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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지난해 '전설의 고향'을 9년 만에 부활시켜 성공을 거둔 KBS가 올여름에도 '토종 공포' 카드를 내민다.KBS는 '결혼 못하는 남자' 후속으로 내달 10일부터 4주간 매주 월~화요일 오후 10시대에 단막극 형식의 '2009 전설의 고향' 8편을 방송한다.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구미호'(극본 이은상, 연출 신현수)가 대표 선수로 나온다. 지난해 박민영이 연기했던 구미호는 전혜빈이 맡으며 안재모가 상대역으로 호흡을 맞춘다.또 정겨운과 조윤희가 주연을 맡고 김갑수, 김규철 등이 출연하는 '죽도의 비밀'(극본 문은정, 연출 김정민)은 음산한 섬에서 벌어지는 연쇄살인의 미스터리를 다루고, 지난해 뽑힌 KBS 21기 공채 탤런트들을 기용한 '목각귀'(극본 채혜영, 연출 문영진)는 어른들에게 무참히 버려진 어린 원혼의 복수극이다.이와 함께 억울하게 죽은 씨받이가 귀신이 돼서 복수하는 '씨받이'(극본 김랑.김정숙, 연출 이민홍)와 흡혈귀의 사랑과 복수를 그린
KBS '2009 전설의 고향'으로 여름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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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동방신기가 인기 캐릭터 키티의 이미지송을 부른다.
동방신기 멤버들인 영웅재중과 믹키유천이 부른 듀엣곡 'COLORS Melody and Harmony'가 헬로 키티(Hello Kitty) 탄생 35주년을 기념하는 이미지송으로 뽑혀 9월부터 키티 전문매장인 전국의 산리오(Sanrio)숍에 배경 음악으로 사용된다.
영웅재중과 믹키유천이 작곡과 편곡을 담당한 신곡 'COLORS Melody and Harmony'는 키티 컬러인 빨강색(friendship), 분홍색(cute), 노란색(heartful), 초록색(wish), 그리고 라벤더색(sweet)을 테마로 만들어졌으며, 음반 발매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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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중과 유천 '헬로키티' 이미지송 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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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슈퍼주니어의 3집 앨범 '쏘리 쏘리'가 일본에서도 15일 출시됐다.'쏘리 쏘리'의 일본판은 지난 5월 선보인 리패키지 음반 3집 C버전을 기본으로 해 구성됐으며 '쏘리 쏘리'와 '너라고'의 뮤직비디오, 인터넷에만 공개했던 댄스 버전도 들어 있다.이 앨범의 일본 출시와 관련, 멤버 희철은 "슈퍼주니어여서 할 수 있는 음악이구나 하고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또 멤버 성민은 "멋진 노래로 같은 말이 반복돼 중독성이 있다"고 소개했다.슈퍼주니어는 17일부터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두 번째 아시아투어 '슈퍼 쇼 투' 서울 공연을 펼친 뒤 내달 1-2일 도쿄 유라쿠초의 도쿄국제포럼에서 단독 라이브 공연 '프리미엄 라이브 인 저팬'을 열 예정이다. .gounworld@yna.co.kr(끝)<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저작권자(c)연합뉴스. 무
슈퍼주니어 '쏘리쏘리' 앨범 일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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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양현석 대표는 그룹 원타임의 테디(본명 박홍준ㆍ31)를 '오른팔'이라고 말한다. 올해 상반기 YG 가수들의 히트곡 대부분을 써낸 프로듀서 테디가 'YG 생산 라인'의 '수훈 공장장'임을 인정한다는 뜻이다.테디는 상반기에만 빅뱅과 투애니원이 함께 부른 광고음악 '롤리팝(Lollipop)', 투애니원의 '파이어(Fire)'와 '아이 돈트 케어(I don't care)'를 작곡해 모두 각종 음악차트 1위에 올려놓았다. 그는 수년간 원타임, 세븐, 빅뱅, 태양 등 YG 가수들의 히트곡을 썼지만 최근 성공작을 잇따라 내놓으며 가요계 흐름의 선두에 섰다.최근 합정동 YG 사무실에서 챙이 빳빳한 힙합 모자를 쓴 테디를 만났다. 그와 인터뷰 하는 1시간 반 동안 미국에서 귀국한 세븐과 일본에 머물다 잠시 들른 빅뱅의 지-드래곤이 테디에게 반갑게 인사를 건네며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웠다.그는 히트작의 성공 요인을 꼽아달라고 하자 '뉴 힙합
테디 "빅뱅ㆍ투애니원은 新 힙합세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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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얼마 전 12월 결혼 계획을 밝힌 배우 김성은(26)과 축구 선수 정조국(25)이 결혼 날짜를 확정했다.김성은의 소속사 싸이더스HQ는 김성은과 정조국이 12월11일 오후 6시 광장동 워커힐 W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15일 밝혔다.김성은은 소속사를 통해 "20일이 만난 지 1년 되는 날"이라며 "친구의 소개로 만나게 됐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솔직히 첫눈에 반한 것 같다"고 말했다.정조국은 "성은씨를 만난 직후 경기 중 부상으로 수술을 하게 됐는데, 개인적으로 굉장히 힘든 시기였다. 이때 성은씨가 옆에서 너무 큰 힘이 되어줬고 평생 이 사람과 함께라면 행복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1998년 CF 모델로 데뷔한 김성은은 그동안 드라마 '별난여자 별난남자', '강남엄마 따라잡기', '돌아온 뚝배기'와 영화 '마강호텔' 등에 출연했다. 현재는 KBS 2TV '대결 노래가 좋다'의 MC를 맡
김성은.정조국 "12월11일 결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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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4인조 여성그룹 투애니원(2NE1)은 데뷔 두달 만에 세곡을 각종 음악차트 1위에 올려놓았다.데뷔 전 빅뱅과 함께 부른 휴대전화 광고음악 '롤리팝(Lollipop)'으로 존재를 알렸고, 데뷔곡 '파이어(Fire)'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최근 발표한 첫 미니음반 타이틀곡 '아이 돈트 케어(I don't care)'로는 여러 세대에 이름을 알리겠다는 포부다.데뷔 약 1년 만에 히트곡 '거짓말'로 국민 그룹이 된 빅뱅보다 상승 속도가 빠르다. 음반 주문량도 첫물량 3만장을 비롯해 발매 1주일 만에 추가 2만장 요청이 들어온 상태. 소녀시대, 포미닛 등 '걸그룹' 대란 속에서 돋보이는 독주다.힙합을 바탕으로 레게와 R&B 등을 감각적으로 혼합한 음악, 개성이 뚜렷한 중성적인 패션 등은 벌써 '투애니원 스타일'로 통한다.14일 만난 투애니원은 빠른 성장세의 일등공신으로 음반 프로듀싱을 맡은 그룹 원타임의 테디를 첫손에 꼽았다. 테디는 투애니원의 히트곡
투애니원 "여자마음 대변하니 속시원하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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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가수 보아(22)가 미국의 유명 힙합 뮤지션인 에이콘(Akon)의 앨범 작업에 참여, 듀엣으로 노래를 불렀다.15일자 산케이스포츠는 보아가 내달 5일 일본에서 출시되는 에이콘의 앨범 '프리덤+2'에 수록될 대표곡 중 하나인 '뷰티풀' 녹음에 참여했다고 보도했다.보아와 에이콘은 지난 4월 열렸던 블랙음악 페스티벌인 '스프링 그루브 09'에서 만나 의기투합했던 것으로 전해졌다.에이콘은 "보아의 목소리는 아주 귀여워 멋진 노래가 만들어졌다"며 "무대에도 함께 서고 싶다"고 말했다.보아는 "가수로서 동경하던 에이콘의 작업에 참가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며 "완성도도 높으니 올해 여름 '뷰티풀'을 많이 들어 달라"고 당부의 말도 덧붙였다.gounworld@yna.co.kr(끝)<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
보아 美 팝스타 에이콘과 듀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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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KBS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F4 이민호, 김현중, 김범, 김준이 지난 4월 일본을 방문, 녹화에 참여했던 후지TV의 프로그램 '스마스마'(SMAP X SMAP)'가 13일 방송돼 15.9%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이 녹화분은 출연진 중 한 명인 초난강(구사나기 쓰요시)의 알몸 소동으로 방송이 불투명해졌다가 초난강의 복귀에 따라 녹화 3개월 만에 전파를 탄 것이다.프로그램에서 이민호 등 F4 4명은 가토리 신고가 손금의 달인으로 변신해 고민거리를 상담하는 코너에 참여, 자기소개와 함께 재미있는 표정을 지으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특히 이민호가 "과연 일본에서 한국판 '꽃보다 남자'가 성공할지 궁금하다"고 말하자, 초난강은 "대히트할 것이다"고 화답했다.gounworld@yna.co.kr(끝)<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꽃남'F4 출연한 日 '스마스마'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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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인기그룹 빅뱅의 일본 현지 두 번째 싱글 '가라가라 고(GO)!'가 오리콘 주간차트 5위를 차지했다.
'가라가라 GO!'는 지난 8일 출시돼 발매 당일 일일차트에는 3위까지 올랐다.
이로써 빅뱅은 첫주 주간차트 3위를 차지했던 데뷔 싱글 '마이 헤븐'과 함께 싱글 2장이 연속 톱5에 오르는 성적을 기록했다.
현재도 '마이 헤븐'은 주간차트 20위를 차지, 빅뱅의 싱글 2장이 모두 상위권에 들어 있다.
빅뱅은 17일 아사히TV의 음악 프로그램인 '뮤직스테이션'에 생방송으로 출연, '가라가라 GO!'를 부르고 이어 19일 NHK의 '뮤직재팬', 24일 니혼TV의 '음악전사' 등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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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日 두 번째 싱글 오리콘 주간 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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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MBC는 11일 방송된 '무한도전'의 '올림픽대로 듀엣 가요제'에 사용된 음악의 저작권을 등록했다고 13일 밝혔다.
MBC는 한국음악저작권협회 대중음악 부문에 '해피페이스 엔터테인먼트'라는 이름으로 듀엣 가요제에서 방송된 노래 7곡의 저작권 등록을 지난 10일 마쳤다.
저작권을 등록한 노래는 유재석과 타이거JK의 '렛츠 댄스', 박명수와 소녀시대 제시카의 '냉면', 정준하와 애프터스쿨의 '영계백숙', 전진과 이정현의 '세뇨리따', 노홍철과 노브레인의 '더위 먹은 갈매기', 정형돈과 에픽하이의 '바비큐', 길과 윤도현밴드의 '난 멋있어' 등이다.
이 노래는 엠넷닷컴과 KTF '도시락'을 통해 서비스 되며 수익금은 모두 불우이웃 돕기에 쓰일 예정이다.
eng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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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무한도전, '듀엣가요제' 음악 저작권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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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미국 밴드 림프 비즈킷(Limp Bizkit)이 서태지가 기획하는 'ETPFEST(Eerie Taiji People Festival) 2009'에 참여한다.림프 비즈킷은 8월15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이 페스티벌에서 이미 참여가 발표된 영국 3인조 밴드 킨(Keane), 미국 1인 프로젝트 밴드 나인 인치 네일스(Nine Inch Nails)와 함께 무대에 오른다.밴드 콘(KoRn)이 발굴해낸 팀으로 유명한 림프 비즈킷은 미국 플로리다 출신의 뉴 메탈 밴드다. 이들의 음반은 전세계적으로 3천300만여 장이 팔렸고, 최근 원년 멤버가 다시 모여 리믹스 음반 '더 언퀘스처너블 트루스 파트(The Unquestionable Truth Part) 2'를 냈다. 이 밴드의 기타리스트 웨스 볼랜드는 지난해 'ETPFEST'를 찾아 록 뮤지션 메릴린 맨슨의 밴드 기타리스트로 활약했다.서태지컴퍼니는 "킨, 나인 인치 네일스, 림프 비즈킷 등
림프 비즈킷, 서태지의 'ETPFEST'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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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인기그룹 동방신기의 일본 28번째 싱글 '스탠드 바이 유(Stand by U)'가 16일 국내에서도 발매된다.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일본에서 1일 발매된 이번 싱글은 출시 1주일 만에 18만 장이 넘는 판매고를 올리며 인기를 얻었다.
타이틀 곡인 '스탠드 바이 유'는 따뜻한 멜로디의 러브송으로, 모바일 채널 BEETV 드라마 '스위트 룸(Sweet Room)' 주제가로 삽입됐다.
더불어 연인을 향한 마음을 담은 '티 포 투(Tea for Two)', 일본 7번째 싱글곡 '스카이(Sky)'가 보너스 트랙으로 담겨 총 3곡이 수록됐다.
동방신기는 8월1일 시작하는 일본 여름 음악축제 '에이-네이션(a-nation) 09'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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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 日 새싱글 16일 국내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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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여년간 나는 며칠씩 카를로비 바리 국제영화제에서 보내곤 했다. 영화제 안의 작은 영화제라 명명된 ‘버라이어티 비평가들의 선택’이라는 섹션을 운영하기 위해서였다. 카를로비 바리 영화제는 공산체제아래서 시작해 소비에트 연방의 주된 행사로 모스크바영화제와 번갈아가며 열렸던 역사를 지닌 체코의 영화제다. 요즘 카를로비 바리는 프라하 북서쪽에서 90분가량 떨어진 작은 온천 도시에서 열리는 젊고 신나는 행사로 변신해 해마다 휴가철 관광객과 젊은이들 그리고 광천수로 건강을 회복하려는 나이 든 사람들로 북적댄다.
해마다 나는 <버라이어티> 평론가들이 선정한 10편의 유럽영화들- 합당한 대접을 받지 못했거나 다른 영화제에서 말도 안되게 거부된 영화들- 을 조율해왔다. 대개 감독의 첫 번째나 두 번째 영화를 선호하지만 좋은 영화거나 관객이 지겨워 눈물을 흘릴 정도의 영화가 아니라면 상업영화든 아트영화든 차별하지 않는다. 올해 우리 행사의 폐막작은 헝가리의 복고 뮤지컬 <메
[외신기자클럽] 영화제의 기본 정신으로 돌아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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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5일 일요일 오전, 문자가 왔다.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문순 의원실에서 날린 문자다. “독립영화지원 영비법 개정안 보도자료 발송.” 최문순 의원은 지난 5월13일, ‘독립영화, 법적 지위를 묻다’란 주제의 토론회를 열었다. 이번에 만든 영비법 개정안은 그 결과물이다. 개정안의 내용은 토론회의 제목과 같았다. 일단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에 ‘독립영화’를 명시한다는 것. 영화발전기금의 20%를 독립영화의 보호·진흥을 위한 사업에 지원한다는 것. 대가를 받지 아니하고 상영하는 소형·단편·독립영화나 전용상영관에서 상영하는 영화 또는 이의 비디오물에 대해서는 등급분류 예외를 인정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독립영화인들은 개정안의 논의 초기부터 참여했다. 시발은 역시 <워낭소리>다. 청와대가 보겠다고 나섰고, 이어 국회에서는 여러 당들이 상영회의 주체가 되겠다며 달려들었다. 인디스토리의 고영재 프로듀서에 따르면 그중 최문순 의원이 개정안 논의를
[강병진의 영화 판.판.판] 독립영화 법제화의 명과 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