸고, 씨너스 일부 상영관도 이달 1일 관람료를 인상했다.
eoyy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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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도 관람료 올려..대형극장들 모두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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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윤은혜와 윤상현이 KBS 2TV '레이디캐슬'(극본 윤은경 김은희, 연출 지영수)의 남녀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고 윤상현의 소속사 엠지비엔터테인먼트가 2일 밝혔다.'레이디캐슬'은 재벌가 상속녀와 돈 때문에 그녀의 대저택에 집사로 들어오는 빈털터리 남자의 좌충우돌 소동을 그린 이야기다.2007년 MBC TV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남장 여자 연기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린 윤은혜가 여주인공을 맡아 2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다.지난 5월 막을 내린 MBC TV '내조의 여왕'에서 '태봉이'로 스타덤에 오른 윤상현은 빈털터리 집사를 맡는다.윤상현은 "이번에는 재벌 2세가 아니라 가난한 집사 역할인 만큼 이전과는 또 다른 새로운 캐릭터와 좋은 연기로 곧 찾아뵙겠다"고 밝혔다.'레이디캐슬'은 '파트너' 후속으로 내달 19일 선보인다.pretty@yna.co.kr(끝)<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윤은혜.윤상현, KBS '레이디캐슬'서 호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