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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 美 지상파 출연해 '노바디' 불러(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여성그룹 원더걸스가 미국 전역에 방송되는 지상파 TV에 처음 출연해 '노바디(Nobody)'를 선사했다.원더걸스는 20일 오전 10시(현지시간) 폭스TV 토크쇼인 '웬디 윌리엄스 쇼'를 통해 미국 시청자에게 생방송으로 처음 인사했다.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는 "원더걸스는 한국에서 활동하던 때와 같은 의상, 무대장치, 노래로 진행자인 윌리엄스뿐 아니라 방청객을 사로잡았다"고 설명했다.이날 윌리엄스는 "아시아의 센세이션이자 빅스타의 첫 미국 TV 무대"라고 원더걸스를 소개했고 '노바디'를 들은 후 "굉장하다"는 말을 반복하며 멤버들을 안아줬다. 방청객도 기립 박수를 보냈다.윌리엄스는 원더걸스에게 투어 오프닝 무대 기회를 준 형제그룹 조나스 브라더스에 대해 설명한 뒤, 이들의 아버지인 케빈 조나스가 원더걸스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지 묻기도 했다.원더걸스는 &
원더걸스 美 지상파 출연해 '노바디' 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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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 하염없이 노래를 부르다가/ 하염없이 낮잠을 자다가/ 눈을 뜰 때가 있었어./ 눈과 귀가 깨끗해지는데/ 이별의 능력이 최대치에 이르는데.” 김행숙 시인의 시 <이별의 능력>에 나오는 한 구절이다. 이별의 능력이 최대치에 이른다는 건 뭘까? 너무나 당연한 말이지만, 사랑의 능력이 최대치에 이르렀을 때 우리가 지독히 ‘사랑’하는 것처럼 이별의 능력이 최대치에 이르렀을 때 우리는 독하게 ‘이별’한다. 무수한 말들을 삼긴 채 ‘손을 흔들’게 된다.
그 순간 영화를 만드는 사람도 있다. 스무살부터 시작된 8년간의 사랑에 마침표를 찍어야 할 순간이 다가오자 유후용 감독은 그녀(와의 이별)를 생각하며 결심하듯 영화를 찍는다. KT&G 상상마당 이달의 단편 1월 우수작으로 선정된 <이별의 능력>이 바로 그것이다. “거짓말 안 하고 시나리오를 두 시간 만에 쓰고, 바로 콘티 그리고, 다다음날 캐스팅하고, 다음날 촬영하고, 다음날 편집하고 끝났다.” 일주일
[이달의 단편] 올드팝같은 어떤 사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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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동에 신사만 사는 게 아니고, 수표동에 수표가 날아다니지 않으며, 방학동 학생들이 늘 방학을 맞는 게 아니듯, 서울 종로구 낙원동은 모든 이의 파라다이스가 아니다. 하지만 낙원동은 특정한 사람들에겐 진정한 낙원이기도 하다. 국내 최대 규모의 낙원악기상가를 앞마당처럼 들락거리는 음악인들이나 이 상가 4층에 자리한 서울아트시네마를 안방처럼 드나드는 시네필이라면 이곳을 꿈의 공간이라고 부를 것이다.
7월21일부터 8월2일까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리는 제1회 낙원음악영화축제는 낙원동을 자신의 천국으로 여기는 이들을 위한 행사다. 한마디로 영화와 음악이 만나는 잔치가 열린다는 말이다. 국내외 음악영화 15편과 낙원상가를 다룬 다큐멘터리 <음악인의 40년 고향 “낙원”에 가보셨나요?>가 상영될 뿐 아니라 라이브 공연, 직장인밴드 경연대회, 사진전 등 부대행사가 함께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의 특성을 프로그램 안에 반영하는 흔치 않은 경우다. 서울아트시네마쪽은 “현대화의 그
Rock園 천국! 낙원에서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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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 전문 배급사’라는 타이틀은 과거 고유명사처럼 쓰였다. 몇년 전까지만 해도 인디스토리를 제외하고 독립영화 전문 배급사가 없었다. 이젠 보통명사가 됐다. 지난해 생겨난 시네마 달과 키노-아이 때문이다. 독립영화 전문 배급사가 늘어났다면 관객과 소통을 원하는 작품들이 그만큼 많아져서가 아닐까. 7월23일부터 8월5일까지 서울 명동 인디스페이스 등에서 열리는 ‘제1회 키노-아이 감독열전’은 신생 독립영화 전문 배급사가 곳간을 내보이는 흔치 않은 기회다. 지난해 말 <하늘을 걷는 소년> <가벼운 잠> 등을 시작으로 독립영화 배급에 의욕적으로 나섰던 키노-아이가 이번에 공개하는 작품은 모두 10편. 2008년과 2009년에 제작된 신작들이 많다.
상영작 중 대다수는 ‘폭력’이라는 키워드로 한데 묶인다. 전주국제영화제 한국영화 장편경쟁부문에서 JJ-STAR상을 수상한 이서 감독의 <사람을 찾습니다>는 보는 이를 시종 불편케 하는 영화다. ‘개보다
독립영화의 뜨거운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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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CAF가 건방을 떨기로 했다.”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 SICAF)의 김성주 영화제 프로그래머는 SICAF 2009의 변화를 이 한마디로 정리했다. 김성주 프로그래머가 이렇게까지 얘기한 데는 그만큼 올해 프로그램에 ‘자신’있기 때문이다. 또 공중파나 투니버스 등 만화채널이 하는 일 말고, ‘영화제’가 할 일을 제 몫 다해 하겠다는 다짐에서다. 얼마나 다양한 애니메이션이 존재하는지, 그 세계는 얼마나 드넓은지 제대로 보여줄 참이다. 구호는 ‘다양성’이다. 일본과 유럽 애니메이션을 넘어 이제껏 쉽게 접해볼 수 없었던 남미와 중동의 애니메이션을 한자리에 불러모았다. 실사와 애니메이션의 만남 등 표현의 다양성에도 포커스를 맞췄다. 아시아 최대 애니메이션 축제답게 작품 편수도 역대 최다인 1600여편. ‘아시아 최대’라는 수식어에 안주하기 싫은 열세 번째 SICAF는 7월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다(만화 전시 행사는 코엑스 컨벤션홀에서 개최)
남미와 중동의 애니메이션을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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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도 안 나는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 어떻게 알아요!” 진섭(최현)은 부양 의무자인 어머니가 6개월 이상 치료를 요하는 경우, 그러니까 동생은 다섯살에 불과하고 어머니는 경제활동이 힘들 정도로 아픈 상태라 진단서 끊어다 제출만 하면 군 면제를 받게 될 줄 알았더니 듣도 보도 못한 아버지란 작자가 나타나 그냥 군대에 가게 생겼다. 가족 버리고 집 나간 지 10년도 넘었건만 이혼이나 재혼, 혹은 사망한 게 아니기 때문에 ‘서류상’ 존재하는 아버지라 해도 그로 인해 진섭은 이제 면제를 받을 수 없다. 면제와 입대라는 게 하늘, 땅보다 더 큰 차이일진대 진섭은 기억마저 가물가물한 아버지를 죽이고 싶도록 증오할 수밖에 없다.
지난 7월11일, 모 대학 학과 사무실이 병무청 민원실로 탈바꿈했다. 진단서만 있으면 면제될 거라 믿었던 청년이 날벼락 같은 얘기를 전해 듣는 것. 무더운 여름 촬영현장, 밀폐된 공간의 갑갑함이 그대로 그 얼굴에 새겨지는 것 같다. 수많은 연극영화과와 엔터테인먼트사
이 죽일놈의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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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여성그룹 원더걸스가 미국의 지상파 TV 토크쇼에 출연한다.19일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원더걸스는 20일(현지시각) 미국 전역에 생방송 되는 폭스의 '웬디 윌리엄스 쇼'에 출연한다.이번 방송 출연은 원더걸스의 팬을 자처하는 진행자 웬디 윌리엄스의 요청으로 이뤄졌다.웬디 윌리엄스는 프로그램 홈페이지 예고편을 통해 '한국의 슈퍼스타'라고 원더걸스를 소개하며 한국어로 '안녕하세요'라는 인사말도 담았다.JYP엔터테인먼트는 "원더걸스가 미국 전역에 생방송 되는 '웬디 윌리엄스 쇼'에 초청받아 꿈만 같다"며 "멤버들도 기쁘고 긴장된 마음속에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웬디 윌리엄스 쇼'는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토크쇼 프로그램으로, 유명인사들의 인터뷰를 비롯해 미용, 패션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마사 스튜어드 쇼', '로지 오도넬 쇼' 등의 공동 프로듀서인 롭 도버가 총 프로듀서를 맡았다.그동안 가수 겸 배우
원더걸스, 美 지상파 토크쇼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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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그룹 샤이니가 해외 네티즌이 선정한 최고의 한류 신인 가수로 뽑혔다.아리랑TV 연예프로그램 'Showbiz Extra'는 방송 1천 회를 맞아 지난달 15일부터 지난 6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분야별 '최고의 한류 스타'를 물은 결과 샤이니가 '신인 가수 부문'에서 659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고 17일 말했다.최고의 남자 가수 부문에서는 그룹 슈퍼주니어(548표), 최고 여자 가수 부문에서는 그룹 소녀시대(373표)가 각각 1위에 올랐다.또 신인 배우 부문에서는 김범(594표), 최고의 남자 배우 부문에서는 이준기(425표), 최고의 여자 배우 부문에서는 송혜교(570표)가 각각 1위였다.아리랑TV는 "이번 조사에는 미국, 필리핀, 베트남, 싱가포르, 미국, 인도네시아 등 총 60여 개국 3천여 명의 해외 팬이 참여했으며, 국내 네티즌이 참여할 수 없도록 국내 IP주소를 막았다"고 말했다.한편, 'Showbiz Extra'는 1천
"해외팬이 뽑은 최고 신인가수는 샤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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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배우 배종옥(45)이 언론학 박사 학위를 받는다.18일 배종옥 측에 따르면 2006년부터 고려대 언론학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밟아온 그는 최근 '텔레비전 드라마 게시판 반응과 제작구성원의 상호작용 연구'로 학위 논문 심사를 통과했다.그는 지난해 자신이 주연을 맡은 MBC TV 드라마 '천하일색 박정금'의 사례를 중심으로 논문을 작성했다.배종옥 측은 "최근 논문 제본도 끝났다"며 "지난 4년간 어렵게 공부해 좋은 결실을 얻었다"고 밝혔다.중앙대 연극영화과 석사 출신인 배종옥은 현재 모교에서 겸임교수로 매체연기 강의도 맡고 있다.그는 최근 영화 '오감도'에 출연했으며, 올해 하반기 중 열리는 중앙대 연극학과 50주년 기념 연극 무대에도 오를 계획이다.현재 '박사' 연예인으로는 개그맨 이윤석, 가수 하춘화 등이 있다.pretty@yna.co.kr(끝)<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배우 배종옥 "언론학 박사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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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2006년 KBS 2TV '봄의 왈츠'에서 남자 주인공 윤재하를 연기했던 서도영(28)은 당시 "진짜 피아니스트인 줄 알았다"는 말을 종종 들었다.피아니스트 윤재하처럼 서도영도 실제로 성격이 까칠하고 예민하며, 동시에 예술적 기질이 풍부해보였다. 이마를 덮은 숱 많은 머리, 늘씬하다 못해 마른 서도영의 체구는 그런 느낌을 더 강조했다.그랬던 서도영이 까까머리에 부산 사투리를 걸쭉하게 쓰는 '사나이'가 됐다. MBC TV 주말특별기획 '친구, 우리들의 전설'의 상택 역을 통해서다."진한 남자 이야기가 너무나 하고 싶었어요. 와일드한 모습은 남자 배우라면 누구나 꿈꾸는 것 같아요. '친구'라는 작품을 만난 것도 행운이고, 이번 드라마를 통해 촬영감독님으로부터 '액션 하기 참 좋은 몸'이라는 소리를 들은 것도 수확 중 하나입니다."'친구'의 상택은 조폭인 준석(김민준 분)과 동수(현빈)가 연루된 사건의 키를 쥔 인물이다
<서도영, '봄의 왈츠'에서 '친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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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한류 스타 송승헌이 9개월 만에 일본을 공식 방문, 드라마 '에덴의 동쪽' 홍보 활동을 펼쳤다.송승헌은 18일 도쿄의 아카사카사카스 광장에서 열린 여름 이벤트의 첫날 특별손님으로 출연하고 별도로 팬들과의 미니 토크쇼, 기자회견 등 일정을 진행했다.그는 5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작인 '에덴의 동쪽' 촬영 일화로 "조민기 선배와는 평소 너무 사이가 좋아서 촬영 때는 적대적인 관계를 표현하는 데 방해가 되지 않을까 걱정했을 정도였다"고 소개했다.그는 행사장에 몰린 3천여명의 팬들을 상대로 "과분한 사랑을 주셔서 고맙다"며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길은 좋은 영화, 드라마로 감동을 드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한국에 돌아가 화보 촬영을 하고, 가을쯤 영화 작업을 한 뒤 내년 초나 여름쯤 드라마 출연을 계획하고 있다"고 소개했다.한편, '에덴의 동쪽'을 일본에서
송승헌 "팬들 사랑에 좋은 연기로 보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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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해리포터와 혼혈왕자'가 국내 박스오피스에 정상에 올랐다.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스크린 가입률 98%)에 따르면 '해리포터와 혼혈왕자'는 17-19일 사흘간 전국 820개 상영관에서 103만1천314명(49.6%)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이로써 '해리포터'의 여섯번째 시리즈인 이 영화는 15일 개봉 이후 총 관객수가 151만22명으로 늘었다.2위는 같은 날 개봉한 신정원 감독의 '차우'가 차지했다. 532개 상영관에 39만9천658명(19.2%)의 관객이 찾았다. 개봉 후 총 관객수는 57만9천33명이다.3주간 정상을 지켰던 '트랜스포머:패자의 역습'은 두 계단 내려선 3위에 그쳤다. 568개 상영관에서 25만4천243명을 더해 총 관객수는 702만6천167명을 기록했다.4위와 5위는 한국 영화 '킹콩을 들다'와 '거북이 달린다'가 나란히 차지했다. '킹콩을 들다'는 14만7천133명을 더해 총 관객 102만3
<박스오피스> '해리포터' 정상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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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극장가의 여름 성수기를 맞아 외국 스타들의 방한이 잇따르고 있다.20일 영화 '소피의 연애매뉴얼'의 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 영화의 주연 장쯔이(章子怡), 판빙빙(范氷氷)이 내달 13일 1박2일 일정으로 내한한다.장쯔이 등은 13일 오후 기자 간담회를 시작으로 방송 프로그램 출연 등의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소피의 연애매뉴얼'은 결혼을 2달 앞두고 변심한 제프(소지섭)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벌이는 소피(장쯔이)의 좌충우돌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물이다.'와호장룡', '게이샤의 추억' 등에서 도도하고 우아한 역할을 한 장쯔이는 이 영화에서 '건어물녀' 역할을 맡았다. 건어물녀란 평소 깔끔하게 차려입고 다니지만, 집에만 돌아가면 늘어진 운동복을 입고 지저분한 방바닥을 뒹구는 전문직 여성들을 말한다.이병헌의 할리우드 진출작 '지.아이.조: 전쟁의 서막' 출연진도 오는 28일 1박2일의 일정으로 내한한다.주연 배우 시에나 밀러, 채닝 테이텀과 스티
<성수기 극장가 해외스타 방한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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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할 만한 영화들이 거의 상영되지 않는 요즘의 베를린 극장가는 한산하다. 독일은 자국영화 점유율이 높은 편이지만 지난 한달간 자국영화 개봉작이 드물었다. 베를린 중심지에 자리한 포츠다머 플랏츠에 있는 영화관 시네막스에서 <환지통>(Phantomschemrz)을 보고 나오는 관객에게 말을 걸었다. <환지통>은 1990년대부터 남성적 매력으로 독일 여성 팬의 마음을 사로잡는 인기배우 틸 슈바이거가 오랜 공백기를 깨고 출연해 화제를 모은 멜로영화다.
-자기소개를 해달라.
=나이는 26살이고 이름은 알렉산더 쉰들러다. 베를린 훔볼트대학에서 법학을 공부한다.
-영화 <쉰들러 리스트>에 나오는 쉰들러씨가 조상인가보다.
=하하. 그런 질문 많이 받는다. 조상은 아닐 거다. 독일에선 쉰들러라는 이름이 드물지 않다.
-이 영화를 본 이유가 있다면.
=영화 플롯이 논픽션을 바탕으로 했고, 틸 슈바이거와 그의 친딸이 함께 연기를 해서 관심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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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관객을 만나다-베를린] 틸 슈바이거의 변신이 궁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