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소속사와 일부 멤버의 소송 사태로 해체설이 나도는 동방신기의 멤버 중 소송 당사자들인 영웅재중과 믹키유천이 일본 인기 힙합그룹 엠플로(m-flo)의 헌정앨범에 참여한다.둘은 1999년 데뷔 이래 일본 대중음악사에 선풍을 일으킨 인기그룹 엠플로의 10주년을 기념해 다음달 16일 출시될 그 헌정앨범 'm-flo TORIBUTE -maison de m-flo'에 듀엣곡 'been so long'으로 참여한다.이 헌정 앨범에는 아오야마 테루마, 미소노, BENI 등 주목받는 인기 아티스트 10개 팀의 신곡이 수록된다.한편, 영웅재중과 믹키유천은 지난달 4일과 5일 도쿄돔 공연에서 선을 보여 좋은 반응을 얻은 듀엣곡 'COLORS Melody and Harmony'를 다음달 30일 싱글로 출시한다.나아가 둘은 오는 20일 도쿄 오다이바의 제프도쿄(Zepp Tokyo)에서 열리는 음악이벤트 'BOY POP FACTORY 09'에 출연해 팬들 앞에서 직접 듀엣
재중ㆍ유천 日엠플로 헌정앨범 참여
-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엄정화와 지진희가 주연한 KBS 2TV 월화드라마 '결혼못하는 남자'가 4일 시청률 8%로 종영했다.5일 시청률 전문조사기관인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결혼못하는 남자'는 전날 전국 8%, 수도권 7.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동명의 일본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결혼못하는 남자'는 지진희의 코믹 연기 변신이 초반에 화제를 모았지만, 막강 경쟁작인 MBC TV '선덕여왕'에 밀려 지난 6월15일 시청률 8.2%로 출발한 이래 내내 한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했다.'결혼못하는 남자'는 문정(엄정화 분)과 재희(지진희)가 우여곡절 끝에 서로의 마음을 다시 확인하며 막을 내렸다.'선덕여왕'은 4일 시청률 35.4%를 기록하며 35%대를 돌파했다. 미실(고현정)의 숨겨진 아들 비담(김남길)이 등장함으로써 새로운 국면을 맞은 '선덕여왕'은 이날 방송에서 비담이 갈등 끝에 유신랑(엄태웅)과 함께 덕만(이요원)을 구하러 나서는 내용이 방송됐다.같은 시간에 방송된 S
'결혼못하는 남자' 시청률 8%로 종영
-
(고양=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오빠밴드는 말 그대로 오래 볼수록 빠져드는 밴드가 되고 싶어요."최근 소폭이지만 시청률이 상승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1부 코너 오빠밴드 멤버들이 지난 3일 저녁 고양 MBC 드림센터에서 쇼케이스와 기자간담회를 열었다.옛날 교복 차림으로 무대에 오른 유영석(건반), 탁재훈(기타, 하모니카, 콩가), 신동엽(베이스), 홍경민(드럼, 색소폰), 서인영(보컬), 김정모(드럼, 기타), 이성민(기타)은 김구라(매니저)의 진행으로 공연을 시작했다.이날 연주된 곡은 송골매의 '어쩌다 마주친 그대', 폴 엔카의 '다이애나'를 개사한 '다이(Die)하나', 사랑과 평화의 '한동안 뜸했었지', 관객들의 '옆구리 찔러 절 받은' 앙코르곡이자 자작곡인 '알고 싶나요' 등 4곡.멤버들은 팝칼럼니스트 등 음악 전문가와 기자들 앞에서 공연한다는 점 때문에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씩 여유를 찾고 자신들의 음악을 즐기면서 공연
오빠밴드 "실력으로 인정받고 싶어요"
-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배우 하정우가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에 출연해 부모의 이혼 등의 개인사를 담담하게 털어놨다.
5일 '무릎팍 도사' 제작진에 따르면 하정우는 지난달 29일 진행된 방송 녹화에서 부모가 12년 전 이혼한 사연 등을 이야기했다.
제작진은 녹화 뒤 이 내용의 방송 여부를 물었고 하정우는 아버지와 상의 끝에 이를 수락했다고 전했다.
'팬들과 소통하기 어려워요'라는 고민으로 무릎팍 도사를 찾았다는 하정우는 이 외에도 군 생활 중 동티모르에 파병된 에피소드 등을 전했다.
영화 '마들렌'으로 데뷔한 하정우는 '추격자', '멋진 하루' 등에 출연했으며 최근 '국가대표'에서 아버지인 탤런트 김용건과 함께 출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방송은 5일 오후 11시5분.
engine@yna.co.kr
(끝)
<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T 사용자는 무료 체험!>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하정우 '무릎팍'서 부모이혼 사연 공개
-
-
기니피그도 해리포터도 모두 물리쳤다. 웃음의 제왕, 주드 애파토우가 연출한 코믹 영화 <퍼니 피플>이 박스 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아담 샌들러, 세스 로건 등 ‘웃음’하면 먼저 이름을 떠올릴 ‘퍼니 피플’은 기본. 분위기있는 에릭 바나까지 웃기자고 덤벼들었다. <퍼니 피플>은 시한부 코미디언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아담 샌들러가 죽음을 앞둔 코미디언을, 세스 로건이 아담 샌들러와의 우연한 만남으로 코미디언의 길에 접어든 신인 코미디언을 연기한다. 기존 아담 샌들러식 유머에서 탈피, 드라마가 있는 웃음을 전달, 호평을 얻고 있다.
주목할 만한 신작의 소식은 뜸한 한주다. 개봉 첫 주인 <에일리언 인 더 애틱>이 5위를 차지, 6,000만 달러라는 거금의 제작비를 무색케 만들었다. 에일리언의 침입으로부터 가족을 지키는 어린이의 모험을 그린 코믹 가족 영화. 조악한 CG와 엉성한 스토리가 폐혜의 원인이었다. <해리포터와 혼혈왕자>는 17
<퍼니 피플> 웃음으로 1위 석권
-
(고양=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드라마가 납량물이라서 그런가. 스태프 자녀들이 자꾸 큰 사고를 당하고 매니저들은 운전하다 길에서 귀신을 봤다고 하네요."탤런트 이서진은 3일 오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납량특집 미니시리즈 '혼(魂)'(극본 고은님ㆍ인은아, 연출 김상호ㆍ강대선) 제작발표회에서 드라마가 공포물인데 촬영 현장에서 귀신을 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그는 이 드라마에서 강한 카리스마를 지닌 범죄 프로파일러(범죄 심리분석가)이지만 점점 악마가 돼 가는 신류 역을 맡았다.그는 "그러나 촬영장 분위기가 어둡지 않아서인지 제가 현장에서 귀신을 본 적은 없다"고 말했다.이서진은 자신이 맡은 범죄 프로파일러라는 직업이 생소했지만 직접 이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을 만난 적은 없으며 다만 프로파일러가 종종 등장하는 미국 드라마를 참고했다고 밝혔다.더군다나 연출자와 배우 이전에 친한 친구 사이인 김상호 PD와 연초부터 이 드라마에 대해
이서진 "스태프 자녀들이 자꾸 사고당해"
-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그룹 동방신기 세 멤버와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3일 각기 다른 입장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공방을 시작했다.하지만 세 멤버는 "동방신기의 해체를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고, SM 역시 "동방신기는 지속돼야 하며 세 멤버와 조속히 해결하겠다"고 밝혀 동방신기를 계속 유지하고 싶다는 뜻은 같이했다.지난달 31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낸 동방신기의 시아준수(본명 김준수), 영웅재중(본명 김재중), 믹키유천(본명 박유천)은 이날 오전 법적 변호인인 법무법인 세종을 통해 "13년이라는 전속 계약 기간은 사실상 종신 계약을 의미한다. 계약 기간에 음반 수익 배분 등에서 SM으로부터 합당한 대우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또 "화장품 사업 투자는 연예 활동과는 무관한 재무적 투자로 이번 가처분신청과는 관계가 없으며 이 사건의 본질은 전속 계약의 부당성"
동방신기 3명 "계약 부당" vs SM "정당"(종합)
-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드라마 '찬란한 유산'의 인기가 토크쇼 '찬란한 유산 스페셜'로 이어졌다.SBS TV가 3일 오후 11시13분부터 1시간30분 동안 방송한 '찬란한 유산 스페셜'이 시청률 15.7%(이하 TNS미디어코리아)를 기록했다. 이는 평소 같은 시간에 방송되는 '야심만만2' 보다 배 가까이 높은 시청률이다.이로 인해 같은 시간에 방송된 MBC TV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와 KBS 2TV '미녀들의 수다'는 각각 평소보다 3~4%포인트 낮은 7.2%와 5.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찬란한 유산 스페셜'에서는 지난달 26일 시청률 47.1%로 종영한 '찬란한 유산'의 이승기, 한효주, 문채원, 배수빈, 김미숙, 유지인, 이승형이 출연해 드라마 촬영 뒷얘기를 들려줬다.한편 이날 오후 10시대 드라마에서는 MBC TV '선덕여왕'이 시청률 31.9%로 독주를 유지했다. 종영을 앞둔 KBS 2TV '결혼 못하는 남자'는 7.3%, 손담비ㆍ주진모 주연의 SBS TV
SBS '찬란한 유산 스페셜' 시청률 15.7%
-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2006-2007년 큰 인기를 끈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의 두번째 시즌이 다음달 선보인다.4일 제작사인 초록뱀미디어에 따르면 '거침없이 하이킥 2'는 최근 캐스팅 작업을 완료했으며, MBC 시트콤 '태희혜교지현'의 후속으로, 6개월 동안 120회분을 다음달 7일 방송하기 시작한다.시즌 2에는 '야동순재' 이순재가 불같은 성격의 중소식품회사 사장으로, 김자옥은 감정 기복이 심한 고교 교감, 오현경은 이순재의 딸, 정보석은 오현경의 남편으로 출연한다.최다니엘은 이순재의 아들, 신세경은 이순재 집의 식모로 등장하며 이 외에도 황정음, 가수 AJ, 줄리엔 강 등이 출연한다.시즌 2는 서울로 갓 상경한 두 자매가 성북동 이순재의 집 식모로 일하면서 이순재 가족과 좌충우돌하며 가족애를 알아간다는 내용으로, 시즌 1에서 메가폰을 잡은 김병욱 PD와 김영기 PD가 그대로 연출을 맡았다.engine@yna.co.kr(끝)<연합뉴스 긴급속보를 SMS로! SK
'거침없이 하이킥2' 다음달 첫 방송
-
“또 원위치예요?” “언제 끝나요?” “왜 카메라 보면 안돼요?” 정말 정신없다. 어디서나 볼 법한 왁자지껄한 초등학교 교실 그대로다. 지난 7월26일 경수초등학교에서 단편 <개를 키워봐서 알아요>의 교실 수업 장면이 촬영됐다. 테이크를 10번 가도 매번 똑같은 에너지로 촬영하는 장난기 많고 힘 넘치는 ‘꼬마’ 배우들이라 현장은 거의 전쟁터다. 무엇보다 카메라가 돌아가건 아니건 간에 현장 자체가 시끄럽다. “보조출연 회사를 통해서는 한둘도 아닌 아역배우 섭외가 힘들더라고요. 어머니 비용도 따로 줘야 하고. 그래서 ‘현장체험학습’이란 가정통신문을 돌리고 쉬는 시간에 아이들을 ‘꼬여서’ 직접 다 섭외한 아이들이에요.” 그러니까 연기 경험이라고는 전혀 없는, 연기 지망생도 절대 아닌 그냥 초등학교 아이들이다. 그들과 함께하는 이우정 감독의 고충을 알고도 남겠다.
유성엽의 <낮잠>, 김재원의 <닿을 수 없는 곳>과 더불어 올해 ‘코닥 단편 제작 지원프로그
미묘하군요, 당신의 취향
-
“(영진위의 단체사업지원은) 국민들의 세금을 특정 이념 지향의 운동단체들에 지원하는 격이어서 심각한 상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중략)… 단체사업지원이 실제로는 이념적 조직들의 후원금으로 전용된 것 같은 의혹이 있습니다… (중략)… 4기 영진위는 (과거) 단체사업지원의 실패에 대해서 어떤 평가를 하고 있으며 어떤 개선반응을 갖고 있습니까?”
지난해 10월17일, 영화진흥위원회를 대상으로 한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보수 성향의 국회의원들은 영진위의 단체사업지원이 한-미 FTA 협상 반대 시위와 광우병 대책회의 촛불시위에 참가한 ‘불온’ 세력들에 의해 좌지우지된다고 비난했다. 보수의 편에서도 한동안 좀처럼 제기하지 않던 ‘색깔론’이었는데, 올해 들어 눈앞의 현실이 되고 있다. 현 정부의 전방위적 좌파적출 공세는 도를 넘어선 지 오래이며 “비교적 자율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고 믿어왔던” 영화진흥위원회의 정책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원로단체들과 신생
[포커스] 찍힌 단체엔 10원 한장 없었네
-
(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한류스타 배용준의 이틀 연속 도쿄돔 행사가 일본 전역에 생중계된다.지난 6월 오사카의 쿄세라돔에서 열린 '태왕사신기 프리미어 이벤트' 이래 1년여 만에 일본을 공식 방문하는 배용준은 다음달 29일과 30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애니메이션 '겨울연가' 제작기념 이벤트와 현재 집필 중인 한국문화 소개서 '한국의 미' 출판기념 이벤트에 이틀 연속 참석한다.1일자 닛칸스포츠는 "배용준의 일본 방문 이벤트가 적어도 전국 19개 영화관에서 위성 생중계된다"며 "이틀간 10만 팬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는 과거 수많은 외국스타 관계 행사로는 공전의 규모"라고 전했다.이어 "서로 다른 내용의 이벤트를 이틀 연속 도쿄돔에서 개최하는 것도 이례적이지만, 티켓을 입수하지 못한 팬들의 요청으로 전국에 중계하게 됐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번 도쿄돔 행사에는 목소리 연기에 참여한 최지우도 참석해 드라마 '겨울연가' 이후
배용준 日 도쿄돔 행사 전국 생중계
-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유진박(34)은 스캔들과 이미지가 안 맞아요. 그런데 사람들은 자꾸 저를 그쪽으로만 몰고 가려 해요."1일 서울 강남에서 만난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은 최근 불거진 전 매니저에 의한 '감금설'의 진실을 묻자 어눌한 한국말이지만 강한 어조로 "지난 얘기는 안타깝고 마음이 아파 하고싶지 않다"고 말했다.미국 줄리아드음대 출신으로 '천재 바이올리니스트'라고 일컬어진 그이지만 최근 마르고 무표정한 얼굴의 동영상과 사진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감금설'이 확대됐다고 하자 "난 컴퓨터를 잘 못하고 뉴욕에서 지난 30일 새벽에 와 (그런 소문을) 알지 못했다. 하지만 매니저를 통해 얘기를 들었고 걱정해준 팬이 많다는 데 크게 고마웠다"고 덧붙였다.체크무늬 셔츠에 남색 재킷을 걸치고 뿔테 안경을 쓴 그는 우려했던 것보다 얼굴이 좋아 보였다. 또 3주간 뉴욕에 머물며 클럽 등지에서 공연했고, 그 덕택에 음악적인
유진박 "지난일 마음 아파, 음악으로 보답"
-
(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 상금 10억원이 걸린 서바이벌 게임쇼. 호주에서 만난 참가자 8명 사이에는 서로를 경계하는 어색한 시간이 흐른다.적당히 속물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증권사 직원 최욱환(이천희 분)이 클라이언트와 연락할 일이 있다며 휴대 전화를 만지작거린다. 손에서 캠코더를 놓지 않는 프리랜서 다큐멘터리 PD 한기태(박해일 분)는 그에게 '휴대 전화 없는 사람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다소 생뚱맞은 질문을 던진다.영화 '10억'의 개봉을 앞두고 만난 배우 박해일은 "한기태가 내뱉을 수 있을 것 같은 대사였고 한기태의 캐릭터를 말해주는 대사"라고 말한다.한기태는 호기심 많고 엉뚱하기도 하기도 하면서 꼬장꼬장하고 예민하지만 극한 상황에서도 인간성의 바닥을 내보이지는 않는 인물이다."그런 부분들이 제게 흥미를 일으켰고 이 영화를 선택한 이유가 됐죠. 한기태의 심리적 변화나 갈등은 보통과 달라요. 폭발적이지도 않죠. 숙제가 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고 그
"제가 찍은 동영상이 영화에 나온답니다"