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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고현정은 역시 대단한 연기자입니다."MBC TV '선덕여왕'에서 미실 역의 고현정(38)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 설원랑 역의 전노민(43)이 고현정에 대해 극찬했다.전노민은 "본격적인 사극 연기가 처음이라 여전히 어렵고 촬영장에서는 잔뜩 긴장하기 일쑤인데 고현정 씨가 상대역이라 큰 도움을 얻고 있다. 그의 '포스'에 나도 절로 업이 된다"고 말했다."상대 역을 너무 잘 만났어요. 사극 대사가 어려워 입에 붙을 때까지 잠을 못 자기도 하고 촬영장 가서도 굳어 있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 때마다 고현정 씨가 편하게 풀어줘요. 자기 것은 다 하면서 상대를 배려해주는 여유가 있으니 역시 고수더라고요."그는 "촬영장에 가면 고현정 씨는 준비를 하나도 안 해온 것 같다. 그런데 슛이 들어가면 전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표정 하나, 호흡 하나에 엄청난 노력을 기울였음을 알 수 있다"면서
전노민 "고현정은 괜히 고현정이 아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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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인어아가씨'와 '하늘이시여'를 만든 임성한 작가의 MBC 주말드라마 '손짓'(가제)이 9월부터 방송된다.
24일 MBC 편성국에 따르면 임 작가의 '손짓'은 주말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의 후속으로 9월5일부터 방송되며 연출은 아침드라마 '흔들리지마'의 백호민 PD가 맡는다.
남자 주인공으론 '하늘이시여'의 이태곤이 확정됐으며 중견 탤런트 한혜숙과 박근형 등도 출연할 예정이다.
MBC 편성국은 "'손짓'은 '막장 드라마'가 아닌 밝고 경쾌한 '홈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설명 = '손짓'(가제)의 남자 주인공으로 확정된 탤런트 이태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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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한 작가의 '손짓', 9월 MBC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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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영전 기자 = KBS 새 수목드라마 '파트너'의 OST에 슈퍼주니어와 럼블피쉬가 참여했다.
지난 주 3집 앨범 활동을 마감하고 다음 앨범을 준비에 들어간 슈퍼주니어의 예성, 규현, 려욱은 '파트너' OST에 참여해 경쾌한 리듬에 희망적인 가사를 붙인 '꿈꾸는 Hero'를 불렀다. 7월 정규앨범을 준비중인 록밴드 럼블피쉬도 풋풋한 가사의 '내게 사랑이'를 불러 목소리를 들려준다.
슈퍼주니어는 녹음 마친 뒤 "노래도 좋고 드라마도 느낌이 좋다"며 "우리 멤버들도 '본방사수'할 작정"이라며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밝혔다.
24일 첫 방송되는 '파트너'는 늦깎이 아줌마 변호사의 좌충우돌 법정 활극을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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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주ㆍ럼블피쉬 드라마 '파트너' OST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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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인기그룹 슈퍼주니어가 대만의 음악시상식 '금곡장 시상식(Golden Melody Awards)'에 해외 가수로는 유일하게 초청받았다고 23일 SM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27일 대만에서 열리는 '금곡장 시상식'은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중국어권의 권위 있는 음악 시상식으로 중국, 홍콩, 대만 등 중국어권 인기 스타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과 공연이 펼쳐진다.슈퍼주니어는 대만에서 발매된 3집이 음악차트 1위에 오르고 대만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출연진이 '쏘리, 쏘리' 안무를 따라 할 만큼 큰 인기를 얻고 있다.2007년에 이어 두번째로 초대받은 슈퍼주니어는 이날 시상식에서 축하 공연을 하고 시상자로도 나선다.슈퍼주니어 멤버들은 "대만에서도 '쏘리, 쏘리'가 큰 사랑을 받고 있다는 소식에 감사했다"며 "이번 기회에 대만 팬들 앞에서 직접 공연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금곡장 시상식'은 동풍위성TV를 통해 대만,
슈퍼주니어, 대만 금곡장 시상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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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배우 박해일과 정재영이 강우석 감독의 차기작인 '이끼'에서 주연을 맡는다.이 영화의 홍보사인 이노기획은 강우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정지우 감독이 시나리오를 쓴 '이끼'에 박해일, 정재영이 주연으로 출연한다고 22일 밝혔다.'이끼'는 폐쇄적인 농촌 마을에 낯선 청년이 들어오면서 밝혀지는 마을의 비밀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박해일은 마을주민이 숨기는 진실을 파헤치는 류해국 역을, 정재영은 류해국과 대립각을 세우는 마을 이장 천용덕 역을 맡는다.또 류해국을 도와 사건을 해결하는 검사 박민욱 역에는 유준상이, 이장을 보좌해 마을의 비밀을 만들어가는 김덕천과 전석만 역에는 유해진과 김상호가 각각 캐스팅됐다.웹툰 '이끼'를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오는 8월부터 촬영에 들어가며 내년 상반기에 개봉할 예정이다. 시네마서비스와 렛츠필름이 공동 제작한다.buff27@yna.co.kr(끝)<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박해일.정재영 영화 '이끼'서 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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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내조의 여왕'으로 스타덤에 오른 탤런트 윤상현(36)이 화장품 모델로 발탁됐다.
윤상현의 소속사는 22일 "윤상현이 소망화장품과 2년 전속 광고 모델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그동안 안정환, 현빈, 정일우 등을 남성 모델로 내세웠던 소망화장품은 "윤상현의 준수한 외모와 그가 최근 드라마를 통해 보여준 연기력 등을 보고 향후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커 모델로 발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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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화장품 모델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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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좋다는 사람을 이해하지 못하겠다. 덥고, 눅눅하고, 장맛비 퍼붓고, 땀띠나는 계절에 굳이 기를 쓰고 사람 많은 바닷가로 피서를 가서 더 더워지는 그 일련의 과정도 이해하지 못하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름을 기다리는 이유는 단 하나,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PiFan) 때문이다. 올해도 어김없이 7월 16일부터 26일동안 공포와 폭소, 판타지의 향연을 맛볼 수 있다. 월드 프리미어, 그러니까 전세계에서 PiFan 관객들이 가장 먼저 스크린으로 보게 되는 신선한 영화들의 숫자도 38편(장편 15편, 단편 23편)이나 된다. 게다가 이번 영화제는 무려 13회(!) 째다.
올해 PiFan의 개폐막작 역시 월드 프리미어로 소개되는 따끈따끈한 화제작이다. 개막작으로 선정된 이와모토 히토시의 <MW>은 일본 만화의 신화 데즈카 오사무의 비관적인 원작을 영화화했다. 테러리스트와 신부, 두 절친한 친구는 각기 다른 방식으로 잔혹한 조국 일본을 향해 복수를 기도한다. 두 꽃
13번째 쾌락,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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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부, 해 좀 묶어놔요.”
구름 한점 없는, 그래서 광량이 풍부한 하늘을 보고 신연식 감독이 말한다. 하늘도 마지막 촬영을 축하하는 것일까. “긴팔 입어도 몸이 오돌오돌 떨릴 정도로 추웠다”는 전날의 날씨는 온데간데없다. 그래서인지 두달 동안 동고동락하며 산전수전 다 겪었던 스탭들도 덩달아 화기애애해지는 건 당연지사. 물 빠진 개펄에 짠내 묻은 초여름 바람이 불어오는, 6월11일 강화도 동막해수욕장. 안성기, 이하나 주연의 멜로드라마 <페어러브>가 이곳에 마지막 여장을 풀었다. “쫑”날인 만큼 여유도 이만한 여유가 없다. 감독은 해변에 서 있는 안성기를 위해 “선배님께 소파 좀 갖다드려라”며 농을 던지는가 하면, 촬영부 퍼스트는 카메라 앞에서 코믹한 율동을 선보이기도 한다. 그만큼 이날은 그간의 모든 피로가 싹 가시는, 보람된 날이다. 그제야 “여기야, 여기”라며 감독이 카메라 위치를 잡자 안성기가 말한다. “야야, 우리 비비빅바(아이스크림) 먹고 찍자!”
이날
딸 같은 그녀와의 첫 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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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가 대세다. 2009년 슬리퍼히트작으로 기록된 <행오버>의 뒤를 이어 디즈니의 로맨틱코미디 <프로포즈>가 개봉 첫주 정상에 올랐다. 샌드라 블록, 라이언 레이놀즈가 출연한 <프로포즈>는 무정한 출판사 여사장이 모국인 캐나다로 강제추방될 위기에 놓이자, 남자 비서와 위장결혼을 올린다는 설정의 코미디다. <프로포즈>는 여름 블록버스터가 포진한 시장에서 "웃음"에 목마른 관객들의 호응을 얻어 3411만달러로 첫주 1위를 차지했다. <행오버>가 남자관객의 취향에 맞았다면 <프로포즈>는 데이트무비를 찾는 연인들이나, 여성관객을 제대로 겨냥했다는 분석이다. <프로포즈>의 기세에 눌려 3주차를 맞은 <행오버>는 한단계 내려섰지만, 주말수입 2685만달러를 추가해 3주만에 누적수입 1억5291만달러를 달성했다.
<프로포즈>와 함께 개봉한 신작 코미디 <이어 원>은 코미디 흥행순풍
샌드라 블록의 로맨틱 코미디 <프로포즈>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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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메가박스가 오는 26일부터 성인 영화 관람료를 1천원 올리는 등 약 8년만에 본격적인 요금 인상을 단행한다.메가박스는 "성인 관람료를 1천원 올리기로 했다"며 "새 요금은 서울과 수원, 대구지역 극장에 적용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이에 따라 해당 지역에서 조조나 심야 등을 뺀 일반 시간대의 주중 관람료는 7천원에서 8천원으로 14.3%나 오르고 주말 관람료도 8천원에서 9천원으로 상승한다.아울러 중고생 요금은 500원 상승한 7천원으로 책정됐으며 만 4세부터 초등학생까지를 대상으로 한 어린이 요금(6천원)이 신설됐다.중.고생과 어린이 요금은 주중과 주말 모두 동일하게 적용된다.메가박스 관계자는 "상영관 유지비나 물가 상승률, 새로운 영사기 도입 등 하드웨어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때문에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통신사 및 카드사와 100여종의 할인 제휴를 맺고
메가박스 영화관람료 8년만에 본격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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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드라마 '돌아온 일지매'에서 주연으로 출연했던 정일우가 20일 일본에서 첫 팬미팅 행사를 열었다.
그는 이날 도쿄 스튜디오 코스트(Studio Coast)에서 열린 팬미팅 행사에서 비판 연주 솜씨를 선보이고 '할아버지의 낡은 시계' 등 노래도 불렀다.
특히 정일우는 팬미팅 행사전 기자들과 만나 "사극을 1년 정도 찍었는데, 도시로 나와서 현대물을 연기하고 싶다"고 차기 작품에 대한 희망도 피력했다.
한편 '돌아온 일지매'는 일본의 한류전문 위성채널인 KNTV를 통해 지난달 9일부터 방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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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지매' 정일우 "현대물 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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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SBS 주말드라마 '찬란한 유산'(극본 소현경ㆍ연출 진혁)이 시청률 35%를 돌파했다.22일 시청률 조사기관인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찬란한 유산'은 시청률 35.5%를 기록했다.지난 4월25일 첫 방송된 '찬란한 유산'은 지난달 31일 처음으로 시청률 30%를 넘은 뒤 6월21일 35%를 넘어서며 쾌속 행진을 하고 있다.반면 MBC 주말드라마 '2009 외인구단'(극본 김인숙ㆍ연출 송창수)은 시청률 9.6%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2009 외인구단'은 1980년대 큰 인기를 얻은 이현세의 만화 '공포의 외인구단'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으나 시청률은 부진했다.27일부터 후속작으로 현빈과 김민준 주연의 '친구, 우리들의 전설'(극본 곽경택ㆍ한승운ㆍ김원석, 연출 곽경택ㆍ김원석)이 방송된다.engine@yna.co.kr(끝)<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저작권자(c)
SBS '찬란한 유산' 시청률 35%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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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김윤석 주연의 '거북이 달린다'가 2주째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스크린 가입률 98%)에 따르면 '거북이 달린다'는 지난 19-21일 전국 506개 상영관에서 56만3천146명의 관객을 모아 36.0%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총 관객수는 141만9천952명.지난 18일 개봉한 '여고괴담:동반자살'은 전국 399개 상영관에서 23만5천350명의 관객을 동원, 15%의 점유율로 그 뒤를 이었다.한국 영화가 50% 이상의 관객을 점유한 가운데 할리우드 대작 '박물관이 살아있다 2'와 '터미네이터 4: 미래전쟁의 시작'은 지난주보다 각각 한 계단씩 내려선 3위와 4위를 차지했다.'박물관 2'는 전국 477개 상영관에서 20만6천652명(13.2%)을, '터미네이터 4'는 363개 상영관에서 16만6천192명(10.6%)을 끌어모았다. 총 관객수는 각각 180만7천373명과 440만5천825명.봉준호 감
<박스오피스> '거북이 달린다' 2주째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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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영화전용관인 선셋5 극장에서는 1922년 스페인의 마드리드를 배경으로 전설적인 예술가인 살바도르 달리, 루이스 브뉘엘,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카의 젊은 시절 이야기를 다룬 <리틀 애시스>(Little Ashes)가 상영 중이다. 평일 저녁이라 오가는 사람이 한적한 극장 앞에서 타이 출신으로 사진을 공부하는 위시 타라사라칸을 붙잡고 잠시 이야기를 나누었다.
-어떻게 이 영화를 보러 오게 되었는가.
=요즘 볼 영화가 딱히 없더라.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 말고 뭔가 다른 영화를 보고 싶었다.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 영화관에 나를 포함해 딱 세 사람 있었지만.
-혼자 영화 보는 것을 좋아하나.
=전에 <아임 낫 데어>가 너무 보고 싶어서 별로 내켜하지 않는 친구에게 표까지 사주면서 데려왔더니 상영 내내 자더라. 그 뒤로는 보고 싶은 영화는 혼자서 자주 보러 온다. 영화를 함께 보다보면 장면마다 ‘어 저건 뭐야’, ‘말도 안돼’ 등등의 자기
[세계의 관객을 만나다-LA] 휴식 같은 영화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